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발요정
1. 상세
토템으로서의 성능은 요정이 올려 줄 수 있는 모든 능력치를 올려주지만, 어디에도 집중이 되지 않아 효과적이지는 않다. 물론 이것도 아예 없는 것보다는 낫고, 어떤 형태의 제대에든 버프를 줄 수 있다는 장점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그러나 도발요정은 기본적으로 스킬을 활용하기 위해 쓰는 요정이다.아 뭐야? 뭘 쳐다보는거야? 설마 날 거울로 본 거라면 한 마디 해줄게. 넌 그런 예쁜 얼굴을 하기엔 전혀 안 어울려![1]
스킬을 사용하면 제대 앞에 일반 전역 1-1, 스킬 모의 작전 때와 같은 모양의 더미 타겟을 설치한다. 스킬 업을 할수록 타겟 크기가 커진다. 이 더미의 역할은 '''적 접근시간을 끌어서 아군 스킬 선쿨시간을 벌어주는 데 있다.''' 예로 만렙을 찍으면 고난도 전역에서 전투하더라도 벡터의 소이탄같이 선쿨 4초이내의 스킬을 시전하고 슴지의 퇴각시간을 벌어줄 수 있다. 더미의 체력은 스킬업을 하면 꽤나 많이 오르기 때문에 공속이 낮은 드라군, 공격력이 약한 리퍼, 가드, 스카웃 등에게 제법 오랫동안 버틴다. 대신 공격력이 강한 베스피드나 예거, 물량과 빠른 공속으로 폭딜을 내는 철/장댕이, 공속이 극단적인 스트라이커에는 길어야 1~2초 버티지만 이정도라도 더미를 부수고 접근하면 스킬 선쿨 시간을 벌어주는 데에는 충분하다.[2] 물론 제대로 효과를 보려면 도발인형이 적의 공격을 잘 버텨줘야하기 때문에, 최소 스킬작을 8~9정도는 해놔야 한다.
정규군은 화력이 높은 유닛들이 많아서 거의 대부분 시간벌이 신세를 면하지 못하며, 특히 히드라는 더미를 초고속으로 철거하므로 안 꺼내는게 낫다. 그나마 미노타우르스, 오르트로스 등을 상대로는 어느정도 진입을 차단하는 역할이 가능하며, 연쇄분열에 등장한 장갑열차 아르고를 상대로는 거의 필수적으로 채용되었다.
제대 편성시 최전열에 인형을 배치하면 샷건이 아닌 이상 적의 공격을 빨리 맞기 때문에 딜러의 사거리를 늘릴 필요가 있는게 아닌 이상 기피되는데, 이 더미는 인형들의 최전열보다 더 앞에 배치되어 적의 바로 코앞에 배치되기 때문에 더욱 빨리 적의 공격을 맞게 된다. 도발요정의 더미의 회피가 0이긴 하지만, SG보다도 높은 체력은 결코 장식이 아니기 때문에 회피 0이 문제가 되는 일은 적다.
더미의 진짜 문제점은 적의 인식범위 문제와 컨트롤을 할 수 없다는 점이다. 가드처럼 인식범위가 매우 좁은 철혈의 경우 키패드 6번 앞자리에 있는 더미를 무시하고 그대로 치고 들어오는 경우도 있으며, 범위 피해를 입히는 공격까진 모두 흡수하지 못한다. 또 단순 더미여서인지 검/빨콩의 자폭을 커버해 주지는 못한다. 또한 '''도발용 더미의 이속은 RF와 동일'''하기 때문에 제대가 모두 HG로 이루어져 있어도 진형 이속이 RF급으로 감소된다.
저체온증 이벤트에서 쥬피터를 강행돌파할 때 쓰이기도 했지만, 굳이 쓰지 않더라도 큰 문제가 없었기에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
1.1. VS 패러데우스/E.L.I.D
난류연속이후 부터 새로 등장한 패러데우스 상대로는 최종병기급의 위상을 확보하게 되었다. 패러데우스는 대체적으로 기본 화력이 낮은 대신 온갖 방어 능력을 무력화시키는 공격을 퍼붓는데 이러한 경우 도발요정이 큰 활약을 할 수가 있다.
- 스트렐치: 공격력이 약해 스트렐치로만 구성된 적 제대는 3지 끝까지 가도 만렙 도발 표적을 뚫어내지 못한다.
- 로델레로: 도약 후 해당 열에 일직선 관통 레이저를 발사하여 지속적인 도트 대미지로 링크 비례 피해를 입히는데, 도발 더미를 세워두면 무조건 가운데 열에 있는 더미에 도약후 레이저를 쏘므로 전투 시작하자마자 가운데 열만 비우면 효과적으로 상대할 수 있다. 1링크에 엄청난 체력을 지닌 도발 더미의 특성 때문에 도발 더미가 오래 버텨낸다.
- 도펠죌트너: 평타와 스킬 둘다 유탄으로 떡칠하여 링크 비례 피해와 동시에 스플래시 대미지를 주는데, 1링크에 엄청난 체력을 지닌 도발 더미는 아군 스킬 선쿨시간 정도는 여유있게 버텨낸다. 히든의 작능 3만, 5만짜리 도펠죌트너 제대도 만렙도발과 컨트롤이 받쳐주면 체력피해가 거의 없이 잡아낼 수 있다. 이성질체 이후 추가된 HS2000까지 조합되면 건담 10기가 넘는 제대도 이길수가 있다.
- 울란: 미사일을 쏘고 가끔 앞2칸에 한방에 중상을 뜨게 만드는 로드킬을 시도하는데, 검/빨콩과 달리 도발 더미를 타겟으로 인식한다. 따라서 울란 1대는 화력지원 소대를 데리고 도발을 켜면 무피해로 잡아낼 수 있고, 울란 2대가 있는 제대는 키패드 8번자리 탱커만 2번으로 내리면 탱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 니토: 니토는 화력이 약간 적은 대신 예거도 능가하는 고명중을 자랑하지만 더미는 회피0이라 고명중이 의미없어서 도발요정으로 강력한 탱킹이 가능하다. 때문에 보스를 공략할때는 도발요정+3HG+2RF로 공략하는 것이 가장 무난한 조합이라 평가받고 있다
- 버려진 패트롤러: 중간줄 최전방 유닛만 집중적으로 공격하기에, 도발요정에 보호막 버프를 가진 전술 인형과 필중 스킬을 지닌 RF 인형으로 제대(이른바 화감 샷라 제대 등)를 꾸려서 가면 무피해로 잡는 것이 가능하다.
- 헤비거너: 패러데우스 유닛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도발요정의 천적. 화력이 높은데다가 물량도 엄청나서, 얼마 버티지 못하고 순식간에 철거당한다. 물론 없는 것보다야 훨씬 나으나, 웬만하면 다른 대책을 마련하는게 이롭다.
2. 기타
- 요정 중에서도 유난히 귀여운 일러스트 때문에 인기가 많다. 수색요정과 함께 별명으로 자주 불리는 요정인데, 도발요정이란 이유로 앰생요정(...) 이란 별명이 붙었다.[3] 심지어 도발요정과 없찐 밈과 결합한 짤도 있다. 도없찐 도없찐#2 이외에도 가로쉬와 도발요정을 묶은 패러디도 존재한다. # 마지막 단계에서 표적에 붙은 그림은 우중이 그린 6P62.
-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로 제대 퇴각 시 더미도 같이 퇴각한다. 또한 제대의 인형들이 사망, 퇴각 등의 이유로 전멸하더라도 더미가 남아있는 동안에는 계속 전투가 진행된다.
- LIVE2D가 적용된 요정이다.
3. 둘러보기
[1] '난류연속 - 떠보는 공세'에서 나오는 도발요정 대사[2] 중섭에서 11/16 패치로 도발 표적의 체력이 상향되었다. 대신 요구 지령 수도 1개 증가.[3] 원본 짤은 하쿠레이 레이무가 “사형(死刑)❤️”라 말하는 팬아트를 문구만 “앰창인생이네요!”으로 바꾼 것이다. 해당 짤의 레이무와 도발요정의 포즈가 비슷한 것에서 유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