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워프 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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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행적
3. 실력
4. 기타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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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도 금속도 연마하기 전에는 모두 돌덩이로다. 사물을 겉모습으로 판단하는 드워프는 이 세상에 없느니라.

'''鉱人道士 / Dwarf Shaman'''
고블린 슬레이어의 등장인물. 성우는 성우는 [image] 나카무라 유이치.
주인공 고블린 슬레이어의 파티 동료. AA에선 아이작 네테로. 종족 특유의 유쾌함 + 속편하고 털털한 성격이 돋보이는 사내다. 모험가가 된 동기도 거창한 목표가 있는 건 아니고,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맛 좋은 음식과 술을 먹어보기 위해서. 덤으로 통상적인 서브컬쳐의 드워프들과 달리 복장이 동양풍 - 특히 일본쪽에 가깝다. 옷의 매듭이나 게다[1] 전형적인 일본 복식.
모험가가 된 동기가 동기인 만큼, 괴짜 취급받는 고블린 슬레이어를 첫 대면부터 마음에 들어한다. 담이 크다느니, 괴팍하여 알기 힘든 성격이라느니 하며 작중 내내 고블린 슬레이어의 알지 못했던 면모들을 관찰하며 흥미로워한다. 드워프나 리자드맨 사회에선 완고함이나 자기일에만 몰두하는 괴팍함도 장인이나 전사의 미덕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고블린 소탕의 장인이라 할 수 있는 고블린 슬레이어를 좋게 본다.

2. 행적


주인공 파티를 사실상 구성한 인물이다. 물의 마을 주점에서 삼촌의 부탁을 받아 주인공 파티를 구성한다. 처음에는 엘프와 같이 모험을 하라는 말에 도저히 무리라고 거부하지만 수인족과 개싸움을 벌이는 엘프 궁수를 보고는 저런 엘프라면 괜찮을 거라 여긴다. 마침 주점에서 적선을 바라는 리자드맨 승려를 보고는 엘프 궁수를 데려오면 먹을 것을 사주겠다고 제안한다. 그리고 셋이서 파티를 구성한 다음 여기에 고블린 슬레이어와 여신관까지 합류시킨다.

3. 실력


드워프답게 주로 땅의 술법을 부리는데[2] 그 공격력이 강하고 광역기도 겸할 수 있기 때문에 고블린 슬레이어 파티의 핵심 마법 딜러를 전담하고 있다. 작중에서 사용한 땅의 술법은 다음과 같다.
  • 스톤 블래스트(Stone Blast) : 드워프 도사의 간판 공격 마법으로 모래알이나 돌조각을 공중에 던져서 주문을 외우면 그게 점점 커져서 술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날아가 적에게 피해를 주는 술법이다. 대상을 1인 및 다수로 조절 가능이며, 고블린 잡졸들은 1대 맞으면 그냥 사망할만큼 위력이 좋은 편. 다만, 오우거나 고블린 챔피언 같은 상위종 녀석들에겐 따끔한 수준인듯.
  • 폴링 컨트롤(Falling Control) : 지정한 대상 혹은 특정 범위의 물건들을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게 만드는 술법. 2권 중반서 조약돌을 던져 크게 키운 다음 고블린 함대 머리 위로 떨궈서 수장시켰고, 2권 후반엔 거울방 천장의 석재 구조물을 붕괴시켜 고블린 챔피언 무리를 압사시키는 용도로 요긴하게 써먹었다. 높은 곳에서 떨어질때 낙하속도를 줄여 안전하게 착지할 수 있도록 돕는 응용이 가능하다.
  • 스톤 / 메탈 베리어(Stone/Metal Barrier) : 돌이나 금속에 술법을 걸어 지정된 위치에 벽을 세울 수 있다.
  • 웨더링(Weathering) : 암석 및 금속을 풍화시켜 바스러지게 만들거나, 역으로 빠르게 경화시킬 수 있다. 2권에서 고블린 슬레이어가 가져온 화산재를 굳혀 일종의 시멘트처럼 만들어 고블린 패거리들이 벽 너머에서 날리는 독가스를 막는데 요긴하게 써먹었다.
  • 바인드(Bind) : 밧줄을 날려 적이 움직이지 못하게 만드는 술법. 5권에서 도망치던 고블린의 다리쪽에 이것을 써서 일시적으로 발을 묶는 식으로 사용.
  • 스네어(Snare) : 바닥을 늪처럼 만들어 적의 발을 묶는 술법.
  • 터널(Tunnel) : 땅을 파는 술법.
  • 컨트롤 스피릿(Control Spirit) : 석탄에 불을 붙히거나 온기가 돌게 만드는 술법.
  • 테일 윈드(Tail Wind) : 바람을 쳐내는 술법. 5권에서 설산을 주파할때 눈보라의 영향을 안받기 위해 처음 사용.
  • 스피릿 월(Spirit Wall) : 땅의 정령을 불러내어 보호막을 치는 술법. 9권에서 처음 사용했다. 여신관의 프로텍션과 달리 이건 물리적인 형태로 보인다는 차이가 있는듯.
  • 피어(Fear) : 적에게 환상을 보여주어 혼란에 빠지게 만드는 술법. 다크 엘프 전때 고블린 소대에게 메뚜기 떼를 보여주는 식으로 처음 사용.
그 외에 드워프 종족이 좋아하는 술을 이용한 술법도 아주 잘쓴다. 참고로 이때 쓰는 술은 알콜 도수가 엄청나게 높은 독주인데, 1권에서 고블린 슬레이어도 몇잔 마시고 잠들었으며, 엘프 궁수는 목구멍이 타들어가는 느낌이라며 격하게 기침을 했다. 본인은 '이정도로 뭘?'이라는 식으로 원샷.
술사인만큼 따로 근접 무기를 챙기지는 않는 모양이다.[3] 하지만 고블린 챔피언 무리와 싸울때는 도끼를 주워서 싸우는 모습이 나온 걸 보면 무기 다루는 실력도 제법 된다. 후에는 따로 돌도끼를 챙겨다니는 모습이 나오는데, 전위를 맡아도 될만큼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다. 힘도 세서 어떤 스포일러의 소녀와 리자드맨 승려를 혼자서 짊어져 다니기도한다. 본인의 말을 따르면 '흄과 드워프의 태생적 한계'인듯하다.

고블린 슬레이어의 동료 중에서 비중이 낮은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으나, 전혀 아니다. 공격마법 사용자는 그가 '''유일'''한데다[4] 방어/유틸 술법도 사용이 가능해 어떤 상황에서건 밥값 이상을 해내니 오히려 비중이 엄청나게 높은 최중요 멤버다. 간판기인 스톤 블래스트는 단독화력으로 파티내 넘버원이고, 드렁크/폴링 컨트롤/스네어 등 적에게 군중 제어기를 걸 수 있는 술법은 범용성이 엄청나게 뛰어나 여러 곤란한 상황을 타개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다. 다만 애초에 사용횟수가 제한되어있는 '스펠 캐스터'로서 한계가 있다보니 요소요소에서 주문을 쓰고나면 힘이 빠지긴 한다. 하지만 은 등급인 만큼 마법의 사용숫자도 굉장히 높다.

그 밖에도 고블린들이 자리잡은 유적의 바닥 타일만 보고도 어느 쪽 길이 고블린의 침소인지 알아 맞출 수 있는 능력도 있다. 즉, 건물 내라면 척후로도 능력이 있다는 의미. 또한 엘프 궁수도 놀라워했듯이 바람의 정령까지 부릴 수 있다. 엘프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4. 기타


  • 파티 동료인 엘프 궁수와는 일반적인 판타지에 나오는 엘프&드워프 관계처럼 툭하면 티격태격 말싸움을 하는데, 그녀가 나이를 가지고 놀려대면 가슴 작다는 점을 노리고 빨래판 or 모루라고 역공을 가하는 패턴이 많다.
  • 본인 말로는 드워프 중에서 미남 측에 속한다고 한다. 이쪽도 나이가 있는 편이지만 엘프 궁수가 넘사벽이라 완전 아이 취급을 당하고 있다.[5] 엘프 궁수가 어른 노릇을 못 하는 바람에 어쩌다 보니 파티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맡고 있다. 연장자로서의 통찰력도 뛰어난 편.

  • 고블린 슬레이어를 바이터(물어뜯는 자)[6]라고 부른다. 문고판에 와서 일본풍인 복식에 맞춰 명칭이 카미키리마루(かみきり丸/물어찢는 아이)로 바뀌었다.
[1] 애니메이션 판에선 조리로 변경되었다.[2] 주문에서는 스피릿과 노움 등이 언급된다. 마법과 다른 것인지는 불명.[3] 사용하는 마법들이 촉매제를 요구하는지라 챙길 여유가 없다. 이것저것 다 챙기다가는 드워프의 기동성이 한층 떨어지기때문.[4] 여신관의 간판기인 홀리 라이트나 프로텍션은 방어 및 유틸용이고, 리자드맨 승려의 술법들도 전부 보조계열이다.[5] 다만 이 엘프도 자기 동족 내에선 어린애 수준의 연령대라는게 함정.[6] 톨킨 세계관에서 오르크리스트가 고블린어로 바이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