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닉 레온
1. 개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의 우완 불펜 투수다.
2. 커리어
대학생 시절 큰 성과 없이 보냈고 2012년 드래프트에 참가하여 시애틀에 전체 16라운드에 지명되었다. 계약금은 10만 달러. 로우 싱글 A에서 19경기 33.0이닝 1.36으로 활약했다.
2013시즌에는 싱글A에서 시즌을 시작하였고 AA까지 올라오는 데 성공하였다. 48경기 출장하면서 64.0이닝 64삼진 ERA 2.25를 기록하면서 하위 라운드 출신임에도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2014년 트리플 A에서 시즌을 시작할 줄 알았으나 스프링 트레이닝에서부터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메이저리그로 바로 승격되었다. 2014시즌 시애틀 매리너스 1군 무대에서 계속 있었으며 57경기동안 2.17의 평균자책점, 70삼진을 기록하면서 좋은 모습으로 데뷔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2015시즌에 커맨드에 문제가 생겨 트리플 A로 강등되어서 시즌을 시작하였다.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왔다갔다하면서 별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고 그 해 6월 4일에 마크 트럼보의 대가로 웰링턴 카스티요 등과 함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트레이드되었다. 이적 후에도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었고 결국 AA에서 시즌을 마무리하였다.
2016년에도 AAA와 메이저리그를 왔다갔다하면서 시즌을 뛰었으나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시즌 후 지명할당 되었다. 그를 주운 곳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2017년,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의 부상으로 메이저리그에 다시 콜업되었다. 9월 12일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1점차 승리를 지켜내며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하였다. 65경기 등판하면서 70.2이닝 2.56의 평균자책점을 거두며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시즌 종료 후 랜달 그리척의 대가로 또 다시 유니폼을 바꿔입게 되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한 레온은 오른팔 신경 부상으로 2018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29경기 등판에 그쳤으며 4.50의 ERA를 기록했다. 이듬해인 2019년에는 5월까지 8점대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고 마이너리그로 결국 강등되었다. 그래도 시즌 후반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 평균자책점은 5.53을 기록 중이다. 시즌 종료 후 방출되었다.
2020시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코로나 사태로 시즌이 축소되었고 개막이 연기되었는데 로스터가 늘어나면서 팀은 레온에게 자리를 주었다.
3. 피칭 스타일
구종은 주로 패스트볼, 커터, 슬라이더 이렇게 3개를 던진다. 패스트볼은 평균 93~95마일대로 꽤 빠른 편인데 싱킹성 움직임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싱커로도 자주 분류되기도 한다. 다만 패스트볼 구위가 뛰어나지 않은 편이라 피안타율이 높다. 또한, 커터를 던지는데 패스트볼보다 약간 느린 88~92마일 정도 나오며 패스트볼과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유용하게 사용하는 구종이다.
주무기는 낙폭이 큰 슬라이더다. 평균 82~85마일 정도 나오는데 낙폭이 상당히 좋아서 커브로 분류되기도 할 정도다. 슬라이더는 주로 위닝샷으로 많이 사용한다.
제구력이 좋은 투수는 아니다. 볼넷이 많고 자주 몰리는 경향이 있어 피홈런도 많은 편이다.
4. 연도별 성적
5. 여담
의외로 천재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는데, 대학생 시절 유튜브로 마리아노 리베라의 영상을 보면서 커터를 배웠다고 한다. 마치, 한국의 모 투수가 유튜브를 보고 구종을 익힌 것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