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령(스타크래프트 시리즈)
1. 개요
Wraith.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테란 전투기. 정식 명칭은 'CF/A-17G Wraith'이이며 스타크래프트 2 발매 이후 '망령'으로 번역되었다. 'Wraith'는 직역하면 '사령' 또는 '망령'이고 '유령'으로도 번역할 만한데, 유령이라는 번역이 더 알맞은 '고스트(Ghost)'가 따로 존재하기 때문에 이렇게 번역한 듯하다. 현실에서는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기와 유사하다. 계급은 대위(Captain). 현실의 군용 전투기 조종사도 대위 계급 이상인 경우가 많은 편이다.
네임드 망령 조종사로 테란 자치령의 최고의 에이스 파일럿인 톰 카잔스키가 있다. 계급은 대령(Colonel). 본편에 출현하지는 않고 외전작인 엔슬레이버즈에서 등장하나 이후 행적은 불명이다.
[image]
클래식 스타크래프트 1의 실행파일 아이콘 모양이기도 하다.[3] 리마스터는 2편처럼 SC 아이콘으로 바뀌었다.
스타크래프트 데모와 오리지널의 아이콘은 좌측 흰 망령 아이콘이고 브루드 워는 중앙의 빨간 망령 아이콘이다. 캠페인 내용과 연동해보면, 오리지널은 테란 연합 최고의 부대인 알파 편대 소속 망령 전투기(흰 도색)가 아이콘으로 나온 것이고, 브루드 워는 테란 자치령 소속 망령 전투기(빨간 도색)가 아이콘으로 나온 것이다. 오리지널에는 주도 테란 세력이 테란 연합이었는데 이후 아크튜러스 멩스크는 연합을 뒤엎고 브루드 워 시점에서 테란 자치령으로 코프룰루 구역을 지배한다. 즉 아이콘에 나온 망령 전투기의 색은 나름 스타크래프트의 스토리라인의 반영이다. 2008년 10월에 이루어진 1.16 패치를 거쳐 우측의 세련된 모습으로 바뀌었다.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 설치 화면에서도 사이언스 베슬과 함께 등장한다.
2. 안습한 취급
[4]
여러모로 평가가 안 좋은 전투기인데,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과 함께 발매한 공식 설정집인 야전교범에서는 아예 대놓고 물장갑이라는 악평까지 듣는다. 테란 자치령의 정예부대인 자치령 근위대를 비롯한 일부 자치령군에서는 여전히 망령을 운용하지만 일선에서의 제공 전투기 역할은 신병기인 바이킹에게 완전히 빼앗긴 듯.'''장갑이 쓰레기... 괜히 더는 못 보는 게 아니지.''' /
'''암, 자치령의 날 열병식엔 중요하지.''' - 전술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는 문구에.
- 야전교범에 쓰여있는 해병들의 낙서
사실 망령은 전면에서 공대공 전투를 수행하기보다는 은폐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기습전을 중점에 두고 설계했는데 종족 전쟁 시기로 접어들면서 테란의 주적이 저그로 바뀐 탓이 크게 작용한 듯하다. 말하자면 거대한 전함들을 잡기 위한 어뢰정을 잔뜩 개발했는데 시대가 바뀌어 적들이 고속정 물량빨로 밀고 들어오기 시작하자 도태되었다고 보면 될 듯. 실제 게임 내에서도 테테전에선 레이스가 꽤 활약한다.
조합 전쟁 시절 망령과 같은 소형 고기동 전투기가 전투순양함 같은 테란의 대형 전함을 효과적으로 타격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해, 종족 전쟁에서는 망령 전투기와 발키리 호위함의 조합은 민첩한 저그 공중 생명체들을 상대하기에 적합하지 않았다는 설명으로 확인 사살했다.
3. 스타크래프트
3.1. 대사
3.2. 성능
[image]
스타포트를 짓자마자 뽑을 수 있고, 배틀크루저를 빼면 지상을 공격할 수 있는 유일한 테란 공중 유닛이다. 또 클로킹도 가능해 테란전에서 상대의 일꾼과 시즈 탱크 공격용으로 초반에 조금 뽑기도 한다. 클로킹 발동 즉시 에너지 25를 소모하며, 지속시 초당 normal 약 0.76, fastest 약 1.22 씩 에너지가 소모되어[10] , 유령의 개인 은폐 보다 에너지 소모가 30% 더 빠르다.
허약한 맷집 덕에 '''종이비행기'''라는 별명을 단 유닛이지만 완벽한 전략과 타이밍에 잘 맞춰서 제대로 쓰면 그야말로 훌륭한 히든 카드가 되는 유닛. 사실 은폐 능력을 가진 스텔스 계열 유닛들은 어떤 게임이든지 대부분이 맷집이 좋지 않다. 당장 스타 내에서만 봐도 고스트와 다크 템플러 모두 물몸에 속하며, 버로우 상태에서 공격하는 러커 역시 체력이 125로 그다지 높지 않다.
제일 큰 장점은 역시 기동성. 이동 속도가 뮤탈리스크와 동급이며, 사거리도 뮤탈리스크보다 길어서 뮤짤과 비슷하게 레짤이 가능하다. 다만 뮤탈과 비교해 지상 공격 능력이 뮤탈보다 아주 약간 더 낮고[11] 일정 수 이상 뽑기도 벅차 자주 보는 장면은 아니다. 실질적인 맷집도 뮤탈보다 약한데, 레이스의 수치상 체력/방어력은 뮤탈과 같지만 이 녀석은 체력 재생이 없고[12] , 무엇보다 크기도 조그만 놈이 피격 시 '''대형''' 판정을 받는다. 이를 바꿔 말하자면 소형인 뮤탈리스크와는 달리 폭발형 무장에 '''100% 피해'''를 입는다는 것이다. 이는 드라군, 히드라리스크, 골리앗 같은 유닛들을 상대로 싸울 때 레이스는 뮤탈이 받는 피해의 2배만큼의 피해를 받는 것이다.[13] 만약 레이스가 뮤탈리스크와 같은 소형이었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더 쓰기 좋은 유닛이었을 것이다. 미네랄은 50 더 비싸고 생산 시간도 20초 더 길지만, 앞서 말했듯이 기동성이 뮤탈과 동급이고 체력도 같다. 그리고 지상, 공중 모두 뮤탈보다 사거리가 더 길며, 공중 공격은 훨씬 강하고 지상 공격도 뮤탈보다 아주 약간 떨어지는 정도인 걸 생각해보면 더욱 그렇다. 게다가 클로킹 업그레이드도 레이스가 종이비행기라 잘 안 써서 그렇지, 클로킹 역시도 레이스의 생존성을 높이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는 걸 생각해보면 레이스가 소형이었다면 뮤탈만큼이나 자주 쓰였을 것이다.
오리지널 시절까지는 패스트 레이스라는 전술이 있었으나[14] 브루드워로 넘어오면서 천적이 너무 늘고 지상 연사력이 3/4로 줄어 '''정말 종이비행기로 바뀌었다.''' 허나 빠른 기동성과 준수한 대공 능력을 지니고 있어 제공권 장악에는 적합하기 때문에 종종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사실 오리지널 시절 때의 레이스도 미네랄 200 / 가스 100이자 대공 공격력도 15뿐이던 잉여 중 잉여이기에 아무도 안 뽑는 유닛이긴 했다. 앞선 패스트 레이스 전술은 대공능력이 개판이었던 같은 테란전에서나 쓰였던 전술이었다. 골리앗은 사거리 업이 없어서 사거리 5짜리 대공에 공업 시 업당 공격력 +2라는 낮은 효율을 자랑하는 쓰레기였고, 미사일 포탑도 당시에는 미네랄 100으로 더 비쌌다. 게다가 당시 레이스는 대공 능력은 지금보다 낮은 대신 대지상 화력이 좋았던 유닛. 대공 능력이 향상된 오늘날 테테전에서도 제법 쓰이는 게 레이스이니, 당대엔 충분히 위협적이었다.
이후 오랜 시간 테테전에만 쓰이다가, 손주흥과 신상문이 뮤짤을 응용한 레짤 컨트롤을 보이면서 테저전 해법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체력과 방어 능력이 낮지만 컨트롤이 좋은 레짤로 받는 피해를 최소화하며 뮤탈보다 긴 사거리로 뮤탈을 치고 빠지거나 5기 이상 모아서 일꾼 원샷 원킬, 오버로드를 사냥한 뒤 클로킹 등으로 많은 재미를 볼 수 있다.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전술이 투스타 레이스. 대응법으로는 속도와 은폐를 무력화하는 퀸의 인스네어가 있다. 대표적으로 우주 MSL 승자 8강 변은종 vs 최연성의 경기가 있다. 클로킹 레이스로 큰 피해를 입었으나 인스네어 1방에 그 많던 레이스를 다 잡고 역러시해 경기를 잡았다.# MSL 100에서 24위를 차지한 경기이기도 하다.
클로킹 레이스와 그냥 레이스의 차이는 극과 극이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스타포트에 컨트롤 타워를 붙여 업그레이드를 하는 편이 좋다. 그러나 클로킹 업그레이드 때 컨트롤 타워에 불이 들어오고, 그걸 상대가 보는 순간 대공 + 클로킹 대비를 하니 가급적 안 들켜야 한다.
보통은 아무리 수가 많아도 공대공 능력이 대단한 적이 소수라도 있으면[15] 쉽게 터져 나가니 아무리 상황이 나빠도 웬만해선 절대 그냥 싸워서는 안 된다. 같은 레이스라도 클로킹이 있어야 뭘 해도 더 효율이 좋다.
이런 와중에 레이스의 장점이 드러났는데, 레이스의 공대공 공격은 무기 이름에서도 보듯 1쌍의 미사일, 즉 2개를 1번에 날리는 방식이다. '''그런데 이 2개의 미사일을 묶어서 1번의 공격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방어력이 높은 유닛한테 엄청나게 효율적이다. 같은 20이라도 골리앗은 캐리어 잡을 때 12만 주지만 레이스는 16의 피해를 주고, 배틀/가디언도 비슷해서 빠른 기동력과 클로킹 덕에 저런 고급 유닛들을 마구 떨구고 다닐 수 있다.
테테전 극후반일 때 자원이 많은 상태로 다수의 레이스를 뽑을 때도 있다. 테란의 메카닉 병력은 아무래도 레이스보다 기동성이 떨어지니, 이리저리 도망다니면서 이득만 챙겨가는 식으로 운영한다. 숫자가 어느 만큼 모인다면 메카닉 병력이 따라오기 전에 멀티로 날아가서 커맨드만 점사해도 좋다. 다만 그놈의 저질 체력 때문에 한순간만 정신을 팔아도 순식간에 녹아내리고, 유리한 상황을 이어가려면 쓸만하지만 완전히 게임을 끝낼 결정력은 조금 모자란다.
온리 레이스면 '''골리앗과 기타 병력의 호위를 받는 발키리를 상대하기가 무척 까다롭다.''' 골리앗은 맘먹고 뽑아대면 레이스보다 더 나오면 더 나왔지 결코 적게 안 나오는 데다가 터무니없는 성능의 대공 능력이 있고, 발키리가 몇 번만 미사일로 긁으면 레이스는 단체로 터져나간다.
또한, 자원을 엄청나게 먹는(특히 가스를) 주제에 탱크와는 달리 견제할 때마다 몇 기씩은 꼭 부서지니 상대보다 자원이 모자라면 쉽게 못 꺼낸다. 그 어떤 조합보다도 자원을 압도적으로 먹는 문제가 있는데, 레이스의 자원 소모량은 시즈 탱크와 똑같다. 따라서 테테전처럼 상대보다 자원을 많이 먹는 때만 뽑기 쉽다.
여담으로 스타 베타 버전에서는 업그레이드를 안 하면 지상 공격을 못했지만 업그레이드하면 공대공 제미니 미사일로 '''지상 공격'''을 했다. [16]
3.3. 사용
테테전에서 가장 많이 쓰고, 심지어는 원팩 투스타로 레이스 압박도 시도한다. 주로 뮤탈리스크 견제 같이 상대 일꾼을 잡거나 상대의 건물 건설을 견제하거나 시즈 탱크를 압박, 시야 확보, 정찰하는 데도 쓴다. 상대가 레이스를 쓸 때 역으로 맞레이스를 가는 일도 있다.[17] 최연성이 레이스 개떼 전술로 이윤열과 이병민, 김정민을 꺾은 경기도 있었다. 특히 이병민의 경우에는 조지명식에서 스스로를 이병민과 동급인 라이벌[18] 로 지명받은 분풀이라도 하듯 정말 이루 말할 수 없는 관광을 태워 버렸으며[19] 김정민의 경우는 공방 풀업 배틀 1부대 반을 노업 레이스 2부대 반으로 관광 태웠다.[20]
테테전에서 레이스를 쓴다면 방 2업을 필수로 하자. 방업이 안 된 레이스는 공 3업 골리앗에게 4방에 깨지지만, 방 2업 레이스는 5방을 버틴다.[21] 게다가 테테전에서 지상 메카닉 유닛을 공 3업시키는 경우는 거의 100%지만, 방 3업은 거의 안 시키니 방업으로 화력이 줄어들 일도 거의 없다. 공업은 추가로 하자. 비록 1만 올라도 화력 증가는 무시 못하며, 상대의 역레이스나 배틀에 대응하기에도 편하며, 심지어 자신이 배틀크루저를 갈 때도 좋다.
대 토스전에서는 깜짝 클로킹 레이스로 캐리어를 처리하는 데 쓰며, 수가 좀 모인다면 적의 옵저버부터 지우고 속수무책의 캐리어를 순식간에 없앤다.[22] 특히 요즘에는 초반에 1~2기의 레이스를 재빨리 뽑아서 상대의 견제용 셔틀 격파나 정찰, 시야 확보에 쓰는 전법이 유행한다. 그러나 프로토스가 캐리어를 띄울 때 커세어를 조금만 섞으면 레이스로는 답이 안 나온다. 농담이 아니라 레이스라는 거 확신하고 커세어 6기만 섞어도 레이스 2부대가 스캔 치고 옵저버 끊다가 다 잡기도 전에 폭사할 정도.
최근에는 전프로와 준프로, 아마 정도 되는 사람들이 프로토스를 상대로 레이스로 재미 보는 상황이 간혹 연출되기도 한다. 양학 전략에 가깝지만 상당한 실력과 컨트롤이 받쳐주는 게이머라면 프로토스 상대로도 레이스로 재미를 볼 수도 있다.
저그전에서는 커세어 + 다크 템플러같이 상대의 오버로드를 사냥한 뒤 클로킹해 이득을 보는 방식으로 쓰고, 만약 상대가 에볼루션 챔버가 없다면 스포어 콜로니를 지을 수 없으니 꽤나 재미있지만, 역시 이런 방식으로 재미를 보려면 상대의 허를 확실히 찔러야 하기에 그렇게 많이 쓰는 전법은 아니다. 다만 대공 공격력이 높고 무빙샷이 가능해서 컨트롤과 클로킹만 잘하면 뮤탈리스크를 이기고 뮤탈리스크보다도 사거리가 길다는 장점도 있어 요즘에는 뮤짤 못지 않은 레짤로 종종 쓰기도 한다.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1에서 임요환은 변은종을 상대로 곡예같은 레이스 컨트롤로 큰 타격을 주고 후속 바이오닉으로 승리를 거뒀다.
스타리그 후반기 시대 때 레이스를 가장 잘 다루었던 프로게이머를 꼽자면 화승 OZ 소속 손주흥과 하이트 엔투스 소속 신상문이 있다. 특히 신상문의 컨트롤은 거의 예술적인 수준으로 이를 따라하려고 전태양이 신을 내다가 역전패했으나 신상문은 절대로 그런 일이 없다. 오히려 분위기가 괜찮던 저그를 신들린 레짤로 박살을 내는 기염도 토한다. 그러나 자신뿐만 아니라 팀원 전체의 재앙인 이제동의 뮤탈리스크 컨트롤 앞에서는 무너졌다. 신상문은 이제동에게 '''단 한 세트도 이기지 못하다가''', 2011년 프로리그에서 2스타포트를 돌려서 첫 승을 따냈다.
또한 민찬기는 18스타포트 레이스 에어쇼로 조병세를 이겼다.#
2011년 들어 테테전 전문가였던 최호선이 드랍쉽 운용보다 공중과 더불어 지상 병력과 건물에도 타격을 주며 기동성도 좋은 레이스 에어쇼를 선보인 후 테테전에서 레이스가 자주 보이기 시작했다. 레이스가 하늘을 뒤덮으며 골리앗이고 터렛이고 다 때려 부수는 장면을 보자면 얘가 정말 종이비행기가 맞는지 의구심마저 들 정도. 덕분에 테테전 특유의 지루함을 어느 정도 풀어준다. 일례로 ABC MSL에서 이영호가 신상문을 상대로 레이스를 꺼내서 경기를 이긴 적이 있다.
김도우 선수가 저그전 상대로 3스타포트 레이스 올인을 보여주기도 했다. 3스타포트에서 모은 다수 레이스로 순회공연을 다니며 오버로드와 일꾼을 학살했다. 뒤늦게 히드라로 맞섰지만 이미 수가 모인 레이스 앞에선 별 소용이 없었고, 겨우 준비한 스포어 콜로니도 물량으로 무력화했다.
유행하는 1/1/1의 중반부 핵심 유닛으로 각광받으면서 저그전에서도 입지를 굳힌다.
3.4. 유닛 상성
레이스는 비슷한 자원대로 이길 만한 유닛이 별로 없을 정도로 허약한 유닛이지만 레이스는 무작정 정면 맞딜을 하라고 주어진 유닛이 아니다. 클로킹을 활용해 견제와 치고 빠지기 위주로 하면 어느정도 선에서는 불리한 상성도 극복이 가능하다.
- 레이스 >> 배틀크루저
설정상으로도 게임상으로도 레이스는 배틀크루저 같은 거대 함선을 요격하는데 최적화 되어있다. 기동성과 생산성 차이가 장난 아니라서 배틀크루저가 골리앗이나 터렛의 엄호를 벗어나는순간 격추되기 일쑤이다. 게다가 공대공 공격이 1회 공격으로 판정받기에 굉장히 효율이 높다. 물론 기본 스펙 차이는 엄청나기 때문에 어정쩡한 숫자의 레이스로 덤빈다면 별 재미 못보고 도망가게 되며 과학선이 같이 있다면 배틀크루저가 이긴다. 땡전순은 레이스 만으로 카운터치지 못하면 애초에 게임이 기울어버린 것이기에 레이스 만으로 카운터를 치는 게 대부분 가능하지만, 발키리가 끼어있으면 레이스 말고 골리앗이 필요하다. 다만 레이스가 다수로 모인다면 다수의 레이스는 상성을 무시하는 일이 잦기에 레이스가 다수이면 배틀크루저는 안 뽑는 것이 좋다.
- 레이스 < 발키리
레이스의 허약한 맷집 탓에 짜잘한 광역 피해가 그대로 들어가니 발키리의 압승. 소수전에서야 산개와 클로킹이란 변수를 이용해 비벼볼 만 하지만 발키리가 너댓개만 되도 레이스의 가치가 추락한다. 다만 레이스의 공대공 공격이 폭발형이고 1방 공격이기 때문에 발키리에게도 상당히 아픈 공격이다. 발키리의 숫자가 적으면 레이스가 발키리를 역관광 시키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발키리 쪽도 방심은 금물이다.
- 레이스 > 뮤탈리스크
레이스의 공대공 데미지가 반감되긴 하지만 뮤탈보다 공속이 빠르기 때문에 동인구수면 근소한 차이로 우세를 점한다. 하지만 뮤탈의 가격이 레이스보다 저렴하고 기본적으로 쿠션 데미지가 백프로 다 들어가는 걸 고려해 본다면 뮤탈 잡겠다고 레이스를 양산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다. 프로 경기를 보면 사거리 차이로 농락하는 장면이 종종 보이지만 이는 극한의 컨트롤로 재미를 많이 봤을 경우에만 해당한다. 컨트롤이 무의미해지는 동인구수로 대규모 싸움을 하면 노업 상태에선 뮤탈이 쿠션 데미지와 체력 재생의 이점으로 동인구수 싸움에서 레이스를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쿠션 데미지가 방업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방업이 하나 둘씩 쌓이는 순간부터 레이스와 뮤탈의 차이가 점점 나기 시작하는데, 이는 저그가 극후반 공중전에 약한 이유 중 하나다. 방업이 아니여도 레이스에겐 뮤탈을 귀찮게 해줄 클로킹이 있는데, 옆에 오버로드가 있어도 레이스는 뮤탈보다도 더 쉽게 잡을 수 있는게 오버로드라서, 오버로드가 넘쳐나는 자신의 진영에서 싸우는게 아닌 이상 오버로드를 대동하는것도 큰 의미가 없다. 따라서 레이스는 쌓인다면 그냥 속시원히 히드라로 상대하는 것이 낫다.
- 레이스 ≥ 스커지
대부분의 빠른 공중 유닛들이 다 그렇듯 컨트롤을 잘 하면 스커지 따위 짤짤이로 짤라먹고 하던 거 마저 한다. 컨트롤 난이도는 뮤탈 상대할 때보다 쉬우니 레이스의 우위이다.
- 레이스 = 디바우러
준수한 맷집+애시드 스포어로 인한 공속, 방어력 감소, 클로킹 무효화로 여기까지만 보면 디바우러가 레이스의 카운터 유닛으로 보일 것 같겠지만 디바우러 자체는 스카웃 뺨치는 비싼 가격 덕분에 모으기도 부담되며 공속이 너무 느리기 때문에 단일 유닛만으로 레이스의 카운터가 되기는 무리가 있다. 또한 디바우러의 공격도 범위공격이 아닌 단일 대상 공격인 데다[23] 디바우러가 1번 공격할 때 레이스는 4~5번 정도 공격하고 폭발형의 대공 공격력이 높은 편이라[24] 디바우러가 레이스한테 사냥당할 수도 있다. 테크 대비 가격으로 인한 생산성에서도 밀리고. 그러나 디바우러는 조합으로 위력이 극대화 되는 유닛이다. 최소 반부대 정도 모인 디바우러가 애시드 스포어를 한 번만 뿌려줘도 레이스는 뮤탈이나 히드라의 밥이 된다. 다만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생산성이 그렇게 좋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레이스 상대할 거면 그냥 히드라와 뮤탈로 상대하는 게 정신건강에 더 이롭다.
- 레이스 > 퀸
퀸 단독으로는 레이스에게 피해를 못 주지만 패러사이트에 감염되면 클로킹이 무용지물이 되어버리는 데다[25] 인스네어로 레이스의 빠른 기동성과 클로킹을 봉쇄할 수 있기도 하다. 하지만 레이스가 다수로 모이면 퀸으론 답이 안나온다. 게다가 체력이 낮으니 퀸을 보면 슥삭 할 수도 있으며 또한 퀸은 중형 유닛이라 뮤탈보다 훨씬 피해를 많이 받으므로 레이스의 숫자가 모이면 퀸이 레이스에게 바로 잡힌다. 레이스가 다수로 쌓이면 퀸보단 차라리 히드라로 상대하자.
- 레이스 ≥ 스카웃
동네북 스카웃이지만 레이스한테는 떡장갑+준수한 공대공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레이스가 상대하기 벅차다. 스카웃 1기가 레이스 2기랑 동귀어진하는 모습을 보면 입이 벌어질 지경.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생산성 차이 덕에 스카웃의 떡장갑을 수적 우위에서 나오는 화력으로 커버치고 레이스의 보다 긴 사거리+우월한 기동성+클로킹으로 충분히 제압한다. 업그레이드를 하면 할수록 스카웃이 불리해지기도 하는데 레이스는 데미지를 한 번에 주는 방식인 반면 스카웃은 2회를 나눠서 때리기 때문에 노업 기준으로 레이스는 스카웃에게 20의 데미지를 주고 스카웃은 레이스에게 28의 데미지를 입히지만, 풀업 기준으로 레이스는 스카웃에게 23의 데미지를 주는 반면 스카웃은 레이스에게 여전히 28의 데미지를 입힌다. 거기에 업그레이드 비용이 비싼 실드까지 업그레이드를 찍어주는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에 서로 공 3 방 3이 완료된 우주 전쟁 양상에서도 스카웃의 전체 250 체력 중 100을 차지하는 실드는 레이스의 공격을 훨씬 아프게 받는 경우가 많다.
- 레이스 < 아비터
아비터는 공격력이 낮아 1:1DPS가 낮고 대형에 방어력이 높은 대형 함선 계열 유닛이라 대형 공중유닛 1:1DPS가 좋은 레이스의 밥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다만 아비터의 진정한 존재 의의는 그 특수 능력 안에 있다. 기본 능력인 은폐장 안에 드라군, 하이 템플러, 아칸 등 레이스의 카운터 유닛들과 동행하지 않을 리가 없고 스테이시스 필드는 뭉쳐다니는 공중 유닛들을 한 번에 묶어버리기에도 알맞기 때문에 레이스도 예외는 아니며 아비터가 마나가 남아있는 상태라면 긴급히 드라군 부대를 리콜해서 카운터 칠 수도 있다. 물론 위의 선술한 상황들은 평지에서 만났을 때의 이야기고 평지가 아닌 곳에서 만났다면 열심히 두들겨 패주자.[26] 이때 아비터의 체력을 꽤 깎아내거나 아예 격추시키기만 해도 적 토스의 350가스는 그대로 날아간다. 하지만 레이스도 가격이 만만치 않은 데다가[27] 아비터도 느린 편이 아니기 때문에 레이스가 아비터를 잡기도 전에 레이스가 스테이시스 필드에 걸리는 경우가 더 많다. 게다가 스테이시스 필드에 걸렸는데 적 드라군이 대기하고 있다면 망했어요.
- 레이스 > 캐리어
배틀과 비슷하며 옵저버를 다 날려버리고 클로킹 상태로 유유히 캐리어를 주저앉히는 선택지가 하나 추가된다. 임요환 등 프로게이머들이 실제로 써먹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캐리어의 카운터로는 골리앗이 더 선호받는데...
- 레이스 << 커세어
다른 천적으로는 후술할 용기병, 고위 기사들도 있지만 일단 평타가 투사체 형식의 단일대상 공격이라 쪽수로 밀어붙일수 있고 광역기라 해도 빠른 기동력으로 회피가 가능한 반면 평타가 인스턴트식 광역기라 발키리보다 더한 악당으로 소수전이고 다수전이고 레이스만 낙엽 쏟아지듯 한다. 발키리는 대형인 데다 인구가 비싸고 그놈의 고장 때문에 소수만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클로킹 후 일점사 저격이라도 노려 보지만 커세어는 레이스와 가격도 같고 중형이라 대미지가 75%만 들어가 저격하는 효율도 나쁘다. 그냥 도망이 답. 옵저버를 모두 잡는다고 해도 안심할 수 없는 게 박지호가 커세어를 강제 공격해서 스플래시 데미지로 임요환의 레이스를 잡아내기도했다.
- 레이스 <<< 대공이 가능한 모든 지상 유닛, 방어 건물
레이스를 사용하기 어려운 데다 쓸모 없어지는 이유. 지상 유닛들은 대부분 공중 공격력이 뛰어나면서 폭발형 공격을 한다. 레이스의 숫자가 좀 된다면 맷집이 허약한 마린(실전에선 안 나오지만 메딕이 붙으면 레이스로는 감당이 어렵다.), 고스트(하지만 실전에서는 거의 안 나온다.), 히드라 정도는 점사로 잡을 수 있지만, 나머지는 숫자를 모아도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체력이 높으며 골리앗, 드라군은 공격력도 높아 레이스가 우수수 떨어진다. 그리고 대공이 되는 건물들은 하나같이 레이스보다 공격력이 높고, 전부 다 디텍터를 달고 있으며 사정거리도 긴 데다, 미네랄밖에 안 먹는다. 이런 건물들을 가스도 먹는 레이스로 상대하는 건 가성비가 너무 나쁘다. 그러니 상대하지 않는 게 좋다. 애초에 레이스 운영은 정면싸움보다는 은폐기능과 기동성을 활용해 적의 빈틈을 만들어 찌르는 방식으로, 테테전 극후반에 레이스가 쓰였던 이유가 골리앗의 멍청한 인공지능과 큰 충돌크기, 느린 기동성 때문이다.
- 레이스 <<<<<< 아칸
뮤탈리스크조차도 아칸 앞에선 추풍낙엽 신세인데 뮤탈과 달리 공격력도 더 낮고 체력 회복도 안 되는 레이스로는 상대할 생각을 버리자. 클로킹도 의미가 없는 게 옵저버와 드라군을 대동하지 않을 리도 없는 데다가 여차하면 강제 공격으로 스플래시를 이용해서 레이스를 잡아버릴 수 있다. 하지만 뮤탈과 아칸의 사거리 차이는 딱 1이지만 레이스와 뮤탈의 사거리 차이는 3으로 제법 길어서 레이스 쪽이 컨트롤을 해 주면 아칸은 때려 보지도 못하는 상황이 나온다. 그래서 다른 엄호 병력 없이 순수하게 아칸으로 레이스를 상대하는 건 좋은 생각이 아니다. 그냥 드라군 뽑자. 그런데 어차피 컨트롤을 한다 해도 레이스의 허약한 공격력으로는 아칸을 잡기가 힘들다. 아칸은 벌처나 시즈 탱크로 잡자.
- 레이스 <<< 디파일러
클로킹도 플레이그 한 방이면 죄다 풀려 버리며, 다크 스웜으로 그렇게 세지도 않은 공대지 공격이 일절 봉쇄되어버린다. 쥐도 새도 모르게 디파일러를 저격하는 방법도 있지만 레이스의 공격력도 낮아 힘든 편이다.[28]
- 레이스 < 다크 아칸
레이스는 시즈 탱크와 동급의 가격인 비싼 유닛이다. 마인드 컨트롤을 쓰기 애매하면 피드백을 걸면 된다. 낙오된 레이스는 마인드 컨트롤하여 옵저버 대신 쓰기 좋다. 레이스가 한 부대는 되어야 다크 아칸을 잡는데, 그 시간이면 드라군이 레이스를 먼저 녹인다. 드라군 없이 다크 아칸을 굴릴 리는 절대 없으니 말이다.
4. 스타크래프트 2
4.1. 대사
[1] 게임에서는 미사일만으로 공대공 공격을 하지만, 스타크래프트 1 테란 캠페인 동영상에서는 두 날개와 동체 밑의 레이저 포도 공중전에 쓴다. 단 게임에서 레이저 포는 동체 밑의 1문만 공대지용.[2] 베타 당시에는 지상 공격 무기인 레이저 포가 기본 옵션이 아니라 관제탑에서 업그레이드를 거처야 사용 가능한 무기였다. 이 점을 반영한 설정이다. 다만 버그인지 중도 변경인지는 모르겠으나 업그레이드 시 공대공 미사일로 공대지를 공격했다.[3] 원래 아이콘은 해상도가 너무 떨어졌던 까닭에 망령임을 알아보지 못하고 꼬리날개 부분을 우주선의 조종석으로 본 경우도 있었다.[4] 스타 다큐멘터리 레이스 편으로, 커뮤니티에서의 레이스 취급이 어떤지를 알 수 있다. 시작부터 훅 들어오는 본체의 모습이 압권.[5] 후속작과 같다.[6] 같은 성우인데 2편이랑 달리 1편의 망령은 원작 영어 더빙과 비슷하게 하려고 했는지 목소리가 건조하고 어색한 톤이다.[7] 리마스터 더빙에선 사용자의 음역/완역 선택에 따라서 다른 대사가 출력된다.[8] 보이지 않는다는 뜻의 'invisible'과 무찌를 수 없다는 뜻의 'invincible'을 이용한 언어 유희.[9] 미사일이 두 발씩 날아가는 데도 특이하게 10 x 2가 아니라 이렇게 계산하다. 덕분에 방어력이 높은 공중 유닛들을 상대로 피해가 확실히 잘 들어간다.[10] 발동 시 프레임 당 -21/256, 기본 에너지 회복 +8/256, 합하여 클로킹 시 프레임 당 -13/256.[11] 지상 공격주기는 둘다 30이지만 뮤탈이 레이스보다 지상 공격력이 1 높고, 쿠션 대미지도 있다. 하지만 공중 공격력은 뮤탈보다 두 배 이상 높은 20에다가, 공격 주기도 22로 30인 뮤탈보다 빨라 공중은 레이스가 뮤탈보다 훨씬 강하다. 또한 업그레이드 효율도 레이스가 더 높다. 다만 지상과 달리 공중은 폭발형의 공격 형태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폭발형이 소형 유닛을 대상으로 공격력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걸 고려해도 공격력이 10인지라 여전히 뮤탈보다 높고, 앞서 말했듯이 공격 속도도 레이스가 뮤탈보다 더 빠르다.[12] 하지만 뮤탈리스크와 달리 수리 SCV의 수리로 체력을 빠르게 원상복구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13] 진동형은 벌처, 고스트, 파이어뱃 뿐인데, 여기서 공중 공격이 되는 건 고스트 뿐이고 설상가상으로 고스트는 동족전이건 테저전이건 테프전이건 거의 안 뽑는다. 특히나 모든 유닛이 생체 뿐인 테저전에서는 더욱 그렇다. 따라서, 유닛 크기는 소형인 게 대형보다 훨씬 피해를 덜 받는다.[14] 프로게이머 간의 공식 경기에서도 종종 쓴다. 하지만 정찰의 확실한 차단으로 미처 대비를 못한 상대에게 확실한 피해를 줘야 한다.[15] 특히 커세어. 뮤탈은 소형이라 그나마 낫다. 오영종은 So1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스플래시로 임요환의 클로킹 레이스 너댓 기를 잡았다.[16] 가격은 가스 200+미네랄 200이었다....[17] 이 경우 최소 3스타포트 이상으로 올인한다.[18] 사실은 최연성이 같은 익산 출신 선배다. 커리어도 당시 질레트 OSL 조지명식 때 옆동네 MSL 2회 연속 우승 등 앞서는 데다 '''같은 지역 선후배'''니 동급인 라이벌로 지명받으면 불쾌할 법도 하다.[19] 일부러 관광 태우러 골리앗에 상성상 불리한 '''벌처와 레이스'''만으로 이병민의 골리앗을 밀었다.[20] 레이스가 종이비행기인 이유를 잘 설명해주는 경기다. 속사력과 기동력이 좋은 레이스가 체력까지 높았다면 테란은 레이스만 뽑아도 좋았을 것이다.[21] 골리앗의 공대공 미사일 구조가 질럿과 마찬가지로 1번에 2방을 치는 형식이라 원래대로라면 30일 피해가 28만 나온다.[22] 임요환의 경우 대 토스전에서 메딕의 옵티컬 플레어를 개발해 상대 옵저버를 전부 장님으로 만들고 파리 날리는 깡통에 불과한 캐리어를 쓸어버리기도 했다.[23] 애시드 스포어의 '부가효과'만 범위 판정이고 '데미지' 자체는 단일 판정이다.[24] 레이스의 주특기 중 하나가 방어력 높은 함선 계열 유닛을 잘 잡는 것인데 캐리어(4)나 배틀(3)보다 방어력이 낮은 디바우러(2)도 예외는 아니다.[25] 다만 패러사이트는 감염 상태를 금방 발견할 수 있고 메딕이 풀어줄 수 있어서 테란 상대로는 잘 안 쓰인다.[26] 물론 레이스를 일정 수 정도 모았을 때.[27] 더군다나 레이스 1기는 탱크 1기와 가격이 같다.[28] 디파일러의 체력은 80이라 후반테크 유닛 치고는 낮은 편이지만 그래도 레이스로 잡으려면 열댓기 정도 필요하다.[29] 전작과 같다.[30] 아몬과 성우가 같다. 스타크래프트 2에서 정말 몇 안 되는 인간형 유닛 가운데 팔을 제대로 단 포트레이트다. 코브라 등 대다수 테란 유닛은 물론 저그의 가시지옥 등도 위키에서 보이는 전체 초상화와는 달리 인게임 내에서는 좌 우 일부가 잘려 나오다 보니 모델링이 다수 생략되어 있다. 애초에 다른 유닛과는 포트레이트 구도 자체도 다르다. 그렇지만 공성 전차나 골리앗, 시체매나 해병, 화염방사병 등 지상 남성 유닛들에 비해 말투와 목소리가 좀 거만해서 그렇지, 아주 훈남 이미지에 기품있고 매력이 넘친다는 평. 1편 즉 리마스터도 같은 성우이지만 목소리는 어색하게 건조한 톤으로 다르다. 원판 특유의 목소리톤을 재현하기위해서 일부러 딱딱 끊어지게 녹음한듯 하다.
4.2. 성능
현재는 후계기인 바이킹과 밴시가 나오면서 퇴역한 상태.[37] 캠페인에서만 나타난다.
스 1의 망령은 미사일 공격이 투사체는 2개가 나갔지만 이걸 1방으로 인정해서 방어력이 높은 공중 유닛들에게 강력했는데[38] , 스 2에선 2방으로 바뀌어 효과가 떨어졌다. 그런 주제에 가스를 전작에 비해 50이나 더 먹고 기술실까지 올려야 한다.
망령이 첫 등장하는 파괴 병기 임무에서는 은폐 능력을 가지고 적들을 잡아주며 오딘을 보조하기에, 그래도 주력으로 뽑으면 아주 어려움 임무에서도 어찌어찌 클리어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래도 체력이 5 늘어난 것 외에는 상향이 전혀 없기에 영 써먹기가 불편하다. 게다가 해당 캠페인에서 바이킹, 밴시를 사용할 수 있다면 이들을 써야 훨씬 편하며 클리어 후 해금인 무기고의 망령 업그레이드도 다른 유닛들에 비하면 가격 대비 효능이 아주 떨어져 유저들에게 외면받는 편.
여담으로 전투기답게 반대 방향으로 코너링 시나 이동 시 기체를 360도로 돌려서 바꾸는 모션이 있다. 사실 이런 기동은 밤까마귀도 하지만 밤까마귀는 '''무인 비행체'''이니 그 점을 고려한다면 꽤 고도의 기술인 셈.
바이킹의 등장 배경 자체가 '''"종족 전쟁 사이 여실히 드러난 테란의 취약한 대공 능력"'''이다. 덤으로 밴시는 망령의 지상공격이 너무 처참해서 등장한 것. 그리고 이 설정을 충실하게 재현하고 싶었는지, 전작과 달리 '''대놓고 안습한 자유의 날개 캠페인 최악의 잉여로 재탄생해 돌아왔다.''' 비슷한 취급을 받는 잉여 유닛으로 정찰기가 있다. 다만 정찰기나 망령이나 협동전에서 버프를 많이 받아 설정과는 다른 막강한 성능을 뽐낸다.
설정집인 야전교범의 망령 전투기 그림에는 '''"장갑이 개쓰렉...괜히 더는 못 보는게 아님"'''이라든가, (테란 군대의 전술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는 내용에)'''"ㅇㅇ...자치령의 날 열병식엔 중요하지"''' 같은 자치령 병사들의 낙서가 적혀있다. 공식 설정상으로도 물장갑이라고 까이지만 후속 기종인 바이킹도 물장갑인건 매한가지다. 둘 다 방어력이 0 인 데다 안습한 대지 공격력까지 비슷하다. 심지어 바이킹은 지상 공격을 위해선 착지까지 해야하는 모험을 하기 때문에 둘 다 도긴개긴이다. 물론 바이킹은 설정상으로는 MT50 개틀링으로 바퀴나 히드라도 갈아버리고 랜저 유도탄으로는 뮤탈한테 선빵 때리고 튈 수 있는 가변전투기지만, 그래봤자 프로토스 우주모함한테는 어림도 없으며, 인게임에서는 이러나저러나 '''울며 겨자먹기'''로 뽑는 놈이다.
소설 '진화'에서도 무카브가 타고 있는 거대괴수가 나타나자 맷 호너가 망령 전투기를 정찰기로 보내는 장면이 있다.
4.3. 캠페인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서는 돈에 쪼들리는 레이너 특공대가 '''이미 낡은 무기지만''' 아쉬워서 열심히 굴린다. 자치령도 잘만 굴린다. 이미 있는 재고를 썩히기는 아까우니 그러는 것으로 추정. '파괴 병기' 임무부터 만들수 있는데 '''기묘하게 병맛이다.'''
일단 광물은 그대로 150인데 가스가 100에서 150으로 올랐고, 체력이 전작에 비해 20 올랐지만[39] 물장갑은 여전하며 바이킹에 비해서 지상/공중 공격에 틈이 없고 은폐가 가능하다는 걸 빼면 가격 대 성능비는 안습. 특히 가스가 오른 부분은 광물로 치면 100이 오른 상황이며 일반적으로 광물보다 가스가 훨씬 귀한 특성상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로 비싸졌다고 해도 좋다. 공대공 공격력 자체는 바이킹이 더 높지만(망령 5*2, 바이킹 10*2에 업당 +1*2, 중장갑 상대 추가피해 망령 5*2, 바이킹 4*2) 업당 공격력 수치 증가량은 같고[40] 공격 속도가 바이킹에 비해 빨라(바이킹 2, 망령 1.25) 중장갑 DPS는 우위에 있으나 비중장갑 공격력이 매우 크게 차이나서 비중장갑 상대로는 바이킹이 더 강하고 사거리 차이는 망령 5, 바이킹 9(포보스급 무기 시스템 업그레이드 시 11)로 2배나 차이난다. 게다가 전작에서는 그냥 나오던 유닛이 '''기술실 부착 시 생산 가능 유닛'''으로 바뀌었다. 게다가, 지상 dps가 우월하며 은폐까지 가능한 밴시까지 등장했으니 두말할 거 없다.
그래도 정찰기만큼이나 성능이 안 좋은 건 아니고 캠페인에선 의외로 적 주요 목표 인근에 탐지기가 부실하여 특정 임무에서는 쓰이기도 한다.
아주 어려움 '파괴 병기' 임무에서는 바이킹이 없다면 쓸 만 하다. 아주 어려움에서는 적진이 공성 전차를 요소요소 배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적 물량도 많다. 결정적으로 어려움 이하 난이도에선 건설로봇으로 오딘만 잘 고치면 오딘 혼자 다 없애는 오딘무쌍이 가능하지만, 아주 어려움에서는 인공지능이 올라서 적들이 오딘을 고치는 건설로봇부터 때려 잡으니 힘들다. 따라서 망령을 많이 만들어 은폐 상태로 적의 밤까마귀를 빨리 처리하고, 공성 전차나 전투순양함 등 오딘이 맞서기에 부담인 유닛을 처치할 때 쓰면 좋다.
그러나 여기에서도 그냥 바이킹 + 밴시로 가는 게 낫다. 지상 공격은 공대지 전담인 밴시에게 맡기고 바이킹으로 전투순양함과 밤까마귀를 잡는 식으로 운용하면 굳이 뽑을 필요도 없고, 무엇보다 '''망령 하나가 바이킹 + 밴시와 비슷한 수준의 가스를 먹는다.''' 정확히는 바이킹의 가스가 75, 밴시의 가스가 100이라 망령이 바이킹 + 밴시보다는 가스를 25 덜 먹으며, 그리고 광물은 셋 다 150이다. 그러니까 망령 2기 vs 바이킹+밴시 1기씩일 경우 광물은 똑같은데 가스는 125나 더 싸다. 그나마 밴시가 보급품 3을 먹는 것과는 달리 망령은 보급품을 2만 먹기는 한다만, 망령 2기를 뽑을 자원에서 광물만 100 더 있으면 '''전투순양함 한 대가 나온다.''' 하지만 거주민 임무를 쉽게 깨기 위해 나중에 플레이한다는 식으로 바이킹을 아직 얻지 못했다면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그래도 '초신성' 임무에서는 밴시와 조합하면 꽤 쓸모가 있다. 똑같이 은폐를 하는 공중 유닛이며, 밴시가 못하는 공중 공격을 맡기면 아주 좋다. 특히 유물 보관소 바로 전에 있는 탈다림 기지에는 수정탑 대신 차원 분광기가 있어서 밴시만 보내면 광자포들을 일일히 처리해야 하지만 망령을 같이 보내 차원 분광기를 다 날려버리면 죽이는 엔진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또 오히려 바이킹보다도 유용할 수 있는데, 플레이어가 만약 프로토스 연구에서 미세 여과 장치와 자동 정제소를 선택했다면 이 임무에서는 광물은 부족한데 가스는 남아돈다. 바이킹이 망령보다 광물을 50 더 소모하므로 자원 쪽에서는 더 유용할 수 있다.
'헤이븐의 몰락' 임무 한정으로 땡망령으로 공략할 수 있으며, '언론의 힘' 임무에서도 잘 써먹을 수 있다.
사실 공대공과 공대지가 모두 가능한 망령이 공대공 전담 유닛이나 다름없는 바이킹과[41] 완전한 공대지 전담인 밴시와 성능이 비슷하다면 그거도 밸런스가 안 맞고 밴시와 같이 은폐해 밴시로 지상을, 망령으로 공중 후 지상 공격 지원으로 전부 쓸어담는 방법도 있지만 '''무기고 업그레이드가 하나같이 잉여라서 문제다.'''[42] 초기 에너지가 100 증가하는 토마호크 전지와 은폐 상태에서 발각 시 25%의 확률로 적의 공격을 회피하는 변위장이 있는데, 토마호크 전지는 셀 방식 반응로 업그레이드를 하면 어차피 남아도는 게 에너지라 별 의미가 없고, 변위장은 생존성을 끌어올려줄 듯하지만 '''애초에 종이비행기'''라 어쩌다가 회피 좀 해도 녹는다. 게다가 확률성+은폐 시 한정이라 실제 효과는 단순히 체력을 올려주는 것 이하고, 탐지기가 없다면 '''애초에 맞을 일이 없으니''' 어느 상황에서도 쓸모가 없다. 비은폐/은폐 시 회피율 50% 이상이었으면 차라리 나았을지도.
군단의 심장 캠페인에서는 퇴역기임에도 자치령군이 열심히 굴리고, 코랄에서는 '날개달린 악몽'이라는 자치령 근위대 소속 강화형이 등장한다. 공허의 유산에서도 뫼비우스 특전대와 자치령이 애용하니 암흑 집정관을 쓴다면 정신 지배를 통해 사용해 볼 수 있다. 캠페인 특성상 보조 목표나 적의 공세에 탐지기 지원이 허술한 경우가 종종 존재하므로 은폐는 이럴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자유의 날개 때보다 15 증가한 체력은 덤.
스타 2 스트리머인 최재원은 자유의 날개의 마지막 캠페인인 최후의 전투 아주어려움 난이도를 밤까마귀 소수와 '''땡망령으로 깼다.'''[43]
4.4. 협동전
협동전에서는 테란 사령관인 로리 스완과 한과 호너를 선택 시 사용 가능하다.
스완의 망령은 가스를 150 먹는 것에서 50만 먹는 것으로 바뀌었고 추가적인 업그레이드도 생겨서 가성비가 상당히 올라갔다. 캠페인 사양에 비하면 래더에 등장해도 손색 없을 수준으로 강화되었으며 잘쓰는 사람이 쓰면 날아다니는 골리앗 취급. 초기에는 성능이 부족해 자주 쓰이지 않았지만 4.2패치로 무빙샷의 공격력이 대폭 상향되었다. #(데이터 주의) 뮤짤처럼 뭉쳐서 사용하기보다는 P컨이나 S컨으로 움직이라는 의도인 듯하며 패치 후 평가는 화력과는 별개로 운용이 상당히 귀찮아졌다는 평이다.
한과 호너는 아스테리아 망령을 운용한다. 공대공 공대지 모두 레이저를 쏘며 망령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공격력에 400이라는 토르급 체력을 자랑한다.
[31] 캠페인에서는 125.[32] 우주선 장갑 업그레이드마다 +1 → 최대 3[33] 우주선 무기 업그레이드마다 +1 → 최대 11[34] DPS는 4.7337/+0.5917.[35] 우주선 무기 업그레이드마다 +1(중장갑 +2) → 최대 8(중장갑 13)[36] DPS는 8/+1.6, 중장갑 상대 16/+3.2.[37] 그런데 소설이나 이런 친구들과 함께라면... 임무를 보면 알겠지만 우주전에서는 밴시를 못 써서인지 지상전에만 퇴역하고 우주전에선 여전히 바이킹과 함께 많이 나오는 듯하다.[38] 정찰기가 표기상 공격력은 망령을 압도했지만 업그레이드를 할수록 실질적인 대공 능력이 정찰기를 앞질렀던 이유가 정찰기보다 싼 가격+적은 보급품 차지량과 더불어 미사일 공격의 판정이 크게 작용했다. 특히 전투순양함이나 우주모함은 기본적인 방어력이 높아 정찰기의 높은 표기상 공격력이 떡방어에 상당량 무효화.[39]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선 125이다.[40]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선 바이킹의 공중 중장갑 상대 공격력 증가량이 2*2라 이마저 밀린다.[41] 바이킹의 지상 DPS는 생각 외로 준수하지만 가격과 허약한 맷집, 그리고 '''지상 유닛이 된다는 리스크''' 때문에 수지가 안 맞는다. 래더에서도 바이킹을 돌격 모드로 전환시키는 경우는 '''돌격 모드로 전환해 공세를 퍼부으면 밀어붙일 수 있거나, 돌격 모드로 전환해 화력 지원을 하지 않으면 밀리거나''' 둘 중 하나다.[42] 골리앗은 무기고 업그레이드를 모두 마치면 지대지와 지대공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으며 사거리도 길어 주력으로 굴릴만해지지만 업그레이드가 하나도 안 되어있는 상태에서는 진짜 잉여다. 심지어 골리앗이 해금되는 임무인 정글의 법칙에서도 골리앗을 쓸 바에는 해병을 굴리는 게 더 낫다.[43] 하게된 이유가 가관인데 용병 봉인에 무기고, 연구, 루트 선택을 시청자 투표로 결정해서 어지간한 똥업글이란 업글은 다하고 사이오닉 분열기+땅굴망 무력화루트를 탔다. 이 때문에 공중병력+캐리건 상대를 위해서 공대지, 공대공이 전부 되며 풀 업글인 망령을 뽑게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