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좀비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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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의 역대 에피소드'''
276회
로스트 인 서울


'''277회
좀비 전쟁'''


278회
X마스 X맨

1. 개요
2. 특징
3. 멤버별 활약상
3.1. 지석진
3.2. 유재석
3.3. 김종국
3.4. 강개리
3.5. 하하
3.6. 송지효
3.7. 이광수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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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런닝맨의 2015년 12월 13일 방송분.
상당기간동안 해외 인기로 확보한 예산을 생으로 날려먹는 기획을 보여주다 간만에 철저한 기획과 예산을 적절히 활용한 에피소드로 화제가 되었다. 무한도전 좀비특집 28년 후[1][2]를 연상케하는 정통파 좀비액션물로 좀비 서바이벌 영화에 가까운 '이상한 수학여행' 특집과 달리 이번 좀비전쟁은 좀비 아포칼립스게임에 가까운 모습을 많이 띄고 있다.

2. 특징


미션이나 게임 구조에서 기존 이름표 레이스의 변형이었던 수학여행 특집과 달리 좀비물에 걸맞게 건물탐색을 통해 좀비에 대한 일지나 치료제를 찾는 구조이며, 바이오하자드를 연상케 하는 건물 지도나, 각 멤버들의 조끼에 부착된 액션캠을 이용한 FPS 게임을 연상케하는 멤버별 1인칭 카메라 워크, 생존 상태를 알리는 심박계[3] 등이 특징. 좀비 역을 맡은 다수의 보조출연자들도 특기할 만 하다. 무도 좀비 특집처럼 고퀄리티의 분장이나 대규모 인원에는 못 미쳤고, 100명 내외의 인원[4]에 얼굴에 분칠을 하고 가짜 피를 묻힌 정도였지만 보조출연자들의 연기가 꽤 리얼해서 런닝맨 멤버들과 생존자 역의 보조출연자들이 좀비들을 보고 진심으로 도망치는 등[5] 상당히 몰입하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면 좀비가 진화한다'는, 상당히 참신한 컨셉을 지니고 있다. 초반 좀비들은 시각도 없어 소리에만 의존하고, 공격성도 낮은데다가 느릿느릿하게 걷는 것 밖에는 하지 못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움직임이 빨라지고(2단계 진화)[6], 생존자를 감지하는 능력이 높아지며(3단계 진화)[7], 마지막엔 인간 목소리를 내어 송지효를 속이거나, 청각 이외에도 후각을 통해서도 생존자를 감지하거나 심지어 인간처럼 빠르게 뛰기도 하며 떼를 지어 연구소 1층으로 나와 멤버들이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무엇보다도 '''지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된다'''. 이를 바탕으로 '''생존자인 척 구조신호를 보내 구출팀을 유인하거나, 역으로 인간의 좀비 연기에 속는 등''' 좀비 아포칼립스 컨텐츠에서도 매우 희소한 트랩이 등장한다.[8] 이러한 좀비의 특징은 방송 내에서 런닝맨 입수한 파일 및 자료 영상을 통해 잊을만하면 언급해준다. 예외적으로 '''감염된 멤버'''들은 처음부터 원래 인간 수준의 지성을 가지고 있다.
리얼 버라이어티임에도 상당히 드라마틱한 전개를 보여줬다. 좀비 치료제를 둔 생존자들간의 쟁탈전, 경쟁자[9]를 일부러 좀비들에게 고립시켜 감염을 유도[10], 해독제의 섭취를 방해[11], 감염자가 자기를 배신한 생존자를 공격해 복수[12]하는 등 다양한 갈등구조가 등장한다. 여기에 '생존자에게 치료제를 양보하고 자신은 산화'하거나[13], 자신들을 희생해서 '좀비 항체'를 지닌 최종생존자를 탈출시키는 등[14] 영웅적인 플레이도 등장했다.
결말도 상당히 참신한데, 멤버들은 전원 좀비에 감염되지만, 좀비 바이러스의 항체를 가진 소녀는 탈출시키는데 성공함으로서, '''주인공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세계는 구원받는'''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사실 특수한 장소에 봉인되어있던 소녀를 제외한 모든 생존자를 구출한 시점에서 이미 게임으로서는 종료된 상황이고 멤버들이 희생해가며 소녀를 탈출시키는 마지막 엔딩은 사실상 의도한 연출로 보인다. 즉 영화적인 연출을 의도한 특집이었기에 결말 부분이 멤버들의 희생으로 연출되었지만 게임으로서 본다면 실질적으로는 런닝맨 멤버들이 게임을 클리어한 셈.[15]
탈출까지 나온 후에는 어째서인지 막판에 안 나온 송지효를 뺀 런닝맨 멤버들과 좀비를 연기한 엑스트라들이 제작진의 촬영 완료를 알리는 메시지를 듣자 방금 전까지 비장한 모습과 달리 함께 박수를 치며 악수를 나누고 '수고하셨습니다'를 주고받는 훈훈한 모습의 에필로그가 나온다.

3. 멤버별 활약상




3.1. 지석진


초반부에 해독제를 맡길때 노약자에게 해독제를 달라는 말을 했다가 "형이 두번 살아서 뭐해?"라는 말만 들었다. 이후 다른 멤버들의 생존자를 가로채면서 점점 멤버들의 어그로를 끌다가 결국 멤버들을 분노케 했고, 김종국과 하하에게 배신당해 감염당했다. [16] 제한시간 내에 해독제를 찾지 못해 멤버들 중 '''최초로 좀비로 변한다.''' 그리고 이광수가 사실 해독제를 숨겨놓았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하며 달려들어 이광수를 감염시켜버린다. 이후 그 뒤 좀비들을 이끌며 남은 멤버들을 사냥하고 다닌다. 그 와중에 석진의 혼신의 좀비 연기가 일품. 지켜보던 멤버들 전부 석진의 절륜한 좀비 연기를 보고 뿜어버렸고 본인도 민망해했다(...) 이광수가 좀비연기하는 지석진의 모습을 찍어서 본인에게 보여주는데, 자기도 그걸 보고 빵 터져서 비틀거리는게 백미.
여담으로 유일하게 멤버들이 호송중인 '''일반인 생존자를 공격'''한 멤버.[17] 덕분에 해독제를 하나밖에 확보하지 못한 송지효는 생존자에게 해독제를 양보하고 자신은 산화했다.[18]
여담으로 이후 방영된 2020년 생방송 특집 2편에서도 좀비 전쟁 때와 비슷하게 좀비화되고 만다. 해당편에선 세이프존안에서 좀비의 청각으로 좀비에게 장난치다가 맴버들이 세이프존밖으로 내보내고 문을 닫은후 문을 두들겨서 가장 먼저 좀비화가 된다...[런닝맨_10주년_생방송_특집_스포일러]

3.2. 유재석


다른 멤버들과 열심히 생존자를 찾으며 상당히 오랫동안 살아 남았다. 그러나 해독제를 찾기 위해 돌아다니는 이광수의 어그로 때문에 좀비무리에 둘러싸여 궁지에 몰린다. 위기상황에서 좀비들을 몸으로 막으며 송지효와 생존자를 탈출시켰고, 결국 본인은 물린 채로 해독제를 찾지 못해[19] 엄청 허무하게 좀비가 되었다. 이후 좀비가 되어 이광수와 함께 미칠듯한 찰떡궁합을 보여준다. 그리고 좀비 광수와 함께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 안무를 췄다. 춤출때 나온 BGM도 스릴러. 참고로 스릴러의 뮤직 비디오에서도 좀비가 춤을 춘다.
결과적으로 초반에는 송지효와 함께 염 박사를 찾아내는 등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이광수의 트롤링으로 인해 허무하게 몰락해버린 케이스.
넥워머를 쓰지 않아 본의아니게 좀비가 되어 하하를 물게 해 사실상 송지효가 산화되는 걸 막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했지만 유재석은 넥워머를 들고 있지 않는 상태였고, 인간 때는 트롤링을 하지는 않아 민폐를 끼치지는 않았다.

3.3. 김종국


초반부에 이광수의 배신 때문에 위험에 처하나 미션 내내 물리기는 커녕 특유의 신체능력과 육감으로 모든 위기상황을 돌파하여 살아남았다. 일부러 소리를 내서 좀비의 주의를 끈 뒤 이름표를 떼버리거나 문을 열려고 달려드는 좀비를 완력으로 제압해버리는[20] 멤버들 중 가장 많은 킬수(?)[21]를 자랑한다. 최후에는 살아남은 멤버 2명과 함께 항체를 가진 소녀를 데리고 탈출하는 과정에서 로비에서 길을 막고 있던 좀비들에게 감염되고 하하,개리와 함께 마지막까지 소녀를 지키기 위해 건물정문을 잡고 온몸으로 좀비들을 막아 소녀를 무사히 탈출시킨다.
마지막에 대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22] 다만 따지고 보면 연출이 가장 화려해서 그렇지 하하나 개리가 먼저 희생역을 자처했기 때문에 받을 수 있었던 보정. 물론 이미 로비에서 좀비들에게 감염되었기 때문에 치료제라도 숨겨두고있지 않은 한 자신 자체는 어찌됐든 생존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3.4. 강개리


초반 작전회의 때 "해독제를 지금 까서 먹으면 됩니까?" 드립을 치는 유재석에게 "이게 무슨 멀미약이에요?! 이게 무슨 멀미약이냐고!" 드립을 날린다. 생존자를 데리고 귀환하던 중 다른 멤버들과 실랑이를 벌이다가 계단으로 오를 수 있도록 갓 진화된 좀비에게 물려버린다. 그래도 계속해서 찾은 결과 해독제를 먹고 치료하며 후반부까지 종국, 하하와 더불어 최종 생존자 3인이 되었고[23] 유재석, 광수 좀비를 마주쳐 위기에 빠졌을 때에도 '''감염자 흉내를 내며 탈출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바이러스 항체를 가진 요인인 신세휘가 있는 지하 3층에서 하하와 함께 좀비를 유인하다가 물려 결국 좀비가 되었지만 종국과 신세휘를 탈출시켜 미션 성공에 일조했다.

3.5. 하하


초반부에 상황 판단이 빠른지라 얼떨결에 해독제를 떠맡게 되고[24] 생존자를 찾던중 좀비로 변해버린 염 박사와 진화로 인한 스피드와 공격성이 갓 상승한 좀비의 습격으로 '''최초로 감염되고 만다.''' 근데 물리자마자 가지고 있던 해독제를 바로 마셔버린다(...) 그리고 이광수의 해독제를 쳐버리거나 김종국과 함께 지석진을 가두는 등 소소한 활약을 하다가 이에 원한을 가진 좀비이광수에게 쫒기고 바로 좀비 유재석에게 물려 감염되지만 해독제를 찾아내 또다시 부활해내는 기염을 토했다. 최후에는 살아남은 멤버 2명과 함께 항체를 가진 소녀를 데리고 탈출하는 과정에서 뒤에서 이동하다가 좀비에게 감염되어[25] 소녀를 탈출할 때까지 시간을 버는 쪽을 선택한다. 막판에 비록 생존왕의 면모를 보이지 못하지만 두 번이나 좀비 위기를 넘겼고, 교활한 면과 영웅적인 면 모두를 보여줬다.

3.6. 송지효


배우 답게 생존자 구출 요원이라는 배역에 상당히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른 멤버들과 열심히 생존자를 찾던 중 이광수가 자신에게 몰린 좀비떼의 어그로를 떠넘기는 바람에 좀비무리에게 둘러싸이지만 유재석의 희생으로 생존자와 함께 탈출한다. 하지만 생존자인 척 구출신호를 보낸 좀비와 그들의 대장인 좀비지석진에게 낚여 감염되고 만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제한시간 동안 다른 생존자를 찾아내지만 좀비 지석진이 그 생존자 마저 물어버린다. 그렇게 생존자와 함께 해독제를 찾아내고 본부로 돌아가 '''찾은 해독제를 감염된 생존자에게 먹이고 다시 좀비소굴로 되돌아간다.''' 해당 장면에서 BGM과 어우러진 장렬한 연출 덕분에 방송 이후 한동안 검색어에 송지효가 떠있었을 정도. 그리고 그곳에서 좀비 지석진에게 초반부때 찾은 좀비퇴치용 넥워머를 걸려고 시도하려다 실패하고[26][27] 이후 어떻게 됐는지 결과는 나오지 않는다. 고동완 막내PD(전 FD)의 인스타그램에 그녀의 좀비 분장 사진(삭제됨)은 공개됐으나 그녀의 좀비 모습은 제작상의 실수인지, 영웅적인 행적을 강조하기 위해 의도한 것인지 방송분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다. 사실 잘 보면 목에 넥워머를 차고 있는데, 좀비가 됨과 동시에 스스로 소멸된듯하고 이 편의 '''유일한 사망자가 되었다. 그리고 5년 뒤에는 어마어마한 환생을 거치는데...'''

3.7. 이광수


초반부에 김종국과 함께 활동하다가 초반부터 배신 기믹이 폭발해서 김종국이 선봉으로 좀비소굴로 들어가자 '''뒤에서 소리를 지르고 문을 닫아버린다.''' 그래도 김종국이 그 힘으로 문을 억지로 열고 탈출하고 김종국에게 똑같은 방법으로 응징 받는다. 미션 내내 속고 속이는 모습이 보이지만 광수가 워낙 돋보였던지라 보다못한 멤버들이 "광수 먼저 좀비한테 감염시킬까"하는 논의를 할 정도.. 그후 해독제 하나를 발견하고 그때부터 해독제 하나만 믿고 돌아다닌 결과 힌트들도 많이 발견하고 생존자도 6명이나 찾아내 구출 1등이 된다.[28][29] 거기다 해독제를 찾았음에도 물린 지석진에게 넘기지 않아 좀비가 되도록 만들었고(...) 해독제를 숨겼던 사실이 들통나 이에 화가 난 좀비 지석진에게 물렸다. 하지만 자신만만하게 그 해독제를 마시려는 찰나 '''하하가 해독제를 쳐서 계단 아래로 떨어뜨려 쏟아 버렸다.''' 당장 주워서 조금 남은 걸 마셨지만 좀비 지석진이 요만큼 모자라서 안 된다고(...)[30][31] 하며 결국 해독 실패. 그렇게 구출왕(1등)에서 하루아침에 좀비로 변해 훈장이고 뭐고 다 날아가버리고 만다. 결국 해독약을 찾지 못해[32] 좀비가 된 이후에는 지석진과 좀비 브라더스 개그 와, 유재석과의 슬랩스틱을 선보이며 활약했다.

4. 여담


2012년 6월 10일에 방영된 '이상한 수학여행'편에 이은 런닝맨의 2번째 좀비 테마 특집이다. 다만 '이상한 수학여행' 특집과는 여러모로 차이점을 보인다.

이상한 수학여행
좀비전쟁
배경
초반부까지는 단순한 '수학여행' 컨셉인 양 속임
좀비가 퍼진 건물에 들어가는 특공대 컨셉
멤버들의 정체
수학여행을 온 고등학생
대 좀비 진압 특공대원
좀비들의 정체
멤버들 중 한 명이 감염원인 숙주 좀비
건물 내부인들
진행방식
멤버들끼리 감염자와 생존자로 나뉘어 동 틀 때까지 사투를 벌임. 숙주 좀비만 멤버들을 감염시킬 수 있음. 일반 좀비는 붙잡기만 가능.
생존자 구출 과정에서 멤버들이 좀비들에게 물리면 감염. 감염된 멤버는 30분내로 해독제를 먹지 못하면 좀비로 변화.[33]
최종목표
감염자들은 전원 좀비화, 생존자들은 좀비 퇴치
런닝맨은 생존자 전원 구출과 항체 확보, 좀비들은 바이러스 확산
좀비와 구분점
이름표의 야광 여부[34]
분장과 좀비 이름표를 통해 겉으로 감염자/비감염자가 구분.
무기
물총이 사용됨, (원거리 무기, 난사 가능) 좀비도 사용 가능. (모체좀비는 사용 가능한지 불확실) 모체좀비를 제외한 모든 멤버는(좀비, 생존자 포함) 물총을 이름표에 맞으면 즉사, 모체좀비는 그 상태로 이름표를 뜯겨야 사망.
좀비의 이름표를 떼면 일시정지. 대 좀비 무기로는 넥워머만 사용 가능. (근접무기, 수량 매우 적음)[35]
해독제의 존재
없음. 모체좀비에게 이름표를 뜯기면 즉시 좀비화.
있음. 좀비에게 물리면 30분 안에 먹어야 한다. 치료제는 기본적으로 시작할 때 1개만 주어지며 건물 내부 곳곳에 숨겨져 있음.
기타사항
외부와 단절된 클로즈드 서클
시간에 따라 좀비들이 진화.
간만에 등장한 참신한 특집으로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안타깝게도 시청률은 4.8%로 역대 최저시청률을 찍었다.(...) 좀비라는 매니악한 소재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듯. 게다가 여름이었으면 모를까 이런 호러물을 한겨울에 편성한지라 납량특집 버프도 받지 못했다.
배우 염동헌이 멤버들의 사령관[36]과 시설의 좀비 연구자 염 박사의 1인 2역으로 열연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에피소드 종결의 열쇠였던 좀비 바이러스 항체를 가진 소녀로 신인배우 신세휘출연했는데, 단지 후반부 카메오 출연으로 끝났다면 좋았겠지만 방송 이후 신세휘의 미모를 찬양하는 수많은 홍보기사들이 쏟아져 시청자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준수한 기획과 시나리오에도 불구 떨어진 시청률과 더불어 아쉬운 부분.
런닝맨 PD의 좀비특집 후일담 - <‘런닝맨’ PD, 시청률 안 나와도 좀비 특집 강행한 이유>
멤버인 지석진은 좀비재해를 다룬 게임인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악역인 알버트 웨스커와 간혹 엮이는데, 둘 다 동료들을 배신했다가 최후를 맞이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차이라면 지석진은 그냥 좀비가 되어 곧바로 동료들을 좀비로 만들려고 들었다면 웨스커는 죽은 줄 알았더니 실은 더 강력한 존재로 부활해 흑막이자 보스 캐릭터로 나온다는 점이다. 당연하게도 신체 능력도 차이가 나는데, 지석진은 최약체라면 웨스커는 최강자 포지션.
런닝맨의 특집 및 에피소드들은 명목상 옴니버스지만 다음 해 2월 14일 산장 특집에서 염동헌이 형사반장으로 나오자 런닝맨 멤버들이 좀비 전쟁을 언급하고, 염동헌은 무사히 살아났다는 식으로 능청스럽게 대답했다.
==# 런닝맨 10주년 생방송 특집 (스포일러 주의) #==
2020 환생 캠프의 송지효가 환생한 때가 바로 좀비 전쟁 때였으며 송지효의 정체는 '''좀비 상태로 환생한 모체 좀비였다!'''


[1] 무도의 해당 특집에서 보여준 대 실패를 만회하려는 듯 철저하게 통제된 규칙과 멤버들의 적절한 반응이 돋보였다. 거기에 멤버들간에 벌어진 배신이나 어그로 역시 프로그램 자체적으로 짜여진 틀을 박살내는 수준으로 막나가지는 않았다. 하하의 해독제 섭취 방해나 지석진의 호송중인 생존자 공격 모두 허용된 규칙 안에서 행해진 것들.[2] 20세기 폭스를 패러디한 인트로는 동일하나 런닝맨에선 현역 앵커들이 직접 뉴스를 진행하듯이 대사를 읊어주기도 한다. 혹시 예전에 방송된 뉴스 멘트에서 잘라온 게 아닌가 헷갈릴 수 있는데, 인트로 마지막에 직접 런닝맨을 언급함으로서 확인사살해준다. [3] 평상시엔 초록색이며 긴장했을땐 붉은색, 크게 긴장했을땐 심박계의 바탕마저 붉은색으로 깜빡이며, 좀비 상태의 시야에서는 심박계가 작동하지 않는다.[4] 엔딩 크레딧에 런닝맨 이외의 참여자 명단을 전부 공개했는데, 특별출연(염동헌, 신세휘) 및 '도와주신 분들(신동욱 앵커, 조정식 김선재 정미선 김윤상(이상 아나운서))', '좀비로 열연해주신 분들'(145명)까지 총 152명 확인됨.[5] 생존자 한 명은 다리가 풀려 계단에서 넘어지기까지 했다.(...)[6] 이 운동능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향상된다. 처음에는 계단조차 오르지 못해서 1층과 층계참이 세이프티존으로 기능했으나, 이후 좀비들이 계단을 올라갈 수 있게 되면서 안전지대가 점점 줄어든다. 최후에는 1층 로비까지 좀비떼가 우글거릴 정도.[7] 다만 감염자와 비감염자를 구분하는 능력은 오히려 퇴화한다. 재미로 그렇게 설정한듯.[8] 특히 전자 트랩에서 감염자의 얼굴을 클로즈업하는데, 입으로는 '살려주세요!'라는 말을 반복하면서 '''눈은 웃고 있다.''' "살려주세요...여기 ''''사람' 있어요...'''" 자막까지 합쳐져 예능이고 뭐고 소름 그 자체. 좀비 아포칼립스를 더 자세하게 다루는 작품에 등장했다면 생존자 그룹 하나둘쯤은 손쉽게 전멸시킬 무서운 지능이다.[9] 생존자를 많이 구출한 멤버가 승리자가 되어 훈장을 받는다.[10] 지석진이 김종국, 하하의 방해로 감염됨. 사실 지석진이 멤버들의 어그로를 심하게 끈 탓도 있다. [11] 하하가 이광수의 해독제를 던져버림[12] 지석진이 해독제를 독점한 이광수를 공격[13] 송지효.[14] 김종국, 하하, 개리.[15] 방송을 잘 보면 심리적인 압박감과 스릴이 워낙 강렬해서 그렇지 사실 난이도로 보자면 게임 자체는 멤버들이 여유있게 끝까지 모든 생존자를 구출할 수 있는 수준으로 조정되어 있다는걸 알수 있다. 7명의 멤버 중 3명이 사실상 팀킬과 자멸로 좀비화했음에도 마지막까지 3명의 멤버가 남았을 정도. 그에 반해 마지막 엔딩에서 탈출구 앞에 모든 좀비들이 우글거리는 상황은 아예 돌파가 불가능한 상태였다.[16] 이때 좀비들은 달리거나 지석진을 보고 ''''왕코!''''라고 말할정도로 진화했다.[17] 사실 RPG나 FPS등 게임에서 동행중인 NPC가 몬스터의 공격을 받는 건 전혀 이상하지 않은 부분이다. 동행중인 NPC의 보호 또한 게임의 일부분이기 때문. 그와 별개로 약간의 비판을 받기도 했는데, 자신의 좀비 사진을 보고 웃는 것이나 거의 완벽하게 대화하는 것을 지적받았다. 물론 좀비가 된 다른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전문 좀비 연기자가 아니기 때문에 아주 큰 문제는 아니었지만, 이광수에게 도발을 당했다는 이유로 감지도 안 된 이광수에게 달려드는(하하가 더 큰 소리를 내고 있었는데 감지하지 못했다.) 등, 규칙상 정해진 좀비의 행동을 넘어선 공격을 가했기 때문. 좀비화 한 출연진은 특별하다는 식으로 부가설명을 했다면 문제 없었겠지만 그정도로 세부적인 설정은 필요 없다고 느낀 걸지도 모른다. 좀비가 된 지석진이 생존자를 공격하는 것도 보통 좀비와는 감지능력의 차이가 매우 커서 송지효가 왜 이러냐고 할 정도였다. 물론 RPG지만 예능이고 런닝맨이 룰파괴 등으로 웃음주는게 한두번이 아니기 때문에 감안하고 봐야한다.[18] 좀비화한게 아니다! 자세한 건 아래 참조.[런닝맨_10주년_생방송_특집_스포일러] 사실 좀비 상대로 장난친 것을 제외해도 인과응보인 것이 지석진이 좀비 전쟁 때 송지효가 호송중인 일반인 생존자를 공격하지 않았으면 송지효가 좀비가 돼서 넥워머로 소멸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그러면 송지효가 모체 좀비로 환생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즉, 결과적으로는 지석진이 환생 캠프에 좀비 사태가 일어나는 원인을 제공했다고 볼 수도 있다.[19] 하나 찾기는 했으나 비밀 연구소에서 하하가 물리자마자 먹은 빈 병이었다.[20] 오히려 좀비가 문을 닫으려 했다(...). 이때 좀비역을 맡은 연기자 왈 '도망가야 하는데 덤벼들어서 놀랐다고(...).'[21] 좀비의 이름표를 때면 죽지는 않고 일시적으로 기절하기만 한다. 그런데 좀비 연기자분들도 힘들긴 했는지(...) 김종국이 떠날때까지 계속 얌전히 있었다.[22] 이런 점에서 김종국은 이 편의 주인공으로 보일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했다.[23] 끈질기게 해독제를 찾아 살아남은 하하와 신체능력만으로 생존한 김종국에 비해 부각되지 않았을 뿐, 개리 역시 대단하다는 것은 분명하다.[24] 유재석은 리더로써 모범을 보이기 위해 해독제를 다른 멤버들에게 주려고 하기에 안되고 김종국은 해독제로 치료해봤자 또 좀비랑 싸우다가 장렬하게 전사할테니 안되고 개리, 지효는 서로 사랑하다 함께 죽을 것이니 또 안되고 지석진은 치료해봤자 나약한 몸이라 해독제 낭비일테니 안되고 이광수는 배신할 게 뻔할 뻔자니 안되니 소거법으로 하하가 남는다.[25] 좀비를 유인하려는 느낌이 아니라 그냥 소녀와 같이 있는 게 아니라 항체가 없어서 바로 공격받은 느낌이다.[26] 좀비들은 감염된 상대는 건드리지 않아 지석진의 부하(?)좀비들은 송지효를 건들이지도 못하고 역으로 송지효 응원을 한다(...)[27] 게다가 이 넥워머를 처음 발견한 멤버는 유재석, 송지효, '''지석진'''이다(...)[28] 자신감이 붙었는지 좀비가 된 지석진과 좀비 무리 앞에 대놓고 가서 사진촬영까지 했다.[29] 물론 이때 찾은 힌트들은 본인이 먼저 보고 지우거나 찢어버렀다(...)[30] 이광수왈 "좀빈데 왜 저렇게 말을 잘해? '''나 좀비 되고 있는거야!?'''"[31] 사실 이광수가 조금만 머리를 써서 배신을 해서, 해독제가 있다는 것을 철저하게 숨겼거나, 차라리 물린 다음에 재빨리 도망쳐서 멤버들이 없을 때, 30분이 지나기전에 먹었다면 더 길게 생존할 수도 있었다.[32] 이 와중에 배신, 어그로 기믹이 더더욱 폭주해서(...) '''해독제! 내 훈장!'''을 마구 외치며 사방팔방을 돌아다니다가 생존자를 탈출시키던 유재석과 송지효에게 좀비가 몰려가도록 어그로를 끌어 생존자와 지효를 탈출시키고 좀비를 몸으로 막아낸 유재석이 감염된다.[33] 이를 역으로 생각하면 물리고 나서 30분 동안은 좀비의 공격에 면역인 무적 상태가 되는 셈. 이를 이용하면 예비용 백신을 가진 채 일부러 물린 뒤 30분 전까지 좀비로부터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플레이가 가능하다.[34] 그래서 좀비는 정체를 들키기 전까지는 어둠을 무서워한다(...).[35] 좀비를 완전히 죽일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지만 넥워머를 씌우는 것이 이름표를 뜯는 것보다 훨씬 어렵고 좀비들의 어마어마한 숫자를 감안하면 전력상으로는 별 의미없는 아이템에 가깝다. 아마도 좀비로 변한 멤버에게 사용해서 완전히 사살하는 그림을 노리고 넣은 듯하며 실제로 그렇게 사용되었다.[36] 경찰특공대 사령관으로 추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