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루가노
1. 개요
디에고 알프레도 모레노 루가노 (스페인어: Diego Alfredo Moreno Lugano, 1980년 11월 2일, 카넬로네스 ~ )는 우루과이의 전 축구선수이다. 그의 특기는 오프사이드 라인 조율능력으로 상대 공격수를 오프사이드로 유도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2010년대 초반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의 전성기를 이끈 주장이자 고딘 - 히메네스 이전 수비의 상징이다.
2. 국가대표
처음으로 2003년에 우루과이 국가대표팀에 승선한 루가노는 2007년에 국가대표팀의 주장이 되었다. 총 95경기에 9골을 넣었다.
2014년 FIFA 월드컵 남아메리카 지역 예선 9라운드 아르헨티나와의 원정경기에서 그의 조국 우루과이는 루가노가 출장한 상태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철벽수비를 보이며 박빙을 연출했으나 루가노가 부상으로 교체되자마자 내리 3골을 허용하며 아르헨티나에게 패배했다.
그는 또한 2014년 FIFA 월드컵에도 출전하였으며 첫경기인 코스타리카전에 선발출전하였다.팀은 에딘손 카바니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전에 급격하게 무너지면서 3골을 내주었고 결국 1-3으로 역전패를 당한다.이후 부상으로인하여 다음경기 출전이 불투명해진다.
결국 2차전인 잉글랜드전부터는 호세 히메네스가 그의 자리를 대신하였으며 나머지 두경기인 잉글랜드,이탈리아를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16강에 진출하였다.그러나 팀은 16강전에서
팀의 에이스인 루이스 수아레스의 공백을 뼈저리게 실감하면서콜롬비아에게 0-2로 패배하고 8강 진출에 실패하였다.또한 루가노는 경기중 벤치에서 주심에게 항의를하다가 경고를 받기도 하였다.
월드컵이 끝난이후 루가노는 대표팀 입지가 크게 줄어들었고 결국
주장직을 자신의 파트너였던 디에고 고딘이 대신하게 된다.
3. 클럽 경력
루가노는 1999년, 클럽 나시오날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두 시즌뒤 2001년 그는 플라사 콜로니아로 이적했다. 플라사 콜로니아에서 두 시즌 동안 보여준 그의 성적으로 인해 브라질 세리에 A에서 관심을 받기 시작했고 결국 상파울루 FC로 이적한다.
2002년 상파울루 FC로 이적한 루가노는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었다. 총 96 경기를 뛰었으며 8 골을 득점하였다. 2005년에는 상파울루 FC를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와 FIFA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 시키는게 큰 기여를 했고 그의 활발한 플레이와 든든한 수비 실력은 많은 유럽 팀들에게 까지 퍼진다.
2006년, 많은 유럽 팀들이 루가노를 원했지만 결국 루가노의 선택은 페네르바체 SK였고 이적한 첫 시즌부터 환상적인 활약을 보여주며 2006-07 시즌, 페네르바체 SK의 우승에 공을 세운다. (특히 2006-07 시즌은 페네르바흐체의 창립 100년째 였기 때문에 의미가 컸다.) 활약을 계속 하던 그는 페네르바체 SK 팬들이 뽑은 팀 내 최고의 외국인 선수에 뽑혔다. 그러나 잦은 옐로 카드와 퇴장은 가끔 팀을 위태롭게도 하였고 특히 2008-09 시즌에는 갈라타사라이 SK 더비에서 경기 도중 엠레 아싁에게 박치기를 해, 두 팀 선수들간에 심한 몸 다툼을 만들어냈고 사건의 시발점인 루가노는 결국 출장 정지를 당한다. 그 일이 있은 후 여름 이적기간에 그의 이적설이 나돌았으나 결국 다시 재계약 하며 2009-10 시즌 다시 쉬크뤼 사라졸루 경기장에 남게 되었다.
2011년, 페네르바체가 승부조작에 연루되어 챔피언스리그 출장 자격을 박탈당하자 파리 생제르맹 FC로 이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