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술사
1. 용병 도술사
등장시기는 2003년 중반으로, 각 국적별로 등장한 2명의 용병 중 1명이다. 고용 시 신용등급 6 또는 레벨 20이상이어야 하며 9000냥이 들어간다.마력이 부족하면 제게 말하세요.
더 좋은 부적은 없나요?
너의 마력을 마르게 해주마!!
초기에 추가됐을 때는 화포수와 함께 아무 능력도, 무기도 없는 용병이었으나, 차후 패치로 추가된 능력이 자신의 마나를 소비하여 아군의 마나를 회복하는 '마법력 회복'. 그야말로 메타에 대격변을 일으킨 스킬로, 이 스킬 추가 이전의 거상과 이후의 거상은 다른 게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거상은 힘, 민첩성, 생명력, 지력의 능력치를 알맞게 배분하여 용병을 키우는데,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심지어 도술사 추가 당시엔 일체의 예외 없이 '''전부''' 마나가 늘어나는 지력 이외의 능력치로 공격력이 증가했다(대표적으로 힘 스탯에 영향을 받는 스킬이 많았다). 그런데 거상은 전투 내에서 약물 아이템을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전투 시작 시 가지고 있는 마나로만 전투를 펼쳐야 하고, 때문에 스킬 사용 횟수를 늘리기 위해 엄청난 양의 지력을 찍어야 했다. 그러나 도술사가 등장하면서 마나는 지력을 대량으로 찍은 도술사가 모두 커버하고 다른 용병은 데미지를 늘리기 위한 능력치를 찍으면서 사냥 효율을 대폭 증가시켰다. 여기에 도술사의 추가와 비슷한 시점에 2차 장수까지 패치되며 유저들의 전투 능력이 그 이전과는 비교도 안되게 폭등한다.
대략적으로 달라진 패러다임을 요약하자면 도술사 추가 이전엔 다수의 격수 장수가 많은 마나를 찍고 전투에 들어가 자신의 마나를 모두 쏟아부어 딜을 하면서 용병들이 평타로 보조 겸 마나가 모두 소비된 이후에 마무리 작업을 했지만, 도술사 추가 이후엔 격수 장수는 1~2명으로 제한되고 마나도 소량만 찍은 뒤 도술사로 하여금 모든 마나를 집중하여 순삭을 하는 방식을 사용하게 되었다. 이러다보니 단순히 스탯이나 패시브 스킬을 주력으로 삼는 용병과 장수는 모두 멸종했고, 이후의 패시브 스킬들은 도술사의 보조를 받는 액티브 스킬을 따라잡기 위해 엄청난 위력을 지니게 되어 파워 인플레의 가속화라는 문제점을 유발하기도 했다.
도술사 이외의 필수 용병으로는 음양사와 염력사가 있지만 타격, 마법 중 한쪽에 치중되어 있는 음양사, 염력사보다 그 중요도는 더욱 높다. 게다가 이 둘은 전용기술이 붙은 무기가 필수.
부적류 무기를 착용할 수 있으며, 고급 무기를 착용하면 마력화염이라는 공격형 기술을 쓸 수 있는데 데미지도 별로고 결정적으로 도술사끼리는 마나 회복이 안 돼서 사냥이 어려운 관계로 아무도 신경 안 쓰는 기술. 공격력도 전혀 신경쓸 필요가 없는 용병이므로 수치상의 목적이 아니라면 무기에 돈을 투자할 필요는 없다. 다만 렙제 180이상인 레어 부적을 끼우면 후술할 1차장수 순비연의 기술인 '''"빙석술"'''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얘기가 달라진다.
- 마력회복
'''회복형 스킬. 지력 스탯에 영향을 받는다.'''
도술사가 최고의 용병이 되는 데에 일조한 기술. 자신의 마법력을 소모해서 아군의 마법력을 회복시켜준다. 회복되는 마법력은 자신이 소모한 마법력의 1.2배.[1] 즉, 1200의 마법력을 회복하려면 도술사의 마법력이 1000이 소모된다는 이야기다. 액티브 스킬이지만 커맨드창에 별도로 표기되지는 않고, 도술사를 클릭한 상태에서 마나가 소모된 아군을 우클릭하면 시전된다(마우스 1버튼만 쓰도록 설정하면 좌클릭). 예외로 같은 도술사 클래스, 즉 용병인 도술사와 장수인 순비연, 발석거는 서로 마나를 회복해줄 수 없다.
- 추천스탯
2. 1차 장수 순비연
도술사 레벨 40때부터 전직할 수 있다. 고용 시 신용등급 45이상이어야 하며, 145만냥이 필요하다. 용병 도술사가 그렇듯이 이 장수 역시도 1차 장수 중에선 최정상급의 보조 능력을 갖고 있으며, 오히려 2차 장수보다 활용능력이 더 뛰어나서 패치로 스킬 일부가 2차 전직으로 이전되도록 조치된 역사가 있다.그 누구라도 내 빙석을 뚫을 순 없어!
마법의 힘으로 적을 불태워 버리죠.
차갑고 냉철하게 행동하세요.
- 마법력 회복
'''회복형 스킬. 지력 스탯에 영향을 받는다.'''
도술사의 마법력 회복과 메커니즘은 같지만 회복량이 '''2배'''로 매우 우월하다. 한때는 순비연을 포함, 도술사를 여러 명 대동하고 다니며 격수가 스킬을 끝없이 퍼붓는 사냥 방식을 썼지만 최근엔 거상의 사냥이 타임 어택 수준으로 빨라짐에 따라 보통 순비연 한 명 정도만을 대동하고 다닌다. 예전보다 레벨업이 쉬워지면서 스탯이 늘어나 순비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사냥이 가능하다는 점도 한몫 했다.
- 빙석술
통칭 빙벽. 마법력 50을 소모하여 가로로 9칸의 얼음으로 된 벽을 친다. 벽은 15초동안 유지되며 일반적인 벽처럼 지상 유닛은 통과할 수 없다. 초중후반 가리지 않고 널리 쓰이는 기술로 특히 초반에는 마력회복보다 빙석술의 존재가 더 크다. 몹의 이동경로에 벽을 쳐서 몹의 움직임을 유도해 몹이 잘 모이게 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사용법이지만, 초반에는 맵 구석으로 아군을 모두 몰아넣은 다음 벽을 쳐서 입구를 막아버리는 방법으로 주로 사용한다. 특히 몬스터 중 사정거리가 1픽셀로 가장 짧은 몬스터를 상대로 이 벽을 쳐 두면 강제로 거리가 2픽셀만큼 떨어져서 공격을 하지 못한다. 후반으로 갈수록 몹의 사정거리가 길어져 빙석술로 아예 안 맞게 하는 사냥은 불가능하게 되지만, 몹의 사정거리가 아무리 길어도 빙석술로 경로를 통제하여 잡기 쉽게 모아놓는 전략은 유효하기 때문에 발석거를 일찍 전직한 유저들이 빙석술의 부재를 꽤나 절실하게 느끼곤 한다.
실제로 거상에서 초보와 중수를 가르는 가장 큰 기준 중 하나가 바로 이 빙석술로 3부대 이하의 몹을 한곳으로 몰아넣을 수 있는 스킬이다. 90% 이상의 몬스터가 지상 유닛으로만 구성되어 있고 공중 유닛도 지상 유닛과 섞여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빙석술을 잘 이용하면 사방에서 쳐들어오는 몬스터를 한 곳으로 예쁘게 모아서 광역 스킬로 다 쓸어버릴 수 있다. 자기가 맞아죽기 전에 적을 녹여버리는 수준이 아니라면 빙석술의 적절한 활용은 사냥터 등급을 한 단계 올릴수도 있는 중요한 기술이다.
- 추천스탯
3. 2차 장수 발석거
[image]
가장 먼저 만들어진 메카닉 2차장수들 중에 하나로 순비연의 레벨 80때부터 전직이 가능하다.발석거로 당신을 도와드리죠.
모든 것을 폭파시켜 버리죠.
이게 바로 저의 강함이죠.
초창기 시절엔 위에서 서술한 필수 스킬인 마법력 회복과 빙석술이 모두 사라지는 바람에 본격 '''1차보다 약한 2차'''라고 놀림을 받았고 보유한 유저는 용자 취급을 받았으나, 출시 후 무려 11년이 지난 2014년에 '''마법력 회복을 되찾고''' 고렙 부적에 빙석술이 붙으면서 그제서야 2차값을 하게 되었다. 마법력 회복을 쓸 수 있게 되면서 같은 도술사가 마법력 회복을 해주지 못하게 되었으나 어차피 공격스킬은 장식이었기에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
2차장수가 각 국가별로 둘 밖에 없던 과거에는 전직을 위해 순비연의 마법력 회복, 빙석술을 포기했기 때문에 간지용으로나마 뽑는 사람이 있던 지진차나 불랑기포에 비하여 그 희귀도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았다. 모든 걸 잃고 발사하는 승천포는 말 그대로 파일럿의 멘탈을 '''승천'''시켰고, 몬스터의 사정거리가 지금보다 짧아 빙석술의 중요도는 더욱 높았기 때문에 거상이라는 게임을 모두 섭렵해 통달한 고수가 아니고서야 뽑지 않는 노답 장수였다. 당시 발석거를 단거로 끌고 다니는 유저가 있으면 신기해 우루루 몰려가거나 스크린샷을 찍기도 했고 심지어는 저게 뭐냐고(...) 묻는 유저도 종종 있었을 정도.[2] 최근에야 발석거의 기용률이 높아져 자주 보이는 장수지만 복귀 유저가 본다면 놀라 뒤집어질 일이 아닐 수 없다.
초보들의 경우엔 빙석술의 유무에 의해 발석거로의 전직을 포기하고 국적을 이적하는 경우도 종종 보이지만 '''절대 그러지 말자'''. 빙석술은 중요한 스킬이나 후반으로 갈수록 의존도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며, 200레벨 이상의 고레벨 갑옷에 육박하는 막대한 저항력과 스텟을 보너스로 얻게 되므로 비교도 안되게 단단해지고 상태이상에도 저항력이 생기며 결정적으로 각성뇌공의 등장으로 인해 사냥메타가 도발부 2부대를 제자리에서 잡는게 대세가 되며 빙석술의 가치가 수직하락해버렸다. 나중에 발석거 하나 전직시키려고 비싼 귀화의 서약을 헛되이 소비하지 않으려면 미리 전직시키고 귀화를 하는 것이 좋다. 한때 첫 시작 국가로 가장 유망했던 중국이 뒷전으로 밀린 이유 중에 발석거의 전직 타이밍이 애매하다는 이유도 있을 정도.
- 마법력 회복
- 승천포
'''마법계 스킬. 힘 스탯에 영향을 받는다.'''
마법력 200을 소모한다. 발석거로 큰 포탄을 던져 목표 지점에 좁은 범위의 폭발과 넓은 범위의 연기를 흩뿌리는 공격 스킬이다. 자체적인 위력은 쓸만하나 마법력 회복 패치 전에는 순비연이 발석거로 전직하면 최우선 필수 장수인 순비연을 쓸 수 없기 때문에 사용되지 않았고, 마법력 회복 패치 이후엔 발석거의 주력 스탯이 지력으로 바뀌고 발석거 본인의 마법력을 회복시킬 수 없게 되어 사용하지 않는다.
- 추천스탯
4. 3차 장수 개량된 발석거(水)
[image]
발석거 100레벨 이상에서 봉인부적 20개를 모아서 시간의 소용돌이에서 '''기술공 용하 npc'''에게서 개조가 가능하다. 2016년 3월 29일자의 패치를 통해 메카닉 2차 장수 8인중 마지막으로 개조가 추가되었다. 일러스트는 크게 바뀌는 것이 없이 금색 테두리가 둘러지고, 인게임 화면에서는 붉은 색이었던 돌이 푸른 색으로 바뀌었다. 개조가 되었다고는 하지만 기존의 전직과 마찬가지로 레벨이 초기화되면서 20%의 스탯을 추가로 받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3차 전직이라고 보면 된다.
하나의 주력 스탯만 증가하는 다른 개조 장수와는 다르게 무려 '''생명력과 지력 2종류의 스탯'''이 추가로 증가하고, 타격 저항력도 10% 늘어났다. 새로이 추가된 스킬은 있는지 없는지조차 미미한 스킬이지만, 개조 장수 전용 무기에 '''빙석술'''이 붙어 있어서 일반 발석거에 비해 압도적으로 저렴하게 빙석술을 쓸 수 있다.[4] 단. 기본적으로 빙벽까는 속도가 엄청느리고,[5] 또 딜레이 중간에 공격을 하느라 빙벽커맨드를 일정시간 동안 무시하기에 "s" 단축키를 활용해야하는 등[6]. 이래저래 순비연에 비해 빙벽 활용도는 속터지는 수준이니 참고바람.
- 마력포
'''마법계 스킬. 생명력과 지력 스탯에 영향을 받는다.'''
마법계 스킬. 승천포 대신 생기게 된 스킬로 평타 자체가 이것으로 바뀐다. 그래서 소모 마법력이 '''0'''이다. 무려 '''생명력과 지력''' 스탯에 비례하고, 적을 타격할 시에는 데미지와 함께 '''적의 마법력을 빼앗아와버린다!''' 다만 빼앗아오는 마나는 겨우 20밖에 안 되고, 빼앗아온다는 말에서 짐작하듯이 적의 마법력이 0이라면 데미지만 입히고 마법력을 빼앗아오지는 못하므로 노리고 쓰긴 쉽지 않다. 거기에 넓은 범위데미지까지 있지만 발석거 자체에 평타 공격속도가 그리 좋지는 않으므로 그저 없는 것보다 나은 정도.
참고로 한 번 공격할 때마다 20의 마나를 훔쳐오는게 아니라 공격에 적중한 적 하나당 20이다.[7]
- 마법력 회복
- 마력화염
'''타격계 스킬. 힘 스탯에 영향을 받는다.'''
소모 마법력은 (레벨+10)x2. 투사체가 날아가서 적의 마법력을 깎은 뒤에 데미지를 입힌다.[8] 본래 렙제 155 이하의 고급 부적을 끼울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었으나 개조된 발석거는 기본 스킬로 장착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딱히 왜 쓰는지는 알 수 없는(...) 잉여 스킬. 전술했듯이 힘 스탯에 영향을 받는지라 시너지도 별로 좋지 못하고, 난사를 해도 마법력을 회복시켜주는 도술사 계열 용병 및 장수들은 같은 도술사와 장수들로 마법력 회복이 불가능하다. 승천포가 사라졌으니 끼워팔기(?)식으로 넣어준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스킬.
[1] 추가당시엔 1.5배. 이후 너프로 현재 회복량이 되었다.[2] 덤으로 백의종군 아이템이 나온 후로는 그걸 써서 순비연으로 되돌려서 다시 키운 유저들도 있었다.[3] 일단은 적기는 했으나 이렇게 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는 무기 스킬인 마력화염도 동일.[4] 단 전용 무기는 거래가 불가능하다.[5] 기존 도술사, 순비연처럼 평타 모션으로 시전하기에 발석거로는 느릴 수 밖에 없다.[6] 게다가 "s"를 너무 누르면 정지버그가 걸린다;;[7] 예를 적의 수가 최소 둘 이상이 있을 때 평타인 마력포가 두 마리의 적에게 적중하면 하나당 20의 마나를 훔치는 걸 적용하여 총 40의 마나를 훔칠 수 있다.[8] 그러므로 적의 마법력이 0이라면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