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렌

 



1. 개요
2. 극중 활약
3. 기타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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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동전사 건담에 등장하는 캐릭터.
성우는 나가이 이치로(永井 一郎, TV판, 극장판1), 이케다 마사루(池田 勝, 극장판2), 호우키 카츠히사(宝亀 克寿, 특별판), 시로쿠마 히로시(건담 오리진) TVA에선 김명준, 북미판은 카일 맥칼리.
한국에선 80년대 해적판 건담 대백과에서부터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이나 정식 합법판 건담 대백과에서도 도렌이란 일본 발음으로 꾸준히 표기되어 왔지만 공식설정집에 나온 영어 표기명 Dren 을 봐도 드렌이 맞다. 2019년 무려 40년만에 한국어로 더빙 방영된 퍼스트 건담에서도 드렌이라고 나왔다.

2. 극중 활약


지온공국 우주공격군 소속으로 계급은 소위, 후에 대위로 진급. 샤아 아즈나블의 부관인데, 샤아가 수시로 모빌슈트를 타고 나가므로, 그 사이 기함 팔멜의 지휘를 맡는 경우가 많다.[1] 이는 샤아 본인이 함장으로서 함에 얽매이는 것보다는 MS를 타고 전투하는 것을 선호했던 것도 있지만, 그만큼 함에 신경쓰지 않고 전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드렌이 함장직을 잘 수행했기 때문이다.
지구에 무사이의 지구 대기권 짐입 셔틀인 코무사이로 강하한 후에도 샤아를 보좌하여 기동전사 건담 TV판 7~12화에서는 샤아와 함께 코무사이나 룻군[2]을 조종하여 코어 파이터화이트 베이스와 싸우기도 한다. 샤아에게 위장공작을 의뢰받는 등, 샤아에게 신뢰받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그만큼 유능하기도 했는데, 루나 2 기습작전을 제안한 샤아의 지시를 충실하게 이행, 겨루 무사이 1척 가지고 루나 2기지로 쳐들어오겠어? 라고 방심한 왓케인의 뒷통수를 시원하게 후려쳤다.
샤아가 좌천된 뒤에는 대위로 진급하여 무사이 급 경순양함 3척[3]릭 돔을 위시한 캐멜 패트롤 함대의 지휘관이 되었다. TV판 32화에 재등장하여 화이트 베이스를 추적하는 샤아와 농담을 주고받고, 그의 협공요청에 응하여 화이트 베이스 대에 선제공격을 가한다. 하지만 예전에 비해 급격히 기량이 향상된 화이트 베이스 대의 맹공에 압도당하면서 요함 토쿠멜과 스와멜이 차례로 격침되고, 기함인 캐멜도 건담의 빔 사벨에 썰려버린다. "건담이다! 그, 그 하얀 녀석이야!"하면서 경악하던 드렌은 산 채로 우주공간으로 떨어져나가는데 직접적인 생사확인은 불명이지만 사망으로 처리된다.
극장판에서는 샤아한테 "역시 대령님은 우주에 계시는 게 어울리십니다." "아첨하는 거냐?" "핫핫핫!"하면서 가볍게 농담따먹기를 한 뒤, 지휘관으로서 부하가 겁먹지 않도록 노말슈트 착용을 거부하는 것으로 묘사된다.[4] 그러나 결국 함교에 빔 라이플의 직격을 받고 사망한다.
이에 샤아는 "그 드렌이… 내가 도착할 때까지 못버틸 줄이야..."하면서 충격을 받았다.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에서는 차근차근 승진해온 부사관에서 샤아의 부장으로 결정되기까지의 경위도 약간 그려지고 있는데, 루움 편에서는 "드렌 소위라고 했나? 능력도 괜찮고 믿을만하군. 사관학교 출신 장교보단 훨씬." 그리고 사병출신 장교들은 자비가에 맹목적인 충성을 바치지 않는 점도 마음에 들어하였고. 드렌은 샤아가 사병 출신이지만 쫒겨나기 전까지만 해도 사관학교 엘리트 출신이라는 점에서 좀 잘난체하는 타입인줄 알았지만, 샤아 못지않게 좋은 첫인상을 받았고 다른 장교들과 달리 부하를 아끼는 점을 마음에 들어하였다.[5] 그래도 눈에 들었는지 6화에서 원작과 다르게 중위 계급으로 함장 대리를 맡게 된다. 정식으로 부관이 된 후에는 샤아는 함장보다는 우주에서 싸우는 전사라면서 대놓고 드렌에게 함장직을 시킨다. 샤아가 좌천된 사이의 행동은 불명이지만, 키시리아 자비에 의해 지구에서 원대 복귀할 적에는 다시 부관이 되어 자브로 공격을 서포트하고 있다. 그 후 샤아에 의해 한발 앞서 우주로 보내져 캐멜 함대의 지휘관이 되고 극장판과 같은 최후를 맞게 된다.(사망 처리)
전체적으로 보아 샤아의 오른팔로 뛰어난 전략가는 아니지만 충직하고 침착한 캐릭터로 묘사된다고 할 수 있다. 샤아가 그를 신뢰하여 부재시 함대 운용 전권을 맡긴 것만으로도 그의 입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3. 기타 미디어


기동전사 건담씨에서는 샤아와 자주 엮여 개그를 한다. 특히 노말슈트와 관련된 이야기가 많다. 예로 노말슈트를 평소 잘 착용하지 않는 샤아와 죽기 전에 일부러 노말슈트를 입지 않은 드렌에 대한 조크라든지. 투구만 쓰고 전신탈의를 일삼은 샤아[6]와 호응하여 전신탈의로 나오기도 했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모노아이 건담즈에선 화이트 베이스대와 싸우다 패배하기 직전 주인공 부대와 샤아 부대의 개입으로 살아남고 이후 샤아의 잔지발급 전함을 운용하게 된다. 아 바오아 쿠 공방전까지 살아 남았으나 다른 인물들을 위해 미끼가 돼서 사망한다.
[1] 첫 출전부터 샤아가 대놓고 "함장은 드렌 자네야"라면서 함장 대리를 맡겼었다.[2] 지온군 모빌슈트 수송기이자 정찰기. 미사일과 기관포도 달려서 가벼운 폭격도 하긴 하지만 주로 정찰과 모빌슈트를 수송하는데 쓰인다. 이걸 타고 나온 건 이세리나 에센바하가 가르마에 대한 복수를 시도하려던 에피소드 11화에서 나온다.[3] 무사이급 순양함 3척 캐멜, 토쿠멜, 스와멜. 샤아의 팔멜과 마찬가지로 '멜'자 돌림.[4] 기동전사 건담씨에서는 알몸으로 지휘..[5] 애니에서는 멋대로 발진하려는 샤아한테 함장의 지시를 기다리라는 말로 못나가게 하려다가 억지를 부리자 지온 십자 훈장을 받은 용사하고 같이 일하는건 피곤하다면서 비야냥거렸다.[6] 풀 프론탈의 의미가 전신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