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
1. 소개
1989년생.[2] SUNBORN Network Technology의 대표이사이자 미카팀(雲母組)[3] 의 '''사장'''겸 프로듀서. 소녀전선이 크게 유행하면서 디렉터인 우중 또한 유명해졌다.
미카 팀 시절부터 활동한 일러스트레이터로, 작중 6P62의 일러스트를 담당했다. 빵집소녀의 인게임 일러스트를 그린 사람이기도 하다.[4] 또한 대외 활동에 자주 등장해 사실상 소녀전선의 얼굴마담을 맡고 있기도 하다. 한국에 들어와서 9월 1일에 한 강연에서 자신은 밀덕이라고 소개했다.
본명은 황충(黃翀; Huáng Chōng)[5] , 닉네임인 '羽中'은 성을 뺀 본명 '翀'을 파자하여 만들었다. 몇 사람들이 우중을 만나 싸인받은 사진을 올렸을 때 羽中이라고 써있는 싸인을 보고 한국 한자음대로 '우중'으로 읽으면서 한국 팬덤에 처음 이름을 알렸다. 일본 공식 생방송에서도 할 때 음독해서 'うちゅう'(우츄)로 자기소개를 했다.[6] 한어병음 표기는 Yǔ zhōng(위중).[7]
직원들 사이에선 본명인 황충으로 불리고 있는 모양이다. 물거북 사건의 백룡 원문 번역
2. 관련 밈
한국 서비스 초창기에 나온 밈으로, 매드코어 작가의 공식 소녀전선 만화에도 등장했다![8] 여담이지만 본인에게 이 유행어를 물어본 한 게임기자의 인터뷰에서 한 대답은 "괜찮다. 그보다 더한 것도 들어봤다.\"
실은 이전부터 중국에선 YZFM또는 우중비마(羽中飞妈; Yǔzhōng fēimā)라는 밈이 존재했었는데 우중은 어머니가 없다는 뜻의 패드립이다.[9] 이런 걸 툭하면 보고 듣는 사람인데 '우중아 이게 게임이냐' 정도면 정말로 괜찮았을지도. 이 드립이 알려진 뒤에 한국에서는 우중비모(羽中飛母)로 약간 바뀌었으며[10] 한국에서도 우중의 어머니가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건너오는 과정에서 정말 물리적으로 날아오르는 병맛 드립이 되었다. 때문에 대기권 돌파같은 개드립도 가끔 나오는 편. 반대로 좋은 일이 있을때는 '우중귀모', '우중 어머니 무사히 착륙'같은 드립이 나온다.
- 나 이거 좋아해
소녀전선의 기묘한 콜라보레이션 작품 선정에서 비롯된 중국발 밈. 다른 게임이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선정하면서 해당 작품의 인기나 이벤트의 예상 성과 등 상업성을 위주로 고려할 때, 소녀전선은 DJMAX RESPECT, VA-11 HALL-A, 건슬링거 걸, 사신 짱 드롭킥 등 유저들의 예상을 몇 번이고 뛰어넘는 작품 선정이 마치 우중이 자기가 좋아하는 작품만 골라 콜라보레이션시키는 것같다고 해서 만들어졌다.[11] 허나 전혀 안 어울릴 것 같은 작품도[12] 막상 이벤트가 열리면 좋은 평가를 받는다는 게 또 아이러니로, 예시로 든 것들 중 앞의 두 작품은 역대 소녀전선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중 가장 큰 호평을 받았다.
- 우중이가 ○○를 즐겨보는구나
위의 '나 이거 좋아해'와 같은 맥락으로 생긴 한국발 밈. 2021년 거울단계 방송으로 사신 짱 드롭킥 콜라보 예고가 뜨고 난 후, 소녀전선 2 마이너 갤러리의 콜라보를 받아들이는 올바른 자세에서 생긴 드립이다. 예상을 뛰어넘고 뜬금없는 콜라보를 진행해도 놀라지 말고 침착하고 담담하게 우중이의 취향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포인트. 이후에도 이벤트 등에서 각종 작품의 패러디와 오마주를 할 때에도 사용되기도 한다.
- 프로힙스터
대형 이벤트들의 전역 이름 대부분이 스토리에 연관된 철학, 문학, 과학, 신화 등의 용어들 이어서 사용되고 있는 별명이다.
- 그 외
[image]
위의 질문답 영상에서 악마의 편집을 당해 "혹시... 꼬우신가요?"로 유저를 기만하는 이미지로 왜곡되어 버린다. 통칭 꼬접. 물론 우중은 실제로 저런 말을 하지 않았다. 이 장면은 위 영상에서 '감사합니다'라고 하는 장면이다. 나중에는 대사만 "이제... 안 꼬우시죠?"로 바꿔서 정반대의 상황에서도 쓰이게 되었다.
위의 질문답 영상에서 악마의 편집을 당해 "혹시... 꼬우신가요?"로 유저를 기만하는 이미지로 왜곡되어 버린다. 통칭 꼬접. 물론 우중은 실제로 저런 말을 하지 않았다. 이 장면은 위 영상에서 '감사합니다'라고 하는 장면이다. 나중에는 대사만 "이제... 안 꼬우시죠?"로 바꿔서 정반대의 상황에서도 쓰이게 되었다.
3. 평가
소녀전선 서비스 초창기에 한창 인기가 있었을 적에는 이쪽 역시 평가가 좋았으나, 시간이 흐르고 여러 문제점으로 소녀전선 자체의 평가도 내려가면서 여타 게임의 얼굴마담격 디렉터들이 다들 그렇듯이 본인의 언행으로 욕을 먹기도 하고 소녀전선에 무슨 문제가 생겼다 하면 일차적으로 욕을 먹는 어그로 메인탱커가 되었다. 이벤트 전역에서 유저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요소들이 나올 때마다 '''"우중아 이게 게임이냐"'''는 분노어린 한탄은 소녀전선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밈으로 자리 잡았을 정도.
주로 유저들에게 까이는 이유로는 최적화가 개판인 앱 상태, 대형 이벤트의 난이도 인플레이션, 일러스트의 퀄리티 문제 등이 있다. 물론 이러한 문제들은 엄연히 실무자가 따로 있는만큼 미카팀 전체의 문제라면 모를까 우중 개인만의 문제라고 보기는 어려우나, 총책임자이자 사장이라는 위치 상 이러한 비판에서 본인 역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은 사실이다.
일단 본인도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미카팀이 동아리 취급을 받는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으며, 물거북과의 언쟁 당시 이를 의식하는 말을 하기도 했다. 유감스럽게도 램누수를 위시한 최적화 문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지만 대형 이벤트의 난이도 문제는 편극광, 이중난수 등에서 제법 개선된 모습을 보였고[13] , 일러스트 퀄리티도 나름대로 의식은 했는지 2019년 이래로는 스킨 퀄리티가 제법 준수한 편이라는 말도 그럭저럭 나오고 있다.
다만 이러한 부정적인 평가는 본인이 자초한 바도 있다. 난류연속 당시 희대의 발적화로 유저들이 고통스러워하는 와중에 SNS로 직원들과 일본 온천여행 떠난 것을 올리거나, P90 사태로 커뮤니티가 불타는 와중에 태연히 웨이보에 팬아트 감상을 올리는 등 무책임한 모습을 보인 바 있으며, 이때 제조 확률 관련 공지에서 SMG식을 모르냐는 글을 작성하는 바람에 쌍욕만 진탕 먹었다. 한국 서버에선 X.D. Global의 운영진인 라이코가 해당 내용을 삭제하여 업로드했다. 그리고 편극광 이벤트 당시에는 용두사미라 해도 과언이 아닌 어설픈 마무리로 난리가 난 마당에 웨이보에 타르코프 감상글을 쓴 것이 드러나면서# 또다시 비판을 받았고, 이후 이벤트가 덜 완성되었다고 실토하면서 유저들을 허탈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리고 성우 추가가 매우 느리다는 것도 비판받는 점인데, 본인도 이를 언급하기도 했고 실제로 몇몇 신캐릭터는 출시 당시부터 성우가 붙기도 했으나 여전히 지지부진한 감이 크다.
혼합세력의 출시 이후로는 혼합세력 컨텐츠의 부실한 퀄리티와 가챠 요소 도입으로 욕을 먹었으며, 소녀전선 4주년 방송이 충격과 공포의 소전 2 PV 퀄리티로 막을 내린 뒤에는 능력에 비해 과한 욕심을 부린다거나 돈을 뽑아먹으려고 가챠를 도입했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과금 유도라고 욕을 진탕 먹은 혼합세력은 매출에도 게임에도 별 영향력은 없었고, 욕을 먹은 IP 확장은 2020년 10월 당시 진행된 신작 시연회에서 공개된 인게임 영상이 제법 기대할 수준으로 나왔으며, 소녀전선에서도 각종 편의성을 개선하고, 이벤트 스토리 퀄리티의 호평 덕분에 평가를 어느정도 만회했다.
[1] 2015년 5월 이후로는 픽시브에 작품 업로드를 하고 있지 않지만 소녀전선 관련 작품 을 자주 북마크하고 있다.[2] 2018년에 4gamer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나이가 만 29세라고 밝혔다.[3] MICA는 광물 운모(雲母)의 영어 명칭이다. 그래서 로고도 육각형의 운모 파편이다.[4] 우중의 픽시브에 있는 작품 하나가 빵집소녀의 제프티이다.[5] 중국식으로도 황충이라 읽는다. 물론 차이가 있는데, 黃은 한국어로는 '황(Hwang)'에 가깝게 읽고, 중국어로는 '후앙(Huang)'에 가깝게 읽으며, 翀의 경우 한국어로는 치경구개 파찰음(ㅈ, ㅊ, ㅉ)으로 발음하고, 중국어로는 유기 권설 파찰음으로 발음한다. 한국어의 치경구개 파찰음에 해당하는 중국어 병음은 바로 Q이다.[6] '우주'의 일본어 발음과 겹쳐서 시청자들 사이에서 우주 관련 드립도 나왔다.[7] 이 또한 차이가 있는데, 羽는 한국어로는 후설 원순 고모음(ㅜ)으로 발음한다면, 중국어로는 전설 원순 고모음(ㅟ에서 뒤의 ㅣ를 소리내지 않음)으로 발음한다. 中의 경우, 한국어로는 치경구개 파찰음(ㅈ, ㅊ, ㅉ)으로 발음하고, 중국어로는 무기 권설 파찰음으로 발음한다.[8] 작가의 말에 따르면 허락을 받았다고 한다. 아마도 밑에서 언급할 밈에 비하면 별 거 아니라고 생각했을지도.[9] 한자 그대로 우중비모를 풀면 '우중이(가) 어머니를 날려보냈다'는 뜻의 심한 패드립이다. 중국어의 서순은 영어와 같은 주어-동사-목적어인데 서순을 무시하고 순서대로 읽으면 "우중 날다 어머니"가 되고 이를 재조합해서 "우중이 어머니 날아간다"가 되버린 것이다. 서순에 맞게 표현하자면 우중모비가 맞으나, 이 또한 논란의 여지가 있다.#[10] 그 때문에 이런 드립이 나오기도 했다. 妈라는 한자가 한국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 것도 한몫했다. 한국에서 어머니를 뜻하는 한자는 母를 쓰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11] 물론 콜라보 작품을 선정하는 배경에는 미카팀의 사업규모나 자본이 타 기업에 비해 작은데서 기인하기도 한다. 소녀전선과 콜라보한 작품 중에서는 그나마 유비소프트의 디비전 정도가 인기가 높다.[12] 예시로 든 DJMAX RESPECT는 리듬 게임이다.[13] 다만 편극광은 용두사미급 엔딩과 하드 난이도를 맡는 EX 전역의 심각하게 부실한 퀄리티로 욕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