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 더 비디오 게임
1. 개요
한글패치
영화 람보를 원작으로 2014년 Teyon[1] 사에서 출시한 레일 슈터 게임. 2016년 스토리 모드 번외편 : 베이커 팀 DLC가 무료로 업데이트되면서 게임명도 Rambo The Video Game: Baker Team으로 바뀌었다.
처음 등록된 가격은 39.99달러였고 2015년 5월경 24.99달러로 정가 인하, 2016년 4월 12.99달러로 재차 가격을 낮췄으며 역대 최저가는 2016년 10월에 90%를 할인한 1.29달러였다. 이후 2017년 1월 중순경 스팀 상점에서 퇴출되어 직접 구매가 불가능하게 되었다. 게이머즈게이트에서 4만원대의 정가를 주고 구입하거나 Kinguin에서 리셀러에게 키를 구입하는 방법이 존재한다.
2. 상세
람보 더 비디오 게임은 영화의 내용을 그대로 따라가는 '''레일 슈터''' 게임이다.
아케이드도 아닌 돈주고 사는 게임을 레일 슈터 방식으로 만든 것부터 욕을 먹었으며, 영화의 스토리를 따라가지만 그것마저 성우를 고용하지 못해 영화의 사운드 파일을 덮어씌웠고, 시대를 역행하는 그래픽[2] 과 모션에, QTE의 남발에다 전혀 쓸모가 없고 개성도 없는 퍽과 스킬들이 많다. 거기다 이런 짧은 게임이 주로 쓰는 꼼수인 어려운 난이도로 플레이타임을 늘리려는게 대놓고 느껴지는[3] 짜증나는 마지막 미션이 종합되어 쓰레기 게임의 자리에 올랐다.
플레이 자체가 고통이라, '스펙 옵스: 더 라인'을 능가하는 PTSD 시뮬레이터란 비아냥까지 들었다. 앵그리 죠는 2014년 쓰레기 게임 10에서 3위로 선정하면서 쌍욕을 퍼부었다...
백문이 불여일견. 영상을 직접 보자.
2016년에 무료 DLC 람보: 더 비디오 게임/팀 베이커[4] 가 공개됐다. 앵그리 죠는 이걸 보며 게임에 대한 확고한 신념같은게 있다며 호평을 날리기도(...). (He's a man not a god, 앵그리 죠의 밈이 되기도 하였다)
같은해 일본에서도 정발이 됐는데 정발되자마자 바로 KOTY 2016년 후보작으로 올라갔다...
3. 한글화
2016년 8월 22일 '''한글화'''가 이루어졌다. 한글화가 된 계기는 다름이 아닌 으음의 방송으로 이루어졌는데, 그가 이 게임을 할 때마다 유독 고통받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선 일종의 밈으로 떠올랐을 정도였다. 어느날엔가 '후원 많이 한다고 원하는 게임을 해주지는 않는다'는 으음의 발언에 누군가가 "100만원에 람보 콜?"이라는 채팅이 달렸고 이에 농담삼아 '한 사람이 100만원을 후원하는' 조건을 붙여 응했다. 이를 기다렸다는 듯 한 사람이 진짜로 '''100만원의 후원을 하여''' 다시 한 번 람보를 플레이하게 됐다. 이후 다음팟에서는 '백만원=1램보'라는 화폐단위로 쓰게 되었다. 그 누군가의 이름은 풍검뇌도라는 아이디로 트위치와 아프리카 등에서 활동하는, 당시 고1이라고 주장하는 도네계의 큰손이었다.
그런데 이 방송 열혈시청자중 게임번역을 전문으로 하는 시청자가 람보를 구입하고 뜯어본 결과 의외로 번역과정이 단순한걸 깨달았고, 이 방송인의 팬사이트에 공개 번역 프로젝트를 진행, 약 '''2시간''' 만에 완료하였다. 그리고 이 번역물은 다음팟 게임방송 PD들에게 가끔씩 나타나 고통을 주고 있다. 통칭 존 램보.
4. 여담
이 게임에서 스트리머 김도의 수많은 밈 중 '''으어아! 쎅쓰! 쎅쓰! 쎅쓰! 아아 쎅쓰 하고싶다!!'''와 '''어서 도망쳐!!'''가 탄생했다. 그지같은 게임성에 질려버린 도가 총을 쏴갈기며 내뱉은 분노의 일갈.
2017년 5월 6일 으음에게 도네를 쏴 '100만원=1람보' 공식을 만들어낸 트수 풍검뇌도에 의해 대회가 개최되기도 했다. 통칭 천하제일 람보大잔치.[5] 대회가 공지되었던 5월 3일 쯤을 기해 폰트 개선과 오역, 람보大잔치 대회를 위하여 플레티넘 세이브파일 작업중이던 참가자 수전증소년의 오역 발견을 수정한 v2 패치가 공개되었다. 대회에는 진행자 김나성, 람보 더 비디오 게임 그 자체인 으음옹이 해설로, 두 달전 람보를 했다가 PTSD에 시달리는 김도가 객원 해설로 나섰는데 둘 다 죽어도 선수로는 참가하기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2019년 11월 15일 발매한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신작게임 터미네이터: 레지스탕스가 공개되었는데 그 제작사가 다름아닌 본 게임을 만든 Teyon사다! 덕분에 기대보단 우려가 더 많다. 제작사를 떼고 보더라도 그래픽이 별로 안 좋아 보인다며 기대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하지만 정작 출시되자 기본적인 기대치조차 전혀 충족시키지 못한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와는 달리 기대치가 아주 낮은 것을 감안하더라도 적어도 팬서비스는 확실한 괜찮은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