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타의 친부

 


'''프로필'''
'''나이'''
불명
'''가족 관계'''
라스타 이스쿠아 (딸)
[1]
아내[2]
안 림웰 (손자)
글로리엠 (손녀)
'''신분'''
평민[3]

림웰 지방 영주의 노예[4]

평민[5]

1. 소개
2. 작중 행적
3. 인간관계
4. 평가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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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재혼 황후의 주요 악역인 라스타 이스쿠아의 친아버지.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기에 편의상 "라스타의 친부"로 문서명을 채택했다. 그러나 끝까지 본명이 안나왔기에 본인의 이름은 물론이고 라스타의 진짜 성은 밝혀지지 않았다.
로테슈 림웰에게 사기를 치는 바람에 사기죄로 본인은 징역살이, 딸인 라스타는 노예형을 받았으나 본인은 벌금을 내 노예 신분에서 벗어나 평민으로 복귀. 라스타에게 한 번도 연락을 안 하고 살다가 라스타가 황후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자 모습을 드러냈다. 라스타에게 돈을 뜯어내며 방탕하게 사는 등 인성 파탄자 그 자체이다.

2. 작중 행적


언급은 초반부부터 잊을만 하면 지속적으로 나왔지만 직접적으로 등장한 건 156화부터이다. 과거 로테슈 자작에게 사기친 죄로 감옥에 갇히고 당시 어렸던 라스타는 로테슈 자작의 영지에 속한 노예가 되었다. 라스타의 언급으론 그 이후로 단 한 번도 라스타를 찾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다 라스타동대제국 황후가 된 이후에 최초로 직접 등장한다. 로테슈 자작의 언급으론 뒤늦게 라스타의 소식을 알게 되어 라스타의 초상화를 들고서 로테슈 자작을 찾아왔다고.

에르기에게 접근해 반가운 척 굴면서도 본색을 드러낸다. 자신에게 라스타의 소식을 알려준 에르기를 딸의 정보를 흘리고 다니는 불한당으로 몰며 입막음 비용을 요구하지만 에르기가 말해도 별로 상관 없다고 자신을 위협하자 '네 태도를 내 딸에게 알리겠다'며 적반하장의 태도로 나온다. 속으로 "나는 고작 사기 좀 친 걸로 옥에 갇히고 딸을 노예로 뺏겼는데, 저 귀족 놈은 목숨을 위협하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거냐?"는 개소리를 지껄이는 건 덤. 에르기의 태도에 열받아서 황후인 자기 딸에게 말할 것이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
이후 서궁 응접실에서 라스타를 만나는데 만나자마자 대놓고 반말을 사용하는 등 친근한 척을 하여 라스타를 불쾌하게 한다. 자신을 냉대하는 라스타에게 자기에게 라스타의 정보를 알려준 귀족에 대해 언급한 후 상단을 차리고 싶다는 이유를 들어 돈부터 요구한다. 자신의 요구를 듣던 라스타가 이에 의문을 가지고 추궁하자[6] 자신이 자기 신분을 사서 평민 신분으로 면천되었음을 말해준다.[7]
그러나 이에 분노한 라스타가 돈을 주지 않겠다며 자신의 요구를 딱 잘라 거부하자 오히려 '넌 내 딸이니 당연히 날 부양해야 할 의무가 있다', '내가 널 아름답게 태어나게 해주었으니 넌 당연히 내게 은혜를 갚아야한다'고 화를 내며 라스타를 배은망덕한 년으로 매도하는 것은 물론 음흉하게 웃으면서 '너를 불효녀로 소문내겠다'고 적반하장의 태도로 굴어 라스타를 어이없게 한다.
그 직후부터 자신이 동대제국 황후의 친부라고 주장하며 라스타를 '낳아준 은혜를 모르는 불효녀'로 소문냈으나 라스타가 자신을 '나를 잠시 맡아 길러줬던 사람'으로 주장하자 태도를 바꿔 라스타의 주장에 맞장구 쳐준다. 하지만 라스타가 두 부모를 부양하겠다고 주장하자 그것을 빌미로 지속적으로 돈을 뜯는다.[8]
이후에도 라스타에게 하녀를 보내 계속 돈을 뜯는다. 라스타의 사생아의 존재가 세상에 드러난 사건으로 인해 라스타가 궁지에 몰렸음에도 라스타의 사정 따윈 나몰라라한 채 뻔뻔하게 여전히 하녀에게 편지[9]를 들려보내어 심리적으로나 물리적으로나 궁지에 몰려 있었던 라스타를 한 층 더 절망하게 만든다.
결국 자신의 도를 넘은 갈취에 라스타가 열이 받고, 그 바람에 자기 친딸에게 살해당할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라스타를 감시하고 있었던 소비에슈가 라스타의 범죄를 이용하려고 했기에 소비에슈 측에게 구해질 뻔하다가 도리어 얼굴이 망가진 채로 지하 감옥에 갇힌다.
이후 글로리엠의 친자 검사 날짜가 다가오자 '크게 돈을 구할 일이 생겼다'며 자취를 감춘다.[10] 하지만 이것은 사실 대외적으로 알려진 그의 행방일 뿐이고, 실제로는 소비에슈에 의해 지하 감옥에 갇혀 있었다. 글로리엠이 소비에슈의 친딸이든 아니든, 라스타의 친부가 멀쩡히 밖을 활보하면 소비에슈와 글로리엠에게 좋을 것이 없었기 때문.
결국 글로리엠소비에슈의 친딸이 아님이 밝혀져서 라스타가 재판을 받게 되고, 그녀의 재판 당일 조앤슨이 자신의 노예 문서를 공개하면서 자신이 로테슈 자작에게 사기를 친 것과, 사기죄에 대한 형벌로 자신이 노예 신분이 됐던 사실이 폭로된다. 조앤슨이 라스타가 자신을 살해하려 한 일을 거론하고, 이에 라스타가 그런 적이 없다고 반발했을 때, 카를 후작의 지명으로 감옥에 갇혀있다가 병사들에게 붙잡힌 채 증인석에 끌려나온다. 라스타의 부름을 받고 궁전에 가던 중 정체 불명의 이들에 의해 죽을 뻔하다가, 근위기사들에게 구해졌다고 증언하여 마지막까지 자신을 위해 딸을 배신한다.
결국 끝까지 자신을 위해 딸을 배신했고 사실상의 사형 선고인 영구유폐형을 선고받은 라스타, 사형을 선고 받은 림웰 자작 부자, 이스쿠아 자작부부와 다르게 사형은커녕 아무런 대가도 치르지 않고 풀려났다. 다만 소비에슈는 이용 가치가 없던 그를 가차없이 버렸을 가능성이 높고, 자신의 사기죄로 딸을 노예로 전락시킨 것이 폭로되었으니 사람들에게 온갖 비난과 손가락질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라스타에게서 돈을 갈취하던 시절에도 돈을 받자마자 펑펑 쓰다가 얼마 되지도 않아 또 다시 딸의 도움을 구할 정도로 경제 관념이 없었으니, 남은 평생을 사람들에게 비난을 들으며 지금과는 비교도 안 되게 가난하게 사는, 매우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3. 인간관계


사기를 친 당사자. 로테슈에게 사기를 치는 바람에 본인은 징역형. 라스타는 림웰 영지의 노예가 되었고 온갖 학대를 당했다.
친딸. 그러나 라스타가 노예가 된 이후에 한번도 연락하지 않아 인연이 끊긴 상태이나 라스타가 황후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자 바로 찾아가 친아버지 행세를 하는 등 뻔뻔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후 라스타에게 돈을 뜯어대며 방탕한 생활을 지속하고, 결국 라스타가 지속된 자신의 갈취에 분노하면서 딸에게 살해당할 뻔한다. 결정적으로 라스타의 재판에서 마지막까지 자신을 위해 딸을 배신한다.
친딸 라스타의 남편이자 본인에게는 사위.
에르기로부터 라스타의 근황을 알았으나 에르기를 역으로 협박해 돈을 뜯어낼 생각을 하는 등 서로 신뢰하는 관계는 아니다.
혈연상으로는 외손주들이지만 안은 일단 이쪽에서 존재 자체를 모르고, 글로리엠도 딱히 신경을 안 쓰고 있다.

4. 평가


림웰 가 라스타의 파탄난 인성을 만들었다면 라스타의 친아버지는 라스타의 인생이 꼬이게 된 원인을 제공한 장본인으로 '''진정한 만악의 근원이자 최악의 아버지'''으로 봐도 무방하다.
우선 이 인간이 로테슈 자작에게 사기를 치지만 않았다면 라스타는 노예가 되지도 않았고, 노예가 되지 않았으니 림웰 일가에게 학대당하지 않았으며 첫 사랑에게 배신당할 일도 없었을 것이며, 소비에슈와 만나 더한 비극을 안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았다. 아니 라스타의 인생은 이 인물이 친아버지였다는 점부터 꼬였다고 볼 수 있는데 설령 소비에슈가 아니라 알렌과 잘 되었다해도 친부가 협박해서 림웰 일가로부터 돈을 뜯어낼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며 노예가 안 되었다해도 친부부터가 악인에 범죄자니 라스타도 성장하면서 영향을 받을 것이 뻔하므로 결국 라스타는 노예가 되던, 노예가 아니던 거진 악인이 되거나 선인이 되기 힘들다는 결론 밖에 나오지 않는다.
사기를 쳤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받은 벌을 억울하다고 여기거나, 자신에게 라스타의 소식을 알려준 에르기를 불한당으로 몰며 입막음 비용을 요구하고, 자신이 저지른 죄로 노예 신분으로 전락하게 된 라스타에 대한 죄책감은 커녕 라스타가 동대제국 황후 자리에 올랐음을 알고 돈을 뜯어낼 생각을 하며, 자신 때문에 노예 신분으로 전락해 고생한 라스타 앞에서 자신이 평민 신분으로 면천되었음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며 대놓고 돈부터 요구하고, 이에 빡친 라스타가 돈을 주지 않겠다고 자신의 요구를 딱 잘라 거부하자 오히려 라스타의 외모가 아름다운 것을 자신이 그렇게 태어나게 해주었으니 부모의 은혜라고 주장하는 것은 물론 그런 자신을 당연히 부양해야한다고 화를 내며 기자를 통해 라스타를 '낳아준 은혜를 모르는 불효녀'로 소문내고, 자신을 부양하겠다는 라스타의 주장을 빌미로 딸의 사정은 아예 개무시한 채 갈취의 수준으로 돈을 뜯어대는 등 인성이 매우 막장이다.

5. 기타


  • 일러스트는 안 나왔으나 은발머리에 젊었을 적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언급되었는데 라스타의 외모는 아버지의 유전이라고 추측이 가능하겠다.
  • 라스타의 친모. 즉 이 인물의 아내는 언급이 없는데 정황상 라스타가 태어나자마자 헤어졌거나 사별했을 가능성이 있다. 로테슈도 아버지만 언급했지 어머니는 언급을 안 했으며 라스타도 어머니에 대한 언급을 안하는 것을 보아 기억이 없는 것으로 추측된다.
[1] 하지만 딸 라스타의 완벽한 황후 등극을 위해 라스타의 부모가 이스쿠아 자작부부로 위장된 상태이기에 어디 가서 "황제가 내 사위네"하고 말해봤자 정신이상자 취급 받았었으나... 작품이 진행되면서 라스타가 이스쿠아 자작부부의 딸이 아니라는 것이 세간에 밝혀져 어느정도 누명은 벗은 상태이다.[2] 이름, 나이, 생사 여부 불명. 언급이 일절 나오지 않기에 죽었을 것이란 추측이 유력하다.[3] 본래 신분.[4] 사기죄로 노예 신분으로 강등당했다. 이때 딸 라스타도 연좌제가 적용돼 같이 노예가 되었다.[5] 돈으로 자기 신분을 샀다.[6] 당연하지만, 노예는 상단을 소유할 수 없다.[7] 사실 라스타가 생각한 것과 달리, 친부가 자신의 신분을 사기 직전 라스타를 딱 한 번 찾은 적이 있다. 이때 라스타가 자작의 아들씩이나 되는 알렌과 잘 지내는 모습을 보고 로테슈 쪽에서 라스타의 신분을 해결해줄 거라고 생각해 돌아갔다고. 후에 라스타가 동대제국 황후 자리에 올랐음을 알고 라스타를 찾아가 대놓고 돈부터 요구한 모습을 보면 라스타가 알렌과 잘 되었기만 해도 돈을 뜯어내려 했을 것이다.[8] 심지어 라스타의 언급으론 액수가 막대하다고 한다. 하지만 라스타의 경제 관념은 작중 대부분의 등장 인물들과 (특히 나비에, 하인리, 소비에슈 4인방의 기준으로는) 다르기 때문에 예상한 것보다 적은 액수일 수도 있다. 또한 돈을 뜯고 나면 항상 지인들에게 나누어주었고 이를 전달하는 라스타의 하녀에게까지 돈을 나누어주었다. 이로 인해 그 하녀는 상전인 라스타를 은근히 무시하고 있었다.[9] 자신의 사정만 줄줄히 적혀 있었고 평소에 요구하던 것보다 더 큰 액수의 돈을 요구하는 내용이었다.[10] 정작 동대제국 사람들은 신경도 쓰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 이스쿠아 자작부부가 남아있었기에 라스타 황후가 친자 검사를 못 받는 것도 아니었고, 사람들의 관심이 라스타의 친부모보다는 글로리엠 공주의 친자 검사에 관심이 몰려 있었기도 하거니와, 자신이 그간 라스타에게서 돈을 막대하게 뜯어내며 방탕하게 살았던 탓에 이상하게 여기지도 않았기 때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