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비

 

1. Derby
1.1. 기본 의미
1.2. 잉글랜드의 도시
1.3. 경마의 더비
1.5.1. 개요
1.5.2. 레시피
1.6. 자동차 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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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erby




1.1. 기본 의미


시합, 경주, 중산모의 일종(Derby hat = bowler hat). 볼러 항목 참조.

1.2. 잉글랜드의 도시



더비(Derby)는 잉글랜드의 더비셔(Derbyshire) 주 이스트미들랜즈(East Midlands)에 있는 공업도시이다. 1977년에 도시 지위를 얻었고 2011년 인구조사상 248,700명이 거주하고 있다. 롤스로이스의 공장과 철도제조기업인 Derby Litchurch Lane Works가 위치하고 있다. 더비 매치(라이벌 전)의 유래가 된 도시로 유명하며 이 도시의 유명 스포츠팀으로는 더비 카운티 FC더비셔 CCC가 있다.

1.3. 경마의 더비


3세마 한정으로 치루어지는 클래식 레이스의 정점. 오리지널은 잉글랜드의 엡섬 더비로 이후 경마를 도입한 타국에서도 잉글랜드를 모방하여 3세마 최고 경주에 더비라는 이름을 붙였다.
유래는 1779년 더비 백작이 자신의 아내인 엘리자베스 해밀턴을 위해 만든 3세 암말 경주인 오크스(Oaks)가 성황리에 치러지자 그를 기념하는 파티에서 찰스 번버리 경과 의기투합해 아예 3세 암,수,거세마를 모아 대결시키는 경주를 기획한 데서 시작했다. 경주의 이름을 더비로 한 데는 번버리 경과 동전던지기로 이기는 쪽의 이름을 붙이기로 한 결과 더비 백작이 이겨 이듬해인 1780년 'The Derby Stakes'라는 이름으로 엡섬 다운즈에서 개최한 데서 이어져 내려온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대회명을 빼앗긴 번버리 경의 경주마가 초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성숙한 경주마들과 처음으로 비슷한 수준으로 겨룰 수 있는 3세마 중의 최고봉을 가리는 데다, 경주마에게 있어 딱 한 번밖에 우승기회가 없다는 점 때문에 1820년경부터 인기가 급상승하여, 이후 최고의 인기를 얻는 경주로 자리잡게 되었다.
1마일 경주로 시작했던 더비는 이후 1874년부터 1마일 4펄롱 10야드(2423m)로 거리가 늘어나고, 1906년부터 거세마의 출전이 금지된 이후로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으며, 미터법 기준으로 2400m의 이른바 클래식 디스턴스는 터프(잔디) 경주의 최고 종목으로 꼽히게 되었다.
트리플 크라운 경주를 도입한 국가에서는 대개 2000기니(1600m), 더비, 세인트 레저(2900m)를 치르는 잉글랜드의 방식을 그대로 차용하거나 변용하는 편이다. 다만 경주마에게 좀더 가혹한 더트(진흙) 레이스를 치르는 경우는 잉글랜드보다 거리가 좀더 짧아지는 편이다.

1.4. 더비 매치


더비 매치 항목 참조.

1.5. 칵테일


[image]

1.5.1. 개요


베이스로, 클래식 칵테일에 속한다. 재료와 레시피는 간단하지만 도수가 높은 칵테일이다.
기원은 1903년 신시내티 운하의 한 바에서 일하던 해리 크라독(Harry Craddock)이라는 바텐더가 ABC라는 칵테일에서 각색한 것이라고 한다.
원래 레시피 중 가니쉬에는 올리브도 있었던 모양이다. 해리가 이 칵테일을 설명할 때 “올리브를 곁들인 가니쉬” 라고 말했지만, 이후 1930년 해리 크라독의 ‘사보이 칵테일 북(The Savoy Cocktail book)’ 이라는 저서에서 설명될 때는 생략되어 있다.
여담이지만, 신선한 민트 잎을 구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취급하는 바가 적다고 한다....

1.5.2. 레시피


더비 칵테일에 필요한 재료는 다음과 같다.
* 드라이 진 - 2oz (60ml)
* 피치 비터스 - 2 dashes
* 민트 잎 - 2 leaves
얼음을 넣은 믹싱 글라스에 민트 잎 한 장과 나머지 재료들을 모두 따른 후 스터해준다. 이후 차가운 마티니 글라스에 스트레이너를 이용해 따라 주고, 민트 잎으로 가니쉬해주면 완성.

1.6. 자동차 더비


[image]
자동차로 서로 치고받고 하는 배틀, 차량은 주로 낡은 차량으로 하며,[1] 관람할수 있다.
주 경기장은 흙이 깔려있는 곳, 한국에선 당연히 열리지 않는다.
영어권에선 Demolition derby라고 하며, 유튜브에 검색하면 온갖 세기말 자동차들이 난장판을 벌이는 진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처음 보면 오래된 일반 승용차를 갖다가 헬멧 하나 쓰고 저런 짓을 해도 무사할까 싶지만, 자세히 보면 이 차량들은 아무리 큰 충돌에 휘말려도 운전석 공간과 문짝은 찌그러지지 않는 걸 볼 수 있다. 탑승자의 안전을 위해 문짝을 모두 용접하고 내부에 롤케이지를 잔뜩 박아넣은 차량들이기 때문이다.
크게 흙밭 경기장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들이받는 방식과 트랙에서 경주하듯 달리다가 들이받기 시작하는 방식이 있다. 전자의 경우 아무래도 경기장이 넓을수록 가속할 공간이 많아 파괴되는 정도가 크고, 후자의 경우 처음엔 차량들이 한 방향으로 달리다가 가면 갈수록 역주행, 막자(...)등이 난무하는 그야말로 개판을 볼 수 있다. 트랙에서 충분히 가속하다가 충돌하기 때문에 시원하게 박살나는 차량들은 덤이다.

2. 더보이즈팬클럽 더비(THE B)


해당 문서 참조.

3. 둘러보기



[1] 페인트로 덕지덕지 칠한 도색과 숫자는 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