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종료

 


1. 전자기기 강제종료
1.1. PC 전원버튼의 오해
2. 유희왕의 지속 함정 카드
3. 이니셜 D 아케이드 스테이지의 은어


1. 전자기기 강제종료


Cold-booting.
컴퓨터 등의 전자기기나 프로그램을 정상적인 종료 방법 이외에 다른 방법으로 종료하는 방식.
전자기기의 경우 전원장치를 어떻게든 차단하거나 배터리를 분리하는 방법을 쓰며, 전원버튼을 길게 누르거나 리셋버튼, 혹은 특수한 버튼조합으로 종료하는 것도 포함된다. 기기가 다운 등 심각한 오류가 생겨 정상조작이 불가능할 때 주로 사용되며, 몰컴 등 남에게 보이기 싫은 일을 하다가도 쓰인다. 여러 사정으로 어쩔수 없이 종종 쓰이지만 기기에 따라 크고 작은 문제가 생기기 쉽다. 정전되면? 얄짤없다. 이때문에 많은 프로그램들이 이런 예기치 않은 강제종료를 대비한 백업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해 큰 낭패를 치르는 경우가 많다. 강제종료는 전기를 일방적으로 끊는 것이므로 하드디스크의 고질병인 불량스런 섹터가 생길 위험이 있다. 자제하자.
소형 전자기기의 경우 잘 찾아보면 강제종료를 할 수 있는 조그마한 버튼이 있는 경우가 많다. 시스템 구동이 멈췄을 경우 이 버튼을 볼펜이나 이쑤시개 등의 뾰족한 물건으로 눌러주면 시스템이 강제종료 및 재부팅을 자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또한 컴퓨터의 경우 전원 버튼 옆에 추가로 리셋버튼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리셋은 전원버튼을 길게 눌러 강제종료 후 다시 켜는 것보다 다른 부품, 특히 하드디스크에 일반적인 강종보다 더 큰 부하를 줄 수 있으니 주의하자. 최근 PC케이스는 리셋버튼을 탑재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리셋버튼이 강종보다 안전하다는 것은 잘못된 오해다.
소프트웨어 역시 프로그램이 멈추거나 남에게 보이기 싫은 등의 이유로 강제종료하는 경우가 생긴다. 저장되지 않은 데이터가 날라가는 정도에 그칠때가 많지만, 업데이트 같은걸 하는 도중에 강제종료 했다간 시스템이 꼬여서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 윈도우에서는 반응이 없는 프로그램을 클릭하다보면 자동으로 뜨기도 하며, 작업 관리자에서 강제종료하는 일도 흔하다. 안드로이드 앱들은 멀티태스킹에서 날려버리거나 메모리 정리를 하면 강제종료된다.

1.1. PC 전원버튼의 오해


[image]
[1]
컴퓨터 종료시 전원버튼을 누르면 안된다는 속설이 정설처럼 퍼져있지만, 실상은 '''정상 종료와 동일하다.'''
윈도우 PC에서 전원 버튼을 누를때 일어나는 일은 문제를 일으키는 하드웨어 전원 차단이 아닌 소프트웨어적 종료 명령이며, 그래서 위와 같이 전원버튼 동작을 바꿀수 있다. 즉, 시작버튼에 들어가 종료를 눌렀을 때 일어나는 일과 완전히 동일하다. 옛날컴은 그런거 없지 않나 싶겠지만, 생각보다 까마득히 옛날 말이다. 최소 윈도우 XP에도 전원버튼 설정은 있었다.
그러므로 시작-시스템 종료를 눌러 컴퓨터를 끄려는 상황이라면, 전원 버튼을 눌러서 꺼도 '''아무 문제 없다.'''
단, 전원 버튼을 3초 이상 길게 누르거나 리셋 버튼을 누르는 건 메인보드 차원에서 발동하는 강제종료가 맞으니 주의.

2. 유희왕의 지속 함정 카드


[image]
한글판 명칭
'''강제종료'''
일어판 명칭
'''強制終了(きょうせいしゅうりょう)'''
영어판 명칭
'''Scrubbed Raid'''
지속 함정
자신 필드 위에 존재하는 이 카드 이외의 카드 1장을 묘지로 보내는 것으로, 이 턴의 배틀 페이즈를 종료한다. 이 효과는 배틀 페이즈시에만 발동할 수 있다.
듀얼리스트 팩-유세이 편 2에서 등장.
성능 자체는 노 코스트로 아무 때나 발동할 수 있는 화목의 사자 쪽이 월등하지만, 이쪽은 코스트만 있으면 계속 우려먹을 수 있다는 그럭저럭 괜찮은 장점도 있다. 불사 무사, 암흑 프테라, 배틀 서바이버(배틀 페이즈 종료 후)를 함께 사용한다면 지속적으로 코스트를 충당할 수 있다.
그외에도 데스티니 히어로 블루-D새크리파이스로 빼앗아온 장착 몬스터를 묘지로 보내도 되고, 방해꾼매직이나 리미터 브레이크 등을 묘지로 보내는 방법도 있다. 물론 토큰은 묘지로 못가니까 불가능.
그리고 하급 자동기계들을 지킬 때 사용해주면 상대 필드의 공격력이 높은 몬스터나 데코이 드래곤같은 몬스터에 공격하지 않고 끝낼 수 있지만 1장을 묘지로 보내야한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자신의 턴에 발동하면 작렬 장갑이나 차원 유폐를 불발로 만들 수 있다. 단 성스러운 방어막 거울의 힘은 안된다.
또한 세뇌-브레인 컨트롤-, 정신조작 등으로 상대 몬스터의 컨트롤을 뺏고 상대를 두들긴 뒤, 돌려주기 전에 이 카드의 효과로 묘지로 보내고 자기 배틀 페이즈를 끝내버리는 얍삽한 전법도 있다.
원작 사용자는 후도 유세이. 원작에서는 자신을 코스트로 쓸 수 있었는지 이 카드를 사용해 잭 아틀라스의 자폭 공격을 막으려 했으나 잭이 거부했다. 고드윈은 킹의 고고함이라며 비웃었지만 사실 유세이의 위기를 피하기 위해 본인이 희생한 것으로 이후 지박신 Wiraqocha Rasca의 공격을 막는 데 쓰였다.
다만 이 같은 플레잉은 현실에선 불가능하고, 무엇보다 당시 유세이가 이 카드를 묘지로 보내면서 한 '강제종료를 릴리스!(強制終了をリリース!)' 발언이 너무 룰적으로 어긋나는 발언이었던지라 일본에서는 네타화가 되었다. 정작 애니판 텍스트를 보면 강제종료 자신을 코스트로 쓸 수 없었다.

3. 이니셜 D 아케이드 스테이지의 은어


頭文字D Arcade Stage(이니셜 D 아케이드 게임)에서 주행 도중 강제로 게임을 종료하는 것. 주행이 심히 마음에 들지 않아 때려치우고 싶을 때라거나, 튜닝샾을 일찍 출현시키기 위해 고의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사용자 옵션에서 미리 "강제종료"를 "가능"함으로 설정해 둔 뒤, 게임기 오른편의 Start버튼과 View Change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된다.
당연히 코인을 넣고 게임을 하는 경우 두 말할 나위 없는 '''돈낭비'''이므로, 강제종료는 기기를 대여하였을 때 주로 하게 된다. 버전 4부터 시스템이 바뀌어 3판마다 출현하는 튜닝샾을 빨리빨리 만나서 완전하게 튜닝을 하기 위해, 기기를 대여하고 게임시작-강제종료를 반복하며 튜닝하는 행위를 "강종튠"이라고 부른다.
새 차량을 강종튠으로 풀튠하는 데에는 약 58만 포인트와 206번의 강제종료가 필요하다고 하며, 강제종료시에도 기본으로 들어오는 약간의 포인트를 고려해 볼 때 약 21만 포인트 정도가 쌓여있다면 하루 날 잡고 강종튠을 해볼만하다고 한다.

[1] window10 기준으로 설정>시스템>전원 및 절전>추가 전원 설정>전원 단추 작동 설정에 들어가 설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