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핀더

 

[image]


1. 개요


'''Dopinder'''
영화 데드풀 시리즈의 등장인물. 인도계 택시기사로 영화판 오리지널 캐릭터다. 배우는 카란 소니.[1]
이름의 유래는 라이언 레이놀즈의 어릴적 친구인데, 안타깝게도 오래전 벼락을 맞아서 사망했다고 한다. 이름을 이렇게 정한 이유도 그를 기리는 의미라고.


2. 데드풀


도입부에서 데드풀이 타고 있던 택시의 운전기사로 처음 모습을 비춘다. 뒷자리에 탔던 데드풀이 심심하다면서 앞으로 넘어오는 걸 시작으로 데드풀과의 악연이 시작되는데...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한 데드풀이 택시 요금도 안 내고 하이파이브로 퉁치려 하자, 별 수 없다는 듯이 넘어가준다. 그렇게 먹튀를 당하고도 데드풀에게 콜을 받아 데드풀과 동료들을 한번 더 태워주고, 물론 그 때도 돈을 내지 않고 하이텐으로 퉁치고 넘어가준다. 사실 꼭 착해서 그렇다기보다는 대놓고 총칼들고 다니는 놈이니 그런걸지도 모른다. 그래도 이후에도 계속 데드풀을 태워주는 건 보면 어쩌면 이 때만 당장 돈이 없으니 그랬고 이후엔 냈거나 했을지도 모른다.
기타라는 여성을 짝사랑하고 있는데, 데드풀에게 기타가 자기 사촌인 반두와 만난다며 고민을 털어 놓자 데드풀이 반두를 납치하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후반부에 만났을 때는 진짜로 납치해서 차 뒤편의 트렁크에 가둬 둔 상황이었다.[2]
그리고 최종전 직전에 데드풀이 택시에 놓고 간 총기 가방을 찾기 위해 도핀더에게 전화를 거는데, 다급히 전화를 받으려다가 교차로를 지나던 트럭을 들이받고, 뒤따라오던 승용차가 도핀더의 택시를 들이받는 이중추돌 사고를 당한다. 납치당해 트렁크에 갇힌 반두가 비명을 지르고 있는데, 승용차에 들이받힌 트렁크가 제대로 찌그러진 것으로 보아 크게 다친 것으로 보인다. 일개 소대는 무장시킬만한 총기 가방에다 트렁크엔 납치한 반두가 비명을 지르고 있어서 후속작에서의 출연 전망은 어두울 것이라 여겨졌는데...

3. 데드풀 2


놀랍게도 2편에서도 등장한다. 1편 당시 상황을 무사히 극복했는지 실질적으로 데드풀의 조력자 역할. 주로 도주에 조력한듯하다. 데드풀이 반조각 난걸 한번 본적도 있다고도 한다. 또한 청부업자들이 드나드는 위즐의 바에 취직했다. 당장은 잡일 담당이지만 약간 맛이 가기 시작했는데 데드풀같은 킬러가 되고싶다며 조르기 시작한다. 오죽하면 데드풀이 스크린 + 시청자들에게 눈으로 '이놈 왜 이러나?'라고 표현할 정도다. 다만 데드풀이나 주변사람들은 질색하거나 까내리며 이런 도핀더의 태도를 외면한다.
엑스포스 면접에 참가하지만 가진 능력이 뭐냐니까 "용기?" 라고 했다가 위즐한테 티슈 상자 안에 티슈 남았는지 확인할 용기는 없었냐고 구박만 당하고 탈락당했다. 반면 그저 재미있어 보여서 왔다는 다른 일반인인 피터라는 듣보잡은 합격시키자 욕지거리를 하며 들고 있던 술병을 바닥에 집어던진다. 이 때 데드풀에게 어필하려고 "나는 적들의 피로 목욕할 것이다." 등 별의별 빵빵터지는 미친 개드립을 친다.
이후 최종전에 참가하려고 했지만 히든 보스의 위압감에 그대로 내뺀다.[3] 그리고 마지막에 고아원 원장을 차로 들이받아 죽인다.

도핀더: 이게 '''용기'''다 이 '''씨발새끼야!'''

차에서 나오면서 이게 바로 용기라며 쌍욕을 내뱉는 그와 그걸 보고 잘했다고 칭찬하는 데드풀과 업보도 있다고 덧붙여주는 도미노는 덤. 덕분에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으며 사이다같았다는 평도 있었다.[4]


[1] 1989년 1월 8일생의 인도계 출신 미국 배우.[2] 이때 같이 타고 가던 콜로서스와 네가소닉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둘러대는 데드풀과 자랑스럽게 말하는 도핀더의 개그가 나온다. [3] 저거노트는 도핀더를 데드풀 엉덩이에 쑤셔박아주겠다고 위협을 가했으며, 실제로 데드풀도 저거노트와 처음 만났을 때 "널 반으로 찢어주마." 선언하고서 진짜로 그를 반으로 찢어버려서 한동안 하체가 다시 재생될 동안은 꼼짝도 못했다. 오죽하면 데드풀이 "저놈은 진짜 그러고도 남을 놈이야."라며 식겁했다.[4] 도핀더가 택시를 몰고 나타나 원장을 깔아버리기 전 데드풀은 어째서인지 그를 죽이지 못하게 파이어피스트를 비롯한 동료들을 만류하는데, 정황상 도핀더가 막타를 날려줄 것을 예상한 모양이다. 차 오는 소리 다 듣고 있어서 웃음 참느라 혼났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