대하(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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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
''' ''Fenneropenaeus chinensis'' ''' (Osbeck, 1765)
분류

동물계(Animalia)

절지동물문(Arthropoda)
아문
갑각아문(Crustacea)

연갑강(Malacostraca)
아강
진연갑아강(Eumalacostraca)
상목
진하상목(Eucarida)

십각목(Decapoda)
아목
수상새아목(Dendrobranchiata)
상과
보리새우상과(Penaeoidea)

보리새우과(Penaeidae)

대하속(''Fenneropenaeus'')
'''언어별 명칭'''
'''한국어'''
대하(大蝦)
'''영어'''
Chinese white shrimp, oriental shrimp, fleshy prawn
'''일본어'''
コウライエビ
'''중국어'''
明蝦[1], 中国对虾
1. 개요
2. 상세
3. 식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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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우리나라 인근에서 사는 큰 새우로, 옛날 우리 조상들이 보던 큰 새우가 이것이다 보니 그냥 큰 새우라는 뜻의 대하로 불린다.
하지만 대하라는 건 큰 새우라는 의미를 가졌지만 새우 종류에 무관하게 붙는 이름이 아니라 국내 서식하는 새우 종의 이름이다. 대하 새끼가 중하나 소하 아니며, 흰다리 새우가 크다고 해도 대하라고 부르면 안 된다는 얘기. 중하 또한 마찬가지로 종의 이름(보리새우의 별명)이다.

2. 상세


암컷은 크기 20~30cm, 무게 300g에, 수컷은 10cm를 조금 넘고 100g에 머문다. 수온에 적응력이 좋아 14~30°C에서 활달하다. 갑각은 전체적으로 창백하고 갈색 반점으로 덮여있다. 수염은 매우 길고 등이 굽어있다. 헤엄다리는 붉은색을 띈다.

3. 식재료


크기가 크고 맛이 좋아 찌거나 소금구이를 해먹는다. 잡힌 날 곧바로 죽어버리므로 시장에서 살아있는 대하는 거의 찾아볼 수 없으며 따라서 산지가 아니면 로는 먹기 어렵다. 회로 먹는 대하는 알고보면 흰다리새우인 경우가 많다.
중국흰새우라는 뜻의 영문 이름처럼, 한 때 중국에서 엄청나게 양식이 됐으나 1990년와 2000년대에 새우 전염병이 엄청나게 도는 바람에 개체수가 팍 줄어버렸다. 이후 복구하긴 했지만 예전 같은 수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전에는 많이 양식했으나 새우에게 치명적인 흰반점병이 돌면서 대하 대신 흰다리새우로 갈아탔다. 그에 따라 대하 양식양은 점차 줄어, 2013년에는 42톤, 2016년에는 겨우 1톤에 불과하다. 즉, 대하는 실질적으로 더 이상 양식되지 않는다. 시장에서 팔리는 대하는 모두 자연산. 링크
양식산업에서의 넘버 원 새우인 흰다리새우와 매우 비슷하게 생겨서 이를 대하로 속여 파는 일이 잦다. 꼬리다리를 보면 간단히 구분할 수 있는데, 끝이 붉은색이면 흰다리새우, 초록색이 감돌면 대하다. 그외에도 머리보다 끝이 앞서는 더듬이와 이마뿔, 몸 길이의 1.5배에 달하는 긴 수염 등의 특징으로 대하임을 알 수 있다. 다만 대하와 흰다리새우는 일단 익히면 맛의 차이가 거의 없고, 신선도와 요리 수준의 맛이 더 크게 차이나므로 대하를 맛보고 싶다면 흰다리새우를 먹는 것도 좋다.


[1] 새우의 일반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