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마니

 

1. 일반적인 뜻
2.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등장인물
2.1. 소개
2.2. 성격
2.3. 작중행적
2.4. 인간관계
2.5. 기타


1. 일반적인 뜻


보통 어떤 조직큰형님 밑에 있는 부하조직원들 중에서도 좀 급이 낮은 하위 조직원, 수습 조직원 등을 말하는 속어이다. 이렇다 보니 함부로 쓰면 싸움 나는 말들 중 하다.
보스가 데리고 다니는 동네 양아치들을 의미하기도 한다.
비슷하게 쓰이는 용어로 시다바리, 졸개, 꼬붕[1] 등이 있다.

2.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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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소개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등장인물. 본명 안동호.[2] 나이는 '''25세'''. [3] 서부구치소 7하5 방 수용자 중 빡빡머리를 하고 있는 갈매기의 꼬붕으로 출연. 가끔씩 외진으로 외출을 하기 위한 꾀병으로 난리를 치는 게 특기. 나중에 김제혁이 있는 서부교도소로 이감되었다.


2.2. 성격


김제혁에게 치명적인 부상을 입혀 그가 선수생활을 끝낼 위기까지 몰아붙일 만큼 악랄한 짓도 했으나, 13회를 기점으로 믿기지 않을 만큼 순둥순둥하고 귀여운 면모까지 드러냈다. '똘마니'라는 별명에 걸맞게 자신이 믿고 의지하기로 마음 먹은 사람에겐 끝까지 충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며, 김제혁을 만나기 전까지는 자신이 모셨던 조폭이나 범죄자에게 복종하는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스스로 할 일을 찾아서 할 줄 모른다. 형님으로 생각하는 사람의 말만 곧이 곧대로 따르며 다른 사람의 말은 일절 안 듣는 수동적이고 바보 같은 면모도 지녔다.

2.3. 작중행적


수동적인 성격으로 1인자를 한 번 모시면 충성심이 대단하다. 김제혁의 서부구치소 수감 당시 갈매기의 꼬붕이었다. 대사는 거의 없고 갈매기가 시키는대로만 생활한다.
2회에서 갈매기가 김제혁의 술수[4]로 징벌을 받고 이감된 것을 갈매기가 알게된다. 이 사이 똘마니는 꾀병이 아니라 실제로 심장 문제로 병원에 이송되었고, 이와중에 이 사실을 전달받은듯 하다.
2회 말미, 2심에서 패소한 제혁이 다시 구치소로 돌아왔고, 법자는 이감되고 명 교수는 출소했고 갈매기는 징벌방에 가있으니 혼자 남게 되었다. 이때 외진을 마치고 돌아온 똘마니는 방에 들어오자 마자 김제혁을 보고선 '''뾰족하게 깎은 칫솔로 그의 왼쪽 어깨를 찍어버리는 대형사고를 쳤다.'''[5] 그의 충성심 아닌 충성심을 지켜볼 수 있는 대목.
3회에서 제혁이 서부교도소로 이감된 후부터 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10회 말미, 서부교도소 2상6방으로 이감되면서 다시 등장했다.[6] 말도 안되는 방 배정이지만 다른 동은 같은 소속 조폭들이 쫙 깔려있어서 남은게 2동 밖에 없었고, 소장과 나과장도 해외 연수로 자리를 비워서 이를 처리해줄 사람도 없었다. 그래서 일단 교도관들이 지켜보기로 한 듯.[7] 물론 현실이었으면 차라리 그 조폭들 방에 보낼지언정 피해자인 김제혁방에 보내는 일은 없다.
11회에서는 2상6 방 사람들의 견제를 받고 있다. 들어오자마자 군기를 잡으려다가 조폭 출신 김민철에게 참교육 당한다.[8] 서부교도소에 들어온지 얼마 안 돼 벌써 교도소의 쓰레기 중의 쓰레기로 불리는 사람들에게 기생하기 시작했다. 그의 목적은 바로 김제혁의 숨통을 끊어버리는 것이라고 한다. 김제혁이 소각장에 나뭇가지를 버리러 갈 때를 노려 불을 질러 죽이려고 했지만 김제혁이 소각장 뒷편에서 일을 보고 있던 와중에 불을 지른 것이라 죽이지는 못했다.[9] 소각장으로 돌아온 김제혁이 나타나자 허겁지겁 도망치다가 교도관에게 씻게 해달라고 부탁해서 샤워실로 갔다. 이후 무기수를 구하고 샤워실에 찾아온 분노에 가득 찬 김제혁에게 죽기 직전까지 얻어맞는다.[10] [11]
12화에서 교도관이 놓고 간 휴대폰으로 운동선수 금지약물에 대해서 검색했다. 김제혁에게 금지약물을 먹여 운동선수로서 완전히 매장시킬 생각인 듯하다. 알레르기 때문에 잠시 의무사동에서 근무하게 된 소지를 돈으로 매수해 소지가 먹는 스테로이드성 피부 약을 제혁이 먹는 위염약과 바꿔치기해서 먹여 도핑에 걸리게 하려고 한다. 그러나 제혁의 방에는 서울대 약학과 출신의 엘리트 약사인 한양이 있었기 때문에 무용지물이 되었고, 막판에 뜬금없이 제혁에게 자신의 포수가 되어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12]
13화에서 제혁이 소장에게 요청해 그를 다시 2상6 방으로 데리고 왔으며, '''아예 제혁의 똘마니가 되었다.''' 2상6 방에 돌아온 후에는 방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있으며[13] 제혁에게 돌아선 이후 화장실 청소도 도맡아하고 운동시간에는 방사람들에게 교도소내 패거리에 대한 설명충 역할도 하는 등 개과천선의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그의 수동적인 성격에 김민철을 필두로 그가 원래 모시던 조폭 패거리들을 단숨에 제압해버려서 1인자를 김제혁으로 바꿔 모시게 된 탓이 크다. 그리고 작 중 나이가 '''25살'''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방 사람들에게 충공깽을 선사했다. 갈매기가 시키는대로 하는 2인자 생활을 오래해서 그런지 솔선수범해서 제혁의 수발을 들려고 하였으나 제혁이 거부하며 니가 하고 싶은 것을 하라고 하자 뭘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문래동 카이스트가 다른 지역 교도소의 여수감자들과 미팅을 주선해주었는데, 당당히 손을 들고 참가했다. 그런데 문래동 카이스트에게 온 편지와 같은 내용의 편지[14]를 받고선 문래동 카이스트와 경쟁한다. 그 여자가 출소하고 접견오는 사람이 선택받는 것으로 되었으나, 문래동 카이스트의 접견이 알고보니 전 아내였다는 반전과 문래동 키이스트가 선택받았다. 제혁의 포수를 맡은 후에는 제혁의 공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다 받아냈다.[15] 중학교 때까지 야구를 했다고 한다. 무슨 운동이든 잘한다고 해서 별명이 사이보그. 원래는 무뚝뚝한 표정과 충성심 가득한 그의 행실에 대한 멸칭이었으나 포수를 한 후에는 별칭으로 바뀌었다..
14화에서 제혁의 스티브 블래스 증후군을 고치기 위해 지호가 준호에게 전달해준 제혁이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사용했던 글러브를 끼고 포수를 본다.[16] 치킨을 사온 팽 부장에게 고맙다는 의미로 기습 뽀뽀(...)를 한다. 치킨을 매우 좋아하는 듯...
15화에서는 잠을 자다 유대위의 이불 속을 침투하려다 퇴짜맞고 똘마니의 이불 속에 들어오려다 자기 얼굴을 보고 놀란 한양이에게 난데없이 뺨을 맞는다(...). 법자가 보고선 자기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나섰지만 프로선수의 공은 일반인은 절대 받을 수도, 받아서도 안되기에 바로 포기... 그러나 똘마니는 제혁의 공을 받아내면서 하나도 아프지 않다고 한다. 가석방 심사에서 떨어진 장기수에게 밥 먹을 때 물을 챙겨주고 반찬을 챙겨주는 등 나름의 위로를 할 정도로 많이 발전했다. 올바른 길로 인도해주는 길잡이가 있을 경우의 좋은 예.
16화에서 제혁의 야구를 도와주지 말라고 하는 염 반장 일행에게 싫다고 하자 손을 밟히는 등 구타를 당했다. 그러나 똘마니는 반항하지 않고 맞기만 했는데, 그 이유는 제혁이 앞으로 사람을 때리지 말라고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17] 제혁의 출소날 아침에 제혁에게 처음으로 사람대접 해주셨다고 하며 이 은혜는 평생 잊지 않겠다고 한다.

2.4. 인간관계


2상6방에서 가장 마지막으로[18] 적응한 인물. 가장 극명하게 캐릭터가 달라진 인물이기도 하다. 모시는 형님이 누구냐에 따라 성향이 급격히 변하는 똘마니의 수동적인 면모를 볼 수 있다.
서부구치소의 7하5방 사람들 중에는 법자와 소년원 동기라고 한다. 막판에 같이 제혁의 야구 연습을 도와주는 걸로 보아 법자와는 딱히 나쁜 사이는 아닌 듯. 원래 모시던 갈대봉이 몰락한 뒤로 서부교도소로 이감되어 1사동의 양아치들에게 빌붙는다. 양아치들에게 김제혁을 제낄 거라며 허세를 부리지만 실패한 이후로 김제혁을 형님으로 모시게 된다 . 제혁은 말 그대로 '''모셨던 형님 중 제일 잘 나가는 형님'''으로서, 한 번 참교육을 당한 이후로 제혁의 든든한 꼬붕이 되어준다. 운동 신경이 좋아 제혁이 포수로 고용한 일을 계기로 자신도 잘하는 일로 사람 대접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감동하여 제혁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문래동 카이스트와는 접견을 온다는 빵팅의 여인을 두고 경쟁하는 구도였지만 카이스트의 이감으로 흐지부지된다.
김민철에게는 들어오자마자 참교육을 당한 후 유순해지고 그 외 별다른 접점은 없었지만 가석방에 떨어진 민철에게 반찬을 올려주고 위로해주는 모습을 보면 방 사람들을 잘 따르기로 한 듯하다. 인간 쓰레기 집합소라는 서부교도소에서도 가장 질이 안 좋다는 6사동의 조폭들의 족보를 설명해주며 출소를 앞둔 민철에게 주의를 주기도 한다. 김민철의 한물간 사업 아이템을 유일하게 진지하게 들어준 1인이기도(...)
유한양은 잠결에 난데없이 자신의 뺨을 때리고 다음날 팽부장에게도 헛소리를 하는 모습을 보며 미친 사람(...)이라고 여긴다. 한양 같이 돈도 많은데 제정신이 아닌 사람은 악명 높은 6사동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경고도 해준다.[19]
유정우는 똘마니를 자기 편으로 끌어들였다는 제혁의 말에도 엘리트 군인답게 유일하게 마지막까지 똘마니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상6방 사람들의 급 출소로 인해 똘마니와 단 둘이 남게 되었다(...).

2.5. 기타


구속이 140km/h 이상인 김제혁의 야구공을 가뿐히 받아낼 정도로 신체 스펙이 탄탄한데, 공식 홈페이지에 기재된 프로필에 의하면 무려 '''유소년 축구 국가대표 출신'''이다. 그러나 무슨 이유로 뒷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 것인지는 불명.[20]
마냥 천성이 악하다기보다는, 극심한 의존성 성격장애가 의심되는 수준. 아니 전형적인 의존성 성격장애 증상을 보인다. 일단 감빵에 이감되면 '''끊임없이 형님으로 모실 이를 찾아 돌아다니며, 한번 형님으로 모시면 그의 사고와 말 한마디한마디에 맹목적으로 복종한다.''' 갈매기가 이감되었다는 이유 하나로 김제혁에게 부상을 입히고 죽이려고 하다가, 김제혁에게 감화되자마자 갑자기 선량하고 양심적인 사람으로 변한 것도 이 영향이 큰 듯하다. 한 마디로 '''자신의 자유 의지란 전혀 가지지 못하고, 의존할 대상이 악인이면 악인이 되고, 반대로 선인이면 선인이 되는 인물.'''[21] 어찌 보면 유한양 이상으로 불쌍한 인물인 게, 나름대로 자기 감정에 솔직한 한양과는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이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하고, 자신의 결정에 대해 약간의 공포마저 느끼는 듯하다. 자존감이 엄청나게 낮은 인물이다.
안창환이 똘마니 역할을 맡은 시절에 엘리베이터를 탔다가 본의 아니게 아이랑 엄마를 놀래켰다고 한다... [22]

[1] 단 일본 야쿠자의 꼬붕은 오야붕 밑에 부하들 전체를 다 가리키는 애칭이기 때문에 직위가 높은 꼬붕도 있을 수 있다.[2] 11화에서 밝혀졌다.[3] 실제 배우 나이는 34살이었다.[4] 구치소 사무실에서 싸인을 하다가 책상 위의 검방날짜를 알아냈다. 이를 갈매기에게 괴롭힘 받는 소지에게 전달했고, 소지는 갈매기가 요구한 칼을 이 날짜에 맞춰 전달한다. 그날 바로 검방이 실행되어 꼼짝없이 칼이 걸려서 징벌방으로 직행 이후 이감된다.[5] 이 때문에 제혁은 3회 말미에서 왼손으로 야구공을 쥐는 것조차 못 할 만큼 신경이 망가져 버렸다.[6] 11회 예고편에서 썩소를 날리며 '''"김제혁 없어?"'''라고 싸늘하게 말하는 장면은 충격과 공포.[7] 이와중에 이준호는 김제혁이 똘마니에게 거꾸로 해코지할까봐 걱정되어 김제혁을 단단히 주의시킨다.[8] 김민철은 22년 수감생활 내내 성실하고 사고 한 번 치지 않은 성격이지만 교도관들에게 똘마니의 위험성을 듣고 초장에 기선을 제압했다.[9] 그러나 소각장 안에는 무기수 할아버지가 있었고, 김제혁이 문을 열고 무기수를 데리고 나온다. 그와중에 그 무기수는 '죽게 놔두지 왜 살렸냐'고 아우성...[10] 이준호가 김제혁을 말리지 않았으면 정말로 맞아죽었을 수도 있다. 물론 제혁은 자신을 말려줄 준호가 있었기에 그렇게 두들겨팬 것이라고 했다.[11] 일부에선 조폭인 똘마니가 김제혁에게 싸움에 지는 것을 이해 못 한다고 하는데, 공식사이트 설정상 똘마니는 인상만 험악할 뿐 늘 누군가에게 보호를 받아야 하는 2인자 콤플렉스가 있다. 반면 메이저리그 진출까지 보장되어있던 탑급 야구선수인 김제혁의 경우, 프로야구에서 선수로 살아가려면 웬만한 신체능력으로는 안 될 뿐더러 일반인보다 몇 배 이상 되는 근력과 민첩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교도소 안에서도 규칙적으로 강도높은 운동을 한다. 이 때문에 똘마니와 김제혁이 싸우면 체계적으로 단련된 체력과 근력의 소유자인 제혁에게 똘마니가 밀릴수 밖에 없다. 실제로 똘마니는 작중에서 사고는 쳐도 싸움 실력을 보여준 적은 없다.[12] 언제 어디서 위협할지 몰라 불안하니 차라리 자기가 보는곳에서 데리고 있겠다는 결심에 나온 행동이었다 [13] 방 사람들이 빨리 오라고 소리치자 이에 쭈굴거리는 모습을 보여줬다.(...)[14] '읍니다' 체를 쓴다던지 흡사 같은 내용이지만 글씨체만 왼손, 오른손으로 써서 다르게 설정했다.[15] 중학교 때까지 야구를 하다가 유소년 축구 국가대표까지 할 정도면 엄청난 재능이다. 중학교 졸업하고 3년안에 국내에서 탑이 될 정도로 축구 할 정도라면 뭘 시켜도 잘 했을 거다.[16] 여기서 똘마니의 놀라운 신체 능력을 볼 수 있다. 제혁이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사용했던 글러브였기 때문에 우완이 아닌 좌완 글러브로 포수를 봤다. 거기다가 제혁은 투수였기 때문에 미트가 아닌 글러브로 그 빠른 공을 잡아냈다.[17] 결국 염반장은 자기 인생을 포기하기로 결심한 제혁이 손봐주려고 하던 찰나 제혁에게 은혜를 입었던 무기수의 사정없는 구타로 똘마니보다 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18] 질이 안 좋은 사람들이라 여겨 고박사 외에는 방 사람들과 교류를 거의 안한 제혁, 누명을 쓰고 들어와서 방 사람들을 멀리한 정우에 이은 세 번째.[19] 참고로 이 말을 하고 유한양한테 물린다(...).[20] 캐릭터 전원의 과거를 담기에는 무리여서 그런듯. 유소년 선출 중에 잘못된 경험(주로 구타나 가정문제 등)으로 조폭이나 깡패가 되는 경우는 실제로도 종종 볼 수 있다.[21] 그 전까지 재수없어하던 정우와 제혁이 자신을 챙겨주자 형님이라며 굉장히 고마워하고 쩔쩔매기까지 한다.[22] 눈에 촛점이 없고 머리도 민 상태에서 후우...하고 숨을 내뱉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