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프라이스

 

Dan Price
1. 개요
2. 내용


1. 개요


미국기업인. 그래비티 페이먼츠(Gravity Payments) CEO.
가족관계로서 친형 루카스 프라이스(Lucas Price), 전처 크리스티 콜론(Kristie Colon)이 있다.
[세계의 기업가 댄 프라이스 그래비티 페이먼츠 CEO] 최저 연봉 7만달러…현대판 로빈 후드 ‘미친 사장님’

2. 내용


대중적으로는 미국 노동계급의 영웅으로 통하고 있으며, 2015년에 자신의 연봉 90%를 줄여 '''전직원 연봉을 일괄적으로 7만 달러로 통일하는 실험'''[1]을 해서 유명해졌다. 일명 "현대판 로빈 후드". 인건비 상승으로 발생하는 비용은 자신의 인건비를 줄여서 대응했다.[2] 한편에서는 SNS상에서 5억 건 넘게 공유되며 호응도 받았지만, 물론 직원들이 게을러질 거라고 믿는 사람들에게는 이 결정으로 회사가 "곧 망할 것" 이라는 저주도 많이 받았다.
이후로도 이 기업은 나름 준수한 매출을 올리며 선방하고 있다고 한다. 대주주인 친형에게는 "회사를 위험에 빠뜨렸다" 며 소송을 당하고[3] 일부 거래처들은 공포에 휩싸여 계약을 해지했지만, 대신 새로운 거래처들이 많이 생겼다고 한다. 직원들 역시 근무태만을 보이지도 않았고 유능한 인재들이 도망쳐 나가기는커녕[4] 오히려 경쟁사 고위직에서 일하던 타밀 크롤(Tamil Kroll)이라는 사람은 자기 연봉을 80% 만큼 삭감해 가면서 구태여 입사하기도 했다. 직원들이 회사 인근의 땅값 비싼 곳으로 이사해 오면서 출퇴근 시간이 감소했고, 자녀 출산이 5배 증가했으며, 이직률은 18% 포인트 감소했다. #
실제로 그가 꼭 무책임하게 저지른 일은 아닌 것이, 이미 3년간 두 차례 전직원 임금을 20% 씩 인상해 봤지만 문제없다는 결론이 나왔기에 과감한 결정을 한 거라고 한다. # 또한 회사가 기울어서 댄이 자기 집을 내놓았다는 소문도 있지만, 회사와는 무관한 일로 임대를 한(rent out) 거라고 한다. ##
사실 해당 회사의 주주가 아닌 이상, 나머지는 시장의 논리에 맡기고 그냥 관망하면 되는 일이지만, 그럼에도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예민한 반응을 보인 이유는 이것이 자본주의실력주의의 논리를 뒤흔들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이다. 그래서 최저임금 인상 반대론자들에게 "시장의 논리를 모르는 어떤 철부지 CEO의 치기 어린 도전" 이라고만 단순히 치부할 수 없을 정도로 사회 체제 그 자체에 대한 모독처럼 받아들여진 게 아닐까 하는 사람들도 있다.
자신의 트위터 소개란에 적힌 문구는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CEO''''.
그의 경영 철학과 반대돼서인지 아마존닷컴제프 베조스를 신랄하게 비판한 바 있다. 트위터를 통해 “7,500억 달러 가치의 아마존은 55만명의 직원이 있는데 그들의 중간 임금은 겨우 2만 8,000 달러”라며 “시장가치가 균등하게 나눠질 경우 근로자 개인은 각각 140만 달러를 가져가야 한다”고 쓴소리를 날렸다. 기사
국내에는 극우 만화가 윤서인왜곡 만화에서 등장한 바 있고, 최저임금제 논쟁에서 종종 거론되곤 한다.

[1] 7만 달러를 결정한 이유는 인간은 7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대니얼 카너먼의 주장을 근거로 했기 때문.[2] 이런 점 때문에 건실한 강소기업이 아닌 이상에야 쉽게 따라하기 힘들 것 같다는 관측도 꽤 있다.[3] 단, 이 소송전이 그 이전부터 다른 사유로 진행중이었다는 반론도 있다.[4] 이 사유로 퇴직한 직원은 단 2명. 그마저도 해당 정책에 반대한 임원이자 댄 프라이스의 형과, 그를 따르는 사람인 것으로 밝혀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