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 화이트
Ryder White
1. 개요
좀비 아포칼립스 FPS 게임 데드 아일랜드의 최종보스이자 두번째 DLC의 이름이며 동시에 본 DLC의 주인공.I've seen some real hell holes in my time. Been all over the world, you see. I was with the SASR. The Aussie version of the British SAS. Fought in Iraq, East Timor, and Afghanistan. Each of those places was worse then the next. The politicians want to turn them into Western Democracies, but they're primitive. Tribal. Steeped in all kinds of crazy shit. They don't want us there. Just like they don't want us here. Of all the brutal, chaotic places I've been, Banoi takes the bloody cake. They got warring tribes in the highlands, Raskol gangs terrorizing the shantytowns, and some shit-for-brains billionaire has the brilliant idea to build this luxury resort. Guess the land was cheap and it is a beautiful place, but deep in the jungles here, some of those indigenous tribes still practice cannibalism. You know what they call human flesh? Long pig. They say it tastes just like pork. My wife convinced me to come here with her because she thought I'd be safer. Out of the line of fire as it were. So now I'm training the local Banoi defense force and I gotta be honest. I got a bad feeling about this place. A real bad feeling.
나는 보다싶이, 세계 방방곡곡을 돌아다녀봤지. 그리고 온갖 지옥구덩이를 거쳐왔어. 나는 SASR. 호주의 SAS 부대에 속해있었지. 이라크에도, 동티모르에도, 그리고 아프가니스탄에도 있었어. 내가 새로 파견되는 곳은 한상 그 전에 있던 곳보다 더 끔찍했었지. 정치인들은 서구 민주주의를 도입하려 했지만 너무나 무능했어. 부족민들. 그 놈들은 온갖 미친놈들의 집합체였지. 그들은 우리를 원하지 않았지. 우리가 오는 것도 원하지 않았고.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지랄맞게 끔찍한 곳은, 바로 바노이야. 도시 바깥은 미개한 부족민들이 판을 치고, 도시 안은 라스콜 갱단이 발광을 하고, 대가리에 똥만 들어찬 졸부 나으리들은 그런 이곳에 으리으리한 리조트나 짓고 앉아있지. 땅값이 싸고 경치가 좋아서 그런가본데, 저 바깥에 펼쳐진 정글 안에서는, 아직도 인간을 먹잇감으로밖에 안보는 부족민 놈들이 득시글해. 놈들이 사람 고기를 뭐라고 부르는지 아나? 키 큰 돼지라고 하지. 돼지고기와 맛이 비슷해서 그렇다더군. 하지만 우리 안사람이 이곳으로 오자고 했지. 적어도 전장의 사선보다는 이곳이 훨씬 더 안전할거라고 하면서. 그래서 이제 나는 바노이 방위군을 육성하고 있긴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이 장소는 너무 꺼림칙해. 정말로 꺼림칙하다고.
- DLC Ryder White에서 등장하는 그의 캐릭터 정보.
2. DLC Ryder White
데드 아일랜드의 두번째 DLC. 첫번째 DLC인 Blood Bath Arena 와는 달리 본판의 추가 기능은 일절 없으며 새로운 싱글 스토리 라인이 추가되었다. 앞서 말했듯 이 DLC 캠페인은 본판의 최종보스였던 라이더의 시점에서 플레이하게 되는데, 본판의 스토리를 통째로 뒤엎을만한 매우 충격적인 진실을 포함하고 있다.
플레이 방법은 DLC를 구매한 후 데드 아일랜드에서 캐릭터를 생성할 때, 로건의 왼쪽이나 샘 B의 오른쪽으로 돌려보면 카메라의 앵글이 비추지 않던 곳에 라이더 화이트가 떡 버티고 서 있다(…). 라이더 화이트를 선택하고 캐릭터 생성을 누르면 OK.
스토리는 막 화이트 대령이 바노이 본섬에 도착하여 감염 사태를 조금이라고 막으려고 고군분투하다가 결국 사태가 영 안좋아지자 하는 수 없이 바노이 섬을 핵폭격으로 리셋 시켜버리는 '오더 66'[1] 작전을 발동...하려다가 아내 에밀리가 인근 교도소에서 바이러스 연구를 하다가 감염당하고, 이에 아내 에밀리를 구하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그의 모험담을 그리고 있다. 이후로는 본편의 마지막 부분과 그대로 이어진다.
본판의 플레이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DLC라서 본판에 비해 볼륨이 대폭 축소되었으며, 방식도 오로지 일자형이며 사이드 퀘스트는 일절 없다. 더군다나 본판과 같은 레벨 시스템이 없으며, 레벨은 '''15로 고정'''(적들도 라이더도 모두)이다. 레벨업이 없으므로[2] 스킬은 찍을 수 없으며, 스킬트리 단축키를 눌러도 아무 창도 뜨지 않는다.[3] 퍼즐도 그다지 크게 불편한것이 하나도 없고 그냥 지도에 찍히는대로 가서 시키는대로 하면 끝이다. 물론 바꿔 말하자면 이거저거 신경 안쓰고 그냥 속편히 단순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평가는 말 그대로 극과 극을 달리는 상황이다. 크게 분류하자면 '볼륨도 작고, 시스템도 개성이 죽고, 너무 단순해서 별로다!' vs '볼륨이 작은거야 DLC니까 그런거지 그 작은 DLC에 뭘 바라는게 그렇게 많냐. 그리고 가끔은 이런 단순한 플레이도 신선해서 좋지!' 정도.
일자형 방식을 사용했기 때문인지, 난이도는 제법 높다. 초반부부터 총기로 무장한 인간 적들이 계속 나타나며, 특수 좀비들이 심심하면 밥먹듯 튀어나온다. 특히 자폭하는 녀석이 지겹도록 나오는데, '''이 놈들이 하나같이 플레이어에게 엿 좀 먹어보라는 듯이, 본편과는 비교를 불허할 만큼 악랄한 위치에서 튀어나온다.''' 이 점이 자유롭게 피할 수 있는 구석이 전혀 없는 일자형 레벨링과 시너지를 일으켜 상당한 피곤함을 불러일으킨다. 특수좀비도 특수좀비지만, 무엇보다 상당히 많은 구간에서 감염자 좀비들이 본편의 모즈비 시의 감염자 무한리젠존은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쏟아져 나온다! 캐릭터를 육성시키거나 아이템을 구입할 여지 같은 게 없어서, 돈을 잃는 데 대한 부담이 적은 게 그나마 위안.
그리고 좀비가 우수수 쏟아져 나오는 데에 대한 보상인지, 본판에 비해 총기의 비중이 대폭 늘어서 시원시원한 액션이 가능해졌다. 본판에서는 중후반부나 지나야 나오는 각종 총기와 수류탄, 화염병과 같은 군수품들이 DLC에서는 초반부터 와르르르 쏟아져나오므로(파는 것도 아니고 그냥 땅바닥에 널려 있으며, 군복을 입은 좀비들은 총알을 드랍하기도 한다!) 본판에서 주먹질과 칼질만을 해야 했던 답답함(?)에서 해방되는 기분을 맛볼 수 있다. 정말 위에 튀어나온 드립 그대로 FPS는 원래 이랬었다는 느낌으로 플레이가 가능!
라이더는 누가 군인 아니랄까 봐, 푸르나처럼 일반적인 캐릭터보다 총알을 50% 더 많이 챙길 수 있다. 체력은 10칸. 분노 모드가 있는데, 푸르나와 비슷하게 전용 권총을 꺼낸다. 다만 라이더의 경우에는 리볼버가 아니라 데저트 이글. 분노 모드의 위력이 흠좀무한데, 푸르나나 로건의 분노와는 달리 오토타겟팅이 적용되지 않고 푸르나의 분노처럼 체력을 채워주지도 않지만, 솔로 플레이 전용 DLC라고 무려 '''빵빵한 불릿타임이 주어진다!!''' 데저트 이글의 연사력과 화력도 흠좀무해서, 오히려 오토타겟팅이 적용되지 않는 덕분에 다루기가 더 쉬운 편. DLC 캠페인 중에는 본편 모즈비 시의 감염자 무한리젠존은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감염자가 충공깽 떼거지로 쏟아져나오는 구간이 많은데, 적절한 순간에 분노를 터뜨리면 감염자를 어느 정도 정리할 수 있다.
여담이지만 최종보스전 직전에 화이트 대령은 결국 오더 66을 발동시킨다. 오더 66에 대해서는 하단 참고. 즉 섬에 남아있던 생존자들의 운명은...
3. 캐릭터 라이더 화이트
3.1. 과거
이하 캐릭터 정보(상기한 장문)에서 나온 내용을 옮겨적는다.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백인 남성으로, 오스트레일리아판 SAS인 SASR 소속 대령이였다. SASR 소속으로서 그는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동티모르 등 지구상의 분쟁지역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다.
한편 그는 결혼한 부인이 있었는데 이름은 에밀리 화이트(Emily White)였으며, 바노이 섬에서 각종 연구를 하는 과학자였다. 에밀리는 언제나 사선에서 복무하는 라이더를 걱정하였고, 결국 동티모르 투입 작전 종료 후 라이더를 설득하여 바노이 방위군(B.D.I.F. - Banoi Island Defense Force)에서 복무하도록 하였다. 비록 바노이도 현지 갱단인 라스칼(Rascal) 갱단의 깽판으로 그다지 편안한 장소는 아니였지만 적어도 앞의 세 장소에 비하면 천국이라 불릴만한 장소였고(……), 이에 라이더는 아내의 부탁이기도 하고 또 자신도 정치가들의 이권싸움 때문에 상관없는 자기 목을 걸고 살아야 했던 지난 날들이 지긋지긋하여 결국 바노이 방위군으로 이직하게 된다.
그러나 그는 이곳에서 영 좋지 않은 느낌을 받고 있었는데...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한편 화이트에겐 딸이 두 명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름은 각각 케이트(Kate)와 파멜라(Pamela)라고 한다. 그 둘의 운명에 대해선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에밀리가 아직 마지막 의식이 남아있었을때 화이트에게 '케이트와 파멜라에게 사랑한다고 전해줘' 라고 말한 것을 보면 바노이에 있다가 무사히 대피하였거나 아니면 애초에 바노이로 가지 않고 오스트레일리아에 남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3.2. 데드 아일랜드
좀비 아포칼립스 당시 바노이 교도소에 있었다. 어떠한 대량의 통신 장비를 통해 주인공 4인방과 연락을 하여 바노이 섬의 정글지역 내 위치한 연구소를 찾아가 이번 사태의 원인인 바이러스의 백신을 가져올것을 요청한다.
작중 등장은 거의 없으며 오직 무전을 통해서만 알음알음 연락을 취해온다. 그의 조언은 유용한 것이 많다. 작중 메인 퀘스트는 거의가 이 사람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며, 이 사람의 인도로 주인공 4인방은 진과 아버지를 만나 좀비 사태에서도 문제없이 운용 가능한 장갑차도 얻고, 바이러스를 연구중인 웨스트 박사의 연구소를 거쳐 원시 마을로 건너가 예레마를 구하고, 이후 모웬이란 남자의 도움을 받아 기뢰가 잔뜩 설치된 해협을 아무 문제없이 건너 교도소에까지 도달한다.
주인공들에게 이렇게 친절히 도움을 주는 까닭은 바로 그의 아내인 에밀리 화이트(Emily White) 역시 교도소에서 바이러스를 연구하다가 그만 감염당했기 때문. 하지만 다행히 바노이 본섬의 웨스트 박사가 백신 연구에 차도를 보였고 이에 아내를 살리기 위해 본섬에 있던 주인공 일행들을 동원한 것이였다.
그러나 일행이 교도소에 도달하자 화이트는 뒤통수를 날리는데, 일행이 탑승한 엘리베이터에 수면 가스를 풀어넣어 모두를 잠재우고 백신을 먹튀해간다. 더군다나 유일한 바노이 탈출 수단인 헬리콥터가 그의 소유라는것이 밝혀지면서, 이제 주인공 4인방은 좋든싫든 화이트와 대립하게 된다. 한편 대령은 이미 좀비가 되어버린 에밀리를 구속한채로 헬기를 타고 섬을 뜨려고 하고 있었다.
최후의 대면에서 자신들을 경계하는 화이트 대령 앞에 옴짝달싹 못하게 된 일행. 이 때 진이 용기를 내어 대령에게 접근하였고 결국엔 좀비화가 된 에밀리의 구속을 풀어 화이트 대령을 공격하게 만든다. 결국 이로인해 화이트 대령도 감염되고 말았고, 그는 결국 들고 있던 권총으로 진을 사살해버린다.
이후 하는 수 없이 백신을 자신의 몸에 주사하지만...뭐가 잘못된 것인지(후술하겠지만, 이것은 정말 잘못된 물건이였다) 백신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켰고 화이트는 강력한 좀비가 되어 일행을 공격해온다. 결국 사투끝에 화이트는 사살되었고, 주인공 일행은 지금껏 자신들을 도와준 정체불명의 수감자 케빈(Kevin)과 함께 헬기를 타고 바노이 섬을 떠난다.
여기까지만 해도 '주인공 일행들을 실컷 이용해먹고 뒤통수에 먹튀까지 날리며, 마지막엔 불쌍한 진을 쳐죽이더니 꼴 좋다!'며 나쁜 인물로 생각할 수 있었겠지만...
3.3. DLC Ryder White
상기하였듯 화이트의 시점에서 플레이하며, 화이트가 에밀리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처음엔 수하들과 함께 감염 지대로 추정되는 도심과 다른 지역을 연결하는 교각을 파괴시키려고 한다. 그러나 헬기가 사고를 당해 추락하고 화이트만 간신히 살아남는다. 이에 다른 팀이 원군으로 파견되지만, 안타깝게도 그들은 화이트와 합류하기 전 현지 갱단들의 기습으로 전멸하고, 교각 파괴에 쓰일 폭탄도 탈취당한다. 이에 화이트는 추가 지원을 요청하나 아무래도 바노이가 점점 막장화되는 상황인지라 지원을 받지 못하고 결국 '''단신으로''' 갱단의 아지트를 털고 폭탄을 회수한 다음 교각으로 혼자 가서 교각을 부숴버린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것만으로는 감염을 저지하진 못하였고, 결국 바노이는 가망이 없다는 높으신 분들의 지시를 받아 바노이 전체를 핵으로 쓸어버리는 '오더 66'을 발동하고 자신은 후퇴하려고 한다...고 하고 싶었으나, 에밀리가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결국 에밀리를 구하기 위해 오더 66을 발동하지 않은 채 바노이 교도소로 향한다.
결국 에밀리와 재회하였고, 자신을 '케빈'이라 소개하는 한 수감자의 도움을 받아 백신을 확보하러 교도소안을 들쑤시고 다녔는데...결국 케빈[4] 과 대면한 그였지만 화이트는 순식간에 케빈이 진짜 이름이 아님을 알게 된다. 그의 진짜 정체는 '케이론(Charon)'으로, '''전 세계에 공개수배된 세계구급 해커'''였었다.
당장 쏴죽여도 시원찮은 녀석이지만 일단은 그가 에밀리를 도울 방도를 알고 있다기에 믿고 따르는 화이트. 그의 지시대로 주 전력을 복구하고 왠 수면가스를 작동시키는 등(여기서부터 뭔가 불길함을 느낀 게이머들이 있을 것이다) 갖은 고생을 다하게 되어 마침내 그토록 원하는 백신(주인공 4인방이 가져온 것)을 손에 넣게 된다.
이후 화이트는 에밀리와 백신을 챙겨 떠나려고 하지만...여기서 본판의 엔딩.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그런 '또 다른 인물의 시점에서 본 스토리'정도로 보이겠으나...
마지막 부분에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난다. 케이론이 준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화이트 대령의 눈앞에 보이는 광경은 바로 '''케이론(케빈)이 화이트 대령의 말투를 흉내내며 그를 사칭하면서 통신장비로 주인공 일행과 통신을 취하고 있었다!'''
즉, '''사실 본판에서 화이트는 최종전 전까지 단 한번도 주인공 일행과 접촉한 적이 없는 생판 남이였으며, 모든것은 케이론(케빈)의 사기극이였던 것.'''
사실 본판에서도 어느정도 암시가 있었다. 작중 화이트 대령(을 사칭하는 케이론)의 말투는 군인 대령급 치고는 매우 경박하기 그지없었다. you 대신 ya 를 사용한다거나, 친구(mate)란 단어를 사용한다던지 여러모로 말투가 군인 치고는 지나치게 부드러웠다. 더군다나 이 가짜 화이트의 말버릇은 'Trust me(날 믿어)'였는데, 마지막에 엔딩에서 케빈(케이론) 또한 'Trust me'라고 말한다. 즉 Trust me 자체가 화이트가 아닌 케빈(케이론)의 말버릇이였음을 암시한 것.
더불어 본판에서 화이트 대령(인 척 하는 케이론)과 통신이 되었다 안되었다 하는 것도 설명이 가능하다. 바로 통신이 안될때는 케이론이 화이트 대령과 같이 있어서 연기를 할 수 없었으므로 통신을 할 수 없었던 것.
그리고, 주인공 일행이 웨스트 박사의 연구소에서 백신인 줄 알고 가져온 것은 사실 예레마의 피를 돌연변이 시킨 '''슈퍼 바이러스''' 였다. 생각해 보자, 그게 백신이라고 말한 인물이 누구였던가? 라이더인척 하던 케이론이었다. 케이론과 웨스트 박사는 좀비 바이러스를 생화학 무기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으며, 그 결과물이 케이론이 주인공 일행에게 가져오게 한 돌연변이 슈퍼 바이러스 였던 것. 예레마와 슈퍼 바이러스를 가지고 섬을 뜨려고 한 케이론과는 달리 웨스트 박사는 예레마를 데리고 남아서 좀비 바이러스의 백신을 연구하고자 했고, 수틀린 케이론이 연구소 컴퓨터를 해킹해 좀비를 풀어놓아 연구소를 쑥대밭으로 만든 뒤 주인공 일행에게 슈퍼 바이러스를 백신으로 속여 가지고 오게 했다. 그리고 화이트 대령에게도 주인공 일행에게도 에밀리를 구할 백신을 주인공들이 가지고 오고 있다고 말했기에 주인공들과 더불어 화이트 대령도 슈퍼 바이러스가 백신인 줄로만 알고 있던 것이었다(더불어 마지막에 화이트 대령이 자신에게 주사를 놓았더니 치유는 커녕 되려 괴물이 된 것도 이런 이유였음을 알 수 있다).
결국 뭔진 모르지만 자신을 사칭한게 좋은 일일리는 없으므로 분노한 화이트는 케이론을 죽이려드나, 백신이 효과가 없으면 죽이러 오겠다며 통신실에 케이론을 감금해버린다. 그러나...사실 케이론은 잠금장치를 해제할 키카드를 미리 빼돌려 두었으며, 화이트 대령이 에밀리와 백신을 챙겨 달아나는 와중에 주인공 일행에게 자신을 케빈이라 하며 접촉하여 화이트를 제거하게 유도하고 헬기를 빼돌려 도망을 친다.
DLC의 스토리가 공개되고 나서 그동한 화이트를 욕하던 게이머들은 전부 멘붕을 맞이했다. 본판만 놓고 보면 상기한대로 척 봐도 주인공들을 죽도록 부려먹더니 뒤통수에 먹튀를 시전하고 진을 쳐죽이는 악행을 서슴치 않았던 놈인줄 알았건만, DLC의 스토리를 알고 나면 화이트 역시 주인공들과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끝까지 케빈(케이론)의 손에 놀아난 피해자였고 오히려 좋은 녀석인줄 알았던 케빈(케이론)이 모든 흑막이라는 충격적 진실이 밝혀졌기 때문.[5]
다만 DLC 스토리가 꼭 공식이 되는것은 아닌지라 그냥 if 형 스토리로 갈 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있었으나 데드 아일랜드의 소설판에서도 DLC의 스토리를 공식으로 인정해줌으로서 화이트는 나쁜 녀석이 전혀 아니였으며 케빈이 최종보스였음이 확인되었다.
4. 기타
전직 SASR 대령, 현직 바노이 방위군 대령으로 미군과는 아무 인연이 없는 그이지만 어째서인지 게임상 모델링에서 그의 군복에 붙은 견장은 미국 육군의 대령 견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