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에이지 시리즈/역사
바이오웨어에서 제작한 RPG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의 역사를 설명하는 페이지.
1. 개요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에선 다른 세계관과는 조금 다른 연표를 쓴다. 챈트리력, 제국력(TE), 그리고 엘프력(FA)으로 나눠지는데, 엘프력은 고대 엘프 제국이 썼던 연표이며 현재는 데일스 엘프들만이 쓰고 있고 제국력은 옛 챈트리 설립 이전의 티빈터 제국이 썼던 연표이다. 드래곤 에이지 시점에선 거의 대부분 챈트리력이 통용된다.
2. 챈트리력
사실상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 에서의 서기에 해당하는 연표이다. 게임 내 핵심 종교인 챈트리에서 제정한 연표이며 100년마다 하나의 '시대'로 묶고 각 시대의 99년에 다음 시대의 이름을 붙이고 100년째엔 새로운 시대 0년으로 시작하는 식이다. 시대의 이름은 올레이 제국의 교황이 해당 시대의 마지막 해에 일어난 사건을 기준으로 정하며 각 시대는 0년부터 시작한다. 단, 고대에서 교황의 시대로 넘어가는 해에는 0년을 사용하지 않는다. 즉 -1년에서 바로 1:01년으로 넘어간다는 뜻.[2]
챈트리 원년인 1:01년은 챈트리가 올레이 제국에 설립되고 초대 교황 저스티니아 1세가 등극한 해이며 현재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의 시점인 9:40년은 아홉번째 시대이고, 챈트리가 설립된지 약 840년이 되었다는 뜻이다. 챈트리 설립 전의 시대는 통틀어서 '고대 (Ancient Age)'라고 부르고 현실의 기원전 년도를 계산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계산한다.
현 시점의 시대는 '용의 시대 (Dragon Age)'이고, 이는 8:99년에 멸종한 줄만 알았던 용들이 다시 세상에 나타나서 급히 붙혀진 이름이다.
2.1. 태고의 시대 (Ancient Age)
챈트리가 설립되기 이전의 시대로 현실의 기원전과 같은 방법으로 계산한다.[3] 현실의 서기와 다른점은 안드라스테의 탄생일이 1:01이 아니라는 것이다! 챈트리 설립 후 '''초대 교황이 선출된 해'''가 1:01이므로 안스라스테와 그녀의 활동 등은 모두 고대에 해당된다.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의 배경이 되는 부분이 많고 100년에 불과한 타 시대와 달리 거의 7000년 이상의 시간이 고대로 묶여있어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많이 포함된 편이다.
- -7600 엘프들이 엘베난을 건국하고 알라산을 수도로 삼다.
- -4600 고대 엘프들과 고대 드워프들이 처음으로 조우하다.
- -3100 인간들이 최초로 테다스 대륙에 발을 들여놓다.
- -1200 티빈터 제국의 전신인 티빈터 부족과 고대 드워프 제국이 동맹을 맺다.
- -1195 초대 집정관 다리니우스에 의해 고대 티빈터 제국이 건국되다.
- -1170 파라곤 엔드린 스톤해머와 국왕 오르섹 가랄이 드워프 제국의 수도를 칼 샤록에서 오자마로 천도하다.
- -395 고대신 두맛이 깨어나 첫 번째 대재앙이 발발하다 [4]
- -305 안더펠스의 와이스하웁트 요새에 모인 베테랑들이 첫 그레이 워든을 창립하다.
- -203 첫 번째 대재앙이 종식되고 같은 해 테다스 남부 페렐던의 데너림에서 성녀 안드라스테가 탄생하다.
- -186 안드라스테가 창조주라 칭하는 새로운 종교를 설파하고 그녀의 남편 마페라스가 그녀의 가르침을 이용해 자신이 다스리는 알라마리족[5] 을 단합시키다.
- -180 성녀 안드라스테가 마페라스와 함께 아마란틴에서 제국에 대항해 '숭고한 거병'을 시작하다.[6]
- -170 마페라스의 배신으로 안드라스테가 제국에 팔려 화형에 처해지다. 그와 함께 제국 집정관인 핫사리안이 그녀의 신앙에 감동해 첫 제국인 개종자가 되다.[7]
- -130 안드라스테의 사도들이 빛의 성가[8] 를 만들어 그녀의 가르침을 노래로 만들다.
- -100 임시 챈트리 강경파가 창조주의 이름으로 첫 번째 인퀴지션을 설립하고, 이교도와 마법사들을 처형하다.
- -3 코르딜루스 드라콘 1세가 발 로이어에서 황제로 즉위하고 올레이 제국을 건국하다. 동시에 챈트리를 공식화해 국교로 삼아 발 로이어에 대성당을 짓기 시작하고[9] 챈트리를 설립하다.
2.2. 교황의 시대[10] (Divine Age)
첫 번째 시대 (1:01~1:99). 초대 교황의 등극을 계기로 교황의 시대로 선포되었고 정식으로 챈트리가 설립되어 마법을 규제하기 시작하면서 인간이 테다스를 마법의 힘으로 지배하였던 고대와는 작별을 고하고 본격적으로 챈트리의 시대가 열린다.
- 1:01 저스티니아 1세가 미완공된 발 로이어의 대성당에서 초대 교황으로 등극하고 챈트리의 감시를 받지 않는 마법은 이단으로 선포하다.
- 1:05 고대신 자지켈이 깨어나 안더펠스에서 두 번째 대재앙이 발발하다.
- 1:20 챈트리와 인퀴지션 사이에 네바라 협약이 맺어지고, 이 조약에 따라 마법사 협회와 템플러 기사단이 창시된다.
- 1:95 자유 동맹의 도시 스탁헤이븐에서 그레이 워든에 의해 자지켈이 격퇴됨으로써 2차 대재앙이 종결된다.
2.3. 영광의 시대 (Glory Age)
두 번째 시대 (2:00~2:99). 2차 대재앙의 승리를 기념하여 교황 오르텐시아 1세가 영광의 시대로 선포하였으며 이 시대에 인간과 엘프의 갈등이 본격화된다.
- 2:5 인간과 엘프 사이의 적대감이 고조되고 올레이와 데일스 국경 사이에서 소규모 국지전이 계속되다.
- 2:10 교황 레나타 1세가 데일스에 숭고한 거병을 선포하고 10년뒤 데일스의 수도 할람쉬랄이 함락되며 데일스 전쟁은 완전히 종결된다.[11][12]
- 2:46 헌터 펠의 캐스퍼 펜타거스트가 네바라를 함락하고 네바라의 왕으로 즉위하다.
- 2:83 네바라의 마법사 협회와 템플러 사이에 갈등이 고조되자 갈라테아 교황에 의해 첫 폐기의 권한이 시행되다.
2.4. 쌍탑의 시대 (Towers Age)
세 번째 시대 (3:00~3:99). 기원전 3년부터 건설하기 시작한 발 로이어의 대성당이 2:99에 완공되자 대성당의 거대한 두 탑을 기념하여 명명된 이름이다. 이 시대 말엽에 이르러 챈트리 대분열이 일어난다.
- 3:00 이 해에 플레메스가 페렐던의 하이에버에서 태어났다고 전해진다.
- 3:10 고대신 토스가 깨어나 테다스의 중심부에서 세 번째 대재앙이 발발하다. 역대 가장 많은 수의 다크스폰이 관측되다.
- 3:25 올레이, 티빈터, 그레이 워든 연합군이 헌터 펠에서 치열한 전투 끝에 토스를 참살하고 대재앙을 종식시키다.
- 3:87 빛의 성가의 마법에 대한 구절 해석을 놓고 티빈터가 챈트리와 대립하여 챈트리가 분열된다. 티빈터에선 자체적으로 교황을 세우고 제국 챈트리를 선포한다.
2.5. 어둠의 시대 (Black Age)
네 번째 시대 (4:00~4:99). 제국 챈트리의 '검은 교황 (Black Divine)' 선출에 대항하는 의미로 챈트리에서 명명한 이름이다. 챈트리에선 티빈터에 숭고한 거병을 선포하지만 끝내 실패하여 분열이 공고화되고 제국은 자체 교리를 만드는등 아예 독자노선을 걷게 된다.
- 4:40 챈트리에서 티빈터에 '숭고한 거병'을 선포하다. 거병은 5:10 숭고의 시대까지 총 4차례나 이루어졌지만 티빈터의 저항으로 끝내 실패로 돌아간다.
2.6. 숭고의 시대 (Exalted Age)
다섯 번째 시대 (5:00~5:99). 교황 저스티니아 2세가 계속되는 숭고한 거병으로 인해 명명한 시대이다. 거병이 끝나자마자 4차 블라이트가 일어나고 케일런헤드가 페렐던을 건국하는 등 많은 일이 일어난 시대이다.
- 5:10 마지막 숭고한 거병군이 올레이로 철수하다. 이후 제국 챈트리는 챈트리와 완전히 분리되어 다른 노선을 걷는다.
- 5:12 고대신 안도랄이 깨어나 네 번째 대재앙이 발발하다. 안티바가 다크스폰에 점령되다.
- 5:24 전설적인 그레이 워든 개러핼에 의해 아이슬레이 전투에서 안도랄이 참살되고 대재앙이 종식되다.
- 5:25 4차 대재앙 기간 내내 그리폰의 수가 줄어 마침내 멸종하다.
- 5:42 은기사 케일런헤드가 데너림에서 즉위하고 알라마리 일족을 통합하여 페렐던을 건국하다.
2.7. 강철의 시대 (Steel Age)
여섯 번째 시대 (6:00~6:99) . 5:99년에 안티바의 매드리갈 여왕이 숲에서 네개의 단검이 박힌채 암살당하자 교황 테오도시아 1세가 강철의 시대로 명명하였다. 쿠나리가 처음으로 테다스에 등장한 시대이다.
- 6:15 네바라의 팬타거스트 가문의 노력 끝에 드래곤이 멸종되다.
- 6:30 쿠나리가 처음으로 등장하여 티빈터의 파 볼렌 섬을 점령하다.
- 6:32 쿠나리가 세히론과 리베인에 상륙하고 본격적인 쿠나리 전쟁이 시작되다.
- 6:42 쿠나리가 안티바, 리베인, 민라투스를 제외한 티빈터 전역을 점령하고 자유 동맹을 침공하다.
2.8. 폭풍의 시대 (Storm Age)
일곱 번째 시대 (7:00~7:99). 테다스가 계속되는 쿠나리 전쟁에 휩싸이자 교황 오르텐시아 3세가 명명한 이름이다.
- 7:05 소피아 드라이덴이 페렐던의 그레이 워든 사령관으로 취임하다.[13]
- 7:23 쿠나리가 세히론과 리베인으로 물러나다.
- 7:25 챈트리와 제국 챈트리가 연합하여 쿠나리에 '숭고한 거병'을 선포하다.
2.9. 축복의 시대 (Blessed Age)
여덟 번째 시대 (8:00~8:99). 쿠나리 전쟁이 종결되고 7:99년에 올레이 황제 에티엔 1세의 쌍둥이 아들이 태어나자 길조로 여긴 챈트리가 이를 기념하기 위해 명명하였다. 역사에만 기록된 앞 세대와 달리 드래곤 에이지 : 빼앗긴 왕좌[14] 를 시작으로 드래곤 에이지 프랜차이즈가 직접적으로 시작되는 시대이기도 하다.
- 8:24 올레이제국이 페렐던 왕국 침공, 이후 80여년간 식민지배
- 8:96 페렐던 독립군의 여왕 모이라가 암살되다.[15]
2.10. 용의 시대 (Dragon Age)
아홉 번째 시대 (9:00~9:99). 본래 교황 포스틴 2세는 이 시대를 올레이의 팽창에 말미암은 태양의 시대 (Sun age)라고 명명하려 하였으나[16] 시대가 바뀌기 직전에 멸종당한줄 알았던 용이 서리등선 산맥과 오크니 산맥에서 각각 한마리씩 출현함에 따라[17] 명명된 이름이다.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의 현재이며 그 이름대로 테다스가 뿌리부터 흔들리게되는 폭력과 격변의 시대가 예정되어 있다(...)
- 9:30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 드래곤 에이지 2의 시작시점[18]
- 9:41 교황 저스티니아 5세에 의해 콘클레이브가 개최됨;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의 시작시점
3. 연표
[1] 정식 번역이 없는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인만큼 해당 시대의 번역도 성자의 시대, 신성의 시대 등 일치되지 않는 경향을 띄는데, Divine이라는 단어의 사전적인 뜻과는 달리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에선 Divine이 챈트리의 수장이라는 고유명사로 쓰이고 비공식 한글패치,소설 등에서 챈트리의 수장(Divine)이 교황이라고 번역이 통일된 점, 해당 시대의 명칭이 지어진 배경 등으로 보아 교황의 시대로 번역하는 것이 맞다.[2] 즉 첫번째 시대인 교황의 시대만 01년부터 시작이고 다음 시대부턴 00년부터 시작한다.[3] 단 0년은 존재하지 않으며 -1년 이후엔 1:01년으로 넘어간다.[4] 고대신 두맛을 믿는 고대 티빈터의 마법군주들이 영계에 존재하는 창조주의 황금 도시(단 인퀴지션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황금도시의 옥좌는 텅 비어있었다고 하며, 솔라스의 말을 들어보면 애초에 창조주의 도시가 아닐 가능성이 있다.)에 엄청난 양의 리륨과 혈마법을 사용하여 강제로 들어가려다 타락하여 첫번째 어둠의 피조물이 되고, 결국 이들은 악마의 군주(아크데몬)으로 타락한 두맛의 통솔 아래 첫 번째 대재앙을 일으킨다.[5] 고대 페렐던의 종족으로, 후에 분파되어 코카리 늪지대의 체이신드인, 서리등선 산맥의 애버인, 평원의 클레인인(페렐던인) 으로 나뉘어진다.[6] 첫 반란이 아마란틴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아마란틴은 이후 페렐던에서 가장 큰 성당을 가진 도시가 되고 데너림-비질요새-아마란틴을 잇는 도로는 '순례자의 길' 로 불리게 된다.[7] 화형 중 비명소리 하나 안지르는 안드라스테를 보고 감격하여 직접 칼로 찔러 그녀의 고통을 덜어주었다고 전해진다.[8] The Chant of Light. 챈트리의 성경 포지션이며, 게임내에서도 빛의 성가, 영광의 성가 등 번역이 통일되지 못한데 여기서는 빛의 성가로 통용한다.[9] 이 발 로이어의 대성당은 200년이 지나야 완공되며 이를 계기로 세번째 시대의 이름이 정해진다.[10] 정식 번역이 없는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인만큼 해당 시대의 번역도 성자의 시대, 신성의 시대 등 일치되지 않는 경향을 띄는데, Divine이라는 단어의 사전적인 뜻과는 달리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에선 Divine이 챈트리의 수장이라는 고유명사로 쓰이고 비공식 한글패치,소설 등에서 챈트리의 수장(Divine)이 교황이라고 번역이 통일된 점, 해당 시대의 명칭이 지어진 배경 등으로 보아 교황의 시대로 번역하는 것이 맞다.[11] 전쟁중 데일스가 발 로이어를 점령하기도 하는 등 맹위를 떨쳤지만 챈트리의 물량공세에 데일스는 결국 함락되고 올레이의 영토로 편입된다.[12] 이후 엘프들은 뿔뿔이 흩어져 인간의 세계에 편입되어 보호구역에 거주하는 도시엘프와 인간의 지배를 거부하고 엘프의 독립을 염원하며 유랑하는 데일스 엘프로 나뉘게 된다.[13] 같은 해 국왕 알란드 티어린과의 전쟁 끝에 패하여 반란군 낙인이 찍히고 페렐던에서 그레이 워든이 추방된다.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의 워든스킵 dlc.[14] 마릭과 로게인의 페렐던 독립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소설로, 국내에도 정발되었다.[15] 마릭의 어머니이며, 소설 드래곤 에이지 : 빼앗긴 왕좌의 시작시점이다.[16] 당시 올레이 제국은 페렐던과 네바라 등 테다스 남부 대부분을 지배하는 초강대국이었고 챈트리는 그런 올레이 제국의 영광을 찬양할 예정이었다.[17] 서리등선 산맥에 출현한 용은 첫 소설 드래곤 에이지: 빼앗긴 왕좌의 마지막 결전 직전에 등장한다. 독립전쟁 최후의 전투 직전 독립군측 진지 멀리에서 나타났다 사라지며 이를 본 로게인이 다음 시대는 올레이의 시대가 아님을 짐작하며 데인 강 전투의 승리를 확신하는 계기가 된다.[18] 시작은 두 작품이 동시에 시작되나 2의 경우는 9:30년은 프롤로그로서 간략하게 지나가고 메인 스토리는 오리진이 종결한 뒤인 9:31~37년에 걸쳐 다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