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P62(소녀전선)
1. 소개
러시아제 '''전자동 대물 소총'''을 모티브로 한 전술인형. 중국 서버에선 2017년 1월 출석 보상 총기로 지급되었고, 한국 서버에서는 2017년 8월 4일 시작된 한여름의 축제 6일차 출석보상으로 지급되었다.전자동 대물소총, 6P62야. 저격소총에서 잘 볼 수 없는 연사기능과, 돌격무기에서 부족한 엄청 높은 화력을 가지고 있어. 나쁘지 않게 들리지만, 결과는... 정확성과 반동에서 참혹한 성능을 보여줬기에, 양산의 기회는 얻지 못했어. 하..세계에 완벽한 방법은 없는 건가...
놀랍게도 중기관총용 탄약인 12.7×108mm를 사용하는 전자동 대물소총. 고증에 충실하게 철갑탄을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일러스트를 아주 열심히 관찰하면 단안경(!)을 쓰고 있단 걸 알 수 있다. 선원복 코스튬에서 뿔테 안경을 쓰고 나오는 것에 대한 복선이었을지도. 중상 일러스트에선 깨진 건지 안경이 없다.
2. 성능
2.1. 능력치
2.2. 스킬
AK-47과 동일한 스킬. 회피로 인한 딜로스를 줄이는데 최적화되어 있지만 쓰는 대상이 잘못 되었다. 심지어 스킬 써야 비슷한 컨셉인 라플비의 기본 명중률과 비슷해진다.
2.3. 평가
2.3.1. 장점
- AR 병종 중 유일하게 철갑탄을 장비할 수 있음
6P62의 유일한 장점. 화력 버프 또는 스킬을 발동시켜야만 장갑병을 상대할 수 있는 다른 AR들과 달리 스킬 없이도 장갑을 뚫고 유효한 타격을 가할 수 있으며, 철갑탄을 사용하는 다른 병종인 MG나 RF와는 달리 이동속도에서 페널티를 받지 않는다. 이 때문에 특정한 상황에서 용도가 있다. 다만 역으로 AR의 양상으로 스텟 세팅을 전환하는 5성 기관총이 등장해 이마저 입지가 조금 애매해졌다. 물론 상대는 기관총이니 야간전에서는 여전히 동일한 활용가치가 있다.
2.3.2. 단점
- 느린 사속과 낮은 명중
100레벨 능력치를 기준으로, RFB와 화력과 사속이 동일하다. 여기까지는 그래도 특징으로 볼 수 있으니 괜찮은데, 문제는 명중이 RFB와 비교하면 거의 반토막난 수치인 37밖에 안 된다. 이는 AR 병종 중 뒤에서 세 번째에 해당하는 수치로 이보다 명중이 낮은 AR은 35인 AK-47과 56-1식밖에 존재하지 않으며, MG인 아멜리보다도 명중이 낮은 수준이다. 특히 고회피의 철혈 박쥐(스카우트)를 상대할 때 이 단점이 크게 체감된다. 라플비는 박쥐킬러라고 불리는 수준에 스킬 켜지면 장갑기체도 잘잡는 반면 6p62는 박쥐는 엄두도 못낼 명중수치에 장갑병도 라플비와 달리 전열타격이라 후열의 네메움을 못잡아서 앞열 탱커들이 녹아내린다.
- 능력치 및 병종과 모순된 스킬 설계
철갑탄을 장비할 수 있는 6P62는 사속이나 화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편이 장갑병을 처리하는 데 유리하다. 그런데 정작 6P62가 가진 스킬은 화력배율이 SIG-510의 2성 화력전개만도 못하고 대신 명중을 올려준다. 문제는 철혈 장갑개체는 만티코어를 제외하면 회피가 0이라서 명중이 의미가 없는 능력치가 되고, 일반병을 상대로는 명중이 그나마 의미를 가지지만 이번에는 철갑탄과 스킬의 낮은 배율로 인해 떨어지는 화력이 발목을 잡는다. 그렇다고 평범하게 고속탄을 쓰게 되면 자버프 AR 대부분보다 나을 것이 없다. 이렇다 보니 6P62는 야간전에서 장갑병 상대로는 화력과 사속의 한계로 DPS가 낮고, 일반병 상대로는 철갑탄을 장비한 탓에 화력이 밀리며 낮은 명중 수치로 제대로 맞추지도 못한다는 식으로 단점만 부각되는 경우가 많다.
- 모든 면에서 다른 인형에게 밀리는 어중간함
주간전에서는 스킬의 화력이 낮기 때문에 3성 AR의 대표주자 FNC 뿐만 아니라 화력 상승 스킬을 보유한 다른 인형들한테 밀리고, 야간전에서 장갑병을 잡겠다고 철갑탄을 끼워도 사속이 RF보다 조금 빠른 정도이고 템셋팅이 야투를 안끼고 옵티컬을 낀다면 RF와 똑같은 템셋팅이다(...) 그리고 전열 타격이라는 문제가 커버가 안 되어 그냥 자체적으로 후열타격이 되는 M14 같은 RF를 쓰는게 장갑병을 더 효율적으로 잡고, RF가 아니더라도 스킬로 후열타격이 되고 화력 배율도 2.3배나 높은 RFB가 대부분의 상황에서 더 효과적이며, 고속탄의 화력 증가가 빠지기 때문에 역으로 일반병을 상대로 다른 AR들보다 밀리게 된다. 그렇다고 고속탄을 주면 그나마 장갑병을 상대로 가지던 이점마저 사라지고 일반병 상대로는 주간의 문제가 그대로 드러난다. 그야말로 토끼 둘을 잡으려다 하나도 못 잡는 격.
2.3.3. 총평
RFB와 함께 전 AR 중 '''화력스탯 공동 1위'''를 차지하는 대신 '''사속이 공동 최하위'''인 기묘한 스탯분배에 철갑탄을 장비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철갑탄과 야시경을 동시에 장착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 적도 잘 잡으며 장갑병도 관통해서 잘 잡는 만능총기로 보이지만 실상은 정 반대. 낮은 명중에 느린 사속으로 인해 일반병은 느리게 쏘면서 잘 맞추지도 못해 타 AR에게 밀리고, 장갑병 상대로는 느린 사속과 AR 기준으로나 높게 쳐줄 수 있는 화력에 의해 평타 딜 위주의 RF들보다 못한 DPS가 나와서[3] 기존 AR이나 RF와 대비해서 단점만 나타나는 역시너지가 일어난다. 거기다 실제 야간전에서 우선 처치해야 하는 장갑포대들은 장갑인형병의 뒤에 선다는 것을 생각하면 오히려 전열의 적으로 타겟이 지정된 AR이라는 것이 단점으로 돌아온다. 이 때문에 6P62를 넣을때는 사속버프를 가진 HG, SMG가 함께 편성되고 후열도 같이 잡기 위해 자버프계 RF도 같이 넣는 방식이 많이 사용되곤 한다.
철갑탄의 메커니즘을 고려해 보면 철갑탄은 장갑병의 장갑을 0으로 만드는(혹은 낮추는) 효과를 내기 때문에 실 체력을 깎는 속도는 결국 화력과 공속이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6P62의 경우 화력은 애매하게 강하고[4] 반대로 공속이 너무나도 떨어지기에[5] 이런 메커니즘을 효율적으로 이용하지 못한다.
캐릭터가 마음에 들어 키우고 싶다면 RF를 같이 넣어서 장갑병 전문 처리반으로 운용할 수는 있다. 사격 속도를 증가시키거나 명중을 올려주는 버퍼를 붙여주자. PPK, 파이브 세븐, M950A, 벡터 등등. 일단 진형버프가 G36이나 흥국이처럼 화력을 올려주는 계열이라 없으면 대체재로 그럭저럭 쓸 수는 있다. 기용한다면 철갑탄을 쓰는 경우가 많으므로 귀한 고속탄을 하나 아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만약 탄약 장비 칸이 2칸이라면 야간전 사기(야시경+철갑탄+고속탄) 인형이 됐겠지만, 철갑탄과 고속탄 둘 중 하나만 사용할 수 있기에 근본적으로 이것도 저것도 안 되는 인형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로그인 보상 3성이므로 성능이 너무 뛰어나면 안 됐겠지만 여러 모로 아쉬운 인형.
특이점 이벤트에서도 철갑탄을 장비할 수 있는 6P62의 특성이 주목받았는데, 이는 적으로 나오는 정규군의 전차인 티폰의 특성 때문이다. 원거리에서 직선상에 강력한 빔 포격을 발사하지만 최소사거리 이내로 접근할 경우 공격을 하지 못한다는 점, 장갑 수치가 맥옵 풀강 철갑탄으로 관통 가능하다는 점에 착안해 전차의 레이저 주포를 6P62로 컨트롤로 피해내면서 잡는 방법이 연구되었다. 상기한 공략이라는 이름의 묘기를 웨이보에 퍼간 글을 본 우중은 놀란 이모티콘을 달며 공유했다. 부사장 또한 마찬가지.
다만 상술한 내용들은 일단 가능하다는 것일 뿐, 상당한 수준의 제대 구성과 컨트롤 능력을 요구한다. 전차 하나만 달랑 등장하는게 아니라 호위하는 전력이 같이 등장하며, 전차가 한 둘이라면 몰라도 셋이 나오는 경우 셋이서 나란히 빔을 쏘면 웬만한 컨으로는 도저히 버틸 수가 없는지라 일반적으로는 잡지 말고 피해가는 편이 낫다. 병종 특성상 전방위로 진형버프를 제공하는 컨텐더를 대동한 탱크버스터 제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제대 스펙을 요구할 뿐더러 HG에 비해 이동속도가 느린 탓에 더욱더 세심한 컨트롤이 필요하다는 점으로 인해 실전에 채용할 만한 가치는 전혀 없다.
3. 스킨
3.1. 전투 선원
2017년 4월 초 세일러복 테마의 스킨이 공개되었다. 어딘지 그리다 만 것 같은 퀄리티 탓인지 반응은 썩 좋지 않은 모양.'''"파도가 왔어. 우리는 저 너머의 더 큰 바다로 가는 거야!"'''
승리 모션이 총을 내려놓고 안경을 고쳐 쓴 다음 거수경례 하는 동작으로 바뀌며, 모자에 적혀있는 글자는 그리폰 사장인 크루거다. 6P62의 일러스트레이터가 소녀전선의 프로듀서라는 것을 의식하고 넣은 요소인듯.
4. 대사
5. 여담
- 6P62를 그린 일러레가 이 게임의 프로듀서인 '우중'이라서인지 우중의 딸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지만 이때문에 대개 영 좋지 않게 다뤄지는 일이 잦다. 무려 서비스중인 국가 모두 공통적으로(...) 우선 이 인형을 로그인 보상으로 회수할 수 있는 날 딱 하루 전에 새로 나온 가구시리즈 "IOP 게임 스튜디오" 의 광고에서 프로듀서실에 감금(!!!)되어있는 모습으로 충격과 공포의 데뷔를 달성했으며,[6] 또한 2016년 10월 28일 비리비리 방송 때 프로듀서와 수석 그래픽 일러스트레이터 LIN+이 방송에서 보인 소파에 껄렁하게 앉은 기행을 6P62와 ST AR-15로 치환한 짤이 자연스럽게 돌아다니기도 했고, 도발요정의 드론 과녁에 6P62의 얼굴 사진이 떡하니 붙어있는 등, 심지어는 한국서버에서 큐브 작전이 끝난 후 나온 공식 만화에서도 프로듀서실에 갇힌 채로 지휘관들이 그 앞에서 "우중아!! 이게 게임이냐!!"를 외치며 절규하는 모습을 보고 겁에 질리기도 했으며, 어떤날은 우중탕(...)의 재료로 쓰이기까지 한다.[7] 중섭 광군제[8] 때 배너에 카리나가 들고 있는 지폐에서도 나온다. 또 간혹 우중비모[9] 드립이 6P62네 할머니 하늘로 날아간다(....)로 바뀌기도 한다.애니메이션 소녀전선 인형소극장 광란편 1화에서는 숙소에서 위의 가구시리즈가 배치된 숙소에서 감금되어있는 모습으로 등장.
- 전함소녀로 치면 스즈란(모판 고양이라 불리는 것)이랑 거의 같은 포지션이라 보면 되며, 소녀전선 갤러리에서는 프로듀서 한자발음을 따와 우중이라는 통성명이 생겨버리고 말았다.
- 대사에 따르면 등에 부착한 물건은 평형기로 캐릭터의 SD를 자세히 보면 총을 들고 사격할 때 땅에 고정되어 반동을 제어해 주는 것으로 보인다. 부관 대사에서 건드리면 넘어지니까 자꾸 만지지 말란 걸 봐서는 꽤 민감한 듯.
- 글로벌서버와 일본서버에서 출시 첫째달 21일째 출석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6. 둘러보기
[1] 소녀전선 인형소극장에서의 성우. M4 SOPMOD II jr, 매설요정, MP40과 동일.[2] 이 게임의 '''프로듀서'''.[3] 야전을 갓 시작하는 초보자들의 친구인 M14 정도만 되어도 풀장비(5성 옵티컬, 길리슈트 +10강), 스킬 미발동 상태 기준으로 6P62의 1.5배를 상회하는 DPS가 나온다. 더 강력한 RF들과의 비교는 말할 것도 없다.[4] 기본 화력은 높을지 몰라도 배율이 낮은 스킬이 그 메리트를 상쇄한다.[5] 사실 이 스탯은 만렙 기준으로 라플비와 같은 수치다. 스킬이 올리라는 화력은 안 올리고 쓸데없이 명중이나 올려주는 게 문제다. 게다가 6P62의 스킬로 상승한 명중 수치는 74로 RFB의 기본 명중인 68과 별 차이가 없다. RFB의 스킬에 명중이 안 붙어있는 것도 아니라서 일반 철혈을 상대할 때는 말할 것도 없이 차이가 나고, 화력 버프 수치가 훨씬 높아서 장갑병을 잡을 때의 차이도 생각보다 크지 않다.[6] 해당 가구는 프로듀서실으로, 계단으로 올라갈 수 있는 2층 프로듀서실의 문이 위험 테이프와 걸림쇠로 단단히 잠겨져 있으며, 6P62가 프로듀서실 밖에 유일하게 나 있는 창문에 고개를 내밀고 쇠창살을 잡고 있는 모습. 딱히 다른 인형을 수감시킬 수 있는 기믹같은건 없고 가구 자체에 갇혀서 시무룩하는 6P62가 고정되어있는 형식이다. 어떤 의미로 프로듀서의 자학개그가 아닐까 싶어지는 부분.[7] 2번째 컷의 콘덴서 바로 왼쪽을 보면 우중탕 이라고 적혀있는 통이 있고 그 안에는...[8]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로, 11월 11일이다. [9] 원래는 우중비마(羽中飞妈; Yǔzhōng fēimā)라는 중국어로 해석하면 저기 우중이 엄마 하늘로 날아간다~! 라는 패드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