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의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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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아이템. 2편에 처음 등장한 중요 아이템으로, 일명 '진실을 비추는 거울'. 자신의 모습을 위장하고 있는 상대를 원래 모습으로 되돌리는 효과가 있다.
2에 처음 등장한 뒤 7까지 내리 등장했고, 8부터 11까지는 등장하지 못했다.[1][2] 외전 중에서는 빌더즈2 쪽에서 중요 아이템으로 등장.

2. 작품별 등장



2.1. 드래곤 퀘스트 2


저주를 받아 개가 되어있는 문부르크의 왕녀의 저주를 풀어서 원래 모습으로 되돌리는 아이템으로 등장했다.
SFC판 2 리메이크에서는 로레시아 성에서 놀고 있는 개에게 라의 거울을 사용하면 원래대로의 메세지가 나오고 라의 거울이 깨져버리는 버그가 있어서, 이 경우 진짜 문부르크 공주는 평생 개로 살아야 하며(…) 주인공 일행은 왕녀가 없어서 특정 이벤트를 통과하지 못해 게임 진행이 막혀 처음부터 다시 해야하는 치명적 버그가 있다.

2.2. 드래곤 퀘스트 3


보스트롤의 정체를 밝힐 때 사용한다. 다만 특별 이벤트 취급인지라 또 다른 위장형 몬스터인 야마타노오로치의 정체를 밝힐 땐 사용 불가능.

2.3. 드래곤 퀘스트 4


카지노 경품으로 등장. 또한 피사로의 아지트인 데스팰리스 지하 감옥에 있는 마네마네를 잡을 경우 하나를 얻을 수 있다. 전투 중 사용하면 모샤스를 사용하는 적의 모샤스 효과를 지우는 효과가 추가되었다. 대신 스토리 중 사용하는 곳은 없다.

2.4. 드래곤 퀘스트 5


가짜 태후의 정체를 폭로하기 위해 사용한다. 모샤스를 지우는 효과도 여전히 존재해서 이벤트 이후로도 사용 가능.

2.5. 드래곤 퀘스트 6


무도의 정체를 폭로하기 위해서 사용. 게임 초반부의 여행의 목적이 라의 거울을 찾는 것일 정도이니 역대 가장 비중있게 등장했다고 할 수 있다. 무도의 정체를 폭로한 뒤로도 종종 언급된다. 단 버그 때문에 모샤스를 지우는 효과는 없다. DS판에서는 지울 수 있다.

2.6. 드래곤 퀘스트 7


마지막 던전의 독 늪지대 가운데에 덩그러니 놓여 있는 비참한 상태로 등장. 여기서도 모샤스를 지우는 용도로 사용한다. 하지만 스토리 진행 달성도상 얻을 시기쯤 되면 별 의미가 없는 아이템. 마저스티스 등의 주문 해제 수단이 충실하기 때문에 사용 가치는 없는 거나 다름없고, 이걸 쓰는 이벤트조차 없다. 스토리에도 별로 개입하지 않…지만, 스토리 진행도를 살펴 보면 이게 이런 식으로 등장할 수밖에 없었던 나름의 이유가 존재한다.
스토리상으로 최종보스인 오르고 데미라가 신을 사칭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라의 거울을 입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 녀석의 정체를 밝히려고 각지에 잠든 4대 정령을 깨우는 장대한 삽질을 하게 된다. 아무래도 라의 거울이 누군가에 손에 들어가면 간단히 밝혀지는 문제 때문에 오르고 데미라가 일부러 그런 외진 곳에 봉인해 둔 것인 모양. 오르고 데미라가 역대 마왕 중 가장 지능적이고 교활한 놈이란 평가의 산 증인이자 어떤 의미로 드퀘 특유의 교묘한 스크립트 구성을 엿볼 수 있는 스팟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물론 처음부터 라의 거울 자체를 안 나오게 하는 게 나았다며 까는 팬들도 많았고, 그래서인지 8 이후로는 아예 본편 중에 등장하지 않는다.[3]

2.7.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2: 파괴신 시도와 텅 빈 섬


문부르크섬에서 얻을 수 있으며, 마물들이 자신들의 스파이 행위가 발각되지 않도록 인간들에게서 빼앗아 관리하고 있었다. 변화의 지팡이를 통해 마물로 변신해서 이걸 빼돌려 오면 주민들 사이에 숨어든 마물들을 색출해낼 수 있으며, 문부르크 클리어 이후 몬조라로 돌아가서 거기에서 이름을 지어 준 특별한 강아지에게 비춰 보면 '''가희 NPC로 변한다.'''

[1] 11의 경우 만약 등장했다면 시나리오 자체가 꼬여버리기에 그랬을 듯. 다만 호무라마을의 무녀 아야메가 이와 유사하게 상대를 진실된 모습으로 되돌려주는 야타의 거울이라는 물건을 가지고 있다. 이 거울을 제대로 작동시키기위해 '''라'''의 물방울이 필요하다는 인상적.[2] 8에서는 '태양의 거울'이라고 라의 거울과 디자인이 똑같은 거울이 등장하기는 한다.[3] 실제로 7 스토리 도중 라의 거울이 있었다면 막을 수 있는 비극이 한둘이 아니었다. 대표적인 경우가 레브레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