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대교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읍 원수리와 전라북도 군산시 해망동을 잇는 3.19km의 교량이다. 금강하구둑보다 서쪽에서 장항 읍내와 군산 시내를 직통으로 연결해주고 있다. 다리가 위치한 원지류는 금강이나, 하굿둑 이후에 있기에 행정상 해상교량으로 취급된다.
처음에는 군장대교로 불리다가, 이름을 공모하여 군산시와 서천군의 시화(市花)와 군화(郡花)인 '''동백대교'''로 확정했다.[1]
'''동백대교'''하면 군산, 서천보다는 여수시나 부산광역시를 떠올린다는 의견도 있다. 부산광역시에는 조용필의 노래인 '돌아와요 부산항에'로 알려진 동백섬이 있고 여수시는 오동도 동백꽃 축제로 인지도를 쌓아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장군대교"나 "사랑대교"로 바뀌었으면 한다는 의견도 있다.[2]
4번 국도와 77번 국도로 지정돼 있다. 2008년경 착공에 들어가 2015년 개통 예정이었으나 군산쪽 각종 접속도로 공사와 접속부에 있는 송전탑을 이전하는 여러 문제로 인하여 연기에 연기를 거듭하였고, 마침내 2018년 12월 27일 개통하였다. 동백대교 27일 개통기념 식수식 이 교량이 개통됨에 따라 군산에서 서울 방면으로 서해안고속도로를 탈 때 군산IC 대신 동백대교-4번 국도를 경유하여 서천IC를 이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거리가 7km 이상 단축되고, 4번 국도 장항-서천 구간은 왕복 4차로 이상으로 잘 뚫려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이동 시간이 30분에서 5분으로 단축되었다.
지역이기주의로 인해 개통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