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흐 특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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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ah[1] Task Force"'''
미니어쳐 게임 인피니티에 등장하는 하퀴슬람 소속 지방군.
라마흐 특임대는 긴급 상황이 발발할 시 투입되는 최초 대응 부대다. 이들은 테러 사태, 외교나 상업 분쟁, 전쟁, 환경 재앙 등 다양한 상황에 투입된다. 고도로 조직화된 범죄 조직을 추적하거나 재해 지역에서 민간인을 보호하고 구출하는 임무, 아군 증원이 도착할 때까지 적의 공세를 저지하는 임무를 수행할 때도 있다. 라마흐의 일원들은 어떤 상황과 임무가 주어지던 오로지 자신들만이 보락에서 멀리 떨어진 하퀴슬람 시민들을 지킬 최후의 보루라는 걸 잘 숙지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들에게 주어진 책무는 크고 무겁다. 알라의 검은 첫 창설부터 무력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존재했고, 라마흐 특임대는 항상 머나먼 곳에서 스스로를 지킬 수단 없이 고립된 동포들을 보호하기 위해 달려야 하기 때문이다.
라마흐 특임대는 자신들의 책무와 작전 사항을 달성하기 위해 오로지 자원자로만 병력을 구성하며, 부대 구성원은 특수 작전 부대 출신이나 특수 작전을 수행할 역량을 가진 병력들, 그리고 당연히 초인 병사 프로그램 출신들이 주를 이룬다. 사실, 라마흐의 초인 병사 프로그램 중 상당수는 라마흐 특임대의 임무에 맞춰 창설됐다. 라마흐 부대는 가장 뛰어난 병력들을 필요로 한다. 병력이 적을 수록 빠르게 배치하기도 용이해지는 법이고, 결국 라마흐 부대는 항상 위기 지역에 최대한 빨리 배치할 수 있을 만큼의 필요 최소한의 병력만 투입하기 마련이다. 이는 라마흐 부대가 거의 항상 수적으로도, 무장 상태로도 열세인 상황에 투입되는 걸 가정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러니 단 한 명의 라마흐 요원도 여러 적과 능히 맞서야 하며 이를 위해 하퀴슬람은 다양한 초인 병사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묵타르와 나무르, 나합, 그리고 물론 가장 최초이자 가장 모범적인 초인 병사 부대인 카와리즈는 라마흐 특임대에서, 더 나아가 전 알라의 검의 역사에 위대한 자취를 남겼다.
그렇지만 라마흐를 이루는 건 초인 병사들만이 아니다. 용맹과 인내심, 뛰어난 장비로 무장한 다른 병력들도 여럿 있다. 그중 첫 번째로는 단연 알라의 검 전열 보병 연대에서 가려 뽑힌 굴람과 나파툰들을 들 수 있다. 이들은 특수 훈련 과정을 수료해 라마흐 특임대와 함께 임무에 투입될 수 있다. 하킴 역시 뛰어난 용기로 유명한 부대다. 이들은 쓰러진 전우들과 무력한 시민들을 구해야 한다면 사자의 아가리라도 기꺼이 뛰어들 것이다. 자예단은 자신들이 쌓아올린 경험으로 다른 병사들을 돕는다. 이들은 뛰어난 전투 능력과 전술 지식 양쪽으로 전우들을 지원한다. 결코 무너지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예니체리들은 사회 밑바닥에 있던 이들로 조직된 전설적인 부대다. 이중 조사국에 소속된 호틀락 부대는 사회의 약하고 무력한 이들을 수호하는 일을 결코 경원시하지 않는다. 알 파시드 부대는 그리 명예로운 부대는 아니지만 이들의 타락상은 전우들에 대한 봉사 덕에 용납된다. 그 봉사란 바로 압도적인 화력 지원이다.
하지만 라마흐 특임대에서 가장 막대한 화력을 퍼붓는 것은 바로 마그하리바 가드의 몫이다. 이들은 정예 (알라의 검 특유의 작전 교리상 매우 희귀한) TAG 부대로 라마흐 특임대에서는 군수 지원 없이 다른 리모트 병력들과 공동으로 신속 배치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개조된 사양의 TAG를 사용한다. 타바 사막의 유목민들인 투아레그는 훨씬 더 은밀하며 사실상 누구의 눈에도 드러나지 않은 채 움직일 수 있다. 그리고 이들은 인류계에서 가장 적대적인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역량을 지니고 있다. 마찬가지로 타바 출신인 몬스트러커는 무시무시하고 황폐한 사막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트럭들의 운전사 겸 경비원들 출신들로 이루어진 용병 부대다. 인류계 전역에서 잡다하게 모인 용맹한 이들도 라마흐 특임대와 함께할 때도 있다. 때로는 라마흐 특임대가 각지의 재능 있는 자들을 데려오기도 하는데, 가령 타르타리의 카르멘 존스와 그녀의 안티포드 바타드가 그렇다.
라마흐 특임대는 인류 겨를 주파하며 필요한 곳에 신속히 병력을 투입하기 위해 항상 출동 준비 상태로 대기 중인 고속함들로 구성된 소규모 함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 함대 대부분은 대기권 돌입 및 비행이 가능한 장갑 강습 수송함이나 대형함에 부속된 공격용 왕복선 등이다. 이런 함선들을 투입할 수 없는 경우 콰푸 칼키가 라마흐가 필요로 하는 모든 차량을 지원하며, 필요하다면 하퀴슬람 정규 함대나 그 지휘 하에 있는 사략선을 사용하기도 한다.
라마흐 병력들은 MSMC(“Maximum Speed, Minimun Comfort”, 최고 속도 최저 편의) 신속 강하선에 탑승하는 것이 익숙하고, 놀랍지는 않게도 이런 강하선들에 대한 여러 인상적인 추억들을 가지고 있다. 그 안에 끼여 들어가서 고통받아야 하는 게 하루 이틀도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강하선들은 온갖 종류의 차량과 함선에서 발진할 수 있다. 투입 지역 당국의 허가가 없을 때도 라마흐 병력을 투입할 수 있도록 민간 수송선의 동체에 위장한 채로 달라붙어 있다 기밀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출격하는 일도 흔하다.
라마흐 특임대는 고강도 분쟁 지역에 배치할 수 있는 공수 부대도 보유하고 있다. 이런 지역에서 긴급 상황이 벌어지면 공수 투입이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라마흐 소속 공수 부대원들은 일시적인 전진 기지를 세우기 최적의 위치나 보호가 필요한 인적, 물적 자원들 사이의 등거리 지점을 파악하는 법 등을 교육받는다. 이런 장소는 기껏 확보해도 순식간에 그 이점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잦다. 라마흐가 투입되는 임무 여건상 바로 진지를 바꿔야 하는 경우가 잦기 때문이다. 하지만 라마흐 특임대에게는 문제도 아니다. 라마흐 특임대의 전투 공병들은 다른 전투 병력들의 도움 아래 무시무시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진지를 짓고 허물 수 있다. 이들이 짓는 진지는 장비에 도장된 특유의 검붉은 색으로 아하켓 캠프라 불린다. 투아레그 족이 사막에 치는 붉은 염소 가죽 천막에서 따온 이름이다. 하지만 장비에 칠해진 붉은색은 내장된 모방 장치에 전원을 넣으면 금세 사라진다. 모방 시스템이 완전히 가동되면 아하켓 캠프는 주변 지형에 동화된다. 오로지 하퀴슬람처럼 환경에 대한 심오한 지식을 보유한 이들만이 가능한 경지다.
라마흐 특임대에서 드러나는 하퀴슬람 문화의 또 다른 특성은 뛰어난 의술이다. 하퀴슬람은 O-12의 아테나 국익 수행하는 인도적 지원 활동에서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재해 지역에서 야전 병원을 짓는 일에도 하퀴슬람의 도움이 크다. 이런 상황에서는 라마흐 특임대의 신속 배치 능력이 큰 도움이 되며 라마흐 특임대는 인도 지원 작전 근거지를 경호하거나 물자를 조달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경우가 잦다. 이런 종류의 활동은 여론과 언론 양측에서 매우 호의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라마흐는 아예 인도 지원 작전에 특화된 말락 알라흐마(ملاك الرحمة), 자비의 천사라는 특수 부서를 창설했다. 이 부서는 여러 국제 조직으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고, 알라의 검에 있어 큰 명예를 가져다주었다.
라마흐의 창설 목적 중 하나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하퀴슬람의 이상에 반하는 범법 활동을 대상으로 병력을 신속 배치해 수색 섬멸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다. 이런 활동의 주요 예로는 타바 사막에서 쿰 갱 키질 칸을 목표로 한 사이드 알디바에(하이에나 사냥) 작전과 함께 그 유명한 라마흐 알레아들(정의의 창) 작전이 있다. 정의의 창 작전은 인류계의 주요 인신매매 조직망을 와해시킨다는 목적을 위해 예니체리 전단의 주도 아래 이루어졌고, 비록 국제법상 일부 마찰이 일어나긴 했지만 전 하퀴슬람 시민들의 큰 지지를 받았다. 이런 임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부대의 필요성에 작전의 주도권을 쥔 예니체리 전단은 라마흐 특임대 내에 예니체리 전단 감찰국 소속의 특수부서를 설립한다. 바로 그것이 라마흐 알레아들, 정의의 창이다. 이 조직은 얼마 지나지 않아 전 인류계의 노예상과 인신매매 조직들의 악몽이 됐다.
한편 파마코프와 하퀴슬람의 의약 분쟁은 결국 하퀴슬람의 승리와 라마흐의 또 다른 성공으로 귀결되었으나 파마코프의 야심에 종지부를 찍지는 못했다. 이 회사는 하퀴슬람의 주권을 상대로 또 다른 공격을 가하기 시작했으니 이번에 그들의 공격은 그림자 속에서 이루어졌다. 악명 높은 이카리 컴퍼니를 고용해 휴먼 엣지 성계에서 이른바 “화물선 CS 아이기르 사건”을 일으킨 것이다. 파마코프가 이 사건의 흑막이라는 걸 밝혀낸 하퀴슬람은 정교하게 냉혹하게 설계한 알히잡 알아마르, “붉은 베일” 작전으로 응징했다. 이 사건은 파마코프를 위해 장부를 조작하던 컨설팅 회사인 테치안 PSN이 엮인 스캔들을 드러냈다. 문제는 얀징, 유징 정보국이 이 컨설팅 회사로 판오세아니아의 전략 정보를 획득하기 위한 비밀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테치안 PSN 스캔들은 자연히 지정학적 전략에 큰 영향을 미쳐 알라의 검 사령부는 휴먼 엣지에 자리 잡은 하퀴슬람 이권에 대한 응징 작전을 걱정하게 됐다. 이로 인해 라마흐 특임대의 공수 부대 중 하나가 휴먼 엣지에 주둔하는 콰푸 칼키를 지원하기 위해 투입됐다. 이 부대는 고속 수송선, 혹은 구축 수송함이라 부를 수 있는 HNS 라지아에 탑승했는데, 13세기 델리의 위대한 술타나였던 라지아의 이름을 딴 이 우주선은 공격과 병력 수송을 동시에 할 수 있어 해당 공수부대의 작전 본부가 됐고, 이 부대는 하도 많은 임무를 수행한 나머지 라지아 분견대라는 식별 부호까지 받았다. 라지아 분견대의 임무는 콰푸 칼키와의 공조 아래 휴먼 엣지의 하퀴슬람 시설과 사업을 보호하는 것이다. 부담은 매우 크면서도 결코 끝이 나지 않는 임무였다. 파마코프가 아니라도 판오세아니아와 유징의 다른 기업들은 이 지역을 차지하기 위해 하퀴슬람을 몰아낼 기회만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파괴 공작과 습격, 하청 해적 갱단, 용병 기업, 범죄 집단을 상대하는 건 라지아 분견대의 일상이 됐다.
하지만 라마흐 특임대와 하퀴슬람 제약 산업계와의 연계는 의약 분쟁 이후로도 계속 이어졌다. 라마흐 특임대는 하퀴슬람 주요 산업 지역의 수호자로 자부하고 있고, 그 팔은 보락 국경 너머로도 뻗어나간다. 하퀴슬람의 수도 알 메디나 부근에 라마흐 특임대 본부가 자리 잡은 이유는 여러 가지 있지만, 그중 하나는 하퀴슬람 경제의 전략적 심장부를 지킬 정예부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들은 알 메디나에 집중된 제약 회사들과 의료 시설들을 혹시 있을지도 모를 파괴 공작과 테러 공격으로부터 수호하고 있다.
알무라캅(“관측소.” 라마흐 특임대 본부)이 메디나 근교의 칼리압툽(“벼랑 꼭대기”)에 자리 잡은 또 다른 이유는 라마흐 특임대와 초인 병사 계획 간의 밀접한 연관 때문이다. 초인 병사 계획을 진행하는 연구소 주변에 주둔하면 이점이 많다. 각 프로그램의 모니터링과 통제, 평가, 강화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알무라캅은 초인 병사 프로그램의 모니터링과 시술을 위한 독자적인 시설을 보유하고 있지만 알무라캅의 군사 기지와 메디나의 연구소들 사이의 인원과 장비 교류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곧 알무라캅이 산업 및 군사 스파이의 목표가 될 수 있다는 뜻이라 기지는 높은 보안 설비와 최전선에서 순환 복무하는 정예 고참 병력들로 이루어진 보안 부대를 갖추고 있다.
알무라캅은 고고히 알하젠 해를 내려다보는 해안가 절벽 꼭대기에 자리 잡고 있다. 이 기지의 지상 면적은 상당히 넓은 편인데 인류계 각지에서 들고 나는 라마흐 병력들을 위해 자체적인 우주항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우주항의 물류 대부분은 푼둑 궤도 엘리베이터 꼭대기의 겔리스멕 정거장이나 대형 전투함이 정박하는 군용 궤도 조선소인 샐리아 기지에서 오는 셔틀들이다. 대기권 항공기도 알무라캅의 항공 운송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알 메디낫의 필요한 각지에 라마흐 병력들을 실어 나르는데, 습격 위험에 놓인 나스랄라나 네프자의 연구 시설을 구원하거나 사흠 고속도로의 강도떼를 타격하고, 이븐 바투타 해에서 작업 중인 공장선들을 지원하는 등의 일이다. 보통 이 지역에서 발생하는 임무는 제5 사막 전투단의 책임이다. 알 메디낫의 공수 특전단인 이들은 중형 록급 병력 수송기에 탑승하여 대륙의 어디든 병력을 신속히 배치할 수 있다.
알무라캅 우주항 시설은 발사대와 활주로, 격납고, 관제탑, 방공 시설이 주다. 여러 관리동과 훈련 시설에 더불어 벼랑 부근에 우뚝 솟은 거대한 돔 덕분에 기지 이름의 뿌리가 된 거대한 통신탑도 주목할만 하다. 이런 시설들 모두 현대적이면서도 매력적인 형태로 이루어졌으나 기지 설비 상당 부분과 부대 설비는 벼랑의 바위벽 뒤, 지하에 자리 잡고 있다. 벼랑과 연결된 각 지하 활주로들은 두꺼운 장갑 격문이 설치되어 있다. 라마흐 병력들을 보락 여기저기로 수송하는 중소형 대기권 항공기들은 이 지하 활주로에서 이착륙한다. 그리고 알무라캅의 가장 깊은 심부에는 고도의 보안 설비로 둘러싸인 초인 병사 프로그램의 모니터링 시설들이 숨겨져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신체 강화 시술을 받은 정예 병사들로 가득 찬 늑대 굴로 쳐들어 간다는 건 얼핏 생각해도 미치광이 같은 계획처럼 들릴 것이다. 하지만 최근 인류계 각지의 샤스바스티 침입으로 인해 알무라캅 주둔군은 감히 자신들의 기지로 기어들어올 그 누구라도 처리해버릴 수 있도록 진중한 감시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금까지 라마흐 특임대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다. 능수능란하면서도 치명적인 신속 개입 부대, 감히 누구라도 상대하기 꺼릴 상황에 누구보다도 먼저 투입되기 위해 창설된 부대다. 누구도 이들을 당해낼 수 없다. 라마흐 특임대는 자신들의 임무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건 작전의 종류와는 상관없는 문제다. 라마흐 특임대는 하퀴슬람의 시민과 주권의 수호자이며, 그 무슨 임무가 되던 결국에는 약자들을 수호하고 위험으로부터 구하는 일이기에. 무력한 이들을 안전하고 자유롭게 지킬 수 있는 것은 오로지 그들 뿐이기에. 그리고 이야말로 하퀴슬람의 병사들의 진정한,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의무이기에.
''-“현대의 군사 조직”. 마야 노드 전역에서 접속할 수 있는 특화 군사 채널 사봇! 독점 기고''
다이달로스 폴과 함께 출시된 하퀴슬람의 신규 지방군. 떡밥은 많이 나왔으나 3판이 나오고도 한참동안 나오지 않아 계속해서 하퀴 유저들을 애타게 만들던 섹토리얼이다. 레드 베일 스타터에서 나온 유닛들이 전원 여기 소속.[3] 하퀴슬람의 초인 병사들을 사용하는 힘싸움 위주의 엘리트 진영이다.
주요 특징으로는 이제 신규 섹토리얼답게 유연한 링크팀과 적절한 숫자의 와일드카드를 가지고 있으며, 상당수의 유닛들이 슈퍼 점프, 클라이밍 플러스, 6-2 이상 이동력, 전진배치나 AD 2레벨 등 기동 관련 기술을 가졌다. 최근 들어 유행이 된 이뮤니티+NWI로 유사운드 상태를 안정적으로 켜는 타입의 신 유닛들이 3개나 추가되었고, 그냥 이뮤니티를 가진 유닛도 조금 된다.
대신 비정규전 유닛이라고는 제법 비싼 무라비드 투아레그와 오토바이+안티포드의 조합인 카르멘 존스&바타드 밖에 존재하지 않아서 힘싸움이 통하지 않는 상대로는 제법 무력한 편.
3판 후반기에 토너먼트 대부분에서 55%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던 강력한 진영이었으나, 4판으로 넘어오면서 직간접 너프를 많이 맞았다. 굴람의 포인트 인하와 경태그인 샤쿠쉬의 추가, 나합의 대량 버프가 있기는 했지만, 핵심이던 초인병사들이 다들 하나씩 큰 너프를 맞았다. 카와리즈는 슈퍼 점프 룰 변경으로 기동성이 반토막났고 핵심 옵션인 페이탈리티 2레벨이 사라졌으며, 묵타르는 크리티컬 변경과 바이럴 룰 변경으로 화력이 급감한 데다가, 나무르는 역시 크리티컬 시스템 변경으로 무조건 한번은 버틴다는 아이덴티티가 퇴색되었다. 거기에 6-2 기동력과 유사 1운드를 이용한 효율성 또한 그냥 2운드 중보병들이 포인트도 깎이고 이동력도 6-2로 변경되면서 빛을 발하지 못하게 된 상황. 이런 상황에서 라마흐 특임대가 N3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불명이다.
'''"Ramah[1] Task Force"'''
미니어쳐 게임 인피니티에 등장하는 하퀴슬람 소속 지방군.
1. 배경
하퀴슬람은 확장주의 국가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정치적, 경제적 주권을 지킬 힘이 필요 없다는 것은 아니다. 무역 국가인 하퀴슬람은 그 이권과 대표자들이 인류계 전역에 흩어져 있다. 국가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서 주권과 시민들이 위협받는다면 적절하고 신속한 보호를 제공해야 한다. 이런 상황이 오면 알라의 검은 라마흐 특임대를 투입한다. 어디로든 가서 무엇이든 상대하는 정예 병력으로 조직된 특수부대다. 이들은 동포들이 안전해지거나 다른 알라의 검이 도착해 상황을 통제할 때까지 아무 지원 없이 홀로 싸워야 하는 부대다."이 혼란의 시대, 우리 군은 신속한 대응 태세를 반드시 확립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라마흐 특임대를 창설한다. 이들은 그 이름대로 하퀴슬람군의 날카롭고 날랜 창이 될 것이다."
''디완 디 준[2]
, 라마흐 특임대의 창설에 부쳐''
라마흐 특임대는 긴급 상황이 발발할 시 투입되는 최초 대응 부대다. 이들은 테러 사태, 외교나 상업 분쟁, 전쟁, 환경 재앙 등 다양한 상황에 투입된다. 고도로 조직화된 범죄 조직을 추적하거나 재해 지역에서 민간인을 보호하고 구출하는 임무, 아군 증원이 도착할 때까지 적의 공세를 저지하는 임무를 수행할 때도 있다. 라마흐의 일원들은 어떤 상황과 임무가 주어지던 오로지 자신들만이 보락에서 멀리 떨어진 하퀴슬람 시민들을 지킬 최후의 보루라는 걸 잘 숙지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들에게 주어진 책무는 크고 무겁다. 알라의 검은 첫 창설부터 무력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존재했고, 라마흐 특임대는 항상 머나먼 곳에서 스스로를 지킬 수단 없이 고립된 동포들을 보호하기 위해 달려야 하기 때문이다.
라마흐 특임대는 자신들의 책무와 작전 사항을 달성하기 위해 오로지 자원자로만 병력을 구성하며, 부대 구성원은 특수 작전 부대 출신이나 특수 작전을 수행할 역량을 가진 병력들, 그리고 당연히 초인 병사 프로그램 출신들이 주를 이룬다. 사실, 라마흐의 초인 병사 프로그램 중 상당수는 라마흐 특임대의 임무에 맞춰 창설됐다. 라마흐 부대는 가장 뛰어난 병력들을 필요로 한다. 병력이 적을 수록 빠르게 배치하기도 용이해지는 법이고, 결국 라마흐 부대는 항상 위기 지역에 최대한 빨리 배치할 수 있을 만큼의 필요 최소한의 병력만 투입하기 마련이다. 이는 라마흐 부대가 거의 항상 수적으로도, 무장 상태로도 열세인 상황에 투입되는 걸 가정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러니 단 한 명의 라마흐 요원도 여러 적과 능히 맞서야 하며 이를 위해 하퀴슬람은 다양한 초인 병사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묵타르와 나무르, 나합, 그리고 물론 가장 최초이자 가장 모범적인 초인 병사 부대인 카와리즈는 라마흐 특임대에서, 더 나아가 전 알라의 검의 역사에 위대한 자취를 남겼다.
그렇지만 라마흐를 이루는 건 초인 병사들만이 아니다. 용맹과 인내심, 뛰어난 장비로 무장한 다른 병력들도 여럿 있다. 그중 첫 번째로는 단연 알라의 검 전열 보병 연대에서 가려 뽑힌 굴람과 나파툰들을 들 수 있다. 이들은 특수 훈련 과정을 수료해 라마흐 특임대와 함께 임무에 투입될 수 있다. 하킴 역시 뛰어난 용기로 유명한 부대다. 이들은 쓰러진 전우들과 무력한 시민들을 구해야 한다면 사자의 아가리라도 기꺼이 뛰어들 것이다. 자예단은 자신들이 쌓아올린 경험으로 다른 병사들을 돕는다. 이들은 뛰어난 전투 능력과 전술 지식 양쪽으로 전우들을 지원한다. 결코 무너지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예니체리들은 사회 밑바닥에 있던 이들로 조직된 전설적인 부대다. 이중 조사국에 소속된 호틀락 부대는 사회의 약하고 무력한 이들을 수호하는 일을 결코 경원시하지 않는다. 알 파시드 부대는 그리 명예로운 부대는 아니지만 이들의 타락상은 전우들에 대한 봉사 덕에 용납된다. 그 봉사란 바로 압도적인 화력 지원이다.
하지만 라마흐 특임대에서 가장 막대한 화력을 퍼붓는 것은 바로 마그하리바 가드의 몫이다. 이들은 정예 (알라의 검 특유의 작전 교리상 매우 희귀한) TAG 부대로 라마흐 특임대에서는 군수 지원 없이 다른 리모트 병력들과 공동으로 신속 배치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개조된 사양의 TAG를 사용한다. 타바 사막의 유목민들인 투아레그는 훨씬 더 은밀하며 사실상 누구의 눈에도 드러나지 않은 채 움직일 수 있다. 그리고 이들은 인류계에서 가장 적대적인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역량을 지니고 있다. 마찬가지로 타바 출신인 몬스트러커는 무시무시하고 황폐한 사막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트럭들의 운전사 겸 경비원들 출신들로 이루어진 용병 부대다. 인류계 전역에서 잡다하게 모인 용맹한 이들도 라마흐 특임대와 함께할 때도 있다. 때로는 라마흐 특임대가 각지의 재능 있는 자들을 데려오기도 하는데, 가령 타르타리의 카르멘 존스와 그녀의 안티포드 바타드가 그렇다.
라마흐 특임대는 인류 겨를 주파하며 필요한 곳에 신속히 병력을 투입하기 위해 항상 출동 준비 상태로 대기 중인 고속함들로 구성된 소규모 함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 함대 대부분은 대기권 돌입 및 비행이 가능한 장갑 강습 수송함이나 대형함에 부속된 공격용 왕복선 등이다. 이런 함선들을 투입할 수 없는 경우 콰푸 칼키가 라마흐가 필요로 하는 모든 차량을 지원하며, 필요하다면 하퀴슬람 정규 함대나 그 지휘 하에 있는 사략선을 사용하기도 한다.
라마흐 병력들은 MSMC(“Maximum Speed, Minimun Comfort”, 최고 속도 최저 편의) 신속 강하선에 탑승하는 것이 익숙하고, 놀랍지는 않게도 이런 강하선들에 대한 여러 인상적인 추억들을 가지고 있다. 그 안에 끼여 들어가서 고통받아야 하는 게 하루 이틀도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강하선들은 온갖 종류의 차량과 함선에서 발진할 수 있다. 투입 지역 당국의 허가가 없을 때도 라마흐 병력을 투입할 수 있도록 민간 수송선의 동체에 위장한 채로 달라붙어 있다 기밀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출격하는 일도 흔하다.
라마흐 특임대는 고강도 분쟁 지역에 배치할 수 있는 공수 부대도 보유하고 있다. 이런 지역에서 긴급 상황이 벌어지면 공수 투입이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라마흐 소속 공수 부대원들은 일시적인 전진 기지를 세우기 최적의 위치나 보호가 필요한 인적, 물적 자원들 사이의 등거리 지점을 파악하는 법 등을 교육받는다. 이런 장소는 기껏 확보해도 순식간에 그 이점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잦다. 라마흐가 투입되는 임무 여건상 바로 진지를 바꿔야 하는 경우가 잦기 때문이다. 하지만 라마흐 특임대에게는 문제도 아니다. 라마흐 특임대의 전투 공병들은 다른 전투 병력들의 도움 아래 무시무시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진지를 짓고 허물 수 있다. 이들이 짓는 진지는 장비에 도장된 특유의 검붉은 색으로 아하켓 캠프라 불린다. 투아레그 족이 사막에 치는 붉은 염소 가죽 천막에서 따온 이름이다. 하지만 장비에 칠해진 붉은색은 내장된 모방 장치에 전원을 넣으면 금세 사라진다. 모방 시스템이 완전히 가동되면 아하켓 캠프는 주변 지형에 동화된다. 오로지 하퀴슬람처럼 환경에 대한 심오한 지식을 보유한 이들만이 가능한 경지다.
라마흐 특임대에서 드러나는 하퀴슬람 문화의 또 다른 특성은 뛰어난 의술이다. 하퀴슬람은 O-12의 아테나 국익 수행하는 인도적 지원 활동에서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재해 지역에서 야전 병원을 짓는 일에도 하퀴슬람의 도움이 크다. 이런 상황에서는 라마흐 특임대의 신속 배치 능력이 큰 도움이 되며 라마흐 특임대는 인도 지원 작전 근거지를 경호하거나 물자를 조달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경우가 잦다. 이런 종류의 활동은 여론과 언론 양측에서 매우 호의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라마흐는 아예 인도 지원 작전에 특화된 말락 알라흐마(ملاك الرحمة), 자비의 천사라는 특수 부서를 창설했다. 이 부서는 여러 국제 조직으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고, 알라의 검에 있어 큰 명예를 가져다주었다.
라마흐의 창설 목적 중 하나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하퀴슬람의 이상에 반하는 범법 활동을 대상으로 병력을 신속 배치해 수색 섬멸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다. 이런 활동의 주요 예로는 타바 사막에서 쿰 갱 키질 칸을 목표로 한 사이드 알디바에(하이에나 사냥) 작전과 함께 그 유명한 라마흐 알레아들(정의의 창) 작전이 있다. 정의의 창 작전은 인류계의 주요 인신매매 조직망을 와해시킨다는 목적을 위해 예니체리 전단의 주도 아래 이루어졌고, 비록 국제법상 일부 마찰이 일어나긴 했지만 전 하퀴슬람 시민들의 큰 지지를 받았다. 이런 임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부대의 필요성에 작전의 주도권을 쥔 예니체리 전단은 라마흐 특임대 내에 예니체리 전단 감찰국 소속의 특수부서를 설립한다. 바로 그것이 라마흐 알레아들, 정의의 창이다. 이 조직은 얼마 지나지 않아 전 인류계의 노예상과 인신매매 조직들의 악몽이 됐다.
한편 파마코프와 하퀴슬람의 의약 분쟁은 결국 하퀴슬람의 승리와 라마흐의 또 다른 성공으로 귀결되었으나 파마코프의 야심에 종지부를 찍지는 못했다. 이 회사는 하퀴슬람의 주권을 상대로 또 다른 공격을 가하기 시작했으니 이번에 그들의 공격은 그림자 속에서 이루어졌다. 악명 높은 이카리 컴퍼니를 고용해 휴먼 엣지 성계에서 이른바 “화물선 CS 아이기르 사건”을 일으킨 것이다. 파마코프가 이 사건의 흑막이라는 걸 밝혀낸 하퀴슬람은 정교하게 냉혹하게 설계한 알히잡 알아마르, “붉은 베일” 작전으로 응징했다. 이 사건은 파마코프를 위해 장부를 조작하던 컨설팅 회사인 테치안 PSN이 엮인 스캔들을 드러냈다. 문제는 얀징, 유징 정보국이 이 컨설팅 회사로 판오세아니아의 전략 정보를 획득하기 위한 비밀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테치안 PSN 스캔들은 자연히 지정학적 전략에 큰 영향을 미쳐 알라의 검 사령부는 휴먼 엣지에 자리 잡은 하퀴슬람 이권에 대한 응징 작전을 걱정하게 됐다. 이로 인해 라마흐 특임대의 공수 부대 중 하나가 휴먼 엣지에 주둔하는 콰푸 칼키를 지원하기 위해 투입됐다. 이 부대는 고속 수송선, 혹은 구축 수송함이라 부를 수 있는 HNS 라지아에 탑승했는데, 13세기 델리의 위대한 술타나였던 라지아의 이름을 딴 이 우주선은 공격과 병력 수송을 동시에 할 수 있어 해당 공수부대의 작전 본부가 됐고, 이 부대는 하도 많은 임무를 수행한 나머지 라지아 분견대라는 식별 부호까지 받았다. 라지아 분견대의 임무는 콰푸 칼키와의 공조 아래 휴먼 엣지의 하퀴슬람 시설과 사업을 보호하는 것이다. 부담은 매우 크면서도 결코 끝이 나지 않는 임무였다. 파마코프가 아니라도 판오세아니아와 유징의 다른 기업들은 이 지역을 차지하기 위해 하퀴슬람을 몰아낼 기회만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파괴 공작과 습격, 하청 해적 갱단, 용병 기업, 범죄 집단을 상대하는 건 라지아 분견대의 일상이 됐다.
하지만 라마흐 특임대와 하퀴슬람 제약 산업계와의 연계는 의약 분쟁 이후로도 계속 이어졌다. 라마흐 특임대는 하퀴슬람 주요 산업 지역의 수호자로 자부하고 있고, 그 팔은 보락 국경 너머로도 뻗어나간다. 하퀴슬람의 수도 알 메디나 부근에 라마흐 특임대 본부가 자리 잡은 이유는 여러 가지 있지만, 그중 하나는 하퀴슬람 경제의 전략적 심장부를 지킬 정예부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들은 알 메디나에 집중된 제약 회사들과 의료 시설들을 혹시 있을지도 모를 파괴 공작과 테러 공격으로부터 수호하고 있다.
알무라캅(“관측소.” 라마흐 특임대 본부)이 메디나 근교의 칼리압툽(“벼랑 꼭대기”)에 자리 잡은 또 다른 이유는 라마흐 특임대와 초인 병사 계획 간의 밀접한 연관 때문이다. 초인 병사 계획을 진행하는 연구소 주변에 주둔하면 이점이 많다. 각 프로그램의 모니터링과 통제, 평가, 강화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알무라캅은 초인 병사 프로그램의 모니터링과 시술을 위한 독자적인 시설을 보유하고 있지만 알무라캅의 군사 기지와 메디나의 연구소들 사이의 인원과 장비 교류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곧 알무라캅이 산업 및 군사 스파이의 목표가 될 수 있다는 뜻이라 기지는 높은 보안 설비와 최전선에서 순환 복무하는 정예 고참 병력들로 이루어진 보안 부대를 갖추고 있다.
알무라캅은 고고히 알하젠 해를 내려다보는 해안가 절벽 꼭대기에 자리 잡고 있다. 이 기지의 지상 면적은 상당히 넓은 편인데 인류계 각지에서 들고 나는 라마흐 병력들을 위해 자체적인 우주항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우주항의 물류 대부분은 푼둑 궤도 엘리베이터 꼭대기의 겔리스멕 정거장이나 대형 전투함이 정박하는 군용 궤도 조선소인 샐리아 기지에서 오는 셔틀들이다. 대기권 항공기도 알무라캅의 항공 운송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알 메디낫의 필요한 각지에 라마흐 병력들을 실어 나르는데, 습격 위험에 놓인 나스랄라나 네프자의 연구 시설을 구원하거나 사흠 고속도로의 강도떼를 타격하고, 이븐 바투타 해에서 작업 중인 공장선들을 지원하는 등의 일이다. 보통 이 지역에서 발생하는 임무는 제5 사막 전투단의 책임이다. 알 메디낫의 공수 특전단인 이들은 중형 록급 병력 수송기에 탑승하여 대륙의 어디든 병력을 신속히 배치할 수 있다.
알무라캅 우주항 시설은 발사대와 활주로, 격납고, 관제탑, 방공 시설이 주다. 여러 관리동과 훈련 시설에 더불어 벼랑 부근에 우뚝 솟은 거대한 돔 덕분에 기지 이름의 뿌리가 된 거대한 통신탑도 주목할만 하다. 이런 시설들 모두 현대적이면서도 매력적인 형태로 이루어졌으나 기지 설비 상당 부분과 부대 설비는 벼랑의 바위벽 뒤, 지하에 자리 잡고 있다. 벼랑과 연결된 각 지하 활주로들은 두꺼운 장갑 격문이 설치되어 있다. 라마흐 병력들을 보락 여기저기로 수송하는 중소형 대기권 항공기들은 이 지하 활주로에서 이착륙한다. 그리고 알무라캅의 가장 깊은 심부에는 고도의 보안 설비로 둘러싸인 초인 병사 프로그램의 모니터링 시설들이 숨겨져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신체 강화 시술을 받은 정예 병사들로 가득 찬 늑대 굴로 쳐들어 간다는 건 얼핏 생각해도 미치광이 같은 계획처럼 들릴 것이다. 하지만 최근 인류계 각지의 샤스바스티 침입으로 인해 알무라캅 주둔군은 감히 자신들의 기지로 기어들어올 그 누구라도 처리해버릴 수 있도록 진중한 감시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금까지 라마흐 특임대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다. 능수능란하면서도 치명적인 신속 개입 부대, 감히 누구라도 상대하기 꺼릴 상황에 누구보다도 먼저 투입되기 위해 창설된 부대다. 누구도 이들을 당해낼 수 없다. 라마흐 특임대는 자신들의 임무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건 작전의 종류와는 상관없는 문제다. 라마흐 특임대는 하퀴슬람의 시민과 주권의 수호자이며, 그 무슨 임무가 되던 결국에는 약자들을 수호하고 위험으로부터 구하는 일이기에. 무력한 이들을 안전하고 자유롭게 지킬 수 있는 것은 오로지 그들 뿐이기에. 그리고 이야말로 하퀴슬람의 병사들의 진정한,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의무이기에.
''-“현대의 군사 조직”. 마야 노드 전역에서 접속할 수 있는 특화 군사 채널 사봇! 독점 기고''
2. 성능
다이달로스 폴과 함께 출시된 하퀴슬람의 신규 지방군. 떡밥은 많이 나왔으나 3판이 나오고도 한참동안 나오지 않아 계속해서 하퀴 유저들을 애타게 만들던 섹토리얼이다. 레드 베일 스타터에서 나온 유닛들이 전원 여기 소속.[3] 하퀴슬람의 초인 병사들을 사용하는 힘싸움 위주의 엘리트 진영이다.
주요 특징으로는 이제 신규 섹토리얼답게 유연한 링크팀과 적절한 숫자의 와일드카드를 가지고 있으며, 상당수의 유닛들이 슈퍼 점프, 클라이밍 플러스, 6-2 이상 이동력, 전진배치나 AD 2레벨 등 기동 관련 기술을 가졌다. 최근 들어 유행이 된 이뮤니티+NWI로 유사운드 상태를 안정적으로 켜는 타입의 신 유닛들이 3개나 추가되었고, 그냥 이뮤니티를 가진 유닛도 조금 된다.
대신 비정규전 유닛이라고는 제법 비싼 무라비드 투아레그와 오토바이+안티포드의 조합인 카르멘 존스&바타드 밖에 존재하지 않아서 힘싸움이 통하지 않는 상대로는 제법 무력한 편.
3판 후반기에 토너먼트 대부분에서 55%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던 강력한 진영이었으나, 4판으로 넘어오면서 직간접 너프를 많이 맞았다. 굴람의 포인트 인하와 경태그인 샤쿠쉬의 추가, 나합의 대량 버프가 있기는 했지만, 핵심이던 초인병사들이 다들 하나씩 큰 너프를 맞았다. 카와리즈는 슈퍼 점프 룰 변경으로 기동성이 반토막났고 핵심 옵션인 페이탈리티 2레벨이 사라졌으며, 묵타르는 크리티컬 변경과 바이럴 룰 변경으로 화력이 급감한 데다가, 나무르는 역시 크리티컬 시스템 변경으로 무조건 한번은 버틴다는 아이덴티티가 퇴색되었다. 거기에 6-2 기동력과 유사 1운드를 이용한 효율성 또한 그냥 2운드 중보병들이 포인트도 깎이고 이동력도 6-2로 변경되면서 빛을 발하지 못하게 된 상황. 이런 상황에서 라마흐 특임대가 N3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불명이다.
2.1. 장점
- 굴람 코어팀을 중심으로 하는 파이어팀의 유연성
와일드카드는 타릭 만수리와 레이라 샤리프 둘 뿐이고, 스페셜 파이어팀은 그리 좋은 옵션은 없다. 하지만 나파툰과 카와리즈, 나무르를 전원 굴람으로 취급 가능하기 때문에 병력들을 뒤에 대기시켜 놨다가 상황에 따라서 재결합시켜서 코어팀 버프를 받게 하는 방법이 유효하다. 설정 그대로 알 파시드나 마그하리바 가드가 단단한 모루가 되고 굴람 코어팀이 망치가 되는 셈.
- 고속 타격
라마흐의 상징 격인 유닛이 슈퍼 점프를 가진 카와리즈라는 데서 알겠지만 선봉대라는 컨셉을 잘 살리는 타격대다. 카와리즈의 완성형 타리크 만수리는 6-4 슈퍼점프 소유자고, 나무르는 6-2 기동력과 클라이밍 플러스, 전진 배치 2레벨을 가졌으며, 묵타르도 6-2 기동력과 전진 배치 1레벨, 나합은 공중 침투/일반 침투와 어썰트를 가졌다. 비정규전 부대인 무라비드 투아레그나 카르멘 존스도 적을 빠르게 공격하는데 특화된 유닛이며, 아래의 공세 능력과 합쳐진다면 상대가 뭘 해보기도 전에 두들겨 버리는 것이 가능.
- 막강한 액티브 턴 공세
하퀴슬람은 원래 공격 병력들은 살상력이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페이탈리티 2레벨을 가지고 코어팀 보정을 받으며 두들기는 카와리즈, 독특한 특규 룰로 유사 플라즈마 효과를 내는 자예단은 말할 것도 없고, 알 파시드와 마그하리바 가드의 강력한 화력지원, 다양한 무장을 갖춘 나무르, 묵타르, 나합 등 공세의 질은 뛰어나다. 하지만 무엇보다 강력한 점은 이뮤니티와 NWI의 결합으로 눈먼 탄에 쓰러지는 일 없이 지속적인 공세를 노려볼 수 있다는 점이며, 토탈 이뮤니티가 있는 나무르 같은 경우 플래시 펄스 등 비살상 공격은 아예 무시하고 미사일 등 강력한 ARO도 웃으면서 받아내는 것이 가능하다.
- 좋은 지원 병력
기타 병력들은 이런 초인병사들을 지원하는데 특화되어 있다. 하퀴슬람 최고의 의사인 하킴, 클라이밍 플러스와 다종류의 장비로 무장한 용병 엔지니어 몬스트러커, 투명 스커미셔 무라비드 투아레그, CoC와 MSV를 지원하는 미니 중보병 호틀락 예니체리, 연막을 쳐주는 굴람 NCO 옵션 등 하퀴슬람답게 다양한 지원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2.2. 단점
- 리액티브 턴 약한 초인병사들
하지만 이런 초인병사들에도 결정적인 문제가 있는데, 바로 아머 수치가 낮다는 점. 그래서 바이오이뮤니티나 토탈 이뮤니티로 상쇄할 수 없는일반탄에 약한 모습을 보여주며, 이런 탄들을 여럿 쏘아대는 상대 턴에는 머리를 숙이고 있어야 한다. 이는 방어력의 부실로도 이어지는데, 아래 병력의 비싼 가격과 합쳐져서 ARO 요원도 부족하고 발목을 잡을 카모도 없는 라마흐는 액티브 턴 공격을 통해 상대를 최대한 약화시키는 수밖에 없다.
- 힘싸움 외의 능력 부족
라마흐의 스커미셔는 상당한 가격의 무라비드 투아레그 하나이고, 일반 카모를 까는 능력은 아예 없다. 주 공격진인 초인병사들이 해킹 장비나 이마랏 등 총싸움 외적으로 쓸 수 있는 무기를 들고 오긴 하지만, 얘네들의 가격을 생각해보면 비정규전의 목적인 포인트 격차를 뒤집는 효율적 싸움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 비싼 병력들
하퀴슬람은 병력이 그리 싸지 않다. 이 중에서도 최정예만 모았으니 가격이 올라가는 것은 당연. 굴람과 나파툰만 해도 기본 12포인트에, 자주 쓰는 굴람 NCO+연막유탄발사기 옵션은 16포인트. 카와리즈의 국민 옵션인 스핏파이어+페이탈리티 2레벨은 32포인트이다. 대부분의 병력들이 30포인트는 기본으로 먹고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8포인트 플펄봇을 3기 넣을 수 있어서 정 아쉬우면 리모트를 다수 기용하는 쪽으로 눈을 돌리거나, 아예 10오더 엘리트 아미를 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