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이 제국

 


1. 개요
2. 역사
3. 정치와 군사
4. 문화
5. 게임 내에서의 모습
6. 주요 인물
7. 주요 지역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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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lais / Orlesian Empire'''. 게임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상의 국가. 테다스 대륙의 남서부에 위치한 전제군주제 국가이다. 시리즈의 주무대인 '용의 시대' 테다스에서 가장 너른 영토를 차지한 동시에 여러 면에서 가장 융성한 강대국. 세계관 최대의 종교 챈트리의 총본산이 위치한 곳이기도 하며, 뛰어난 문화와 사치의 중심지로 이름이 높다.
주된 모티브는 절대왕정 시대의 프랑스, 그 중에서도 국왕의 권력이 가장 강한 부르봉 왕조루이 14세 시절인 앙시앵 레짐에 가깝다. 인명과 지명, 게임 내 등장인물들의 억양과 어투, 각종 용어 등 많은 언어적인 묘사에도 프랑스어의 영향이 짙게 드러난다. 이같은 표현은 의도적으로 우스운 느낌으로 과장되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훌륭히 구현되어 프랑스어권 플레이어들이 듣기에도 어색하지 않다는 평이 많다. 다만 정작 'Orlais'라는 철자는 프랑스어로 발음하면 영 엉뚱한 방식으로 읽히기 때문에[1], 프랑스어판에서는 Orla'''ï'''s라는 명칭을 두고 음절을 뚜렷이 구분해 읽는다고 한다.

2. 역사


올레이는 테다스에 당도한 여러 인간 부족 중, 시리앵인(Ciriane)으로부터 기원한다. 잦은 분쟁에 시달리거나 한 곳에 정착하지 않고 유랑하여 제대로 집결하지 않았던 여타 민족과 달리, 시리앵은 일찍이 독립적인 상태로 세력을 유지하며 문화적으로 다른 민족에 비해 앞서나갔다. 이들이 처음으로 국가의 형태를 갖추기 시작한 것은 챈트리력 공표 155년 전 시점으로, 이는 챈트리 교조인 예언자 안드라스테와 그가 이끈 '숭고한 거병', 그리고 안드라스테의 배우자(이자 배신자인) 마퍼라스와 관계가 깊다.
지금의 올레이 일대는 당시 터빈터 제국의 영향력 아래 놓여 있었으나, 안드라스테의 숭고한 거병에 의해 터빈터가 지배력을 상실하고 북쪽으로 후퇴하면서 이 땅은 알라마리의 영향 아래 놓인다. 알라마리 족장 마퍼라스와 그 아들들은 옛 터빈터의 영토를 차지하였는데, 이들 중 올레이를 다스린 것은 마퍼라스의 장남인 이소라스였다. 그는 터빈터가 영토 재탈환에 나설 것을 우려하여, 보다 효율적인 방위를 위해 시리앵인을 통합하고자 하였다. 이에 느슨했던 부족간 연결이 공고해지면서 본격적인 국가로서의 올레이의 기틀이 세워지게 된다.
다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안드라스테의 죽음과 마퍼라스의 배신에 대한 전말이 밝혀지고, 휘하 알라마리의 지지를 대폭 잃은 마퍼라스가 실각하며, 그 아들들 간에 분쟁이 발생하는 혼란이 잇따른 사이에 시리앵인은 알라마리를 축출하고 권력을 쥐게 된다. 이 때부터 두 민족 간의 사이가 깊이 틀어졌기에, 지금도 올레이는 알라마리를 시조로 하는 페렐던과 악연이 깊다.
시간이 흘러 챈트리의 영향력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올레이의 발 로요에 처음으로 대사원이 건립되었고, 이내 올레이는 신흥 종교의 중심지로 발돋움한다. 챈트리의 신실한 신도였던 올레이 국왕 드레이콘 1세는 챈트리력 성립 3년 전 시점에 인근 도시국가를 복속시키고 황제의 지위에 올랐고, 이에 올레이 역시 강력한 제국으로 거듭나 지금에 이르고 있다. 제위에 오른 드레이콘은 챈트리를 국교로 선포하고 첫 디바인을 선출, 이내 챈트리력 또한 공표된다. 능력있는 군주였던 드레이콘의 지도 아래 올레이는 템플러-메이지 서클로 구성된 드래곤 에이지 세계관의 마법사 관리 시스템을 성립하고, 적극적인 대외 팽창 정책을 실시하여 한때 안더펠스자유 동맹 서부 지역까지 점령하지만, 그의 사후에는 다소 기세가 꺾여 이들 영토를 대부분 상실한다.
영광의 시대에 접어들어 올레이는 데일스 지방의 엘프와 소요를 경험한다. 엘프는 몽시마르를 점거하고 발 로요에까지 공격을 가하는 등 선전하였으나, 디바인이 직접 숭고한 거병을 선포하고 올레이가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제압당해 할람시랄을 빼앗기고 지금과 같은 떠돌이 데일스 엘프, 혹은 하층민 도시 엘프 신세로 전락한다.
흑의 시대부터 숭고의 시대에 걸쳐서는 터빈터 제국의 정벌을 위한 숭고한 거병을 4차례씩이나 일으키지만, 이는 모조리 실패로 돌아간다. 처음으로 서리등선 산맥을 넘어 페렐던을 침략한 때도 이 시기이다. 이후 폭풍의 시대에 이르러 쿠나리와의 전쟁이 발발하자 올레이는 3회의 숭고한 거병을 선포하고 이에 맞서며, 이 와중에 쿠나리의 중요한 경전인 '코슬룬의 서'를 빼돌려 수중에 넣는다. 아벨린 경의 죽음에 감명받은 국왕에 의해 여성 또한 기사가 될 수 있게 된 것도 이 때이며, 커크월의 쿠나리를 몰아내고 공로를 세운 기사를 자작으로 앉혀 커크월을 치하에 두기도 했다.
축복의 시대에는 페렐던을 다시금 침공, 왕 마릭이 올레이 군세를 몰아내기까지의 80년의 긴 시간동안 페렐던을 지배하기도 하였다. 용의 시대 2년에 접어들어 페렐던은 정식으로 독립하고, 시간이 흘러 셀린 1세의 즉위 이후 양 국가는 화친을 맺지만, 오랜 식민지배는 양 국가의 사이에 긴장과 앙금을 남겼다.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
테다스 전역에서 마법사와 기사단 간의 대립이 첨예해진 시점(드래곤 에이지 2)을 전후하여, 올레이 내부의 귀족 다수가 5차 대재앙으로 인해 피폐해지고 약해진 페렐던을 다시 정복하기 위한 뜻을 품는다. 이것은 황제 셀린의 의지와는 반대되는 것으로, 이에 의해 샬롱의 가스파드 대공과 황제 셀린 사이에 알력이 심해진다. 결국 용의 시대 40년에 가스파드 대공은 직접적으로 셀린에 반기를 들고 '사자의 전쟁'이 발발한다.(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3. 정치와 군사


올레이 귀족체계는 아주 오래되었으며 매우 경쟁적이다. 모든 귀족은 스스로 원하든 원하지 않든 '대암투(Grand Game)'라고 알려진 경합에 끼어들며, 누가 더 훌륭한 평판을 쌓는지, 어느 쪽의 후원이 더 탄탄하지를 다투고 낭설과 추문을 터뜨리며 정적을 제거해나가는 혈전을 벌인다. 이 과정에서 암살과 각종 방해공작이 예사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무수한 사상자가 생겨나게 되는 것은 덤. 게임플레이 시점인 용의 시대 30년 이후까지도 궁중 암투는 여전히 성행하고 있으,며 올레이 제국에서 권력이 있는 사람은 누구도 피해 갈수 없는 일종의 유희처럼 진행되고 있다. 이에 말미암아 스파이이자 암살자이기도 한 음유시인들이 귀족들의 궁정에서 적극적으로 활약하고 있다.
본래 올레이에는 수도 없이 많은 호칭이 뒤따르는 복잡한 작위체계가 형성되어 있었으나, 드레이콘 황제가 대암투를 올레이 분열의 근간으로 여겨 복잡미묘한 작위 구분을 일거에 정리해버리는 과감한 시도를 한 탓에 한때는 매우 간소화된 적이 있다. 허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귀족들이 미사여구로 가득한 비공식적인 칭호에 집착하며 황제의 개혁을 유명무실하게 만들어버린 데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작위제도 부활하여 드레이콘의 의지는 의미를 잃은 상태이다.
대회합(Landsmeet)에서 자영농들과 귀족들의 지지를 통해 통치권을 인정받는 페렐던과 달리 올레이 제국의 통치권은 드레이콘 1세 이후 혈연을 통해 이어지고 있다. 강력한 전제군주제이자 중앙집권적 통치국가이지만, 궁정 귀족들이 대암투로 쌓아올리는 영향력을 무시할 수는 없기에 황제라 하더라도 이들의 눈치를 봐야 하는 긴장관계에 있다.
올레이 제국의 군사력은 주로 귀족들로 이루어진 슈발리에에 기반한다. 이들은 전쟁을 위해 극도로 강렬한 훈련을 받고, 철저한 기사도에 의해 통제되는 집단으로서 불명예를 사형으로 다스릴 만큼 엄정한 군인이다. 슈발리에는 올레이 제국에서 대단한 존경을 받지만 이들 중 일부는 자신들의 권한을 남용하여 제국민들을 괴롭히는 경우가 많은데, 별다른 제재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특히 엘프와 하층민에 대한 슈발리에의 행패가 정말 악랄한 수준.


4. 문화


올레이 제국의 문화와 예술은 대륙의 어떤 지역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 페렐던의 건축물이 일반 저택은 고사하고 왕궁이나 수도의 성당조차 중세 초기 기술 수준, 그러니까 잘 봐줘야 시스테시안(cistercian) 및 로마네스크 스타일로 건축된 반면 올레이 제국은 고딕도 아니고 르네상스도 넘어서 바로크 양식의 건물들을 지어댄다. 서리등 산맥 하나 넘었다고 문화 발전이 500년 가까이 차이가 나는 올레이의 위엄. 발 로요의 대성당은 수백년 전의 건물임에도 장엄한 외관과 규모를 갖추고 있다. 소설에서 페렐던의 괴뢰왕 메그렌이 '''페렐던은 진짜 촌구석이다. 차라리 올레이의 듣보잡 귀족으로 남을 걸. 그럼 최소한 발 로요의 대성당은 볼 수 있었을 거 아니야.'''라고 까댔던게 이해가 갈 정도다.
또한 수도인 발 로요의 '''올레이 대학'''은 테다스 전역에서 가장 독보적인 교육기관이다. 놀라운 것은 이 막장 세계관에서 상당히 '''진보적인 학문'''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 역사학 부문에서 이같은 특징이 두드러지는데, 테다스를 장악하고 강력한 권한을 행사하는 챈트리의 신화를 파헤쳐 신비적인 요소를 깎아먹는 해석을 내놓는가하면 챈트리가 감춰두고 싶어하는 엘프의 역할과 위치에 대해서 논하는 데에도 거리낌이 없다.
설정상 성에 대해서 관대하고 개방된 국가인데 올레이의 귀족들은 첩을 두는것이 흔하게 있는 일이라고 한다.
식문화가 발달해 있으며 올레이 요리는 세계관에서 정교하며 사치스러운 고급 요리로 유명하다. 와인 또한 올레이 와인이 세계관 최고로 쳐줄 정도로 높게 평가받는다.
이러한 군사적, 문화적 위치 때문에 올레이는 테다스 대륙 최강의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 특히 올레이는 대륙 통일을 목표로 하고 있어 테다스의 전 국가들과 전쟁을 할만큼 호전적인 국가로 패권주의를 추구한다. 이는 안더펠스와 페렐던, 자유 동맹을 잃은 현재 역시도 마찬가지다. 다른 나라들은 이러한 올레이를 막기 위해 견제를 하는 한편 올레이에게 의존하고 있기도 하다. 올레이야말로 과거의 통일 제국을 건설하려고 똑같이 패권주의를 추구하여 테다스 전 국가의 공적이나 다름없는 터빈터 제국을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게임 내 등장인물들의 입과 코덱스, 시나리오 상에서는 '''올레이가 망하면 누구도 터빈터를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이 끊임없이 환기되고 있다. 터빈터 역시 올레이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나라이기도 하며, 현 테다스의 균형은 두 나라 사이의 상호 견제에 의해 유지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누군가가 테다스를 정복하고자 한다면 올레이와 터빈터를 반드시 손에 넣어야만 한다. 이게 터빈터 내부를 장악한 코르피우스가 올레이를 첫 번째 목표로 삼은 이유다.
드워프 왕국과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무역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올레이 제국은 다른 종족에 대한 차별이 심하다. 특히 데일스의 엘프를 직접 박살내고 복속시킨 전력이 있어서인지 엘프에 대한 취급이 어디보다도 박하여,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시점에서는 차별에 분노한 엘프들이 반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또한 드워프 왕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해도 국가간의 관계에 국한된 이야기일 뿐, 정작 지상 드워프들은 차별에 노출되어 있다.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의 주인공 심문관이 인간이 아닌 다른 종족일 경우, 올레이의 궁전에서 귀족들의 멸시어린 발언을 들을 수 있다.

5. 게임 내에서의 모습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에서는 코덱스나 등장인물의 대화에서만 언급된다. 그래도 상당히 자주 입에 오르내리고 올레이 출신 인물들이 특유의 억양을 써가며 잊을 만하면 얼굴을 비추기 때문에, 게임을 진행하는 동안 플레이어의 귀에 익게 된다.
드래곤 에이지 2의 주무대는 자유 동맹커크월인지라 마찬가지로 비중이 크기 않지만, DLC인 암살자의 징표에서 올레이 귀족 프로스페르 드 몽포르와 그의 영지가 등장하여 중심 소재로 활용된다. 다만 그 영지는 올레이 영토는 아니며, 영주 프로스페르가 자유 동맹의 영토 내에 장원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2]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에서는 주무대로 등장, 각지가 오픈월드로 구현되었으며. 발 로요, 할람시랄의 겨울궁전 등이 메인 퀘스트의 배경이 된다. 심문회의 개입을 요하는 여러 문제들로 인하여 내부적으로 심하게 곪은 상태인데, 셀린 황제와 가스파드 대공 사이의 '사자의 전쟁'이 진행중인 탓에 국력이 매우 쇠한데다가 할람시랄에서는 엘프들이 폭력 항거를 일으켜 불안정한 상황이며, 테다스 전역을 휩쓴 마법사-기사단 간의 분쟁에도 도통 손을 쓸 수 없는 처지에 있다. 그나마 사태를 바로잡을 방책이었던 콘클라베도 균열의 대폭발로 무위가 되었으며, 악마가 곳곳에서 쏟아지는데 이에 대응할 수 없으니 민심까지 최악. 더군다나 코리피어스가 옛 터빈터의 부활을 위해 올레이를 정복하려 마수를 뻗은 상태이니 그야말로 풍화등전이라 할 수 있다.
그나마 심문관이 가스파드의 반란은 셀린느를 지키거나 암살되게 내버려 둠으로써 어떤 식으로든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엘프들의 반란은 브리알라를 공동 통치자로 임명하지 않는 이상 해결하기가 힘들 거라 추정되며, 메이지와 템플러간의 내전, 코리피우스의 암약은 게임 후반부에나 해결된다. 물론 그동안 올레이 남부는 황폐화된다.

6. 주요 인물


리베인 혈통에 자유 동맹 와이컴 태생이지만, 주된 활동 영역은 올레이이며 궁정 문화에 깊이 개입하였으며 올레이 마법사 서클의 최고위직에 자리한 요직의 인물이다.
  • 아벨린 경
슈발리에 금녀의 벽을 깨는 데 공헌한 역사적인 인물. 아들을 원했던 부모가 유기하여 엘프들이 거두어 살아남았고, 장성하여 여느 남자를 뛰어넘는 완력과 기량으로 정체를 숨기고 슈발리에 경합에 참가하여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자리에까지 올랐다. 여성인 것이 들통나는 바람에 그 스스로는 비극적인 최후를 맞았지만, 황제가 이 사건에 감화되어 여성에게도 슈발리에의 문을 열었다는 일화가 있다. 아벨린 경의 이야기는 널리 알려진 설화가 되었으며, 그 이름은 여아들에게 붙여주는 이름으로 인기가 높다. 아래의 '아벨린 발렌'의 이름도 여기서 기원했다.
드래곤 에이지 2의 동료 캐릭터. 올레이 출신이나 유년기에 페렐던으로 이주, 5차 대재앙 이후 커크월에 정착했다.
  • 카산드라 펜타거스트[3]
원래는 네바라 출신이지만 템플러에게 구조되어 기사단 본부가 있는 올레이에서 성장했다. 이후 구도자의 일원이 되었으며, 드래곤의 습격에서 발 로요와 디바인을 구한 공로로 올레이의 영웅이란 명칭을 얻었다.
부모 중 한 쪽이 퍼렐던인으로 퍼렐던에서 태어났으나 어릴 적 올레이에 거두어져 성장기와 청년기의 많은 시간을 올레이에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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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스페르 드 몽포트
드래곤 에이지 2의 DLC '암살자의 징표'에 등장한 올레이 귀족. 셀린 1세의 명에 따라 탈 바쇼스로부터 쿠나리 '무기'를 구입하려 했지만, 호크의 개입으로 죽음을 맞는다.

7. 주요 지역



전체적으로 풍요로운 초원 지대이지만, 서부-북부의 접경지대는 건조한 사막인가하면 최남부인 알바르 늪지대는 열대 기후다. 인퀴지션에서는 남부가 주로 다루어진다.
  • 발 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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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이의 수도. 테다스 전역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부유한 도시. 이 도시의 시민들은 스스로를 '로이안'이라고 지칭한다.
  • 할람시랄(Halamshiral)
데일스 지방을 비롯한 올레이 남부에 있었던 엘프 왕국-데일스 왕국의 옛 수도. 그렇기 때문에 도시 거주민 중에서 엘프의 비율이 높다고 한다.
  • 겨울 궁전(Winter Pa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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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의 메인 퀘스트, '사악한 눈길과 악독한 마음(Wicked Eyes and Wicked Hearts)'의 주무대. 셀린 여제의 암살 위협에 심문관이 개입하기 위하여 방문하게 되는 곳으로, 궁정 연회를 배경으로 가스파드와 셀린, 플로리엔, 브리알라 네 사람이 펼치는 '게임'에 플레이어도 동참하게 된다. 오리진부터 지속적으로 언급되었던 올레이 상류층들의 '게임'을 제대로 겪을 수 있는 곳.
궁중 호감도라는 것이 있어서 0이 되면 궁전에서 강제 퇴장당하고, 반대로 100을 채우면 전투 없이도 퀘스트를 끝낼 수 있는데 초장부터 플레이어의 직업과 계급에 따라 차별을 받고 시작한다. 인간 전사, 도적이라면 그래도 귀족 대우를 해주는 덕에 보정을 받고 시작하지만 마법사나 엘프, 드워프라면 빈정거림과 함께 패널티를 받고 시작한다. 쿠나리쯤 되면 말할 것도 없이 대경실색. 깨알같게도 몸가짐을 두고도 쑥덕거리는 통에, 점프로 방방 뛰어대는 등의 격의없는 행동을 하면 조롱과 함께 호감도가 1씩 깎이기도 한다.
  • 리데스(Lydes)
  • 데일스(The Dales)
과거 엘프의 데일스 왕국이 지배했던 영토. 지금은 제국의 곡창지대라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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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숭고한 평원(Exalted Plain)
인퀴지션에서 구현된 지역. 셀린 여제와 가스파드 대공 사이에서 벌어진 내전의 주전장이었다. 그래서인지 곳곳에 진지가 보이는데 엄청난 크기의 연노에 복잡한 참호, 투석기까지 갖춰져 있어 대단한 격전이 있었음을 짐작케 한다. 이 과정에서 워낙 많은 사람이 죽은데다 곳곳에 균열이 열리면서 안그래도 얇아졌던 장막이 좍좍 찢겨 언데드가 날뛰고 있다. 거기에 데일스의 자유민들이라는 단체가 양측 군대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기까지 하는 혼돈의 도가니탕. 기후 자체는 평범한 초원이다.
  • 알바르 늪지대
  • 에메랄드 무덤(Emerald Gra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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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엘프들이 살던 경관이 아름다운 숲. 엘프들의 무덤 유적이 남아있는가하면 아직 귀퉁이에 살아가는 데일스 엘프 부족도 하나 있는데, 호감도 시스템이 있어서 퀘스트와 상납을 통해 친해질 수 있다. 최고 친밀도를 찍으면 요원 하나를 영입할 수 있다.
그밖에는 내전으로 인한 피난민들을 만날 수 있는데, 숭고한 평원에서 날뛰던 데일스의 자유민들에게 공격당하고 있다. 자유민들은 레드 템플러와 손잡고 있는데, 처음에는 그저 전쟁에 지쳐 뛰쳐나간 탈영병 집단에 지나지 않았지만 하필 레드 템플러(와 그 뒤에 있는 코리피우스)와 손을 잡으면서 타락하고 말았다. 그 외에도 용감한 엘프 기사들을 기리고자 심은 나무들로 이루어진 숲에는 자이언트들 2~4마리가 반복 출몰하며, 악령 들린 폐가도 있는데다 에메랄드 기사단의 고대 무덤에서는 과거 데일스로의 숭고한 원정의 시발점이 되었던 레드 크로싱 학살사건의 전말을 담은 문서도 발견되니 이것저것 많은 지역.
  • 서부진입로(Western Appro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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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재앙때 워든들이 다크스폰의 공세에 맞서 싸웠던 지역. 그 이후 다시는 그들이 올라오지 못하도록 아다만트 포트리스와 그리폰 윙 요새를 지었..으나 인퀴지션 시점에선 코리피우스의 술수로 워든들에게 단체 콜링이 전해지면서.. 메인 퀘스트에 따라 올레이 워든과 인퀴지션의 전투가 벌어지는 곳. 이중에서 그리폰 윙 요새는 베나토리들을 몰아낸 후 점령할 수 있는데, 요새 아래 동굴로 통하는 입구 근처 절벽을 살펴보면 불로초(영문명 Amrita Vein)가 난다! 히싱 웨이스트 밖에서 발견되는 드문 케이스로, 각종 물약의 최종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재료이니 히싱 웨이스트에 들어가긴 싫은데 불로초는 필요하다면 여기서 노가다를 통해 구하는 것도 좋겠다. 또 용을 연구하는 학자를 통해 복잡한 퀘스트를 거치면 어비셜 하이 드래곤이라는 고룡도 때려잡을 수 있는 지역.
  • 금지된 오아시스(Forbidden Oa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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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들마다 있는 해골조각과 꼭 가기 귀찮은 데에만 널려있는 파편들을 처리하기 위해 가는 곳. 인퀴지션에 나오는 지역들 중 가장 좁아보이는 곳..이나, 여긴 맵이 굉장히 입체적이다. 맵 중앙에 있는 오아시스는 지상이랑 비교하면 거의 지하 5~6층의 깊이인데, 이곳을 중심으로 굴과 가교가 얽히고 섥혀서 지도만 봐선 대체 여길 어떻게 가야하는지 종잡을 수가 없는 곳. 하지만 있는 건 별로 없다. 지역마다 1~3마리까지 박혀있는 용도 여긴 코빼기도 안 보이고.. 대신 중앙의 사원으로 들어가면 지금껏 어디다 쓰려고 모았나 궁금한 파편들을 통해 잠긴 문들을 열 수 있는데, 안에는 돈이 바닥에 깔려있는데다 악마들과 시체들도 나타나 더더욱 풍족한 루팅을 상납해준다. 게다가 가운데 있는 무덤을 열면 준수한 아이템들에 더해 영구적으로 속성 저항을 상승시켜준다! 대신 여기 들어가는 파편량은 억소리나는 수준. 화염, 냉기, 자연의 3가지 저항이 있는데 끝방까지 열려면 각각 36개의 파편이 필요하다. 총 108개. 거기다 사원 문을 여는 데 6개가 쓰여서 총 114개가 필요한데, DLC 지역인 프로스트백 바진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의 모든 파편을 다 모으면 그게 114개. 여기 오고 나면 눈에 불을 켜고 파편을 모으게 된다.
  • 뱀울음 황무지(Hissing Was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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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일군의 드워프들이 파라곤을 따라 피난을 와 정착한 곳으로 게임 내 최고 레벨의 적들이 등장하는 지역. 맵이 넓다. 진짜 넓다. 맵 자체도 유난히 넓은데 밀도는 게임 내 최저이므로 그야말로 황량한 사막.. 특이하게도 장막화염을 이용하는 드워프 유적들이 보이는데, 글을 읽고 화염을 순서대로 켜지 않으면 악마들이 튀어나온다. 아니 드워프 유적이라며.. 거기다 종종 유적 앞에 엘프 아티팩트가 있는 경우도 있다(..) 곱게 잠자는 용을 깨워서 때려잡을 수 있으며, 희귀한 동물도 굳이 찾아가 잡아죽일 수 있는 곳.
  • 엠프리즈 두 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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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호수를 배경으로 펼쳐진 맵. 과거에는 큰 규모의 채석장이 있었다고 하나 전쟁으로 돌이 안 팔려 먹고살기 팍팍해진 곳이다. 물론 이런 거라면 귀신같이 알고 나타나는 코리피우스의 레드 템플러들 등쌀에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다. 특이하게도 템플러들의 방어선을 하나하나 뚫어가면서 인퀴지션의 캠프로 만드는데, 캠프들이 다른 곳에 비해 굉장히 요새화된 모습을 보인다. 용을 세 마리나 만날 수 있는 지역으로, 깎아지른 절벽 위에 놓인 고가도로를 통해 만나러 갈 수 있는데 원래 올레이 건축사의 한 획을 그은 작품이었으나 전쟁통에 끊어져있다.. 만, 컬렌에게 명령만 하면 몇시간만에 나무가도도 아니고 원형 그대로의 석조 다리를 만들어놓는 인퀴지션의 위엄을 볼 수 있다(..).
  • 틸리산
  • 나바신 늪지대
  • 블라스티드 힐즈
[1] 프랑스어 발음으로 저 철자를 읽으면 '오를레'에 가깝게 읽히지 올레이가 되지 않는다.[2] 중세 유럽에는 이런 일이 흔했다. 가령 프랑스의 영주가 독일이나 이탈리아, 영국의 영토를 부·모계로부터 물려받아 가지고 있다던가.[3] 이래 봬도 네바라 펜타거스트 왕가의 적자 출신이라 이름이 이렇게 길다. 심지어 왕위 계승권도 있다. 본인은 이렇게 부르는 걸 질색해서 겨울 궁전의 수행원이 풀네임을 읊어대자 '적당히 하라'고 툴툴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