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 뽑기

 

1. 개요
2. 철권 7에서
4. 그외 격투게임에서
6. TCG에서
7. 여담


1. 개요


온라인 대전격투게임에서 불리한 상황에 처했을 시, 랜선을 뽑아 경기를 무효화 하고 회피하는 행위를 말한다. 대전 격투 게임상에서 뿐만 아니라 각종 온라인 게임에서 불리한 상황에 처해 있을 때도 시전한다. 1:1 싸움이 전제인 게임 특성상 탈주#s-3와는 다른 개념이 적용된다.

2. 철권 7에서


스팀판 철권 7의 경우, 각 단 마다 랜뽑러가 많은 편이다. 문제는 무릎이나 로하이, 아빠킹 방송에서도 볼 수 있듯이 랜뽑러가 남발하는 판국에[1] 제작사인 남코에선 해결방안을 전혀 도입하지 않는다는 것이다.[2] 가정판 발매 후 3년이 더 지나도록 이 문제는 고쳐지지 않았으며, 그나마 접속차단율이라는 수치를 매치 전에 보여줘서 조금은 나아진 편. 접속차단율은 상대방이 치른 최근 50 매치 중에서 중간에 연결이 끊긴 빈도를 보여주는 수치로 2%단위이며 이게 6%만 넘어도 랜뽑을 의심받게 되어 매칭이 어려워진다.[3] 하지만 이런다고 포기할 랜뽑러들이 아니라 접속 차단율을 오르지 않게 해주는 핵을 사용하고 플레이하기 때문에 접속차단율이 전혀 오르지 않는 랜뽑러들이 많다. 한국에서는 심각하게 볼 문제가 아니지만 인터넷이 상황에 따라 양호하지 않은 유럽 쪽에서는 애를 많이 먹는 편. 근 4년만에 저런 랜뽑러들을 제재한다고 하는 하라다의 트윗이 올라왔다 링크

3. 스트리트 파이터 5에서


한 때는 아예 방지책 자체가 존재하지 않아서 그 빈도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었다. 현재 프로로 맹활약중이기도 한 존 타케우치 같은 플레이어는 랜뽑으로 악명이 자자했을 정도. 시즌2를 기점으로 강제로 연결을 해제할 시 이유를 불문하고 랭크 점수를 감산하는 조치를 취해 상당히 줄어들었으나, 네트워크 이상으로 인해 억울하게 튕긴 사람도 칼같이 감점을 받았기에[4] 이것 또한 원성이 높았다. 지금은 일정 시간 내에 몇 번 연속으로 게임 중 연결을 해제할 경우 일정 시간 네트워크 매치 이용이 중지되는 페널티를 받게 되는 정도로 절충한 상황.

4. 그외 격투게임에서


모탈 컴뱃 X, 모탈 컴뱃 11에서는 어떤 식이든 탈주=패배가 적용된다. 따라서 랜선 뽑기를 할 경우 캐릭터의 머리가 터지는 Quitality를 당하게 된다. 철권 7이건 스파 5건 게임사 측에서 이런 식의 보여주기(상대를 조롱하는 특별한 승리 포즈 등)라도 만들어줬다면 이렇게 불만을 표출하진 않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거기는 메뉴화면에서 바로바로 나갈수 있으니 서로서로 쌤쌤이인 셈
겟앰프드에서는 이러한 행위를 많이하는 유저를 강종몬(강제종료+몬)이라고 부른다.
포 아너에서 랜뽑충들로 인해 대거 유저 이탈이 일어났으나 후에 서버를 데디케이트로 바꿔 랜뽑충이 멸종하게 되었다. 덕분에 무료주말때마다 신규 유저들이 대거 유입되는 편이다.
이젠 킹오브 시리즈까지 랜뽑에 진출하였다. KOF 13KOF 14에서 랜뽑이 일어나는 편이다. 14에서는 철권7과 마찬가지로 캐릭터가 정지되며 통신이 끊어지거나 상대를 KO 시켰을때 상대편 캐릭터의 단말마와 함께 '상대방의 통신 연결이 끊어졌습니다'라는 문구를 보면 그야말로 당황, 분노, 황당하거나 이런 추잡한 짓거리에 어이없어서 실소를 터뜨리게 된다. 특히 계속 방에 들어와 패 수를 안긴 잘하는 양학러라면 분노, 황당한 기분이 들것이다.

5. 리듬게임에서


대전 형식이 아니라 개인 기록을 위해 플레이하는 방식인 리듬게임에서는 일반적인 경우에는 거의 일어나지 않으나, 간혹 '''한 번 박힌 점수를 갱신 불가능한 온라인 대회''' 때문에 랜선 뽑기를 하는 경우는 간혹 있다. 특히 만점이 딱 정해져있는 유비트, 사운드 볼텍스 등의 시리즈에서 두드러지는 편으로, 한번이라도 실수하거나 대전에서 질것 같으면 바로 랜선을 뽑는 식이다. 이 경우 한번 온라인 연결이 끊어진 기체를 다시 온라인으로 되돌리려면 재부팅해야하기 때문에 대기자가 있다면 대기 피해가 막심하다.

6. TCG에서


대부분의 게임은 무효화 되지 않고[5] 랜선 뽑기를 한 사람이 패전처리 되지만 패전처리까지 걸리는 시간이 꽤 긴 편이다. 특히 패전처리 직전 접속+랜선 뽑기를 계속 반복할 수 있는 섀도우버스의 경우 작정하고 해당 행위를 할 시 상대방을 2,3분 가까이 게임 진행을 못 하게 할 수 있다. 현재 이런 문제점은 제대로 시정되지 않고 있는데다가 TCG 유저들의 다수가 상대를 어떻게든 괴롭히고 싶어하는 성향과 날이 갈수록 심화되는 벽듀얼의 불쾌함으로 인해 랜선 뽑기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7. 여담


랜선 뽑기는 컴퓨터에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는다. 전원 콘센트에 꽂아져 있는 플러그를 뽑는 것도 아니고, 랜선을 뽑는 것은 그저 통신이 끊기는 것일 뿐이므로 전혀 문제가 없다. 네트워크는 OSI 7계층으로 세분화되어 운영되기 때문에 랜선을 뽑으면 가장 아래 계층인 물리 계층에서 신호 재전송을 몇 번 시도하다 통신 불가라는 신호를 윗 계층으로 전송하며 안전하게 종료된다. 또한 네트워크 오류는 하드웨어의 운영체제에서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것이므로 랜선을 뽑는다고 해서 하드웨어에 악영향을 주는 일은 없다고 봐도 좋다.[6] 단 자주 랜선 뽑기를 하면 메인보드에 내장된 랜카드나 외장 형태로 달아놓은 랜카드, 공유기, 허브, 모뎀 랜 포트 등이 헐거워질 수는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예 버튼만으로 랜선을 물리적으로 접속을 끊을 수 있는 렉-스위치란것도 존재한다 [7]
포켓몬스터의 경우, 랜선 뽑기와 비슷한 개념인 무선 네트워크 스위치를 내리는 '와이파이 끊기'가 존재하는데, 무선 네트워크 스위치가 없는 2DS나 New 2DS XL은 그런 거 안 된다. 무선 네트워크 스위치가 없는 기기에서 와이파이를 끊을 때 이미지 공유 툴이라는 편법으로 가능한 인터넷 연결 중 홈 화면 진입도 포켓몬스터는 그런 게 없어서 안 된다.
서든어택에서는 인터넷 연결이 끊어졌을 시 게임 상에 존재하는 모든 캐릭터가 제자리에서 걷으면서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고, 피격도 받지 않고, 상대 시점으로 보이는 자신도 그렇게 됨으로써 자신만 움직일 수 있는데, 이때 인터넷에 다시 연결되면 모든 캐릭터들이 마지막으로 이동한 위치로 이동되어 있는 점을 악용하는 것도 랜선 뽑기라고 한다.

[1] 대표적인 예가 그 악명높은 OK저축은행(OKsavingbank). 랜뽑은 물론 데빌카즈미, 패배 무효 등 핵까지 쓴다. 심지어는 자기 상대로 랜뽑한 사람들의 스샷을 찍어 자신의 프로필에 올리는 내로남불 쩌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더더욱 비난받는다.[2] 이를 생각해서인지 광견진은 "정신병자거나 하라다가 보낸 놈"이라고 표현하며 대차게 깠다.[3] 이 수치는 무조건 랜뽑 비율을 보여주는게 아니라 '''게임 도중에 연결이 양호하지 않아 끊긴''' 비율을 보여주기 때문에 인터넷이 안 좋아서 게임이 끊겨도 수치가 올라간다.[4] 사실 이건 어느 온라인 게임에서도 겪는 문제이다. 특히 랭크 게임이란 게 있으면. [5] 점검 직전에 진행하고 있는 게임의 경우 랜선 뽑기를 악용하여 무승부로 무효화 해버릴수 있다.[6] 굳이 예를 들자면, 중요한 펌웨어(예 : BIOS, UEFI 등)나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하는 도중에 랜선을 뽑으면 심각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지만(이때는 펌웨어 한정으로 무조건 제조사의 A/S센터 직행티켓 발권이 사실상 확정된 거나 마찬가지다. ), 게임을 하는 중이라면 이런 중요한 작업은 애초에 운영체제 선에서 하지 않는다. 불가피하게 해야만 한다면 윈도우 업데이트 예고창처럼 미리 안내를 하게 되어 있다.[7] 랜선 중간에 설치해서 전등 스위치와 동일한 방식으로 랜선의 물리적 연결을 on, off가능한 물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