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월트
1. 개요
여성향 게임의 파멸 플래그밖에 없는 악역 영애로 환생해버렸다…의 등장인물. 성우는 시리우스 디크와 같은 마스다 토시키/크리스 해크니.
붉은 머리카락에 회색 눈을 한 청년. 주인공보다 한 살 연상이다. 속성은 연재본에서는 광光, 정발본에서는 풍風이다.
2. 설정
3. 행적
이전까지의 행적은 시리우스 디크 항목 참고. 여기서는 갱생 이후를 다루고 있다.
3.1. 2권
시리우스 사건이 끝난 뒤 마법성에 자수하여 처분을 기다리게 되었는데 본인이 어둠의 마력에 조종당하는 상태였는데다 카타리나 일행이 연줄을 통해 선처를 호소한 덕분에 처벌은 받지 않았고, 이후 감시 겸 채용 목적으로 마법성에 거두어졌다. 마법성에 거두어진 이후에는 변장을 한 채 살고 있으며, 과거의 온화한 성격을 되찾고는 카타리나에게 함께 살아가고 싶다고 고백한다. 학원을 퇴학했기 때문에 회장일은 니콜이 대신 맡았으며, 졸업식 때 변장한 채로 찾아온다.
2권 부록에서 디올드의 독백에 따르면 본래 카타리나에게는 애증어린 감정 때문에 사랑까지는 아니었지만, 해당 사건 이후에는 제대로 빠졌다고 한다. 사는 곳이 다른 데다가 여기저기 일에 치어 사는지라 아주 가끔씩만 만나고 있지만.
3.2. 3권
마법성에 들어오고 나서 여러 부서에서 거부하던 상황에 제프리 왕자의 약혼자인 스잔나 랜들이 재미있어 보인다는 이유로 거둬서 직속 부하가 되었으며 변장술도 배웠다고 한다. 학교 축제 때 놀러와서 마리아와 함께 지내다 카타리나와 만나는데, 나름 흉계를 꾸미며 살았던 몸인 만큼 카타리나와 함께 지내고자 계획을 짠다.
약혼자인 디올드 왕자의 집착을 생각한다면 졸업하자마자 결혼해서 성에 영영 가둘 것 같은지라 카타리나와 친한 마리아가 마법성에 들어가는 만큼 카타리나도 마법성에 들어오면 결혼을 늦출 수 있다고 설득한다. 마법성은 사무직으로 가면 마력이 낮은 사람을 고용하는 경우도 많고, 자기 직속 상관인 스잔나 랜들이 카타리나를 부하로 두고 싶어하는 만큼 추천서를 써줄 거라고.
카타리나 클라에스가 납치된 곳에 스잔나 랜들이 잠입수사를 하고 있던지라 연락을 받아 흥분하던 메리 헌트를 진정시킨다. 에필로그에서는 카타리나 클라에스를 동료들과 함께 구출한다.
3.3. 4권
라나 스미스의 부관으로 상관인 라나 스미스가 추천서까지 써 주면서 카타리나의 스카우트 제의를 하고 있는데, 카타리나는 특별한 능력도 없는데 너무 신분빨+인맥빨로만 들어가는것은 뭔가 아니라는 생각에 다른 방법이 없는지 고민한다.
라나 스미스가 카타리나와 함께 마법성을 떠나자 키스 납치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면서 라나 스미스와 연락하며 정보를 전해주는 역할을 맡는다. 이 때 키스의 친모가 아들을 돈으로 팔아넘겼다는 사실에 분노하는 모습을 보인다.[1][2] 일을 꽤 잘해서 해당 부서의 총책임자로 라나 스미스가 어디로 가면 그 일을 대신 맡는 등 유능하지만, 라나 스미스의 정체가 스잔나 랜들이라는 것까지는 모르고 있다.
자기 번외편에서는 그야말로 안습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제멋대로의 상사 때문에 일이 너무 많아서 며칠 동안 하루 종일 서류에 치어 살고 있다. 이 와중에 니콜이 기분 좋은 소식 전해주겠답시고 여행 나간 카타리나가 학원에 보낸 편지를 건네주는데, 대화하다가 니콜이 웃어서 여자 직원들이 기절하자 책임 지라며 일을 시켰다. 일을 잘해서 또 시킬까 생각했지만 또 누구 기절하면 곤란해서 고민 중. 은근히 카타리나 영향을 받았는지 마성의 미소는 짓지 말라고 따지는데 니콜은 그저 어리둥절.
얼마나 일에 치여 사는지 권말 부록 만화에서는 넋나간 표정으로 일한 만큼의 보수는 제대로 받고 싶다고 중얼중얼거린다. 여러모로 안습. 그래도 에필로그에서 카타리나가 어둠의 사역마와 계약해서 감시하고자 졸업 이후 마법성 취직이 확실해지면서 본인 계획은 이루어졌다.
3.4. 5권
유능하지만 늘 자리를 비우는 상사 때문에 한동안 못 쉬고 있다고 한다. 수상쩍은 영양제까지 손댔다고(...) 소라가 보고서를 건네주자 이게 뭐냐고 경악하는데, 도서실에서 만났다는 말을 듣고 전력으로 찾지만 결국에는 못 찾아서 또 일해야 하는 상황이다.
연인이 생기면 차를 타주고 싶은데, 지쳐 쓰러지는 동료들 마사지를 해주다 보니 자신도 좀 받고 싶다고 한다. 이때 퀭한 인상을 본 다른 사람들은 네가 제일 필요할 것 같다며 동정했다. 다시 태어나고 나서 바라는 게 있냐고 하니까 노동 기준이 정비된 직장에서 일하고 싶다고 하소연하는 등 정말로 고생이 막심한 모양.
파벌은 파혼파 지원세력 3로, 무해한 것처럼 굴지만 실제로는 마리아와 함께 둘 사이를 갈라놓는 데 착실하게 협조중이다.
3.5. 6권
막판에 카타리나가 인사하러 갔을 때 서류에 파묻혀서 손만 흔들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3.6. 7권
카타리나의 상사로서 이것저것 가르쳐주고 있는데, 오만가지 일을 강제로 여기저기에서 떠맡다 보니 힘들어 죽을 판이라고 한다. 카타리나와 함께하고 싶어서 마법성 입사를 제안했지만 카타리나의 일은 소라와 함께해서 같이 어울리는 것도 아니다. 안습.
4. 기타
- 마리아 캠벨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다. 본래부터 능력과 고독함 때문에 친근감을 느끼고 있었고, 사정을 알자마자 자기를 용서한 걸 보고 진짜 카타리나 말마따나 천사 아닐까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은 따로 있고, 어디까지나 호감이 있다 수준인지라 필요에 따라서 해가 안 갈 정도로 이용하기도 하는 모양.
- 외전에서 등장할때마다 마법성에서 스잔나 랜들이 계속 탈주하는 바람에 추가근무를 해 안좋아진 건강상태를 보여준다.
- 디올드 스티아트 입장에서 가장 난적이라는 평가가 있다.# 니콜 아스카르트 보다 공부를 잘 했을 만큼 작중 가장 똑똑한 캐릭터[3] 중 하나고, 무대포로 방해하는 메리 헌트 와는 달리 큰 그림을 그리면서 은근히, 또 효과적으로 디올드의 연애 플래그 진전을 방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디올드는 졸업 후 바로 카타리나와 결혼하여 성으로 데려가던가 어떻게든 관계를 기정사실로 만들어 버릴 계획이었지만 라파엘이 사전에 그것을 간파하고 카타리나에게 마법성 취직 이야기를 꺼내며 꼬신 끝에 카타리나가 마법성에 취직해 버리면서 디올드의 계획이 완전히 어그러졌다. 게다가 스스로 흉계를 꾸미는 능력은 떨어지지만 카타리나 마음 속 호감도 1위라는 어마어마한 버프를 가진 마리아 캠벨이 같은 파벌이다.
[1] 엄밀히 말하면 키스의 친모는 어둠의 마력에 의해 조종당해 키스를 팔아넘긴것인지라 키스의 친모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2] 작중 몇 번 언급된 대로 어둠의 마력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지는 못한다. 즉 키스 친모가 어둠의 마력에 넘어가 키스를 팔아치웠다는 건, '''그전부터 누가 돈만 주면 친자식인 키스를 팔아 치울 마음이 있었다''' 는 뜻이다. 전직 어둠의 마력 소유자로서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라파엘이니 분노할 수 밖에.[3] 작중 능력치가 밝혀진 캐릭터 중 지력 5는 디올드, 니콜, 라파엘 3명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