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하리바 근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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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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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조형
Maghariba Guard.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진영 하퀴슬람 소속 TAG.
1. 배경 스토리
2. 성능
3. 기타


1. 배경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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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코르부스 밸리 온라인 판매 사이트
마그하리바[1] 근위대하퀴슬람군의 정예들 중에서도 거르고 또 걸러낸 최정예들이다. 이 유명한 기갑 연대는 하퀴슬람의 국가 수반인 하칩의 개인 경호를 담당한다.
TAG[2] 운용에는 여러가지 값비싼 기술들이 요구되는데 하퀴슬람에는 마그하리바 근위 연대 말고도 이런 1인용 장갑 전투차량을 운용하는 부대들이 몇몇 있지만 마그하리바 근위대는 그 중에서도 최고의 장비를 운용하는 부대다. 언제나 최상의 지원을 제공받기 위해 마그하리바 근위대는 별도의 채권을 발행할 권한을 가지고 있고 이를 이용해 유물에 가까울 정도로 노후화된 보락산 라이센스 생산품 XPR-1 TAG를 신형 보크보체기(터키어쇠똥구리라는 뜻[3]) 기종으로 교체해왔다. 보크보체기보다 더 진보된 기종인 XPR-5 아크렙(전갈)은 근접 전투력 향상을 위한 개조를 거쳤으며 최첨단 탄도 요격 방어 체계가 장착되어있다.
마그하리바 근위대는 숫자가 워낙 적기 때문에 고위 사령부는 되도록이면 이들을 전투에 내놓으려 하지 않는다. 설령 마그하리바가 실제로 투입된다 해도 이들을 일반적인 기갑부대처럼 대규모 돌격에 투입하는 것은 하퀴슬람의 작전교리에 어긋나는 행동이다. 대신에 마그하리바 근위대는 굴람 보병대로 이루어진 망치와 함께 적들을 분쇄하는 견고한 모루의 역할을 수행한다.
그렇다고 마그하리바의 조종사들이 소심한 성격이라는 건 아니다. 사실 마그하리바의 조종사들은 아주 영악한 자들로, 이들은 수적열세를 오히려 이점으로 활용하며 뛰어난 기동력과 화력을 정확하고 영리하게 사용하면서 적들을 전장에서 지워버린다.

2.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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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량급'이라는 건 군대 은어로 장비나 병기가 규격 이상으로 큰 걸 뜻한다. 이는 보통 정비사나 조종사가 '''구식 장비'''나 '''작전 종류에 맞지 않는 상황에 배치된 장비''' 등을 비꼴 때 쓰는 말이다.

- 인피니티 3판 규칙의 중량급(Heavyweight) 기술 설명.

'''소규모 특수 작전에 뜬금없이 난입한 2세대 전차.'''
값싼 비용에 비해 어지간한 나라 정규 태그 급 성능을 보장하는 좋은 태그…다만, '''어마어마한 덩치'''가 저 장점을 다 깎아먹는다. 덩치가 커서 좁은 길목은 아예 들어가지도 못하고 엄폐도 하기 힘들다. 이게 정규전이었으면 그래도 싼 포인트 덕에 꽤나 쓸 만 하겠지만, 인피니티는 엄폐물이 널리고 좁은 길이 가득한 '''시가전''' 기반인 '''소규모 특수전''' 게임이니 사용이 어렵다. 한국에서는 간혹 ''''''그하리바 가드라고 비꼬기도 한다.
2판에서는 바닥판 지름이 보통 태그의 거진 두배에 달했고, 거의 모든 태그의 덩치가 왕창 불어난 3판에서도 다른 태그가 실루엣 6~7인 반면에 마그하리바 가드만은 '''전용 실루엣인 70mm짜리 S8 실루엣을 쓴다.''' 최소한 모형 기준으로 시선을 잡는 2판에서는 높이라도 낮다는 건 장점이었는데 S8 실루엣의 키가 S7과 동일하게 바뀌었기에 그런 장점마저 사라졌다. 그나마 원래 커서 3판에서 모형 면적 자체가 더 늘어나진 않은 건 다행인지 뭔지….
일단 3판의 대부분의 태그의 실루엣인 S7이 S8이랑 크게 차이가 안 나는 수준이라서 간접상향이긴 한데, 화물용 큰 문이 아닌 보통 태그도 지나다닐 수 있는 문을 지나갈 때는 지나가고 나서 바로 멈춰야 하는 중량급(Heavyweight)이라는 특수 스킬이 적용되어 문 지나가기도 힘들고, 어쨌거나 덩치가 큰건 여전해서 미묘하다.
능력치 자체는 무지막지한 덩치만 빼면 타국 제식 태그정도 급은 되니 '''지나갈 길만 있으면''' 쓸 만은 하다. 여러모로 게임 방식을 잘못 만난 태그. 3판에서 기본판에 대략 20점 가량을 더 지불하면 360도 시야를 달 수 있다. 태그라서 리액티브 턴에서 고개 돌리기 더럽게 힘드니 해볼 만도 하겠지만, 싼 맛에 쓰는 태그가 스쿠알로보다 더 비싸진다는 점은 유의할 것.
2판에서는 특이하게 보병 두명을 달고 움직일 수 있는 전용 규칙이 있었는데 3판에서 잘렸다.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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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 마그하리바 근위대. 은 있지만 포탑은 없고, 다리가 6개였다. 다리의 끝에 달린 보조 이동 장치도 바퀴 형태다.
구판 마그하리바는 타치코마를 연상시키는 거미와 비슷한 형태를 취하고 있었으며 다리의 개수도 6개였으나, 신판 마그하리바는 HAW-206을 연상시키는 전갈과 비슷한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다리의 개수도 4개로 줄어들었다. 한편 무장을 탑재한 두 을 지니고 있다는 점은 구판과 신판 모두 동일하다.
구판과 신판의 최대의 차이점은 포탑의 유무로, 신판은 전갈의 꼬리를 닮은 꼬리의 끝 부분에 거대한 포탑이 달려 있지만 구판에서는 그런 포탑은 없었다. 이러한 포탑의 유무라는 차이점 때문인지 구판보다는 신판의 디자인이 좀 더 전차에 가까운 이미지를 가지는 편이다.
또한 구판과 신판은 다리의 개수만이 아니라 다리의 끝에 달린 보조 이동 장치의 형상도 다른데, 구판의 경우 바퀴가 붙어 있지만 신판의 경우에는 무한궤도가 붙어 있어 보다 전차에 가까워져 있다.

[1] 중세 시대에 실존했던 압바스 왕조정규군 집단이다.[2] Tactical Armored Gear, 태그[3] 원문에는 딱정벌레라고 쓰여져 있으나 실제로는 쇠똥구리를 뜻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