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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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드래곤볼 동인 작가로서
3. 평가
3.1. 호평
3.2. 비판
3.2.1. 작화 질적 문제
3.2.2. 줄거리 상의 문제
3.2.3. 캡틴 아메리카 코믹스 트레이싱 사건
4. 동인 작품
5. 정식 작품
6. 기타


1. 개요


일본의 만화가. V점프에서 활동 중이며 현 드래곤볼 超(만화)의 작가로 토이블이라고도 불린다.
동인지로 드래곤볼 AF를 낸 적이 있으며, V점프에서 '드래곤볼 히어로즈: 빅토리 미션'을 연재, 후에 드래곤볼 Z: 부활의 'F' 만화판을 그렸다.
드래곤볼에 대해서는 모조리 꿰고 있다고 한다.[1] 실제로 그의 방 사진 속 에는 드래곤볼 피규어가 빼곡히 진열되어 있다.

2. 드래곤볼 동인 작가로서


토요타로는 한 작품의 동인지로 시작한 만화가이기에, 그 대상인 드래곤볼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알려진 화풍으로 드래곤볼 미디어 믹스 작품을 연재 중이다.
그는 정확히 보면 토리야마 아키라의 그림체가 아닌 드래곤볼 애니메이션의 그림체를 참고했다고 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드래곤볼의 얼굴마담 애니메이터인 야마무로 타다요시의 오늘날 스타일과 매우 유사하다.

3. 평가



3.1. 호평


일단 애니의 화풍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드래곤볼에서 가장 보편화된 스타일 그 자체로 좋은 평가를 받기도 한다. [2] 예를 들자면 미래 트랭크스편의 오공 블랙, 그의 변신형태의 초사이어인 로제는 토요타로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굉장히 잘 그렸다고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3][4]
은하패트롤 죄수 편에 들어서는 더 많은 호평이 생기게 되었는데, 스토리를 쓰는 과정에서 모르고 넘어갈 만한 원작의 사소한 설정과 프리퀄인 쟈코의 설정까지 끌어오며 잘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앞서 서술되어 있는 드래곤볼에 대해 꿰고 있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

3.2. 비판


토요타로가 그리는 만화의 질은 월간 연재임에도 불구하고 주간 연재로 평균 이상의 질을 뽑아낸 토리야마 아키라의 원작 드래곤볼에 상당히 미흡하다.
다른 일본 만화 작가들과 비교해도 토요타로의 작화는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같이 AF를 그린 영지지와 비교하여 영지지가 원작 느낌을 살렸다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영지지의 경우, 독자적인 것이 너무 없다싶을 정도로 그의 작품들은 원작의 구도를 재탕한 것들이라서 골수팬들에게 지적당하고 있다. 인물들도 얼핏 보면 토리야마의 그림체를 비슷하게 그린 듯 하나, 변화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거의 모두 이를 악다문 표정들이다. 무엇보다 이목구비가 전부 한곳에 몰려있어서 원작에 가까운 느낌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오죽하면 드래곤볼 갤러리, 드래곤볼 슈퍼 마이너 갤러리 등에서는 좆요타로, 좆좆타로, 좆이블 거북타로 등의 별명들이 생길 정도다.
전생 야무치를 그린 드래곤 가로우 리와 종종 비교되곤 하는데 가로우 리의 구도의 뛰어남과 만화 그 자체의 실력으로 가로우 리를 높게 평가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5]
엄청난 작화를 보여주는 장면은 죄다 오마주나 트레이싱인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25화에 합체 자마스가 증식해 우르르 몰려오면서 오공 베지터와 대치하는 모습은 드래곤볼 Z 메탈 쿠우라 극장판의 오마주. 이마저도 그 때 뿐이었고, 이후 다시 저급한 작화를 보여주었다.

3.2.1. 작화 질적 문제


  • 인물 작화가 매우 불안정하다. 얼굴, 흔히 대갈치기라고 불리는 부분은 괜찮지만, 상반신부터 인체비례가 괴악해지기 시작하여 하반신으로 내려갈 수록 점차 그림의 질이 떨어진다. 인간의 몸으로 불가능한 자세들을 그리는 것은 물론이고, 인물을 허리가 얇고 거북목인 상태로 그리는데 이것이 낮은 작화력과 더불어 더욱 두드러져 보인다. 그 중 최악은 22화 베지터의 초사이어인 갓. 초 사이어인 갓 변신은 체격이 얇게 변하는 변신이기는 하지만 팔다리가 너무 말라서 마치 뼈와 가죽만 남은 듯한 느낌. 게다가 골반을 상당히 넓게 그리는데, 결국 사타구니가 벌어져있는 그림을 자주 그린다. 대표적인게 슈퍼 사이어인 갓 베지터나, 극장판 개봉 기념 브로리 그림인데, 흉물스러울 정도로 사타구니를 벌려서 인체를 엉성하게 만든다.
  • 배경을 그리지 않아 컷이 텅 빈 느낌이 있다. 과거 토리야마가 배경을 그리기 귀찮아 정신과 시간의 방을 만들었는데. 토요타로는 매 컷마다 정시방에 있다고 봐도 될 정도이다. 월간연재로 그리는 작품이라고는 믿을수 없을 지경.
  • 스크린톤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던 토리야마와는 다르게 톤의 사용 빈도는 훨씬 더 높다. 그러나 명암이 보여야 할 자리까지 스크린톤으로 때우는 부분이 있어 더욱 작화가 간단해 보인다.
  • 또한 쓸데없는 컷 낭비가 심하다. 예를 들어, 코믹스 22화에서 베지터와 오공 블랙의 전투씬 중 베지터가 체력의 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초사이어인 갓 상태에서 공격을 할 때만 초사이어인 블루로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쓸데없이 4컷이나 잡아먹어 까였다. 컷 낭비가 심한 편이기에 월간연재인데도 불구하고 분량이 매우 적다. 애니메이션판의 '힘의 대회' 48분이 몇십화로 늘어진 것도 사실상 토요타로가 월간지로 진도를 못 뽑아서 그렇다는 것이 정설. 그리고 이렇게 변신 단계를 오르내리는 전개는 본인의 드래곤볼 동인작 드래곤볼 AF의 내용 중 베지터가 초사이어인 변신을 '초사이어인 1 ~3 단계 - 초사이어인 2, 3 - 초사이어인 4'의 방식으로 번갈아 변신하는 방법을 그대로 재탕한 소재이다.[6] 원작자인 토리야마 아키라가 그린 현역 시절의 드래곤볼은 한 페이지에 컷이 4~5컷 밖에 들어가지 않아 내용이 스피디하게 전개되는데 비해 슈퍼 코믹스가 지지부진하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이와도 관련있다.
  • 원래부터 도요타로의 그림실력은 슈퍼빠나 슈퍼까, 한일 양쪽을 포함해서 대차게 까였지만 우주 서바이벌 편에 들어오면서 이전보다도 더욱 무성의해진 연출이나 구도, 실력때문에 더욱더 비난이 쏟아지고있다. 명색이 우주의 최강자급이 모인 대회인데 오공이 어린시절, 천하제일 무도대회에서 싸우던 때보다도 몇배는 저급한 연출을 그리고 있는 탓이 크다. 최근 화에서 애니에서 멋진 임팩트를 남겼던 무의식의 극의의 징조가 코믹스에서도 등장했지만, 도요타로의 그림에서 흔히 볼수 있는 얼빠진 표정을 갖다붙인 점과 지나치게 얇은 몸통과 팔다리, 주먹질 한 번 못 해보고 변신이 풀린 것으로 인하여, 작화가 워낙 잘 뽑혔던 애니판 우주 서바이벌 편과 비교되며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대표적인 예시
  • 격투액션 만화작가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액션의 작화가 미흡하고 연출력이 처참하다. 이게 제일 문제인데, 그림체 자체는 다소 단순하더라도 액션이 호쾌하고 구도를 잘 잡으면 커버가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그런 경우의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드래곤볼이라는 것이 문제의 근본 원인이다.[7] 드래곤볼 문서에서도 알 수 있지만 드래곤볼의 최고 장점은 호쾌하면서도 정교한 액션이다. 쓸데없는 신 없이 공격>방어>반격>방어or재반격>...의 순서가 물 흐르듯 흘러가면서 다양한 구도에서 이를 묘사하기 때문에 드래곤볼의 액션은 전혀 지루하지 않고 순식간에 읽어나갈 수 있다. 그런 멋진 액션으로 인해 드래곤볼은 스토리나 설정상에서 상당히 많은 오류가 지적당하고도 레전드의 만화로 거듭날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토요타로의 액션은 구도도 획일화되어 있고 공방이 정교하지도 않다. 치열한 공방은 단순 손장난으로 한두컷 정도로 때우고, 액션 자체도 지리하다. 몇몇 컷은 꽤 잘 묘사했다 싶은 부분이 있지만 대부분 트레이싱이다. 애니메이션으로 치면 몇 가지 뱅크신으로 때우는 거와 마찬가지인 거다.
예를 들면 토요타로의 코믹스에서는 선악을 통틀어 모든 캐릭터들이 독자의 뇌리에 남을만한 강렬한 독자기술을 구사한 적이 없다.
히트의 시간날리기나 오공블랙의 기의 검 같은 개성적인 능력을 가진 적들은 있었지만 이를 멋지게 활용하여 그 캐릭터만이 쓰는 격투기술의 구도를 표현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
흔하디 흔한 주먹질이나 킥 정도이니 드래곤볼 파이터즈에서도 토리야마의 입김이 많이 닿은 코믹스에서는 가져다 쓸 기술이 없으니 죄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기술들을 가져다 쓰고 있다. 우주 서바이벌 편 전까지 그토록 욕을 먹던 슈퍼 애니메이션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애니메이션이 없었다면 드래곤볼 파이터즈에서 극장판이 나오지 않은 슈퍼캐릭터들은 그저 평범한 주먹질만 해야 했을 것이다.
이러한 토요타로의 처참한 기량은 우주 서바이벌에서 정점을 찍고 마는데 당장 파괴신들의 결투만 해도 명색이 블루 이상의 강자들이 펼치는 대결인데 드래곤볼 초창기의 천하제일무술대회 때보다도 조잡하고 내용이 없다.
애니에서의 엄청난 활약으로 인해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던 무의식의 극의의 징조와, 완성형도 코믹스에서는 등장과 활약상 자체가 같은 변신이 맞나 싶을 정도로 초라하기 그지없었다.
그나마 이런 연출력이 개선되었다고 평가받는 모로편에서도 무의식의 극의의 징조가 등장하였지만 역시나 처참한 연출력을 보여주며 오명을 씻지 못했다.
그래도 무의식의 극의 완성형이 등장한 64화부터 연출력이 엄청 개선되어 점점 호평을 받는 의견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최소한 똑같은 위치에 놓여져있는 보루토 코믹스의 이케모토는 발전하지 않는 모습만 보여주는데 반해 도요타로는 그래도 발전하는 모습은 보여줘 평가가 보루토에 비해 낫다.
예나 지금이나 드래곤볼은 정통 액션물의 정점으로 기억되고 많은 후배 작가들이 드래곤볼의 액션을 참고하여 작품을 만들고 있는데 정작 후속작이 이 모양이니 까이는 건 당연하다.
이런 저급한 수준의 그림을 월간연재로 쏟아내고 있으면서도 "드래곤볼"이라는 브랜드 명성 하나에 기대어 부와 명성을 얻고 있는 도요타로의 행태는,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하여 건강이 안 좋아질 정도로 혼을 쏟아 연재를 하면서 독자들이 자신을 알아주길 기다리는 솜씨있는 다른 만화가들에게 박탈감을 선사할 정도로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
  • 드래곤볼 슈퍼 65화에서는 메르스에게 잘린 모로의 손이 왼손이었다가 날라올 때 오른손으로 바뀌고 모로가 잡았을 때는 다시 왼손으로 바뀌는 기적을 보여줬다.
  • 트레이싱
원작에서 나온 장면들을 트레이싱하며 쓰고 있다. 밑에 서술된 캡틴 아메리카 트레이싱 사건처럼 급기야 다른 만화의 그림까지 트레이싱하는 저급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8] 심지어 애니나 자신이 그렸던 2차 창작 드래곤볼 AF의 컷까지 트레이싱 하는 등, 매우 심각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9] 그의트레이싱 업적

3.2.2. 줄거리 상의 문제


드래곤볼을 꿰뚫고 있다는 개요의 설명이 무색하게 정작 세세한 설정을 신경 쓰지 못한다는 점이 크다. 아래는 그 예시이다.
  • 작중 초사이어인 2의 연출을 단순히 기를 발산 중에 스파크만 튀기거나 머리 모양이 1보다 더 솟구치는 정도로 묘사한다. 원작 드래곤볼에서 베지트가 초서이어인 1임에도 스파크 현상을 보인 점과 토리야마의 손오공 일러스트 및 드래곤볼 40주년 기념 만화판 및 네코마인에서 출현한 손오공과 베지터가 초사이어인 1에서도 스파크가 튀기는 모습을 고려했을 때, 기를 방출 시 스파크 현상의 발생 원인이 단순히 초사이어인 2 이후 변신에서만 한정된 연출이 아니라는 점을 원작자 토리야마처럼(정확히는 까먹은)모르고 있다. 초반에는 비루스와 손오공이 첫 대면했을 때그리고 오공 블랙의 힘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 위해 미래 트랭크스와 대결해봤을 때는 초사이어인 2에서부터만 스파크가 튀기는 연출을 보여주었으면서, 오공 블랙과 첫 면전에서 오공 블랙이 초사이어인 1에서 스파크 현상을 발생하는 일관성 없는 연출을 보였다. 해당 사건에서 베지터가 초사이어인 1이었다고도 하는데, 애니메이션에서 미래 트랭크스 편 이후 이야기인 우주 서바이벌 편에서 더 강해진 손오공이 이후 톳포와의 시합에서 초사이어인 2, 3에서만 스파크 묘사가 나온 것과 미래 트랭크스 전 편인 제6 우주 편에서 통상 초사이어인 상태의 아우라에 스파크가 없는 것을 보면 2로 변신했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것이다.
  • 미래 트랭크스의 초사이어인 1을 가느다란 머리가닥 두 갈래만 남기고 남은 머리가 솟구친 모습으로, 초사이어인 2는 가느다란 머리 두 갈래마저 솟구친 모습으로 묘사했다. 하지만 드래곤볼 히어로즈에서 트랭크스가 초사이어인 1에서 머리가 옆으로 퍼지고, 2에서 위로 솟구치고 3에서는 머리가 길어지지만 어느 변신이든 가느다란 머리 두가닥은 상시로 남겨두는 상태임을 생각하면 게임이 더 정확한 머리 묘사를 했다고 볼 수 있는데 만화판은 이러한 점이 미흡하여 아쉬운 점이 있다.[10]
  • 포타라 퓨전에서 융합된 등장인물을 그릴 때 합체 대상이 되는 두 인물의 복장도 고려해야 된다는 점이 있는데, 애니메이션처럼 단순히 마인 부우 편 복장으로 베지트를 출현시켰다. 마인 부우 편 당시에는 베지터는 점프 슈트, 오공은 주황 도복을 입었으나 미래 트랭크스 편에서는 베지터는 인조인간 편에서 입었던 전투복을 입고 있었기에 베지트의 복장이 전과는 달라야 하는 것이 정상이다. 반면 슈퍼 드래곤볼 히어로즈에서의 베지트는 이러한 의상 변화를 반영한 디자인이다. [11]
  • 초사이어인 블루 완성형이 등장하는 과정이 지나치게 조잡하다. 분명 약 30분 전 베지터가 갓과 블루의 조합으로 블랙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탄한데다가 마봉파를 쓰고서는 블루의 기력 소모를 버티지 못한다던 오공이 합체하고 나더니 베지터도 이룩하지 못한 완성형을 난데없이 들고 조금 전까지만 해도 자신들을 완전히 압도하던 합체 자마스와 대등하게 겨루는 모습을 보면 그야말로 심각한 주인공 보정을 오공에게 주입하고 있다. 예전에도 손오공이 베지터보다 급격한 파워업을 이룩하는 모습을 보인 적은 많았지만 이건 거의 구극장판 수준의 편애이다.
  • 코믹스 31화에서 17호가 닥터게로에 의해 악한 마음이 심어졌지만 크리링의 소원으로 폭탄이 제거된 이후 선한 마음을 되찾게 되었다고 하는 덴데의 설명이 나오는데 이는 미래트랭크스 세계의 17호와 원래 17호를 혼동한 오류이다. 미래 트랭크스의 세계에서는 확실히 17,18호는 악당이었지만 지금 오공 시대의 17호와 18호는 폭탄이 제거되기 전에도 딱히 악한 마음으로 악행을 저지른 적이 없다. 손오공을 죽이려고는 하였지만 할일이 없으니 일단 주어진 목적이나 달성해보자 라는 가벼운 이유였고 그 과정에서 막아섰던 z전사들을 목표가 아니라며 죽이지않고 살려주었다. 자신들에게 꼭두각시 인형 이라고 시비를 건 베지터조차도. 느긋하게 오공을 추적하는 과정에서도 차나 옷을 절도하긴 했지만 16호가 말했듯이 무분별한 살생을 한 적은 없다. 만일 아무 이유없이 살생을 하는 인물이었다면 진작에 16호가 제지했을 거다.
  • 아무리 살인을 금지한 토너먼트라지만 히트 같은 우주구급 강자들을 어렵지 않게 쓰러뜨리고 초사이어인 블루를 완성한 오공이 무슨 수를 써도 기스조차 낼 수 없었던 지렌무천도사를 때리지 못하고 몇 페이지 머뭇거린다. 무의식의 극의를 애니메이션처럼 원기옥 흡수 같은 무리수를 써서 등장시키지 않기 위해서인지는 몰라도 오히려 더더욱 밸런스 붕괴만 초래하고 말았다. 내공이 높은 것만으로 이런 게 가능하다면 수백 년을 살아온 카린이나 지구의 신은 파괴신의 공격도 피할 수 있어야 하나?

그 외에도 본인 스스로 설정을 변경 및 추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래는 예시이다.
  • 미래 트랭크스가 계왕신의 제자라는 설정이 붙었다. 이로서 하루종일 꼴사나운 춤을 추면서 힐링 파워를 준 주제에 동쪽 계왕신은 그 사실을 알리지도 않아서 바비디전에서 살아날 수 있음에도 간접적으로 나머지 계왕신, 파괴신들이 블랙의 손에 전멸한 단초를 제공하고 말았다.
  • 애니메이션에서 먼저 언급된 포타라 합체의 제한시간이 1시간이라는 설정을 가져와 합체 자마스의 합체 시간도 1시간이 되었는데, 블루 베지트의 전투력이 너무 강대해 먼저 합체한 자마스보다 더 빨리 합체가 풀린다던지 하는 무리수 같은 설정이 있다.[12]
  • 손오공이 파괴 권능을 쓰게 하였다. 애니에서와는 달리 코믹스에서의 오공은 비루스가 자마스를 파괴할 때 같이 있지도 않았다. 코믹스가 다른 건 몰라도 애니의 부족한 설정설명을 보충해주며 최소한 설정떼우기로는 호평을 받는 중이었는데 ‘오공이 파괴를 쓰면 멋있겠다’는 초등학생이나 할 법한 발상을 실행에 옮긴 것. 게다가 이런 힘을 가지고 있으면 밤까지 새우면서 마봉파를 습득한 것은 뭣 때문인가? 개연성이 매우 떨어지는 묘사임이 틀림없다.


3.2.3. 캡틴 아메리카 코믹스 트레이싱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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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로가 그린 V점프 표지 일러스트. 우연이라고 하기엔 동작이 너무 겹치며, 또한 이 작가가 이때까지 보여온 를 생각해 본다면 거의 트레이싱이 확실하다.
캡틴 아메리카 코믹스를 그린 사람은 Dexter Soy.[13] 그는 트윗에 아래와 같은 답변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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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하자면,

세상에 이럴 수가. 나는 어릴 적에 드래곤볼 카드 그림을 보고 따라 그리면서(트레이싱 말고) 자랐다고! 근데 이젠 드래곤볼 작가가 내 그림을 트레이싱하고 있다니, 이거 영광인걸! '''거참 희한하군.'''[14]

토요타로는 자신의 트위터에 저 일러스트를 올렸다가 댓글에서 트레이싱을 지적하는 사람들이 나타나자 해명이나 입장 표명도 없이 '''은근슬쩍 글을 내렸다.'''
이 행동은 다른 만화가들의 노력을 무시하는 행동이고, 또한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기도 한다. 다른 사람들은 기를 쓰며 만화가가 되려고 노력을 하나, 트레이싱만으로 일을 한다는 건 분명 비난받아야 하고, 법적으로도 처벌받아야 한다.

4. 동인 작품



5. 정식 작품



6. 기타


혹평이 많지만 토리야마는 나쁘지 않게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자마스의 타락에 대해서 토리야마 자신이 잘 못하는 심리 묘사를 훌륭하게 그려냈다고 했으며, 단순히 자신의 뒷모습을 따르는 것이 아닌, 스스로의 무언가를 넣는 것이[15][16] 드래곤볼 팬들에게는 이질감과 거부감이 들 수 있지만 토리야마는 오히려 대견하게 생각한다고 한다. 실제로 그림체 자체도 토리야마는 자신을 훌륭히 모방했다고 발언했고.
또한 토리야마는 토요타로의 코믹스에 신경을 많이 쓰는편이다. 그림을 아예 다시 그리라고 지시한 부분은 토요타로가 추가한 부분이나 실력적 문제가 아니라 마르가리타와 베르무드의 성격을 모티브인 조커와 할리퀸과 비슷하게 해석하였기 때문이고 구도의 미숙함은 오히려 본인이 직접 다시 그려주며 지도해준다. 토요타로도 이 기대에 호응이라도 하듯 처참한 실력을 선보인 슈퍼 코믹스 연재 중반까지와는 달리 은하 패트롤 죄수 편부터는 많이 향상된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1] 오공과 베지터의 성격에 빗대어 이를 부정하는 문단이 있었으나 그러한 문제는 완벽한 토리야마의 작품인 신극장판 3개에서도 똑같이 드러나기 때문에 도요타로의 문제라고 보기는 힘들다.[2] 원작자가 아닌 어시가 그린 화풍으로 인해 비판받는 나루토의 정식 후속작 보루토와는 상반되는 부분.[3] 실제로도 얼굴형이나, 초사이어인 머리등, 그런 부분 등은 꽤나 잘 그린다.[4] 게다가 애니에 등장한 캐릭터들은 애니 속 모습을 그대로 가져온듯 묘사가 거의 완벽하다.[5] 허나 가로우 리의 경우, 연재기간이 매우 길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6] 다만 애니메이션에서도 먼저 트랭크스가 베지터를 낚으려고 초사이어인 1-3단계에서 순식간에 초사이어인 2로 전환하는 작전을 썼고, 비슷한 동인 작품인 드래곤볼 M에서도 동일한 수법이 쓰이긴 쓰였다.[7] 물론 토리야마 아키라의 그림 실력 자체는 최고지만 그와 별개로 캐릭터 디자인이나 전투신 외의 묘사 등은 상당히 데포르메가 가해지는 경우가 많다[8] 대부분 원작에서 트레이싱한 컷들인데, 원작보다 박력이 없고 오히려 더 조잡해 보인다.[9] 헌데 이건 자기가 그렸으니 별로 뭐라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굳히 비판하자면 게으르다는 정도?[10] 원작에서 미래 트랭크스가 맨 처음 초사이어인이 되었을 때와 셀을 쓰러뜨릴때의 머리 모양은 명백히 다르다.[11] 하지만 이는 원작팬들을 위한 추억보정일 확률이 크다. 실제로 애니메이션에서도 마인부우전 베지트복장이 나오기 때문에 이는 토리야마의 원안에서 마인부우전 복장이 나온것으로 보인다.[12] 베지트의 빠른 합체시간 초과는 애니에서도 나왔다. 도요타로의 독자적인 설정이라기엔 무리가 있다.[13] DC 코믹스에서 Red hood and Outlaws#Rebirth를 그리고 있다.[14] I'm flattered가 반어법일 수도 있지만, 완전히 비난하는 느낌의 글이 아니라고 보는 게 나을 것이다. 이 트윗글만 봐서는 그냥 격세지감 같은 오묘한 기분일 가능성도 있다. 어떤 의도인지는 글쓴이에게 물어봐야 확실할 듯.[15] 베지트의 참전, 트랭크스의 회복 파워, 베지터의 초사이어인 갓 사용 등은 도요타로의 아이디어였는데 토리야마가 받아들인 것이라고 한다. 게다가 베지트의 1시간 설정이 애니에도 나오는 걸 보면 초안 단계에서 도요타로의 설정변경을 수용한 모양이다.[16] 게다가 베지터의 초사이어언 갓은 애니에선 안 나왔지만 토리야마가 제작한 정사인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에서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