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타
1. 소개
재와 환상의 그림갈의 등장인물. 직업은 암흑기사.
1.1. 어그로꾼
'''본작 최고의 어그로꾼'''으로서 독자만이 아니라 작중에서도 똑같은 평가를 받는다. 무슨 말이든지 떠오르는 대로 말하는 타입. 때문에 타인에게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하고 팀내에서도 거의 경멸을 받고있다. '''작가공인 비인기 캐릭터 넘버원.''' 애니메이션에서는 만담분량 자체가 줄고 란타 성우가 속사포처럼 처리해서 좀 낫지만 원작에서는 란타와 나머지 파티원 간에 티격태격하는 만담 분량이 스토리 진행에 불필요할 정도로 많이 있다.[2]
하지만 이 태도가 완전히 본심은 아니고 오히려 속마음을 숨기기 위해 보이는 가면에 가깝다. 실제로 란타의 성격을 많이 반영한 조디악이 같은 경우를 보면 자기비하가 심하고 동료애도 많이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요약하자면 눈치가 없고 경박하며 재수없는 츤데레다.
2. 작중 행적
2.1. 1권
파티 내에서 본래 란타는 전사를 하는 것으로 합의를 본 상태였으나 멋있어 보인다는 이유로 자기 멋대로 한마디 상의없이 암흑기사로 직업 결정을 해버려서 파티전원의 어안이 벙벙하게 만들었다. 주인공들이 파티 구색이나마 갖추기 위해서는 전위가 꼭 필요했는데 이 역할에 구멍이 뚫려버린 것이다. 우연히 모구조가 나타나 흐지부지 넘어가지 않았으면 마나토의 부담이 늘어나는건 둘째치더라도 란타의 신뢰도는 파탄나고 파티의 분위기는 훨씬 암울했을 것이다. 게다가 암흑기사 길드는 규율이 극단적으로 엄격해서 길드의 규율을 어긴 암흑기사를 끝까지 추적해 처리하는 암살부대까지 운영하는 마피아나 다름 없는 집단이라 전직을 할 수도 없었다. 규율 자체도 다른 길드에서는 관심조차 보이지 않는 '전직 금지' 조항을 포함하고 있는 등 길드원의 자유를 심각하게 억압하는데다가 암흑기사의 스킬트리가 전사와 도적을 애매하게 버무린 탓에 파티 내 포지션도 애매하다 보니 작중 등장하는 암흑기사는 란타를 빼고는 거의 없다시피 한다. 아직 쪼렙이었던 초창기 주인공 파티원들도 가볍게 말하긴 했지만 '암흑기사 겁나 쓸모 없어'하고 디스할 정도니.
그 이후에도 유메나 시호루를 상대로 성회롱급 폭언을 퍼붓거나 전투중에 지시를 무시하고 일대일 승부에 집착하는 등 꾸준히 어그로를 끌어서 한동안 하루히로가 진지하게 란타를 파티에서 내쫓을까 고민할 정도였다.
2.2. 2권
2권에서, 사실은 책임감이 강하고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으로 지시를 무시한 것은 자신이 약하면 파티에서 자기가 맡은 몫을 다하지 못할까봐 적어도 일대일이라면 어떤 적이라도 맡을 수 있는 실력을 키우기 위한 것이었고,[3] 항상 시끄럽게 떠들고 다니는 것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자신을 재미없는 사람으로 보고 떠나버릴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었던 것이 밝혀진다. 자기를 꾸미지 못하는 성격탓에 모두가 자신을 싫어하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었으며, 그럼에도 파티에서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왔던 것임을 밝힌다. 파티 인원들이 란타의 속마음을 알게된 이후에는 여전히 욕먹고 다니기는 하나 그래도 어느정도 파티에 받아들여지게 된다. 다만 위의 내용 대부분은 파티와 떨어졌을때의 독백이고 파티원들이 알게된건 그저 란타가 일단은 파티에 대해 생각하고 소중히 여긴다는 사실 뿐이다.[4]
2.3. 3권
3권에서 언젠가는 모구조와 함께 라면 가게를 차리자고 했는데 이때는 란타답지 않게 정말로 해맑은 웃음을 지었다. 데드 헤드 공략전에서 하루히로와 함께 오크 주술사 아바엘을 쓰러뜨렸고, 미끼가 되어 렌지, 모구조, 와일드 엔젤스의 리더 카지코들을 농락한 오크들의 지휘관 조란 젯슈를 유도했다. 간신히 조란 젯슈가 쓰러져 승리했지만 '''모구조는 너무 무리한 바람에 선채로 전사했다'''.
2.4. 4권
4권에서 모두가 실의에 빠진 와중에 란타는 애도의 의미로 라면과 비슷한 음식인 소르조를 10 그릇 넘게 먹다가 배탈이 난다. 비록 모구조는 죽었지만 반드시 라면 가게를 만들겠다고 다짐하고 가게 이름은 "모구조&란타"로 정한다.
이후 팀원들과 함께 고블린을 사냥하러 가는데 탱커가 없다 보니 고전한다. 결국 팀원들은 자신들의 실력을 먼저 높이기로 하고 한동안 스킬을 배우는데 전념하다가 란타는 잠깐 유곽 쪽으로 향하다가 렌지를 만난다. 렌지는 하루히로가 나름 괜찮은 리더지만 란타를 운용하기는 어렵고 자신은 란타를 꽤 높게 평가한다며 스카웃 하려한다. 란타는 잠깐 정도는 고민하지만 결국에는 거절하고 그대로 팀에 남는다.
이후 원더홀에서 3아인[5] 에게 파티가 전멸당할 위험에 놓였으나 최고의 의용병 파티로 인정받는 소우마 일행에게 구해지고 하루히로가 소우마에게 새벽 연대의 가입을 받아 새벽 연대에 들어간다. 하지만 새로운 팀원인 경험 부족 때문에 쿠자크에게 수정펀치를 먹이며 일갈한다. 란타는 노력이 어쨌든 간에 결과가 좋아야 한다며 그 나름대로 생각한 일갈을 날려 쿠자크가 성장하는 계기를 만든다.
이후 원더홀의 보스급 몬스터 우스트렐을 상대하다가 한 팔이 잘리는 치명상을 입었지만 메리의 새크라멘토 덕분에 금방 회복했고 다시 전선에 들어갔다. 간신히 우스트렐을 잡는데 성공했다.
2.5. 5권
5권에서 어느덧 원더홀에서의 생활에 완전히 적응하여 전에는 고생해가며 쓰러뜨렸던 우스트렐을 더 발전한 팀워크로 가볍게 쓰러뜨린다. 그 뒤, 더 깊이 들어가다 원래는 없던 굴과 토키무네팀을 맞닥뜨린 하루히로 일행은 그들과 합동수색을 하다 미지의 세계 '더스크렐름'과 이어지는 출구를 보고 온다. 여기서 탐색을 위해 조디악을 소환했는데 조디악이 여전히 란타만 디스하고 다른 사람들은 칭찬만 하자 "조디악이는 나만의 조디악이라며 그렇지 않은 조디악이는 조디악이가 아니라고" 열폭한다. 마을에서 장비를 갖춰 다시 와서 순탄하게 탐사를 진행하다가 약속을 어기고 새치기해서 먼저 들어갔다가 위기에 빠진 토키무네 팀을 킷카와의 요청대로 구하러 가게 된다. 더스크렐름에서는 신들이 가호가 없어서 신관들이나 암흑기사들의 마법들이 사용되지 않아서 고전하지만 암흑기사는 신관과는 달리 마법이 메인이 아니라서 전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란타는 그곳에 있던 몬스터들의 마비 기능이 있는 무기[6] 를 써먹어서 나름대로 활약하고 팀 토키즈를 구출한다.
2.6. 6권
오리온의 시노하라 덕분에 더스크렐름의 법칙이나 몬스터들의 습성에 대해 파악한 후로는 무난하게 사냥을 하고 있다. 이후 산만한 덩치 크기의 거대한 변종 하얀 거인 일명 거신을 소우마나 전설의 의용병 아키라 같은 일류 의용병들이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참가한다고 해서 하루히로 파티도 얼떨결에 참가한다.
하지만 토벌 자체는 실패로 돌아갔고 물러나기도 힘든 상태에서 우왕좌왕하다가 이인조 팀 라라&노노의 안내를 받아 미지의 세계 나이트렐름으로 피신한다.
2.7. 7권
그러나 라라&노노는 하루히로 일행이 걸리적거린다고 판단해서 그들을 버려두고 떠난다. 란타는 이에 대해 울분을 터뜨리지만 별 수 없어서 일단 정처없이 떠돌아다니기로 한다. 이때 유메가 어떤 생물에게 당해 치명상을 입자 충격을 먹었지만 다행히도 이 세계에서는 신의 가호가 통해서 힐을 사용할 수 있었다. 란타도 조디악을 소환했지만 다룽갈(나이트렐름)은 신과의 거리가 멀어서 그런지 마법의 효과가 1/3 정도만 발휘했다.
이후로는 기운을 어느정도 되찾고 어떤 마을을 발견하는데 여기서 란타의 과감한 행동력이 빛을 발했다.[7] 란타 덕분에 얼굴만 가리면 마을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지만 이세계의 주민들이라 문화도 언어도 너무 달라서 적응하는데 고생한다. 그리고 돈을 벌기 위해 강가로 갔을 때 뱀 같은 생물에게 물려 죽을 뻔 했지만 다행히도 메리가 금방 해독했다. 이때 유메의 무릎배게를 받았지만 조디악이 이미 나은 것을 까발려서 금방 떨어졌다.
이후 어찌어찌 생활에 적응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큰 성과는 없어서 의욕이 니날이 떨어지던 중 전 의용병이자 하루히로 파티보다 훨씬 먼저 다룽갈에 온 운조를 만나면서 상황은 바뀌기 시작한다. 운조로부터 들은 바로는 다룽갈은 루미아리스와 스컬헬이 싸우다 버린 세계였다는 것을 듣는다. 이 때문에 메리와 가벼운 종교 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운조에게서 그림갈로 통하는 입구가 있다는 것을 듣는데 하필이면 오크들의 마을과 화산에 사는 화룡을 통과해야 되는 난점이 있었다. 한동안은 기회를 살펴 준비만 하다가 라라&노노와 다시 재회하고 그들과 정보 교류를 해서 오크들이 화룡제를 하는 틈을 타 탈출하기로 결정한다. 오크들의 마을을 탈출하는 것은 좋았지만 란타가 하루히로가 한 실수에 대해 추궁하다가 하루히로의 발꿈치가 용암에 빠져 부상을 입어 거동을 힘들어했고 화룡도 나타나서 헤어졌다. 다행히도 하루히로는 간신히 그림갈 입구이 도착했고 일행은 다시 재회했다.
2.8. 8권
다룽갈에서 어찌어찌 빠져 나온 후 정찰을 하러 간 하루히로와 유메가 안 돌아오자 메리와 함께 수색을 하러 간다. 이때 유메가 같이 간다는 모습에 위험하다고 걱정하거나 하루히로를 욕하는 등 유메를 좋아한다는 티를 팍팍 낸다. 정찰을 하러 갔을 때 유메에게 위험이 끼쳤다고 생각했을 때 이무렇지도 않다고 허세를 부렸지만 걸음걸이가 빨라지는 등 초조해한다. 한편 고양이 같은 생물들이 자신을 지켜보다가 한순간에 사라지자 불길해 한다. 그리고 다룽갈에서 하루히로가 정찰을 하러 부재한 사이 오크들과 우연히 마주했을 때 하루히로가 없어 잠깐 틈이 생겨서 유메와 쿠자크가 다친 일을 생각하면서 짜증내 한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지시가 없어서 어떻게 해야될지 메리와 우왕좌왕 하다가 다양한 종족들이 모여든 집단 포르간에게 잡히고 만다. 란타는 포르간의 유일한 인간인 타카사기에게 이긴 사람의 요구를 들어준다는 결투를 한다. 란타는 나름대로 성장한 실력을 보여주지만 그보다 강했던 타카사기에게 가볍게 제압 당한다. 이때 모습이 제법 멋있어서 메리조차 란타를 응원했지만 바로 밀리자 항복하고 포르간에 받아들여달라고 한다(...).
하루히로 일행을 배신하고 시호루와 쿠자크를 죽이려고 한다. 이후 메리를 포로로 잡은 상태에서 포르간의 일원에게 자신의 것이니 건드리지 말아달라고 요구한다. 리더인 잠보가 요구를 응해줬고 란타는 포르간의 일원들에게 신임을 받기 위해 돌아다니다가 언데드 아놀드와 만나고 아놀드, 잠보와 함께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다가 생각보다 인간적인 그들의 모습에 흔들린다. 결국 하루히로가 메리를 구출하러 찾아가고 하루히로와 일기토를 벌인다. 초반에는 하루히로를 압도하지만 결국 어깨를 찔려 패배한다.
2.9. 9권
9권에 따르면 란타는 하루히로를 죽이려 한 것이 아니며, 만약에 자기가 나서지 않으면 타카사기에게 모두 죽어버릴 것이기에 그랬다고 한다. 란타는 일단 하루히로를 제압하고 포르간에 가입을 권유해서 상황을 정리하려 했던 것. 이후 란타는 하루히로가 진심으로 자신을 죽이려 했다는 것을 알고, 어째서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거냐, 내가 동료를 죽일리가 없잖아. 여태 함께 했으면서 왜 모르는거야? 하면서 원망하는 모습을 보인다.[8]
이후 타카사기한테 강해지는 법을 묻고 물어 충고를 받은 후 다음에 찾지말라는 편지 한장 남기고 도망쳤다. 하지만 타키사키는 나름 마음에 들어서 충고까지 줬는데도 도망간 것에 빡쳐서 찾아서 죽여버리겠다고 다짐한다(...). 하루히로 팀으로 돌아가려면 꽤나 험난한 여정이 될듯.
10권에서는 신캐릭터인 제시와 하루히로 일행의 이야기가 주로 나와서 등장하지 않았다.
2.10. 11권
11권 힘들게 사냥하는 등 꽤나 고달프지만[9] 란타답게 하루히로 일행과는 달리 부정적이지 않은 여행을 하고 있었지만 타카사기에게 따라잡힌다. 타카사기와 수련했을 때를 회상하던 란타는 동료들이 매우 소중했다는 것을 깨닫는다.[10]
이후 꿈에서 원래 세계에서의 삶이 나오는데, 정말 불행했다는 것이 드러난다. 친구는 많은데 진정한 친구는 단 한명도 없었고, 아버지는 물론 어머니도 불륜을 하고 있었으며 알코올 중독에 빠졌다. 또한 잘난 형과 누나에게 치여다니면서 무시 당하고 있었고 모두 다 란타의 생일인데도 아무런 관심없으며 남의 자식 취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11] 그나마 어머니는 조금 나은 편이어서 미안하다고 말하며 약간이나마 신경은 써줬지만 그렇다고 상황이 바뀌는 것은 아니라서 울분을 낸다. 그림갈 특성상 꿈의 내용에 대해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지만 역시 불쾌해 한다.
나무 덤불 속에 숨어있던 란타는 소변을 참지 못해서 싸다가 들키고만다(...). 란타는 옷을 추스린 후 이전과는 달리 노련한 움직임으로 그를 상대하고, 조디악을 소환해서 어느정도 호각을 이룬다. 한편, 타카사기가 지금이라도 돌아오지 않겠냐고 설득하자 동요하지만, 하루히로들과 있을 때가 진짜 자신이라며 거절하는데, 갑자기 조디악이 성장한다. 조디악과 콩트를 찍다가, 조디악이 성장하면서 마법도 강해지고 조디악을 마음껏 이용해서 타카사기에게 한방 먹인다.[12] 그러나 타카사기가 진심으로 임히자 밀리기 시작하고 죽을 뻔 하는데, 모구조와 라면 가게를 개업하자는 약속을 떠올려 기지를 발휘해서 도망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무기를 놓고오는 바람에 표범의 습격을 받아 위험할 뻔 했는데, 나중에 누군가가 던진 칼을 받고 간신히 쓰러뜨린다. 란타는 언덕 위로 올라가서 버려진 칼집을 보고 오열한다.[13]
2.11. 14+
하루피로 파티를 떠난지 약 2년 정도 후의 행적이다. 본작에서는 작가조차 란타가 괜히 좋아질 것 같다고 할 정도로 란타의 좋은 부분만 나왔다.
란타는 아직도 오르타나로 도착하지 못했지만 란타답게 적응해서 제법 잘해내가고 있었다.[14] 이때 탈주 노예 구모를 만나는데, 배고파하자 이리저리 투덜대면서 음식을 나눠준다. 하지만 탈주 구모를 잡으러 온 오크 추적자들이 나타나는데, 3명이나 되는 오크를 단번에 쓰러뜨림으로서 란타가 거의 일류에 버금가는 실력자가 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화살이 노예 구모에게 맞아 치명상을 입었고 란타는 노예 구모에게 응급처지를 해주고 등에 업어다주면서까지 도와준다. 그러나 노예 구모는 얼마 안가 죽었고, 정이 들었던 란타는 노예 구모의 무덤을 만들어 준다.
이후 오크들의 마을 술집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던 중 한 남성 회색 엘프를 만난다. 회색 엘프는 란타가 인간이라는 것을 눈치챘고, 오크들에게 쫓기고 있던 회색 엘프는 란타와 일시휴전을 맺어 각자의 목적을 위해 오르타나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중간에 싸움을 원하지 않는 오크들이 사는 마을에 들른 일행은 웨젤렌드(회색 엘프)가 폐병에 걸린 오크를 독으로 안락사 시키는 모습을 보고 전직 살인청부업자라는 것을 눈치챈다.
웨젤은 엘프들의 고향 그림자 숲을 나온 후 오크 왕의 밑에서 암살자로 일했다. 하지만 여행 도중 엘프와 연인이 되었는데, 사정상 헤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웨젤은 오크 왕에게 버려진 듯 하고 현재 노 라이프 킹 세력이 다시 전쟁을 일으키려는 사실을 연인에게 알려주기 위해 그림자 숲으로 가려는 걸 밝힌다. 또한 이 과정에서 포르간이 오크 왕에게 약점을 잡혀 그들의 수하로서 일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란타는 그림자 숲의 결계를 돌파하기 위해 비법을 쓰는 웨젤을 호위한다.[15] 하지만 웨젤이 란타를 미끼로 써서 엘프 측 사람들에게 잡혔고 한동안 감금된다. 이때 웨젤과 그의 연인 그리고 그들의 자식과 대화를 나눈다. 아이는 사생아 출신이라 엘프들에게도 기피 당해 약간 비뚤어져 있었는데, 란타의 격려 덕분에 희망을 얻고 떠난다. 란타는 웨젤에게 가족을 잘 챙기라고 충고하고 본인은 옛 동료들을 떠올리며 유메와 만날 일을 기대한다.
2.12. 14권++
유메가 타카사기에게 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멋지게 등장한다. 타카사기와 한두번 싸운게 아닌지 타카사기가 지긋지긋하다고 입으로는 한탄할 정도다. 하지만 현재 포르간이 억지로 부려지고 있는 입장이다 보니 타카사기는 내심 란타를 반가워 한다.
3. 성격
제멋대로인 성격에, 걸핏하면 성희롱이나 인신공격을 하는 탓에 문제가 많은 편이었다. 그나마 마나토와 하루히로가 잘 컨트롤 해줘서 그렇지 아니었으면 다른 사람들과 마찰이 컸을 것이다.
그래도 후반부로 가면서 협동성도 좀더 늘어나며 평가가 올라갔다. 어그로는 여전히 끌지만 그 덕분에 가끔씩이나마 하기 힘든 이야기나 행동을 나서서 하기도 한다. 하루히로는 란타와 자질구레한 마찰을 겪으면서도 란타의 과감성과 기발함은 파티 안의 다른 인물에겐 찾아볼 수 없는 부분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사실 평소 큰 소리치는 모습과는 달리 의외로 선을 넘긴 적은 없다.[16] 또한 겉으로는 친구 따위는 필요없다고 허세를 부리는 것과는 달리 외로움도 쉽게 타는 편이다. 실제로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장단에 맞춰주지 않으면 노골적으로 풀이 적어져서 본인이 알아서 떨어져 나간다. 다행히도 팀원 하나만큼은 좋게 만나서 서서히 미음을 털어놓고 특히 모구조와는 마음을 완전히 열어서 하루하로 셋이서 함께 자주 어울렸다. 하지만 절친인 모구조가 죽은 것이 큰 상처가 되었는지 동료들과 벽이 생겨 마음을 열지 못하게 됐다. 모구조의 사후부터 동료들과 마음 터놓고 대화를 하는 장면이 줄어들었으며 마찰도 많이 늘었다.
란타가 이렇게 꼬인 성격을 가지게 된 이유는 원래 세계에서 가족들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제대로 된 친구를 가지지 못한 것이 원인인 듯 하다. 즉 일종의 자기애성 성격장애이며 난폭한 행동거지는 남들에게 먼저 상처를 주어 자신의 마음에 상처를 받지 않으려는 보이는 방어기제로 보인다.
란타의 데이몬 조디악은 그런 란타의 무의식을 반영해 란타를 자주 까고 동료들에게는 한없이 친절한 모습을 보인다. 즉 란타는 자기혐오가 심하고 실은 동료들을 아끼고 있다는 뜻이다.
포르간에 투항해 파티원들을 배신한 후 개인주의 지향에 편안해 하나 사실 자기 스스로의 모순과 동료애를 깨닫고 타카사기의 조언과 고민 끝에 자신의 마음을 따르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14+ 시점에서는 그동안의 란타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변한다. 물론 평소에는 허당끼 많은 란타의 모습을 보이지만 배려가 생기고 주위로부터 배척받은 아이들에게 위로와 조언을 나눠줄 정신적으로 성숙해졌다.
4. 능력
4.1. 전투력
극초기에는 다른 파티원들과 다름없이 글렀다. 아무 생각없이 일단 스킬을 지르고 보는 전투스타일 덕에 스킬의 숙련도 '''만'''은 높은 편이다. 스킬 운용 능력도 괜찮은 편. 다만 기본기가 워낙 없기 때문에 전투력은 역시 그저 그런 수준.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파티의 딜러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애초에 암흑기사가 협력보단 솔플에 적합한 직업이라 기본실력도 없고 직업특성과 란타성격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초창기엔 민폐였으나, 어느정도 실력이 쌓이고 하루히로가 란타의 취급에 감을 잡기 시작하면서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성격 때문에 동료들에게 인정은 받지 못하지만 4권에서 렌지의 스카웃 제의를 받는 것만 봐도 그가 단순히 떠들기만 하는 멍청이는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란타는 전사라는 직업에 맞지 않게 체격이 큰 편은 아니라서 정면승부에 맞지않아 투법 스킬을 중심으로 히트 앤 런 전술을 즐겨 사용한다. 투법 스킬을 많이 사용하다 보니 지구력도 제법 좋은 편이다. 하루히로가 백스테브만큼은 이류는 아닌 것처런 란타도 투법스킬에 관해서는 절대 이류가 아니다. 렌지나 모구조 같은 일류 전사들도 당해내지 못하는 이슈 도그란을 상대로 비교적 시간을 많이 끄는 등 상대에 따라서는 성가시다. 다만 이리저리 움직이는 특성상 난전이나 좁은 공간에서는 비교적 불리한 편이다.
란타의 실력은 더스크렐름, 다룽갈을 거치면서 많이 나아져서 포르간의 타카사기와 싸웠을 당시 메리가 초반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늘었다고 평가했다. 하루히로도 지금까지 싸우는 모습을 많이 봤지만 그냥 보는 것과 직접 체험하는 것은 굉장히 다르다며 버거워 했다. 이 시점에서는 클래스 차이로 하루히로보다 근접 실력은 조금 더 나았고 일류에는 못 미쳤지만 타카사기의 가르침 + 정신적인 성장을 하면서 조디악이 성장하면서 더욱 더 높아졌다. 방심했다고는 하나 타카사기에게 한방 먹이고 도망치기도 했다.[17]
14+권에서 란타의 실력이 상당히 높아졌다. 양아치 오크 3명 정도는 물론, 제법 실력있는 실력자들도 혼자서 쓰러뜨릴 수 있을 정도다. 검술만으로 쓰러뜨리기 힘든 상대는 암흑 기사의 마법을 사용해서 쓰러뜨릴 수 있다.
4.2. 임기응변
근성과 센스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암흑 전사 스킬을 독자적으로 연구하여 응용해서 란타만의 전술을 완성했으며 이는 투법 스킬만이 아닌 암흑마법에도 해당한다. 또한 암흑전사 스킬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 다른 동료들이 쓰는 스킬을 보고 따라서 쓰는 모습도 나온다. 하루히로의 스파이더의 경우 제대로 성공하지 못했지만 타카사기와의 2차전에서 모구조의 스킬을 응용해서 타카사기가 란타의 클래스 전사로 잠시 오해했을 정도..
2권에서 데드 스팟과 조우해 팀원들과 떨어졌을 때도 어찌어찌 살아남는데 성공한 모습에는 하루히로도 감탄할 정도며 포르간에게 투항한 것도 배신으로 보일 수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현명한 판단이다.
또한 란타의 분탕질 때문에 부각되는 것은 못했지만 하루히로를 제외한 스스로 판단을 내리려고 한 인원이다. 이 덕분인지 하루히로는 내심 란타를 인정하고 있으며 만일 본인이 죽을 경우 란타에게 파티를 맡기려고 했다. 시호루를 제외한 다른 파티원은 고분고분하게 하루히로의 지시만 따르다 보니 파티 자체에 큰 약점이 생긴 것과 대조되는 부분이다.
5. 스킬
5.1. 공격기술
- 앵거(분개 찌르기): 검으로 세게 내지르며 공격하는 암흑기사의 스킬.
- 헤이트리드(증오 베기): 기세좋게 앞으로 내딛으면서 검을 위부터 베어내려가서 공격하는 암흑기사의 스킬
- 어보이드(회피 찌르기): 후퇴하면서 공격해오는 적을 찌르는 암흑기사의 공격스킬
- 슬라이스 (사자 베기): 8의 궤적을 그리는 베기공격. 멋있는 기술.
5.2. 투법기술
- 이그저스트(배출계): 특별한 몸놀림으로 후방으로 후퇴하며 적과의 거리를 두는 암흑기사의 스킬.
- 리프아웃(사출계): 전방으로 뛰어나가 적과의 거리를 좁히는 암흑기사의 스킬.
- 리젝트(분노의 떨치기): 상대를 검으로 밀쳐내 거리를 두는 투법스킬. 이후 연계기로 공격가능.
- 미싱(立鳥不濁跡[18] ): 암흑투법기술로서 독특한 발놀림으로 적의 공격을 회피한다.
5.3. 암흑마법
- 드레드아우라(암흑투기): 암흑기사가 사용하는 암흑마법. 자신에게 보라빛 안개와 같은 아우라를 걸치게 함으로서 파워업한다.
- 데이몬콜(악령초래): 암흑신 스컬헬의 권속인, 이른바 악령을 소환하는 기술.
<암흑이여, 악덕의 주인이여, 데이몬콜>
보통 데이몬과의 연계를 주특기로 쓰는 다른 암흑전사들과는 달리 초반의 란타는 암흑마법의 숙련도가 낮은 있고 란타의 데이몬 조디악은 그다지 강하지 않기 때문에 마스코트 용 이외로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숙련도가 쌓인 후반부터는 비장의 기술로 역전용 기술로 사용한다.
- 블러드 베놈(암흑병독): 암흑신의 장독(瘴毒)으로 대상의 컨디션을 악화시키는 암흑마법
- 드레드 테러(암흑공포): 암흑신 스컬헬의 위협으로 상대를 공포에 떨게 만들어 정상적인 판단력을 빼앗게 만드는 마법. 시전시 보라색 연무가 나와 적에게 내뿜어진다. 작중 란타가 처음 선보였는데 적에게 명중해서 이성이 날아갔는데 오히려 란타에게 더 덤볐다.(...)
<오소서, 암흑! 스컬헬이여! 복종하지 않는 자에게 끝없는 전율을!> - 드레드 웨이브
- 드레드 베놈 웨이브: 드레드 베놈과 드레드 웨이브 억지로 합쳐서 만들어낸 란타의 오리지널 암흑마법. 대상으로부터 정기를 빼앗으면서 한편으로는 열병에 걸린 것처럼 쇠약하게 만든다.
- 암흑파동
5.4. 기타
란타의 자칭/자작기술로 사실 전부 다 의미없는 평타다.
- 무한암련무: ∞와8의 궤적을 그리는 베기공격을 연속하여 수없이 반복하는 필살기. 아마도 란타의 자칭기술.
- 헬데블엑스큐션(천마지옥폭렬검): 자신의 스테미너를 활용하여 마구잡이로 검을 휘두느는 기술. 란타의 자작기술인듯
- 백렬참회 베기: 롱소드로 무턱대고 베는 기술. 실제 그런 기술은 없고 란타의 자칭기술
- 폭렬무적 베기: 연속해서 베는 공격: 스킬이 아니라 란타의 자칭 기술.
- 사탄 블로우(마왕 베기): 상대에게 기세좋게 점프하여 날아들며 베는 공격기술.
6. 인간관계
- 하루히로
하루히로는 물론 동료들 전원이 제발 얼른 란타가 죽었으면(...)이라고 악담을 날린다. 특히 하루히로는 리더로서 란타를 컨트롤해야하는 입장이고, 란타는 하루히로를 리더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둘이 끊임없이 싸워대고 있다. 하루히로는 란타의 존재 자체가 쓸데없다고 평. 란타가 자초한 위험 앞에서, 란타를 방패로 희생시키고 나머지 사람들만 달아나는 방안을 진심으로 고려했다. 다만, 자신에게 없는 과감함을 란타가 가지고 있기에, 그 부분에서는 괜찮게 생각하고 있다. 물론 이건 소심한 당사자의 생각이고, 제 3자가 보기에는 목숨이 오가는 일에 신중을 기하는 리더의 판단에 성질 급한 놈이 태클 거는 형세. 물론 이런 점들도 란타와 하루히로가 좀 더 성숙해지면서 관계가 좋아지고 있다.
- 유메
맨날 절벽이라고 티격태격하는 편이지만 사실 짝사랑하고 있다는 묘사다 잦다. 즉 란타가 유메를 괜시리 놀리는 것은 좋아하는 아이한테 어쩔 줄 몰라서 괜히 괴롭히는 것이다. 다만 태도가 너무 경박하고 유메는 연애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보니 란타의 마음을 알아줄 날은 소원하다.
- 모구조
모구조와는 함께 라면 가게를 만들자고 함께 약속을 했지만, 3권에서 모구조가 사망한 뒤 그를 추모하기 위해서 다 먹지도 못할 면을 10그릇이나 먹은 탓에 그 날 과식으로 사냥을 쉬기까지 했다. 라면 가게 이름을 란타&모구조라고 하려다가 모구조&란타로 하자고 마음먹는 장면은 어쨌든 마이페이스인 란타가 모구조를 파트너로 인정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 다른 동료는 친구가 아니라고 츤츤데는 란타가 유일하게 절친한 친구라고 인정하고 있다.
- 마나토
마나토가 죽었을 때 아무일 아닌척 무시하려고 하지만 누구보다 심란해 한다는 것을 술집장면에서 알아볼 수 있다.
- 시호루
처음에는 유약한 시호루를 그다지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는지 걸핏하면 성희롱을 가하거나 윽박을 질렀었다. 하지만 시호루가 강단이 생기고 나자 란타가 헛소리를 지껄이면 가차없이 응징한다.
- 메리
처음에는 메리가 무서워서 잘 까불지는 않았지만 익숙해진 이후로는 슬슬 까불기 시작한다. 물론 메리도 가만히 있지는 않는다.
- 쿠자크
글러먹은 선배로서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줘서 큰 존경은 받지 않고 있다. 그래도 란타의 솔직한 태도만큼은 어느정도 마음에 들어하고 있다.
- 렌지
같은 동기지만 마나토나 하루히로와 달리 듣보잡이라 인식받고 있었다. 하지만 데드 헤드 공략전에서 제법 활약한 것을 보고 쓸만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7. 여담
란타의 심정에 대해 해석된 글이다. 이걸 보면 란타가 그렇게 나쁘기만 한 녀석은 아닌 사실을 알수있다.
란타 집안 언급을 보면 란타네 집은 꽤 잘 사는 금수저 부자인 듯 하다.
[1] 11권의 일러스트. [2] 말이 만담이지 거의 대부분 란타의 막말과 그에 따른 반응이라 발암이다. 애니에선 적당히 생략되어 어그로 수준이 상당히 낮아졌으니 어찌보면 애니화의 최고 수혜자일지도.[3] 이는 암흑기사의 직업 특성이 한몫했을 것이다.[4] 자신의 목숨을 걸고 미끼가 되어 파티원들을 살려보내려 했고, 하루히로 일행이 구해주러 와서 재회했을때 무심코 보고싶었다고 속마음을 말했다.[5] 원더홀에서 가장 약한 몬스터로 약한 놈들만 상대한다. 그래서 소우마 일행의 엘프 리리야에게 꾸중을 들었다.[6] 이 무기는 더스크렐름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지 그대로 밖으로 가지고 나오자 마비 기능이 사라진다. 란타는 그걸 몰라서 원래 가지고 있던 무기를 버린 것에 대해 후회한다(...).[7] 이때 하루히로가 놀릴 셈으로 한 열혈 리더 연기에 깜빡 속아넘어서 정통적인 츤데레 반응을 보이는 것이 압권이다.[8] 다만 하루히로는 전후사정을 몰라서 그랬던 것이고, 메리에게 이야기를 들은 다음에는 타카사기의 감시하라서 그랬을거라고 추측한다. 이후 메리가 하루히로한테 란타가 배신했다고 생각하냐고 묻자 생각하지 않는다고 즉답한 것을 보면, 향후 돌아오더라도 큰 문제는 없을 듯.[9] 겨우 개구리 한마리 잡으려고 스킬을 수십번 썼다(...).[10] 속으로 모구조만이 유일한 파트너였다는 식으로 자신을 속이지만 이래나저래나 다른 동료들도 소중히 여기고 있다.[11] 마지막으로 축하받은 것이 초등학교 3 아니면 4학년이었다고 한다.[12] 이때 모구조의 기술을 따라했다.[13] 자세히 나오진 않지만 상황과 독백의 대사를 보면 타카사기가 던져준것 같다.[14] 도중에 가면을 주워다 써서 인간이라는 것을 감추고 있다.[15] 이때 나온 몬스터는 상당한 네임드인데, 란타 혼자 쓰러뜨린 걸 보고 웨젤은 제법이라고 칭찬했다.[16] 예를 들어 여자들과 놀고 싶다고 할 때 기회가 오면 쫄아서 실제로 한 적은 없다.[17] 물론 정 때문에 봐줘서 그런 것이며 작정하고 했으면 란타는 죽었다.[18] 일본속담 '立つ鳥跡を濁さず'(떠나는 새는 뒤를 어지르지 않는다)에서 유래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