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앤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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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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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앤더슨(David Anderson).'''이봐요, 문 열어요! 문 열라고!'''
그의 마지막 유언
바이오하자드 7의 등장인물. 성우는 하리 윌리엄스(영)/카와이 미노루(일).
작중 배경이 되는 루이지애나 주의 시골 경찰서 보안관(Deputy)[1][2] 이며, 이름은 데이비드 앤더슨(David Anderson)으로 밝혀졌다.
2. 작중 행적
에단이 식사 이벤트 후 창문 사이로 대면하는 것으로 등장한다. 당시 실종 신고를 받고 저택을 수색하던 중이었기에 당연히 에단을 의심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하지만 에단이 '자기가 여기 가족들에게 죽을지도 모르니 총을 빌려달라'고 요청하자 정신나갔냐며 거절하지만, 에단은 자신이 죽어서 신문 부고란에 실리는 걸 보고 싶냐며 반 협박을 하여 마지못해 자신의 주머니칼을 건네준다.[3] 직후 차고에서 에단을 다시 만나게 되자 자칫하면 당장 체포라도 할 기세로 그를 용의자로 매도하며 추궁해대지만[4] , 그 사이에 차고 문을 닫아버리고 다가온 잭이 뒤에서 찌른 삽에 의해 머리가 반토막나서 처참하게 죽고 만다.
그 후 케르베로스 열쇠 이벤트 때 잭이 벽에다 그의 시체를 박제해버리고[5] , 루카스가 그의 머리를 에단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용하고, 머리를 자르고 남은 시체 안에는 뱀 열쇠를 숨기는 등 고인 능욕을 아주 철저하게도 당한다. 거기에 에단은 한 술 더 떠서(비록 루카스의 행위에는 역겨움을 느꼈지만 어쩔 수 없이) 그의 시체 안에 있는 뱀 열쇠를 '''그의 잘린 목 단면에다 자신의 손을 깊숙히 집어넣어서''' 끄집어낸다.
3. 여담
식사 이벤트 때 이 분이 아니었으면 에단이 무슨 짓을 당했을지 몰랐으나[6] 그의 순찰 덕에 목숨을 건졌다. 어찌보면 에단의 생명의 은인. 근데 이 때 루카스가 "또 경찰일 거야.", 잭이 "망할 돼지[7] 새끼들!" 이라며 투덜거리는 걸 보면 이전에도 여러 번 왔던 모양. 하긴 베이커 가 주변에서 최소 20명이 실종되었고 비기닝 아워에서도 주인공이 탈출해 경찰에 신고했었으니 이 양반은 꽤 자주 왔을 것이다. 잭 베이커 입장에서도 경찰이 자신의 집을 휘젓는 건 마음에 안 들어서 계속 아무도 없는 척하고 있었는데 하필 에단이 반가움에 문을 열어버리는 바람에...
그리고 행보를 보면 알겠지만 '''죽은 후 끝까지 고인드립을 당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단순히 고인 드립은 아닌 것이, 몰디드의 형성 과정을 파악할 수 있는 유일한 예시이기도 하다. 벽에 걸릴 때는 변종사상균이 몸을 잠식 중이었고, 이후 루카스에게 잘려서 냉장고에 처박힌 머리는 몰디드화가 진행되면서 잘린 단면(...)을 기점으로 몰디드의 머리가 자라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남은 몸뚱아리는 의외로 멀쩡하다. 아무래도 머리부터 점차 변이되어 최종적으로 몰디드가 되는 듯. [8]
잔인한 묘사와 고인능욕 때문인지 일본판에선 그에 관한 이벤트 대부분이 '''모조리 검열 되었다.''' 잭에게 삽으로 죽을 땐 머리가 두동강 나지 않고 칼 빼듯이 빠지며, 메시지 전달은 머리 대신 '''사진'''으로 바뀌었고, 뱀 열쇠는 '''시신 옆에서''' 얻는다.
[1] 정확히는 부보안관(보안관보)[2] 본인이 보안관(Deputy)이라고 밝힌다. 에단이 자신을 '경관님(Officer)'이라고 불렀을 때 그걸 '보안관(Deputy)'이라고 정정해주는 데서 알 수 있는 사실.[3] 이때 주머니칼을 받자마자 어처구니 없다는듯이 반응(A f***ing pocket Knife?)하는 에단이 인상적이다. 하지만 이 주머니칼은 나중에 여러 가지로 유용하게 쓰게 되어, 주머니칼을 받은 것은 신의 한수가 되었다.[4] 놓치기 쉽지만 차고 바닥에 있는 혈흔을 조사중이었는데 이때문에 경계심이 올라간듯 하다.[5] 이때 잭이 혼잣말로 에단을 없애버리겠다면서 보안관의 시체에다 대고 '자네가 좀 도와줘야겠어'라고 말했는데, 정작 보안관은 이후에 잭을 도와준 적이 한번도 없다. 뭔가 특별한 감염체로 변이하여 중간보스 정도로 나올 거라고 예상했던 플레이어들의 뒤통수를 후려치는 의미불명의 대사. 다만 냉장고에서 그의 머리를 봤을 때 반쯤은 몰디드로 변이했던 걸 보면 루카스가 머리를 자르지 않았다면 정말로 적으로 등장했을 수도 있다.[6] 당시 잭 베이커가 에단의 입에다가 칼을 쑤셔넣고 나서 눈에 칼빵까지 놓으려고 하는 상황이었다.[7] 돼지는 영미권에서 경찰의 멸칭이다. 의역을 하자면 짭새나, 견찰이라고 할 수 있겠다.[8] 중간에 엄브렐러 사의 전술팀이 투입된 이유가 이것일수도 있다. 최소 수십명이 실종된 곳에서 경찰마저 연락두절되었으니 만약을 대비해 일반 특수부대도 아닌 대 생화학전 대응 특수부대를 투입했을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