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미투어

 


홈페이지 카페 페이스북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여행을 주로 담당하는 여행사. 2009년에 창립되었다.
이렇게만 보면 그냥 평범한 여행사로 보이겠으나...

1. 실체


'''여행사의 탈을 쓴 정권의 나팔수'''
이 여행사는 그저 단순한 여행사로서의 기능을 하는 게 아니라, 아예 '''말레이시아 정권의 나팔수'''로서 활동한다는 점이다. 그것도 '''자발적'''으로.
그냥 웹사이트라던가 카페, 페이스북 등을 봐서는 뭐가 정권의 나팔수냐고 물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들의 실체는 대게 네이버 지식인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내는데, 특히 말레이시아의 잘못된 점들을 상당히 미화하거나 부정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여행사가 애초에 여행 관련 전문을 바탕으로 돈을 벌기 때문에 특정 국가의 문제점들을 조금이라도 미화하는 것은 다소 불가피한데, 만약에 그 문제점들을 그대로 말했다가는 오히려 관광하려는 사람들에게 "뭐 이런 나라가 다 있냐?"며 그 나라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줄 수 있고, 그러면 본인들의 수익에도 문제를 끼칠 수 있으므로 미화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그런데 그것도 도가 있는데, 덩치미투어는 그렇지 않아서 문제이다.
가령 이런 질문만 봐도 알 수 있는데, 아예 '''미화의 끝판왕'''이다. 일단 "다양한 인종이 모여사는 나라답게 인종차별이 없다"고 주장하는데, 인종차별은 어디를 가던 있는 것이며 말레이시아의 경우는 알려진 바와는 달리 상당히 심각하고 민감한 사안이다. 우선 정부에서 추진하는 부미푸트라 정책(말레이인 우대정책)부터가 인종차별 논란을 받고 있고, 특히 중국인들의 경우는 직원들을 고용할 때 말레이인이나 인도인을 심각하게 차별하는 편이다. 종종 중국인이 아니면 아예 고용하지 않겠다고 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 또한 나집 라작의 집권 이후 이를 완화하려는 노력이 있기는 하나, 아직까지도 서로를 향해 "게으른 말레이XX들", "짱깨는 중국으로 돌아가", "더러운 인도XX들" 하고 비난이 만연한 편.
또한 제노포비아에 대해서도 엄청 미화시켰는데 말레이시아의 제노포비아는 상상 이상으로 심각한 수준이다. 한국에서는 일부 웹사이트 및 언론들이 이를 미화시키거나 아예 언급을 회피하는 경우도 많으며, 관광을 갔다 오거나 하는 사람들은 "잘 못느끼겠다"거나 "한국과 비슷하다"거나 하곤 하지만, 말하자면 관광객의 관점으로 서술된 글은 적절한 필터링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그 나라의 문제점을 최대한 숨기고 싶어하는 것이 현지인이고 그 나라이며, 극단적인 케이스지만 신은미북한에 대해 미화시켜 말하는 것이 탈북자들에게 비난을 받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덩치미투어는 "말레이시아인들은 외국인들에게 예의 바르게 대접해 준다"고 하지만, 관광객들에게 잘 해주는 것은 어느 나라나 그러하며 심지어는 폐쇄 국가의 끝판왕인 북한이나 투르크메니스탄조차도 그렇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관광객들에게 잘 해주기는 하지만, 대신에 체류하는 사람들, 특히 취업에 관련된 경우라면 기를 쓰고 발악하는 경우가 많다. 말레이시아인들의 상당수는 "빈곤을 뿌리뽑고 취업난을 해결하려면 외국인 고용을 금지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며, 외국인을 "우리의 풍토를 더럽히려는 불순종자"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풀라우피낭 주에서 이게 도를 넘어 어떤 일이 발생했는가를 생각하면 제노포비아가 적다거나 없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그게 얼마나 도를 넘으면 말레이시아 사회에서 진보적이고 관대한 이민관을 갖는 사람은 한국의 병역 미필자/기피자들이 받는 대우 이상으로 나쁜 대우를 받을 정도.
그렇다고 말레이시아에 대해서 제대로 아느냐고? 그것도 아니다. 여기서는 말레이시아가 '''시아파''' 이슬람 국가라고 적어놓으면서, 정권의 앞잡이라는 것들이 나라의 기본조차 모르는 무뇌함을 보여주었다. 말레이시아는 철저한 수니파 이슬람 국가이며, 시아파는 아예 정부가 나서서 이단이라고 규정하며 금지하는 나라이다. 결국 본인들이 이를 알고 찔렸는지(...), 자신들의 답변을 지워버렸다. 거가다가 첫 번째 질문에서의 적반하장은 덤.
혹시나 말레이시아로 여행을 갈 때 이 여행사를 통하는 일은 없도록 하자.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