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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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판에서의 배우는 그레이엄 맥타비쉬.[1]
Dwalin. 호빗의 등장인물. 소린을 따르는 소린의 12가신 중의 한 명. 발린의 동생으로 주로 형인 발린과 함께 행동했으며, 소린의 12가신으로 발탁됐다.
영화에서는 가장 키가 크고[2] 머리에 문신을 하고 있으며, 아자눌비자르 전투 당시엔 모히칸 헤어에 산발이었다.# 1# 2 1편에서 난쟁이 중 최초로 등장해 빌보의 집을 방문했다. 처음에 백엔드에 들어올땐 얌전히 인사한 후 이 집에서 우리들의 저녁식사가 예정되어 있다고 하자 빌보는 어리둥절해하며 마지못해 식사를 대접해주지만 그를 시작으로 발린, 필리, 킬리 그리고 나머지 난쟁이들이 단체로 우르르 무단주거 침입을 개시한다. 이후 난쟁이들은 백엔드의 음식들을 마구마구 거덜내며 빌보를 기절하게 만든다.
상당히 마초적인 모습의 외모에 걸맞게 싸움 솜씨가 상당해서 거의 모든 전투 씬에서 활약한다. 트롤들과의 전투에서 짧게 보여준 소린과의 연계가 인상적. 무기는 양손으로 휘두르는 거대한 망치이며, 고블린 소굴에서의 전투에선 등에 지고 다니던 쌍도끼를 쥐고 휘두른다. 동굴에서 탈출할 때 난간을 들어내서 그대로 앞에 보이는 고블린들을 향해 휘둘러 아래로 떨궈버리는 폭풍간지를 보여준다. 한쪽 귀가 반쯤 뜯어져 있는데, 모리아의 전투에서 오크에게 물어뜯긴 거라고 연기한 배우 본인이 트위터에서 물어본 팬의 질문에 답해준 적이 있다. 몸 여기저기에 있는 드왈린의 문신들은 드왈린 본인이 겪었던 큰 사건들을 잊지 않기 위해 새긴 것들이라고 한다. 소린과의 사이가 유난히 돈독하게 묘사되는 드워프로, 형인 발린과 함께 에레보르 멸망 전부터 소린과 함께 해온 최측근 위치. 설정상으로도 형제 같은 사이라고 한다.
2편에서도 성깔을 제대로 부리는데, 바르드를 물로 처넣어 버리자고 으르렁거리질 않나, 변기(…)를 통해 바르드의 집으로 숨어들면서 '''"누구한테 얘기라도 하면 팔을 뽑아버릴 거야(…)"'''라고 죄없는 바르드의 아들을 협박한다. 에스가로스의 영주가 소린을 돈으로 고용된 용병 범죄자라고 비아냥 거리자, '감히 누구 앞에서 지껄이는 거냐'라며 발끈해 소린의 신분을 밝히고, 일행이 산으로 떠나는 것을 말리는 바르드에게 덤비려 해 난쟁이들이 뜯어말려야 했다.
3편 호빗: 다섯 군대 전투에서는 탐욕에 빠진 소린의 모습을 보고 비통함에 눈물까지 보이며 "그렇게 왕좌에 앉아 왕관을 쓰고 있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볼품없으십니다"라고 소린을 비판했다. 후에 아조그를 치러 소린, 필리, 킬리와 같이 산양을 타고 갈까마귀 언덕으로 향할 때 간달프가 그들을 바라보며 최정예들 이라고 하는 것을 보니 전투 실력이 팀중 탑인 듯. 난쟁이들 배우 모두 설정상 원정대 내에서 가장 강력한 전사가 드왈린이라고 인정한다. 위험에 처한 빌보를 구하고 한참 열심히 싸우다가 증발하고 나중에 빌보 배웅할 때에야 모습을 비친다. 편집된 장면은, 아조그가 소린을 칼로 찌르려 할 때 드왈린이 구하려고 달려들지만 오크들의 방해로 양손 도끼를 놓치고 만다. 그래도 단검 하나를 빼들고 오크들을 모두 죽이면서 다시 달리지만, 결국 소린은 아조그를 죽이기 위해 칼에 찔리게 되고, 드왈린은 오열하며 소리친다. 정황상 마지막 순간은 소린과 빌보 단 둘의 우정을 강조하기 위해 짤린 듯.
여담이지만, 드왈린의 새로운 양손 도끼는 자세히 보면 녹색이다. 크로니클에 따르면 비취 혹은 보석 에메랄드(!)를 갈아서 만든 도끼라고... 반지의 제왕 온라인에서는 청색산맥의 드워프 지도자로 나온다.
한편 드왈린은 대단히 장수해서 340세에 죽었는데, 이때가 무려 4시대 90년이다. 즉 아라고른이 통합 왕국의 왕으로 즉위하고 90년 후에 사망했다.

[1] 영국의 배우이자 성우로 람보4에서 SAS 출신 대머리 용병 배역을 맡았다.[2] 설정상 150cm. 실제로 호빗에서 난쟁이 배우들 중 드왈린 역의 그레이엄 맥타비쉬가 무려 '''190cm'''로 최장신이다. 여담으로 반지 원정대 멤버들중에서도 가장 작은 난쟁이 역이었던 김리 역의 배우 존 라이스-데이비스가 185cm로 최장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