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엑스맨 유니버스)

 

'''엑스맨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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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웨이드 윈스턴 윌슨 / 데드풀
Wade Winston Wilson / Deadpool
'''소속'''
특수부대 팀 X (이전)
엑스포스
'''등장 영화'''
엑스맨 탄생: 울버린
데드풀
데드풀 2
데드풀 3
'''담당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스콧 앳킨스 (엑스맨 탄생: 울버린 스턴트 대역)
'''성우'''
김영선[1] (한국, 데드풀 기내더빙)
카세 야스유키 (일본)
1. 개요
2. 행적
3. 능력
3.2. 현재
3.2.1. 슈트
4. 가치관
5. 기타
6. 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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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엑스맨 유니버스의 '''데드풀'''이다. 배우는 블랙 위도우를 맡고 있는 스칼렛 요한슨의 전 남편이자 그린 랜턴의 실사영화 그린 랜턴: 반지의 선택에서 할 조던 역을 맡았던 라이언 레이놀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다른 영화인 <블레이드 3>에서 까불거리며 말빨이 뛰어난 캐릭터 한니발 킹 역을 맡은 적이 있다.

2. 행적




2.1. 역사 개편 이전



2.1.1. 엑스맨 2


미스틱이 미국에서 몰래 관리 중이던 돌연변이 명단을 확인할 때 살짝 나온다.# 밑의 스포일러를 생각하면 회수에 성공한 모양.

2.1.2. 엑스맨 탄생: 울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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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I ever wanted was to travel off in exotic places and meet new exciting people and then kill them, so I became a mercenary. My name is Wade Wilson. And I love what I do.

"내가 원했던 건 이국적인 곳으로 여행을 떠나서, 새롭게 흥미진진한 사람들을 만나고 죽이는 거지. 그래서 용병이 된 거야. 난 웨이드 윌슨이야. 그리고 내 일이 아주 좋지."

윌리엄 스트라이커 대령이 지휘하고 있던 특수부대에 소속되어 있던 뮤턴트다.

말이 많고 장난끼 있는 성격은 원작과 같고 일부 재현된 면도 있지만 영화 설정상 각색된 면도 존재한다.
두 자루일본도를 주 무기로 사용한다. 거기다 초능력 수준의 반사신경과 근력이 시너지를 이뤄서 검 두 자루를 빙글빙글 휘두르는 것만으로 사방에서 날아드는 총알들을 모조리 막아내고, 검날을 거울 삼아 반대편에서 날아오는 총알을 육안으로 확인하고 베어내서 뒤의 적들에게 맞추는 신기에 가까운 퍼포먼스도 가능하다.[2] 다만 원작 데드풀처럼 굉장히 말이 많은 성격이라 첫 대면부터 쉴새없이 깐죽거리며 울버린을 포함한 모든 팀원들의 신경을 벅벅 긁어놓는다. 여담으로 두 자루의 애검은 전 애인의 결혼식장을 피바다로 만들었던 물건이라 애착이 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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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드, 너냐? 스트라이커가 끝내 네 놈의 입을 다물게 할 방법을 찾아냈군."

로건

팀 해산 후 울버린과 재회한 빅터가 죽였다고 직접 말했으나, 실제론 스트라이커 대령이 작 중 등장한 여러 뮤턴트의 능력을 섞어 웨폰ⅩⅠ이라는 이름의 병기로 만든 상태였다. 그런데 스트라이커가 그 특유의 수다를 정말로 싫어했던 건지 컴퓨터로 웨이드의 뇌를 완전히 지배해서 단독 행동을 봉쇄한 것도 모잘라 물리적으로 입까지 막아버렸다. "자네는 입만 없으면 완벽한 군인이 될 걸세"라고 칭찬한 대사도 이런 뒤끝을 암시한 셈.
이때 자진해서 웨폰 X에 지원한 건지 강제로 개조당한 건지는 작중에 묘사되지 않는다.[3]
능력은 울버린처럼 높은 수준의 힐링팩터와 더불어 양 팔 속에 이식된 칼을 손등으로 꺼내는 것과 사이클롭스에게서 빼낸 데이터로 이식한 옵틱 블래스트, 그리고 케스트럴에게서 빼낸 순간이동 능력이 있다.[4] 손등에서 뽑아내는 칼은 울버린의 클로와 대등히 겨루는 것으로 볼 때 똑같은 아다만티움 재질로 추정된다.[5] 전신에 아다만티움 주입부위를 표시한 선을 그려넣은 모습을 보면 울버린처럼 골격 전체가 아다만티움이 될 예정이었던 것 같은데, 한 번에 전부 바꾼 울버린과 달리 먼저 두개골만 아다만티움으로 바꾼 후[6] 몸에 아다만티움을 주입하려고 한 듯하다. 영화 내에서 보여준 것 외에 다른 초능력이 존재할 가능성도 있다.
나중에 로건이 스리마일 섬을 급습했을 때 웨폰ⅩⅠ - 데드풀이라는 명칭과 함께 기동되어 로건을 공격하지만 빅터 크리드와 일시협력한 로건의 공격에 패배하고 목이 잘려버린다. 이후 능력이 폭주한 건지 잘린 머리에서 옵틱 블래스트가 쉴새없이 뿜어지며 싸우던 장소인 원자로 냉각탑을 파괴해버린 후 머리와 몸뚱이는 잔해에 파묻힌다. 옵틱 블래스트를 사용할때 눈가가 검게 타들어가면서 코믹판의 데드풀 마스크와 얼굴이 비슷해진다.
그러나 국내 극장 상영판에서는 안 나온 엔딩 스태프롤 이후의 쿠키 장면(DVD에선 정상적으로 추가)에서는 파편 속에서 나와 잘려나간 머리를 줍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다시 벌려진 입으로 관객을 향해 '쉬' 소리를 낸다.[7] TV에서 틀어줄 때도 이 쿠키 장면은 안 나오기 때문에 의외로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후술할 데드풀 영화에서는 콜로서스에게 내동댕이쳐지는 장면 직후 데드풀이 ''''이런 개망신이 또 있나 싶어. …생각해보니 있었네.''''라고 독백할 때 웨폰ⅩⅠ의 액션 피규어가 잠깐 등장한다.
데드풀 2 쿠키영상에서도 재등장. 상술한 울버린과의 대치 장면 도중 케이블의 시간여행장치로 넘어온 아래 문단의 데드풀에 의해 총알 한 방으로 살해당한다. 이쪽 데드풀은 아직도 분이 안 풀렸는지 죽이고도 총을 몇 번 더 갈기기까지 했다. 그냥 보기엔 마냥 웃길 수도 있지만 진짜 이렇게하면 데드풀을 이용해 설정 구멍을 고칠 수 있고 타임 라인을 정비할 수 있는 내용인지라 엑스맨 트릴로지 시리즈 입장에서는 꽤나 좋은 연출인 셈. 이 때 울버린의 표정이 그다지 좋진 않았는지 자기보고 썰거나 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2.2. 역사 개편 이후



생체병기로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역사개편 이전과 비교해보면 그야말로 환골탈태 수준이다.

2.2.1. 데드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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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안녕. 나도 알아. 누구 거시기 빨아주고 내 주연 영화 찍냐고? 다 말 못 해주는데, 이름이 '풀버린'과 비슷해.

도핀더: "왜 빨간 옷을 입었나요, 풀 씨?"[8]

데드풀: "크리스마스라서 말이지. 나쁜 아이들 좀 혼내주러 가려고."[9]

영화가 시작할 때부터 데드풀이 프란시스의 부하들이 탄 차를 기습해서 차가 뒤집어지는 장면이 정지화면으로 나오며 스태프 소개가 나온다. 소개부터 약기운이 넘치는데, '제작: 개허접 필름', '신이 내린 또라이', '후끈한 걸[10]', 영국인 악당', '깨알개그 조연(위즐, 도핀더)', '매정한 어린 것', 'CG 캐릭터', '쓰잘데기 없는 카메오', '제작비 지원: 호구들', '각본 팀: 우리가 진짜 영웅들이지'[11], '감독: 돈만 많이 쳐받은 초짜(팀 밀러)' 등등 스태프나 배우들 이름이 이런 식으로 나온다. 이 장면에서 데드풀은 악당1을 엉덩이로 깔고 앉아 있고 오른손으로 악당2를 눈깔찌르기를 하고 있으며 왼손으로 악당3의 '''팬티를 잡아당기고 있다.'''[12] 덤으로 배우의 흑역사인 그린 랜턴 카드도 나온다. 흘러나오는 음악은 ANGEL OF THE MORNING.
이후 시간을 조금 거슬러 올라가서, 데드풀은 도핀더라는 인도계 택시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며 어딘가로 향한다. 짝사랑하던 여인 "기타"를, 잘생기고 매력적이지만 비열하다는 사촌 "반두"에게 빼앗겨서 고민하던 도핀더와 데드풀은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데드풀은 목적지에 도착한다. 한편 프랜시스는 누군가와 무기 거래[13]를 한 후, 부하들을 데리고 돌아간다. 프란시스가 지나갈 루트에 도착한 데드풀은 뒤늦게 총알을 두고 와서 12발 밖에 없단 사실을 깨닫지만 그냥 싸우러 간다.[14] 이후 택시비를 하이파이브로 때우고, 고속도로 난간 위에서 음악을 틀어놓은 뒤 그림을 그리며 관객들과 잠시 수다를 떨다가 프란시스의 부하들의 차를 발견한다.

'''"전력을 다해서!(Maximum effort!)[15]

"'''

데드풀은 도로를 향해 뛰어내려 차를 습격하고, 안에서 온갖 깽판을 치며 차를 전복시킨다. 차가 뒤집힌 직후에 잠깐 시간이 느려지고 데드풀은 관객에게 고개를 돌리며,

'''"좆됐네..."'''

'''"내가 가스불 안 껐나?"'''

라고 말한 뒤 다시 시간이 제대로 흐른다.
고속도로에서 차가 여러 대 뒤집어지고 총기까지 발사되자 뉴스에 바로 뜨게 되고, 콜로서스[16] 시리얼을 먹으며 TV로 이 사실을 접한 뒤 붉은 슈트 얘기가 나오자 데드풀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는 네가소닉과 함께 데드풀을 찾으러 간다. 한 편, 데드풀은 다리 위에서 총알마다 1부터 12까지 숫자가 각인된 총알 12발만 가지고 프란시스의 부하들을 쓸어 버린다.[17] 중간에 수류탄을 던지려는 부하를 쏴서 폭사시키고는 좋아하며 방심하다가 항문에 총알이 박히기도 했다. 다른 부하들은 모조리 데드풀에게 쓰러졌지만, 중간에 실력자로 보이는 오토바이 운전자는 유일하게 데드풀의 총알을 피하면서 데드풀에게 한 방 먹였다. 그리고 총알이 모두 다 떨어진 상태에서 데드풀에게 살아남은 마지막 부하[18]가 나이프를 빼들고 달려들자 일본도로 꿰뚫는 순간 또다시 화면이 정지한다. 데드풀은 관객들에게

'''"넌 지금 아마 이렇게 생각하겠지. 남친이 슈퍼히어로 영화라고 해서 왔는데 빨간 수트를 입은 저 남자가 어떤 남자를 케밥처럼 쑤셔대고 있잖아?"'''[19]

라고 하더니, 엉덩이에 꽉 끼는 스판덱스를 입기 전의 이야기를 해주겠다고 한다. 아까 전 총알을 맞은 거 때문에 엉덩이 정중앙에 구멍이 나있다. 스포 방지인지 예고편에서는 이 총알 구멍이 없다.
데드풀, 웨이드 윌슨은 바그다드, 모가디슈 그리고 잭슨빌[20] 같은 곳에서 41명이나 죽인 잘나가던 특수부대원이었지만 지금은 용병이면서 정작 간단한 해결사 같은 일을 하고 있다. 작중에선 한 여자를 스토킹하는 남자를 혼내달라는 의뢰를 처리하기 위해 어느 집에 무단침입해서 피자를 시킨다. 재미있는 것은 스토커가 무단침입을 당한 집 주인이 아니라 피자 배달부였다는 것이다.[21]
건을 해결한 후 친구 위즐이 운영하는 술집에 놀러간다. 이때 술집에서는 데드풀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웨이드는 이 게임을 위해 일부러 싸움을 붙인다. 그 와중에 친구 위즐은 따보고 싶었다며 웨이드에게 걸었다. 싸움이 끝난 후 웨이드는 술집의 사람들에게 한 잔 사겠다고 말한 뒤, 자신에게 다가온 바네사와 우연히 대화를 나누게 되고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작업이 먹혀들어 웨이드는 바네사와 격렬하게 섹스를 하는데 성공하고[22], 바네사가 어디까지 할 수 있냐고 묻자 웨이드가 1년 내내 섹스할 수 있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진짜로 명절이나 기념일마다 섹스하는 것을 보여준다. 발렌타인 데이에는 기승위, 설날에는 개띠의 해여서 후배위, 국제 여성의 날엔 딜도벨트[23]를 찬 바네사에게 웨이드가 박혔고, 사순절은 섹스 없이 조용히 서로 책을 읽으면서 보낸다. 할로윈은 드라큘라 이빨을 끼고 커닐링구스, 거기다 추수감사절에는 만찬이 차려진 식탁 위에서 바네사가 웨이드에게 크림을 먹여주며 하는 등 섹스를 아주 다양하게 한다.
그러던 중 크리스마스가 되자 웨이드는 반지 사탕을 바네사에게 주며 청혼을 하고, 바네사가 승낙하자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한 뒤에 소변을 본 후 갑자기 쓰러진다. 알고 보니 웨이드는 암이 온 몸에 퍼져서 얼마 살지 못하는 상태였다. 의사도 그저 포기하지 말라고만 얘기 할 뿐 치료될지도 모른다는 얘기조차 하지 않는다. 뇌를 포함한 네 군데에 암이 심각하게 자리잡고 있는 걸로 나오는데 이 정도면 사실상 가망이 없었다. 바네사는 웨이드를 살리기 위해 온갖 암 치료소들의 정보를 긁어모으며 노력하지만 정작 웨이드는 좌절하며 바네사와의 이별을 준비한다.[24]
다시 현재, 오토바이를 탄 남자가 데드풀을 다시 공격하며 지나치자 데드풀은 일본도를 바퀴 부분에 던져서 오토바이를 박살내고, 바닥을 구르는 남자를 때려눕힌다. 데드풀이 부하들을 모조리 죽이고 난 뒤 빈 차를 뒤지면서 프란시스를 찾았는데, 알고 보니 오토바이를 탄 남자가 웨이드를 돌연변이로 만든 프란시스였던 것이다. 데드풀이 스포츠 해설을 하는 것마냥 떠들며 프란시스를 걷어차고 차로벽에 일본도로 꿰어서 한창 괴롭히던 도중[25]에, 현장에 도착한 콜로서스가 데드풀의 뒤로 다가온다. 이 당시 데드풀이 프란시스에게 한 방 먹이기 위하여 주먹을 뒤로 당기다가 콜로서스의 고간에 부딪혔고, 둔탁한 금속음 소리가 나자 놀라서 눈을 크게 뜨더니 '''그대로 손을 더듬더듬 움직여''' 일부러 콜로서스의 강철 고환을 만지면서 한다는 말이 '''"아빠?"''' 콜로서스는 데드풀을 냅다 옆으로 집어던져버리고, 날아가는 데드풀의 모습이 느릿하게 화면에 잡히며 시점은 다시 과거로 되돌아간다.[26]
웨이드가 위즐의 바에 술을 먹는 와중에 어떤 양복을 입은 남자가 암을 치료해주고 힘을 주겠다고 했으나 웨이드는 스미스 요원이 광고하는 것 같다며 성범죄자 드립을 계속 치고 거부했다.[27] 하지만 웨이드는 아무래도 이 방법이 자신이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것 같아 고민하는데, 이때 고민하던 모습을 바네사에게 들키자, "리암 니슨딸을 납치하다가 뒤질 뻔한 악몽을 꿨다."며 둘러댄다. 결국 웨이드는, 고민 끝에 치료를 받기로 결정하고, 바네사가 잠든 사이에 떠나 그 남자에게 연락한다.[28]
다시 현재, 네가소닉을 데려온 콜로서스는 데드풀에게 힘에 책임을 가지고 사용해야 한다며 프란시스와 데드풀 둘 다 데려가겠다고 말한 뒤 엑스맨에 들어오라고 권유하지만 데드풀은 거절한다. 콜로서스와의 대화로 시간을 질질 끌게되자 결국 기회를 엿본 프란시스가 도주하고[29], 빡친 데드풀은 못 참겠다며 콜로서스를 패지만 처음에는 콜로서스의 머리를 때리다 한 손이 부러졌고, 나머지 손으로는 달걀 깨기라면서 불알을 가격하다가 부러졌다. 비명을 지르던 데드풀이 콜로서스에게 '''"마누라는 살아있니?"'''[30]고 섹드립을 치고 너덜너덜해진 양 손을 흔들며 "괜찮아! 티라노도 이렇고 짱 세잖아."[31]라고 말하며 돌려차기까지 날리는데 역시나 부러지고[32], 아직 안 부러진 나머지 한 다리까지 날려서[33] 몬티 파이튼의 흑기사로 각성하려는 찰나 콜로서스에게 한 방 얻어맞고 자동차에 처박힌 뒤 수갑이 채워져서 프로페서를 만나러 가자는 콜로서스에게 질질 끌려간다. 그러면서 하는 대답이 압권인데,

"매커보이야, 스튜어트야?[34]

시대 배경이 헷갈리거든?"

(콜로서스가 자기 손목과 데드풀에 수갑을 채우자)

"죽든 살든 넌 나와 함께 간다!

이에 데드풀은 관객들에게 '''127시간 스포일러해서 미안하다며 단검을 꺼내 손목을 자르고, 차로 밑으로 지나가던 쓰레기차에 타서 도주한다.[35][36] 이때 잘려나가서 수갑에 걸려있는 손이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들고 있다.'''
다시 과거, 웨이드는 실험장으로 끌려가는데 실험장으로 끌려가면서 하는 말이 "슈트는 녹색으로 만들지 말아줘. CG 입혀도 안 돼!"라는 드립을 치고, 실험대에 묶이면서도 "묶어놓고 하는 거야? 풀어주는 암호 정해야지!"[37] 등의 드립을 치다 엔젤[38]과 프란시스를 만난다. 처음 만날 땐 프란시스가 자기를 "에이잭스"라고 소개한다. 하지만 웨이드는 가명이란 걸 눈치채고 세제 이름에서 따왔냐고 조롱한다.[39] 그 둘도 실험으로 탄생한 뮤턴트였고, 프란시스는 초인적인 반사신경을 얻게 되었지만, 신경 말단이 다 타버리는 바람에 고통 및 어떤 감각도 느낄 수 없게 되었으며, 엔젤은 괴력을 얻었다고. 엔젤과 프란시스는 웨이드에게 약을 주입하고, 돌연변이 세포를 깨우기 위해 고문[40]을 한다.[41]
얼마 후, 웨이드는 동료 환자와 만담을 한다.[42]이때 동료 환자가 가족 이야기를 꺼내서 좀 진지해졌다. 동료 환자는 자신의 애들에게 핫케이크를 만들어주고 싶다고 중얼거리고, 그 말에 웨이드는 바네사의 이름을 읊조린다. 그리고는 옷에 붙어있던 세탁소 라벨에서 본 프란시스의 본명을 눈치 채고 이름을 가지고 까다가 그의 역린을 제대로 건드린다. 이 일이 있은 후로 프란시스는 시시각각 "내 이름이 뭐냐?"며 웨이드를 도발하는데 본인도 자기 이름이 매우 싫은 모양이다.[43] 빡친 프란시스는 아직까지도 웨이드를 슈퍼'히어로'로 만들고 있는 줄 아냐며 웨이드를 조롱하며 웨이드를 슈퍼'노예'로 만들어 팔아먹을 거란 사실을 밝히고, 웨이드가 이 정도 고문으로는 택도 없단 식의 얘기를 하자 이걸로도 안 되면 말 다한 거라며 주말 내내 웨이드를 산소 농도를 낮춰 질식하게 만들었다가, 기절하면 다시 산소를 복구하고, 심박수가 정상으로 들어오면 이 과정을 반복하는 고문 기구에 가둬버린다.[44] 이 과정에서 결국 웨이드는 돌연변이 능력을 얻어 암이 치료되나, 동시에 피부가 흉측하게 망가지고 만다.[45] 데드풀이 말하길,

내가 이 영화 러브스토리 라고 했나?
'''아니, 사실 호러 영화야.'''

돌아온 프란시스는 변이한 웨이드를 보며 성공적으로 돌연변이 인자가 각성해 뮤턴트가 되었으나 부작용이 그 흉측하게 일그러진 얼굴이며, 이미 암이 나아서 더 이상 산소탱크로 고문할 필요가 없지만 "널 괴롭히는 게 좋아서[46]" 계속 할 거라며 다시 산소탱크에 가두려 든다. 웨이드는 자신을 도로 묶던 엔젤에게 박치기를 가하며 몰래 입에서 성냥을 빼앗고, 산소를 뿜는 호스에 성냥불을 던져 폭발을 일으켜서 탈출한다. 탈출한 웨이드는 프란시스와 싸우지만 결국 패배하고[47]몸에 철골이 꽂힌다. 이때 프란시스가 철골을 간단히 구부리는데, 똑같은 뮤턴트로 변한 웨이드가 휘두르는 액체질소 탱크에 두들겨 맞고 버티는 것도 그렇고 뮤턴트로 변하면서 신체 강화 능력도 얻은 모양이다.[48] 여담이지만 이때 웨이드가 입고 있던 환자복에 불이 붙어서 웨이드는 프란시스에게 알몸으로 덤벼들었는데 싸우는 도중 그것이 간간이 보인다. 아까 웨이드와 가족 얘기를 하던 동료 환자는 침대에 묶여있는 상태로 방치되었고 웨이드도 철골이 꽂힌 상태에서 시설이 폭발했는데, 웨이드는 힐링 팩터 덕분에 죽지 않고 잿더미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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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은 웨이드는 곧장 바네사를 찾아가려 하나, 추하게 변해버린 자신의 외모 때문에 바네사에게 다가가길 주저하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지나가던 사람들이 자신의 얼굴을 징그럽단 듯이 쳐다보거나 흉측하다고 욕을 하는 걸 듣게 되자 바네사를 만날 용기를 잃고 만다.[50] 결국 웨이드는 친구인 위즐을 찾아간다. 위즐도 웨이드를 격려해주다가 얼굴을 보더니 "아보카도가 더 곪은 아보카도랑 섹스한 거 같다." 그것도 그냥 섹스가 아니라 광란의 섹스. 폭력이 없으면 오르가즘도 느낄 수 없는 완전 맛간 거[51], "프레디 크루거유타 주 지형도랑 떡친 거 같다."[52] "분명히 혼자 죽을 얼굴이다." "그게 사회를 위해서도 좋지만." 이라며 경악한다. 예고편에서도 나온 장면인데, 예고편에선 위즐이 외모 가지고 뭐라 하자 "그렇지!", "고마워." 하며 긍정하는 개그씬이었는데, 본편에서는 이 외모 때문에 여자친구도 못 만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인지라 오히려 그 말을 듣고 좀 짜증낸다.
위즐은 웨이드에게 앞으로의 행보를 묻고, 웨이드는 프란시스를 찾아서 얼굴을 원래대로 되돌린 후 머리에 총을 쏴서 죽여버리고 그 뇌구멍에 박아버리겠다고 한다.[53] 위즐은 프란시스는 웨이드가 죽은 줄 알고 있으니 마스크를 써서 얼굴을 가린 뒤 숨어다니며 복수하라고 말하고[54], 웨이드는 마스크를 쓰고 가명을 쓰며 프란시스를 찾기로 한다. 그때 지어진 이명이 바로 "데드풀". 위즐이 이제 데드풀 게임해도 네가 죽는다에 못 걸겠다고 말하는 걸 듣고 생각해낸 별명이다. 웨이드는 "캡틴 데드풀"로 하려다 그냥 데드풀로 결정한다. 위즐은 괜찮은 프랜차이즈가 될 거라며 웨이드와 함께 건배를 한다.
데드풀이 된 웨이드는 프란시스를 찾기 위해 그의 부하들을 학살하며 다닌다.[55] 처음에는 대충 발라클라바와 후드티 등을 조합한 흰 슈트[56]를 만들어 입었지만, 피로 얼룩져서 세탁소에 들렸다가[57] 우연히 마주친 한 장님 흑인 아줌마에게 "핏물 빼는데는 탄산수와 레몬이 좋지. 그런 헛고생하지 말고 빨간 슈트를 입어라, 병신아." 라며 여러 충고를 들은 뒤 빨간 슈트를 입는다.[58] 결국 스미스 요원[59]이라 부르던 그 남자를 찾아내서 프란시스의 위치를 알아낸다. 그동안 48명을 더 죽여서 총 89명을 죽였다고 한다.[60] 스미스 요원이 90번째였다. 이후 스미스 요원을 고문하기 전 "너희(관람객)들의 정신건강은 소중하니까"라며 카메라를 돌리고 새끼손가락을 꺾는다. 그렇게 여러 명을 족치고 다닌 끝에 프란시스의 행방을 파악한 데드풀은 도핀더의 택시를 탄다. 그 다음 이야기는 첫 장면에서부터 이어진다. 택시에 타기 직전 데드풀은 "이후 이야기는 다들 알고 있지?"라고 말하며 테이프를 빨리 돌리고 중간에 실수로 유니콘 인형을 들고 자위하는 영상을 보여준 뒤 다시 쓰레기차에 타고 가는 장면으로 전환한다.
집에 도착한 데드풀은 자기 사이드킥을 소개해 주겠다며 다시 세탁소 장면으로 잠깐 돌려서 아까 전에 충고를 해준 장님 아줌마를 보여준다.[61] 그녀의 이름은 "알"이다. 알은 데드풀과 만담을 좀 한 뒤, 바네사를 만나보라고 한다. 알이 '외모가 전부는 아니다'라는 식의 말을 하자, 이 때 데드풀의 대사가 가관. "라이언 레이놀즈가 연기력만으로 뜬 건 아니잖아요?[62] 데이비드 베컴도 얼굴이 잘생겨서 인기 많은 거지 목소리는 헬륨가스 캔이랑 오랄 섹스한 거 같다"[63]고 까면서 데드풀은 용기를 내지 못한다.[64] 그 와중에 고속도로의 전투로 웨이드가 살아있었단 사실을 깨달은 프란시스는 그를 잡기 위해 계획을 세운다. 프란시스가 위즐의 술집에 가서 바네사와 웨이드가 찍은 사진이 가게에 걸려있던 것을 보고 바네사에 대한 정보를 캐내자 위즐은 이 사실을 데드풀에게 알린다.
연락을 받은 데드풀은 위즐과 함께 바네사를 만나러 스트립 바에 가지만[65], 바네사에게 말을 걸기 직전에 다시 자신감이 떨어져 잠시 화장실로 자리를 피해 세수를 하면서 정신을 가다듬고 나온다. 하지만 바네사는 바에 없었고, 위즐에게 바네사가 어디 갔냐고 물어보자 그녀가 뒷문으로 나갔다는 것을 듣고 뒷문으로 나간다.[66] 하지만 바네사는 이미 프란시스에게 납치[67]당해서 온데간데 없었고, 데드풀은 떨어진 웨이드의 딸감이 프린트 된 그녀의 지갑을 줍고[68] 바네사가 납치당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뒤 분노한다.
위즐과 함께 집으로 돌아온 데드풀은 그녀의 번호로부터 온 메시지를 받게 된다. 바네사를 납치한 프란시스가 도발을 하려 보낸 것이다. 그리고 프란시스가 웃고 있는 똥 이모티콘을 문자로 보냈는데, 위즐은 눈 달린 초콜릿 요거트가 웃는 이모티콘인 줄 알았는데 최근에 똥 이모티콘인 걸 알았다고 한다. 프란시스와 엔젤이 바네사를 납치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빡친 데드풀은 알에게 온갖 총기를 얻어서[69] 프란시스를 잡으러 간다. 위즐은 자기도 가고싶지만 가기 싫어서 안 간다고. 일단 혼자서는 무리이기 때문에 엑스맨에게 도움을 청하러 자비에 학교에 찾아간다. 네가소닉을 보자마자 "에일리언 3의 리플리잖아!"[70]라고 말한 뒤 네가소닉과 콜로서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덩달아 드넓은 자비에 학교에 둘 밖에 없는 것을 두고 "집은 그리 큰데 너희 둘 뿐이야? '''꼭 스튜디오가 돈 없어서 다른 엑스맨들 섭외 못한 거 같잖아.'''"[71] 어찌 됐든 둘에게 엑스맨에 들어가는 걸 고려해보겠다는 것을 조건으로 셋은 뭉쳐서 함께 프란시스를 잡으러 간다.
한편 프란시스는 바네사와 "네 남친이 구하러 온대. / 내 옛날 남자친구는 죽었어. / 나도 그런 줄 알았는데, 살아있더라구. 난 고통을 못느끼지만 네 남친은 느끼지. 네 목숨이 위험해지면 네 남친은 어떻게 싸울까?" 라는 대화를 나눈 뒤 데드풀과의 결투를 준비한다. 데드풀은 결투 장소까지 택시를 타고 가기로 했는데, 또 다시 도핀더의 택시를 잡게 된다. 그는 여전히 기타와의 관계가 진전되지 않는다며 한탄하지만, 갑자기 트렁크에서 신음 소리가 들려오자 데드풀에게 추궁을 당하게 되고, 결국 "풀 씨가 말씀해주신 대로 반두를 납치했죠. 저 녀석을 죽인 다음에 탄두리 치킨마냥 토막내서 기타의 집 앞에 뿌리려고요."라며 자신의 범행을 털어놓은 뒤 자랑스러워한다. 그 말에 데드풀은 뒷좌석에 탄 콜로서스의 눈치를 보며 자기는 그런 말한 적이 없고 통역이 잘못됐을 거라고 변명한 뒤, 그런 짓을 하면 어떡하냐고 설득하는 척 하면서 말 끝마다 조그맣게 칭찬의 말을 덧붙이는 식으로 더욱 부추긴다.[72] 물론 다 들렸다. 뒷좌석에서 이 말을 듣고 있던 네가소닉 왈, "(갇힌 사람)백퍼 죽겠네." 그리고 데드풀 일행은 프란시스의 아지트에 도착한다.

데드풀: '''"치미창가나 존나게 만들어볼까?"'''[원본]

그렇게 X Gon' Give It To Ya[73]가 깔리며 슬로우 모션으로 간지나게 프란시스의 아지트로 향하는 그 순간, 네가소닉이 얼굴을 굳히면서 "근데 총 넣은 가방은 어디갔어?"고 따지면서 음악이 뚝 끊긴다. 사실 데드풀이 또 실수로 도핀더의 택시에 가방을 두고 온 상태였고[74], 데드풀은 곧장 도핀더를 불러오기 위해 전화를 걸었지만 도핀더는 전화를 받으려다가 트럭에 부딪히고 후방에서는 뒤따라오던 차가 들이받는 사고를 당해서 반두는 짜부가 된다.[75]
결국 도핀더가 연락을 받지 않자 빡친 데드풀은 등에 맨 칼을 뽑아들며 옛날 방식대로 싸우겠다고 말한다.

데드풀: '''"뮤직 큐!(Cue The Music!)'''''

다시 OST가 깔리고 셋은 프란시스의 아지트인 헬리캐리어 잔해 코 앞에 도착한다. 프란시스가 실험장에서처럼 내 이름이 뭐냐고 도발하며 엔젤을 내보내자[76] 데드풀은 그에 응수하듯이 콜로서스를 내보내지만 콜로서스는 여성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며 수갑을 꺼내 들다 엔젤에게 한 방 맞고 날아가 버리고, 다음 타자로 나선 네가소닉이 엔젤을 블래스트로 날려 버린다. 그리고 전황은 엔젤 vs 콜로서스 / 데드풀, 네가소닉 vs 프란시스의 병사들로 흘러간다. 데드풀은 처음엔 팬티를 꺼내 백기로 삼아 병사들의 사격을 멈추게 하지만, 계집애 같은 프란시스 밑에서 계속 일할 거냐고 외친 뒤 자기 편에 오라고 설득하지만 특별히 뽀뽀도 해주고 예뻐해주겠다고 하는 바람에 병사들이 다시 총질을 하자 검술로 병사들을 전부 썰어버린다. 그 와중에 프란시스 밑에서 일하던 옛 동료 밥[77]을 발견하고 잠깐 반가워 하더니 박치기로 기절시킨다. 그래도 옛 정이 있어 죽이진 않고 기절만 시키고 끝낸 듯.[78][79] 데드풀은 병사들 시체로 이들을 눕혀다 글씨 모양을 '''FRANCiS'''라고 표시해서[80][81] 프란시스를 도발하고 네가소닉이 폭발을 일으켜서 데드풀을 위로 보내준다.

데드풀: "춤춰볼까? ...춤은 무슨, '''서로 죽여보실까!'''(Let's Dance. And by dance, I mean '''Let's try to kill each other!''')"

헬리캐리어 잔해 위에서는 데드풀이 두 자루의 일본도를 뽑아들며 쌍 도끼를 장비한 프란시스와 마지막 전투를 시작한다. 프란시스가 산소조절 탱크에 바네사를 집어넣어서 전에 웨이드에게 했던 것처럼 바네사를 고문시키나, 데드풀이 격투 도중 일본도 1자루를 던져 탱크에 구멍을 내 기계를 무력화시킨다.[82] 막상막하의 실력으로 치고 받고 싸우다가 끝내 무기를 잃은 둘은 맨주먹으로 싸우기 시작한다. 데드풀이 격투에서 밀리고 머리에 단검이 꽂혀서# 계속 머리통을 두들겨 맞지만 탱크를 열고 뛰쳐나온 바네사가 데드풀이 던졌던 일본도를 프란시스의 몸에 꽂아서 구해준다. 이때 데드풀이 머리에 칼이 꽂힌 채로 죽빵을 여러 번 맞아 제정신이 아니었는지 뜬금없이 You are the inspiration 음악이 깔리고, 애니 캐릭터들이 나오는 약빤 연출이 나오는가 싶더니 데드풀은 바네사에게 손으로 하트를 만들고 왼쪽 손으로 원을 만든뒤 오른손 검지를 그 원에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는 등 애정 행각을 벌인다. 프란시스가 다시 정신을 차리고 바네사를 집어던지자 데드풀도 머리에 꽂힌 단검을 뽑고 다시 전투를 시작한다. 한편, 네가소닉은 엔젤에게 목이 졸리는 콜로서스를 구하려고 대폭발을 일으켰고, 그 여파에 휩쓸려 아지트가 무너지기 시작한다. 데드풀과 프란시스는 싸우다 말고 딛고있는 바닥이 기울어지자 넘어지지 않기 위해 균형을 잡다가 프란시스는 컨테이너에 치여서 추락한다. 콜로서스는 네가소닉과 엔젤을 구하고, 데드풀과 바네사도 추락 위기에 처하지만 데드풀이 바네사를 산소조절 탱크에 집어넣어서 구해준다.
그렇게 끝난 듯 했으나 아직도 살아있던 프란시스가 데드풀을 덮치고, 데드풀은 프란시스의 양 팔을 부러트려 제압한다. 데드풀이 다 죽어가는 프란시스를 위에서 깔아뭉갠 채로 자신의 얼굴을 고치라고 소리지르자[83] 프란시스는 '''아직도 그걸 믿고 있었냐'''며 이죽거린다. 그제서야 웨이드는 "얼굴을 고칠 수 있지만 고치지 않겠다"는 프란시스의 말은 거짓말이었음에 깨닫고 "이 난리를 쳤는데 이제 와서 못 고친다고?"라고 허탈한 듯이 외치지만 프란시스는 "니가 직접 그런 말을 하니까 더 한심해보인다?"라며 끝까지 조롱한다. 빡친 웨이드는 허리춤에서 장님 할머니 알이 다리에 숨겨뒀던 45구경 소형권총을 머리에 겨누고 "그럼 자기를 더 이상 살릴 이유가 없다고 자기 입으로 말하는 놈은 똑똑하고? 마지막으로 남길 말은?"라며 방아쇠를 당기려고 한다. 이에 프란시스는 최후의 순간 전까지도 "자기 이름이 뭐냐"고 데드풀에게 물었다. 이에 데드풀은 '''"알 게 뭐야, 씨발."''' 이라고 하며 씹어버리고 총 쏘려던 찰나에 콜로서스가 데드풀에게 영웅의 자세를 말하며 막아선다.[84]

콜로서스: "웨이드! 네다섯 번이야."

웨이드: "뭐라고?"

콜로서스:네다섯 번이면 충분하다고. 영웅이 되는 거. 사람들은 매순간 영웅이어야 영웅이라고 생각하지. 일어날 때도 영웅, 이 닦을 때도 영웅, 출근할 때도 영웅. 그렇지 않아. 평생 영웅이 되는 순간은 네다섯 번 밖에 안 돼. 갈림길에 서게 되는 순간들. 희생하고, 약점을 극복하고, 친구를 구하고, 적을 용서하고. 그런 순간엔 세상 그 무엇도 중요하지 않아. 세상의 시선도, 우리를 향한..."

이때 BGM까지 비장하게 깔리지만... '''데드풀은 일말의 고민도 없이 프란시스의 머리를 날려 버린다.'''[85] 그걸 보고 구토를 하며 왜 그랬냐고 묻는 콜로서스에게 데드풀은 상큼하게 욕설을 섞어서 대답해준다.

데드풀: "말은 드럽게 많아요. 뭐, 나야 얼굴이 페퍼로니 피자 꼴이지만 이 좆같은 면상은 뒈졌으니 됐어.

'''슈퍼히어로 쫄쫄이를 입는 순간부터 이런 싸이코패스를 살려줘야 한다면, 그런 옷 입고 싶지 않아.[86]

'''

전부 너처럼 범생이는 아냐.

(콜로서스 : 그래도 약속해.)

그래, 그래, 남은 네 번은... 고민해볼게."

어찌됐건 사건이 종결되자, 데드풀은 소년으로 돌아가 소녀의 앞에 서서 바네사에게 말을 하겠다고 하다가[87] 바네사가 뒤에서 다가오자 콜로서스에게 대체 뭐라고 말하면 되냐고 성질을 부린다. 콜로서스는 그건 네가 알아서 할 일이라며 물러나고, 바네사에게 돌아서며 데드풀이 말할 염치도 없다고 하는 순간 바네사는 대뜸 그의 죽빵을 날린다. 이전에 말도 없이 사라져서 상처를 줬으니 데드풀은 자기가 맞아도 싸다며 가만히 맞아주다가 거시기도 때리려하자 자기 새끼만은 안 된다며 막는다. 바네사가 설명해보라고 하자 데드풀은 미안하다고 하며 화해를 하고, 다행히 바네사도 그걸 받아준다. 이후 그녀가 데드풀의 가면을 벗기는데, 혹시 몰라서 준비했다는 데드풀의 말과 함게 휴 잭맨의 얼굴이 인쇄된 잡지를 스테이플러로 박아서 고정한 가면이 또 나온다. 그 가면도 벗긴 바네사는 데드풀의 얼굴을 보고 놀라지만, 그 외모를 보고 욕을 하던 다른 사람들과 달리 얼굴에 신경쓰지 않고 데드풀과 함께 이전처럼 행복하게 살기로 한다. 바네사와의 문제도 해결된 데드풀은 근처에서 구경하던 콜로서스와 네가소닉에게 그 자리에 서있지만 말고 돌아가라고 궁시렁거리고, 콜로서스는 언젠간 데드풀을 엑스맨에 합류시킬 것이라며 돌아간다. 이후 데드풀과 바네사가 서로 껴안고 키스를 하며 이야기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다.
그런데 마무리로 다음 편이 나오면 또 보자는 대사를 하면서 Careless Whisper의 마지막 구절을 따라부르는데, '''그 파트의 가사가 하필이면 바로 앞 대사를 정반대로 부정하는 소리를 하고 있다.''' I'm never gonna dance again the way I danced with you, 즉 "앞으로 춤을 춰도 너하고 춤추었던 방식대로는 다시 하지 않을 거야."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며 애니메이션화한 데드풀 캐릭터가 나오는데 누가 데드풀 아니랄까봐 여러모로 병맛 넘친다. 스파이더맨 흉내를 내기도 하고, 캐스팅 목록에서 라이언 레이놀즈가 나오자 이 사람 핫하다고 발딱 서고, 글자가 모레나 바카린(연인 바네사 칼라일)으로 바뀌자 얘도 핫하다면서 한층 더 커진다. 그리고 에드 스크라인(프란시스)이 나오자 얘가 제일 핫하다면서 거기서 더 커진다. 변소에서 소변을 누려는데 옆에서 훔쳐보는 하트를 피해 변소를 계속 옮기기도 하고, 유니콘을 타고 등장해서 유니콘의 뿔을 잡고 마구 흔들더니 뿔에서 무지개를 뿜어내고 엉덩이에서 달러가 뿜어져나오기도 한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후, 어느 집 안에서 가운을 입은 데드풀이 고개를 내밀며 관객들에게 "아직도 안 갔어?", "끝났으니 집에나 가" 라고 말한다. 속편 예고라도 나올 줄 알았냐고, 사무엘 잭슨안대 차고, 가죽바지라도 입고 나올 줄 알았냐고 묻고, 그런 거 없으니 돌아가라고 말한다. 자기네들은 그런 거 만들 돈 없다고.[88]
그리고 노래가 몇 초 정도 나온 뒤 갑자기 또 등장해서 후속작에는 케이블이 나올 거라며 배우가 멜 깁슨, 돌프 룬드그렌, 키이라 나이틀리(연기폭이 넓고 체형이 괜찮아서) 정도를 생각 중이라는 얘기를 한 후, 관객들에게 영화관에 쓰레기 버리는 쪽팔릴 짓 하지 말고 쓰레기 챙겨 가라고 말한다.

2.2.2. 데드풀 2


'''가족은 가'좆'같은 게 아니야.'''

'''옳은 일을 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을 겪을 때도 있는 거고, 항상 올바를 수만은 없는 거야. 그런 일을 겪는 게 두려우면 평생 그 순결의 저택에나 틀어박혀 지내라고.'''

영화가 시작하면서 가솔린 드럼통 7개 위에 누워 담배를 피우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러다 피우던 담배를 손가락으로 튕겨서 담배가 드럼통 안에 들어가게 해 폭발시켜 자살시도를 한다.[89] 그러면서 자기가 왜 자살시도를 하려고 하는지에 대해서는 6주 전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하며 6주 전으로 돌아간다.
웨이드는 데드풀이 되기 전처럼 용병으로 일하면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나쁜 놈들을 죽이고 다닌다. 그러던 어느날 고향에서도 활동하던 중, 마약상을 죽이려고 마약상의 소굴을 박살내다가 두목은 패닉 룸으로 튀어버리고 이후 몰려온 부하들에게 오히려 쫓기게 된다. 중과부적의 상황에서 겨우 도망치고[90] 집으로 와 바네사에게 늦어서 미안하다고 하고[91], 바네사는 보고 싶었던 만큼 키스해 달라며 웨이드에게 매달려 찐하게 키스한다. 그리고 서로 선물을 주는데 웨이드는 바네사에게 첫 데이트를 했던 게임방의 동전을 주고, 바네사는 웨이드에게 한동안 차고 있던 피임기구를 주며 이제 배란기니까 아이를 갖자고 말한다.
두 사람은 TV에서 나오는 음악[92]을 들으면서 아이 이름을 뭘로 할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러다 웨이드가 수상한 느낌을 감지하고 식칼 여러 개가 꽂혀있는 칼꽂이를 집어든다. 웨이드에게 원한이 있던 갱단들이 무장한 채로 집 안에 쳐들어오자, 바네사를 소파 뒤에 엎드리게 한 뒤 웨이드는 칼꽂이를 품에 안고 거기에 꽂혀있던 칼들을 던져대며 갱단들을 죽인다. 마지막 남은 치즈 스프레더까진 안 썼다고 안도하다가 침입자 중 남은 한 명이 문 너머로 나타나자 치즈 스프레더를 던졌는데, 치즈 스프레더는 빗나가서 벽에 꽂혔으며 그 공격에 놀란 침입자가 몸을 움직이며 쏜 총알이 하필이면 소파 뒤에 서 있던 바네사의 왼쪽 가슴에 맞는 상황이 벌어진다. 바네사는 결국 숨을 거두고 웨이드는 바네사를 끌어안고 미안하다며 운다. 그리고는 격분하여 도망을 치던 침입자[93]를 쫓아 끌어안은 뒤 그대로 차도에 뛰어들며 차에 치여 자신도 함께 죽으려 했으나 데드풀은 힐링팩터로 인해 죽지 못하고 살아남는다.
이후 친구 위즐의 술집에서 초췌한 모습을 드러낸다.[94] 위즐의 말에 따르면 3일을 계속 술집에만 있었다고 한다.[95]
다음 행적 이후는 데드풀 2/줄거리 참조.

2.2.3. 데드풀 3


등장이 확정되었다. 디즈니사에서 20세기 폭스사를 인수해서 데드풀3도 디즈니에서의 제작이 확정되었다. 보통 디즈니에서 직접 제작하는 실사영화는 R등급인 경우가 없는데(과거 할리우드나 터치스톤의 계열사에서 제작.) 데드풀이 폭스사에서 19금 히어로로 제작되다 보니까 디즈니에서도 R등급을 유지하기로 했다.[96][97]
더불어 케빈 파이기가 본작부터 데드풀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 이로써 2021년 1월 현재 J. 조나 제임슨, 일렉트로, 닥터 옥토퍼스, 퀵실버와 더불어 다른 유니버스에서의 배우가 연기하는 다섯뿐인 캐릭터 중 하나가 되었다.[98]

3. 능력



3.1. 역사 개편 이전


검술 실력이 뛰어난 편인데, 반사신경과 육체능력도 뛰어난 건지 사방에서 날아오는 총알들도 정면에서 모조리 검으로 튕겨낼 수 있다. 작중에서는 적들이 기관총을 들고 사방에서 쏴대는 총알들을 그런 식으로 튕겨내다가 검을 거울 삼아 뒤에서 날아오는 총알을 확인하고는 그걸 반으로 베어내서 뒤에 있던 적 두 명에게 날려 쓰러트렸고, 그 후 정면에서 적 두 명이 갈기는 기관총의 총알들을 모조리 막으며 달려가 그대로 검으로 찔러죽이는 묘기 수준의 무력을 보여주었다.
개조된 후에는 아다만티움 골격과 검, 그에 따른 초재생능력, 옵틱 블래스트, 순간이동 등의 능력을 추가로 얻었다.[99] 한마디로 쉽게 설명하자면 그냥 울버린+사이클롭스+나이트크롤러 이렇게 3명을 합친 것처럼 나온다. 흑역사라고는 하지만 스펙은 뮤턴트 중에서도 뛰어난 편이라서 아다만티움을 장착한 울버린이나 수많은 뮤턴트들을 암살한 세이버투스보다 훨씬 강하며, 둘이 동시에 덤벼서 겨우 이길 정도로 웨폰 X 시리즈 중에서 가장 강하다. 이 스펙도 사실 미완성 된 상태이며, 만약 제대로 완성되었다면 미래의 센티널과 동급의 능력을 갖췄을 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리고 역사개편 이전과 이후의 두 버전 모두 '''학대에 가까운''' 실험을 통해 능력을 얻었다.[100]
데오퓨 이전의 데드풀도 현재의 데드풀처럼 후천적 돌연변이인지는 불명이다. 하지만 인간의 육체와 반사신경으로 사방에서 날아오는 기관총 세례를 칼 두 자루 만으로 막는 건 불가능한 일인지라 선천적으로 초인적인 반사신경과 신체능력을 지닌 뮤턴트일 가능성이 크다.[101]

3.2. 현재


돌연변이가 되며 얻은 능력은 초재생능력이다. 원작과 리부트 이전 영화에서는 울버린의 힐링 팩터를 이식받았지만. 여기서는 돌연변이 인자를 활성화시키는 혈청을 주입받은 후, 강제적인 실험과 고문에 의해 돌연변이 인자를 각성시켰다. 변이된 세포가 암세포를 보이는 족족 공격해 치유할 것이며, 피부가 흉측해진 것은 능력을 얻은 반작용이라고 프란시스가 설명한다. 데드풀2에서는 능력 억제 목걸이를 착용하자 암이 다시 발병해 말기 환자에 가까운 몸상태가 되어버린다. 원작처럼 힐링팩터와 암세포가 서로를 실시간으로 견제하는 막장 상황인지는 알 수 없지만,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 즉 암세포를 치유한게 아닌 억제해둔것.
힐링 팩터 덕분에 데드풀은 총에 맞아도 별 탈 없고, 폭발에 휘말려도 끄덕없고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별로 피해를 받지 않는다. 팔다리가 부러지거나 심지어 대갈통이 날아가버리거나 목이잘려도 '''사지가 찢겨버려도''' 죽지 않고 재생할 수 있다. 하지만 원작처럼 울버린의 강력한 힐링 팩터를 이식받은 설정이 아니라서 그런지, 핵폭탄도 견뎌내고 뭐든지 분자단위로 파괴하던 피닉스조차도 버텨낸 울버린이나 팔이 잘려도 몇 초만에 금방 자라난 3편의 엑스트라 돌연변이에 비하면 회복이 굉장히 느리다.
그래도 절단 같은 것으로 신체 손실을 입어도 그 부위를 원래대로 복구할 수 있을 정도의 훌륭한 재생 능력이기는 하지만, 그것도 상당히 느린데다가 힘 좀 주면 쫙 재생되는게 아닌 서서히 자라나는 재생이라서 특히 더 약해보인다.[102] 그래서 그런지 울버린처럼 적의 공격을 그냥 맞아주며 싸우는 싸움 방식은 안 보여줬다. 초반 고속도로 전투에서 닥돌할 때, 그리고 마지막 헬리캐리어 전투에서 백기를 흔든 후 닥돌할 때에나 어쩔 수 없이 맞아주는데, 중간중간 총에 맞아 피가 튀는 와중에도 슥슥 칼질하는 걸 보면 단순히 총알만으로 무력화될 정도의 맷집은 아닌 듯하다.
다만 회복속도가 느리다 뿐이지 재생력 자체는 어마무시한 것을 2편에서 보여주는데 허리가 잘려 2등분 난 상태에서도 거뜬히 회복하고 심지어 폭발로 인해 온 몸이 산산조각이 났는데도 죽지않고 머리만 남은 상태에서 혼수상태에 빠지긴 했지만, 3일만에 멀쩡하게 부활했다. 그 머리도 작중에서 절반이 함몰되는데도 멀쩡히 부활한다.
울버린과 마찬가지로 힐링 팩터 덕에 상처가 낫는 것이 일상이 되어서인지 프랜시스만큼은 아니지만 고통은 어느정도 무시하는 듯한 장면이 자주 나온다.[103]
또한 무기 다루는 능력도 수준급이다. 데오퓨 이전 버전처럼 검으로 총알을 다 막는 수준까진 아니지만[104] 기관총으로 무장한 병사 여럿을 검술만으로 털었으며 수많은 전장을 헤집으며 단련된 터라 아크로바틱한 움직임도 가능하다. 총기류도 마찬가지라 공중에 몸을 날려 회전하는 상태로 원거리의 표적 머리통을 여러 개 날려버리는 말도 안 되는 짓도 가능하다. 하지만 여러가지 사고로 인해 권총 이외의 총기를 쓰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다. 프란시스에게는 근접전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좀 과소평가 당하는 감이 있지만, 애초에 프란시스도 전투에 특화된 능력인 강화된 반사신경을 지닌 돌연변이인데다가 철골을 맨손으로 구부리고 성인남성을 한 손으로 드는 등 기본적인 신체능력도 뛰어난 편이며, 고통도 느끼지 않는 만큼[105] 데드풀이 밀려도 딱히 이상할 건 없다. 즉, 데드풀도 강력한 전투력을 갖추고 있지만 프란시스의 전투력이 좀 더 우위에 있을 뿐이란 소리다.[106]
영화 주인공이라 집중적으로 조명돼서 그렇지, 온 몸이 튼튼한 금속덩어리인 콜로서스나 대폭발을 일으키는 네가소닉, 콜로서스와 견주는 초인적인 육체를 지닌 엔젤처럼 다른 히어로나 빌런들과 비교하면 기본 스펙은 좋기보다 모자라는 편이다. 돌연변이가 되며 얻은 소소한 육체의 강화와 재생 능력을 제외하면 별다른 특수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그 딸리는 부분을 앞서 말한 재생 능력과 화려한 전투 기술 및 입담과 각종 비정상적인 짓으로 메꿔가며 전투를 진행한다. 하지만 총칼이 안 들어가는 적이 나타나면 데드풀 입장에서는 진짜로 답이 없다.[스포일러]
더불어 데드풀 2에서 케이블의 망가진 시간 이동 장치를 얻어 네가소닉이 손 본 것으로 원작처럼 시간이동 또는 차원이동 능력을 손에 넣었다. 원래 개당 1번밖에 못 쓰는 듯 한데 망가진 장치를 개조한 이후 어째 성능이 더 좋아져서 사용 횟수가 무한이 된 걸로도 모자라 사라진 타임라인과 현실세계까지 왕복한다. 본인은 타임라인을 정리하고 연인을 살린다는 명목으로 여러 시간대를 오가며 더 꼬아놓고 있다.역시 만화든 영화든 명불허전...

3.2.1. 슈트


슈트의 경우 영화인 만큼 꽤 많이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나온다. 단순히 배우가 뒤집어 쓰는 복면이 아니라, 측면과 정면은 레이놀즈의 얼굴을 3D 스캔 후 그 위에 애니와 게임에서 자주 봐오던 데드풀의 이미지를 조각해서 그 위에 천을 덧씌운 방식이다. 슈트 역시 근육이 꽤나 부각된 외형인데 슈트 안쪽에 근육 라인이 드러나게끔 틀을 짜서 그 위에 천을 입힌 방식이다. 나머지 부분은 일부러 타이트하게 만들어서 전체적인 몸매라인이 잘 드러나게 제작하였다.
다만 원작 슈트와 차이점이 있다면, 원작은 근육이 다 보이는 반면 '''실사영화 슈트는 근육이 하나도 안 보인다는 점이다.'''[107] 그래도 원작 파괴 정도 까지는 아닌데다, 간지가 나는 근육의 개성적 모습이라고 주장해도 실사영화에서 이런 코스튬은 왠만해서 코스프레쇼가 될 확률이 높다.
작중에서는 여러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만들어진듯하다. 처음에는 그냥 복면 쓰고 활동했지만 자꾸 피가 묻어서 세탁소에 들르자 보다못한 알 할머니가 '''피 묻을땐 레몬이나 탄산수 쓰던지 아님 그냥 빨간 옷 입으라고''' 한 소리 하자 그 이후로 빨간 슈트를 새로 제작했다. 그리고 복면 재질 때문에 심문할때 자기 목소리가 잘 안들려서 애를 먹자 마스크 재질도 새로 바꾸면서 지금의 슈트가 된 것. 어째 배트맨 같은 과정이다.[108]
여담으로 슈트 한 벌은 배우인 라이언 레이놀즈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진짜로 훔쳐서''' 집에 마네킹에 입혀서 전시하고 있다고 한다. 그냥 말하면 얻을 수 있음에도 훔친 걸 보면 가지고 싶다는 충동을 못 이긴 듯 한데, 정말로 자신의 캐릭터와 닮은 모습을 보여준다.

4. 가치관


'''"내가 '슈퍼'하긴 하지만 히어로는 아니거든."'''[109]

액션과 코미디로 호평받는 영화 시리즈의 주인공이지만 이러한 데드풀의 가치관이 두 영화 전체를 관통한다. 반면 콜로서스는 정의가 이상적이고 절대적인 것이라고 믿는데, 더 나아가서는 콜로서스가 기존의 많은 히어로들을 대변하는 입장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데드풀은 콜로서스와 많은 충돌을 일으킨다. 한편 콜로서스가 워낙에 캡틴 아메리카 뺨칠 정도로 이상적인 정의만 찾는 캐릭터로 나오기 때문에[110] 보는 관객들도 그런 콜로서스의 태도에 답답함을 느끼게 되는데, 이로써 관객들에게도 이상적인 정의만 찾는 것이 완벽한 것은 아니라고 어필하는 셈이기도 하다.
1편에서는, 애초에 초반부에 거의 잡았던 프랜시스를 놓치게 된 이유가 콜로서스이다. 콜로서스는 그럼에도 데드풀을 엑스맨으로 영입하려고 시도하지만 데드풀은 자신의 가치관과는 너무 맞지 않음을 알기에 비웃으며 탈출한다. 후반부에서 콜로서스는 데드풀에게 프랜시스를 살려주라며 정의감에 가득찬 일장 연설을 늘어놓지만 데드풀은 그냥 프랜시스를 죽인 뒤에 말하기를, 히어로가 된다는 게 이런 싸이코패스를 용서해야 하는 거라면 자신과는 맞지 않다고 한다. 이는 정의만으로 억울한 사람들을 모두 달래줄 수 없으며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데드풀의 대변이다.
또 중요한 장면은 아니지만 데드풀이 여성 악당을 공격하면서 '''이거 헷갈리네. 너를 때리는 것과 너를 안 때리는 것 중 어느 게 더 성차별적일까? 내 말은, 경계가 되게 모호하다고!'''(This is confusing. Is it sexist to hit you? Is it more sexist to not hit you? I mean, the line gets real... blurry!)라는 말을 하는데, 이는 정의라는 큰 전제 안에서도 충돌(신체적 약자인 여자를 때려서는 안 된다 vs 똑같은 악당인데 여자라고 안 때리면 이는 여자를 다르게 취급하는 것이다)이 일어난다는 점을 까는 것이다.[111][112]
2편에서도 엑스맨이라는 이름이 성차별적이라고 반복해서 말한다든가 누가 봐도 흑인이 아니지만 이름만 "블랙 톰"인 사람을 죽이자 인종차별주의자라고 하고, 네가소닉이 레즈비언에 동성 연인이 있다는 걸 알고 놀란 데드풀에게 네가소닉이 호모포비아 취급하자 '난 네가 애인이 있다는 사실에 놀란건데.' 등 여전히 SJW를 비꼬는 요소들이 많이 있다. 2편에서는 바네사의 죽음을 계기로 자신도 히어로가 됨으로써 나름대로 정의의 길을 걸어보고자 하지만 이내 러셀이 학대를 당했음을 알고 참지 못하고 일을 저지르며 다시 콜로서스와 충돌한다. 이 장면에서도 콜로서스의 문제가 드러난다. 데드풀에게 너는 재판관도 사형 집행인도 아니라고 하는데, 이는 자신이 따르는 정의에 맞게 할 일만 하면 그 뒤에 범죄자가 정당한 심판을 받는지 아닌지는 자신이 관여할 바가 아니라고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해당 사건이 있은 뒤에도 보육원 원장은 조사를 받거나 잡혀가는 등의 묘사가 없다. 물론 이건 사적제재를 경계해서 한 말이겠지만.
다만 큰 줄기에서 보면 데드풀은 콜로서스가 말하는 정의를 조금은 받아들여가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자신의 원수에게 무자비하게 복수하려는 케이블의 모습은 1편의 데드풀과 닮았고, 데드풀은 그런 케이블을 막으려 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미 가망이 없다고 우기는 케이블을 상대로도 끝까지 러셀을 구하겠다고 고집을 부리고, 러셀을 구하기 위해 콜로서스에게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결국엔 러셀과 케이블 모두의 살인을 막는 데에 성공하고 미래를 바꾸었다. 심지어 자신이 원래 죽이려 했던 보육원 원장을 죽이려는 케이블도 막는다. 물론 데드풀 영화답게 뒤통수가 있는데, 도핀더가 택시로 보육원 원장을 치어 죽이며, 데드풀은 도핀더가 이럴 거라는 걸 미리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즉, 어느 정도 콜로서스가 지향하는 정의의 길을 받아들이긴 했으나 콜로서스가 찾는 이상적인 정의관은 여전히 거리를 두고 있다.
또 재미있는 점은, 2편에서 콜로서스 역시 데드풀의 가치관을 조금은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콜로서스가 저거넛과 싸우기 시작하며 나오는 노래에도 fighting dirty(지저분하게 싸운다, 즉 품위나 수단을 가리지 않고 싸운다는 의미)라든가 욕으로 가사가 도배돼 있고, 콜로서스도 지저분하게 싸우겠다고 직접 말한다. 이후 심지어 저거노트(Juggernaut)을 '''좆거노트(F*ckernaut)'''[113]라고 부르며 웃기까지 한다. 싸움 도중 엔젤 더스트의 옷매무새를 신경써주다가 기습당하거나 욕만 해도 태클을 걸던 1편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
이렇듯 2편에서는 데드풀과 콜로서스가 서로를 이해하고 가치관을 조금씩 받아들였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DVD 확장판에서는 기어코 데드풀이 아돌프 히틀러가 아기일 때로 돌아가 그를 처리하려는 마지막 장면을 통해 다시금 정의가 가지고 있는 딜레마(아직 아무 죄도 짓지 않은 아기일 뿐인 히틀러를 죽여도 되는가 vs 죽이지 않음으로써 앞으로 많은 생명이 그에게 죽임을 당하게 둬도 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영화를 끝낸다. 이 히틀러 딜레마는, 2편의 메인 스토리인, 러셀을 죽이려는 케이블의 행동의 정당성에 대한 딜레마의 확대판인데, 영화를 보면서 케이블을 막고 러셀을 구하려는 데드풀에게 공감했을 관객들에게 "그럼 이건 어떠냐" 하며 비슷하지만 더 크고 어려운 질문을 하는 것이다. 다만 아무리 히틀러라 해도 아기를 죽이려는 게 관객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인지 극장 개봉판에서는 삭제되었다.[114][115]

5. 기타


  • 2016년에 나온 스핀오프 영화는 전작의 흑역사를 커버치고도 남을 정도로 데드풀을 잘 살렸고, 덕분에 많은 호평도 받았다. 위에도 적혀있듯이 제4의 벽을 깬 장면, 거침없는 섹드립, 유머, 욕, 그리고 화려한 액션씬 등 즐길 요소가 많다. 아무런 사전지식이 없이 그냥 영화 퀄리티로만 봐도 철철 넘치는 병맛에 즐겁고, 슈퍼히어로 영화를 많이 봤다면 더 즐길 수 있고, 데드풀 원작도 봤다면 더더 즐길 수 있는 영화다. 캐릭터 자체가 가차없이 제4의 벽을 부순다는 점과 라이언 레이놀즈가 반지닦이에 출연한 걸 흑역사로 삼는다는 점 등으로 인해 팬덤에서도 이를 이용한 개그를 소재로 써먹기도 한다.
  • 라이언 레이놀즈는 그동안 꾸준히 슈퍼히어로 영화에 출연했지만 작품성이 막장이고 흥행에 실패한 영화들만 나오다보니 감독과 작품을 잘못 만났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래서인지 데드풀 촬영 때는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촬영했고, 홍보도 적극적이었다. 영화가 대박을 터트린 덕분에 배우 본인의 히어로 영화와의 악연도 청산했다. 이 점은 제작사에서도 광고 등에 잘 써먹고 있다.
  • 지금까지 나온 슈퍼히어로 영화 중 드물게 가면이 움직이면서 표정이 드러나는 히어로다. 원작에서도 그렇듯이, 눈부분이 움직이면서 기쁜 표정, 슬픈 표정을 짓는다. 얼굴과 마스크가 세포단위로 연결된 것도 아니어서 불가능한 거고, 영화에선 CG로 처리했지만 데드풀을 알던 사람들은 '데드풀 이니까...' 라며 넘어간다. 잘 보면 반만 썼을 때는 눈이 안 움직이지만 다 쓰면 눈이 움직인다. 영화 개봉 전에 공개한, 영화 내용과 별도로 나온 홍보용 영상들을 잘 보면 CG 처리할 돈이 없었는지 눈이 안 움직인다. 이 마스크는 통풍이 잘 되거나 시야가 넓게 보이는 등 촬영 환경에 맞게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여러 버전이 있다고 한다.
  • 입이 굉장히 험한 편이다. F 글자는 기본에 각종 섹드립과 영화 드립들 까지 달고 산다. 후반부엔 욕에 지친 콜로서스가 "Language, please!(좋은말 써야지!)" 라 하자 역으로 "suck a cock!(좆이나 빨아라!)"
  • 머리에 뭔가가 박혀서 제정신이 아닐 때가 있다. 1편에선 프란시스에게 단검이 꽃혀졌을 때 자신을 구해준 바네사를 보더니 주변에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쳐 타임의 캐릭터들이 보인다던가 바네사에게 손으로 애정 행각을 벌였고, 2편에선 저거노트에게 휘둘려져서 쇠창살이 박혔을 때에 구해주려온 콜로서스를 향해 양손으로 가위를 맞대는 제스처말고도 다른 제스처를 시전했다.
  • 라이언 레이놀즈는 과거에 블레이드 실사영화 시리즈 3편에서 끊임없이 농담을 지껄이는 촐싹맞은, 그리고 여기저기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캐릭터인 한니발 킹을 연기한 적이 있는데, 해당 영화에서도 하는 짓이 딱 지금의 데드풀이었다. 라이언 레이놀즈의 두 번째 아내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언급에 따르면 레이놀즈는 데드풀 그 자체라고 했으며, 첫째 딸은 데드풀 복면을 쓴 레이놀즈를 보고서도 아빠임을 알아봤다.
  • 솔직한 예고편 데드풀 편에선 직접 출연해서 자기 영화를 찬양하더니, 영화에 꼬투리를 잡으려드는 내레이터와 예고편을 역으로 까버리고는 DVD와 블루레이를 사라고 욕을 한바가지 하고 가버린다. 그리고 로건에서도 솔직한 예고편 나레이터가 전화하자 등장했다. 데드풀 2편에선 아예 본인이 솔직한 예고편 자체를 리뷰로 깟다.
  • 데드풀 2 예고 티저에서는 슈퍼맨을 패러디하고 슈트 멋있다고 칭찬하는 스탠 리에게 이름까지 직접 불러주며 닥치라고 일갈한다.
이 티저 덕에 데드풀만의 기록이 생겼는데, 모든 마블 영화중에서 주인공이 스탠 리의 이름을 직접 불러준 인물[116] 기록과 마블 영화 최초로 DC 영화 OST를 사용한 히어로 기록을 세웠다.
  • 또 다른 마블의 캐릭터인 아이언맨과 상당히 비슷한 행보를 가고 있는데, 둘 다 원작에서는 A급까지는 못가는 캐릭터들이었지만 영화화를 성공으로 시리즈물의 주역급 캐릭터로 급부상 하였다.[117] 데드풀은 아직 1편의 영화만 나왔지만 데드풀을 계기로 20세기 폭스는 계속해서 부진만 한 엑스맨 시리즈의 가능성을 다시 보았고 그로 인해서 탄생한 게 바로 영화 로건이다.[118] 그리고 데드풀 2에 케이블 캐릭터의 등장을 시작으로 해서 엑스맨 세계관이 커질 것이라는 암시가 있다.
  • 배트맨배트모빌을 타고 다니고, 슈퍼맨은 맨몸으로 날아다니고, 아이언맨은 슈트의 힘을 빌려 날아다닌다면 데드풀의 주요 이동수단은 인도계 택시기사 도핀더다. 2편에서의 출연도 확정이니 빼박. 다른 히어로들과 달리 평범한 뚜벅이처럼 돌아다닌다는 게 웃픈 특징이다.[119] 그래도 데드풀 2에서는 원작에서 데드풀의 아이덴티티였던 스쿠터를 모는 장면도 나온다.
  • 많은 팬들이 폭스사가 가족 관람 영화를 선호하는 디즈니에 인수되면서 데드풀 영화의 시청 등급이 낮아질 것을 우려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디즈니의 CEO인 밥 아이거는 데드풀은 여전히 R등급을 가진 영화로 나올 것이라고 발표했다.
  • 병맛 캐릭터가 아니라 불행을 유머로 승화하는 캐릭터라는 평가도 있는데 영화에서 케이블 입에서 이와 똑같은 평가가 언급 된다. 애초에 원작의 데드풀의 똘끼는 능력이랑 암때문에 맛이가서 그런거지만, 영화판은 암이 능력때문에 사라졌는데도 맨정신으로 그러는 것이다. 아니, 암걸리기 전에도 여전했다(...)
  • 여담으로 데드풀은 영화 속 울버린과는 다르게 휴 잭맨과 꽤나 친한 모양이다. 보면 알겠지만 드립이 아주 서로 잘맞는다.[120] 원작의 울버린도 같은 웨폰 X 실험체 출신이라 사이가 나쁜 편은 아니고 울버린도 그냥 싫어하고 마음에 안들어하는 수준이다.
  • 코난 오브라이언의 쇼에 라이언 레이놀즈가 출현한 편에서 코난을 안마해준다. 안마해주면서 코난보고 똥구멍은 어디있냐며 메딕을 찾는다.
  • 여담으로 엑스맨 탄생: 울버린에서 나온 모습으론 여러 능력자의 능력을 조합하여 능력자를 말살한다는 무기로 등장한다는 점에선 훗날 등장한 센티넬 X와 유사한 점을 보인다. 울버린에서 데드풀로 개조해낸 스트라이커가 센티넬 시리즈를 개발한 트라스크의 밑에서 있었으니 발상 자체는 그의 영향을 받았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해볼 수 있다.
  • 데드풀 2의 묘사에 따르면 엑스맨 전체 캐릭터 중에선 저거노트의 팬이다. 대놓고 마블최애캐라고 말했다. 풀확찢당한 후론 팬심은 사라진 듯 하지만. 그런데 엑스맨 멤버만 따지면 엔젤이 최애캐인 것 같다. 두번이나 찾는다.[121] ~
  • 디즈니 인수 뒤에 만들어지는 리부트판 엑스맨에서 유일하게 존속이 결정되었다.# 그렇지만 r등급으로 캐릭터성을 잘 살릴 수 있을진 미지수. 케빈 파이기의 인터뷰에서 마블 스파이더맨 3, 디즈니+로 가지 않는다.# 3편에서도 기존의 성인 등급을 유지한다고 한다.

6. 명대사


'''Zip it, ○○!'''

''닥쳐, ○○!'''[122]

'''I m 'Super' Is But, No 'Hero' .'''

'''내가 '슈퍼'하긴 하지만, '히어로'는 아냐.'''

'''Maximum effort!!'''

'''최선을 다해서!!'''

'''What in the ass?'''

'''이건 또 무슨...?'''

'''Where is Francis!?'''

'''프란시스 어딨어!?'''

'''This is confusing. Is it sexist to hit you? Is it more sexist to not hit you? I mean, the line gets real... blurry!'''

'''(여성 악당에게) 이거 헷갈리네. 너를 때리는 것과 너를 안 때리는 것 중 어느 게 더 성차별적일까? 내 말은, 경계가 되게 모호하다고!'''

'''슈퍼히어로 쫄쫄이를 입는 순간부터 이런 싸이코패스를 살려줘야 한다면, 그런 옷 입고 싶지 않아.'''

'''I Don't Bargain, Pumpkin Fucker'''

'''난 흥정 안 해 씨박 새끼야'''[123]

'''You killed Black Tom, you racist son of a bitch!!'''

'''네가 블랙 톰을 죽였어, 이 인종차별주의자 개새꺄!!'''

[1] 마블 퓨처 어벤져스에서는 전태열 성우가 맡았디.[2] 이는 데드풀 2에서도 약간 비틀어서 패러디되었다. 케이블이 처음 쏜 총알은 칼로 갈라버리고, 이후의 총알 세례도 검으로 다 튕겨내는 건가 싶더니 난사가 끝난 뒤 데드풀이 감탄하면서 다 튕겨내진 못했다고 밝히면서 튕겨낸 것보다 몸에 맞은 게 더 많았다는 것이 드러난다.[3] 상술한 것처럼 빅터 본인이 죽였다고 했으니, 시체에다가 힐링팩터를 이식해서 되살리고 세뇌시킨 뒤 개조했을 가능성도 적지는 않다.[4] 옵틱 블래스트나 팔뚝에서 칼날이 튀어나오는 능력은 영화 오리지널 설정이며, 원작에서는 순간이동을 사용하기는 하나 뮤턴트로서의 능력이 아니라 첨단장치를 통해 텔레포트를 사용한다.[5] 그런데 칼의 길이가 터무니없이 길다. 그런 게 들어간 채로 팔이 제대로 움직이긴 하나 싶을 정도다. 아무래도 개조전에 사용하던 일본도를 집어넣은 듯한 모습인데, 일본도를 사용했던만큼 비슷한 형태로 무장을 장착시킨 듯하다.[6] 영화 중간에 나오는 수술 장면(혐짤 주의)을 보면 눈 주위가 절개된 흔적이 있고 피부 안 쪽에 금속이 드러나 보인다. 참고로 수술 장면에 나온 얼굴은 배우의 분장이 아니라 특수 제작한 인형을 찍은것이다.[7] 실제로 잘린 머리는 폐가 없으므로 소리를 낼 수 없다.[8] 데드풀이 자기 소개를 할 때 자신을 "풀, 데드"라고 소개해서 도핀더는 풀이 성인 줄 안다. 서구권식 이름 표기법대로라면 이름 뒤에 성이 오는 것이 올바르지만, 데드풀이 말한 것 처럼 '풀, 데드' 라고 끊어서 말하면 앞에 오는 게 성이고 뒤에 오는 것이 이름이다. 성을 알파벳 순서대로 정렬하기 위함인데 격식있는 자리나 공문서 등에서 가끔씩 이러한 표기법을 볼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기숙사 분류 장면. '포터, 해리!'[9] 이 대사가 처음으로 나온 두 번째 공식 예고편 공개 날짜가 2015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였다. 영화 본편에서는 '''"지금은 4월인 거 알고 계시죠?"'''라고 도핀더가 깨알같이 태클을 거는 걸로 봐선 실제 예고편 공개 날짜에 맞춰서 대사를 친 것이다.[10] 데드풀의 연인. 원작에선 카피캣이란 이름의 히어로로도 활동했다.[11] 2편에선 "진짜 악당"이라며 비꼰다.[12] 이후 악당3은 오토바이 체인에 머리를 참수당한다.[13] 데드풀처럼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뮤턴트로 추정된다. 후반부에서 전투신을 앞두고 거래할 때의 박스와 똑같은 박스에 사람을 넣는 모습이 나오기 때문.[14] 이 와중에 복수를 위해 몇년 몇일 몇시 몇분까지 기억한다면서 시계를 보는데 차고 있는 시계가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캐릭터 상품이다.[15] 이후 여러 상황에서 쓰는 영화에서의 데드풀의 단골 대사[16] 원래 정상적인 인간 모습으로 활동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본작에서는 항상 능력을 발동한 모습으로 등장한다.[17] 쌍권총인데다가 번갈아 쏠 때도 있고 총 하나만 쏴댈 때도 있는데 '''총알 숫자가 공개될 때마다 순서가 정확하다'''. 순서를 확인해보면 (숫자 공개는 굵은 글씨) '''오''', '''왼''', 오, 왼, 오, 오, 왼, '''오''', 오, 왼, 왼, '''왼'''인데 숫자가 각인된 총알은 오른쪽에 짝수가, 왼쪽에 홀수가 있다고 가정해도 5에서 숫자가 안 맞는다.다만 총을 바꿔잡았다면 어느정도 앞뒤가 맞게 된다.[18] 다른 동료 둘과 일렬로 선 상태에서 데드풀의 총알을 맞았다. 맨 마지막에 맞았기 때문에 총알의 운동 에너지가 모두 소모돼서 이 자의 머리는 꿰뚫지 못한 모양이다. 자세히보면 이마에 박힌 총탄을 손가락으로 집어서 뺄 정도니 깊게 박히지 않았다는 얘기가 된다. 정신없는 액션신 중에 맞아서 저 부하가 총알을 이마에서 떼어내고 살아나는걸 보고 저놈도 돌연변이인가 헷갈려하는 사람들도 많았다.[19] 슈퍼 히어로 영화들의 연이은 흥행으로 커플들이 히어로 영화를 많이 보러 가게 되어 데드풀도 커플 관객들이 많이 찾아왔는데, 남자 목이 오토바이 바퀴에서 끊어져나온 체인에 잘려나가고, 고속으로 회전하며 날아간 사람이 표지판에 부딪혀 피떡이 되는 등 거침없이 과격한 액션이 나오고, 그 직후에 다른 사람들도 일일이 총알로 머리통이 뚫리는 등 잔인한 장면들이 초반부터 마구 쏟아져 나온다. 그 이후 남자친구 따라 영화를 보러 온 여자친구 관객들을 놀리는 것처럼 이 대사가 나와 버리니까 그 절묘한 타이밍에 관객들이 웃게 된 농담이다. 참고로 데드풀은 국내 개봉에 앞서 발렌타인 데이 전후 이틀간 유료 시사회를 했다.[20] 링크대로 테마파크가 있는 별 문제 없는 동네다.[21] 사실 이 부분은 데드풀 원작 만화에서 그대로 따온 것이다. 원본 다만 원작과는 달리 여기서는 아직 웨이드 윌슨이던 시절의 일인 것으로 나온다. 또한 고용인과 청부 대상인 피자 배달부 이름도 다르다.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아무 상관도 없는 남의 집에 쳐들어가서''' 피자를 시키고 피자 배달부를 조진 것이다. 이 집주인도 불쌍한 것이, 시키지도 않은 피자가 오고 왠 모르는 놈이 갑자기 화장실에서 나오자 당연히 화를 냈는데, 갑자기 흉기를 꺼내든 웨이드에게 쫄아 지갑을 내줬다. 근데 웨이드는 자기 목표가 그가 아니란 걸 밝힌 뒤에도 "지갑은 못 돌려줘. 네가 자발적으로 준 거잖아"하고 먹튀한다. 결국 아무 죄도 없이 운이 없었다는 것만으로 살벌한 협박을 목격하고 지갑을 뺏긴 것.[22] 바로 하는 건 아니고, 둘이 누운 장면이 나오며 "공(Ball) 넣어도 될까?"라고 말하는데, 사실 둘이 게임장에서 공 넣는 게임을 하던 장면을 얼굴만 클로즈업 한 후 90도 회전하여서 보여준 낚시였다. 웨이드는 자긴 여자를 성적대상으로만 생각하는놈은 아니라며 게임을 하고 이때 웨이드가 대박을 쳐서 볼트론 반지를 얻는다. 그 다음이 진짜 섹스씬.[23] 그쪽 용어로는 페니반(ペニバン)이라고 한다.[24] 이 때 "암이 무서운 것은 나 자신이 아닌 '''내가 사랑하는 이들을 괴롭히기 때문이다'''"라는 독백을 남긴다. 암으로 인해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낸 사람이나 죽음의 고비를 넘겨본 사람이라면 저절로 공감이 되는 말일 것이다.[25] 이때까지 프란시스는 데드풀의 정체를 몰랐지만 나 모르겠냐며 복면을 까고 코 아랫부분을 슬쩍 보여주며 이럼 알겠냐고 하자 그제서야 "웨이드 씨발 윌슨"이라며 누군지 알아본다.[26] 여기서 데드풀은 "이런 개망신이 또 있을까 싶어" 라고 말하는데 이말이 끝나기도 무섭게 과거의(엑스맨 탄생: 울버린에 나왔던 데드풀 피규어) 모습이 나오면서 '''"생각해 보니까 있네"'''라고 말한다.[27] 만능 다지기처럼 좋은 거 말고 딸딸이 아령 같은 거라고 말한다.[28] 이때 '''"암이 무서운 이유는 나를 괴롭혀서가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괴롭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29] 이 때 네가소닉이 도주하는 프란시스를 목격하고 데드풀을 부른다. '''야 등신풀!'''[30] 원 대사는 "Oh your poor wife!"이며 번역하면 '불쌍한 니 마누라!'라는 뜻[31] 원래 대사는 "모든 공룡들이 티렉스를 두려워했잖아.(All the dinosaurs feared the T-Rex)" 관객들이 이해하기 쉽게 의역했다.[32] 이 꼬라지를 보던 네가소닉은 꽤나 재미있었던 듯 피식한다. 콜로서스에게 쳐맞고 자동차에 쳐박힐 때는 아예 빵 터진다.[33] 이때 데드풀이 하도 시끄럽게 굴어서 콜로서스가 '''주둥이 닫는 스위치 없냐'''고하는데 데드풀은 데드풀답게 '''전립선 옆에 있어! 켜는 스위치였던가?'''라고 말한다.[34] 매커보이는 젊은 프로페서 X, 스튜어트는 노년의 프로페서 X를 맡은 배우다.[35] 팔을 자르는 와중에 콜로서스의 얼굴에 피가 튀자 '''"어우, 얼굴에 싸버렸네."''' 라고 하고 이어서 '''"그날인가? 양이 좀 많은데?"'''라고 하는 등 섹드립을 멈추질 않는다.[36] 원문은 'Are you there god? It's me Margaret'이라는 대사다. 2편 고아원 앞에서 케이블이 자기 딸 이야기를 할때 'Are you bear god? It's me margaret'이라고 패러디 개드립을 친다.[37] BDSM을 할 때 위급 상황에서 플레이를 중지하는 안전어(safe word)를 뜻한다.[38]엔젤이랑은 다른 인물이다. 여기에 나온 엔젤의 본명은 "엔젤 더스트".[39] 실제로 미국에서 잘 팔리는 세제 이름이 에이잭스다. #[40] 샌드백 마냥 묶어놓고 쳐맞기, 소방차만큼 강력한 수압의 찬물 세례, 끈적거리는 시퍼런 액체에 처박기, 얼음물 안에 가둬놓기, 최후의 고문으로 복면 씌우고 전기 고문도 한다. 일반적인 정신력으로는 버틸 수가 없을 정도.[41] 엑스맨 유니버스 세계관에서 돌연변이 인자가 각성하는데 스트레스가 역할을 많이 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울버린은 아버지가 살해당했을 때, 매그니토는 어머니가 살해당했을 때, 사이클롭스는 학교 일진이 정신적으로 압박을 주었을 때 능력이 각성하였다.[42] 버킷 리스트 이야기를 하는데, 그것들이 전부 '''올림픽 봉홧불로 대마초빨기, 여자 농구팀이랑 올 누드로 스카이다이빙하기, 공공장소 노출은 죽기 전에 꼭하기, , 메레디스 박스터 얼굴에 방귀끼고 봉지 씌우기...'''[43] 프란시스는 남자 이름도 되긴 하지만 미국에서는 주로 여자 이름(남자 이름으로는 Francis, 여자 이름으로는 Frances라고 쓰며 발음은 똑같다), 그것도 요새는 잘 안 쓰고 좀 예전 세대가 주로 쓰던 약간 촌스러운 느낌이다. 미국 기준으로 퍼스트 네임도, 라스트 네임도 되지만 퍼스트 네임으로 쓰는 경우는 젊은 세대는 드물고, 남자는 더더욱 드물다. 한국으로 따지자면 남자 이름이 '영숙'인 것과 비슷하다.[44] 이전까지의 고문은 농담까지 따먹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웨이드도 이 고문 기구만은 견디지 못하고 비명까지 지른다.[45] 2에서 밝혀진 바로는 원작 코믹스처럼 암세포와 힐링 팩터가 서로 싸우는 상황인지 돌연변이 세포 억제장치가 채워지니 암세포가 재발해서 금방이라도 오늘내일 할 정도로 쇠약해졌다.[46] "Not because I need to, but because I want to."[47] 싸우는 도중 프란시스는 "넌 나 죽이면 안 될걸? 내가 니 얼굴을 고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거든"(You don't want to kill me. I'm the only one that can fix your face)이라고 말한다.[48] 웨이드도 프란시스의 부하들과 싸울 때 칼로 목을 간단히 참수하는 등 강력한 신체능력을 보여준 적이 있다. 목은 중요한 부위 중 하나라 근육이 밀집되어 있고, 목뼈도 뼈 중 단단한 축에 속하는 척추의 일부인지라 영화처럼 얇은 일본도로 단숨에 베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49] 보면 알겠지만, 역사 개편 이전인 엑스맨 탄생: 울버린때 출연한 모습과 달리 원작을 재연한 듯한 본모습의 얼굴을 띄고있다.[50] 이 때 미공개 영상으로 바네사의 얼굴 보고 그냥 돌아가다가 트럭에 치이고 그대로 영안실로 가버린다.[51] 아보카도가 영어 은어로 '일반 같은 이반'이다.[52] 이 부분의 자막은 프레디와 유타 주를 언급하지 않고 "'나이트메어' 주인공이 똥밭에 구른 것 같다"고 의역되었다. 유타 주에 호수가 많은 것을 이용한 개그다.[53] 이 부분도 프레디와 유타 주 대사처럼 의역처리 되었다.[54] 덧붙여서 아까 했던 아보카도 드립을 이어 나가 아예 절대 마스크 벗지 말라고 덧붙인다.[55] 삽입곡# 이 음악은 후속작에서도 엑스포스 버전으로 리믹스되었다. 엑스포스 버전은 데드풀 2의 엔딩크레딧에서 들을 수 있다.[56] 데드풀의 모티브인 데스스트록의 흰 의상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57] 여기서 유성펜같은 걸로 핏자국을 지우려고 시도한다.[58] 그것도 초기에는 은근히 엉성한 슈트였는데 복면 때문에 내 목소리가 잘 안들리나 해서 지금의 슈트를 입는다.[59] 처음 데드풀에게 접근할 땐 정말 스미스 요원처럼 묘한 위압감을 풍겼지만 데드풀이 되어 찾았을 땐 그런 거 없었다.[60] 어떤 친구는 금고 문에 머리가 끼어 죽고 어떤 친구는 화장실에서 볼 일 보다가 죽는 등 참 다양하게 죽는 친구가 많은데 가장 압권은 아이스 하키 경기장에서 바닥 다지는 차에 탄 데드풀을 피해 5분간 기어다니다가 죽은 친구다. 한 명은 여자 부하였는데, 한대 치고 나서 부하가 살려달라고 빌자 데드풀이 하는 말이...'''"널 때리는 게 성차별적인 거야, 아니면 널 안 때리는 게 더 성차별적인 거야? 기준이 좀 흐려져서..."''' 그리고 이 말은 하면서 '''권총을 장전해 겨눈다.''' 장면이 나오지는 않지만 200% 헤드샷 각이다.[61] 배트맨과 로빈 같은 관계라고 한다. 이 아줌마가 자길 좋아하는 거 같은데, 그럼 배트맨과 로빈도 그런 관계냐고 게이드립을 친다. 마블 영화에서 DC 코믹스드립을 치는 데다가 이 와중에 제4의 벽을 두 번 넘어서 '''제16의 벽'''으로 도달했다 드립을 치는데 실제로 이땐 16번째로 제4의 벽을 깼다.[62] 그런데 실제 라이언 레이놀즈는 연기력을 이미 인정받은 바 있다.[63] 실제로 베컴 목소리는 잘생긴 외모와 어울리지 않는 하이톤의 목소리로 유명하다. 이후 데드풀 2 홍보 영상에서 데드풀이 직접 베컴의 집으로 가서 사과하러 갔다.[64] 그 와중에 잘려서 성장중인 손으로 딸치면 대물이 된 느낌일 것 같다며 지금 할 꺼니까 나오지 말라고 할머니를 쫒아낸다. 참고로 라이언 레이놀즈는 이를 이용해서 개드립을 트윗으로 날린 적이 있는데, 울버린 단독 주연 영화 최종작이기도 한 로건의 티저 포스터 중 하나인 울버린과 X-23이 손을 잡은 걸 클로즈업 한 포스터가 실은 데드풀의 성장중인 손이 대역을 한 거라는 내용.[65] 이 바에서 스탠 리 DJ로 카메오로 출연했다.[66] 이 때 위즐이 바네사를 쫒아가는 데드풀에게 ''Go get her, tiger'' 라면서 샘 레이미 스파이더맨 2 엔딩 드립을 친다. 이 대사는 데드풀이 나중에 네가소닉에게 그대로 우려먹는다.[67] 웨이드인 것처럼 연출했는데 그게 프란시스였다. 바네사도 낚였다.[68] 한 번 할 때마다 거기다 저금을 했는데 그걸 바네사가 보관하고 있었던 것. 참고로 바네사가 납치당했을 때 입고 있던 코트는 윌슨이 극초반에 스토킹을 하던 피자 배달부를 협박할 때 입고 있던 코트다. 위 지갑과 함께 바네사가 윌슨을 많이 그리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주는 장치인 셈이다.[69] 여담이지만 이때 있는 총 다 내놓으라고 악을 쓰는 장면은 영화 히트에서 알 파치노가 "Give me all you got!"하는 장면의 패러디다. 톤도 대사처리도 거의 똑같다.[70] 이 말을 들은 네가소닉은 "좆까, 늙다리."라고 반응한다.[71] 여담으로 이 대사는 라이언 레이놀즈가 가장 좋아하는 대사로 꼽혔으며 그냥 한번 찍어본 거였는데 진짜로 영화에 포함시켰다고 한다.[72] 도핀더! 이런다고 기타가 돌아오진 않아! (대견한 자식.) 반두를 얌전히 집에 내려줘. (죽여버려.) 그리고? 기타를 되찾는 거야! 순정을 다 바쳐서 붙잡으라고! (납치해버려.)[원본] '''"Time to make the Chimi-Fuckin'-Changas."''' 직역할시 '''"치미-씨발-창가를 만들 시간이군."'''[73] 이 곡은 원래 이연걸 주연의 영화 크레이들 2 그레이브의 삽입곡으로 발표되었던 곡이다. 해당 링크에 수록된 노래는 검열판. 영화에 등장한 원판은 욕이 난무한다.[74] 사실 영화 후반부에는 대규모 총격전이 구상되어 있었지만 '''폭스 쪽에서 예산을 깎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삭제하고 이렇게 총기 가방을 두고 오는 개그로 넘어갔다. 가방은 헬로키티가 그려져 있는 가방이었다.[75] 물론 계속 비명 소리가 나는 걸 봐선 죽지는 않은 모양인데, 택시 트렁크에는 납치당한 남성이, 조수석에는 1개 소대는 무장시킬 수 있는 총과 3,000발 이상의 총알이 가득 찬 가방이 있으니 경찰에게 걸리는 순간 앞날이 깜깜할 것이며 도핀더가 어찌저찌 넘겨서 돌아가더라도 열받은 데드풀에게 욕을 실컷 먹었을 것이다.[76] 싸울 적이지만 슈퍼히어로 착지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마냥 좋은지 물개박수까지 치면서 좋아한다. 묘하게 뿌듯한 표정의 엔젤은 덤이다.[77] 사실 이 밥은 아무리 봐도 데드풀 원작의 아무 쓸모없는 사이드킥 하이드라 요원 밥. 어지간해서는 잘 모르는 이스터 에그다. 다만 폭스 쪽에서는 하이드라도 영화에 등장시킬 수 없으므로 그냥 밥이라고만 한다. 미국에선 이 장면에서 덕후들이 놀랐다고 한다. #.[78] 원래는 총을 발로 쳐내고 이어서 바로 참수시키려고 했었지만, 데드풀이 먼저 밥을 알아보고 칼을 멈추고 인사한다. 이내 밥도 특유의 말투 덕인지 웨이드를 알아보고 서로 악수를 한다. 그러나 살려줬어도 이후 네가소닉이 대폭발을 일으키고 추가타로 아지트까지 위에서 통째로 무너졌으니 죽었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기절시킨 뒤 어딘가로 끌고 가는 걸로 볼 때 안전한 곳으로 옮겨줬을 가능성도 있다.[79] 글씨 모양 만드는데 쓰려고 끌고 갔을 가능성이 크다.[80] 이 중에 I 표시로 눕혀둔 한 명은 바지를 벗겨서 엉덩이를 까놓고 F에서는 다리를, R에서는 팔을 붙여서 완성하고 한명의 엉덩이를 까놓은 녀석의 머리를 참수해서 머리로 i의 점을 표현했다.[81] 해당장면, 잔인함 주의[82] 여기서 데드풀의 투척술 실력을 엿볼 수 있는데 자칫 빗나가면 바네사가 일본도에 맞아 죽을 수도 있던 상황이었지만 프렌시스와 싸우다 말고 망설임 없이 일본도를 던져 기계에 구멍을 내 바네사를 질식에서 구해낸다.[83] 이 장면에서는 데드풀이 평소의 경박한 목소리가 아닌 분노가 섞인 저음의 목소리로 얘기한다.[84] 이 때, 프란시스는 누가 말하는지 보려고 고개를 들다가 콜로서스의 영웅 발언에 맥 빠진다는 듯이 고개를 떨구며 한숨을 쉰다. 누가 말하는지 보려고 고개를 든게 아니라 빨리 죽이라고 총구에 이마를 들이댄 걸 수도 있다.[85] 여기서 압권인 장면은 프란시스가 연설에 질린 나머지 허탈하게 웃으며 '이걸 계속 들을 거냐? 차라리 날 죽여라!' 하는 듯한 표정을 짓는데, 데드풀도 그걸 보고는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인다.[86] 히어로는 꼭 정의로워야 한다는 편견을 깨뜨리는, 본 영화 최고의 명대사.[87] 영화 노팅힐 속 줄리아 로버츠의 명대사 패러디. "I'm just a girl standing in front of a boy. Asking him to love her."[88]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작품에서 어벤져스가 결성되기 전에 언제나 닉 퓨리가 등장했던 것에 대한 개그. 크레딧까지 다 끝난 뒤 가운을 입은 주인공이 관객들에게 영화 끝났다고 말을 거는 연출은 1986년작 개그영화 <페리스의 청춘>의 패러디이다.[89] 첫 대사부터 욕이다. '씨발 울버린'이라면서 R등급 히어로 영화의 성공을 데드풀이 이뤄놨더니, 울버린은 R등급 히어로 영화에서 지가 죽었다면서 영화 로건을 스포일러를 하는 동시에 깐다. 잘 보면 폭발로 산산조각 나는 데드풀의 시체의 팔을 보면 중지를 세우고 있다. 한술 더 떠 로건의 최후를 상품화한 오르골을 가동시키며 고인드립까지 한다.[90] 전편에도 나온 택시기사 도핀더의 택시를 타고 도망친다. 이번엔 아예 전속기사로 부려먹는 듯.[91] 웨이드가 바네사에게 변명을 하는데, 여기서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을 까는 대사가 나온다. '웬 망토입은 놈하고 붙었어. 걔 엄마 이름도 마사라더라.'[92]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부른 Papa, Can You Hear Me?이다. 참고로 스트라이샌드는 본작에서 케이블 역을 맡은 조시 브롤린의 계모이다.[93] 사실 조직원이 아니라 앞서 서술된 패닉 룸으로 도망쳤던 마약상 두목이다. 차를 타고 도주하려다 달려오는 차에 치여 꼼짝 못했다.[94] 위에 나온 Papa, Can You Hear Me?와 겨울왕국 OST인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하고 음이 비슷하다는 뜬금없는 드립을 치는 건 덤.[95] 화장실도 안가고 퍼마셨는지 바지에 그대로 실례를 해버렸다.[96] 데드풀 2도 중국에서는 순한맛으로 개봉되었다. 3도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나올 가능성이 높다.[97] 디즈니가 R등급을 브에나비스타 성 로고와 같이 배급한 일은 전례가 없고 불가능하더라도, 상기하듯 터치스톤 픽처스를 통해 R등급을 배급한 과거가 있고, 소니가 판권을 가진 스파이더맨 시리즈 처럼 20세기 스튜디오 인트로와 함께 상영하는 것도 무리는 없다. 그보다 애초에 디즈니 인수 이후 MCU 인트로는 브에나비스타 성의 폭죽 인트로 없이 마블 스튜디오의 인트로만 단독으로 보여줬으니 그냥 기존의 영화처럼 마블 스튜디오 인트로만 내걸고 R등급 상영해도 문제될게 없을 수도 있다.[98] 데드풀과 20세기 폭스, 엑스맨 시리즈의 퀵실버를 제외한 나머지 셋은 소니 픽처스가 제작한 영화에 출연했지만 코믹스에서는 네 명 모두 스파이더맨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99] 데드풀로 개조하기 위해서 세이버투스가 예전 동료들까지 포함해 뮤턴트들을 습격하고 다녔던 것을 보면, 어쩌면 영화에서 보여주지 않았을 뿐이지 다른 능력이 더 있었을지도 모른다.[100] 2009년 버전에는 과정이 드러나지 않지만 입을 막고 눈꺼풀을 잘라낸 학대의 흔적이 있으며, 그 외의 뮤턴트들도 감금 당하고 학대받으며 실험받았다. 2016년 버전에는 구타, 물 고문, 얼음 고문, 전기 고문을 받고 최종적으로 산소 고문을 받은 끝에 능력이 생겼다.[101] 사실 뮤턴트인 시점에서 일반인보다는 신체능력이 좋고 초인적인 반사신경은 생각보다 많다. 당장 같은 특수부대 동료였던 에이전트 제로도 초인적인 반사신경과 신체능력을 가지고 있다. 사실상 뮤턴트라고 봐야하는 것이, 뮤턴트가 확실하고 일반인보다 월등한 신체능력을 지닌 역사개변 후 웨이드만 하더라도 권총 연발을, 반은 막고 반은 맞는 수준으로 버텼는데 그것보다 훨씬 많은 기관총 세례를 전부 막아내는 건 영화적 과장을 감안해도 보통 인간에겐 절대 불가능하다.[102] 다만 콜로서스에게 잡혀서 끌려갈때의 모습을 보면 골절은 빨리 낫는 모양.[103] 초반 고속도로 전투에서 총알을 일곱 번째까지 쏜 다음에 날아오는 기관총 세례를 그냥 다 맞으며 돌진했다. 하지만 그 곳에 총알이 박힐 때는 비틀거리며 아파하긴 했다. 중반에 프란시스를 찾는다고 그의 부하들을 죽이러 다닐 때도 권총을 몇 방 맞았지만 소리를 내긴 커녕 움찔거리지도 않았다. 후반에 프란시스 기지를 습격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사실 저렇게까지 총알을 맞고 다닌다면 고통에 충분히 적응할 수 있었을 것이다.[104] 데드풀 2에서 케이블이 권총으로 쏜 탄환을 몇 번 막는 모습을 보여줬다. 상단의 역사개편 이전 때의 오마주지만 문제는 대부분 다 뚫리고 몸에 맞았다. 여담으로 이 검도 보통 물건이 아닌지 이후에 케이블의 권총의 앞부분을 잘라버린다.[105] 장기전이 된다면야 재생능력이 있는 데드풀이 훨씬 유리하겠지만, 당장 맞붙어 싸울 때는 아무리 상처가 낫더라도 고통은 느끼는 데드풀에 비해 훨씬 큰 이점이 된다.[106] 현재 데드풀은 불사신 수준의 초재생능력은 지녔으나 그 속도가 빠른 편이라고 볼 순 없고, 딱히 리부트 이전의 데드풀처럼 사방에서 날아오는 총알을 모두 튕겨내거나 베어버리는 것과 같이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초인적인 반응속도를 보여주지 않았다. 순수하게 완력만 보면 블랙 위도우나 퍼니셔처럼 인간 내에선 최강이라고 할 정도지 날아다니는 전투기를 방패 하나로 추락시키거나 수백 키로가 넘는 물체를 간단히 집어던지는 캡틴 아메리카 수준은 아니었다. 다만, 프란시스와의 대결을 보면 7~80kg은 가볍게 넘을 서로를 체중을 실은 공격으로 몇번이나 몇 미터씩 날려 버리기도 하는등의 모습을 보아 일단 체격에 비해 괴력 수준의 근력을 지닌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고속도로에서 프란시스를 제압했을 때 평범한 칼로 콘크리트를 뚫었다.데드풀 2에선 차량 추격전에선 경찰차 앞쪽 창문을 손으로 그냥 뜯어버린다.[스포일러] 데드풀 2 마지막 부분에서 러셀과 함께 고아원에 쳐들어간 저거노트도미노케이블과 함께 상대하는데, 총으로 쏘고 칼로 찌르고 베고, 투구 사이에 칼날을 찔러넣기도 해보지만, 힘과 덩치에서 도저히 쨉도 되지 않아서 멀리 내팽겨쳐진다.[107] 초기 유출영상 당시 원래 근육이 다 보이는 모습이었다.[108] 배트맨도 처음에는 복면만 쓴채 활동했다가 범죄자들에게 공포를 심어넣을 이미지를 넣고자 박쥐 코스튬으로 바꿨다.[109] 데드풀(영화)의 초반부 대사. 데드풀의 가치관을 확실하게 나타내는 한 마디 대사이다.[110] 다만 캡틴아메리카는 콜로서스처럼 너무 정의랑 영웅타령을 하는 모습은 아니며, 심지어 불살주의도 없다. 죽일만큼 싸워야할 적은, 그만큼 싸워나가는 모습이 계속 나왔기 때문이며, 그동안 캡틴은 적어도 콜로서스처럼 너무 일장연설로 영웅과 정의얘기를 읇어대는 모습은 아니었다.[111] 대사와는 별개로 데드풀은 총을 장전한 뒤 여자에게 총구를 들이대면서 장면이 끝난다. [112] 원래는 안쓰럽게 살려달라고 빌길래 봐주려 했지만 동료가 그틈에 뒤에서 뒤치기를 시도하자 그냥 둘 다 처리했다.[113] 공식 번역명.[114] 물론 러셀을 살리려고 온몸을 다해서 싸워나간 데드풀답게 아기 히틀러는 죽이지않고 요녀석 실례한것 같으니 기저귀 갈아줘야겠네 라면서 품에안고 돌봐주는 모습만 나온다.[115] 이후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나온다. 어벤져스 멤버들이 시간여행 이론에 대해서 말하는 도중 워 머신이 '그럼 타노스가 어릴 적으로 가서 손을 쓰면 어떻겠는가?' 라고 제시한 장면이 그것. 다만 이것은 관객들에게 도덕적으로 질문을 던진게 아니라 시간여행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설명해주는 것이었다. 물론 헐크의 답은 불가능이었다. 타노스가 없는 평행세계가 하나 더 생길 뿐인지라.[116] 스탠 리 본인이 자기가 스탠 리라고 말하는 장면이 "실버서퍼의 역습" 에 있긴 하지만 다른 캐릭이 스탠 리라 부른건 이번이 처음이다.[117] 아이언맨은 비중은 크지만 시빌워의 빌런 행보 때문에 싫어하는 이들이 많았다. 데드풀은 이전에도 좋아하는 팬들은 있었지만 개그캐릭터 이미지가 너무 강하기 때문에 비중이 큰 역할은 맡지 못했다.[118] 데드풀의 성공으로 슈퍼히어로물로는 꽤 용감하게 처음부터 R등급을 상정하고 제작, 액션에서도 큰 호평을 받았다. 영화 7편만에 이제서야 제데로 된 울버린의 액션이 나온다는 평.[119] 하다못해 스파이더맨마저 거미줄을 이용해서 화려한 액션으로 빌딩 사이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120] 이때 데드풀의 마지막 드립은 Who Let The Dogs Out의 뮤직비디오에서 개가 풀려나는 장면에 관에서 드립친 것으로 생각된다.[121] "마블에서 유명캐릭터 하나 더 못 대주나. 비둘기 날개 걔 지금 백수 아님? 엌따 쓸 건데. 1미터 공중부양해서 빵부스러기 잡을 때?"(콜로서스에게 엑스맨션으로 끌려갔을 때), "비둘기 날개도 시간 안난대?"(후반부 데드풀이 콜로서스에게 도움을 요청할 때)[122] ○○에 들어간 인물은 네가소닉. 데드풀 2의 티저 영상에서는 무려 스탠 리에게 쓰는 비범함을 선보였다..[123] Pumpkin이 욕설인 fucking이랑 비슷해서 나온 언어유희인데, 국내 자막에서는 씨호박의 '호' 자를 '''다른 글자보다 조그만하게 써서 'X박'이라고 읽도록''' 초월번역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