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무지(Fate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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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ate/Grand Order의 등장인물로 성우는 카미오 신이치로.[1]

2. 인물배경


두무지(ドゥムジ).
길가메시의 부친 루갈반다와 길가메시 사이에 우루크를 다스렸던 왕이자 신으로 원래 인간이었지만 신권을 양도받아 신이 되었다. 후세에는 탐무즈라고도 불렸으며 "죽어서 부활하는 신"이며, 명계에 소속된 "생명의 신"이다. 그리스신화의 페르세포네처럼 다른 신화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씨앗을 상징하는 신격이다. 주 권능은 목축.
이슈타르의 남편으로, 타입문 신화상에선 우루크의 수호신이었던 이슈타르와 계약결혼을 해 자신의 자리를 공고히 하려고 했다. 후에 이슈타르가 명계하강 건으로 죽자 자기가 우루크를 완전히 차지할 수 있다며 이슈타르의 장례식을 가장한 퍼레이드를 연다. 이슈타르는 자신을 대신하여 명계에 내려가줄 신들을 찾아보았지만, 전부 거절했고 그렇다고 마음속 깊이 자신의 대행을 해줄 수 있는 무녀들을 보낼수도 없는 노릇이었기에 포기하고 명계로 내려갈려던 찰나 두무지의 행동을 보고 자신의 대행으로 두무지를 선택한다.
두무지는 우투[2] 신에게 달려가 사정을 해 권능을 받아 뱀으로 변신하고 누나였던 게슈틴안나의 곁으로 도망쳤지만 결국 명계에 끌려와야 했다. 하지만 게슈틴안나가 원래 이슈타르의 대역은 본인이 거부해서 못했지만, 두무지의 대역이라면 가능하지않겠냐며 자신이 남겠다 간청했고 그런 게슈틴안나를 가엽게 여긴 에레쉬키갈이 네르갈 때와 같은 조건으로 힘을 내려놓는다면 1년의 절반을 누나와 교대할 권리를 주겠다고 양보해 함께 지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원래 에레쉬키갈이 원했던 양치기의 권능이 아닌 우투에게 받아 도망칠 때 썼던 뱀과 가젤의 권능이었다. 본인에게 있어서는 굴욕적인 사건이었지만, 지상으로 돌아간 그는 "부활하는 신"으로서 돌아가 "죽음과 재생을 다스리는 자"로서 신봉받았다 한다.
커맨드 코드의 설명에 의하면 사랑스러운 외견과 정중한 어조를 쓰지만 정신성이 완전한 신의 그것인지라 대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3. 작중행적



3.1. 제7특이점 -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


7장에서 일행이 명계로 가야 할 상황에 놓이자 이슈타르가 두무지가 없어서 살아 돌아 올 수 없다며 푸념하는데에서 처음 언급.

3.2. 명계의 메리 크리스마스


2018년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 등장. 처음에는 황금색 양으로 등장해서 수메르 열로 전멸당한 칼데아에서 곤란해하다가 알테라를 만나 명계에 선물이 없어서 큰일이라며 산타가 되어달라고 권하는데, 알테라에게 기혼력을 물어보질 않나 서류상 결혼은 드라이해서 좋다느니 지참금이 풍요로워져서 좋다느니 하는 수상한 발언을 한[3] 다. 더군다나 알테라를 산타클로스로 만드는 것도 급조한 계획인 티가 팍팍 난다. 그래서 플레이어들은 흑막이라고 생각했다.
이벤트 스토리 중간의 나제 나니 우르크에서는 다윗이 대역으로 등장해 이슈타르의 명계 하행 신화를 소개한다. 명계에서 죽은 이슈타르의 대행으로 선택되어 명계로 끌려왔으나 게슈틴안나가 두무지 대신 자신을 대행으로 삼아달라는 요청을 에레쉬키갈이 조건부로 받아들인다. 그 조건은 네르갈과 마찬가지로 1년의 절반은 명계에 있고 권능 일부를 양도하는 것. 도망치는 데에 써먹었던 뱀과 가젤의 권능을 넘겨주고 무사히 복귀했다.
최후에 기억을 버리고 네르갈이 남긴 악의에 의해 부추겨져 권능 양도의 의식을 행하고 소멸하려고 하다가 주인공과 대적하게 된 에레쉬키갈에게, 그녀가 버린 주인공에 대한 기억을 생명의 물로 보강해 선물이라는 명목으로 알테라를 통해 전달한다. 네르갈과 마찬가지로 지독한 꼴을 잔뜩 당했었지만 이슈타르와 에레쉬키갈에게 원한은 없고, 결과가 옳으면 만사 좋다는 것이 우르크의 신들의 기본 입장이라고 한다. 오히려 명계에 핀 한 송이 꽃 같은 에레쉬키갈에는 호의 같은 감정마저 있었던 듯하다. 훌륭하게 협력해준 알테라한테는 사랑에 빠질 것 같다고 말하지만 또한 그녀의 정체도 아는 뉘앙스를 풍긴다.

3.3. 배틀 인 뉴욕 2019



<silver> '''배틀 인 뉴욕 2019
가챠
페이지'''
"박스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보편적인 테마네요. 저에게 물어보셔도 곤란합니다"
"싸워서 티켓은 버리셨습니까? 그야말로 빛과 어둠의 '''Endless Battle'''.[4] 잔뜩 모으는 게 좋겠죠"
"인포메이션은 숙지하셨습니까? 대부분의 수수께끼는 그걸로 풀립니다. 졸릴 때 읽어보는 게 좋겠죠"
"어서오세요, 빛나는 양 두무지입니다. 박스는 좋은 문명입니다. 저의 새로운 사랑, 알테라 산타도 그렇게 말했습니다. 이렇게까지 어울리게 되다니, 이젠 부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오늘도 오신겁니까? 텐션이 올라가네요"
<silver> '''배틀 인 뉴욕 2019
가챠'''
"상자의 수를 세는 것은 어리석습니다. 정말로 소중한 건 밤을 새서 해낸 후의, 당신의 미소입니다."
"당신에게 행운이 있기를. 회전은 몰아서 하는 게 좋겠죠."
"예감이 오나요? 안심하세요, 착각입니다"
"프레젠트 스타트. 두근두근 하네요"
"포가튼. 전격적인 만남을 기대해주세요"
"운명이 호우처럼 밀어닥친다. 기념촬영 준비는 되셨습니까?"
<silver> '''배틀 인 뉴욕 2019
가챠
후'''
"굿 조크,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 번 돌려보죠"
"괴로울 때, 고통스러울 때는 제 이름을 부르면 되겠죠. 딱히 아무 일도 없을 겁니다."
"소재의 바다에 허우적대는, 그런 꿈을 꾸었습니다. 꿈이었습니다."
"이 회전을 떠올리고 분명히 울어버릴, 두무지입니다."
"오토마톤. 굉장해요. 제 고기도 타는 듯 합니다."[5]
"Congratulation. 잔혹하리만치 아름답군요. 이것은 칸느(영화제)도 가시권에 들어오지 않을까요?"
<silver> '''배틀 인 뉴욕
2019
종료'''
"티겟이 남은것 같네요. 남겨두어도 내일이면 종이 쪼가리가 됩니다. 여기서 써버리는건 어떤지."
"디 엔드."
'''"The end'''"[6]
2019년 길가제에서는 달러센트 파운드를 제치고 룰렛 담당이 되었다. 기계적인 담담한 말투인데도 대사 하나하나가 재밌는 게 많아서 묘한 매력을 자아낸다.

4. 기타


  • 별명인 "둠Z"는 명계의 메리 크리스마스에서 처음 나온 드립이다. 알테라에게 자신을 두무지라 소개하지만, 알테라는 둠G라고 잘못 알아듣고 재액의 거인(Doom giant)이라는 뜻이냐고 물어보자 굳이 따지자면 둠Z(Dumuzid)가 맞다고 정정해준다.[그러면서]
  • 아내인 이슈타르를 아름다운 폭탄에 비유하고 자신은 불붙은 도화선에 비유하면서 이보다 좋은 궁합이 없다면서 충격받는다.
  •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 알테라와 엮인 이후로 당연하다는듯 자신과 알테라를 부부 취급하고 있다.
  •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면 "이거 사랑이 아닌지?"라고 묻는 버릇이 있다.



[1] 본인이 트위터로 성우임을 밝혔다.[2] 샤마쉬라고도 불리는 이슈타르의 형제이다.즉, 에레쉬키갈, 이슈타르, 우투 셋 다 전부 엔릴의 아들인 난나의 자식.[3] 본인이 실제 신화에서 이슈타르를 상대로 같은 짓을 했으니까......일단 궁합이 잘맞을거라는것도 거짓말은 아니다.[4] 혀를 굴려서 발음한다. 게다가 목소리 톤도 낮아져서 음성 프로그램을 돌린 것처럼 된다.[5] 양고기(Mutton)를 사용한 말장난이다.[6] 위의 디 엔드가 평범한 일본식 발음이라면 이건 Endless Battle 같이 혀 굴리는 보이스웨어 느낌이 난다. [그러면서] G를 바로 거인이라고 칭하는 알테라에게 호감을 표하는데 알테라입장에선 이거 자학개그라서 떨떠름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