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렐 실버핸드
Laeral Silverhand
1. 개요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포가튼 렐름 세계관에 등장하는 인물.
혼돈 선 성향의 인간 여성
AD&D 기준 9레벨 레인저 / 25레벨 위저드
D&D 3rd 기준 19레벨 위저드 / 4레벨 소서러 / 7레벨 레인저
미스트라 여신의 초즌. 세븐 시스터즈 중 다섯째.
스펙만 보자면 맏이인 실룬 실버핸드나 알루스트리엘 실버핸드보다도 더 높다. 게다가 세븐 시스터즈 중 가장 미녀라는 설정. 성격은 넷째 스톰 실버핸드 저리갈 정도로 개차반. 하지만 모든 것이 켈벤을 만나면서 변했다!
모험가 집단 나인의 멤버로 활동할 당시, 고대 네서릴의 리치 아움보르(Alaundo)의 계략에 빠져 죽음의 신 미르컬의 아티팩트인 '뿔의 왕관'을 쓰게 됐고, 이 아티팩트로 인격이 사악하게 변해 동료 모험가인 나인을 팀킬해버린 것. 켈벤은 이 뿔의 왕관을 작살내고 라렐을 구해내서 자기 도제로 삼았고, 그 후로 둘이 눈 맞아서 꿍짝꿍짝하고 결혼하게 된 것이다. 저 아움보르는 라렐을 자기 아내삼고 싶어서 뿔의 왕관을 쓰게 할 계략을 꾸민 것이었는데, 되려 그 때문에 켈벤과 결혼하게 됐다(....).
어쨌든 이름에 켈벤의 가문명인 '아룬선'이 추가되어 있는 것이다. 한때 스톰과 더불어 하퍼즈의 하이 하퍼였지만, 켈벤과 결혼하며 남편이 이끄는 하퍼의 파생세력인 텔 투키라에 가담하여 활약 중이다. 현재는 켈벤과 마찬가지로 워터딥의 실질적 군주 노릇을 했었다. 다른 자매들에 비해 꽤나 운이 트인 편으로, 남편 잘 만나면 어떻게 되는지를 잘 보여주는 케이스.
레인저 클래스가 있는 걸 봐도 알겠지만 도브만큼 활동적이고, 뼈의 왕관에 의해 마법의 쓴맛을 본 뒤로는 이전만큼 마법에 골똘히 집착하지 않는다. 그래도 독창적으로 개발한 주문이 몇 가지 있긴 하다.
포가튼 렐름 소설 여기저기 잘 나오는 편이지만 왠지 안 좋은 꼴을 자주 당한다. 셰이드의 귀환 사건시에는 팔이 잘려서 미스트라의 초즌도 무적이 아니라는 걸 인증하는 예시가 되기도 했고, 거미 여왕의 전쟁 사건에는 에일리스트레이의 최고사제이자 같은 세븐 시스터즈인 자매 퀼루에 벨라돈을 도우러 갔지만, 결국 퀼루와 에일리스트레이가 소멸하는 걸 막지 못했다.
Dungeons & Dragons 5th에도 출현하는게 확인되었다. DR 1,479년 기준으로, 워터딥의 오픈 로드 다굴트 네버엠버를 실각시키고 본인이 워터딥의 오픈 로드로 등극한 상태. 이면의 군주에서 실질적인 군주가 되어버렸다. 다만 때문에 다굴트 네버엠버는 네버윈터로 쫓겨나서 네버윈터를 굳게 장악한 상태고, 네버윈터와 워터딥은 이전의 끈끈한 동맹 관계가 아닌 몹시 뜨악한 사이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