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세트 그리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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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상업마을에서 약간 떨어져 있는 어두운 숲에 100여년 동안 홀로 지내온 반인반도 언데드 마검사. 성은 이탈리아의 가늘고 긴 모양의 빵인 그리시니에서 따왔다.
예전 구 황실 기사단. 다 떨어진 기사단 갑옷을 어떻게든 개조시켜 입고있는걸 보면 황실에 대한 충성심이 높음을 알 수 있다. 숲에 오랫동안 지내왔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 대해 뒤떨어진 모습을 보인다.
죽은 줄 알고 있었던 황녀가 살아있다는 정보를 듣고 듀크의 팀에 두 번째 멤버로 합류하게 된다.
숲에서 지내온 백 년 동안은 시비를 걸어오는 사람들을 상대하거나 마물을 처리하거나 오랜 시간 생각을 하거나 잠을 자며 보낸 듯 하다.
2. 마검 - 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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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세트와 의식을 교대하면 소녀의 형태로 변화해 행동할 수가 있다. 서로의 기억을 공유하며 성격도 마검사가 마검의 성격에 감응된다고 한다.
'자연사'가 가까운 인간의 곁에 가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울게 된다. 검의 형태일 때는 계약자에게서 동일한 증상이 나타난다.
재계약하고 나서 인간의 피를 많이 흡수하면 성인의 모습에 가까워지지만 란세트와 계약하고부터는 인간의 피를 별로 접하지 못해서 100년이 흘렀음에도 아직 어린 모습이다.
란세트와의 계약 이전에는 다른 생명에 대해 가엾다거나 소중하다고 여기는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1]
마검치고는 성격이 상당히 좋은 편.
란세트와 밴시가 동시에 각자 의식을 갖고 행동하는 것을 불가능하지만 마음속으로는 대화하기도 한다고.
어원은 아일랜드 신화에서 울음소리로 죽음을 알린다는 여자 요정 밴시.
3. 특징
《유령기사》
뒷목을 덮는 어두운 이끼색 머리.
한 쪽은 회색, 다른 한 쪽은 흰자위가 검은 녹색의 눈.
위장을 하지 않아 늘 창백한 피부.
과거에는 황실 기사단원이었으나 1차 대전 이후, 어두운 숲에서 100년을 홀로 지내온 마검사.
반은 사람의 영혼, 반은 마검의 영혼을 지닌 반인반도(半人半刀).
사망한 줄 알고 있었던 황녀가 살아있다는 정보를 듣고 듀크워드 · 엘더베리의 스카우트 권유를 받아들여 지상과 싸울 팀원의 두 번째 멤버로 스카우트되었다.
4. 능력
《마검의 기억》
마검 - 밴시의 형태를 다양하게 변형하며 싸울 수 있다.
보통 술사들은 자신에게 익숙하고 형태를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 무기만을 만들어내거나 변형할 수 있지만, 그는 자신의 기억 속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무기도 마검의 기억 속에서 참고하여 형태를 변형시킬 수 있다.
이는 기술에도 적용되어 검술뿐만 아니라 창술 등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같은 기술이라도 발동 마력은 지키며 강도는 정교하게 조절할 수 있는 센스를 가지고 있으며 물리 공격과 마법 공격 양쪽 모두 뛰어난 밸런스형.
4.1. 검술
- 게일 엣지 (Gale Edge)
마력이 담긴 날카로운 바람의 검기를 날려 공격하는 원거리 마법 공격.
4.2. 창술
- 벤투스 피어싱 (Ventus Piercing)
마력으로 만들어진 바람의 길을 타고 빠르게 대시해 적을 찌르는 창술. 빗나가더라도 적은 강한 풍압에 의해 밀려나기 때문에 반격할 기회를 잃고 자세가 흐트러진다.
4.3. 마검술
- 커스드 드라이브 (Cursed Drive)
저주의 기운이 담긴 날카로운 풍압을 날리는 원거리 마검술. 짧은 시간동안이지만 적을 추적하는 호밍스킬. 근거리에서 마법 방어를 할 경우 강한 마법 방어가 아닌 이상 방어를 해제시키고 데미지를 입히며, 근거리에서 물리방어를 할 경우에는 간단히 사라지지만 방어한 자는 일시적으로 스피드가 저하되는 저주 상태에 걸린다.
4.4. 기마구현술
- 이클립스 (Eclipse)
검은 명마를 불러내는 기사단식 기마구현술. 마력이 적은 자들은 주로 공격기로 사용하지만 계속 스킬을 유지시킬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마력을 지니고 있다면 이동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발동조건] 기사단에서 정식으로 받은 갑옷이 필요.
[발동조건] 기사단에서 정식으로 받은 갑옷이 필요.
5. 추가 정보
《황녀의 마음의 기사》
오스카 · 크레이프가 살고 있던 상업 마을의 북쪽 숲속에 잔인하고 무서운 마검사가 있다는 소문의 장본인.
하지만 소문과는 달리 인간의 목숨을 앗은 적은 없다.
지내던 숲속의 마물들을 처리해왔지만, 미처 처리하지 못한 마물에 의해 목숨을 잃는 사람이 있을 경우 주요 거처이던 버려진 묘지에 묻어주었다.
갑옷 안에 입고 있는 의복들은 그들에게서 빌려 입은 것.
황녀 이데아를 각별히 생각하고 대하는 태도를 보이는데 아마도 단순한 주군과 기사의 사이는 아닌 것 같다.
그래서인지 황녀와 러브라인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종족차 때문에 후계자는 육체적인 없겠지만 어차피 둘 다 수명이 딱히 정해져 있지 않으니 상관은 없고, 신분의 차이도 란세트가 전쟁에 이겨 돌아오면 영웅이 되는 것이니 황녀와 결혼할만한 위치가 되기도 한다.
6. 작중 행적
11화 Cemetery 편에서 첫등장. 처음에는 위협만 해서 듀크와 오스카를 숲에서 쫓아낼 생각이었으나 듀크가 스카웃을 목적으로 란세트의 실력을 알아내기 위해 도발을 벌였고, 그 도발에 넘어가 듀크와 싸움을 벌이게 된다. 이후 오스카의 합세로 마검을 듀크 일행에게 빼앗겨 버리자 마검의 정령인 밴시와 의식을 교대해 듀크의 목적을 묻는다. 듀크와의 대화를 통해 이데아 황녀가 살아있으며, 듀크가 황녀의 명에 의해 지상으로 올라갈 전력을 스카웃하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 정중히 사과하며 흔쾌히 동료가 된다.
이후 실버피즈 가의 별장에 도착해 루드비히에게 시비를 거는 듀크와 태클을 거는 오스카를 뒷배경 마냥 바라보다가 듀크의 도발에 넘어간 루드비히의 돌진을 막아낸다. 그 뒤 듀크와 오스카를 먼저 보낸 후 루드비히와 대치하지만 검대결에서 지고 만다. 루드비히가 자기가 승리했다며 의기양양해 하자, 루드비히를 맨손으로 때리며 자신은 침입자이고 이건 실전이므로, 검이 있든 말든 승부는 끝나지 않았다며 루드비히를 도발한다. 다시 싸우려는 찰나 네로가 난입하고, 그 덕에 승부는 흐지부지 끝났다. 후에 듀크와 오스카와 함께 네로의 과거를 듣고 다음 날 백건을 찾아간다.
백건의 이야기를 듣는 도중, 소문의 검사인 스켈레톤의 이름[2]을 듣고 놀라는 기색을 보인다. 후에도 웨어울프 마을에서 스켈레톤을 찾지 못하자, 그날 밤 여관에서의 듀크와의 대화에서도 스켈레톤 검사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소문의 스켈레톤 검사[3]인 나저러가 듀크의 스카웃을 끝끝내 거부해 듀크가 결국 그의 스카웃을 포기하고 떠나려는 찰나, 무기점에 온 란세트가 나저러를 보고 다짜고짜 목에 검을 겨눈다.
란세트가 말하는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다.
나저러는 사실 란세트가 있던 기사단의 기사단장이었다. 란세트는 그를 대단히 존경하고 신뢰하여 따랐다. 그러던 어느날 토벌을 나갔던 나저러가 마물에 감염되는 불상사가 일어났고, 점차 기사단원들의 신뢰를 잃어가던 나저러는 며칠을 방에 꼼짝않고 틀어박혀 있다 결국 밤을 틈타 도망쳐버리고 만다. 이후 제 1차 대전이 일어났고, 란세트는 휘겔과 자신 둘밖에 남지 않은 절박한 상황과 조우하고도 기사단을 떠난 나저러가 그만 돌아와주길 바랐다. 그러나 이러한 행실로 나저러의 귀환에 회의적이었던 휘겔과 말다툼이 일어났고, 돌연 벌어진 마검의 습격으로 둘은 나란히 사경을 헤매는 지경에 이른다. 그 순간 마검에서 나타난 정령 밴시[4]가 (벤시의 계약자도 란세트에의해 회기불가의 부상을 얻은것으로 보이며) 계약자가 죽으면 마검도 죽기에 둘 다 죽어버릴 바에야 반씩 살아남자며 그녀과의 계약을 제안한다. 란세트는 그녀의 제안을 거절하고 그대로 죽음을 맞이하려 했으나, 그때 황녀가 죽었다는 소식이 그의 귓가에 들려왔고 그는 슬픔과 분노로 오열하며 밴시와의 계약을 성사시켜 마검사가 된다. 이후 주변에 있던 마물들과 지상인들을 마구잡이로 처리한 뒤 죽은 휘겔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는 그대로 숲으로 들어가 잠적하고 말았다는 것.
이야기가 끝이 나자 차가운 분노를 억누르며 무기상을 떠나는 듯 싶었으나 자신을 달래기 위해 쫓아와 말문을 여는 듀크에게 돌연 용태를 바꿔 '''고생을 시켜서 미안하지만 자신에게 고마워 하라'''며, 언젠가부터는 자신도 나저러를 마냥 동경하기보다 왜인지 늘 누군가의 시선을 신경쓰고 불안해하는 그의 동태를 알아차리고 옆에서 도움을 주려 애써왔고[5], 자신이 이곳에 있다는 걸 알게 되었으니 나저러는 말려도 자신을 따라올 것이라는 굳은 확신을 보이는 것으로 자신의 입장을 확실히 했다. 즉 이야기를 들은 모두가 짐작했던 증오, 분노와는 정반대의 마음이었던 셈. 듀크는 란세트에게 휘둘린 것을 알아차리고 다소 허탈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35화에서 생각보다 황녀 광빠임을 알 수 있다(...).
7. 기타
- 이름에 '계'자란 붙이면 계란세트가 된다(...). 베도 때부터 이것 땜에 팬들한테는 달걀세트, 계란세트라고 불려지고 있다(...).[6][7]
- 기본적으로 과묵하지만 완전히 무표정은 아니다. 사실 이 점은 니플헤임이 정식 연재 되면서 바뀐 점 중 하나인데, 베스트 도전 만화 시절의 란세트는 정말로 표정변화가 없다시피 했는데, 정식연재분에선 표정이 많이 풍부해졌다.
- 마검사가 되기 전, 인간이었을 때는 현재와 다르게 유순하며 온화하고 조용한 성격이었다. 하지만 매우 호전적이였다고 한다.
- 기사단에 있던 시절, 성깔 좀 있는 애였던 모양이다.[8] 굉장히 신념이 굳은 인물이니 그럴 만도 하다.
- 부모 중 어머니와 닮았다고 하며, 아들과는 달리 아버지는 순한 인상이어서 닮지 않은 부자라는 소리를 자주 들었다고 한다. 어머니를 일찍 잃었고, 부친도 마물 토벌 중 사망하면서 어린 나이에 입단하였다.
- 밴시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듯하다. 이는 밴시도 마찬가지. 따지자면 마검사와 마검의 인격은 서로 다른 인격이나, 성격과 사고방식이 비슷한데 기억까지 공유해서 같아 보이는 것이다. 그러나 본인들은 서로 같은 사람인 마냥 여기고 있다. 실제로 서로를 그냥 '자기 자신의 다른 모습 · 다른 인격'처럼 여기고 있다고 한다.
- 본인도 이데아 황녀도 서로에게 연정이 있으나 둘 다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상태라고 한다.
- 케이크를 주면 먹긴 먹으나 단것은 별로라고.
- 선이 얇고 날렵한 인상의 미남이라고 한다.
- 현실로 따지자면 중학생 정도의 필체로, 줄에 제약받지 않고 자유롭다(...)고 한다. 가끔은 자기 글씨를 못 알아본다고.
- 술에 약해서 술을 안 마시지만 팔다리를 붙잡고 억지로 먹일 경우 비틀거리며 도망가다가 그대로 기절하고, 다음날 억지로 먹인 사람들이 란세트의 주먹에 희생당한다고 한다.
- 모든 음식을 잘 먹지만 언데드가 되고 나서부터는 그다지 먹지 않는다고 한다.
- 언데드는 머리카락이 잘려도 복구되기 때문에, 더듬이로부터 해방될 수 없다고 한다.
- 멘탈갑. 그러나 황녀 이데아에 관한 일이면 흔들린다고 한다. 깨지진 않는다고.
- 나저러의 일지에 따르면 언데드 주제에 밤만 되면 잔다고 한다. 자는 걸 좋아한다.
- 노래를 못 부르는 편이라고 한다.
- 주연들 중 가장 소식하는 편이다.
- 초기 설정을 잡을 때 키워드는
- 유령기사 + 마검사스러운 디자인
- 반인반도, 아무튼 인간적인 것은 반만 남음을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 반인반도, 아무튼 인간적인 것은 반만 남음을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1] 이는 란세트와 계약한 후부터 다른 생명에 대한 동정심과 소중함을 느꼈다는 것인데, 이는 마검사가 마검의 성격에 감응되듯 마검도 마검사의 성격에 감응되는 경우 역시 있기 때문. 밴시 역시 란세트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2] 백건曰: 무슨 프로마쥬 라던가 뭐라던가……?[3] 본 모습이 비슷해 소문이 와전되었을 뿐 실제로는 스켈레톤이 아닌 데스나이트였다.[4] 이때 밴시의 모습은 성인의 모습이다.[5] 이때 보초병을 '''두들겨 패서라도''' 나저러와 얘기를 나눴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은 자신의 잘못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도 그럴게 란세트가 대수롭지 않게 다음을 기약한 그날 밤 나저러는 기사단에서 도주했다.[6] 독자들이 이름을 '란센트'로 자주 틀리자 작가가 아예 얘 이름은 '계란세트 할 때 란세트' 라고 하기도 했다.[7] 이에 어떤 독자는 작가가 란세트의 이름을 계란세트에서 따온 것이라고 오해하여 애스크에 질문하기도 했다(...)[8] 란세트 멱살을 잡은 친구를 '야, 그 녀석은...!'하며 말리는 것이나, 휘겔이 '또' 징계먹고 싶냐고 하는 것을 봐서는 이전에도 욱한 적이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