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스 에트라마 디 라이제르
1. 개요
'''Cadis Etrama Di Raizel'''[4]
네이버 웹툰 노블레스의 주인공. 동시에 본작 최강의 먼치킨이자, 최고의 개그 캐릭터 겸 모에 캐릭터. '''진정한 의미의 노블레스.'''
학교친구들이 부르는 명칭은 '''"라이(Rai)"'''. 작가 공인 별명은 '''"눈높이 선생님"'''. 일어판의 1인칭은 와타시(私).
참고로 이디시어로 '라이제르'(רֵײזֶעל)는 장미를 뜻하며, '카디스'는 그리스어로 '불꽃'을 뜻한다. 또한 아랍어 '카디'(قاضي)의 복수형으로 '카디'는 '심판하는 자'를 뜻한다.
수려한 외모에[5][6] 훤칠한 키(188cm), 흑발, 적안을 지닌 엄청난 미청년이며, 작품 속에서도, 그리고 현실에서도 여성 팬이 엄청나다.[7] 쿨시크·도도·우아의 삼박자를 갖춘 데다, 미모 역시 작중에 등장하는 미형 남성 캐릭터들 중에서도 최상위 레벨의 미모를 자랑하는 미청년이지만 일상 생활에서는 무능·무지·무력의 삼박자를 갖추고 있으며 여기에 전투력으로는 최강·최악·최흉을 달리는 무지막지함 또한 갖췄다. 가히 갭 모에의 극치.
관 속에서 820년 동안 수면기에 있다가 현대의 한국에서 깨어났다. 직후 수하인 프랑켄슈타인을 찾아 이동하는데 이 과정에서 적당히 베낀 현대인 복장이 하필 사립 예란고등학교 교복이었던지라 전학생으로 오인받아 그대로 예란고에 다니게 되었다. 낯선 환경이지만 순순히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듯. 이 과정에서 한신우 일행과 친해졌다. 사실 건드리지만 않으면 아무 짓 안 할 타입인데 워낙에 잘나게 생겼으니 주변에서 되레 겁먹고 찌그러드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그를 끌고 다니는 한신우 일행은 그 나름대로 굉장한 걸지도.
그가 수면기에 접어들어 왜 하필 한반도 한국에서 갑자기 깨어난 이유, 그의 자세한 과거 등 많은 부분이 불명이다.[8] 그의 관을 쫓던 유니온의 관계에 대해서도 불명인데 현재 유니온의 실험중 귀족, 웨어 울프 등 이종족의 유전자로 개조인간을 만드는 등 신병기만이 아닌 육체 개조에 중점을 두는 걸 보면 노블레스의 힘마저 개조실험의 샘플로 쓸려고 하는 것일 수도 있다.[9]
2. 작중 행적
3. 정체
시즌 3의 클라이맥스에 들어가서 추측이나 대충 가늠하던 그의 자세한 정체가 밝혀졌다.
3.1. 귀족들의 수호자 '''노블레스'''
'''
로드가 '''귀족을 지배하여 이끄는 고귀한 존재에게 부여된 의미'''의 '''"지배의 상징"'''이라면 노블레스는 '''귀족 중에서 가장 강한 힘을 가지고 귀족을 지키는 고귀한 존재에게 부여된 의미'''의 '''"강대한 힘의 상징"'''이라 한다. 이 노블레스에는 귀족을 외부 세력으로부터 보호한다는 의미도 있으나[11] 귀족들 내부에서 문제가 생길 경우 문제를 일으킨 귀족들을 '''처형'''해 결과적으로 귀족들 전체를 보호하는 것이기도 하다.[12][13][14] 이런 특성 때문에 로드보다도 더 외롭고 힘겨운 자리로 보인다. 전대 로드가 로드란 자리가 너무나도 외롭고 힘들기 때문에 공주에게까지 그런 힘든 고생을 시키고 싶지 않았다고 이야기 하는 그 로드란 자리도 노블레스보다는 차라리 낫다고 할 정도이다. 얼핏보면 귀족 최강의 힘을 지니고 있는 노블레스가 한없이 멋지게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가족이나 다름없는 귀족들이 만약 율법을 어기고 정도에서 이탈하면 자신의 손으로 얄짤 없이 강제 영면시켜야 한다. 멋져보이는 직책의 이면에는 가족을 자기 손으로 처단해야 하는 아픔이 숨겨져 있는 것. 그리고 힘을 쓸 때마다 자기 목숨을 깎아먹는 건 덤. 물론 강제 영면당하는 귀족들은 루케도니아를 배반한 이단자이지만 라이제르는 그들의 의사 또한 존중하며 최대한 배려해준다. 사라져가는 귀족들의 마지막 말을 들어주고 그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해주는 등 노블레스로써의 책무를 다함과 동시에 과거에 있었던 그들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슬픔을 곱씹어야 하는 운명. 전대 로드는 이러한 노블레스의 가혹한 운명을 알고 있기에 차라리 로드를 하라고 반 농담으로 꺼낸 것이다. 하지만 라이제르는 자신밖에 할 수 없는 일이라 여기고 회피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러한 운명을 묵묵히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 역시 라이제르밖에 없다.
웨어 울프와 함께 원래부터 극도로 강한 존재인 귀족이 위협받는 일은 드물기에 '그들을 지키는' 노블레스라는 존재 자체가 표면적으로 드러날 일이 없는 탓에 귀족들 중에서도 오직 게슈텔 K 란데그르를 포함한 전대 가주급의 귀족들과 전대 로드만이 이에 대해 상세하게 알고 있었으나[15] 그마저도 숫자가 줄어들어 귀족들 사이에서조차도 의미가 잘못 통용되고 있다고 한다. 프랑켄슈타인이 "원래 노블레스란 오직 한 존재에게 부여된 의미다."라는 말을 했을 때 라이제르의 얼굴이 클로즈업된 거나 게슈텔 K 란데그르가 라이제르와 재회했을 때 "'''진정한 노블레스여'''"라며 예를 갖추고 존대를 한 건 이 때문이었다.
현재 작중 시점에서 500년 전 영면(죽음)에 들어서 이 세상 사람이 아닌 전대 로드에 대한 걸 게슈텔에게 듣고는 라이가 "'''로드께서 영면에 드셨다고'''..."라는 '''높임말'''을 했고, 회상이 나온 177화에서 전대 로드가 라이에게 하대를, 라이는 로드에게 존대를 했다. 그런데 192화에서 라이는 현 로드인 에르가 케네시스 디 라스크레아에게 "오랜만이로군. 로드."라고 반말을 한 걸 보아 노블레스는 '''로드와 대등한 위치에 있는 존재'''이며[16] 라이가 전대 로드에게 존댓말을 한 것은 단순히 개인적인 감정에 의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따지고 보면 160화에서 라이는 현 로드를 가리켜 '그녀는 로드의 피와 살을 계승하는 존재'라고 했는데, 이 말은 존대를 한 게 아니었다.
라이제르가 전대 로드에게 존대하는 것에 비해 전대 로드가 라이제르에게 편하게 말을 놓는 것은 전대 로드의 성향 때문으로 보인다. 거기다 작가가 밝힌 바에 따르면 라이제르가 전대 로드에게 존댓말을 하고 라스크레아에게 반말을 하는 이유는 순전히 전대 로드의 나이가 많기 때문이라고 하는데[17] 라이제르를 '그 아이'라고도 호칭하는 걸 보면 라이제르보다 훨씬 나이가 많다 못해 거의 아버지뻘일 수도 있다.[18]
시즌 5의 회상 장면에서 전대 로드가 '그 아이와 편하게 지내면서 오빠, 여동생 하면 되겠네'라고 했던 것을 보면 라스크레아의 나이는 라이제르보다 더 어린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전대 로드가 후계자 수업을 대체 어떻게 했기에 현 로드가 프랑켄슈타인을 알았지만(그의 정체까지는 몰랐어도) 노블레스의 의미조차 몰랐는지 의아하다.[19][20]
192화 댓글창에는 라이제르가 라스크레아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는 일부 댓글이 있지만 그런 거 없다. 한쪽 무릎을 꿇은 것처럼 보이는 건 게슈텔이 포박된 채 계속 꿇고 있던 무릎이며 라이는 두 발로 멀쩡하게 서있다. 신발은 검은색이지만 신발굽은 회색이기 때문에 두 발이 엇갈려져 있는 걸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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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이걸 가지고 댓글창에서 싸워대자 이 장면 왼쪽에 보이던 무릎이 지워져 수정되었다. 자세히 보면 라이의 신발굽이 더 밝은 회색으로 바뀐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로드와 동급의 지위였지만 노블레스의 진정한 의미를 아는 자는 게슈텔 K 란데그르를 포함한 전대 가주급의 귀족들과 전대 로드 말곤 아무도 없었으며[21] , 라이제르는 프랑켄슈타인과 만나기 전까진 혼자 외롭게 살아왔었다. 그를 기다린 부하는 현재로서는 프랑켄슈타인 한 명 뿐. 다만 159화의 내용을 봐선 세대가 바뀌기 전까지만 해도 게슈텔 등 여러 귀족들이 오랫동안 노블레스의 행방을 찾아다닌 듯하다.
또한 라이제르의 저택은 성 정도 되는 엄청난 크기에다. 지하엔 라이제르의 수면기에 쓰이는 성전이라는 게 있는데 로드가 영면에 드는 성지와 비슷한 특성을 갖고 있다고 한다. 카디스 에트라마 디 라이제르의 위치가 위치인 만큼 납득이 가는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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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라이제르가 다른 가주들이나 로드처럼 소울 웨폰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는 불명이었으나 193화에서 라이제르 본인의 '''고귀한 피와 영혼''' 자체가 소울 웨폰으로 밝혀졌다. 라이제르가 평소 착용하던 십자가 은귀걸이를 떼어내자 가주들은 저게 소울 웨폰인가 하고 움찔했으나 그의 소울 웨폰은 형체화되어 있지 않으며, 귀걸이는 라이제르 본인의 규격을 아득하게 초월할 정도의 강대한 힘을 봉인하기 위한 결계일 뿐이다. 참고로 라이제르의 힘을 봉인하는 십자가 귀걸이는 원래 전대 로드가 생일 선물로 준 것이다. 프랑켄슈타인의 말에 의하면 그 귀걸이를 만든 것은 전대 로드라고 한다. 나중에 프랑켄슈타인이 다크 스피어를 구성하는 힘을 이용해 라이의 힘을 봉인하기 위한 반지를 만들었다. 전대 로드가 만든 귀걸이보다는 못하지만 함께 착용하면 힘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라이가 또 한 번 힘의 봉인을 풀었기 때문에 남은 귀걸이도 없어졌다. 반지로 라이의 힘이 외부로 흘러나오는 것을 최대한 막고는 있지만 그걸로는 부족하다. 그래서 프랑켄슈타인이 다크 스피어의 힘으로 봉인용 귀걸이를 만들었다. 프랑켄슈타인이 만든 귀걸이 역시 힘의 봉인을 풀어서 없어졌다.
194화에서 로드가 자신에게 블러드 필드를 다시 시전하도록 해 최소 7번 공격을 받았으나 처음 여섯 번은 제자리에서 눈 하나 까딱하지 않았으며 로드가 혼신의 힘을 다한 마지막 한 번에서야 비로소 자리를 움직여 몸을 피했다. 그러고는 불완전한 라그나로크로 이 정도의 힘을 끌어낸 것을 높게 평가하면서 전대 로드가 라이에게 남긴 또 하나의 라그나로크를 소환해 그녀에게 건네며 "명심하도록. 바로... 그대가 로드다"라고 말한다.
아직 단언할 수는 없지만 라이가 전투 외의 다른 면에서 몹시 무능한 모습[22] 을 보여주는 것은 너무나 강한 힘을 가진, 오로지 '''"힘 자체에 특화된 존재"'''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220화에서 "'''힘을 사용하면 할수록 그것에 비례하여 생명력이 줄어드는 것은 나의 숙명'''"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236화에서 프랑켄은 힘을 쓰는 것 자체가 라이에겐 무리가 간다고 말했다. 193화에서 프랑켄슈타인이 라이가 봉인을 푼 것을 알아채고 몹시 놀랐던 걸 생각해보면 라이가 봉인을 푸는 것이 위험한 이유도 오직 힘에만 특화된 존재이기 때문에 봉인을 풀어 평소에 쓰는 힘보다 더 강한 힘을 사용할 경우 역으로 그 지나치게 강대한 힘을 육체가 버티지 못해 평상시보다 더 몸에 무리가 가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가 820년이라는 긴 수면기를 겪어야 했던 이유 역시 힘을 너무 많이 사용한 탓에 긴 회복기가 필요했기 때문인데 그마저도 충분하지 않았던 모양.
다만 평범하게 생각하면 오히려 이게 '''지극히 정상인 반응'''이다. 밥과 물 없이 살 수 있는 사람이 교우 관계도 거의 안 가지고 방 한 구석에 쳐박혀서 하루 중 대부분을 밖만 보는데 쓴다고 생각해보자 충분히 이렇게 된다는게 정상일 것이다. 즉 '''워낙 방 안에만 박혀 있으니 바깥에 대해선 아예 알 도리도 없었고 알 필요도 없어서 이때까지 몰랐던 것'''
3.2. 라이제르의 관
9화에서에서 라이제르의 관이 있었던 건물을 조사한 프랑켄슈타인의 말로는 '''"그곳을 조사한 결과 특별한 것이라곤 마스터께서 잠들어 있있던 '성지'뿐이었다.", "성지는 마스터께서 수면기에 들기 전 선택에 따라 다르다."'''고 한다.
그리고 '마스터의 성지가 이곳에 나타난 것, 이들이 속한 조직이 어떻게 마스터의 성지를 가지고 있었는지' 등 말을 보면 저택의 성지 외에도 라이제르가 수면기에 드는 장소 또는 관을 '성지'라고 부르는 듯하다.
820년 동안 라이제르의 관은 깊은 바닷속에 있었다.[23] 유니온 산하 기관이 관을 물 속에서 끌어올렸고 M-21과 M-24는 그 관을 회수하는 임무를 맡았다. 하지만 브로커들이 관을 훔쳐가자 M-21과 M-24는 브로커들을 소탕하고 관을 되찾기 위해 한국까지 온 것이었다.
관을 발견한 곳은 유니온 산하기관이긴 하지만 바닷속을 탐색하는 작은 회사 정도다. 유니온은 그 관의 정체와 중요성을 제대로 알지 못했는지 관을 회수하기 위해 M 시리즈 같은 하급 에이전트를 보냈다.[24]
참고로 라이제르는 수면기에 들어서 몸을 회복할 수는 있지만 '''줄어든 수명까지는 회복되지 않는다.'''
3.3. 현 세대의 귀족들에게 노블레스의 진정한 의미가 알려지지 않았던 이유는?
귀족들 중에서도 오직 전대 로드와 전대 가주급의 귀족들만이 노블레스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상세히 알고 있었고,[25] 그들마저도 숫자가 급격히 줄어들어 귀족들 사이에서 조차도 이 의미가 잘못 통용된다는데, 전대 로드와 전대 가주 전원이 급사하여 제대로 후계자들에게 인수인계가 안 된 게 아닌 이상은 전대에서 현 로드&가주들에게 지위가 승계되면서 무언가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최고 지도층인 로드와 가주들에게까지 전대 로드와 가주들이 라이제르의 정체를 전혀 알려주지 않고[26][27] 이전 세대의 7대 가문의 가주들 중 유일하게 생존해 있는 게슈텔 K 란데그르마저 이제서야 그의 정체를 밝히는 걸 보면 아무래도 전대 로드가 뭔가 꾸민 듯하다.[28] 전대 로드가 귀족의 변화와 라이제르 본인을 위해 라이제르를 로드로 만들려고 했다고 말한 걸로 보아 라이제르를 로드로 만들기 쉽도록 하려고 노블레스에 대한 걸 숨긴 걸 수도 있다.
179화에서 프랑켄슈타인은 타키오 일행에게 루케도니아에서 자신과 라이제르도 편한 상황인 건 아니라고 말했는데 181화에서 레지스 K 란데그르에게 하는 말을 봐선 워낙 오랜만에 돌아왔다는 것과 현 로드와 라이제르는 이전부터 사이가 좋지 않은 것 때문에 저리 짐작한 것일 뿐인 듯하다. 나중에 라이제르와 둘이 있을 때엔 세이라 J 로이아드까지 곤란한 상황에 처했는데도 사실을 말하지 않아서 곤란한 상황에 처한 거 같은데 그런 상황이 되었는데도 말하지 않은 듯한 게슈텔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라이제르가 아무 말 하지 않은 걸 보면 라이제르 본인도 아는 건 없는 듯. 즉, 게슈텔이 왜 침묵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는 라이제르와 프랑켄슈타인도 모른다.
184화 연재분에서 분노한 현 로드가 라이를 가리켜 '배신자들을 이끌었던 자'라고 말했고 189화에선 '이 모든 일의 원인'이라고도 독백했다. 라이가 뭔가 해서라기보다는 배신자 가주들이 배신한 이유와 라이제르의 존재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주들이 라이의 존재를 다음 세대에 말하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일 수도 있다. 로드는 이 때문인지 그를 '적'이라 말했다.
그리고 180화에서도 게슈텔은 현 로드와 타 현 가주 3명에게 계속 의심을 받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라이제르에 관한 걸 말하지 않았다. 그러다 183화에서 세이라와 레지스가 만난 귀족으로 추정되는 자가 라이제르라는 걸 현 로드가 사실상 단정하고서 추궁했을 땐 '그렇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그 직후 게슈텔은 '전대 로드께서 로드 지위를 물려주려고 했던 그 분'이라고 설명했지 라이제르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말하진 않았다. 184화에선 심지어 현 로드도 라이제르의 이름을 언급하진 않았다. 다만 이건 숨겨야 할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라기보다는 '카디스 에트라마 디 라이제르'가 '이름이자 성'인 탓일 수도 있다(나중에 나온 걸 보면 귀족들이 라이를 부르는 호칭 중 하나가 '그 분'이었다).
184화나 189화, 190화에서의 이야기를 보면 귀족들 내에서 라이를 따르는 귀족들이 있었고 이들 대부분이 현재의 로드가 등극한 후 배신한 것으로 보인다. 반역한 귀족들은 노블레스가 자신들을 이끈다고 했지만 사실이 아니다.
220화에서 라이제르와 프랑켄슈타인의 대화를 보면 도리어 그 귀족들이 라이를 위험에 빠뜨렸으며 그 뒤에 반란을 일으킬 때 라이의 뜻으로 로드를 배신했다는 식으로 상황을 만든 듯하다. 820년 전에 라이가 비정상적으로 긴 수면기를 맞이한 건 이 때문에 힘을 써야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반란을 어느 정도 진압한 걸로 보이는 현재에도 이 정황이 알려지지 않은 것을 보면[29] 그 일을 꾸민 건 라이의 추종세력 중 일부일 수도 있다.
라이의 추종세력 중 일부가 라이를 일부러 수면기에 돌입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면 다른 이들이 이렇게 생각하도록 상황을 조성했을 수도 있다. '강력한 힘의 상징인 '''노블레스'''가 실종 상태고, 이제 막 로드가 바뀌었으니 반역이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도 생각했을 수도 있다. 즉, 귀족을 지키는 존재인 노블레스(라이제르)가 있다면 반역을 일으켜도 로드가 나서기 이전에 노블레스에게 모두 작살날 수도 있을 가능성[30] 이 있다. 어쩌면 라이제르를 함정에 빠뜨린 건 이를 위한 사전 작업이었을 수도 있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점은, 라이제르는 이들이 루케도니아를 배신하고 떠날 때에 과연 이들을 제거하려했을까라는 것이다. 소멸해가는 자르가에게 라이제르는 "루케도니아와 뜻이 다른 것이 잘못이 아니다." 라며 루케도니아를 떠난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고 있지 않으며, 그들을 처단한 이유가 인간들과 자신이 지켜야 할 이들을 공격했기 때문-즉 힘을 가진 존재로서 세상의 균형을 어지럽히려 했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따라서 라이제르는 절이 싫어 중이 떠나는 상황은 그들의 의지라며 방관했을 가능성이 높다.[31] 하지만 이들의 목적은 단순히 루케도니아를 떠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많은 힘을 얻고 마음껏 귀족의 힘을 휘두르며 인간과 세상을 지배하는 것이었고, 라이제르는 그 목적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었기에 제거하려 든 것으로 보인다.
일부가 아니라 '''처음부터 배신자 가주 전원이 라이를 배신하고서'''[32] 500년 전 전대 로드가 영면에 들자 라이의 이름을 내세우며 새로운 로드(에르가 케네시스 디 라스크레아)에게 반기를 든 것일 가능성도 높다. 물론 이들이 어째서 라이를 배신하고 이용한 것인지, 그들이 반역을 일으킨 진정한 이유와 전개 과정을 알 수 없는 현재로서는 그저 이런저런 추측만 할 수밖에 없다.[33][34] 사실 오로지 라스크레아의 미숙함 때문에 전대 로드에게 절대적으로 충성하던 가주들 중에 반역자들이 나온 거라며 반역한 여섯 가문이 라이제르와는 별 상관 없다는 식으로 말한 게슈텔 K 란데그르 역시 아직까지 뭔가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는 만큼 어느 쪽이 진실인지는 아직 불명이다.[35]
사실 로드를 이어받고 꽤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인다면 몰라도 막 로드위를 물려받은 '''어린''' 로드가 미숙하다고 바로 반역을 저지른다는 건 말이 안 된다. 게다가 전대 로드와 게슈텔의 행동 역시 너무 석연치 않은 것을 보면 반역자들이 진짜 자신들의 판단으로 반역을 한 건지도 의심이 간다. 어쩌면 라이제르를 함정에 빠뜨린 것도 그들의 자의가 아니라 전대 로드의 의도일 수도 있다.
배신한 가주들 중 록티스 크라베이, 자르가 시리아나, 우로카이 아그바인은 유니온의 장로가 되었다. 게다가 록티스는 유니온의 12장로와 계약을 해서 힘을 주었다. 나머지 3명의 배신자들은 유니온에 소속되어 있지는 않지만, 2장로로 있는 마두크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3.4. 820년 전의 진실
무자카에게는 인간과의 혼혈인 딸 애슐린이 있었다. 하지만 820년 전 애슐린이 인간에게 살해당했다.[36][37] 분노한 무자카는 모든 인간을 싸그리 없애려 했고, 라이제르는 인간을 지키기 위해 무자카와 싸웠다. 이 싸움으로 라이제르는 힘을 지나치게 소진해서 수면기에 들 수밖에 없었고, 무자카 역시 대외적으로는 이 때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38] 더 충격적인 사실은 무자카와 애슐린의 어머니가 부부의 연을 맺은 것도 마두크의 계획이었다는 것. 즉, 라이와 무자카는 마두크와 그를 따르는 일족들, 배신한 가주들에게 완전히 농락당했다는 것.
당시 프랑켄슈타인은 라이제르를 찾기 위해 가주들과도 만나봤지만 배신한 가주들 모두 상처 하나 없는 멀쩡한 모습이었다. 만약 배신한 가주들이 라이를 위험에 빠뜨릴 정도로 피해를 주었다면 '''그들 역시 멀쩡할 리가 없다'''.[39]
나중에 프랑켄슈타인은 가주들의 배신에 관해 "그 당시에는 아무것도 알 수가 없었지만 지금은 확실히 알게 됐지. 모든 것이 철저히 계획됐던 거야. 처음부터... 그들만이 아니었던 거지. 그리고 그들이 마스터가 오랫동안 잠들어야 할 만큼의 피해를 어떻게 주었는지... 이제는 알 것 같아"라고 말했다. 그리고 라이제르가 820년 간 잠든 원인은 무자카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했고, 애니에서 무자카를 저지하는데 성공했으나 무자카의 마지막 일격에 부상을 입기도 했지만 그보다도 무자카와의 싸움에서 생명력을 너무 소모하여[40] 스스로 관속에서 820년간 휴식을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41]
4. 전투력
"'''아직이라고!? 내가 이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음에도 넘어설 수 없다고!?'''"
"'''... 끝까지... 저 분을 넘어서지 못했구나.'''"
'''눈으로 직접 봤지만 믿어 지지 않는다. 아무리 중간에 장애물이 없다고 해도 그 먼 거리에 있는 위성에 힘이 미친다고!? 어떻게 한 생명체가 저런 힘을 가질 수 있는 거지? 귀족의 노블레스라면은 장로로 있던 가주들이나 웨어 울프들과는 달리 신체를 개조하지도 않았을 텐데...'''
▶1장로
봉인을 해제하지 않은 통상 상태에서도 게슈텔 K 란데그르를 포함한 현 가주들 모두가 그 자리에서 경악할 만큼 무지막지한 힘을 발휘하는데도, 봉인을 해제하면 그 힘은 가히 절대적이다. 힘을 해방한 여파가 하늘까지 치솟고 대지를 뒤흔든다. 힘을 해방할 때 스며나오는 위압감 쩌는 오오라는 덤. 시즌 4에서 록티스 크라베이의 계약자인 12장로가 느낀 바에 따르면 봉인 상태인 라이제르의 힘조차도 최소한 4장로인 록티스 이상으로 보인다. 12장로 본인이 직접 "'''록티스님보다 더한 존재감이다.'''"라고 언급했으니.'''지구 궤도상에 퍼져있는 공격위성을 파괴하기 위해선 지구 한바퀴 이상을 이동해야 한다. 그냥 이동하는게 아니라 크롬벨이 위성을 작동시키기 전에 위성을 파괴하려면 그 속도는 엄청나야 해. 게다가 위성을 파괴하려면 전에 보여준 믿을 수 없는 힘을 몇번이고 사용해야 할테지...이 모든게 가능하다고? 도대체 노블레스라는 건 어떤 존재인거지?'''
▶3장로
역시 작중 최강자답게 몸으로 싸우는 무투파가 아님에도 소울 웨폰을 겨우 단순한 맨손만으로 막아내는 기염을 토하며[44] 라이의 손짓 한 번에 전대 가주급의 귀족이 종잇장마냥 튕겨져 날아간다. 라이가 봉인을 푼 부작용 때문에 휘청대는 틈을 노려 우로카이와 자르가가 힘을 합쳐 날린 최대 출력 필살기조차 '''라이의 손짓 한 번에는 얄짤 없었다'''."역시 노블레스인가! 저 둘의 공격을 저렇게 받아내?"
"이것이... 귀족에서 가장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노블레스의 힘인가!"
▶5장로
민첩성 역시 절륜. 게슈텔 K 란데그르를 포함한 현 가주들 중에서도 가장 빠른 민첩성의 소유주인 라자크 케르티아와 마주한 채로 '''순식간에 그의 뒤를 잡았다'''. 직후에 '''"케르티아 가를 이끄는 내가 뒤를 잡히다니..."'''라며 쇼크 먹은 라자크의 눈빛이 압권. 비록 라자크가 소울 웨폰을 꺼내지 않았다지만 봉인을 해제하지 않은 건 라이제르 본인도 마찬가지였다. 라자크가 아무리 현 가주들 사이에서 강하다고 이름을 날려도 가주들과 로드를 포함한 전 귀족을 지킨다는 노블레스 앞에서는.. 애초에 '''소울 웨폰을 꺼내들고 한계치까지 힘을 끌어올린 상태의 라자크'''와 봉인을 풀지 않은 '''통상 상태의 라이제르'''가 맞붙는다고 해도 라자크가 이길 가능성은 글쎄...[45][46] 이를 고려하면 근력, 육체의 강도&내구력, 재생력뿐만 아니라 민첩성 역시 세계관 최강급인 듯하다. 괜히 '''귀족의 힘의 상징'''인 노블레스가 아니다."이럴수가... '''케르티아 가(家)를 이끄는 내가... 뒤를 잡혀!?'''"
시즌 6 이전까지는 라이제르가 대전한 악당들 중에서 '''자력으로 라이제르로부터 살아 나온 이들은 단 한 명도 없었다'''.[47] 현 로드인 에르가 케네시스 디 라스크레아는 싸운게 아니라 라이제르가 그녀의 힘을 평가하기 위해 봐주면서 가르침을 준 것이고 5장로 루나크는 라이제르가 '''관용을 베풀어줘서 산 것이며'''[48] 이그네스 크라베이는 '''제 아비 목숨과 맞바꿔 간신히 살아남았다'''.(정확히는 최후까지 딸을 걱정한 록티스를 봐서 한번만 용서해준거지 만약 록티스가 '''자기가 못한 처벌을 대신 부탁드립니다.''' 식으로 부탁했으면 이그네스가 저지른 죄에 따라서 바로 죽었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시즌 6에서 무자카가 라이와 대등하게 맞붙어서 살아남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 기록은 깨졌다.
사실 다른 인물들과 역량 차가 너무 심하다 보니 전술, 전략, 경험, 센스 등 승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싸움에 끼여들 여지가 전혀 없어서 전투라고 하기보단 일방적인 '''처형'''에 가깝다. 이 때문에 독자들은 적 세력이 라이와 싸우면 라이를 상대로 '''얼마나 오래 버티느냐만 따졌지 라이로부터 살아 나갈 가능성은 눈곱만큼도 생각하지 않았다.''' 무자카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49]
단, 위에서 말했던 자신의 힘의 반동인 생명력 소모로 인해,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풀파워 전개를 힘들어하고 있다. 그리고 무자카는 현 상태의 라이제르와 비슷하거나 더 강한 모양. 어쩌면 '''작중 최초'''로 라이가 주인공 보정이 필요할지도...[50]
'''그리고 시즌7 이후부턴 그 위상이 떨어지다 못해 추락하고 있다.''' 결국 제압은 하였지만, 블러드 스톤 상태의 라구스와 싸울땐 한 쪽 무릎을 꿇고, 한 쪽 날개가 절단되고, 당황해서 연신 땀을 흘리는 굴욕을 당했다.[51][52] 시즌 8에선 이미 몸을 가누기도 힘든 상태이지만, 키메라 타이탄을 상대로 있는 힘 없는 힘 다 짜내가며 겨우겨우 이겼다. 하다 못해 블러드 스톤 마두크를 상대론 라스크레아, 무자카, 프랑켄슈타인과 함께 마두크를 4:1로 다굴치는 상황이 된다. 처음에 제이크, 크랜스 등등을 참교육할 때와 비교하면 그 위상이 말도 안 되게 떨어졌기 때문에, 독자들은 '''프랑켄이 라이보다 쎈 거 아니냐?'''는 냉소적인 드립을 댓글란에 심심찮게 날리는 지경이 되었다.
또 라이제르의 전투 센스가 프랑켄이나 RK, 가주들에 비해서 너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399화 베댓은 라이의 단점은 전투 자체를 그냥 말하면서 손으로 휘적거리며 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라이제르가 전투시 프랑켄슈타인처럼 도발을 하는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RK처럼 조직적으로 움직여 적에게 데미지를 입히는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유리한 위치 선점을 위해 적극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것도 아니기에 이러한 관점에서의 비판은 어느정도 타당성을 지닌다.
게다가 프랑켄슈타인이 도발을 해서 적을 흥분시킨다면 라이제르는 오히려 인간을 죽이겠다는 적의 도발에 넘어가는 편이다. 그런 도발로 인하여 힘이 더욱 강력해져 적을 말살하는 데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생명력을 굳이 쓰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 눈이 뒤집혀 더 많은 생명력을 쓰기도 한다.
그러나 라이제르의 직무를 생각해 보았을 때, 그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힘을 생각해 보았을 때 적과의 대치는 앞서 상술되어있듯 "처형"에 가깝고, 굳이 전투 센스를 발휘해야 할 필요성을 못 느꼈을 가능성이 크다. 뿐만 아니라 라이제르는 프랑켄슈타인 덕에 평범한 생활을 하기 전에는 며칠 후, 아니 당장 삶이 끝나도 상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53] 전투 센스를 길러 생명력 소모를 줄이고자 하는 의지도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대련을 통해 전투 기술을 익히고자 하더라도, 힘을 쓰는 것이 생명력을 소모하는 것이므로 대련에서 힘을 써 생명력을 낭비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한 마디로, 애초에 전투 센스며 기술을 기르기가 불가능하고 불필요한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시즌9에서는 단순히 힘을 발산하는 것만으로도 우주에 떠있는 인공위성 아마게돈을 파괴해버리는 것과 동시에, 지오를 제외한 나머지 셋을 소멸기로 제거해버리는 것은 물론, 압도적인 힘과 존재감으로 귀족의 로드나 웨어 울프의 로드 앞에서도 전혀 위축되지 않았던 그 3장로를 공포에 떨게 만들어 움직이지 못하게 만드는 여전히 최강자라고 할만한 수준의 위엄을 보여주었다.
4.1. 정신지배
당연히 개인차는 있지만 모든 귀족들은 이 특수 능력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의 내용을 봐선 라이의 정신지배는 전대 로드만을 제외하면 다른 귀족들의 정신지배와는 아예 급이 다를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강하다. 아니 어쩌면 전대 로드보다 더 강할지도 모르겠다.
일단 라이제르는 타인과 정신 연결을 해서 기본적인 정보를 받아들였다. 단, 연결된 대상은 이를 알아차리지 못했다. 라이는 이 방법으로 한국어를 배웠고 학교 수업에 관한 것도 선생님과의 정신 연결로 교과 정보를 입수하는 듯. 하지만 수학만큼은 그 과목의 특성 탓인지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했다(...).[54]
또한 클라우디아 트라디오를 가주로 임명하고 나오면서 자신의 힘이 약했기 때문에 가주들이 배신한 것이라며 스스로 독백하던 라스크레아의 마음을 읽고 '강한 힘을 가졌다고 해서 모두를 지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라며 격려했다.
이 능력을 공격적인 측면으로 쓸 경우 상대방의 정신을 조작해서 기억의 추가, 삭제, 강제적인 행동을 명령할 수 있다.[55] 라이제르의 경우 말 한 마디로 강력한 적을 한 방에 굴복시키는 엄청난 정신지배를 보여줬다. 이 탓인지 지금까지 라이는 직접 육체를 사용한 전투를 한 적이 없으며[56] 언제나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고 정신 조작 능력만으로 적을 굴복시키는 최강의 먼치킨적인 면모를 드러내었다. 거기에 그 7대 가문의 현 가주들에게까지도 정신지배를 걸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점은 더욱 더 부각된다.[57][58]
4.2. '''블러드 필드'''
피를 지배하는 자만이 쓸 수 있는 절대 공간이자 로드와 노블레스만이 쓸 수 있는 기술."너의 잘못은... 너의 피로 묻겠다."
피를 매개로 발동한다. 이때 반드시 피가 있어야 할 필요는 없고 사용자가 피를 생성시킬 수 있다. 시전자는 이렇게 생성 혹은 늘어난 피를 조종해 일대를 휘감아 블러드 필드를 형성한다. 참고로 블러드 필드를 발동하면 일대의 하늘이 붉어진다.[59]
이 필드는 일종의 결계로 내부와 외부를 물리적으로 차단함과 동시에[60] '''필드 안에서는 시전자의 힘이 피를 가진 모든 생명체에게 강하게 작용한다'''. 또한 피의 소용돌이를 일으켜 상대를 갈아버릴 수도 있다. 즉, 광역 디버프와 공격기가 조합된 궁극 기술. 기술이 끝나면 시전자는 생성 혹은 늘어난 피를 소멸시켜 흔적을 지울 수 있다.[61] 이러한 점 때문에 작중에서는 피라고 하기 보다는 그냥 단순한 붉은 기운에 가깝게 연출되는 게 특징.
기본적인 사용법은 필드를 펼친 뒤 소용돌이로 상대를 갈아버리는 것이지만 이를 응용해 그냥 소용돌이를 기공파처럼 특정 방향으로 쏘아내는 식으로도 쓸 수 있다. 라이제르는 이 기술을 원거리 평타처럼 사용하며 이 기술 하나에 '''이전 세대의 가주들이 소울 웨폰을 꺼낸 상태에서도 쩔쩔맨다'''.[62]
제이크를 심판할 때 제이크가 토한 피로 제이크를 분쇄시키는 것으로 처음 공개되었고, 그 미칠 듯한 간지로 수많은 독자들을 전율케 했다. 이후 크랜스를 심판할 때도 사용했는데 스케일 면에서는 커졌으나 퀄리티가 떨어지는 바람에 간지는 이전보다 덜하다는 의견들이 있었다.
193화에서 케이 루의 독백에 따르면 블러드 필드는 '''피를 지배하는 자의 고유 능력'''이기 때문에 라이제르의 피의 지배력은 현 귀족들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듯하다. 애초에 로드와 더불어 가장 특별한 두 존재인 데다 이쪽은 지키는 자이니 당연히 무지막지하게 강해야 하니 말이 돼야 하겠지만... 문제는 그 강력한 노블레스가 자신의 힘을 모두 발휘하는 데 제약이 있는 것 같다는 점이다. 라이제르가 블러드 필드를 사용하고 각혈을 한 적도 있고 성지에서 로드와 겨루면서 봉인을 해제하자 심복인 프랑켄슈타인이 기겁하며 안절부절못한다. 그리고 194화에서 성지에 도착한 프랑켄슈타인은 초조해하면서 라이를 말렸다.
또한 193화에서 라이제르가 봉인을 풀고 로드와 대결을 시작하자 게슈텔 K 란데그르는 "'''죄송합니다'''"라고 독백을 했다(게다가 194화에선 전대 로드나 현 로드가 아닌 라이에게 죄송하다는 독백이 연거푸 나왔다). 봉인 해제 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라이제르에게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추측된다. 197화에서 프랑켄슈타인은 라이제르에게 '봉인을 푸신 거 자체가 몸에는...'이라고 말했고 봉인을 푼 다음에는 잠깐이라도 라이제르 본인의 성에 있는 성지에서 수면에 들어야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듯하다. 봉인을 해제하고서 힘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수명이 줄어들고 수면기가 길어지는데 문제는 생명력을 통해 힘이 구현되는지, 아니면 힘이 생명력을 소모시키는지 불확실하다는 것. 정확한 원인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프랑켄슈타인은 라이제르가 존재하는 순간부터 이런 숙명을 타고났다고 보았다.
193화에서 현 로드인 라스크레아가 미완성 라그나로크로 블러드 필드를 라이제르에게 시전했음에도 아무 일 없이 털끝 하나 전혀 상하지 않고 멀쩡했다! 오히려 '''"아직... 부족해."'''라며 로드에게 블러드 필드를 시전했는데 로드의 블러드 필드보다 규모와 강도가 비교도 안 되게 더 커서 성지의 천장을 돌파해 하늘을 꿰뚫는 천재지변급의 위력을 발휘했고 로드는 라그나로크의 힘으로 간신히 막아냈다. 라이가 블러드 필드를 자연스럽게 소멸시킨 것과 대비되어 더욱 라이를 먼치킨으로 돋보이게 하고 있다. 루디스 메르가스가 로드의 블러드 필드는 선 상태에서 방패를 이용해 가볍게 막아냈지만 라이의 블러드 필드를 막을 때는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인 것도 그의 압도적인 힘을 보여주는 대목. 이때 로드는 잔뜩 인상을 쓰고 있지만 라이는 무표정한 데다 '''"다시... 해보도록."'''이라고까지 말하며 상당히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그 덕에 194화에서 현 로드는 7번이나 블러드 필드를 써야만 했었다.
278화에서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블러드 필드의 무서운 점은 파괴력이 아닌 '''필드 안의 시전자의 힘이 피를 가진 모든 생명체에게 강하게 작용한다'''는 사실이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자르가 시리아나와 우로카이 아그바인은 블러드 필드를 우선적으로 파괴하려고 했다.
피의 날개를 펼친 상태에서는 엄청난 스케일의 피의 회오리를 여럿 만드는 기술을 보여주는데 해당 기술이 블러드 필드인지는 불명. 기존의 블러드 필드와 형상도 다를 뿐더러 이 소용돌이들이 직접적인 공격에는 쓰이지 않고 그냥 배경으로만 쓰이는 걸 봐서는 용도가 애매하다.
4.3. 피의 날개
힘을 한계까지 끌어올린 상태에서는[64] 등에 비정상적으로 엄청난 크기의 피의 날개가 전개되는데 이 상태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몸에 부담이 심하다고 하며, 실제로도 이 상태에서 조금만 무리하면 피눈물이 철철 흐른다.
쉽게 말해서 라이제르식 리미터 해제. 이 상태에서는 여러 개의 피의 소용돌이를 생성하는 기술과 전신이 피로 이루어진 붉은 색의 거조 형태의 공격[65] 을 사용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로드를 배신한 전대 가주들에게 사용하여 강제 영면시키는 데 썼다. 이 기술은 라이의 필살기로 '''우주에서도 흔적이 보이는 공격 범위와 파괴력'''을 자랑하며 상대방의 필살기도 상큼하게 싹~ 다 씹어먹는다. 상대방이 피하지도 못하고 그대로 당한 것을 보면 속도도 무지막지하게 빠르고 크기 자체도 거대한 듯. 위력이 어느 정도냐 하면 OVA에서 공격 한방에 무자카가 피떡이 되어버리고 좀 더 강한 힘을 발휘했을 땐 주변이 소멸될 정도의 위력이다. 참고로 라이가 무자카를 마지막으로 반죽음 상태로 남겼을때 그 공격은 '''실패'''한 것이다.[66] 5장로가 라이를 알고 있었던 걸로 봐서는 예전에는 노블레스가 다른 곳에도 꽤 알려진 모양이다. 귀족의 가문들은 모두 세상 민담의 시조가 되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라이는 최고 필살기의 모습을 봤을 때 피닉스의 시조가 된 것으로 추측된다.
소울 웨폰이 '''피와 영혼 그 자체'''라서 형체가 없는 라이에겐 이 날개가 '''사실상 진정한 소울 웨폰이나 다름없다'''. 기운과 힘이 더 강해진다는 점과 새로운 필살기와 기술[67] 들을 가진다는 점에서 소울 웨폰과 같다.
그리고 이것 또한 떡밥이라면 떡밥이라고 할 수가 있는데 왜냐하면 위에서 말했듯이 풀파워 상태에서 공격을 가하는 모습과 귀족의 가문들은 모두 세상 민담의 시조가 되었다라는 것을 생각을 해보면 라이제르를 통하여 퍼지게 된 세상 민담은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불사조'''이고 불사조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심장하다. 왜냐하면 불사조라는 존재는 죽어도 부활하는 새이며 '''500여 년을 주기로 하여 자기 자신의 몸을 불태워 불사조의 재가 된 다음 새로운 불사조가 태어나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하여 서로 상반된 추측이 있다.
- 희망적인 추측
- 현실적인 추측
기존 가주나 로드의 경우 자신의 자식을 통해 후계를 이어간다는 게 확실히 나온 반면에 노블레스의 경우 그 후계가 어떻게 이어지는지에 대해선 나오지 않았다는 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70] 게다가 전대 로드의 경우 라이보다 확실히 나이가 많다는 것이 여러 정황으로 드러난 만큼 전대 노블레스라는 존재에서 라이에게 계승이 이루어진 경위를 알아볼 필요가 있는 것. 여기서 한 가지 예상되는 추측이 다름아닌 위의 불사조 떡밥에서 예상 가능한 의식과 영혼의 소멸 이후의 재생이다. 다름아닌 모든 생명력을 소모한 노블레스가 죽음을 맞고 이후에 불사조와 마찬가지로 새롭게 재탄생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만약 이런 전개라면 라이의 죽음 이후에 불사조처럼 새로이 노블레스가 재생한다 하더라도 이는 기존의 라이가 아닌 새로운 노블레스의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 어쩌면 노블레스의 엔딩은 주변을 소중히 여기던 라이가 그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소멸하고 새로운 노블레스로 재탄생하면서 모든 인연이 끊어지는 씁쓸한 엔딩이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71]
단순히 힘이 이미지화된 게 아니라, 소울 웨폰처럼 날개 자체가 어떠한 기관과 같은 듯. 라구스와의 전투에서 날개가 '''한 쪽 잘리자''' 다음에 날개를 꺼낼 때 한쪽만이 나왔다.[72] 그리고, 499화에서 라이제르가 피의 날개를 전개하자, 양쪽에서 날개가 나왔다. 설정오류 혹은 작화 오류거나, 무자카가 자신의 생명력을 주었기에, 받은 생명력을 통하여 잘려나간 한쪽 날개가 재생한 것 둘 중 하나일 듯 하다.[73] 아니면은, 라이제르가 블러드 스톤으로 3차 변신한 상태의 마두크를 자신의 힘으로 소멸시키려고 할때, 무자카가 자신의 생명력을 잠깐이나마 라이제르에게 나누어주었는데, 그때 잘려나갔던 곳에서 푸른색으로 된 피의 날개가 나왔었는데, 이때쯤에 잠깐이나마 무자카의 생명력을 받음으로써 잘려나갔던 한쪽이 회복된 것일 수도 있다.
4.4. 블러드홀[74]
시즌 8에서 타이탄을 끝장낼 때 처음으로 선보였다. 그리고 최종 변신 마두크를 소멸시킬 때에도 사용했고, 나중에 시즌 9에서 1장로의 친위대를 상대할 때, 동시에 4개의 블랙홀로 3명을 소멸시키는 위력을 보여줬다. 라이제르의 기술 중 가장 강력한 '''즉사형 기술'''이지만[75] 묘사는 단순히 상대의 심장을 중심으로 빨아들이는 말 그대로의 블랙홀이라 임팩트는 다소 부족한 감이 있다. 체내의 피를 블랙홀처럼 만든것으로 보인다.
4.5. '''무자카와의 비교'''
결론부터 말하자면 위에서 언급했듯이 생명력이 온전한 상태(생명력이 부족하지 않은 상태)의 라이가 무자카보다 압도적으로 강하다.
귀족의 최강자 노블레스, 웨어 울프의 최강자 로드라는 위치와 820년 전의 격전 끝에 서로 수면기에 들었다는 점, 둘 다 작중 미친 듯한 강함과 포스를 보여줘 상당히 논쟁이 있었으며 이 문서에도 수정 전쟁이 벌어졌었다. 그러나 주변 인물들이 말하는 것과 모습을 봤을 때 온전한 상태의 라이는 무자카보다 강하다는 것으로 결론이 지어졌다. 라이에게 있어서 힘의 원천인 생명력은 단순히 힘을 오래 쓸 수 있게 해주는 것뿐만 아니라 '''힘의 세기를 더 강하게 해주는 역할까지 한다.''' 그 단적인 예로 자르가/우로카이, 록티스와 싸울 때(1화부터 324화까지의 작중 현재 시점 - 수면기에서 깨어나 계속해서 힘을 쓰고 있었던 상황)와 라구스, 그라데우스, 이디안, 드라쿤, 마운트, 카이오와 싸울 때(325화 이후 - 전대 로드로부터 생명력을 공급받은 후 상황)[76] 를 비교해보자. 보여주는 모습 자체가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 그야말로 모든 면이 더 압도적으로 강해진다. 자르가/우로카이, 록티스, (현재 시점의)무자카와 싸울 때는 눈과 귀, 입에서 피를 흘리고 일렁이듯 불안정했던 피의 날개가 생명력을 얻자 피를 전혀 흘리지 않고 불사조의 날개처럼 형태가 고정됐다. 그리고 전자의 경우 블러드 필드가 2명한테 깨진 반면 후자의 경우는 아예 깰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다. 게다가 이 때의 라구스와 그라데우스는 더 강해졌음에도 불구하고![77] 또한 피의 소용돌이도 신체개조의 힘을 드러낸 록티스에게는 갈라진 반면 라구스와 싸울 때는 라구스가 간신히 피하는 것이 다일 정도로 강해졌다. 정신지배도 전대 가주/웨어 울프 전사 3인방에게 동시에 걸 정도로 강해졌다. '''중요한 것은 이 정도로 강해진 상태의 생명력도 상당히 부족한, 불안한 상태라는 것이다.''' 325화에서 라이가 '''그 일(820년 전 무자카와 싸운 일)이 아니더라도 이미 생명력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으며, 394화에서 게슈텔이 여전히 불안한 상태라고 다시 한 번 인증했다.[78] 즉 생명력이 충분한 상태에서는 무자카는 라이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거기다가 라구스의 말에 따르면 라이제르는 자신의 형과 싸우느라 너무 막대한 힘을 소비해 약해졌다고 하며 라구스는 라이제르가 라이제르 본인의 형과 싸우기 이전이라면 상대도 안 되겠지만, 블러드 스톤을 이용하면 무자카보다 강한 상태의 라이제르를 쓰러뜨리는 것은 어떻게든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즉 자신의 형제와 싸우기 이전의 라이제르에게 무자카는 상대도 되지 않는 수준이다.''' 추가적으로 애니화된 노블레스 속에서의 둘의 결투 또한 라이제르가 우위에 있음[79] 을 보여준다. 쉽게 말하면 라이의 생명력이 충분하고 서로 적대 상태였다면 무자카'''따위'''는 라이에게 순식간에 사라진다는 소리.
가장 비교 논란이 많이 있었던 부분이다. 일단 확실하게 알아야 할 것은, 위에도 서술했듯이 '''820년 전에도 라이의 생명력은 얼마 남지 않은 불안한 상태였으며, 그나마도 무자카와의 격전 후 더 적어진 상태라는 것이다.''' 거기다가 820년 전보다 더 오래 전 당시 때도 이미 생명력이 얼마 남지 않아 프랑켄슈타인의 이성을 되돌린 것만으로도 피를 흘리며 힘겨워했다. 반면 820년 수면기에서 깨어난 이후로는 힘을 좀 써도 피를 토하는 모습은 없었고, M-21을 각성시켰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힘을 과도하게 소비한 것은 라스크레아를 상대하면서 무리하게 힘을 끌어모으면서 일일이 공격을 받아주고 했기 때문이었다. 이때부터 몸 상태가 안 좋다는 것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즉 로드와 싸운 직후부터 324화까지의 현재 시점의 라이는 820년 전보다 '''훨씬''' 약했다는 것.[80] 즉 이 때의 무자카는 라이와 맞먹거나 그 이상이다.
820년 전의 싸움 때도 생명력이 얼마 남지 않아 조금만 힘을 써도 피를 토하고 날개도 불안정한 상태였던 라이제르는 무자카를 죽이지 않고 제압하며 설득하는 식으로 싸웠음에도 무자카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또한 공격 한 방에 무자카는 뼈까지 튀어나올 정도로 중상이 심한 상태가 되었고, 재생력으로 회복한 후에도 라이제르가 날린 또 한 번의 공격에 쓰러졌는데 중요한 것은 820년 전 싸움 당시도 생명력이 떨어져서 공격력이 약한 상태의 라이제르의 공격력이 압도적이었다는 것이다. 종합 전투 능력뿐만이 아니라 공격력 면에서도 라이제르가 무자카보다 위에 있는 셈이다.
4.6. 그 외
- 타 종족을 구별하는 능력
- 옷을 변화시키는 능력
- 보호막
- 비행
5. 봉인
라이제르는 평소에 새어나가는 힘만으로도 생명력을 소모하기 때문에 이를 걱정한 전대 로드가 라이제르에게 십자가 모양의 은빛 귀걸이 2개를 선물하게 되는데 이것이 작중에 라이제르가 왼쪽 귀에 항상 차고 다니는 귀걸이이다. 이 귀걸이는 그 자체로 봉인이자 결계로 라이제르의 힘을 억눌러주지만 라이제르가 힘을 해방해 소울 웨폰을 사용하면 소모되어 버리는 일회용이기 때문에 귀걸이를 자꾸 소모하게 되자 프랑켄슈타인은 이를 대체할 물건들을 만들기 시작한다.
- 은빛의 십자가 귀걸이
- 검은 반지
- 검은 십자가 귀걸이
6. 눈높이 교육
라이제르의 이명#s-2으로 '''눈높이 선생님'''이 있다.'''"꿇어라. 이것이 너와 나의 눈높이다."'''
이것은 1부 클라이맥스[86] 에서 제이크를 발라버릴 때 나온 저 대사와 함께 눈빛만으로 제이크의 육체를 조종하여 무릎 꿇게 만든 그의 카리스마가 워낙 임팩트 있었던 탓. 웹툰 단행본 1권의 인터뷰 제목도 이 대사를 패러디한 "꿇었다, 이것이 독자와의 눈높이다!" 손제호 작가는 이 인터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댓글이 '눈높이 선생님'이라고 말했다.[87]
이 장면은 후에 완전히 라이제르의 트레이드 마크로 새겨지게 된다. 여기에 감탄한 독자들은 라이에게 '눈높이 선생님'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더불어 '라이의 눈높이 교육'이라는 말을 만들어내었고 그 후로 적들이 대놓고 라이를 비꼬거나 까불거리며 함부로 일을 벌릴 때 독자들은 "눈높이 교육 좀 받아야겠구만 "이라는 댓글을 약속이라도 한 듯이 이 남기게 된다.
게다가 라이제르도 고귀한 노블레스. 자존심이 상당한 지라 매번 그가 직접 나서서 적들을 발라버릴 때는 꼭 무릎부터 꿇린다. 이러니 눈높이 교육이란 말이 자연스레 스며들 수밖에...
작가도 '눈높이 선생님 오셨다!'라고 할 정도이다. 그러니까 작가 공인...
이 외에도 여러가지 영향을 끼치는 대사나 행동이 많다. 워낙 주인공이 드물게 '먼치킨 + 개념 만빵 + 킹왕짱 + 카리스마 + 과묵 & 쿨데레' 속성 등 인기 주인공의 거의 모든 요소를 지닌 몇 안 되는 레어 주인공이라...
그 예시로 또 다른 명대사인 "'''나는 너희들에게 움직이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을 꼽을 수 있다. "이게 너와 나의 눈높이다"의 경우랑 똑같은 상황(라이가 정신지배로 적들을 무릎 꿇게 했다)에 눈높이 대사는 읊지 않고 한 술 더 떠서 "'''숨을 쉬는 것도 허락하지 않았다'''"라고 하며 더욱 강력한 정신지배로 숨까지 못 쉬게 해버리는 먼치킨의 힘. 그야말로 모든 것을 다 가진 왕이자( ) 다른 이들의 생살여탈 권한까지 소유한(라이제르:너의 죄는 너의 피로 묻겠다. 록티스 크라베이의 계약자여 너는 더 이상 살아갈 자격이 없다. 너의 생명 내가 거두겠다.), 즉 판사이자 배심원이요 단죄자이자 집행자로서 다른 이의 생명까지 어떻게 해버릴 수 있다는 '너무나 당연한 듯한' 위엄에 감동한 독자들은 '나는 A에게 B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를 응용한 댓글을 많이 달았다. 심지어 다른 만화에서도..
이하 작중에서 나온 그의 눈높이 교육 모음집.
- 시즌 1에서는 예란고 아이들을 납치한 M-24를 정신지배로 무릎 꿇렸다. 그리고 1부 클라이맥스에서 제이크를 발라버릴 때 "꿇어라. 이것이 너와 나의 눈높이다"와 함께 눈빛만으로 제이크의 육체를 조종하여 무릎 꿇게 만들었다.
- 시즌 2에서는 아이들을 납치한 DA-5 멤버들 전원을 무릎 꿇리고 아이들에게 위해를 가한 샤크에게는 더욱 강력한 정신 지배로 숨까지 못 쉬게 해버렸다. 그리고 샤크를 흡수해서 강해진 크랜스를 블러드 필드로 처단했다.
- 시즌 3에서는 적에게 눈높이 교육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현 가주들에게 정신지배를 걸었고 현 로드인 에르가 케네시스 디 라스크레아를 상대로 진짜 선생님 노릇을 했다. 계속 조언을 하고 다시 해보라고 하는 데다가 기어코 라스크레아가 라그나로크의 힘을 끌어내 강화된 블러드 필드를 사용하자 막아내는 게 아니라 피했으며 전 로드도 미완성 된 라그나로크로는 이 정도로는 못했을 거라고 칭찬 아닌 칭찬을 전했다. 그리고 "이제는 보여줘도 되겠다"라고 하면서 꺼낸 것이 자신이 취한 라그나로크. 그리고 로드에게 전해줬다.
- 시즌 4에서는 눈높이 교육을 받은 악역이 한 명도 없었다. 라이에게 끔살당한 12장로 역시 정신지배를 당하지 않았다.
- 시즌 5에서는 로스테르를 허공에서 밑바닥으로 끌어내려 무릎을 꿇게 했다. 그리고 "네게는... 나를 내려다볼 자격이 없다"라고 한 마디 했다. 자르가와 우로카이는 피의 날개를 펼친 라이의 필살기에 당해 무릎을 꿇었다. 5장로는 눈높이 교육을 당하기 전에 자기가 먼저 노블레스에게 인사 드린다면서 눈을 깔았다. 라이가 5장로를 놓아준 덕분에 5장로는 노블레스 최초 눈높이 교육 생환자가 되었다.
- 시즌 6의 과거 이야기에서는 폭주한 프랑켄슈타인을 블러드 필드로 제압했다. 이후 프랑켄슈타인은 라이제르와 계약을 맺을 때 스스로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현재 시점에서는 이그네스 크라베이에게 자신의 이름을 입에 담을 자격은 물론, 자신의 얼굴을 볼 자격도 없다며 두 눈을 피로 멀게 했다.[88] 하지만 이그네스는 자신의 아버지인 록티스 크라베이의 도움을 받아 도망쳤고 록티스가 딸을 대신해서 라이제르에게 강제 영면을 받고 무릎을 꿇었다.
- 시즌 7에서는 그루이와 가이탄을 상대하려고 나섰지만, 무릎을 꿇리지는 않았다. 이후 무자카가 두 웨어 울프를 전부 처리함으로서 작중 최초로 전투에서 적을 쓰러뜨리지 않고 끝났다. 그러다가 전대 가주들과 함께 루케도니아를 침공한 웨어 울프의 리더인 드라쿤을 무릎 꿇렸다.
- 시즌 8에서 이그네스와 타이탄의 가슴을 비트는 방식의 공격을 가하다가 서서히 저항하던 타이탄의 반격으로 공격이 해제되었는데, 이그네스가 괴로워하며 두 무릎을 꿇었다.
7. 현대문명 체험
현대문명과 관련된 것들에는 상당히 익숙치 않아서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어김없이 보여준다. 신문물을 경험하는 오지 원주민 수준...? 사실 얼굴이나 태도는 폭풍간지를 내뿜는 귀공자 스타일이지만 일상에서는 어벙함의 극치라 거의 쓸모가 없다. 덕분에 노블레스 개그의 반은 라이에게서 나온다고 봐도 무방하다.
사실 프랑켄슈타인의 극진한 보좌가 아니었으면 길거리에서 우아한 자세로 굶어 죽었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생활력이 최악을 달리고 있다. 말이 마스터와 부하지 실상은 어린애와 보모나 다름없다. 현재 일상 생활에서 라이가 할 수 있는 건 소파에 편하게 앉아서 우아하게 차 마시기 정도인 듯하다.[89]
이는 시즌 1에서 특히나 잘 나온다. 현대 문명에 적응하지 못해서 갭 모에를 선보이며 개그의 주축을 이뤘건만 완벽히 적응한 후에는 그저 대화 한 마디 없이 차만 마신다. 심지어 몇 화 동안 대화를 한 번도 안 한적도 있고 아예 배경으로 나오고 클로즈업 한 번 못 받은 경우도 있다.
덧붙여서 문명에 관련된 건 아니지만 상당한 길치다. 이 때문에 핸드폰 받고 신우 일행이 입원한 병원에 찾아가는 데 '''5시간'''이 걸렸다.
이하 작중에서 나온 그의 '신기해 현대의 인간문명' 모음집. . 그리고 가능하면 나온 순(혹은 연재된 순)으로 작성.
7.1. 본편
- 1화에서 막 깨어난 후에 이동할 때 사람들 눈에 띄지 않으려고 사람들이 많이 입은 옷을 배꼈는데, 그게 하필이면 예란고 교복이었다. 그 탓에 한신우와 패도르에게 전학생으로 오인받았다.
- 그리고 이 상황은 시즌 7에서 라스크레아가 예란고에 갈 때 게슈텔의 충고에 따라 예란고 교복으로 바꿔입으면서 오마쥬 아닌 오마쥬로 쓰였다.
- 8화에서 전학 첫날 자기 소개를 할 때 아주 당연한 듯이 패도르에게 반말을 썼다. 이후 패도르가 라이제르에게 "한국에서는 상대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높임말을 쓴다. 또 상황에 따라서도 사용하지. 그리고 일단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어른들에게도 높임말을 쓴다."고 설명했는데... 그 말을 들은 라이는 패도르를 힐끔 보기만 할 뿐이었다. 사실 나이로 따지면 라이제르가 패도르보다 1000년 이상이나 더 연상이니 말이다.[90]
- 12화에서 한신우가 라면을 사줄 때 1회용 나무젓가락을 처음 봤다. 나무젓가락이 말뚝처럼 쪼개진 모양에서 말뚝의 심판을 떠올리고는 "이딴 것이 내게 통할 거라고 생각하나...?"라고 중얼거리며 가소로워 하면서 코웃음 쳤다.
- 라면과 함께 나온 김치를 처음 먹어봤을 때도 김치에서 나는 마늘향 때문에 "독살인가? 하지만 내게는..."이라고 중얼거리며 가소로워 하면서 또 다시 코웃음 치지만, 신우가 "빨리 먹지 않고 아까부터 자꾸 뭐라는 거야?!"라며 의아해하자 얼굴을 붉혔고, 이후 불어터진 라면을 보고 양이 많아졌다고 착각까지 했다.
- 그리고 위의 두 반응은 200화에서, 라이의 저택으로 찾아온 라스크레아가 대접으로 나온 라면, 김치, 나무젓가락을 보고 경악하며 라이가 옛날에 그랬던 것처럼 반응하면서 오마쥬 아닌 오마쥬로 쓰였다.
- 그래서 프랑켄슈타인이 라면과 함께 김치와 단무지를 준비했는데 라이제르는 바로 먹지 않고 양이 많아지길 기다렸다.
- 21화에서 학교 친구인 한신우, 우익한, 서윤아와 함께 피씨방에 가서 FPS 게임을 하지만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처참하게 발리고 만다. 23화에서 라이제르는 그때 죽음을 경험하고 '무력함'이라는 감정을 처음으로 깨달았다고 말했다. 지못미. 프랑켄슈타인이 쓴 '마스터를 위한 인기 온라인 게임 완전공략!!!'을 보면서 준비를 했지만 또 애들에게 졌다. 지못미.
- 현관문 열고 잠그는 법을 몰랐다. 그래서 처음에 애들이 놀러왔을 때 문을 열어주지 못했다.[93] 50화에서 프랑켄슈타인이 가르쳐줄 때의 장면은 그야말로 폭풍 눈물... 이라기 보단 진지한 개그. 44화에서 나온다.
- 현관문 락 해제를 몰라서 창문 밖으로 나가려 했으나 창문 문걸이 여는 방법도 몰랐다. 이 때문에 46화에서 창문걸이를 뽀개버렸다. 프랑켄슈타인이 화낼까봐 조금 두려워 하는 그의 모습은 그야말로 모에! 결국 48화에서 이를 보고만 프랑켄슈타인이 좌절하고,[94] 라이가 토닥토닥하며 사과하는 장면도 백미.
- 온라인 게임뿐만이 아니라 보드 게임도 애들에게 발렸다. 덕분에 65화에서 라이제르와 프랑켄슈타인은 딱밤에 인디안밥까지 당했다. 지못미. [95]
- 신우한테서 전화가 오자 프랑켄슈타인으로부터 핸드폰을 받는데 거꾸로 받았다. 그리고 곧 신우가 심심해 한다고 놀러나갔는데 그때 있던 프랑켄슈타인과 M-21은 진짜인지 의심했다.
- 81화에서 입원한 신우 일행을 찾아가서 받은 바나나를 나갈 때도 계속 들고 있었다. 먹는 방법을 몰라서 나중에 신우에게 전화를 받고 갔을 때도 바나나를 들고선 보고만 있었다. 그리고 칼빈의 독 때문에 입원한 아이들을 찾아갔을 때도 바나나를 들고만 있었다.
- 83화에서 유니온 한국 지부 침입시 M-21의 자존심(물론 라이제르의 당당한 자신감도 있다)을 위해 정문으로 들어가던 라이, 자동문이 신기해서 앞으로 걸었다 뒤로 걸었다를 쉴 새 없이 반복.
- 신우 일행과 쉽게 연락을 하기 위해 산 핸드폰[96] 으로 문자를 보내는 방법, 심지어는 자기 핸드폰 번호 찾는 방법을 당연히 몰라서 신우랑 윤아, 익한이 가르쳐 줬다. 그 후 라이제르가 프랑켄슈타인과 M-21에게 보낸 문자 내용이 "(이름), 수고수고~ ^^*"
- 시즌 4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야식 시간 알람을 설정해 놓았다.
- 단행본에 공개된 프로필에 의하면 좋아하는 것 중 하나는 '게임?'이고 취미 중 하나는 '게임 공략집 읽기'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시즌5와 노블레스S에서도 틈틈이 '게임 왕'이라는 책을 읽는 모습이 나왔다.
- 시즌 6에서는 라스크레아에게 라면이 충분히 많아질 때까지 기다리라고 권한다. 그리고 진짜로 양이 늘어난 걸 확인한 라스크레아가 "그렇다면 그대는 얼마나 오래 기다려봤지? 얼마나 양이 많아지는지 확인해봤나?"라고 물어보자 당황했다.
- 그리고 시즌 7에서 예란고를 구경하러 온 라스크레아는 아주 당연한 듯이 라이와 함께 라면을 불려먹었다.
- 시즌 7 338화에서 프랑켄이 콜라 캔으로 무자카에게 쪼잔한 복수를[97] 하는 광경을 보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물음표만 띄웠다.
- 라이가 기계에 서투른 것에 관해 변호를 하자면 기계치 속성은 귀족들 대부분에게 적용되는 듯하다. 세이라 J 로이아드와 레지스 K 란데그르도 커피포트로 커피 타는 법을 적어 놓은 설명서를 봐도 이해 못했다. 그런데 이건 그냥 메모가 있는 것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는 분위기이긴 했다. 게슈텔 K 란데그르는 에르가 케네시스 디 라스크레아에게 차를 끓이려다가 온갖 가전 제품들을 박살냈다. 그래도 세이라는 가정 교사 프랑켄슈타인으로부터 가정 실습을 받기 때문에 괜찮을 듯?
- 하지만 컴퓨터 게임 실력은 종족과 상관없이 역시 라이가 특출나게 못하는 듯. 레지스와 세이라는 처음으로 컴퓨터 게임을 했을 때 인간 정도의 능력만으로도 다른 애들 못지 않은 실력을 발휘했다(노블레스S). 라스크레아는 처음으로 컴퓨터 게임을 할 때 애들에게 설명만 듣고 게임을 마스터했다.심지어 밥먹고 게임만 하고 다니는 신우와 익한까지 경악할 정도.
7.2. 그외
- 윤아, 수이, 세이라와 함께 마트에 장을 보러 갔는데 쇼핑 카트를 앞으로 밀었다가 뒤로 밀었다가를 반복. 덤으로 라면 코너에서 넋이 빠진 라이의 표정이 볼 만하다(노블레스S).
- 학교에서 시험을 치는데 프랑켄슈타인의 시험 잘 보라는 말에 정말로 시험지만 잘 봤다(...). (노블레스S)
- Attention please! 2화에서도 애들과 게임을 하지만 이기지 못했다. 지못미. 이에 프랑켄은 그런 라이를 위해 집을 PC방처럼 꾸몄는데[98] 그래도 라이의 게임 실력은 좀처럼 늘지 않았다.
- Attention please 4화에선 스마트 폰으로 찍은 사진을 원격 조종으로 프린트하는데 출력된 그것이 하필이면 컵라면(...) 이것만 연습했다. 참고로 아이들은 (스마트 폰의 기능을) 몰랐다.
- Attention please 8화에선 프랑켄슈타인의 집에 놀러온 아이들과 3D 안경까지 설치된 컴퓨터(물론 이것도 프랑켄슈타인이 라이의 게임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준비한 것)로 게임을 하는데... 라이 曰 영면에 드는 줄 알았어. 진짜 같았다니까.
8. 인물 관계
9. 기타
[image]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퉁퉁 불어터진 라면. [99] 학교 식당에서 처음 먹은 라면이 매우 마음에 들었는지 이후로 '''주식'''이 라면인 것 같다. 그래서 프랑켄슈타인은 라면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정성들여 라면을 끓여줘도 라이는 몇분을 기다려 퉁퉁 불려먹는다... [100]
시즌 3에서 이 라면 사랑의 정도를 알 수 있게 되었는데 타국 땅(엄밀히 말하면 여기가 본토지만)에 있는 그의 집안에서 타오의 짐을 여는데 비상식인지는 몰라도 라면이 떨어졌다. 이 소리에 (연출로는) 0.005초로 반응해 얼굴을 굳히며 매의 눈으로 떨어진 라면을 '''지긋이 집중했다'''. 전투 장면에서도 보기 힘든 라이의 얼굴 굳히기+재빠른 반응+쓰잘데기 없는 급한 간지의 공식을 만든 연출이 단 몇 컷인데도 웬만한 전투씬 뺨치는 작화(...)
옷이 흐트러지는 것을 극단적으로 싫어하기에[101] 팬들 사이에서 라이를 쓰러뜨리는 유일한 방법은 그의 옷을 훼손하는 것이라는 농담 반 진담 반 섞인 발언이 나오기도 한다.
참고로 너무 엄청난 신체 능력 때문인지 라이, 레지스, 세이라의 귀족 3인방은 몸이 좋지 않다는 핑계로 체육 시간에는 늘 쉬고 있다. 다른 애들이 체육 수업을 받는 동안 이 세 사람은 이사장실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 마디의 임팩트가 커서 195화에서는 왜 로드의 라그나로크가 라이의 집에 있었던 거냐고 묻는 말에 "몰랐다" 한 마디만 했는데 가주들이 묘하게 그의 말을 설득력이 있다고 여기기도 했다.[102]
어떤 팬들은 라이제르와 프랑켄슈타인의 대결을 기대하기도 한다.[103] 그렇지만 만약 정말로 일어난다면 '''프랑켄슈타인이 이길 확률은 0이다'''. 이유는 시즌 5의 5, 6, 7, 8장로 싸움에서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일어날지 의문이었지만 놀랍게도 과거 회상에서 '''이미 일어난 일'''이라는 게 드러났다. 그리고 비록 일부러 맞아준 거지만 '''작중 최초로 라이에게 상처를 입혔다'''.[104] 위에 적혀있는 대로 프랑켄슈타인이 다크 스피어에 의식을 잡아먹혀서 라이와 싸웠는데 라이는 가볍게 제압했다.
작화담당 이광수의 블로그에 라이 배경화면이 올라오면서 블로그 스킨도 교체되었는데 이게 묘하게 강동원을 닮았다. 블로그 관련글. 참고로 강동원은 노블레스 실사판 가상 캐스팅에 라이 역으로 빠짐없이 등장한다. 이광수 작가도 라이 역에 강동원이 어울릴 것 같다고 말했다(출처: 웹툰 단행본 1권).
위에서 말한 것처럼 실사판을 강동원으로 뽑는 사람들이 많다. 근데 정말 닮았다. # 흠좀무.
성우로는 이누야샤의 셋쇼마루 성우인 김승준을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다.[105]
작화가 상당히 많이 변한 캐릭터 중 한 명. 초반에 비해 많이 어려지고 앞머리가 생기고[106] 머리도 짧아졌으며 초반의 눈동자 색은 적안보다는 자안에 가까웠었다.
분명 주인공인데 그의 내면묘사는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다만 프랑켄슈타인은 한 회에도 몇 번씩 나온다.
손제호 작가는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는?'이라는 질문에 '아무래도 제가 직접 창조한 캐릭터들이다 보니까 모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도 그 중에 제일 사랑하는 캐릭터 하나를 뽑으면 역시 라이제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출처: 웹툰 단행본 1권).
공통점이 있는 캐릭터가 여럿 있는데, 흑발, 적안의 미청년에 먼치킨적인 힘을 가진 것은 헬싱의 아카드, 뱀파이어 기사의 쿠란 카나메와 비슷하며 오랜 시간동안 바닷속에 가라앉은 관에서 잠들어 있었다는 점은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DIO와 비슷하다. 아카드와 카나메, 디오는 흡혈귀이며 라이 또한 피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또한 모두 오랜 시간을 살아온 것도 공통점.
초창기에는 블리치의 쿠치키 뱌쿠야랑 비슷하다는 평가가 있다.
2008년 중순에 수사9단에서 네이버 웹툰 캐릭터들의 '''전투력 순위'''를 랭크한 적이 있었는데 '''라이는 379점으로 2위를 먹으셨다. 참고로 1등은 목요웹툰 '마술사'의 등장인물 에더마스크'''. # 물론 진지한 전투력 고찰이 아닌 이벤트성 개그 만화. 애초에 세계관이 다르니 의미가 없다.
어째선지 라이와 싸워서 끔살당한 악당들에게는 죽기 직후나 직전에 꼭 댓글란에 곡명이 뜬다. 예를 들면 "우로카이와 자르가가 부릅니다: 먼지가 되어", "12장로가 부릅니다: 나만 몰랐던 이야기", "제이크가 부릅니다: 꺼져줄게 잘 살아" 등등...
지금 라이의 몸 상황은 많이 안 좋다. 이 때문에 노블레스 자리의 미래에 대해서 추측이 있기도. 라이가 신체를 개조한다던가 불사조처럼 육체가 죽지만 어떤 의미로는 다시 살아난다던가 후계자가 생긴다던가[107] 등등. 그런데 아무리 귀족들이 최근 많이 변해가는 분위기이기는 해도 신체개조는... 만일 한다면 반응이 어떤 의미로든 격렬할 듯. 그런 의미에서 아무래도 2, 3번째가 가능성이 있겠지만 어느 쪽이건 구체적인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는 큰 의미 없는 추측이고 라이가 작중에서 죽지만 않으면 아무래도 좋을 문제이다. 일단은 라스크레아가 라그나로크를 이용해 라이의 생명력을 채워주었다. 하지만 전대 로드가 남긴 생명력이 온전히 전달되지는 못했고 힘을 쓰면 수명이 짧아지는 건 마찬가지이다.
시즌7 들어서 라스크레아와의 커플링 떡밥이 꾸준히 나오는 중이다. 전대 로드가 둘을 꾸준히 밀어주고 있었던 것도 있고, 시즌7 과거회상이 끝날 무렵 라스크레아가 라이의 방문을 닫고 나갈 때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은 것, 그리고 335화에서 라이가 교과서를 빌려줄 때 라스크레아가 얼굴에 홍조를 띤 것.[108][109] 그리고 아버지가 라이를 위해 남겨놓은 반쪽 라그나로크를 라이의 생명력을 채우기 위해 넘김으로써, 그녀는 로드로서의 완벽한 각성이 불가능하게 된 것이 결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개념쩌는 주인공이라 타락할 일은 없을 것이다만 '''귀족 최강의 힘을 지니며 귀족을 대표하는 로드와 13가문 전부를 말아먹을 수 있는 노블레스가 타락하면 어떻게 막을지가 궁금하다...''' 노블레스도 결국 하나의 생명체인데 '''가주들도 타락하는 마당에 노블레스라고 타락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차라리 시스템 같은 존재라면 모를까...노블레스의 자리에 책임감이 강하고 의무에 충실하기에 망정이었지, 라이제르는 비록 좋은 쪽으로 변한 것이지만 무자카가 라이제르가 많이 변했다고 하는 등 현대에서 라이제르 역시 많은 변화를 겪었고 노블레스 역시 신이 아니라 인간이나 다른 귀족들처럼 변화할 수 있는 하나의 지성을 지닌 생물라는 것을 증명했다.[110]
이디시어로 '라이제르'(רֵײזֶעל)는 장미를 뜻한다고 한다.
'카디스'는 그리스어로 '불꽃'을 뜻한다고 하며, 아랍어 '카디'(قاضي)의 복수형이다: '카디'는 '심판하는 자'를 뜻한다고 한다.
죽은 마법사의 도시 25화에 게임이 나오는데 거기에 있는 네이버 웹툰 캐릭터들 중 라이가 있다.
2015년 초에 진행된 아이러브커피 이벤트에서는 눈높이 귀족이라는 이름으로 패러디되었다. 그런데 노블레스를 모르는 사람들은 라이의 명대사를 보고 갑질을 한다고 투덜댔다.
[111]
원주민 공포만화 134화에서 김동근이 애완 거머리 이름을 롸이제르라고 지었다. (...)
9.1. 어록
너에게는 질문을 할 자격이 없다.[112]
'''꿇어라. 이것이 너와 나의 눈높이다.'''[113]
나는 너희들에게 움직이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숨을 쉬는 것도 허락하지 않았다.
'''물론, 그 누구도 기억해주기를 바라고 한 행동이 아니었으니까. 그들은 단지 자신이 원하는 일을 했을 뿐이다.'''
'''로드는 지배하는 존재. 그대는 로드다. 세상의 모든것을 지배한다는 강한 의지로 힘을 구현한다. 로드로서의 의지조차 흔들리는 지금 그대의 힘은 완전하지 못하다.'''
'''로드는 그대다. 로드는 바로 그대가 있어야 할 자리. 나는 노블레스. 이것이 내가 있어야 할 자리다.'''
'''프랑켄슈타인, 난 조금 더 지금의 이 모습을 보고 싶다. 그리고 네가 날 위해 만든 그곳의 지금 생활을 더 누리고 싶다. 그것이 지나친 욕심일까?'''
그러고 보니... 오래전 일이 생각나는군. 프랑켄슈타인은 너 보다 더 했지. 여러 가지 일들은 벌였으니까. 결국 루케도니아 가주들이 나선 일도 있었고... 가주들이 내게 '''따지러''' 찾아오곤 했어.[114]
'''모든 결과가 원하는 것일 수는 없다. 자신의 판단과 행동을 믿어라. 그것으로 충분하다.'''
'''무엇이 당연하다는 거지? 인간의 생명을 빼앗는것이 왜 당연한건가? 그들 하나하나의 생명이 왜 너보다 못하다고 여기는 것인가?'''
'''다른 이의 생명을 빼앗을 자격, 그 누가 네게 준 거지?'''
'''지금까지 존재하면서 나를 지켜주겠다고 하는 자는 프랑켄슈타인 뿐이었지. 언제부턴가 너희도 나를 지키려 하는군. 나쁜 기분은 아니구나.'''
네가 살기 위해 인간들이 있는 곳으로 가려 했던 건가? 인간들을 방패막으로 삼기 위해?
'''그럴 수는 없다. 너희를 거두어들인 이상 너희를 지키는 것 역시 내 역할이니까. 그리고 나 역시... 즐거웠다.'''[116]
'''내가 느낀 것은 분노가 아닌 슬픔이었다.'''
변하는 것이 잘못이 아니다. 루케도니아와 뜻이 다르다고 해도 잘못이 아니다. 잊었는가? 로드도 우리가 변하길 바랬다. '''하지만, 이런 식은 아니었지.'''
소울 웨폰을 나눈다는 것은 그 어떤 것도 완전할 수 없다는 거지. 소울 웨폰으로도, 가주가 되는 운명을 가진 혈통도, 레이가의 결정으로 모두 불완전해진 거지. 그럼에도 레이가가 그런 결정을 한 것은 그대들이 그 불완전해진 모든 걸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는 뜻이겠지.
완전한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지금 그대들의 모습으로도 레이가는 충분히 기뻐할 것이다.'''
너의 몸을 감싸고 있는 힘에서 여러가지 감정이 느껴지는군. 분노, 증오, 살의, 왜 힘의 주인인 너를 향한 거지? 왜 너를 집어삼키려 하는 거지?
이그네스 크라베이, '''네게는 내 이름을 입에 담을 자격조차 없다. 그리고 나를 보고 있을 자격도 없다.'''
그것이 너희의 뜻이니 나에게 한 행위에 대해 탓할 생각은 없다.
우리가 인간보다 강한 힘을 가진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우리 귀족이다.
그렇다 해도 네가 힘을 가진 존재로서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나는 부모의 입장을 모른다. '''하지만 감싸주는 것만이 그 역할이 아닌 것은 안다.'''
너는 내가 모든 걸 알기를 바랐을지도 모르겠구나.
라엘 케르티아, 네가 오해하는 것이 있다. 이곳의 그 누구도 저 아이들이 찾아오는 것이 피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삶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준 아이들이니까. 그리고 소란스러움 역시 삶의 일부분이라고 깨닫게 해준 아이들이니까.'''
라구스 트라디오, 그리고 그대들은... 나를 상대하는데 있어서 최선을 다하라. '''나 역시... 적을 상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117]
'''라구스 트라디오, 말이 많아졌구나.'''[118]
'''후회는 내게 사치스러운 감정일 뿐이다.'''[119]
무자카, 네 탓이다. 책임져
'''라스크레아, 그대는 훌륭한 로드다.'''
"하아~ 곤란하군. 쟨 점점 미쳐가는 것 같아."[120]
'''무자카. 네가 내게 넘겨준 힘으로... 너의 일족을 지키겠다.'''
'''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어. 힘을 사용하면 할 수록 생명이 줄어드는 것은 ...나의 숙명이니까.'''
'''프랑켄슈타인 미안하군. 네게 보이지 말아야 할 모습을 보였어. 나도 모르게 조금이라도 더 ...이곳에 머물고 싶었던 것 같군. 지금까지의 나는 며칠 뒤... 아니, 지금 당장 내 삶이 끝나도 괜찮았는데 말이야.'''
9.2. 라이의 호칭
라이의 말에 의하면 '카디스 에트라마 디 라이제르'라는 이름은 '이곳 언어 이름'이고,[121] 모두가 성이며 이름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전 로드와 현 로드, 그리고 게슈텔과 과거의 가주들은 라이를 풀 네임으로 부른다. 라이 본인은 자기를 부를 때 마음 편한 대로 부르면 된다고 하고 애칭으로 불리는 것도 개의치 않는다.
다른 등장인물들이 라이를 부르는 호칭을 분류하면 아래와 같다. 여기에는 한 번만 나온 호칭은 물론 회상이나 독백에서만 나온 호칭도 포함했다.
9.3. 지도자로서의 자질
성군의 자질은 확실하다. 라이는 근본적으로 자신의 부하를 깊이 생각하는 면이 강하고 배려심도 매우 깊다. 누구든 그가 거둔 이들을 건드렸거나 '''위해를 가했을 경우''' 99.97% 확률로 눈높이 교육을 받고 시체도 못 추릴 정도의 끔살을 당한다는 것은 이미 사실로 여겨진다. 그가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거나 보호하려고 하는 것은 오랫동안 고독한 삶을 살았기 때문에 누군가와 같이 있는 거 자체가 그가 바라는 삶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성격이 굉장히 좋다. 사교성이 좋은 건 아니지만 마음씨가 그야말로 바다 같은 깊이의 너그러운 귀족으로 까마득히 어린 아이들(신우와 그 일행들)이 까불어도 그냥 다 받아준다. 심지어 딱밤도 맞아줬다. 한술 더 떠서 프랑켄이 라이에게 따로 나누어준 과자를 타오가 전부 먹은 것이나 레지스가 "'''저 자'''도 우리와 같이 먹었으니 당연히 치워야 할 의무가 있다!" 라고 했음에도 쿨하게 넘어가 준 건 덤. 초반 레지스가 귀족 운운하던 철없는 모습에 비해 본인이 귀족이라고 말한 적은 한 번도 없다. [133] '''단, 아무리 아꼈던 가신이더라도 정도에서 이탈하면 가차없이 즉결 처형하는 단호함도 있다.''' 물론 강제영면 당하는 귀족들은 귀족을 배반한 이단자이지만, 라이는 그들의 의사 또한 존중하며 최대한 배려 해준다. 사라져가는 귀족들의 마지막 말을 들어주고 그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해주는 등 노블레스로의 책무를 다함과 동시에 과거에 있었던 그들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슬픔을 곱씹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사명감도 출중하다. 전대 로드는 노블레스의 가혹한 운명을 알고 있기에 차라리 로드를 하라고 반 농담으로 꺼냈다.[134] 하지만 라이는 자신밖에 할 수 없는 일이라 여기고 회피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러한 운명을 묵묵히 받아들일 수 있는 존재 역시 라이밖에 없다.
배신한 우로카이 아그바인이 '그때의 일' 에 대해 아무런 감정도 없냐는 질문에 '''그것은 너희들의 뜻이기 때문에 존중한다'''고 대답하면서 자신에게 그런 짓을 한 것에 대해 아무 원한도 가지지 않은 대인배의 모습을 보였다. 또 우로카이가 그럼 이곳에 왜 왔냐고 묻자 '''너희들이 인간들을 공격하고 내가 데리고 있는 자들을 건드렸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하였다. 라이의 성격을 잘 알 수 있는 대답이다. 즉 '''라이가 배신한 가주들을 처단한 것은 어디까지나 인간들과 자신의 부하들을 건드렸기 때문이지 과거의 일 때문이 아니고, 하물며 거기에 원한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 더 간단하게 표현하면 라이는 자신보다 남들을 더 아낀다는 말. 그야말로 훌륭한 이의 자질이 제대로 느껴진다. 원한이 없으니까 배신자들을 쫓지 않을 것이고 복수할 생각이 없으니까 그들을 다시 보아도 매우 높은 확률로 그들을 용서해줄 터. 따라서 나머지 배신자들이 먼저 깝치지 않으면 살 수도 있다는 말.
배신자 가주들 또한 자신들의 정의 내지는 이익을 위해 라이제르를 이용하고 배신하긴 했지만 직접 라이제르를 다시 마주한 우로카이와 자르가의 깍듯한 반응과 라이가 살아 있다는 소식을 들은 록티스의 동요를 보아선 갈라서게 된 지금도 라이를 고결한 존재로 여기고 공경하고 있는 듯하다. 심지어 개차반 성격인 그라데우스와 철저한 악역으로 나온 라구스마저도 최후를 맞이할 때까지 라이제르님 혹은 그분이라고 높여서 불렀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내 생명력을 소모해서 그대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면... 내 생명의 가치는 그걸로 충분한 것이 아닌가'''.
사람을 대함에 있어 눈치도 매우 빠른 편이다. 프랑켄슈타인의 표정을 바로바로 읽어 내고 그에 맞는 조언을 해줄 뿐 아니라 프랑켄슈타인이 라이제르가 힘을 쓰게 하지 않기위해 가드 삼인방과 켈베로스의 전투 사실을 숨겼을 때도 눈치 채고 솔직하게 말해줄 것을 요구한다. 프랑켄슈타인이야 엄청나게 오랜 세월을 함께 지내서 알아 채는 거라고 쳐도, 다른 이들의 감정에 대한 파악도 엄청나게 빠르다. M-24의 희생에 괴로워하는 M-21을 돕기위해 다가가는 프랑켄슈타인을 저지하여 M-21이 마음껏 울 수 있게 하기도 하며 불완전한 소울웨폰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케르티아 가 형제들의 고민을 눈치 채고 레이가는 너희가 그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일 거라며 위로한다. 또 라스크레아가 자신이 약해서 루케도니아가 침략당한 것이라고 자책하고 있을 때는 그녀의 마음을 알아 채고 힘이 강하다고 모든 것을 지킬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위로해 준다. 즉 감정을 읽는 능력 뿐 아니라 적시에 적절한 충고와 위로를 해줄 능력까지 갖춘 셈이다. 특히 평소에 말이 없는 그이기에 그 말의 힘은 더욱 강력하다. 라이가 라스크레아에게 전대 로드가 남긴 라그나로크를 넘겼을 때도 그 출처를 묻는 라스크레아에게 "몰랐다"는 한마디로 납득시켜 버리기도 했다.
감정 파악 뿐 아니라 로이아드 전 가주와 레지스의 아버지의 일을 듣고 자신이 수면기에 들게 된 이유가 무자카 개인 때문이 아니라 뒤에 배신 가주들이 얽혀 있는 것임을 누구보다 빨리 읽어내는 등 정황 파악에도 탁월한 면모를 보인다. 배신 가주들의 배신 원인을 정확하게 짚어내고 영면에 드는 순간 그들의 잘못을 일깨워주기도 한다. 수많은 세월을 저택에서 히키코모리로 지냈던 것을 생각할 때, 대인관계 능력이 떨어질 수도 있음에도 말만 없을 뿐 사람을 상대하고 파악하는 데에 있어 (의외로) 상당히 능숙하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사람을 대하는 능력과 태도가 진심에서 우러나오므로, RK를 비롯한 가신들이 그의 마음에 진정으로 감동해 헌신적으로 그를 따른다.[135]
그러나 평소에 어벙한 모습을 보면 실무적인 능력은 떨어질 것으로 보이기에 역시 프랑켄슈타인과 같이 실무적인 능력이 뛰어난 부하가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나치게 자기희생적인 리더는 다른 부하에게 시켜도 충분한 일까지 도맡아 해서, 결국 리더가 꼭 필요할 때 역량이 부족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생명력을 소모해서까지 주변 사람을 지키려는 인품 은 훌륭하지만, 효율성 측면에서 보면 압도적으로 약한 상대들은 프랑켄과 다른 인물에 맡기고 자신은 가주급 이상의 강력한 적들은 제지할 때까지 힘을 아끼는 것이 더 나았다.[136]
10. 이너월드의 라이제르
▲ S 랭크 스킬 컷인
대련 한정으로 적수가 없는 최강의 카드. 등장 시점에서 모든 마법사 카드를 통틀어 스탯 총합이 최고이며 기본 스킬마저 변경이 필요 없는 전체공격이기에 습득 후 강화만 충분하면 바로 실전에 투입할 수 있다. 한정판이라는 점 때문에 초월강화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애초에 초월강화가 힘든 중수 유저들에겐 최강의 카드로 불릴 만하다.
S랭크 스킬 컷인은 귀족의 정장 차림으로 로드의 봉인인 귀걸이를 떼어내면서 블러드 필드를 시전하는 모션. 역시나 멋들어진 모습 덕에 호평받고 있다.
베라모드, 보리스 진네만, 지윤호에 이은 '''7주간 꿈의 히든카드 이벤트의 마지막''' 순서로서 10월 2일부터 10월 9일까지 라이제르 S와 더불어 이너월드 오리지널 카드인 강설아 S 카드 획득자에 한해 아이패드 미니 32G(1명)과 스타벅스 기프티콘(100명) 증정 이벤트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