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

 


1. 개요
2. 역사
3. 기업정신
3.1. 경영이념
3.2. DK Way
4. 계열사
4.1. 현존
4.2. 분가
4.3. 해산/매각
5. 논란·사건사고
[image]

1. 개요


동국제강을 주축으로 하는 철강특화 기업집단으로, 각 계열사 간 자율경영을 중시한다. 또 화승그룹처럼 창업자가 독실한 불교 신도인 재벌그룹이다.

2. 역사


[image]
1954년부터 2004년까지 쓰인 로고[1]
본사의 모태는 대원 장경호가 '''1929년''' 부산에 설립한 대궁양행이다. 초기에는 가마니 장사를 주로 하다가 가정용 등잔과 호롱 등으로 확장했고, 1949년에 신선기를 인수 후 조선선재로 바꾸어 철못과 철선을 생산하는 제조업 기업으로까지 발전했다. 1954년 한국전쟁 이후 철 제품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서울 당산동 소재 적산기업 한국특수제강을 불하받아 동국제강을 세웠다. 1967년에 무역업체 대원사를 세우고 1969년 철골 시공업체 동남건설까지 세운 뒤 1971년 아시아자동차를 인수하는가 하면, 1972년에 한국철강 및 한국강업을 인수합병했고, 사옥을 서울 수하동 구 청계국민학교 교사로 이전했다. 1973년 중앙투자금융을 설립해 금융사업에도 손을 뻗었다. 1975년 장경호가 사망하자 3남 송원 장상태가 가업을 이어받아 1986년에는 구 국제그룹 계열사 연합철강, 국제통운, 국제종합기계를 인수해 세를 불렸다.
2000년 장상태 사후 손자 장세주가 가업을 이어받은 후, 2001년 형제회사 동국산업한국철강, 조선선재 3사를 분가시키고 2004년에는 로고를 변경했다.

3. 기업정신



3.1. 경영이념


1977년 1월에 장상태가 직접 작성해 제정했다.

'''우리는 인간생활의 향상과 개선에 필요한 용품과 용역을 산출하고, 나아가서 문화의 발전에 기여한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구체적인 방법은 시기의 변화에 따라 전체 종업원의 힘과 예지를 모아 결정한다.'''

'''우리는 용품과 용역을 생산하기 이전에 이를 생산하는 사람을 만드는데 노력한다. 이를 위하여 모든 사람은 평등히 기회를 갖고, 평등히 노력함을 원칙으로 한다. 또한 인재를 양성하고 등용하는 데 노력한다.'''

'''우리의 용품과 용역은 품질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하며 완벽한 서비스가 되어 있어야 한다. 따라서 기업의 이익은 목적이 아니고, 우리의 노력의 결과로서 적절한 보수를 받는다. 이익의 다소는 코스트 의식, 품질의 우열, 서비스의 양오로서 우리의 노력의 척도가 된다.'''

'''우리는 항상 시대에 맞추어 모든 제도를 개선함에 노력하고 새로운 기술혁신에 앞장선다. 좋은 전통과 습관은 존중하고 진보와 향상을 위하여 개혁과 개선을 서슴지 않는다. 모든 면에서 경쟁은 발전과 진보의 기본 원동력이다. 다만 과도한 경쟁은 파괴의 길이니 기업 내, 기업 간의 협력에 힘쓴다.'''

'''경영은 전체의 예지를 모아서 결정하고 집행하며, 그 결과물은 고루고루 임직원과 자본에 배분되어야 하고, 나아가 사회에 환원되기에 노력한다. 경영책임에 관한 의식이 확고히 상하 구분되고, 종국에는 상부 경영층이 이를 책임짐을 확실히 한다.'''


3.2. DK Way


  • 미션

'''우리는 인간생활의 향상과 개선에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문화의 발전에 기여한다.'''

  • 비전

'''최고 경쟁력의 Global Steel Company'''

  • 핵심가치

'''변화, 열정, 소통, 몰입, 협력'''

  • 경영방침

'''윤리경영, 책임경영, 스피드경영, 인재경영, 미래경영'''


4. 계열사



4.1. 현존


  • 국내법인
    • 동국제강
    • 인터지스: 구 천양항운-동국통운.
    • 인터지스중앙부두
    • 인터지스신항센터
    • 인터지스웅동센터
    • 동국시스템즈: 구 DK유엔씨
    • 페럼인프라
    • 가온에스티
    • 아이앤케이신항만
    • 제주로해운물류
    • 당진고대부두운영
  • 해외법인
    • 동국인터내셔널: 미국 현지법인.
    • (주)동국: 일본 현지법인.
    • 동국제강(중국)유한공사
    • 연합물류(강음)유한공사: 중국 장쑤성 장인시 현지법인.
    • 동국스틸 멕시코
    • 동국스틸 태국
    • 동국스틸 인도
    • DKC S.A.: 파나마 현지법인.
    • 인터지스 비나: 베트남 현지법인.
  • 공익사업
    • 송원문화재단

4.2. 분가


  • 조선선재: 장경호의 장남 장상준 가계의 몫으로, 2001년 동국산업 분리 당시 합류했으나 2014년에 독립.
  • 동국산업: 장경호의 5남 장세건의 몫으로, 2001년 한국철강 분리 당시 합류하다 2006년에 독립.
  • 한국철강, 한국특수형강, 부산가스, 세화통운, 마산항5부두운영: 장경호의 6남 장상돈의 몫으로, 2001년에 독립.

4.3. 해산/매각


  • 국제종합기계: 2016년 동양물산에 매각.
  • 국제통운: 2010년 동국통운에 합병.
  • 대안해운: 1975년 대원사에 합병.
  • 동국건설: 구 동남건설. 1986년 대원사에 합병.
  • 동일제강: 1998년 화의를 받다가 2004년 삼목으로 매각.
  • 동국중기공업: 구 부산제철. 1986년 한국철강에 합병.
  • 동화산업: 2001년 계열 제외.
  • 무석장강박판유한공사: 중국 장쑤성 우시시 현지법인으로, 2018년 지분매각.
  • 무석태평양도자박판유한공사: 이하 동일하며, 2008년 무석장강박판유한공사에 합병.
  • 부산벤처기술투자: 2000년 계열 분리.
  • 부산주공: 2000년 계열 분리.
  • 부산항4부두운영: 2009년 청산.
  • 삼주항운: 2010년 동국통운에 합병.
  • 센텔(현 롯데렌탈): 2001년 계열제외 후 2003년에 KT그룹으로 매각돼 이듬해 KT네트웍스에 합병됐으나, 2005년 재분할 후 2015년 롯데그룹에 매각.
  • 신선대컨테이너터미날: 2004년 지분매각 후 2009년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매각돼 '대한통운부산컨테이너터미널'이 됐으나, 2011년 CJ그룹에 매각된 후 2016년 부산인터내셔널터미널과 대등합병.
  • 신중앙상호신용금고: 2000년 계열 분리 후 2010년 폐업.
  • 아시아자동차: 1976년 기아산업에 매각.
  • 유니온스틸: 2014년 동국제강에 합병.
  • 유니온코팅: 2016년 청산.
  • 중앙종합금융: 구 중앙투자금융. 2000년 계열 분리 후 하나로종합금융에 합병.
  • 창원(현 동국R&S): 내화물 생산업체로, 1998년 동국산업에 합병됐으나 2004년 '동국내화'로 재분사.
  • 피엔씨티: 2004년 계열분리 후 2009년 금호아시아나그룹을 거쳐 2011년 CJ그룹으로 매각됐으나, 2017년 장금상선으로 매각.
  • DK에스앤드: 2012년 인터지스에 합병.
  • DK유아이엘(현 유아이엘): 2016년 김상주 대표에 매각.
  • DK유테크: 2016년에 DK유아이엘과 함께 독립해 'DK'를 뺐으나, 2019년 그 회사에 합병.

5. 논란·사건사고


  • 연합철강 경영권 분쟁 (1985~2003)
원래 유니온스틸의 전신인 연합철강은 1962년에 권철현(1925~2003)이 일본 차관을 들여 세웠다. 이 회사는 1967년부터 냉연강판을 생산하고 1975년에는 국내 최초로 컬러강판을 개발하는 등 1970년대 당시 동국제강, 일신제강(현 동부제강)과 함께 국내 굴지의 철강업체로 성장했으나 1975년에 제1차 오일쇼크에도 불구하고 박정희가 수출 드라이브 정책을 펼치자 권 회장이 손해를 봐서까지 수출을 못하겠다고 버티자 결국 그는 박 정권에 미운털이 박혔고, 거기에 1977년에 권 회장이 골수암에 걸려 미국에 입원한 딸의 치료비를 위해 돈을 미국에 송금하다 외환관리법 위반 및 탈세 혐의로 구속된 뒤[2] 경영권을 국제그룹에 넘기고 말았다.
이후 1985년 2월 4일에 국제그룹이 전두환 정부에 의해 해체되자 당초 김만제 재무부 장관은 국제그룹 해체를 위한 준비작업으로 국제그룹에 있던 연합철강 외 구 국제 계열 10개 계열사를 원 소유주인 권철현에게 돌려주고 그에게 인수자금을 마련하라고 통보까지 했으나 하루 만에 전두환의 결재 과정에서 연철은 동국제강으로 넘어가고 권 전 회장은 연철의 2대 주주로 밀려났다. 이에 권 전 회장은 동국제강을 상대로 10여 차례나 소송을 제기했지만 2003년에 그는 연합철강을 돌려받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결국 동국제강과의 분쟁은 아들 권호성 씨가 아버지가 2대 주주로 있었을 적의 지분을 동국제강에 넘겨 마무리되었다. 한편 연합철강은 그 해에 유니온스틸로 사명을 바꾸어 존속했다가 2014년에 모기업인 동국제강에 합병되어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 장세주의 원정도박 사건 (2015)
  • 장세주 장남 장선익 주취폭력 사건 (2016)



[1] 스틸을 뜻하는 'S'자를 동그라미 형태에 삽입한 심벌[2] 1982년에 대법원 판결 결과 탈세 혐의는 무혐의 판정을 받았으나 외환관리법 위반만은 유죄가 선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