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더비
1. 개요
1. 개요
이들과의 악연은 특히 훌리건과 관계된 것으로 유명하다. 첼시의 훌리건은 신나치 보수파, 극우주의와 관련이 많았다. 이들 중 극성인 사람들은 히틀러를 찬양하며 인종청소를 선동하고 런던 내 유대인들에게 악감정을 가졌다. 유대인이 밀집한 지역을 연고로 하는 토트넘 역시 곱게 볼 리 없었으며, 이는 경기장 내까지 이어져 유대인을 비방하는 노래를 부르는 등 여러 악연을 쌓아갔다.
이들의 첫만남은 1909년 12월 18일 풋볼 리그에서 만났다. 경기 결과는 첼시 2-1 토트넘 홋스퍼로 첼시가 승리 하였다.
1990년 이후 16년 동안 첼시를 단 한 번도 꺾지 못하다가 2006-07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아론 레넌의 결승골로 토트넘이 첼시를 2:1로 이겨 16년 만에 승리했다. 이에 구단에서도 자체 DVD를 제작하며 이를 기념하기도 했다.
2007-08 시즌에는 토트넘이 첼시를 상대로 칼링컵(리그컵) 결승에서 연장전 끝에 조나단 우드게이트의 결승골로 역전승하며 우승했고, 이는 현재까지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으로 남아있다.여기서 패한 첼시는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모두 준우승하며 준우승만 3개를 기록했다.
2008-09 시즌은 토트넘은 초반부터 하위권에 처지며 좋지 않은 시즌을 보냈지만 첼시를 상대로 1승1무를 기록했다. 특히 후반기 첼시에게 거둔 1승은 후반기 첼시의 임시감독으로 있었던 거스 히딩크가 기록한 유일한 패배였고 이로 인해 첼시는 우승 경쟁에서 사실상 멀어졌다.
2009-10 시즌은 전반기는 첼시 홈에서 0:3 완패를 당했고, 후반기는 홈에서 첼시에 2:1 승리를 거두었다. 후반기 첼시전 승리로 맨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에서 유리함을 점함과 동시에 첼시는 시즌 최종전까지 맨유의 맹추격을 허용했다.
2010-11 시즌 전반기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고메즈의 페널티킥 선방으로 무승부를 했고, 후반기 원정경기는 고메즈의 실수가 겹친 골라인 논란 끝에 2:1로 역전패했다.
2011-12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핵심 선수 루카 모드리치의 이적 요청을 거부한 것을 시작으로 라이벌 의식이 강화됐다.[1] 양팀은 리그에서 두 차례 모두 비겼으며 FA컵 준결승에서 첼시가 5:1로 승리하여 첼시는 FA컵 우승을 거뒀다. 그리고 동 시즌에 리그 6위였던 첼시가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하며 리그 4위였던 토트넘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2012-13 시즌에는 첼시의 감독이었던 안드레 빌라스보아스가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했다. 전반기에는 토트넘이 홈에서 첼시에 2:4 역전패를 기록했고, 후반기 첼시 원정에서는 2:2로 비겼다. 첼시-아스날과 함께 시즌 막판까지 치열하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을 했지만 결국 토트넘은 유로파리그로 가고 말았다.
2013-14 시즌 토트넘은 당시 안지 소속이던 선수 윌리안의 영입을 거의 확정지은 상태였다. 윌리안이 토트넘과 개인협상 및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런던을 방문했을 때 이를 알아챈 첼시가 하이재킹을 시도하여 그를 데려갔다. 당시 첼시 감독이었던 무리뉴는 이에 대해 "메디컬은 극비로 진행해야 돼. 축구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최선의 방법은 메디컬과 계약을 동시에 하는 거지."라며 비웃었다. 첼시의 응원가 중에도 그 때 윌리안 사건을 놀리는 챈트가 있다. 전반기는 첼시에 홈에서 1:1로 비겼으나 후반기 원정에서 수비수들의 여러차례 호러쇼로 0:4 대패를 당했다.
2014-15 시즌은 전반기 첼시 원정에서 3:0으로 졌으나 2014년 연말 홈경기에서 첼시에 5:3 완승을 거두며 설욕했다. 하지만 캐피탈원컵(리그컵) 결승에서 7년 만에 재회해 이번에는 0:2로 패 준우승했다.
2015-16 시즌에는 레스터와 우승 경쟁 중이었던 2위 토트넘이 첼시 원정 경기에서 전반 2-0으로 앞서나갔으나 자멸하면서 동점을 허용하며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2016-17 시즌에는 두 팀간의 치열한 리그 우승 레이스 끝에 결국 첼시가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무관의 위기에 처한 토트넘은 FA컵에 모든 것을 걸었으나 그마저도 첼시에게 발목을 잡히며 실패했고, 그렇게 결승에 올라간 첼시는 아스날에 패하며 최대의 앙숙이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
2017-18 시즌 토트넘은 첼시가 노리던 페르난도 요렌테를 하이재킹하여 팀의 공격수를 보강하며, 덤으로 첼시에게 4년 전의 복수를 했다. 사실 복수라기보단 첼시의 정책 때문에 토트넘을 선택했고 대신 첼시는 아스날에서 올리비에 지루를 영입했다. 웸블리 스타디움에서의 홈개막전 상대가 첼시였는데 이 경기는 2:1로 졌으나 후반기 스탬포드 브릿지 원정에서 3:1로 승리하며 28년 묵은 징크스를 깼다.
그러나 2018-19 시즌 리그 첫 맞대결인 홈에서 3:1로 승리를 거두지만 원정에서 2:0으로 패배하고 2019-20 시즌은 더블을 허용하면서 첼시를 상대로 약한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2020-21 시즌 리그컵에서 토트넘이 첼시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뒀지만 프리미어 리그에선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0:0으로 무승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선 첼시가 0:1로 승리하여 계속해서 토트넘 상대로 우세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