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사(벌레공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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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크고 아름다우신 자태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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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렉레이블 갓 모드의 '''회춘한''' 스피리추얼 라사.
1. 개요
2. 설정
3. 게임 내에서의 모습
4. 테마곡
5. 기타


1. 개요


케이브탄막 슈팅 게임 벌레공주님 후타리의 등장인물.

2. 설정


생김새 때문에 믿기 힘들지만 아키의 '''친어머니''' 되는 인물이다.
레코가 사는 호시후리의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우타가타 마을의 여왕으로 신쥬가 숲을 지키는 갑수 대신 라사는 공수들을 '''힘'''으로 속박해서 길러왔으며, 궁전을 지키게 하고 있었다.
그러나 갑수들이 갑자기 우타카타 마을을 습격해오고 이에 맏아들인 아키가 갑수들과 싸우기 위해 전쟁을 한후 싸움이 장기화로 접어들다 갑수들이 사는 신쥬가 숲에 단신으로 떠났으나 이후 갑수들의 공격이 멈췄음에도 불구하고, 아키는 돌아오지 않았다. 왜인지는 아키 참조.
총명하고 용감한 아키를 찾기 위해 수색대까지 보내지만 수색대가 하필이면 신쥬가 숲에서 레코의 품에서 아키가 최후를 맞는 장면을 보게 되고, 당연히 아키의 사망 소식을 듣고 격분하여 자신의 8번째 아들인 을 시켜 차기 왕의 자리를 미끼로 레코를 낚아오게 하지만...

'''"왕위를 계승할수 있는 자는 얼마든지 있고, 한 명 정도 독에 당해도 문제는 없어."'''

사실 이미 라사 여왕은 인간이 신쥬가 숲으로 가면 레비센스의 독에 걸려 죽을 걸 알면서도 팜을 사냥개 역할로 삼아 숲으로 보내버렸다. 맏아들인 아키를 제외하면 다른 왕자들은 마음에 들지도 않았던 듯하다. 덕분에 팜은 어머니를 쓰러트린 뒤 자신의 형이 나타나서 도와주지 않았다면 자신도 독에 걸려 황천길을 건널 뻔했다.
다행히 팜이 이후 모든 진실을 알고 오히려 레코와 같이 자신에게 덤벼오자, 레코에게 아무 잘못도 없다고 항의하는 팜에게 대놓고 '''죽으라고 말하며''' 드라간을 몰고 공격해온다.
그런데 레코와 대면하면 아키의 이름을 부르면서 분노하며 레코의 변명을 듣지도 않고 죽이려고 한다. 다만 레코가 워낙에 백치미라 라사가 고함칠 때 '''저도 아키가 죽을 줄은 몰랐는데...'''[1] 라고 불난 집에 기름 들이붓는 말을 하다보니 어찌보면 당연한 반응. 당연히 자식의 죽음에 분노하지 않는 어머니가 어디 있겠냐만 정작 자기의 다른 아들은 사냥개 역할로 쓰고 죽이려 했다는 것이 아이러니. 상당히 이중적인 성격을 가진 캐릭터다.

'''옷홋홋홋, 죽이세요, 죽이세요, 레코를 죽이세요!'''

전투시의 웃음소리가 참으로 무섭다. 전작의 담담하게 말만 하던 아키와 비교해보면 상당히 무섭다.
결국 둘에게 자신의 공수인 드라간과 함께 폭사당하고, 자신이 장기말로 쓰려던 팜은 독에 죽어가던 도중 자기가 그렇게도 아끼던 아키가 살려주었으니 주인공인 레코 입장에서는 해피 엔딩이겠지만 라사 입장에서는 의도치 않은 패드립고인드립을 당하게 되었다.

3. 게임 내에서의 모습



아키의 대면 조건이 헐렁하다고 생각했는지 울트라 모드로 진행하여 드라간 엠페리온(5면 보스)까지 노 컨티뉴로 바뀌었다.[2]
누가 아키의 어머니 아니랄까봐 전작에서 흉악한 명성을 떨치던 아키와 마찬가지로 역시 엄청난 난이도로 무장하고 있다. 당연히 CAVE 5대천왕의 일각. 드라간 엠페리온을 무찌르면 라사 여왕 혼자 풍선 달린 왕좌에 타서 무시무시한 패턴으로 또다시 공격해오는데, 3형태로 패턴이 나뉜다.
이때부터 폭탄 사용이나 미스 시 봄 배리어를 치는데 전작 같은 반격탄은 없지만 역시 아키와 마찬가지로 긴 배리어 지속시간은 여전. 그리고 이마저 체력을 모두 깎으면 다시 체력바가 차며 "'''오호호호! 학광의 극악상노에 어서 와라!(ウッフフフフフ... 虐狂の極悪上弩 へようこそ!)'''"라고 외치며 정확하게 풀게이지 분량으로 마지막 발악 패턴을 선보이는데 전작의 아키와 마찬가지로 최후의 발악답게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체력을 깎는 속도는 빠르지만 상당히 많은 탄이 교차되어 꼬이면서 날아오고 이후 추가탄까지 날아온다.[3]
블랙 레이블의 갓 모드에서는 대면 조건이 더 까다로워져, '''드라간 엠페리온 격파전까지 노 미스'''로 바뀌었다.
드라간을 격파하면 공격하지 않고 "'''오호호호! 학광의 극악상노에 어서 와라!(ウッフフフフフ... 虐狂(ぎゃっきょう)の極悪上弩(ごくあくじょうど)へようこそ)'''"라고 말하는데,[4] 이때 화면이 붉게 변하면서 저 대사가 출력되고 본래의 라사의 목소리와 젊은 라사의 목소리가 겹치면서 상당한 포스를 보여주며 '''젊은 모습의 라사로 변신하여''' 공격해 오며, 목소리도 젊어진다. 그러나 뚱뚱할 때보다 처리지연이 심해서 이상하게 난이도가 낮다. 발악 패턴은 라사를 중심으로 위의 무지개 파츠들이 원형으로 모여 돌면서 소용돌이 모양으로 탄을 펼치는데 탄 몇 겹만 피해주고 파츠 사이에 붙어서 같이 돌아주며 딜해주는 안정적으로 피하는 방법이 있을 정도. 물론 그냥 정면에서 피하다간 점점 다가오는 큰 탄 겹이 겹쳐서 폭탄을 강요하거나 끔살 확정.
젊은 라사의 공식 명칭은 '''스피리추얼 라사'''. 보스전 음악이 아키의 발악 패턴 돌입과 마찬가지로 바뀌는데, 웅장한 분위기로 압살적인 패턴을 펼치는 아키와 달리 아름다운 풍의 음악이기 때문에 진 최종 보스의 음악에 걸맞지 않다는 평. BGM 이름은 '''Sky of Fragrant Souls'''. 뜻은 '''향혼의 하늘'''이다.

4. 테마곡


제목은 'Cry! Sceram!'(울어! 소리 질러!). 라사가 타고 있는 공수 드라간 엠페리온과 싸울 때 삽입된 곡이다. 도입부는 전작의 5면 보스 루리고혼 테마와 동일하고, 여성 최종보스와의 대결 BGM답게 소프라노의 노랫소리로 초반부를 장식한 후 제목에 걸맞게 휘몰아치는 듯한 멜로디가 끝까지 이어진다. 동영상으로 라사와의 대결 영상을 보면 이 곡과 대결 내내 '호호호홋'거리는 라사의 웃음소리가 상당히 잘 매치된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제목은 상술하였듯 'Sky of Fragrant Souls'(향혼의 하늘)이라고 한다. 스피리츄얼 라사와 싸울 때 삽입되는 곡으로 전작의 최종보스이자 극 중 아들이기도 한 아키의 최종 대결 BGM인 'Requiem of Sky'도 이 곡처럼 잔잔한 느낌을 주는 곡이라는 점이 모자가 닮았다.

5. 기타


  • 라사의 본래 모습이 워낙에 못 생겨서인지 스피리추얼 라사의 인기가 훨씬 높다.

  • 케이브의 모바일 게임 '연애주사위배틀' 에서 스피리추얼 버전이 공략 히로인 중 하나로 등장.
  • 안드로이드판 벌레공주에서는 튜토리얼에서 뜬금없이 막바지에 친히 납시어서 무자비한 탄막을 날린다. 하지만 가운데에만 탄이 몰리므로 양쪽 끝으로 피하면 된다. 하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HP와 관계없이 격추당한다. 당연히 초보자는 초살(秒殺) 확정...
  • 돈 팟칭, 고딕은 마법소녀에서도 역시 등장. 전자는 스피리추얼과 노말 유닛이 있고, 고마을은 스피리추얼 라사만 존재.
  • 위에 첨부된 공략 영상에는 드라간 엠페리온을 격추시키면 바로 스피리츄얼 라사와의 대결로 이어지지만 다른 버전에서는 옥좌에 앉은 라사와의 2차전이 이어지고 그 후에 스피리츄얼 라사와의 결전이 펼쳐진다.
1차전 때는 'Cry! Scream!'이 깔리지만 옥좌에 앉은 라사와 2차전을 벌일 때는 일반 보스 BGM인 'Beastial Beat'이 깔리며 3차전 때 'Sky of Fragrant Souls'가 깔린다. 아키 역시 1차전 때는 고유 BGM인 'Is this how you are'가 깔리지만 2차전 때는 일반 보스 BGM인 'Levi Sense'가 깔리고 마지막 3차전 때 고유 BGM인 'Requiem of the Sky'가 깔리는 점과 일맥상통한다.
관련항목 : CAVE 5대천왕
[1] 이미 전작의 엔딩에서 아키가 '''인간은 레비센스에 중독되면 죽고, 자신이 죽어가던 레코에게 레비센스를 빚어 만든 팔찌를 주었다고''' 모든 진실을 말해준다.[2] 울트라 모드로 진행해도 코인으로 컨티뉴를 한 번이라도 했다면 '''드라간과 같이 폭사해버린다.'''[3] 이 패턴 때의 라사를 공식 홈에선 '학광의 귀사모신 라사(虐狂の鬼死母神 ラーサ)'라고 한다.[4] 이때 極悪上弩(극악상노)라는 글자가 라사 본체에 흡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