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노블레스)
네이버 웹툰 노블레스에 등장하는 무기.
귀족 종족의 수장인 로드의 소울 웨폰.
그 힘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이 인간들에게는 세상의 종말로 표현된 검이라고 한다. 다만 작가의 코멘트에 의하면 실제로는 라그나로크라는 이름과 같은 엄청난 위력을 갖고 있지는 않은 모양이다. [1]
본디 소울 웨폰은 직역 그대로 영혼의 무기 즉, 가주들의 영혼과 힘을 넣은(혹은 영혼으로 이루어진) 후세들을 위한 무기이기에 하나밖에 없지만, 작중 시점에서는 전대 로드가 영면에 들면서 라그나로크를 둘로 나누었기 때문에 2개가 등장한다. 어느 한 쪽이 가짜가 아니라 둘 다 라그나로크지만, 둘의 형상은 다소 차이가 있다.
둘 다 공통적으로 금색 문양이 섬세하게 세공된 길다란 검신의 장검으로, 길이는 라스크레아의 키(힐 신은 상태)보다 약간 긴 정도(얼추 2m 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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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로드가 라이를 위해 기존의 라그나로크를 분리해서 만들어놓은 라그나로크.
179화, 자신의 저택이 금지로 지정되었다는 말에 전대 로드가 지하 성전에다 뭔가 숨겼다고 생각한 라이는 프랑켄슈타인을 데리고 확인차 지하 성전으로 갔다. 거기서 저 검을 발견했고, 원래라면 현재의 로드가 갖고 있어야 할 물건이 자기 집에 있어서인지 라이는 '로드께서…. 골치아픈 것을 버려두셨군.'이라고 중얼거렸다.
그 덕분에 현재의 로드가 노블레스의 로드로서 완전히 인정받지 못했거나, 전대 로드가 사실상 라이를 자신의 뒤를 이을 차기 로드로 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일단 180화의 회상을 보면 전대 로드는 진짜로 라이를 차기 로드로 삼고 싶었던 모양으로, 라이가 거절하자 장식으로라도 사용하라며 자신의 소울 웨폰을 주겠다는 이야길 했다. 당시 라이는 이것도 거절했지만, 전대 로드는 일부러 라이의 저택에 있는 지하 성전에 이 소울 웨폰을 놔둔 듯하다.
라이는 라그나로크를 쓸 수 없지만 그대로 둘 수도 없으니 일단은 라그나로크를 취했다. 그러자 전대 로드가 남긴 의지가 나타났는데, 무덤(로드의 성지)에 라이를 위한 메시지를 남겨놓았다고 한다. 그리고 전대 로드의 의지는 라이에게 "네가 무사해서 정말 기쁘구나."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자기가 영면에 든 것을 알았으면 자기 무덤부터 찾아와야지 이게 뭐냐며 귀족적[2] 으로 너무하다고 한소리 했다.
194화에서 드디어 라이의 시험(?)을 통과한 현 로드에게 넘겨주며 '''"바로 그대가 로드다."'''라고 인정을 한다.
이쪽 라그나로크는 한동안 라스크레아가 성지에 봉인해두었다가 라이의 생명력을 채우는 데에 쓰였다. 자세한 것은 '라그나로크의 진실?' 목차를 참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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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로드가 귀족의 전통대로 전대 로드에게서 물려받은 라그나로크.
191화에서 현 로드가 게슈텔 K 란데그르를 강제영면에 처하기 위해 라그나로크를 꺼내는 모습이 나왔다.
칼자루의 색깔이 라이가 취한 것과 좀 다르다. 그리고 칼의 모양도, 형태도 다르다. 이쪽은 검날이 레이피어 처럼 좀 더 날카롭다. 둘 중 하나의 생김새가 진짜와 같다면, 그건 라스크레아 쪽일 가능성이 높다.[3]
케르티아 가의 가주가 라엘 케르티아에게 따로 소울 웨폰을 준 것처럼, 전대 로드가 둘 중 어느 한 쪽은 따로 만든 소울 웨폰일 가능성이 있다. 독자들의 반응은 '로드 ''' 짝퉁 라그나로크 꺼냈네'''. 라이의 라크나로크가 너무 화려해서인지 이쪽의 짝퉁 드립은 더 흥했다.
현재의 로드는 이 라그나로크로 라이에게 블러드 필드를 시전했지만, 라이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하지만 완전한 라그나로크였다면 봉인을 푼 라이도 정면에서 받아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라이의 자극을 받은 현 로드는 마지막 공격으로 라이가 처음으로 피할 정도의 공격을 했으며 라이는 "불완전한 라그나로크로 이만한 위력을 내는 것은 전 로드도 힘들었을 것."이라며 자신의 저택 지하 성전에 있었던 또 다른 라그나로크를 넘겨주며 '''"바로 그대가 로드다."'''라며 인정한다.
하필이면 라이에게 남겨진 전 로드의 라그나로크가 먼저 등장한 뒤에 현 로드의 라그나로크가 공개된 지라 현 로드의 라그나로크는 독자들 모두에게 '''짝퉁 티나네''' 소리를 듣게 되었다.
하지만 먼저 생각을 해 보면 좀 걸릴 만한 게 있다. 그것은 '''현 로드가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받은 소울 웨폰을 가짜라고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 인 것. 그리고 애초에 짝퉁을 남기어도 그 짝퉁을 어떻게 자신의 후세마저 속아 넘기게 만들 수 있느냐가 문제다. 소울 웨폰은 간단한 것이 아니다. 이름 그대로 영혼의 힘을 무기로 전송시키는 강력한 힘을 지닌 무기다. 그런 무기를 아무리 상황상 사용할 일이 없다고 하더라도 영혼의 힘까지 깃들을 자신 소유의 물건을 '''가짜'''라 여기는 것은 논법이 맞지 않는다. '''진정한''' 라그나로크는 따로 있어도 현 로드가 소유한 게 '''완벽한 가짜라는건 좀 무리라는 설.'''
실제로 가주들은 라이의 라그나로크를 기운으로 감지해 진짜라고 확신했는데, 그렇다면 라스크레아의 라그나로크 역시 느껴지는 기운으로 진짜라고 확신하고 있었다는 말이 된다.
라이가 "'''미완성''' 라그나로크로 이 정도까지…." 운운하는 걸 보면 '''애초에 짝퉁 진퉁 할 것 없이 둘 다 로드의 소울 웨폰'''이란 결론[4] 이 나온다. [5]
195화에서의 내용으로 추측해보면 원래는 하나였지만 라이와 현 로드 둘 다에게 남기기 위해 하나 더 만들었거나 혹은 분리했던가, 인 듯 하다. 곧바로 프랑켄슈타인이 도착한 라자크 케르티아의 경우를 예시로 든 거라든가, 라이의 '불완전한' 단어를 유추해 본다면 '''원래 하나던 라그나로크를 두 검으로 나누었다''' 의 경우인 듯하다.
결론적으로 짝퉁 진퉁 타령 할 것 없이 어느 쪽이 진짜가 아니고 '''두 개가 하나되었을 때''' 진정한 라그나로크를 이루는 것이다.
197화에서 현 로드는 라이에게 인정을 받았어도 스스로를 인정하지 않아 라이가 맡아두고 있던 라그나로크를 성지에 봉인한다. 그러나 그 순간 다시 한 번 로드의 의지가 발동, 이번에는 노블레스 라이가 아닌 현 로드 라스크레아에게 남기는 메세지가 나온다. 그리고 의지가 끝나자마자 두 라그나로크가 모두 사라진다. 소멸된 것은 아닐 테고 그저 봉인되기 전에 의지가 발동한 듯하다.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라스크레아 스스로가 '''힘을 가지게 될 자격이 생겼을 때(로드로써 스스로와 모두에게 인정받을 때) 그리고 힘이 필요해질 때''' 꺼내겠다고 했다. 그리고 시즌 6에서 라이 쪽 라그나로크의 힘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도망치는 3장로/5장로에게 라그나로크[6] 로 붉은 검기를 날렸는데, 그 공격을 피한 두 장로는 역시 물러나길 잘했다고 당혹감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라스크레아는 '''로드로서의 완전한 각성을 포기하고''' 전대 로드가 라이에게 맡겼던 라그나로크로 라이의 생명력을 채웠다.
라스크레아는 전대 로드가 왜 라이의 저택에 라그나로크를 두었는지 고민한 끝에 '전대 로드는 라이가 라그나로크를 이용해 얼마 남지 않은 생명력을 채우길 바란 게 아닐까'하고 추측했다. 하지만 라그나로크로 라이의 생명력을 채울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했고, 두 라그나로크를 합치지 않으면 로드로서 완전히 각성하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라이가 무자카와의 충돌이 있었다는 말을 듣고 한국으로 향한 후, 이 라그나로크로 라이의 생명력을 채웠다.
직후 전대 로드의 영혼의 조각이 나타나 라이에게 남겨둔 라그나로크는 자신의 영혼으로 만들었음을 밝히면서 라스크레아의 라그나로크는 전대 로드가 그 전대로부터 받은 라그나로크임이 확실해졌다. 본래라면 딸에게 라그나로크를 전해줄 때 자신의 영혼을 더해줬어야 했다는 것. 그리고 라스크레아가 추측한 대로 전대 로드는 라이의 생명력을 채울 수 있도록 라그나로크에 장치를 해 두었다. 그래도 그 라그나로크를 어떻게 사용할지는 라스크레아가 스스로 판단하고 정하기를 바랐고, 라그나로크의 진짜 주인은 라스크레아이므로 그녀의 의지가 없으면 라이에겐 장식품일 따름이란 것도 밝혔다.
이후 시즌 7에서 드라쿤 크루 및 배신한 전대 가주 셋과 시즌 8의 자이가 크루의 바슘, 블러드 스톤을 사용한 마두크를 상대할 때 라그나로크를 꺼내는데, 그 형태가 시즌 3에 나온 라그나로크가 아니라 라이의 생명력을 채우려고 전대 로드가 따로 만들어낸 그 라그나로크다(...).[7]
1. 개요
귀족 종족의 수장인 로드의 소울 웨폰.
그 힘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이 인간들에게는 세상의 종말로 표현된 검이라고 한다. 다만 작가의 코멘트에 의하면 실제로는 라그나로크라는 이름과 같은 엄청난 위력을 갖고 있지는 않은 모양이다. [1]
본디 소울 웨폰은 직역 그대로 영혼의 무기 즉, 가주들의 영혼과 힘을 넣은(혹은 영혼으로 이루어진) 후세들을 위한 무기이기에 하나밖에 없지만, 작중 시점에서는 전대 로드가 영면에 들면서 라그나로크를 둘로 나누었기 때문에 2개가 등장한다. 어느 한 쪽이 가짜가 아니라 둘 다 라그나로크지만, 둘의 형상은 다소 차이가 있다.
2. 종류
둘 다 공통적으로 금색 문양이 섬세하게 세공된 길다란 검신의 장검으로, 길이는 라스크레아의 키(힐 신은 상태)보다 약간 긴 정도(얼추 2m 쯤).
2.1. 라이에게 남긴 라그나로크
[image]
전대 로드가 라이를 위해 기존의 라그나로크를 분리해서 만들어놓은 라그나로크.
179화, 자신의 저택이 금지로 지정되었다는 말에 전대 로드가 지하 성전에다 뭔가 숨겼다고 생각한 라이는 프랑켄슈타인을 데리고 확인차 지하 성전으로 갔다. 거기서 저 검을 발견했고, 원래라면 현재의 로드가 갖고 있어야 할 물건이 자기 집에 있어서인지 라이는 '로드께서…. 골치아픈 것을 버려두셨군.'이라고 중얼거렸다.
그 덕분에 현재의 로드가 노블레스의 로드로서 완전히 인정받지 못했거나, 전대 로드가 사실상 라이를 자신의 뒤를 이을 차기 로드로 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일단 180화의 회상을 보면 전대 로드는 진짜로 라이를 차기 로드로 삼고 싶었던 모양으로, 라이가 거절하자 장식으로라도 사용하라며 자신의 소울 웨폰을 주겠다는 이야길 했다. 당시 라이는 이것도 거절했지만, 전대 로드는 일부러 라이의 저택에 있는 지하 성전에 이 소울 웨폰을 놔둔 듯하다.
라이는 라그나로크를 쓸 수 없지만 그대로 둘 수도 없으니 일단은 라그나로크를 취했다. 그러자 전대 로드가 남긴 의지가 나타났는데, 무덤(로드의 성지)에 라이를 위한 메시지를 남겨놓았다고 한다. 그리고 전대 로드의 의지는 라이에게 "네가 무사해서 정말 기쁘구나."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자기가 영면에 든 것을 알았으면 자기 무덤부터 찾아와야지 이게 뭐냐며 귀족적[2] 으로 너무하다고 한소리 했다.
194화에서 드디어 라이의 시험(?)을 통과한 현 로드에게 넘겨주며 '''"바로 그대가 로드다."'''라고 인정을 한다.
이쪽 라그나로크는 한동안 라스크레아가 성지에 봉인해두었다가 라이의 생명력을 채우는 데에 쓰였다. 자세한 것은 '라그나로크의 진실?' 목차를 참조할 것.
2.2. 현재의 로드에게 남긴 라그나로크
[image]
현재의 로드가 귀족의 전통대로 전대 로드에게서 물려받은 라그나로크.
191화에서 현 로드가 게슈텔 K 란데그르를 강제영면에 처하기 위해 라그나로크를 꺼내는 모습이 나왔다.
칼자루의 색깔이 라이가 취한 것과 좀 다르다. 그리고 칼의 모양도, 형태도 다르다. 이쪽은 검날이 레이피어 처럼 좀 더 날카롭다. 둘 중 하나의 생김새가 진짜와 같다면, 그건 라스크레아 쪽일 가능성이 높다.[3]
케르티아 가의 가주가 라엘 케르티아에게 따로 소울 웨폰을 준 것처럼, 전대 로드가 둘 중 어느 한 쪽은 따로 만든 소울 웨폰일 가능성이 있다. 독자들의 반응은 '로드 ''' 짝퉁 라그나로크 꺼냈네'''. 라이의 라크나로크가 너무 화려해서인지 이쪽의 짝퉁 드립은 더 흥했다.
현재의 로드는 이 라그나로크로 라이에게 블러드 필드를 시전했지만, 라이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하지만 완전한 라그나로크였다면 봉인을 푼 라이도 정면에서 받아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라이의 자극을 받은 현 로드는 마지막 공격으로 라이가 처음으로 피할 정도의 공격을 했으며 라이는 "불완전한 라그나로크로 이만한 위력을 내는 것은 전 로드도 힘들었을 것."이라며 자신의 저택 지하 성전에 있었던 또 다른 라그나로크를 넘겨주며 '''"바로 그대가 로드다."'''라며 인정한다.
3. 라그나로크의 진실?
하필이면 라이에게 남겨진 전 로드의 라그나로크가 먼저 등장한 뒤에 현 로드의 라그나로크가 공개된 지라 현 로드의 라그나로크는 독자들 모두에게 '''짝퉁 티나네''' 소리를 듣게 되었다.
하지만 먼저 생각을 해 보면 좀 걸릴 만한 게 있다. 그것은 '''현 로드가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받은 소울 웨폰을 가짜라고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 인 것. 그리고 애초에 짝퉁을 남기어도 그 짝퉁을 어떻게 자신의 후세마저 속아 넘기게 만들 수 있느냐가 문제다. 소울 웨폰은 간단한 것이 아니다. 이름 그대로 영혼의 힘을 무기로 전송시키는 강력한 힘을 지닌 무기다. 그런 무기를 아무리 상황상 사용할 일이 없다고 하더라도 영혼의 힘까지 깃들을 자신 소유의 물건을 '''가짜'''라 여기는 것은 논법이 맞지 않는다. '''진정한''' 라그나로크는 따로 있어도 현 로드가 소유한 게 '''완벽한 가짜라는건 좀 무리라는 설.'''
실제로 가주들은 라이의 라그나로크를 기운으로 감지해 진짜라고 확신했는데, 그렇다면 라스크레아의 라그나로크 역시 느껴지는 기운으로 진짜라고 확신하고 있었다는 말이 된다.
라이가 "'''미완성''' 라그나로크로 이 정도까지…." 운운하는 걸 보면 '''애초에 짝퉁 진퉁 할 것 없이 둘 다 로드의 소울 웨폰'''이란 결론[4] 이 나온다. [5]
195화에서의 내용으로 추측해보면 원래는 하나였지만 라이와 현 로드 둘 다에게 남기기 위해 하나 더 만들었거나 혹은 분리했던가, 인 듯 하다. 곧바로 프랑켄슈타인이 도착한 라자크 케르티아의 경우를 예시로 든 거라든가, 라이의 '불완전한' 단어를 유추해 본다면 '''원래 하나던 라그나로크를 두 검으로 나누었다''' 의 경우인 듯하다.
결론적으로 짝퉁 진퉁 타령 할 것 없이 어느 쪽이 진짜가 아니고 '''두 개가 하나되었을 때''' 진정한 라그나로크를 이루는 것이다.
197화에서 현 로드는 라이에게 인정을 받았어도 스스로를 인정하지 않아 라이가 맡아두고 있던 라그나로크를 성지에 봉인한다. 그러나 그 순간 다시 한 번 로드의 의지가 발동, 이번에는 노블레스 라이가 아닌 현 로드 라스크레아에게 남기는 메세지가 나온다. 그리고 의지가 끝나자마자 두 라그나로크가 모두 사라진다. 소멸된 것은 아닐 테고 그저 봉인되기 전에 의지가 발동한 듯하다.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라스크레아 스스로가 '''힘을 가지게 될 자격이 생겼을 때(로드로써 스스로와 모두에게 인정받을 때) 그리고 힘이 필요해질 때''' 꺼내겠다고 했다. 그리고 시즌 6에서 라이 쪽 라그나로크의 힘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도망치는 3장로/5장로에게 라그나로크[6] 로 붉은 검기를 날렸는데, 그 공격을 피한 두 장로는 역시 물러나길 잘했다고 당혹감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라스크레아는 '''로드로서의 완전한 각성을 포기하고''' 전대 로드가 라이에게 맡겼던 라그나로크로 라이의 생명력을 채웠다.
라스크레아는 전대 로드가 왜 라이의 저택에 라그나로크를 두었는지 고민한 끝에 '전대 로드는 라이가 라그나로크를 이용해 얼마 남지 않은 생명력을 채우길 바란 게 아닐까'하고 추측했다. 하지만 라그나로크로 라이의 생명력을 채울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했고, 두 라그나로크를 합치지 않으면 로드로서 완전히 각성하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라이가 무자카와의 충돌이 있었다는 말을 듣고 한국으로 향한 후, 이 라그나로크로 라이의 생명력을 채웠다.
직후 전대 로드의 영혼의 조각이 나타나 라이에게 남겨둔 라그나로크는 자신의 영혼으로 만들었음을 밝히면서 라스크레아의 라그나로크는 전대 로드가 그 전대로부터 받은 라그나로크임이 확실해졌다. 본래라면 딸에게 라그나로크를 전해줄 때 자신의 영혼을 더해줬어야 했다는 것. 그리고 라스크레아가 추측한 대로 전대 로드는 라이의 생명력을 채울 수 있도록 라그나로크에 장치를 해 두었다. 그래도 그 라그나로크를 어떻게 사용할지는 라스크레아가 스스로 판단하고 정하기를 바랐고, 라그나로크의 진짜 주인은 라스크레아이므로 그녀의 의지가 없으면 라이에겐 장식품일 따름이란 것도 밝혔다.
이후 시즌 7에서 드라쿤 크루 및 배신한 전대 가주 셋과 시즌 8의 자이가 크루의 바슘, 블러드 스톤을 사용한 마두크를 상대할 때 라그나로크를 꺼내는데, 그 형태가 시즌 3에 나온 라그나로크가 아니라 라이의 생명력을 채우려고 전대 로드가 따로 만들어낸 그 라그나로크다(...).[7]
[1] 허나 인간들에게 라그나로크라 불리기에는 부족함은 없었을 것이다. 한 번 휘두를 때마다 인간은 부대 단위로 사라졌을 것이고 인간에겐 쓰러뜨리기 불가능한 적들조차 로드가 저 검을 휘두르면 쓰러졌을 테니 그야말로 경외를 담아서 라그나로크라 불리기 시작했을 듯하다.[2] '인간적'이란 말 대신 쓰였다. 라이와 로드는 인간이 아닌 '귀족'이기 때문이라고 한다.[3] 카르타스의 경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소울 웨폰의 형태는 대를 이어도 변하지 않는다. 즉, 라스크레아가 이 라그나로크를 완전하다고 착각하고 있었다면, 이 라크나로크는 완전한 라그나로크와 같은 생김새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자신의 저택에 남겨진 라그나로크를 보고 라이와 프랑켄이 라그나로크임을 알아본 거나 성지에서 두 개의 라그나로크가 나타날 때 로드와 가주들은 형태가 아니라 두 검에서 똑같은 느낌을 받고 혼란스러워 했다. 전대의 영혼의 힘이 필요에 따라 실체화하는 것임으로 그 모습이 딱 정해져있다고 단정하긴 힘들 듯하다. 중요한 건 외형이 아니라 그 안에 담겨져 있는 힘과 거기에서 느껴지는 존재감일 것이다.[4] 라이가 현 로드의 라그나로크를 미완성이라고 했지, 가짜라고 하지 않았다. 즉, 현 로드의 '''미완성''' 라그나로크도 라이가 전해준 라그나로크와 합쳐서 완성했다면 완전한 라그나로크가 되었을 것이다.[5] 그러고 보니 전 로드는 라이에게 "로드 할래?" 라고 묻고 거절당하자 "그럼 내 소울 웨폰이라도 줄까? '''넌 사용할 수 없겠지만 그냥 장식으로 사용해. 나름 멋있잖아.'''" 라는 말을 했었다. [6] 전대 로드가 라이에게 맡겼던 쪽.[7] 애니메이션에서는 두 라그나로크가 합쳐지면서 전대 로드가 라이에게 남긴 형태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