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 스페이스: 이그니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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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d Space : Ignition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의 스핀오프격 작품. 데어데블과 데드 스페이스 코믹판의 각본을 담당한 앤서니 존스턴이 스토리를 맡는다.
1. 개요
2010년 10월 초에 엑스박스 라이브[1] 와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로 출시되었으며 자유로운 어드벤처를 지향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따라서 스토리 진행도 4가지로 나뉘어진다. 단, 엔딩은 어느 분기점으로 나가든 동일하다. 또한, 첫 해킹에 성공한 후 세이브 파일이 있으면 데드 스페이스 2에서 이그니션 특전을 언락 할 수 있으며 게임 진행중 일반적으로는 절대 열리지 않는 Conduit Room을 열수 있으며 이 방은 챕터1, 챕터2, 챕터4, 챕터9에 총 4개가 존재한다. 방들에는 오디오 로그 및 파워 노드와 각종 아이템, 돈들이 있으며 챕터2의 방에서는 해커 수트, 챕터9 방에서는 해커 컨택트 빔을 얻을 수 있다.
참고로 이그니션은 전편과 달리 액션성이 일절 없으며 세 종류의 퍼즐들을 해결해가면서 목적지로 나아가는 것이 목표다. 그리고 플레이 장면도 만화의 삽화 형식으로 처리되어있다. 스타일이 확 바뀌었고 퀄리티가 그리 높은 편은 아닌지라 평가는 좋지 않다. 또 플레이 시간도 매우 짧다. 다만, 게임성보다 데드 스페이스 스토리를 위주로 즐기는 사람이라면 그럭저럭 재미있게 볼 수 있다.
배경은 데드 스페이스 2 시작으로부터 불과 몇 시간 전의 우주정거장 스프로울로, 엔지니어 프랑코 데릴과 경찰관 사라 앤더슨이 네크로모프가 발생한 스프로울 안을 모험하는 이야기이다.
이 이그니션은 데드 스페이스 2 예약판을 구입하면 다운로드 코드를 통해 받아서 즐길 수 있는데, PS3판의 경우 EA의 고자같은 서버로 인해 아시아지역에선 해제가 안되고 있다(...) 게다가 EA 측의 답변은 아시아측 서버가 문제니 기다려달라는 답변만 하고 있었다.
2. 등장인물
- 프랑코 데릴
주인공. 시스템 해킹을 전문으로 하는 엔지니어. 마이페이스로 사라와는 동료 사이. 스프로울에 일어난 기기 이상을 해결하기 위해 출장을 갔다가 갑자기 나타는 네크로모프들에게 공격당한다. 그분과 달리 전투면에 있어서는 완전 잉여로 네크로모프가 등장하면 손놓고 있다. 처리는 사라의 몫(...) 마이페이스이긴 하지만 보스의 부당한 면에 분노하거나 지시에 거스르기까지 하는 등 열혈스러운 면도 많이 있다.
여담이지만 전작의 주인공들과 달리 유니톨로지에 우호적이다. 그렇다고 해서 교단 신자인 것도 아닌 모양이다. 직장 상사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부터 부여받은 모종의 목적이 있으며, 그것을 위해 사라와 병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여담이지만 전작의 주인공들과 달리 유니톨로지에 우호적이다. 그렇다고 해서 교단 신자인 것도 아닌 모양이다. 직장 상사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부터 부여받은 모종의 목적이 있으며, 그것을 위해 사라와 병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 사라 앤더슨
히로인. 경찰관으로 총기 사용에도 능숙하고 프랑코를 놀리기도 하는 누님파 캐릭터. 프랑코가 전투에서는 도움이 안되므로 본작에서는 그녀가 모든 전투를 도맡아 한다. 네크로모프가 발생하는 바람에 원래 총기를 잃어버린 대신 대 네크로모프 결전병기인 플라즈마 커터를 대용으로 사용한다. 보스로부터 임무를 받아 출장가게된 프랑코를 따라가게 된다.
3. 스토리 진행 및 엔딩
앞서 말한대로,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스토리는 총 4가지로 나뉘며 챕터 역시 4개로 구분 지을 수 있다.
3.1. 기
프랑코는 상사인 위버의 닦달로 우주정거장에서 일어난 문 고장 수리를 위해 절친한 친구 사라와 함께 기지를 나서게 된다. 그리고 도착한 우주정거장에서 누군가가 강제로 문을 부수고 통과한 것을 알게 된다.
프랑코가 문을 수리하면서 CEC의 스카이라인에 문제가 생긴 것을 알게 되어 다시금 컴퓨터를 점검하러 가게 된다. 그리고 컴퓨터 점검을 하게 되는 데 이 역시 누군가가 바이러스를 심어 놓은 것이란 것을 알게 된다. 일행은 우주를 통해 이동하기로 하고 이동 도중 손상되어 있는 장치를 발견하게 되어 이를 수리하게 된다. 수리를 마치자마자 갑작스런 진동에 프랑코는 우주로 날아갈 뻔 하지만 사라의 안전장비 덕분에 살아남게 된다. 이윽고, 다시 실내로 들어오려 하지만 이번에도 누군가가 다른 구역의 문을 개방하여 이를 해결하느라 다시금 시간이 걸리게 된다.
해킹을 통해 다시 문을 닫을 수 있었지만 프랑코는 '''READY TO RISE'''라는 메시지를 받게 된다.
이후, 갑작스럽게 네크로모프가 출현하게 되면서 정거장은 아수라장이 된다. 사태를 진정시키려던 사라는 난장판 속에 소지하던 총을 잃어버리게 되지만 주변에 굴러다니던 플라즈마커터의 힘으로 덤벼들던 네크로모프를 정리하면서 생존자들과 함께 트램을 통해 탈출하게 된다.
그리고 보스에게서 온 45번 구역으로 가라는 전화와 사라의 동료에게서 온 27번 구역에서 도와달라는 전화로 인해 2가지 루트로 갈리게 된다.
3.2. 승
- A
일단 통풍구를 통해 도망친 일행이었지만 통풍구 안에서도 네크로모프를 만나 도망 끝에 유니톨로지 교단에 도착하게 된다. 그리고 아무런 상황파악이 안되어 있는 목사에게서 시체안시소의 시스템을 점검해달라는 얘기를 듣게 된다. 사라는 시간이 없다며 거절하자고 하지만 프랑코는 사람들은 도움이 필요하다며 사라의 말을 끊는다.
점검을 시작한 프랑코를 내버려두고 사라는 교단의 내부를 돌아보며 시체안치소와 장례식 장면을 보게 된다. 점검을 마친 일행은 떠나려하지만 완벽하지 않다는 프랑코의 말에 잠시 더 머물게 되고 이윽고, 완벽히 수리를 마친 프랑코와 사라가 사제의 축복을 뒤로 하고 교단을 나선다. 한편, 교단 앞은 정전 사태 이후,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교단에서 나온 둘을 사람들이 추궁하려던 찰나, 네크로모프가 나타나 사람들을 학살하게 된다.
우선적으로 정전을 해결하기 위해 네크로모프를 피해 파워허브에 도착한 일행은 수리와 방어를 시작한다. 수리가 성공하여 전원이 공급되자 네크로모프는 모두 도망가게 되고 맡은 바 임무를 끝낸 그들은 업무보고를 하게 된다. 상사는 그들을 향해 가까운 트램 정거장으로 향하라고 하지만 프랑코는 여기서는 더 이상 우리가 할 일이 없으니 수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의료시설로 가자고 하게 된다. 그리고 사라는 림을 가로질러 아래쪽으로 가자고 하여 루트가 나뉘게 된다.
- B
결국 봉쇄를 하고 길을 가던 일행은 지금까지 아무도 마주친 적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곧이어 통풍구를 통한 네크로모프의 습격을 받게 된다. 그와 동시에 자신들이 한 봉쇄가 무용지물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결국 프랑코의 제안으로 의료시설로 가면 뭔가 도움이 있을 거란 희망을 가지고 그곳으로 향하게 된다. 이동하던 도중 상사로부터 통신이 들어와 스트로울 외부의 섹터 파워를 수리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그에 따라 의료시설에 가는 방법은 외부를 통해 가는 것과 내부를 통해 가는 것 이렇게 2가지로 나뉘게 된다.
3.3. 전
- A
문 안으로 들어가서 그곳의 사람들이 해당 의료시설에서 살아남은 모든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들은 의사의 제안으로 다른 섹터의 의료시설로 비행선을 통해 탈출하려 한다. 하지만 비행장에서 누군가가 비행선을 사보타주 한 것을 발견하게 되고 마찬가지로 프랑코가 이를 고치는 동안 사라가 전투를 하게 된다.
결국 사라는 네크로모프를 막다가 죽게 되고 오열하는 프랑코를 다른 생존자들이 비행선 안으로 끌고 들어간다. 이륙한 비행선에서 사라의 죽음에 대해 눈물을 흘리던 그는 메시지를 받게 된다. '''He awaits''' 이윽고 도착한 의료시설에서 프랑코는 검사받으라는 의사의 권유를 뿌리치고 의료시설 내부로 들어간다.
- B
수리를 마치고 도착한 반대편 구역은 이미 엉망이 되어서 아무도 보이지 않고 통신에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주변을 탐색하던 도중에 학교에서 들리는 비명소리를 듣고 진입한 결과, 교내에서 네크로모프와 마주치게 된다. 네크로모프를 피해 도망가던 중에 잠겨있는 패닉룸을 발견하지만 프랑코는 학교를 빨리 떠나려하고 사라는 생존자확인을 위해 내부를 확인하려 든다. 결국 프랑코가 해킹으로 패닉룸을 열었지만 안에는 네크로모프와 시체들밖에 없었다. 그 순간, 가까스로 연결된 상사는 시설을 봉쇄하고 입을 다물라는 통보만 할 뿐이었다. 결국 학교의 문을 봉쇄하고 돌아서는 일행이었지만 프랑코에게 메시지가 온다. '''He awaits'''
트램을 통해 구역을 이동하려는 찰나, 프랑코가 메시지를 보더니 트램을 포기하자고 한다. 오늘은 문제밖에 없었다면서 의료시설에 빠른 수단으로 가려면 통풍구를 통해 이동하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그런 그들의 뒤를 네크로모프가 습격해오는 바람에 다급하게 이동하게 되고 바로 한 구역 옆에 있던 상사에게서 온 연락을 프랑코가 끊어버리게 된다. 이를 계기로 사라가 프랑코의 행적들(근무지이탈, 명령불복종, 이상메시지수령)에 대해 화를 내지만 그가 침묵하자 혼자 상사를 도우러 가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는 그냥 나가는 길이나 알려 달라고 하자 프랑코는 사라를 위해 빠져나갈 해치를 가르쳐 주며 해킹을 시도한다. 하지만 해킹이 완료된 순간 프랑코는 눈물을 흘리며 사라를 쏴 죽이게 된다. 그리고 죽어가는 그녀에게 마지막 말을 남긴다.
'''Maybe you will understand in the next life.'''
- C
임시조치로 덕테이프를 이용하여 수리하지만 가까스로 도착한 목표지의 에어락은 잠금되어 있는 상태였고 이를 열기 위해 상사에게 현재상황을 알리지만 그는 안전상의 이유로 에어락의 해제를 완강하게 거부하여 프랑코는 어쩔수 없이 해킹을 시도한다.
마침내 해킹을 성공하고 에어룸 안으로 들어온 프랑코 일행이었지만 해킹을 하는 동안 사라는 산소부족으로 의식불명에 빠지게 되고 심폐소생술도 실패하여 사라는 죽고 만다. 그리고 절망에 빠진 프랑코에게 '''He awaits'''라는 메시지가 오게 된다.
상사는 문이 해킹된 것을 확인하고는 여기 문제가 심각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하며 당장 돌아오라고 하지만 화가 난 프랑코는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며 통신 장치를 부숴버리게 된다. 그 후, 의료시설에 들어간 프랑코가 도달한 곳은 정신 병동이었다.
- D
그리고 갑자기 등장한 네크로모프로 인해 정신없이 도주하던 그들은 잠겨진 문을 발견하게 되고 사라가 네크로모프를 막는 사이 프랑코가 해킹을 시도한다. 이윽고 해킹이 성공하여 문이 열리게 되지만 프랑코는 사라를 뒤로 한채 홀로 문안에 들어가 잠금장치를 가동한다. 그리고 그는 문이 닫혀 절규하는 사라를 뒤로 한채 걸어가며 남겨진 그녀에게 마지막 말을 남긴다.
'''One day you will understand in the next life.'''
3.4. 결
병동으로 들어가는 프랑코. 마침내 그는 모든 것을 뒤로 하고 누군가의 문 앞에 선다.
4. 데드 스페이스 2
데드 스페이스 2의 내용은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프랑코가 깨운 인물이 바로 아이작 클라크이기 때문. 프랑코는 정신병원에서 아이작을 깨운 뒤, 바로 누군가에게 아이작을 발견했다는 통신을 보낸다. 그 대상이 바로 데이나 르 귄이다. 그리고 아이작을 부축하며 "잘 들어요. 당신은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어요." 이라는 말을 남긴다.
그리고 말 끝나기가 무섭게 등장한 인펙터에게 기습당해 '''끔살당한다'''. 결국 플레이어는 프랑코의 품 속에서 그가 슬래셔가 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생생한 체험을 하게 된다.
이후 네크로모프가 된 프랑코는 이후 아이작에게 덤비는 슬래셔 중 하나로 인게임에 나타난다. 프랑코임을 확인할때 쯤이면 아이작이 사지를 분해한 뒤겠지만.
[1] 엑스박스 원 하위호환 구동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