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영화)

 


''''''람보'''''' (1982)
''First Blood''

[image][1]
'''장르'''
액션, 스릴러, 모험
'''감독'''
테드 코체프
'''원작'''
데이빗 모렐
'''각본'''
마이클 코졸
윌리엄 색하임
실베스터 스탤론
'''제작'''
버즈 페잇샨스
허브 나나스
'''편집'''
조앤 E. 챕먼
'''촬영'''
앤드류 라즐로
'''음악'''
제리 골드스미스
'''제작사'''
엘까호 프로덕션스
아나바시스 인베스트먼츠 N.V.
'''배급사'''
[image] 오라이언 픽처스
[image] 조이앤시네마
'''출연'''
실베스터 스탤론
리처드 크레나
브라이언 데니히
빌 맥키니
잭 스타렛트
마이클 탤벗
크리스 멀키
존 맥리엄
알프 험프리스
돈 맥케이
데이빗 카루소
'''화면비'''
2.35 : 1
'''상영 시간'''
93분 ~ 96분
'''개봉일'''
[image] 1982년 10월 22일
[image] 1983년 6월 17일
2021년 3월 4일[재개봉]
'''제작비'''
1400만 달러 ~ 15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47,212,904 (1983년 2월 6일)
'''월드 박스오피스'''
$125,212,904 (최종)
'''상영 등급'''
15세 관람가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He just wanted something to eat.
그는 단지 뭔가 먹고싶었을 뿐이었다.
One war against one man.
한 남자를 상대로 벌이는 전쟁.
'''He never fought a battle he couldn't win.'''
'''그는 이길 수 없는 싸움을 벌인 적이 없다.'''
'''This time he is fighting for his life.'''
'''이번에는 그의 인생을 위해 싸운다.'''
1. 개요
2. 설명
3. 줄거리
3.1. 엔딩
4. 흥행
5. 속편
6. 기타


1. 개요



영화판 람보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 소설, First Blood를 각색한 영화로 실베스터 스탤론이 공동 각본과 주연을 맡았다. 감독은 테드 코체프. 음악은 혹성탈출 시리즈, 빠삐용, 차이나타운 등 명작 음악을 많이 남긴 제리 골드스미스(1929~2004).

2. 설명


제작자는 《토탈 리콜》, 《스타게이트》, 《터미네이터 시리즈》, 《클리프행어》, 《원초적 본능》의 제작자로 알려진 마리오 카사르와 앤드루 바즈나가 1,500만 달러 제작비를 들여 만들었다. 이 둘이 세운 캐롤코 픽처스에서 제작하고, 배급은 오라이언 픽처스. 그리고 전 세계에서 1억 2,5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과 평에서도 대박을 거둬들인다.
영화가 끝나고 나오는 엔딩곡 《It's A Long Road》은 애절한 느낌을 주는 명곡[2]으로 람보 4에서도 나온다.
사실 존 람보[3]라는 캐릭터의 대표적인 이미지는 저 포스터도 아닌, 《람보 2》 포스터의 그것이며, 람보 시리즈를 시원하게 쏴 죽이는 전쟁영화로 알고 있다 하더라도, 이 《퍼스트 블러드》를 관람하게 된다면 평범한 시민으로서, 전쟁의 위험성과 전쟁이 사람을 얼마나 피폐하게 만드는지 어느 정도는 이해하게 될 수도 있다.
여담으로 이 작품에서 실베스터 스탤론은 스턴트맨을 쓰지 않고 절벽에서 직접 뛰어내렸다가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참고로 람보 시리즈 중 사망자가 가장 적은 영화다. 사망자는 아트 겔트 '''한 명'''.[4] 사망 원인도 람보가 의도적으로 죽이려 한 것이 아니라, 예상치 못한 사고에 정당방위였다.[5][6] 나중에 람보가 숲에서 추격조를 공격할 때도 '너희들 모조리 싸그리 죽여버릴 수 있는데 살려주는거'라는 식으로 협박한다

3. 줄거리



그린베레 출신인 존 람보는 베트남 전쟁의 귀환병으로, 당시의 옛 전우를 만나기 위해 워싱턴 주[7] 구석의 작은 산골마을로 향한다.[8] 그러나 그 전우는 이미 고엽제 후유증으로 인한 암으로 사망하여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결국 심란하고 우울한 상태로 다른 마을로 점심식사를 하고자 걸어 들어가려 하지만, 외지인에게 굉장히 공격적이고 적대적인 보안관 윌 티즐[9]을 만나게 된다.
[image]
티즐 보안관은 야전상의를 걸치고 침낭을 맨 채 정처없이 마을을 돌아다니는 존 람보의 모습이 굉장히 거슬렸기에[10] 식당이 어디 있는지 묻는 존 람보에게 억지를 부리면서 일방적으로 마을에서 꺼지라고 반쯤 강요한다. 이후 보안관은 당연히 누군지도 모르는 외부인에 의해 말썽이 생기는 것은 절대로 사절이었기 때문에, 자신의 순찰차에 억지로 태워 마을 끝의 도로에 내려주게 된다. 하지만 길도 모르고 비도 내리는 상황에서 차도 없는지라, 람보는 다시 마을로 발걸음을 옮긴다. 보안관은 그 모습을 보고 분노하여, 그를 공무집행 방해 등의 이유로 트집을 잡아 경찰서로 연행해간다.[11] 하지만 그곳에서도 람보는 보안관들에게 순순히 협조를 하지 않았고,[12] 강압적인 심문 중간중간 떠오르는 전쟁 당시의 고통스런 기억들은 점점 람보의 정신을 한계까지 몰아붙인다. 그러자 람보의 심문을 맡은, 보안관 티즐의 친구이며, 보안관보다도 더 폭력적이고 깡패 같은 성격인 부보안관 아트 겔트는 분노 게이지가 차올라 부하경찰들의 만류에도 물대포로 샤워, 무분별한 구타 등, 심문을 빙자한 고문을 하기 시작한다.[13]
보안관사 지하실에서 강제적으로 샤워를 시킨 후 경찰들은 람보를 면도시키려고 한다. 그들의 손에 들린 면도칼을 보자, 람보는 베트남 전쟁에서 적군에게 붙잡혀 고문당하던 기억이 스쳐 지나가게 되었고, 보안관사의 경찰들을 자신의 '적'으로 인식하게 된다. 람보는 적으로부터 살아남아야 된다는 거의 본능적인 행동으로 경찰들을 때려눕혀쓰러뜨리고 오토바이를 탈취하여, 주변의 산속으로 달아난다.
이렇게 도망간 람보를 보안관은 흉악범으로 보고했고, 지역의 보안관과 경찰들이 출동하게 된다. 그리고 산에 배치되는 병력들이[14], 람보의 생존 본능과 베트남전의 전투 경험이 되살아나는 계기가 되고 만다.
이후, 람보를 무조건 죽이려고 작정한 아트 겔트 부보안관은, 절벽에 매달린 람보를 쏘아 죽이기 위해 경찰 헬기 조종사까지 자기 말을 안 들으면 먼저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며 람보를 총으로 공격하지만[15] 람보가 정당방위로 던진 돌이 헬기의 앞 유리를 명중시키고, 조종사가 놀라서 헬기가 흔들리는 바람에 아트 겔트는 추락해 죽는다. 이 부보안관은 부하들에게 미움을 많이 받았는지, 경찰 부하들은 그의 시체를 두고 멀뚱하게 바라보며 덤덤하게 서 있을 뿐이고, 밋치라는 젊은 경찰[16]은 연방 경찰에게 맡기자고 하다가, 부보안관이 죽은 것에 대하여 버럭거린 보안관에게 멱살 잡히고 욕먹는다. 연방경찰을 끌어들일 거 없다며, 보안관은 부하들을 이끌고 도베르만들을 키우는 노인의 협조를 얻어 추격에 나선다.
그러나 이미 산속에 진지를 구축한 존 람보는, 추격해오는 보안관과 그의 부하들을 베트남 전쟁에서 익힌 각종 부비트랩 기술과 전투 능력을 발휘해 숲속에서 '''하나하나 죽이지 않고 중상을 입혀서 쓰러뜨린다.'''[17] 그리고 홀로 남은 보안관에게 칼을 겨누며 한마디 한다. "내가 마음만 먹었더라면 당신들을 모두 죽일 수 있었어. 마을에서는 보안관이 법이지만 여기(숲)서는 내가 법이야. 더이상 나를 괴롭히면 진짜 전쟁을 하게 될 줄 알아." 라고 하면서 "그냥 없던 일로 해둬. (Let it go)"라는 말을 두 번씩이나 반복한다.
결국 이렇게 되자, 연방 경찰, 나아가 주 방위군까지 오게 되어 일이 커지고 만다. 한편, 압도적으로 불리해 보이는 상황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는 존 람보의 정체에 흥미가 생긴 주 방위군은 존 람보에 대해 조사하게 되고, 그가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고, 명예 훈장까지 받은 그린베레라는 사실과, 그의 상관이었던 사무엘 트라우트만 대령의 존재를 알게 된다. 이에 주 방위군은 트라우트만 대령을 소환, 존 람보를 설득하란 명령을 내리게 된다. 트라우트만 대령은 티즐에게 "숲에서 존 람보를 이길 수 있는 병사는 없다. 포기해라"고 충고하지만, 분노가 꼭뒤까지 오른 티즐은 이를 무시하고 오히려 대령에게 당신은 누구 편이냐며 윽박지른다.[18][19]
람보는 숲에서 멧돼지를 잡아 죽여 고기를 먹으며, 탄광에 숨어서 모닥불을 피우고 지내고 있었다. 더불어 경찰들이 쓰던 무전기와 총기를 가져왔는데, 경찰이 그 무전기를 통하여 자수하라고 압력을 가해도 무시하고 말없이 고기나 먹을 뿐이었다. 트라우트만 대령은 무전을 통해 존 람보를 설득하려 한다. 익숙한 목소리에 드디어 람보가 반응하기 시작하고, 설득 과정에서 존 람보의 다른 동료들의 비참한 인생 말로[20]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고, 자신은 마을에서 밥 한 끼 먹고 돌아가려 했을 뿐인데, 보안관이 나를 쫓아냈다며 털어 놓는다. 이러한 상황을 참작하겠다는 트라우트만 대령의 설득은 성공하는 듯하였으나, 대령이 자수를 요구하며 자신의 편에 서 있는 것 같지 않자 람보는 '그들이 먼저 공격했습니다'란 분노섞인 말을 남기고 무전을 끊어버린다.
설득이 실패하자, 대령은 티즐에게 계속해서 충고하지만, 이미 이성을 잃은 보안관은 분노를 대령에게 쏟아붓기만 한다. 람보는 누구도 해치지 않았으나,[21] 주 방위군들은 람보를 경계하여 마구잡이로 사격을 가하고, 방송에서도 미치광이 군인으로 살인자라고 보도하기에 이른다. 심지어 민간인들까지도 자경단을 조직하여 숲을 수색하다가 람보를 발견하고 방위군에게 알렸고, 방위군은 람보에게 총을 쏘면서 추적한다. 그 후 탄광에 숨어 맞대응하는 람보를 향해 M72 로켓포까지 발사했다.[22] 일이 이리 되자, 사방 모두가 적이라는 증오심까지 생긴 람보는 모든 문제의 원인인 보안관을 제거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린다. 로켓포를 피해서 람보는 탄광 안쪽으로 깊숙히 들어가고 모두들 람보가 죽었을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령은 내심 람보가 살아있을 거라는 것을 확신하고 계속 사건 현장에 남는다. 람보는 탄광에 남아있던 빈 캔에서 가연성 물질과 자신이 입고 있던 거적대기를 찢어 횃불을 만들고 탄광 안쪽으로 계속 들어가 결국 출구를 발견하고 탈출한다.
탄광에서 탈출한 후 지나던 군대 수송차량을 급습하여 운전병을 바깥으로 내던지고[23] 차량을 탈취한다. 앞선 로켓포 발사 건으로 티즐 및 주방위군은 람보가 죽었다고 생각했으나, 이 사실로 인해 다시 람보가 살아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마을은 비상 사태가 된다. 보안관들이 마을로 돌격하는 차량에 사격을 가하지만, 람보는 가차 없이 뚫고 마을로 진입한다. 그리고 주유소와 총포상을 폭파시키고 마을의 변압기를 파괴하여, 주 방위군과 다른 보안관들의 시선을 돌리고, 마을을 자신에게 유리한 전장으로 바꾼다. 부하를 모두 수색에 내보내고 홀로 남았던 보안관은, 람보 덕에 전기가 나가 마을이 온통 어두워지자, M16 소총을 들고 보안관사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지만, 람보는 모든 걸 파악하고 미리 대기하고 있었고, 결국 옥상에 있던[24] 보안관에게 M60 기관총을 난사, 그의 다리를 여러 군데 명중시킨다.
피투성이인 채로 옥상에서 유리창이 무너지며 건물 안으로 떨어져 중상을 입은 보안관에게 차가운 눈으로 총을 겨누는 람보. 보안관은, "쏴봐, 쏘라고! 쏘란 말이야, 이 미친놈아!(Go on, go! Go on, you crazy son of bitch!)"[25]라고 발악하고, 이에 람보는 방아쇠를 당기려던 찰나, 트라우트만 대령이 나타나 람보에게 멈추라고 한다. 또한 뒤늦게 방위군과 경찰이 벌떼같이 몰려들어 람보는 완전히 포위되고 만다. 하지만 자신이 아는 한 최고의 전투병기를 잃고 싶지 않았던 트라우트만 대령이 다시 설득을 시도하게 된다.

설득 과정에서 존 람보는, "'''베트남전에 참전한 강인한 병사가 왜 망가졌는가?'''"라는 질문에, 작전 중에 동료들이 자신의 눈앞에서 '''끔직하게 죽었다'''든지,[26] 공항에서 시위하던 사람들이 어린이 살인마 같은 끔찍한 욕으로 반겨줬다든지, 전장에서 값비싼 무기를 다루며 중요한 역할을 맡았지만, 여기에서 주차요원 자리 하나 얻을 수 없었다고 흐느낀다. 자신이 보고 들은 온갖 잔혹했던 전쟁의 실상을 이야기하며, 전쟁은 승자도 패자도 없고 모두 피해자이자 우리 모두 더러운 살인자라며 이야기하며 항복하게 된다.
티즐이 겪은 한국 전쟁은 북한의 침략에 맞선 명분 있는 전쟁이었다. 반면 베트남전쟁[27]은 전쟁 기간에 막대한 돈을 들였어도 미국의 패배로 끝나면서 소중한 젊은이들의 목숨과 막대한 예산을 낭비했다는 이유로 전쟁 중에도 반전 시위가 끊이지 않았고 종전 이후 현재까지도 비판을 받고 있는 전쟁이다. 이 영화는 두 전쟁을 겪은 세대 사이의 의식 차이를 극한으로 대비시킨 것으로 볼 수도 있다.[28]

3.1. 엔딩


각본상 엔딩이 세 종류 준비되었다고 한다.
원작에 가까운 엔딩은 람보가 죽는 것이며, 최초로 기획한 엔딩은 트라우트만 대령의 손에 들린 권총을 당겨서 자살한다. DVD 셔플먼트로 수록되었는데 유튜브에서 Rambo First Blood (1982) Alternative Ending라고 찾으면 나온다.
하지만 테스트 시사회에서 평가가 나빴고, 대본의 편집을 맡은 실베스터 스탤론이 존 람보란 캐릭터에 애착을 가지게 되어 투항하는 내용으로 결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소설이 발표되었을 때 주인공의 캐릭터로 꼽은 사람이 스티브 맥퀸이었다… 맥퀸 자신도 원작의 결말대로 가는 걸 좋아했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영화화는 되지 않았다.
이후 정식으로 영화화가 되면서 트라우트만 대령으로 커크 더글러스가 캐스팅되었는데, 커크 더글라스는 이 작품의 열렬한 팬이었고, 계약조건이 '''원작대로 람보가 사살되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결국 커크 더글라스가 빠지고 리처드 크레나가 들어왔다.

4.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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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6월 국내에 개봉했는데, 이 작품도 당시 서울 관객 28만을 동원하면서 꽤 흥행에 성공했다.[29] 다만 보면 알겠지만 '그를 쏴라!'라는 문구나 스탤론이 M60을 들고 있는 모습 등 화끈한 액션 영화처럼 보이기 좋게 만들어놓았다. 물론 상기한 원판 포스터도 그런 느낌이긴 했지만...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사람도 정말 안 죽고 액션 신도 화려한 게 없어서인지 제작비는 1,500만 달러로 저렴한 편이었다. 흥행은 성공하여, 미국에선 4,721만 달러, 해외 7,800만 달러를 비롯 모두 1억 2,500만 달러에 달하는 대박을 거둬들인다. 더불어 제작사는 지금은 부도나서 문 닫은 캐롤코 픽처스[30]로 제작자는 레바논 출신의 마리오 카사르와 헝가리 출신인 앤드류 바즈나.

5. 속편


1980년대, 냉전시절의 끝자락에서 람보의 후속작은 엉망진창으로 망가지게 된것처럼 오인되어 있다. 이는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의 "강한 미국"에 부응한 스토리를 만들려다보니, 국가가 범한 잘못된 정책의 피해자였던 람보가 전 세계에 힘을 과시하는 미국식 패권주의의 충견이 되어버렸다는 오해.[31] 그러나 람보2도 영화를 자세히 뜯어보면, 나는 소모품이라는 람보의 말로 대표되는 전쟁의 허무함을 상징하는 부분이나, 포로 확인 작전의 지휘관인 머닥(Murdock)으로 대표되는 정부의 부당한 대응 등이 여기저기 비판적으로 나오기는 한다. 하지만 람보2, 람보3에서 보여주듯이 당시에 레이건식 미국 패권주의- 미국 중심주의를 상징하는 영화로 받아들여졌고, 현재도 "람보" 단어는 미국의 폭력적인 패권주의를 상징하는 단어다.
그러나 이런 영화 속 메세지는 《람보 3》에서 거의 사라지게 된다.
'''줄거리 자체는 납득할 만하지만, 문제는 람보 무쌍이라고 불러도 이상할 게 없을 정도의 어거지로 가득 찬 액션 신으로 악명이 높다'''. 람보 하면, 기관총을 갈겨대며 적들을 쓸어버리는 히어로 캐릭터로 각인되는 데에 지대한 역할을 했는데, 1편에서 지능적이고 효율적으로 그야말로 특수부대원답게 행동하는 것과도 상당히 대조적이다. 심지어 조지 W. 부시 같은 경우를 람보 얼굴로 합성하여 세계의 깡패로 그려대는 사진까지 나돌았는데, 정작 부시는 마음에 든다고 웃었다…[32] 다만 영어로 그려진 세계의 깡패라는 말에 대해선 역시 기분나빠했다. [33]
《람보1》 이후 람보로 인해 사망한 등장인물은 약 240명 정도이다….
시리즈를 보면 알겠지만, 시리즈 넘버링이 전혀 통일이 안 되어 있다. AVGN도 언급한 사항.
묘하게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와 비교할 만하다. 《인디아나 존스》도 첫 편에는 제목에 주인공 이름이 없다가 나중에 붙었다. 또한 각 편의 개봉 연도가 비슷하다. 그리고 2008년에 모처럼 각각 영화의 속편이 나와, 1940년대생 노인장 두 분이 활개를 치고 다녔다.

6. 기타


  • 영화의 원제는 《First Blood》이다. 람보는 주인공의 이름일 뿐. 허나 일본과 몇몇 유럽 국가들에서 개봉 시 《람보》나 《람보: First Blood》라는 제목으로 개봉이 되었다. 이것이 속편 제목에 영향을 끼쳤는지는 불명이다. 2편의 제목은 밑의 사진에 나오다시피 《람보: 퍼스트 블러드 파트 2》.
  • 사실 이 영화의 갈등의 근본 원인은 람보의 PTSD와 미국 두메산골 마을[34]작은 사회적 배타성이다. 외부와 교류가 거의 없는 미국의 두메산골 마을은 일종의 작은 사회가 되어버려서 마을인들이 외부인에 대한 이런 왕따 같은 일을 벌이는 일이 종종 있고, 미국에서도 꽤 심각한 사회문제라서 여러번 영화의 주제가 되기도 했다. 스텝포드 부인들이나 겟 아웃 같은 영화나 스티븐 킹메인 주의 데리를 배경으로 한 소설 같이 '한적한 시골 마을에 외부인이 어떤 계기로 들어갔다가 마을의 비밀에 접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 많은 것도 외부인에 배타적인 작은 사회 문제의 문제가 그만큼 유명하기 때문. 이런 마을의 경찰들이 외부인에 대한 편견으로 벌이는 인권유린이 람보의 PTSD에 의한 피해망상과 겹쳐서 이런 사단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티즐의 람보에 대한 혐오감이나, 겔트의 죽음에 대한 과도한 복수심도 여기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선거로 뽑는 지자체의 보안관 조직은 특별한 비리나 잘못이 없으면 바꿀 일이 없어 외부 전근 같은 일이 없기 때문에 한번 보안관 사무소에서 근무하게 되면 어릴 때부터 은퇴를 목전에 두는 현재까지 같이 일해왔다고 할 수 있다.[35] 이런 친구이자 동료가 죽음을 맞았다면, 람보의 정당방위든 아니든지간에 눈이 뒤집힌다는 것은 바로 예상할 수 있다. 물론 공권력이 개인적 복수심에 눈이 멀어 일을 일파만파로 확대시킨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미국은 기본적으로 자치가 활성화된 나라라서 마을이나 커뮤니티의 위임을 받은 공권력이 저런식으로 막 나갈 수도 있는 나라이다. 게다가 람보는 무고했음에도, 이번 사건의 결말에서 일을 너무 크게 키워버리게 된 원인이 티즐 보안관이라는 사실을 모두가 알게 되었으니, 과잉대응과 과잉진압으로 상당히 큰 징계조치를 받거나 아예 짤릴 가능성이 높다. 아니더라도 경찰들 대다수가 보안관의 과도한 고문과 과잉진압을 눈뜨고 보았으니, 결국 월남전 참전 경력 때문에 손가락질 받던 람보처럼, 경찰서에서도 마을내에서 최악의 인간으로 손가락질 받게 되는 것을 예상할수 있다. 다만 작은 사회의 특성상 보안관도 일단은 물러났다가[36] "보안관이 잘못한 게 없다"는 주장이 커지고 복귀할 가능성도 높기는 하다. 마을 사람 성향이 모두 배타적이다. 되짚어 보면 물대포질, 고문할 때에 경찰서 내에서 말리는 사람 하나 없었고 다들 낄낄거렸다.
  • 한편으로는 이걸 다르게 해석해서 1970년대 미국의 세대갈등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영화로도 볼 수도 있다. 1970년대에서 2차 세계대전한국전쟁 등에 참전했던 티즐 같은 40~50대 중년층 세대가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던 존 람보 같은 청년층을 이해하지 못해주고 억압하다 서로 갈등을 빚는 1970년대 미국의 상황을 상징적으로 드러내주는 상황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보면 알겠지만, 이 영화를 어떻게 해석해도 좌파 비판, 혹은 좌우갈등을 담은 영화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수라고 할 수 있다. 이념적으로 해석하는 사람들(혹은 영화를 안 본 사람들)은 좌파 반전운동 진영을 비판하는 쪽으로 억지로 영화를 해석하려 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 영화에서는 그러한 부분은 전혀 나오지 않으며 주된 반동인물들은 보수주의자들에 가까운 사람들이다. 그리고 거대 세력들의 전쟁 속에서 약한 개인이 희생자가 되어버린 모습을 보여주면서 반전의 메시지도 보여주고, 미군과 베트콩을 가리지 않고 베트남 전쟁(혹은 전쟁 그 자체)의 비도덕성에 대한 묘사를 꾸준히 한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필요성이 떨어지자 참전 용사들을 버렸다는 늬앙스는 속편에서도 꾸준히 언급된다.
  • 워낙 PTSD를 다룬 영화로 유명하지만. 사실 퍼스트블러드가 다루는건 귀환병의 PTSD가 아니라 미국 작은 사회의 극도의 배타성이다. 그 배타성이 PTSD라는 역린을 건드려서 벌어진 작은 사건 때문에 경찰, 헬기를 넘어 주 방위군까지 출동시키는 미쳐버린 배타성을 비판하는 것.
  • 온갖 미디어에 패러디가 되고, 회자되며 큰 영향을 끼쳤다.

존 람보의 상관이자 은인인 트라우트만 대령도 상당한 인기를 얻어, 3편까지 시리즈 전편에 등장함과 함께 메탈기어 시리즈로이 캠벨 대령으로 재탄생되기도 했다.
패러디 영화 《못말리는 람보》 같은 영화에서는 배우 리처드 크레나 본인이 직접 셀프 패러디로서 출연하기도 했다. 다만 대령 역의 배우 리처드 크레나가 2003년 췌장암으로 타계하여 4편에서는 나오지 못해 수많은 팬들이 아쉬워했다.[37]
타카하시 료스케 감독의 애니메이션 장갑기병 보톰즈도 거의 이 작품 그대로이다.
  • 일본 애니메이션 《홈런왕 강속구》에선, 머리띠까지 하고 얼굴도 스탤론이랑 비슷한 람보맨이란 캐릭터가 나온다. 4차전 선발투수로서 말 그대로 람보를 빼다 박은 캐릭터. 과거설정부터 이름, 용모까지 그대로다. 물론 과거는 약간 각색했다. 원작에서도 같은 이름이었다. 로열티는 지불했는지 궁금한 캐릭터. 원래 뛰어난 배틀볼 선수였으나, 난폭한 성격으로 인해 잘 적응하지 못하다가 고향에 돌아가 봤더니, 군대가 고향마을 주민들을 내쫓고 마을에서 포격훈련 등을 하고 있는 걸 보게 된다. 이에 람보맨은 분노하여 군대와 전쟁을 벌여 혼자서 기갑사단을 전멸시키고 죄수 신분이 된다. 가석방 된 상태에서 1회 출연하여 투구한다. 완전히 풀려나려면 보석금 10억 원(20년 전 기준)이 필요한데, 김 코치가 감독이나 사장과 상의 없이 플라넷츠가 보증을 서겠다고 하고 데려온 것…. 구위는 물론 타격도 굉장한 데다, 람보라는 이름답게 블루 플라넷츠에서 제일가는 격투실력을 보여줘서, 모처럼 플라넷츠가 블랙키즈 선수들을 제대로 두들겨 패는 모습을 보여준다. 첫 투구 전에는 공을 이두박근으로 깨버리는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다. 호투 도중 가석방 종료로 다시 호송되는데… 사실 이때 람보맨을 데려간 놈들은 경찰이 아니라 블랙키즈 드라크스키의 특수부대였다. 원래는 보석금보다 더 값나가는 다이아몬드, 즉 뇌물로 매수하려고 했으나 실패하자 책략을 쓴 것. 그걸 중간에 알아채고 탈주 아닌 탈주를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경찰의 오해로 충돌이 일어나는 바람에 다시 체포된다. 이후 등장이 없었으나 데빌 썬더스와 대전하는 경기에서 지구 측 고위인사들이 손을 써서 석방되어 1루 교체 멤버로 데빌 썬더스 선수를 시원하게 때려눕힌다. 그러나… 꿩 잡는 건 매라고, 데빌 썬더스 측에서는 유일하게 람보맨을 상대할 수 있는 카드를 꺼내드는데… 그것은 코만도맨. 둘이 신나게 싸우지만 결과로는 람보맨이 피범벅으로 겨우 버티는 수준이었다. 정작 코만도맨은 나중에 주인공 잇키의 친형인 삼손에게 한주먹에 나가떨어진다. 우습게도 KBS2 더빙에서 람보맨과 삼손은 성우가 똑같이 오세홍.
  • CSI : Miami》의 호레이쇼 케인으로 유명한 데이빗 카루소의 26살 풋풋하던 젊은 시절 모습을 볼 수 있다. 깐족대는 젊은 경찰 밋치를 연기하는데, 영화 중반까지만 등장하지만 단역이 아니라 나름 비중 있는 조연이다. 데이빗 카루소의 IMDB 페이지를 보더라도 그의 가장 잘 알려진 출연작 네 작품들 중의 하나로 꼽혀있을 정도.
  • 람보가 빼앗아서 마을로 몰고 간 군용 트럭에 "WARNG(워싱턴 주방위육군)" 라고 써져 있다. 군용 트럭에 War NG(…)
  • 보안관 윌 티즐이 친구 부보안관 아트 겔트의 시신 앞에서 비아냥거리던 젊은 경관 밋치의 멱살을 잡고 시신에 얼굴을 대듯이 윽박지르는 장면은 오우삼영웅본색에서 다시 한 번 보여준다. 이 재현된 부분에서 등장하는 사람은 적룡, 장국영, 주윤발.
  • 작중 람보가 적의 추격을 피해 절벽에서 뛰어리는 과정에서 나무에 팔을 베여서 실과 바늘을 가지고 직접 봉합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베스터 스탤론이 후에 일본에서 한 인터뷰에 따르면 이 장면은 스턴트맨 없이 직접 뛰어내렸고, 심지어 봉합 장면 역시 마취 없이 직접 봉합했다고 한다. [38] 스탤론 본인은 리얼리티가 살아서 만족한다고.

[1] First Blood에서 람보는 이 포스터처럼 산에서 중화기를 들고 싸운 일이 없다. M60을 썼지만 그건 마을로 내려온 이후 일. 즉 정확히 이와 같은 장면은 없다. 다만 배경이 읍 규모의 작은 산골 마을이라 어디서든 숲이 보이는 곳이었으니, 배경에 나무가 있어도 그러려니 할만하다. 한국판 포스터에는 "나는 건달이 아닙니다"라는 카피가 있었다.[재개봉] [2] 노래를 부른 댄 힐은 남아공 호러영화 여학생 기숙사(국내 비디오 제목으로 The Stay Awake,1987)같은 영화 음악을 맡기도 했다...[3] 영화에서는 대부분 램보 혹은 뢤보우에 가깝게 발음한다.[4] 반면 원작 소설에선 람보가 경찰들을 적으로 인식하여 무자비하게 학살한다.[5] 애초에 억울하게 구속되고, 거기에 저항도 아니고 도주 중인 람보를 총으로 무조건 사살하려고 하고, 람보에 대한 공격을 거부하는 헬기 조종사까지 총으로 죽인다고 협박했다. 거기다 람보 역시 정당방위로 돌을 던진 것이고, 게다가 그 돌은 사수를 맞힌 것도 아니라 헬기 앞 유리를 맞혔다. 상세한 비교 분석 자료: http://goo.gl/CAoFL 허나 정확히는, 추격 장면에서 람보가 트럭으로 밀쳐내서 갓길주차된 차량과 충돌해 폭사한 경관 3명도 포함해야 한다. 다만 차량이 완전하게 폭발한 것도 아니라, 그 경관들이 죽었다고 볼 수도 없다.[6] 하지만 2014년작 게임판에서는 원작 따위 엿 바꿔 먹고 '''경찰들을 학살할 수도 있다.''' 그냥 무력화 시킬 수도 있는데, 무력화시키나 죽이나 딱히 이후 진행에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앞서 말했듯 원작 소설에선 경찰들이 죽어나가므로 다른 의미에서 원작 재현으로 볼 수도 있겠다.[7] 동부에 위치하고 있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가 아니다. 미국 서부 최북단의 캐나다 접경 지역으로, 주 대부분 지역이 산과 계곡밖에 없는 그야말로 깡촌이며 보수적 배타적 성향이 강한 곳이다.[8] 소설에서는 켄터키 주 매디슨, 계절은 여름으로 설정되었다.[9] 소설에서는 경찰서장으로 나온다.[10] 당시 람보의 모습은, 미국의 퇴역군인 출신 마약 중독 노숙자의 전형적인 패션이다. 여기에 차도 없는 노숙자가 본인이 담당하는 마을로 걸어 들어가는 것을 좋게 볼 사람은 아무도 없다. 게다가 문제가 생기면 가장 먼저 출동해야 할 사람은 경찰관이기 때문에, 티즐이 람보를 이리 삐딱하게 보는 것도 어느 정도 납득은 되는 셈이다. 그래도 이때는 나름 친절하게 충고를 해주며 마을을 나가라고 했다. 그런데 외국인도 아니고 단지 행색이 남루하다는 이유로 쫓아낸 건 경찰이 할 일이 아니다.[11] 소설에서는 태워서 내려주기를 세 번씩이나 반복했다. 영화에선 지시를 무시하고 가는 람보를 잡아 세우고 몸을 수색하는 데, 하필이면 단검이 나와 좋은 구실이 된다. 소설에서는 단검이 나오지 않는다.[12] 이 부분은 전쟁 때문에 람보가 얼마나 망가졌는지를 알려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후에 밝혀지지만 람보는 '''명예 훈장'''을 받은 사람이다. 명예 훈장은 제정 이래 4천 명도 못 받은(심지어 남북전쟁 중에 다소 남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로 대단한 훈장으로 무공 훈장 중 최상위 격의 훈장이다. 사회적 반전 분위기가 어떻든 이 훈장을 받은 사람은 명실상부 전쟁 영웅으로 대접받는다. 군 내에서는 '살아서 받았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유명인사가 되기에, 주변 주방위군에 신원조회를 하라는 식으로 했으면 사실상 '프리패스'였다. 그런데 람보는 이런 기초적 사실 하나 떠올리지 못한다.[13] 티즐 보안관은 원작 소설에서 장진호 전투를 겪고 은성 무공훈장까지 받은 해병대 상사 출신이다. 영화에서는 이 사실을 굳이 드러내지 않지만, 자기 사무실에 은성무공훈장에 퍼플하트, dsc훈장이 있는 걸 보면 참전용사인 건 마찬가지로 보인다.이러한 람보와 마을의 갈등을 1970년대 미국의 세대 갈등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장면으로 볼 수도 있다. 1970년대에서 2차 세계대전한국전쟁 등에 참전했던 티즐 같은 40-50대 중년층 세대가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던 존 람보 같은 청년층을 이해하지 못해주고 억압하다 서로 갈등을 빚는 1970년대 미국의 상황을 상징적으로 드러내주는 상황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14] 주 방위군, 어쩌면 비상소집된 예비역으로 보인다[15] 보안관조차도 절대로 쏴죽이지 말라고 경악하면서 만류했지만 늦었다.[16] 훗날 CSI: 마이애미에서 호레이쇼 케인 역을 맡게 될 데이빗 카루소.[17] 다만 추격에 쓰이던 개들은 죄다 죽였다. 직접적으로 보이지 않으나 개들의 비명소리가 울렸다. 개주인이 총상을 당해 고통을 호소하자 욕하면서 람보를 추격하라고 했으나, 추격하던 개들의 비명이 울리자 개주인의 표정은 절망하듯이 바뀐다.[18] 사실 겔트의 죽음으로 분노해있는 티즐에게 단순히 충고를 한 게 아니라 "람보를 구하러 온게 아니라 당신들을 구하러 왔다", "우리는 언제나 최고였고 유격전에서 진 일이 없다", "정 그를 상대하겠다면 관짝을 많이 준비해야 할 거다"라는 식으로 신경을 박박 긁는 말을 늘어놓았다. 람보에게도 그렇지만 좀 냉정하고 상대의 감정을 고려하지 않는 대령의 성격이 티즐을 상대로도 나타난 셈. 게다가 대령이 촌구석에서 근무하는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한 티즐에게 이런 말은 더더욱 먹히지 않을 수밖에 없는 말이었다. 본인이 참혹한 전쟁을 겪은 역전의 용사이기도 하니 대령이 고깝도 했을 거고. (티즐이 전쟁 후 계속 군에 남았다면 아마 경력이 대령과 비슷했을 것이다.) 그가 겪은 장진호 전투가 어땠는지는 해당 항목 읽어 보면 안다. 하지만 그럼에도 대령은 눈치없이 꿋꿋하게 티즐의 심기를 건드리는 말만 골라서 한다(...).[19] 사실 따지고보면 맞는 말이다. 숲에서 람보를 이길 병사가 없다는 것도, 그만큼 숲에서 싸운 경험이 많다는 것이다. 비록 한명이지만 전쟁터에서 싸우고 죽이는 것에 도가 튼 인물과, 기껏해야 범죄자 몇명 잡는게 경험인 경찰들로서는 몇이 오든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한 관을 많이 준비해야 한다는 말도, 람보는 도주자가 아니라 그 자리에서 죽어도 상관없이 싸울 것이기에 그만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만, 잡을 수는 있다는 것이다.[20] PTSD로 인한 자살, 고엽제 후유증, 사회부적응 등.[21] 죽이지 않았을 뿐 중경상자는 양산했다.[22] 람보가 민간인에게 발각되어 탄광으로 도망치는데, 주 방위군에게 총을 쏘며 맞대응하자 하프타임 근무자가 대부분인 군인들은 기겁을 하고 아무도 안 나서려고 한다. 결국 로켓포를 쏘게 된 것. 로켓포를 쏘라고 한 주 방위군 중위는 나중에 온 티즐 보안관이 왜 기다리라는 말을 무시했냐고 묻자 뻔뻔하게 람보가 먼저 총을 쐈다고 거짓말을 한다. 결국 티즐은 무너진 탄광 입구를 치우라고 한다. 화내는 주방위군 중위는 덤.[23] 정확히는 운행 중인 수송차량을 덮쳐, 차문을 열고 칼을 운전병 목에 겨누고 차량 짐칸에 있는 게 뭔지 물어보았다. M60 기관총과 탄약들이 있다는 대답을 듣고 그를 밖으로 밀어 떨어뜨린다. 물론 처음에는 바깥으로 내리라고 했으나, 기겁한 운전병이, "난 당신이랑 다르다구요!" 라고 주저해서 억지로 밀어 떨어뜨린 것. 바깥으로 떨어진 운전병은 절뚝거리긴 해도 멀쩡히 움직이면서 뒤에 오던 경찰차를 멈추고 차량 탈취를 알렸다.[24] 옥상 바닥이 나무였다.[25] 벧엘프로그램에서 낸 비디오 자막은 쏴봐! 어서 죽이라고! 이 미친 전쟁영웅 놈아! 라고 번역했다. 어떤 면에서는, 1970년대 미국의 세대갈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시각도 있다. 같은 참전용사(원작소설에서는 한국전쟁)인 티즐조차 베트남 전쟁을 부정적으로 본다는 것을 상징하는 셈이다.[26] 동료와 술집에 있다가 구두닦이로 위장한 베트콩의 폭탄공격으로 사망했다. 폭발로 동료의 다리가 날아가고 내장과 육편이 람보에게 튀었다고…하반신이 통째로 날아간 동료는 끔찍하게 죽어가면서 엄마가 보고 싶다고 말하고 람보는 그저 울면서 비참하게 죽어가는 그의 손을 잡고 안타까워 할 뿐이던 기억을 이야기하며 울부짖는다.[27] 또한 막상 전쟁이 시작하자 미국은 베트남 본토의 문제는 한국을 포함한 파병국들과 제대로 자리잡지 않은 남베트남 정부에게 던져놓고 라오스와 캄보디아 국경에만 매달렸다. 당시 남베트남은 키 수상에 대한 반감으로 인한 학생 시위와 폭동, 그리고 베트콩들의 테러 행각으로 골머리를 썩고 있었는데, MACV의 사령관 웨스트모어랜드는 군사 작전보단 민사심리전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수없이 지적했음에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오히려 국방장관 맥나마라는 현지를 시찰한 뒤 웨스트모어랜드에게 "그렇게 돈을 쏟아부었는데, 이룬 게 아무것도 없잖아?"라고 쏘아붙이기도 했다.[28] 실제로 전쟁 참전용사들의 PTSD 발병에 큰 영향을 끼치는 요인이 바로 해당 전쟁의 명분이다. 명분 있는 전쟁일수록 참전 용사들이 쉽게 PTSD를 극복한다. 전쟁에 참전하여 해온 행동에 최소한의 의미는 부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자국민에게까지 욕을 먹은 월남전의 경우 병사들의 PTSD가 심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자신이 저지른 행위의 의미를 찾을 수 없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29] 영화와는 별개의 얘기지만, 신문 광고에서도 보이듯 당시에는 '장전'이 아닌 '장진'으로 발음했다. 군대에서도 마찬가지여서, 논산 육군훈련소와 자대에서도 그렇게 가르쳤다. "탄알 1발 장진!"에서 비롯된 "담배 1발 장진!" 같은 구령도 있었다. 한자로 '裝塡'으로 쓰는데, 보다시피 '진'자로 착각하기 좋게 생겼다. 요즘도 예비군 중대장들 중에서 짬이 높은 교관들은 장진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30] 나중에 《터미네이터 2》를 제작하게 된다. [31] 사실 람보가 월남전에서 당한 고초는 근본적으로는 미국의 잘못된 대외 개입정책에서 비롯된 것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람보가 적 후방에서 비밀작전을 펼치다 포로가 되어 고초를 당한 것은, 베트콩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미국의 잘못된 작전이 원인이다.[32] 람보 2편에 레이건의 얼굴을 합성하고 "레이건보"라고 붙여 놓은 포스터가 원조다.[33] 본인 문서를 살펴보면 알겠지만 대통령으로선 최악의 인물이었으나 개인으로선 투철한 정의감과 공감능력을 가졌었기 때문.[34] 이 영화의 배경은 상기한대로 워싱턴 주의 산골마을이다. (촬영은 물가가 싼 캐나다에서 했다.) 이곳의 서해안지대는 시애틀이라는 대도시가 있긴 하지만, 내륙으로 가면 엄청난 두메산골이다. 여담이지만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배경과 어느 정도 겹친다.[35] 보안관의 나이는 한국전 참전으로 경력으로 볼 때 40대 중반에서 후반이므로 부보안관이면 어릴 때부터 보아 온 동생 친구나 조카뻘이 될 것이다.[36] 어차피 병원에 가야 해서 상당 기간 일을 맡을 수는 없다.[37] 여담이지만, 람보의 더빙 때문에 리처드 크레나가 나온 영화 더빙을 성우 유강진이 독점했다.[38] 실제로도 몇 바늘 안 되는 간단한 봉합은 병원에서도 마취 없이 할 때가 꽤 있다. 마취 주사 놓는 거나 꿰매는 거나 아픈 거 별 차이 안 나고, 약 기운 퍼지길 기다리면서 출혈 닦고 어쩌고 하는 것보다 빨리 봉합하는 편이 잘 붙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