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생존자 그라놀라 편
1. 개요
생존자 그라놀라 편은 드래곤볼 超의 여덟 번째 에피소드이다. 토요타로의 말에 따르면 원작자인 토리야마 아키라가 정말 오랜 시간을 들여 다듬은 설정들로 구성되어있는 에피소드라고한다.
2020년 12월 15일, V점프 공식 계정에서 예고 되었다.
2. 등장인물
- 그라놀라
- 오토밀
- OG73-i
- 고이치
- 엘렉
- 가스
- 마키
- 오일
3. 전개
무의식의 극의 손오공이 모로를 소멸시키고 모로를 따르던 은하 패트롤 죄수들이 다시 은하 형무소에 수감된 지 수 개월 후, 은하 패트롤의 대원들 중 한 명이 자코에 의해서 은하 형무소에 다시 수감된 윤바에게 모로가 소멸한 분화구에서 정체불명의 구조 신호를 감지했다고 말하며, 윤바에게 아는 것이 있느냐고 심문한다. 하지만 윤바는 모른다는 대답을 하고 자코에게 "OG73가 확실히 파괴된 것인지 확실히 확인했나?"라고 물어본다. 자코는 모로가 소멸할 때의 폭발이 엄청났기 때문에 OG73도 흔적도 없이 소멸되었을 것이 분명해서 확인할 필요도 없었다고 답변하자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는 "확인 안 했군."이라고 말한다. 윤바의 말대로, 모로가 소멸된 거대한 분화구 안에는 얼굴의 반쪽이 소멸한 OG73의 머리 잔해가 있었다. 그런데 정체불명의 슬라임과 같은 물체가 OG73의 머리 잔해에 붙고 그 즉시 OG73의 눈이 빛나기 시작한다.
자코와 그의 은하 패트롤 동료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모로가 소멸되었던 분화구를 다시 확인하기 위해서 지구로 간다.[1] 자코는 모로가 소멸된 분화구 안을 조사해보지만 OG73의 잔해는 발견할 수 없었고 다시 지구에서 철수한다. 하지만 OG73의 머리 잔해는 고이치라는 악당의 부하들이 이미 회수한 뒤였다.
한편, 우주에서는 샌드위치 모양의 어떤 우주선을 다른 우주선을 탄 외계인이 추격을 하고 있었다. 그 외계인은 오토밀이라는 정체불명의 인물과 교신을 하고 있었다. 외계인은 자신이 추격하고 있는 우주선을 보고 오토밀에게 "저게 그 우주선이 맞나?"라고 묻고 오토밀은 외계인의 물음에 대해서 "그 우주선이 맞다. 조심해라, 그라놀라!"라고 대답하면서 샌드위치 모양의 우주선을 추격하고 있는 외계인의 이름이 그라놀라라고 밝혀진다. 그라놀라가 추적하고 있었던 우주선은 OG73을 만들어낸 고이치의 우주선이었다. 은하 패트롤 죄수 편에서 사간보 일당이 데리고 다니던 OG73는 이 외계인 일당들이 가지고 있었던 수많은 OG 병기들 중의 하나였다. 그동안 은하 패트롤 죄수 편을 통해서 강자들의 데이터가 업데이트되어 강화된 OG73를 보고 오히려 OG73를 도둑 맞은 것이 전화위복이 되었으며 강화된 OG 병기들만 있으면 우주를 지배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자찬하는 고이치. 하지만 그 직후에 그라놀라가 이 고이치의 우주선에 침투하고 우주선 안에 있던 고이치의 부하들을 차례차례 제압하기 시작한다. 당황한 고이치는 업데이트된 OG 병기들을 모두 가동시키라는 명령을 내린다. 그에 따라 OG 병기들이 그라놀라에게 덤벼들지만, 오히려 그라놀라는 여유롭게 OG 병기들의 이마에 있는 수정만을 정확하게 파괴하여 무력화시킨다. 그리고 마침내 은하 패트롤 죄수 편에서 모로를 통해서 강화된 OG73-i가 재생되고 있는 실린더를 바라보는 그라놀라의 미소 짓는 모습이 클로즈업 된다.
결국 그라놀라는 OG73-i를 탈취하여 도주하고 고이치는 다시 OG73을 도둑 맞았다면서 좌절한다. 이후, 그라놀라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그는 시리얼인이라는 이름의 외계 종족의 생존자로, 사이어인들이 프리저 군의 휘하에 있을 시절에, 사이어인들에게 공격받은 경험으로 인해서 생긴 트라우마가 있는 자였다.[2] 그라놀라는 사이어인들과 그 사이어인들을 수하로 부리던 프리저 모두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는 시리얼인이었다.
한편 비루스의 행성에서는 수면 부족 상태인 예언어에게 비타민 주사를 놓기 위해 예언어를 붙잡는 오공의 모습이 나오는데 이때 우이스는 예언어가 수면 부족 상태라면 안좋은 일이 일어날거라는 복선을 남긴다. 그리고 무의식의 극의 상태인 오공과 우이스가 대련하기 시작한다. 허나 아직까지는 우이스에게 상대가 되지 못하였고 우이스의 언급으로는 무의식의 극의를 완성했다고 하여 거기서 끝이 아니며, 자신의 극의의 정밀도는 메르스보다 높고 대신관은 더욱 높다고 하면서 오공은 스스로 자신의 극의는 제일 아래라는 것을 짐작하게 된다. 둘의 대련을 지켜보는 비루스는 너는 무의식의 극의를 목표로 하지 않을 것이냐고 베지터에게 묻자 극의는 자신의 방식이 아니라며 다른 길로 손오공을 넘어서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비루스는 수긍을 하면서 무의식의 극의만이 신의 기술이 아니라고 말한다. 무의식의 극의는 천사들이 득의한 기술이며, 파괴신들이 마음을 평온하게 해라 같은 얌전한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하냐면서 베지터에게 되묻는다. 베지터는 비루스에게 가르쳐 달라고 부탁하지만 비루스는 거절하면서 자신은 누구를 단련시킬 생각은 없다고는 했으나 잠을 깨기 위해서 운동이라도 하고 올테니 원한다면 멋대로 훔쳐보라한다.
그라놀라는 어느 행성에 도착하는데 원래 시리얼인의 고향이었지만 현재는 슈거인이 돈으로 사 정박한 상태이다. 슈거인들은 원래 시리얼인의 고향 행성인걸 알기에 그라놀라에게 같이 살자고 권유하지만 거절당한다.
다시 비루스의 행성에서 비루스가 갑자기 사이어인 종족은 얼마만큼의 별을 파괴해왔냐고 묻는다. 베지터는 자신들 사이어인은 싸우는 것 말곤 사는 법을 몰랐기에 꽤나 죄를 쌓아왔지만 일상적으로 파괴와 침략을 반복하게 된건 프리저에게 지배당했을 때 부터라고 한다. 비루스는 나쁜건 프리저 탓으로 돌리는 거냐고하자 베지터는 자신의 아버지 베지터 왕은 다른 사람 희생으로 권력을 얻어 왕국을 세웠기 때문에 그때부터 사이어인의 멸망은 시작되었다고 대답한다.
이에 비루스는 시시하다며 베지터를 공격하는데 자신의 죄뿐만 아니라 사이어인이 저지른 죄까지 전부 떠맡는 모습으론 파괴신의 기술을 얻을수 없다고하고는 프리저에게 혹성 베지터를 파괴하라고 조언한 건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베지터는 분노하여 비루스를 공격하지만 당연히 통할리 없고 비루스의 파괴 공격에 쓰러진다.
그라놀라는 모나이트라고 하는 어느 나메크인 할아버지와 살고있었는데 원래 나메크인은 다른 세계에서 이 우주로 이주한 종족이기에 나메크성이 아닌 곳에 정착한자도 있다고 한다. 모나이트 역시 드래곤볼을 만들수 있었으며 그라놀라는 그걸로 복수를 하려하지만 모나이트의 반대와 40년동안 남은 드래곤볼도 발견되지 않았기에 포기한다. 그날밤 뉴스에서 2성구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나오자 곧바로 훔쳐낸다. 그라놀라는 오토밀을 사용해 신룡을 불러내는 나메크언어를 사용해 신룡을 불러내고 자신을 우주제일의 전사로 만들어달라고 소원을 빈다.
4. 평가
5. 이루어진 소원
6. 같이 보기
[1] 사실 자코도 지구의 음식인 치즈와 우유를 살 목적으로 지구에 방문하려고 했던 것이다. 옥션으로 사면 너무 비싸다나(...).[2] 여기서 그라놀라의 꿈에서 왼쪽 뺨에 흉터가 있는 거대 원숭이가 나오는데, 팬들은 이 거대 원숭이가 손오공의 아버지인 버독이 아닐까하는 추측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