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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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빛의 거대한 유성이 '벨버'. 그리고 벨버로부터 사출된 3개의 '성주')
1. 소개
1.1. 관련 용어
2. 안티 셀
3. 추측
4. 작중 영향
5. 기타
6. 관련 문서


1. 소개


ヴェルバー / Velber
Fate/EXTELLA에서 첫 등장한 개념.
'''포식유성'''[1] '''- 수확의 별 (捕食遊星/harvest star)'''. 1만 4천년 주기로 나타나는 혜성. 그 모습은 "눈물을 흘리는 눈"처럼 보인다. 통과할 때마다 지적 생명체의 문명을 파괴한다. 옛날에 태양계도 한 번 통과했던 적이 있는데 그때 문 셀의 데이터를 80%나 파괴해 버렸다.[2] 벨버는 문셀을 만든 외계인들이 남긴 것으로, 문셀과는 다른 타입의 관측장치라고 한다.
벨버의 목적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옛날에 문셀을 포식하던 무렵 문셀이 그 구조를 해석해 냈다. 벨버는 중심핵이라고도 할 수 있는 유성 부분이 있으며, 그 주위에 여러 개의 성주(星舟)가 둘러싸여 있다. 성주를 덧대 만든 갑옷을 입고 있는 셈. 중심핵이 벨버의 본체이며, 그 주위를 둘러싼 성주들은 벨버에 의해 만들어진 복합 성주 장갑이다. 각 성주는 다양한 침략병기, 즉 다양한 침략방법(침략문명)을 갖고 있다. 이 모습은 여러 가지 문명을 포식해 온 벨버가 고안한 최적의 자기방어 및 침략 수단이다.

1.1. 관련 용어


  • 우주의 눈물
벨버가 나타날 때 포식 대상이 된 영역에서 볼 수 있는 현상. 눈물처럼 생긴 혜성과 그 혜성의 꼬리로부터 지상을 향해 내려오는 빛줄기를 가리킨다. 혜성의 꼬리로부터 흘러내린 것은 눈물이 아니라 문명을 파괴하기 위해 사출된 성주이다.
  • 성주(星舟, 별의 배)
벨버에 의해 디자인된 유성의 파편. 벨버의 외부 메모리. 수확 대상이 된 영역에 떨어지는 컨테이너. 공간도약 항해기능이 없는 우주선. 각 성주에는 문명을 파괴하기 위한 내부 유닛이 1기씩 탑재되어 있다. 알테라가 탄 성주는 벨버 02. 성주는 각자 개별적인 외계 문명을 계승했으며, 그래서 각 성주의 유닛은 생명 형태부터 전혀 다르다.
  • 보이드 셀
영자 수집체. 문셀과 동격의 물건이지만 성질은 서로 다르다. 성주 내부에 있던 코어는 이 보이드 셀이다. 문 셀이 지구문명으로부터 고도한 정보생명체(즉, 서번트)를 디자인했듯이, 보이드 셀은 문명을 효율적으로 파괴하기 위한 안티 셀을 디자인한다.
  • 모노리스(이성건)
문 셀 곳곳에 있는 비석 같은 것으로 알테라와 카를 대제의 힘의 근간 즉, 벨버와 관련되어 있다. 알테라와 카를 대제만이 사용할 수 있는 듯 하며 카를 대제는 모노리스를 사용해서 SE.RA.PH 전역을 오라클로 동화시키려고 했다.

2. 안티 셀


벨버가 행성에 파견하는 첨병. 영자 흡수체. 안티 셀은 벨버의 지령을 가장 우선하며 활동하는 수확자이다. 이들은 포식할 행성에 내려가 각자 고유한 수단으로 문명을 파괴한다. 안티 셀들은 각자 고유한 방법으로 지성체로부터 영자를 흡수해 성장하며, 모든 지성체가 소멸하면 영양공급이 끊겨 자멸하게 된다.
이들은 죽으면 백업용 두뇌를 남겨둘 수 있는데, 행성 지성생명체의 10배 크기로 설정된 본체와 달리 백업은 그 지성생명체와 크기가 비슷하다.
1만 4천 년 전, 안티 셀의 일원인 거신 알테라가 성주를 타고 태양계에 찾아왔으며, 거신 알테라에 의해 지구 문명과 문 셀은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게다가 태양계에 파견된 성주는 모두 3척이며 알테라의 성주는 그 중 하나일 뿐이다. 후속작 떡밥. 알테라의 성주는 달에 떨어졌고, 남은 2척은 어디에 떨어졌는지 아직 불명. 남은 2척은 각각 벨버 01과 벨버 03로 알테라의 "오빠", "여동생"이다. 즉, 벨버 01은 남성체고 벨버 03는 여성체로 보인다. 참고로 엑스텔라 마테리얼에 적힌 프로필을 살펴보면, 벨버 01은 서번트 알테라와 자비코의 천적이고 벨버 03는 거신 알테라와 자비오의 천적이라고 기재되었다.
  • 벨버 01 - 알테라의 "오빠".
  • 벨버 02 - 하얀 거신 (더 자세한 건 문서 참조.)
  • 벨버 03 - 알테라의 "여동생". 엑스텔라의 길가메쉬 서브 시나리오에서 벨버 03가 문 셀에 파견되었다고 언급된다. 알테라가 물리적으로 문명을 파괴한다면, 벨버 03는 개념과 영혼을 파괴한다고. '악성정보'[3]와 관련된 모양. 길가메쉬 왈, '복수의 여신'의 원형, 또는 그 껍질을 뒤집어쓴 자.
발키리는 과거 대신 오딘이 과거 파괴된 거신의 잔해와 신핵을 이용해서 만든 존재라고 한다.

3. 추측


문 셀과 벨버를 제외하고도 우주에는 다양한 종류의 지성생명체를 관측하는 관측기구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4] 별들이 가는 여정을 지켜보기 위해 문셀을 만든 외계인들이 오히려 별을 파괴하는 병기를 만든 건 의아한 일인데, 어쩌면 별을 파괴하는 여정조차 분쇄했을 때 인류를 비롯한 지성 생명체들은 한 단계 더 진보할 수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길가메쉬 스토리에서 두 번째 벨버가 파견되었다고 언급된다. 금시편 에필로그에서도 무언가가 문셀로 다가오는 장면이 나온다. 새로운 성주 아니면 벨버 본체로 추측되지만 문셀이 은하계 단위의 재밍을 걸어 태양계로 벨버 본체가 접근하는 것을 막고 있기 때문에 본체가 다시 찾아올 가능성은 적기에 아마도 알테라의 형제자매 중 하나일 것으로 추측된다.
FGO에서도 1만 4천 년 전의 대재해가 언급된다. 이 사건으로 인해 고대 문명이 사라졌고 신대가 쇠퇴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단 세일럼에서 의외의 사실이 밝혀졌는데 라움과 제파르의 대화 중 제파르가 얘기하길 "그 방식은 1만 4천 년 전에 실패했다"면서 벨버가 왔던게 사실 인류의 멸망을 바란 누군가가 바래서 온게 아니냔 떡밥이 생겼다. 실제로 Notes도 그랬으니 1만 4천 년 전이라고 다를 것도 없다.
지구의 억지력보다 강하며, 지구가 아닌 다른 별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보인다. 문 셀이 오랜 세월 지구를 관측하면서 기능이 확장되어 전능의 성배가 된 것처럼 벨버도 수많은 문명의 지식을 흡수하면서 본래보다 더 강해진 것일 수도 있다. 당장 작중에서 많이 나온 단말인 거신 알테라만 해도 과거 흡수한 문명권의 '하얀 거신'을 베이스로 만들어졌다.
엑스텔라가 공개되면서 타입문 세계관 최강 후보로 갑작스럽게 떠오른 존재기도 하다. 스케일도 혼자서 우주 단위로 놀고 있다.
문 셀은 엑스트라 세계관에만 존재하지만 벨버의 존재는 다른 세계관에서도 언급되는지라, 언젠가 돌아와서 문명을 수거해가는거 아니냐는 추측도 알음알음 나오고 있다.

4. 작중 영향


단순히 페엑 세계관에서만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니라 문 셀이 없는 세계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 벨버 02(스포일러)를 파견해 문 셀에 큰 타격을 입혔고[5] 신대를 끝낸 '대절멸'을 일으킨다. 별의 내해에서 만들어진 검에 의해 소실.
  • 거인이 죽으면서 남긴 두뇌체는 훈족이 발견해 아틸라라는 이름을 가진다.
  • 아틀란티스와 그곳에 거주하던 신들은 세파르에게 전멸당한 후 그 잔재가 그리스로 흘러들어가, 정착하여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령들로 재구성되었다. 하지만 역으로 세파르를 격퇴한 이문대에서는 아틀란티스에 정착해 신대와 인대의 세대교체를 막았다.
  • 오딘이 세파르의 잔핵을 발키리를 만드는데 사용했다. 이 중에서 잔핵이 가장 많이 사용된 발키리는 장녀인 브륜힐데라고 한다.
  • 성주의 파편은 로마의 황제 네로 클라우디우스의 무기 '원초의 불'이 제련되는데 쓰였다.
  • 신비가 없는 시대에 태어난 프랑크의 왕 샤를마뉴가 세파르의 유적에 있는 모노리스에 닿아 강력한 힘을 지닌 대제로 변했다.
  • 문 셀은 벨버에 대응하기 위해 자신을 대신하여 외우주 침략자에 대항할 왕권대리인을 선정하기 위한 정보수집을 하기 시작했다.
  • 성배전쟁이 끝난 후 마침 1만 4천년이 지난지라 주기도 지나 문 셀의 관리 서번트 아르키메데스가 안티 셀에 침식돼서 세파르를 깨우는 등 모략을 꾸민다. 그러나 성배전쟁의 우승자 하쿠노 때문에 성주는 파괴되고 벨버의 휘하에 있던 알테라는 벨버로부터 벗어났다.
  • 샤를마뉴의 소환 때 버그가 일어나 전승 속의 존재생전의 본인이 분리소환된 사건에서 카를 대제는 인류 구제를 위해 모노리스를 이용해 SE.RA.PH 전역을 오라클로 동화시키려다가 하쿠노와 샤를마뉴의 활약으로 실패한다.
  • Fate/Grand Order에서는 2부에서 서번트 소환에 필요한 에너지원으로서 시온이 칼데아측에 건네준 물건 중에 영자수집체(보이드 셀)가 언급된다.

5. 기타


  • 벨버에게 침식을 당하면 정신을 오염당해서 벨버 측을 따르게 되지만 강한 힘을 가지게 되는 장점도 있다. 그 예로, 전투용 서번트가 아닌 아르키메데스가 일류 서번트들과 호각의 전투를 이어나갈 수 있었고 원래부터 강했던 바토리는 레갈리아 두 개를 소지한 세이버에게 우세를 점할 정도. 또한 침식을 당하면 몸에 문양이 생긴다. 아르키메데스는 얼굴을 제외한 상반신 절반에 문양이 새겨졌고 바토리는 문양은 물론 복장도 바뀌었다.
  • 근간이 벨버로부터 비롯된 영령들 모두 SF틱한 요소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파르 상태의 디자인도 그렇고, 카를 대제는 오버 테크놀로지 집합체인 성을 가지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이벤트인 세이버 워즈2에 의하면 우주진, 에테르, 알트리움[6], 큐케온, 엘리자, 사쿠라, 구다구다 입자 등과 같은 모종의 에너지 입자로 취급된다. 실제로 예시의 대부분은 개그입자지만 활용이나 침식에 관련해서 묘하게 공통점이 많다.
구다구다 입자는 후에 정체가 밝혀지는데, 제육천마왕으로 각성한 놋부가 내뿜는 마력반응이다. 알트리움의 경우 특수한 별들의 심부에서 채취하는 방식인게 밝혀졌는데 엑스칼리버가 별의 내해에서 나왔다는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기묘하다. 참고로 티아마트의 눈에 별(지구)의 내해가 비춘다는 설정인데 이 별의 내해는 아무리봐도 X모양이다.

6. 관련 문서



[1] 정식 한국어판 명칭은 포식혹성. 유성(遊星)은 행성(planet)과 같은 뜻을 가진 단어로 별똥별을 뜻하는 유성(流星)과는 한자가 다르다. 비슷한 용어인 혹성처럼 지금은 거의 쓰지 않는 사어인데, 별똥별과 헷갈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혹성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듯하다.[2] 이것 때문에 문셀은 신대 이전의 지구에 대한 관측 데이터가 거의 남아있지 않다.[3] 선동, 날조, 유언비어 등 진상을 왜곡하는 마이너스 정보이다. 더 자세한 설명은 달의 뒷면 문서 참고.[4] 실제로 엑스트라 CCC에서 길가메쉬 엔딩이 길가메시가 하쿠노를 데리고 문셀로부터 1500광년 정도 떨어진 다른 영자세계로 진입해 그쪽을 개척하는 엔딩이다. 또한 CCC엔딩은 엑스텔라와 연동된다는 말과 길가메시가 후에 인류들이 다다를 지점에 먼저 도달했다 운운하는 걸 보면 문셀과 비슷한 기구가 더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5] 문셀이 있는 엑스트라 세계 한정. 다른 세계에선 진조의 아버지인 붉은 달의 브륜스터드가 다스리던 달의 문명으로 추측된다.[6] 우주의 근원이라는 물질로 금색 바보털처럼 생겼다. 양산되는 알트리아 속성에 관련된 메타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