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포기했다
1. 개요
작중 등장인물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스스로 힘을 포기하는 클리셰다. 작품 배경이 판타지인 경우 마법적인 힘이나 이능력을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넓게 보면 현실적인 세계관에서 주인공이 자신의 권력이나 지위를 버리는 것도 이 클리셰에 해당한다. 이 경우 주인공은 자신의 힘을 잃어 약해지거나, 특수한 종족 혹은 위치에서 내려와 평범한 인간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포기하는 이유와 상황은 다양하다. 흔히 쓰이는 전개 중 하나는 자신의 동료를 구하기 위하거나 애인을 구하기 위해, 혹은 최종보스나 불구대천의 원수를 쓰러뜨리기 위해 자신의 힘을 회복 불가능한 정도로 소진해 버리는 것. 자연히 작품의 결말이나 최종결전 등에서 많이 나오는 상황이며, 종종 주인공의 죽음을 동반하기도 한다. 자기 희생 내지는 동귀어진의 요소가 강하기 때문에 작품에 비장미가 더해진다.
다만 힘을 포기했다고 무조건 약해지는 건 아니다. 힘을 포기함으로써 오히려 다른 힘을 얻어 강해지는 전개도 상당히 자주 쓰이며, 그밖에 원래 가지고 있던 힘은 강하지만 제약이 많아 힘을 쓸 수는 없는 상황을 벗어나는 방법으로 힘을 포기하는 클리셰도 있다.
주인공의 정신적인 성숙과 맞물려 이 클리셰가 사용되기도 한다. 이 경우 주인공은 자신의 힘이 도덕적으로 올바르지 못하거나, 너무 위험하거나, 혹은 힘에 집착하는 자기 자신이 잘못되어 있었음을 깨닫고 힘을 포기한다. 아래 서술된 이 인물이 여기 잘 들어맞는 사례다. 이와 유사하게 작품 결말 쯤에서 주인공이 지나치게 성장해 초월적인 존재가 되어버렸지만, 인간성을 지키고 싶어서 혹은 고독한 최강자의 위치를 원하지 않아서 스스로 평범한 인간으로 돌아오는 예도 있다. '싸움이 끝난 지금 나에게/이 세계에 이런 힘은 필요없다, 이제 동료들과 평화롭게 살아가고 싶다'는 식의 심리묘사가 따라붙는다.
배틀물 등에서는 공정한 전투를 위해, 혹은 스스로가 납득할 수 있는 승리를 얻으려고, 심지어는 싸움의 긴장감을 즐기기 위해(?!) 힘을 포기하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힘을 포기하는 인물은 자연히 전투광 속성인 경우가 많다.[1] 다만 이런 경우에는 자칫하면 독자가 인물의 행동에 공감하지 못하고[2] , 싸움에 진지하게 임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비판을 가하기가 쉽다. 특히 저렇게 해서 싸움에 임했다 지기라도 하면 괜히 허세를 부리다가 자폭했다고 비웃음을 살 수도 있는지라...
작품 외적으로 말해 보자면, 파워 인플레를 완화하거나 작품 전개를 원활히 하는 데 써먹는 클리셰이기도 하다. 배틀물 등에서는 주인공이 지나치게 강해져서 극적인 긴장감이 떨어지고 갈등관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자주 일어나는데 [3] , 이 때 모종의 이유로 주인공이 힘을 포기하게 해서 균형을 맞추는 것. 주인공이 너무 강해져서 작품이 끝난 뒤 일상으로 복귀시키기 난감할 때도 사용하기 좋다. 보통 상기한 것처럼 영웅적, 인간적인 이유로 힘을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독자들 입장에서는 작위적으로 강캐에게 너프를 먹이는 것에 비해 납득하기가 쉽고 주인공이 '약해졌다'는 인식도 덜해진다.
주인공 뿐만 아니라 악당이 자신이 가진 것을 포기하면서까지 주인공을 쓰러뜨리려 하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은 역으로 당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는 힘을 너무 포기한 나머지 힘이 하나도 남지 않아 죽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그냥 망했어요. 예외적으로 MCU의 타노스는 '''자신이 사랑했던 것'''을 희생하면서까지 힘을 얻어 목표를 이루었다.[스포일러]
드물게 '힘을 점차 포기해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도 있다. 시큐브, 데이트 어 라이브라든가. 처음에는 무지 세다가 후에 약해져서 밸런스를 조정하는 타입.
자매품으로 새하얗게 불태워 버렸어가 있고, 반대 개념으로 인간임을 포기했다도 있다. 비슷한 케이스로는 능력은 있으나 어떠한 이유로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는 것을 포기하고 현 위치에 만족해하는 뛰어난 아랫사람이 있다.
2. 인간이 되고 싶어와 다른 점
간혹 이종족이 (인간이 되기 위해) 힘을 포기하며 인간이 되는 경우도 있으나, 애초에 근본적인 종족 자체가 다르므로 힘만 포기한다고 해서 인간이 된다고 볼 수는 없다. 힘을 얻거나 포기하는 것과 종족을 바꾸는 것은 별개의 문제기 때문이다.[4]
즉 힘을 포기하여 인간이 되는 전개는 늑대인간이나 뱀파이어같이 인간을 베이스로 하는 이종족이 이 클리셰를 쓰거나, 그 종족이 정말 인간에서 진화한 종(혹은 반대로 인간이 그 종족에서 퇴화해서 생긴 종족)이였다거나, '이전과 같은 힘을 가질 수 없게 스스로의 육체 자체를 인간화 해버렸다'는 쪽이 말이 될 것이다. 다만 이런 건 생물학적으로 깊이 따져갈 때 나오는 논점이고 그런 거 별로 신경 안 쓰는 작품에서는 그냥 '힘을 포기했다'와 '인간이 되고 싶어'를 같은 의미로 쓰는 경우도 왕왕 있다.
3. 힘을 포기한 인물들
'''자의적으로 힘을 포기한 경우에만 예시에 기재할 것'''
- 가면라이더 W - 테루이 류&필립[5]
- 가면라이더 지오 - 토키와 소고
-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 10년 후의 10대 봉골레 패밀리 수호자 : 트리니 세테의 한 축을 담당하는 강력한 아이템인 봉골레 링을 얻기위해 대내외적으로 항쟁이 계속되자, 10년 후의 보스인 사와다 츠나요시가 링을 모조리 파괴시켜버렸다.
- 강철의 연금술사 - 에드워드 엘릭[6]
- 공상과학세계 걸리버보이 - 걸리버 토스카니 - 최종보스인 할렐루야를 쓰러뜨린 후 그동안 자신의 무기였던 마권 디스크들을 원래 봉인되어 있던 곳들에 다시 봉인했다.
- 나우 - 유세하 - 스스로 힘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힘이 없는 상태를 속죄의 일부로서 받아들인 것은 맞다. 그러나 이쪽은 그걸 깨달은 순간 힘을 가질수 없을 정도로 몸이 망가지게 된 일종의 중복 케이스
- 노블레스 - 에르가 케네시스 디 라스크레아[7]
- 데스노트 - 야가미 라이토[8] , 아마네 미사
- 데이트 어 라이브 - 정령(데이트 어 라이브) - 라타토스크 기관이 시도를 통해 정령을 꼬시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공략을 통해 힘을 포기하게 만들어 세상에 거부되지 않고 살 수 있게 하는 것.
- 드래곤 퀘스트 9 - 주인공[9]
- 디아블로3 - 티리엘
- 마비노기 - 밀레시안(마비노기) : 모든 우주 창조의 결정체이자 끝인 칼리번의 최종진화체가 되어 일시적으로 전능한 힘을 손에 넣은 적 있었다. 하지만 곧바로 완전히 각성한 칼리번을 제단으로 되돌려 세상을 안정시켰다.[10]
- 마블 코믹스 - 리전[11] , 타노스[12]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 스타로드[13] , 타노스[14]
- 메이플스토리 - 데몬슬레이어 [15] ,제논(메이플스토리) [16]
- 바키 시리즈 - 카쿠 해황[17]
-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 - 엔딩에서 주인공은 바알의 에센스를 얻고 신위를 택하느냐 인간으로 남느냐를 선택하는데, 인간으로 남기를 선택하게 되면 연애중인 캐릭터와 인간으로 남아 살게 되는 두가지 길로 갈린다. 그러나 원작소설을 보면 주인공인 신위를 버리고 인간을 택하는 것으로 정해진 듯.
- 블레이드 앤 소울 - 막내(블레이드 앤 소울) - 대사막에서 소연화를 살리기 위해 무신의 비보를 포기했고[18] 백청산맥 리부트 편에서는 천명제 이벤트에서 죽어가는 도천풍과 마족들에 의해 위기에 처한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그릇을 깨버리고 내력을 모두 소진하였다.[19]
- 블리치 - 쿠로사키 이치고, 이시다 우류
-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 - 신성한 계승자 쿠로 - 여기서 포기하는 힘은 불사와 관련된 힘이다. 이 힘이 있으면 불사의 힘을 가진 사람은 계속 부활하지만, 주변 인물의 생명을 흡수해서 살아나는 식이기 때문에[20] 이 힘을 버리기로 쿠로가 결심하고 이를 돕는 것이 주인공의 목적이다.
- 스트라이크 위치스 - 미야후지 요시카(근데 극장판에서 마력을 되찾는데다 3기 떡밥이 있다.)
- 알라딘(애니메이션), 알라딘(영화) - 지니. 결말부에서 램프에서 해방되는 대신 힘이 약해진다(실사영화판에서는 아예 인간이 된다). 엄밀히 따지면 지니가 해방되도록 알라딘이 소원을 빌어준 것이지만, 알라딘이 그 소원을 빈 것은 지니의 소원을 대신 빌어준 것이나 다름없으니 근본적으로는 지니의 자의라고 볼 수 있다.
- 영화 슈퍼맨 2 - 조드 장군이 로이스 레인을 죽이겠다고 협박해서 일반인이 되었으나 페이크였다.
- 용자지령 다그온 - 다이도우지 엔[21]
- 머나먼 바닷가 - 게드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힘을 포기한다.
- 이나즈마 일레븐 GO 2 - 세컨드 스테이지 칠드런
- 일곱 개의 대죄 - 반[스포일러2]
- 장신소녀 마토이 - 아마네 야요이[22]
- 주작의 활 - 이나바 요모기(사신을 무력화시켜서 스루가 요스케를 살리기 위해 귀신 등이 보이는 신통력을 포기한다)
- 창세종결자 발틴 사가 - 주인공 발틴.[23]
- 신차원게임 넵튠 V II - 골드 서드
- 카드캡터 사쿠라 - 키노모토 토우야[24] , 크로우 리드[25]
- 카지리카무이카구라 - 쿄게츠 케이시로[26]
- 츠바사 크로니클 - 파이 D. 플로라이트[27]
- 템페스트 - 강대한 마법사인 주인공 프로스페로는 자신의 원수들을 한바탕 골려준 뒤, 완전한 용서를 위해서 자신의 마법적 능력을 영구히 포기한다.
- 퇴마록 - 이현암[28]
- 페이트 그랜드 오더 - 솔로몬(Fate 시리즈)[29]
- 헌터×헌터 - 곤 프릭스, 크라피카(여단을 제외한 모든 사람에게 넨 사용 불가능화)[30][31]
- 해리 포터 시리즈 - 알버스 덤블도어[32] , 해리 포터[33]
- 해적전대 고카이쟈 - 고카이쟈를 제외한 모든 슈퍼전대들
- 히어로메이커 - 루이얀, 후안(히어로메이커)
- Chaos;Child - 미야시로 타쿠루[34]
- Summer Pockets - 나루세 시로하
- YAIBA - 쿠로가네 야이바[35]
- XXX HOLiC - 츠유리 코하네[36]
4. 관련 문서
[1] 블리치의 자라키 켄파치가 한 예로, 싸움을 오래 끌어 즐기기 위해 어릴 적 스스로 힘을 봉인하거나 영력을 먹는 안대를 차고 다니는 등 자신에게 제약을 걸었다.[2] 싸움광도 종류가 여러가지 있는데 이기는 것을 즐기는 타입은 독자들이 공감하기 쉬운데 비해, 승패 상관 없이 싸움 그 자체를 즐기는 타입은 장기적이고 다양한 방식의 싸움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렇게 제약을 두는 것이다보니 보는 독자입장에서는 지치다 못해 공감이 어려운 것.[3] 세계관 최강자가 주인공으로 전면에 나서는 작품들을 생각해보면 된다.[스포일러] 심지어 그렇게 얻은 강대한 힘마저도 목적이 이루어지자 '''이 힘이 악용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힘의 원천을 박살내 버렸다.'''[4] 그 말은 그 반대로 인간이 충분한 힘을 얻으면 바로 그 종족이 될 수도 있다는 말도 되고, 뭣보다 인간으로 '퇴화'했다는 것은 해당 종족과 인간이 생물학적으로나 역사적으로 뭔가 연관이 있다는 뜻이 되기 때문.[5] 슈라우드가 원한 더블 궁극의 형태인 사이클론액셀 엑스트림을 자신들의 결심으로 포기한다.[6] 동생을 구한 대신에 연금술을 못 쓰는 몸이 돼버렸다. 포기하는 이유 자체가 등장 작품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7] 카디스 에트라마 디 라이제르의 생명력을 채우기 위해 로드로서의 완전한 각성을 포기하고 라그나로크를 이용했다.[8] 그런데 이쪽은 잠시 힘을 포기해서 위기를 모면한 후 나중에 힘을 다시 찾을 계획을 세워 놓았고, 실제로도 다시 찾는다.[9] '하급천사는 상급천사를 거역할 수 없다'는 룰을 깨고 타천사 에르기오스를 쓰러뜨리기 위해 천사임을 포기하고 인간이 된다.[10] 그런데 사실, 이 경우엔 좀 애매한데, 애초에 본인의 힘도 아니고, 칼리번이 악용되는 것을 막고 세상을 안정화 시키기 위해 애쓰다가 얼떨결에 그 칼리번과 동화 진화해 버린 경우이다. 거기에 칼리번의 수호자로써 그 진화체인 브류나크의 주인이 되어 힘을 얻게 되었으니 완전히 손에 넣지 못한 것도 아닌 셈[11] 엑스맨 레거시에서 "난 내가 나를 지배하지 못하는 우주 따위는 사양이야. 어차피 난 이따위 세상에 살기엔 너무 착해빠진 놈이었는 걸.(I refuse to submit to a universe where I cannot rule myself. I was too bloody good for this place anyway)"라고 말하며 자신의 존재를 포기했다.[12] 하트 오브 더 유니버스를 자신 스스로 포기했다. 인피니티 건틀렛도 스스로 포기한 면이 있다.[13] 악당인 아버지를 죽이고 셀레스티얼의 힘을 포기했다.[14] 인피니티 스톤을 모두 모으고 핑거 스냅을 해서 우주의 모든 생명체들을 절반씩 없앤 뒤 다른 이들이 인피니티 스톤을 노리고 자신이 이룬 대업이 취소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인피니티 스톤을 모두 파괴했다.[15] 검은 마법사를 위해 쓰던 포스의 힘을 포기했다. 대신 이 상태에서 데몬어벤져로 전직 가능[16] 겔리메르의 속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투 시스템을 총괄하는 장치를 제거했다.[17] 올리버에 버금가는 근육질의 몸이었고 근력만 있으면 기술따윈 필요없다 생각했으나 어떤 달인에게 박살난 후 근력 수행을 완전히 포기해서 젓가락조차 무게가 느껴질 정도로 근력을 잃었다. 그러나 역시나 바키... 원래의 근력을 모두 잃자 안드로메다급으로 강해졌다(…). [18] 실제로는 포기하고 싶지 않은데 선택지가 없어 억지로 해야 해서 안타까웠다는 유저들도 있기는 하다.[19] 단, 이때는 오히려 그 과정을 통해 홍문신공의 오의까지 깨우치게 된다.[20] 이 때문에 황자에게서 불사의 힘을 받은 주인공이 계속 죽고 부활하다보면 주변의 NPC들이 병에 걸려서 상태가 안좋아진다. 이 때문에 주인공이 당혹스러워 하는 장면도 있다[21] 파이어 점보를 30화에서 아크성과 충돌시켰다. 후에 38화에서 파이어 점보가 부활한다.[스포일러2] 연옥에서 빠져나온 후 엘레인을 살리기 위해 기프트로 힘을 주는 과정에서 불사신이 아니게되었다. 다만 불사신만 아니고 다른 힘은 그대로 남아있으며 불사의 힘이 없어도 매우 강해졌기 때문에 상관이 없다.[22] 정확히는 전창자로써의 수명이 끝난 것인데, 이때 그녀는 알몸이 되었다.[23] 거의 전지전능한 힘을 포기했다. 단 이 쪽은 장래 마누라가 거꾸로 신이 되어버렸다.[24] 유에의 소멸을 막기 위해 자신의 마력을 포기한다.[25] 2부에서 에리얼로서 벌인 모든 행적들은 사쿠라를 자신보다 강한 마법사로 만들어 자기 자신을 약화시키기 위해서였다. 자신의 지나치게 강한 마법 때문에 원하지 않는 것까지 모두 알게 되는 것이 고통스러웠기 때문.[26] 케이시로의 이 선택은 파순과의 싸움에서 가장 큰 전과를 올리고 결정적인 승리의 열쇠가 된다.[27] 사막의 나라(도쿄)에서 가짜 샤오랑의 폭주를 막으려다 왼쪽 눈을 빼앗긴다. 힘을 포기 했다고 보기 어려울 수 있으나, 진짜 샤오랑이 나타나 봉인에서 풀린 마음과 함께 왼쪽 눈도 주려고 했었다고 한다. 덧붙여 파이의 왼쪽 눈은 쓸수록 강해지는 마력이며, 오른쪽 눈은 쓸수록 약해지는 마력.[28] 엄밀히 말하면 원래 자기 것이 아닌 잠시 빌려 쓴 힘인 엑스칼리버를 주변인물 일부와 무인으로서의 스스로의 욕심을 뿌리치고 원래 주인인 아서왕에게 돌려 준 것.[29] 성배전쟁에서 이긴 후 마스터가 너도 성배에 소원을 빌어보라고 말하자 소원이 없다고 하려다 마술왕으로서의 힘을 버리고 평범한 인간이 되는 길을 택했다. 하지만 힘을 버린 순간에 멸망의 미래를 보면서 이에 대처하기 위해 온갖 고생을 한다.[30] 모든 능력이 불가능한건 아니다. '치유하는 엄지의 쇠사슬' 은 자기자신을 치료하기 위한 능력, '인도하는 약지의 쇠사슬' 은 다우징,방어등 꽤나 다용도 능력. '심판하는 소지의 쇠사슬' 은 절대 시간에만 발동시킬수 있는 능력으로, 크라피카 자신의 심장에도 꽂혀있다. 즉, 엄밀히 따지면 여단을 잡기위해 쓸수있는 한정된 능력은 '속박하는 중지의 쇠사슬' 이 전부인 셈.[31] 복수의 대상인 환영여단을 빠른시간내에 잡기위해 '심판하는 소지의 쇠사슬'을 자신에게 걸어 제약과 서약으로 넨 능력을 끌어올렸으며, 대 여단용 기술인 '속박하는 중지의 쇠사슬' 을 여단이 아닌 사람에게 쓸경우 자신의 목숨이 날아가도록 프로그램 되어있다. 제약과 서약의 힘이 굉장한건지, 재능이 뛰어난건진 모르겠으나 '속박하는 중지의 쇠사슬' 의 파워는 환영여단중 한명인 우보긴의 평가에 따르면 '강화계의 자신과 비슷한 힘을 넨에 담아두고 있다'고 평가했다.[32] 더 정확히는 자신의 수명이 얼마 안 남았다는 것까지 감안해 볼드모트에게 악용될 여지를 없애려고 '승부가 아닌 합의하에 죽음으로서' 무패로서 사망해 딱총나무 지팡이를 포기하려 했다. 다만 원래 계획과는 다른 사람이 소유권을 가져버렸을 뿐.[33] 최후에 딱총나무 지팡이의 소유자가 됨으로서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지팡이의 소유자가 되었지만, 해리는 자기 지팡이를 완벽히 고치는데 쓰고 덤블도어의 무덤에다가 돌려놓는다. 영화판에서는 더 확실하게 부러뜨린 뒤 절벽에다 버려버렸다.[34] 300 위원회의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힘을 포기하였다. 힘을 회복하려면 언제든 할 수 있는 상태이지만 그건 300위원회에게 있어서 좋은 결말이므로 다시는 힘을 쓸 잃이 없어보인다.[35] 용신검을 얻는 모험의 끝에 자신과 동료들과 모은 구슬들을 모두 버려야했음에도 최후에 동료들의 목숨과 용신검 중 하나를 선택할 것을 강요받자 주저없이 용신검을 버리고 동료의 목숨을 택했다. 용신검이 사라졌음에도 쌤통이라고 한건 덤. 다만 그게 용신검을 얻을 조건이었다. 사족으로 1대 용신도 카구야 공주가 용신의 구슬을 찾자 이거 줄테니 달로 돌아가라며 카구야 공주에게 용신의 구슬을 그냥 넘겼었다. [36] 어머니의 행복을 위해 영능력을 대가로 소원을 빌었다. 유코는 사쿠라 공주의 깃털의 영향으로 생긴 퇴치하는 힘만 받고 코하네가 원래부터 가졌던 보이는 힘은 남겨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