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카이 대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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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도난카이 지진은 기이 반도 연안에서 엔슈탄에 걸친 해역에서 약 100~150년 주기로 발생하는 대지진으로, 규모는 날때마다 다르지만 보통 8.0 전후에 달하는것으로 알려져 있는 대지진이다.
2. 상세
일단 이 지진의 원인이 되는 것은 역시나 '''난카이 트로프'''. 도카이 대지진, 난카이 대지진과 함께 일본 지질학계의 영원한 떡밥이자, 언젠가는 무조건 일어날 대지진이다.
지진이 일어나는 원인인 난카이 트로프는 필리핀 판과 유라시아판이 충돌하는 경계로 이 둘의 충돌때문에 강한지진이 발생하게 되는것.
보통 주기는 약 100년, 혹은 150년으로 보는데 바로옆의 도카이 대지진이 터질때 같이터지는 경우도 '''많다.'''
또, 때에 따라서는 난카이 대지진도 함께 다같이 터지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1707년의 호에이 대지진으로 이때는 도카이-도난카이-난카이 대지진이 동시에 일어난것은 물론, 후지산까지 폭발하면서 엄청난 피해를 줌과 해를넘겨서도 대기근의 원인이 되었다.
또한 1854년의 도카이 대지진때도 같이 터지고 약 37시간후 난카이도 같이 일어나면서 큰 피해를 주었다.
이로부터 150년이 지났는데도 일어나지 않은 도카이 대지진과는 다르게 도난카이 대지진은 이미 한번 일어났는데, 최근의 사례는, 1944년 12월 7일에 이이반도 남동쪽 바다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보통 쇼와 도난카이 지진이라 부르는 지진이다.[3]
이때의 지진에 의해, 엔슈탄 연안에서 이미반도 일대까지 피해가 일어나게 되었고 때문에 도카이에서 분리되어 도난카이(東南海)라고 부르게 되어, 현재에는 과거의 동일 지역의 지진에 대해서도 도난카이 지진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1946년에도 대지진이 일어났으나 이쪽은 난카이쪽이라 도난카이로 분류되지 않는다.
도카이 대지진이나 난카이 대지진과 발생시기가 비슷하고 연동해서 같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고, 이름도 비슷해서 같은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진원지가 다르기 때문에 별도의 지진으로서 구별되어 사용된다.
2.1. 1944년 도난카이 지진
2.1.1. 소개
1944년 12월에 일어난 지진으로 1945년 태평양 전쟁 패전 전후에 걸쳐 4년 연속으로 1000명을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4개의 지진[4] 중에 하나의 지진으로 기록상으로 보나 경험담으로 보나 매우 굉장한 피해를 낸것이 확실하나 당시에는 전쟁 막바지였고 일본 군부가 통제해버린 덕에 정확한 내막은 알기 힘들다.
일단 기록상으로 피해를 살펴보면 사망 및 행방불명 1223명에 가옥 약 18,000호가 파손된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역시 보도통제등의 통제로 인해 정확한 수치는 알수없다.
다만 위키백과에 따르면 미에현 츠 시, 시즈오카현 오마에자키 시, 나가노현 스와 시에서 진도6, 긴키에서부터 주부 지방까지의 광범위에 걸쳐 진도5가 관측되었다고 한다.
최근의 연구에서 밝혀진 것에 따르면 진원지는 직선상으로 넓게 위치했으며 아이치현 미카와만 남쪽 연안으로부터, 와카야마현 쿠시모토쵸의 남동쪽 연안에 달하는 난카이 트로프의 평행선상의 지역에서 발생하였다고 보이고 있다.
2.1.2. 같이 보기
3. 피해
일본 정부의 예측에 의하면, 2010년 1월 1일부터의 발생 확률은 60~70%, 50년 이내에 발생할 확률은 90%에 달한다고 한다. 이는 공교롭게도 도카이 대지진과도 비슷한 시기, 비슷한 확률이며 즉, 도카이-도난카이-난카이 대지진이 '''또다시 연동해서 일어날수도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 지진은 후지산의 분화에 원인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호에이 대지진 당시에도 이 지진으로 후지산이 분화한 적이 있다.
만약 이 지진이 도카이 대지진, 난카이 대지진과 함께 일어난다면 그 피해는 도카이 대지진 문서에 있듯,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5] 게다가 단독으로 발생하더라도 규모 8.0 정도의 지진이 일본의 동해안을 강타함은 물론이고 쓰나미도 동반할것이 사실상 확실하므로 '''피해는 상상 그 이상이다.''' 자세한 건 도카이 대지진을 참고. 또한 일본에 도카이-도난카이-난카이 대지진이 연동돼서 일어날 경우 한반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양산단층과 추가령 구조곡과 같은 단층이 지나는 한국의 부산,경상도지역과 수도권 지역은 특히 대비가 필요하다.
[1] 다수설은 아니다. 관련 기사 참조.[2] 도카이 부분을 잘 보자. 주황색인 '''진도 6강 이상'''이다. 이쯤이면 아무리 대비가 잘 되어있는 일본이라고 해도 한두명 수준의 사상자로 문제가 끝나지 않는다.[3] 당시가 태평양 전쟁이 한창이였을 때인지라 정확한 규모는 모르나 나가노 현에서도 진도 6이 관측되고 긴키에서 주부지방까지 넓은 지역에 진도 5가 관측된것으로 볼때 최소 M8.0전후로 추정된다.[4] 돗토리 지진(1943), '''쇼와 도난카이 지진'''(1944), 미카와 지진(1945), 쇼와 난카이 지진(1946)[5] 후지산 분화만 해도 최소 2조달러의 손해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