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크 탱크
포트리스 시리즈의 등장 탱크 중 하나. 모티브는 구축전차.
1. 포트리스2
근대 탱크로 분류. 체력 1000. 기본 딜레이는 560. 발사각은 0~40도. 설정상 캐롯탱크의 동생이라고 한다.
기본무기는 인민탱과 비슷한 일반 탱크포, 특수무기는 독가스를 발생하는 포탄이다. 특수무기가 상당히 재미있는데, 떨어진 자리에 독가스 구름을 생성하며, 돌탱의 불과 동일하게 바람을 타고 이동한다. 당연히 독구름 범위안에 들어가면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는데, 돌탱의 불과는 달리 포탄으로 지형을 깎아서 없앨 수 없으며 오직 일정 턴이 지나거나 눈이 올 때만 없어진다. 독탱, 물탱, 슈탱은 독에 대한 내성이 있어 턴당 대미지가 절반만 들어간다.
구덩이를 파서 꼼짝 못 하게 가둬 놓은 뒤 경우에 따라 이동고정탄도 쏴 주고 바람이 약할 때 더블 독가스를 쏴 주면 독가스에 의한 피해를 두 배로, 그것도 꽤 오랫동안 입는다. 화력전이 아닐 경우 불덩어리 아이템까지 같이 써 주면 플러스 알파의 효과. 대신 눈이 오면 망한다.
엄청난 맷집이 특징으로, 일반 탱크 중 방어력이 가장 높다.[2] 여기에 무난한 기본무기까지 갖추고 있어 원거리 공방전에서는 상당히 쓸만하다. 하지만 인민탱과는 달리 근접전 화력이 딸리는 것이 큰 단점으로 꼽히는데, 인민탱은 근접전에서는 특수무기로 강한 화력을 뽑아낼 수 있지만, 독가스는 근접전이건 원거리전이건 별 쓸모가 없다. 이 탓에 인민탱에 비해 셀렉율이 낮았다.
아케이드 버전에서는 독가스의 대미지가 -2에서 -1로 하향되었고, 더블 독가스를 쓰더라도 피해를 두 배로 받지는 않는다. 불과 마찬가지로 웬만하면 봉인하자.
여담으로 이 녀석은 게임내에선 '''존재 자체가 이스터 에그.''' 턴 대기중일 때의 모션을 잘 보면 축구공을 갖고 놀거나 포신에서 '''2002''' 형상으로 검은 연기를 방출한다. '''즉 극초창기 시절의 CCR이 보내는 2002 한일 월드컵 개최 축하 메세지라 할 수 있다.'''
특수무기의 발사 효과음은 레이스, 배틀크루저의 레이저포 발사음이며, 특수무기의 폭발 효과음은 테란 건물의 전원이 나가는 소리다. 브루드워의 프로토스 5번째 캠페인에서 들어볼 수 있다.
교전 화면에서는 더 이상 이동을 못할때 바퀴가 빠진채 어이없는 표정을 짓다 본래 표정으로 돌아오고 데미지를 입으면 화내며, 빈사 상태가 되면 자신을 부시려는 거대뱀을 바라보며 운다. 사망할 시 거대뱀에 의해 부서진다.
대기 모션으로는 위에서 언급했듯 '2002' 모양의 연기를 뿜는 모습과 공놀이를 하는 모습이고 아이템 선택 모션은 온몸에 힘이 생겨 '힘 력(力)' 자를 그린 다음 뒤로 한바퀴 돌은 후 한 손을 치켜 세운다.
결과 화면에서는 승리를 하면 우승 트로피와 핀볼이 함께 나오면서 감탄한다. 빈사, 사망, 패배를 하면 거대뱀에게 괴롭힘을 당하며 이 모션은 후속작 포트리스3 패왕전에도 이어졌다.
2. 무한전기 포트리스
듀크(무한전기 포트리스) 문서 참고.
3. 포트리스3 패왕전
[image]
특수탄의 독구름 디자인이 연두색에서 보라색 반투명으로 바뀌었고 전작과 달리 바람에 따라 독구름이 휙휙 지나가게 바뀌었다. 그리고 독구름 도트 대미지로 탱크를 무찌를 수 있게 되었다.
4. 포트리스M
4.1. 듀크
'''누적 딜링의 끝판왕'''. 비슷한 피해지대 생성 캐릭터가 여럿 있지만 듀크 만큼 지속시간과 딜링이 높은 캐릭터가 별로 없고 무엇보다 듀크는 일반 등급에 얻는데 아레나 제한이 없기 때문에 카드 얻기가 쉬어 레벨업이 쉬운 편에 속한다. 때문에 주력으로 키워 쓰기 좋은 탱크 중 하나.대기실 입장 : 신속하게 방독면 착용하도록 합니다!!!
강화 : 레벨업의 성과가 있었습니다.
승급 : 더욱 독한 가스가 만들어졌군.
집중가스탄 사용시 : 맹독 가스탄!!
사망 시 : 일보후퇴!
승리 : 좋아! 잘했어!
패배 : 지다니! 정신교육 들어갑니다!
가스탄이 만드는 가스구름의 피해 방식이 고정 치수로 바뀌었고 구름이 깔린 만큼 중첩으로 피해를 주는건 물론이고 더블 파이어등을 써도 가스구름이 그만큼 생성돼서[3] 하나씩 집중적으로 가스탄을 날려 천천히 체력을 깎는 것이 주 전법이다. 여러발의 가스탄을 한곳에 집중해서 꽂아넣는 집중 가스탄의 평가가 좋은 이유도 여기서 기인한다. 만약에 이걸로 마무리가 안된다면 재사용시간을 기다리지말고 자주포를 살포시 쏴주자. 다만 폭발 범위가 의외로 작기에 대충 쏴도 되는 가스탄에 비해 정확한 사격이 요구된다.
보조 무기는 본인을 포함한 피해지대를 생성하는 탱크가 상대팀에 많을때 공격이 펼쳐지는 곳으로 쏴주면 피해를 최소화시켜줄 수 있다. 다만 이것외에는 크게 사용처가 없는편. 이런 경우에는 아군도 이동으로 피하기 마련이기에 차라리 이거 쓸 시간에 가스탄 하나 더 쏴주는게 이득일 수 도 있다. 아니면 적의 포세이돈이 자기편에게 힐을 해줄때 그 자리에 쏴주면 힐을 방해할 수 있다. 단, 정화탄은 연사기어에도 요격당할 정도로 내구력이 낮기 때문에 적 포세이돈이 물의 축복을 쓴 자리에 정화탄을 쓸때는 기어를 조심해야 한다.
턴 대기중에있거나 메인메뉴에서 캐릭터를 클릭하면 자기가배출한 매연에 쿨럭거리거나 캐터팰러에 의해 동체가 회전한다. 대사를 보면 군대 교관같은 명령투다. 그리고 5성 싸움에는 상대방이 집중 가스탄을 계속 피하면 딜이 안 나와서 상대방이 잠수여도 무승부 또는 진다[4]
[1] "독탱"이라는 별칭도 있었지만 이쪽은 크로스보우쪽으로 더 많이 쓰였다. 구름탱으로도 불렸다.[2] 단, 특수 탱크인 슈퍼탱크는 이름에 걸맞게 방어력도 1위이다.[3] 베타 당시엔 더블 파이어를 써도 첫탄에만 가스가 생성돼서 상성이 안좋았다. 서든데스에 부여되는 3연타에는 이런 패널티가 사라졌었다.[4] 심지어 집중가스탄을 맞혀도 못 죽일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