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에 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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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랑스 국적의 첼시 FC 소속 축구 선수. 포지션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다.
11-12 시즌 리그 1 득점왕, 2017 FIFA 푸스카스상, 18-19 시즌 UEFA 유로파 리그 득점왕을 수상한 프랑스의 대표 스트라이커이다. 또한 국가대표팀에서는 조력자로서 조국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에 일조했다.
2. 클럽 경력
2.1. 초창기 시절
지루의 프로 계약은 그로노블 푸트와 2005년에 이루어졌지만 2005-06 시즌 초반에 리저브 팀에 소속되어 프랑스 5부 리그에서 뛰었다. 지루는 리저브 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고 2006년 3월에 성인 팀으로 승격되어 프로 데뷔를 한다. 줄곧 교체 출전만 하던 지루는 2006년 8월 첫 선발 출전을 가졌으며 2007년 2월 26일 르아브르와의 리그 경기에서 프로 데뷔 골을 넣었다.
2007-08 시즌에 3부 리그 소속 팀인 이스트르로 임대 갔다. 지루는 아를 아비뇽과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멀티골(2골)을 기록하는 등 이스트르에서 총 14골을 넣었다. 성공적인 임대 후 복귀한 지루는 리그 1로 승격한 그르노블에 의해 전력 외 선수로 판단되어 방출 명단에 올랐다.
2008년 5월 28일에 투르와 3년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등번호는 12번을 부여 받았다. 부상으로 인해 데뷔 전은 2008년 9월 불로뉴와의 리그 컵 경기가 되었다. 리그 데뷔는 1주일 뒤 님과의 경기에서 이뤄졌다. 한 달 뒤 랑스와의 리그 경기에서 두 골 차로 벌리는 추가 득점을 올리며 데뷔 골을 기록했다. 총 27경기에 출전하여 14골을 넣고 시즌을 마무리했으며 팀은 승격에 실패했다.
2009-10 시즌에는 팀의 주포였던 테네마 은디아예가 낭트로 이적함에 따라 그 역할을 지루가 물려받았다. 팀의 제 1공격수가 된 지루는 16골을 넣으면서 시즌 전반기를 마쳤다.
2010년 1월에 몽펠리에 HSC가 200만 유로를 이적료로 지불하면서 시즌이 종료될 때 까지 투르에 임대하는 조건으로 지루와 3년 6개월 계약을 맺었다. 이 시즌에 지루는 총 42경기에 출장하여 24골을 넣었는데, 이 중 21골을 리그에서 넣으면서 득점 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또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으며 올해의 팀에도 뽑혔다.
2.2. 몽펠리에 HSC
지루는 2010년 7월 29일 죄르 ETO와의 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 1차전에 출전하여 팀 데뷔와 유럽 대항전 데뷔를 치렀으며, 이 경기에서 팀에서의 첫 골도 뽑아냈다. 리그 데뷔는 보르도와의 개막전에서 치렀다. 8월 28일 발랑시엔과의 리그 경기에서 데뷔 골을 넣었다. 한편, 몽펠리에는 프랑스 리그컵 준결승전에 진출하여 파리 생제르망을 만났다. 지루는 풀타임으로 경기를 소화했으며 연장전에도 뛰게 됐다. 그리고 117분 지루가 결승골을 넣었고 몽펠리에는 1993-94 시즌 이후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결승 상대는 마르세유였고 0-1로 패했다.
2010-11 시즌 팀내 최고 득점자가 된 지루는 몽펠리에와 계약 기간을 2014년 까지 연장하는 재계약을 맺는다.
2011-12 시즌에는 본격적으로 득점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지루의 득점 행진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았으며 디종과 소쇼와의 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다. 시즌 중반이 지나면서 여러 클럽들이 지루를 영입할 의사를 보이기도 했다. 지루는 2011-12 시즌에 리그에서만 21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였고 리그 1 득점왕[5] 타이틀과 리그 우승 트로피를 따냈다.
2.3. 아스날 FC
2.3.1. 2012-13 시즌
2012년 여름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아스날 FC로 이적하였다. 당시만 하더라도 아스날의 전 시즌 주장 겸 EPL 득점왕인 어떤 선수가 붙박이 주전으로 뛸 것이 예측되었기 때문에 팬들은 "오오 리그앙 득점왕이 서브라니! 이정도면 훌륭해! 됐어!"라고 들떴지만 그런 거 없고 반 페르시는 내 마음속 작은 아이를 외치며 홀연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 비록 리그앙 득점왕이긴 했지만 그보다 수준이 한 단계 높다고 평가받는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에 적응을 해야 했던 지루가 졸지에 원톱 주전 자리를 꿰차게 되었다.
2012년 9월 26일 코번트리 시티와의 리그 컵 경기에서 아스날 데뷔 골을 기록하였으며, 프리미어 리그 데뷔 골은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기록하였다. 이 경기에서 월콧의 골을 어시스트 하기도 했다. UEFA 챔피언스 리그 데뷔 골은 11월 6일 샬케 04와의 조별 리그 경기에서 기록했다.
지루가 아스널의 주전 스트라이커로서 괜찮은 모습을 보이자 이에 팬들은 비틀즈가 부른 "Hey Jude"의 한 소절을 따와서 지루의 응원가를 만들어주었고 지루만을 위한 이 응원가는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울려 퍼지게 되었다. 2013년 1월에는 아스날 팬들이 뽑은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리그에서 34경기 11골(시즌 47경기 17골)을 기록하며 데뷔 시즌 치고는 무난한 성적표를 집어 들었지만, '골이 필요할 때 넣어주는' No.9 스트라이커로서의 모습이 부족했고, 문전에서 맞는 득점 찬스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숱하게 날려먹은지라 아스날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단단한 피지컬과 큰 키로 인해 수비수들과의 몸싸움과 제공권 싸움 능력은 꽤 좋은 편[6] 이었지만, 팬들에게 비교되는 상대가 하필이면 퍼스트 터치 괴물, 원샷 원킬의 득점 머신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까였다.
그랬는데, 2013-14 시즌을 앞둔 아시아 투어에서 매 경기마다 골을 넣어버리며 '올 시즌도 저놈 믿고 가는 거 아냐?'하는 불안감을 팬들에게 선사하였다. 그러나 휴식 기간 동안 체중 조절을 통해 좀 더 날렵해진 모습을 선보인 지루는, 프리시즌 마지막 매치였던 맨체스터 시티와의 친선 경기에서 조 하트 골키퍼를 농락하는 팀의 세 번째 골을 가볍게 넣으며 반신반의하는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2.3.2. 2013-14 시즌
좋은 기세를 몰아 시즌 시작과 동시에 역시 매 경기 골을 쑴풍쑴풍 넣고 있다. 특히 9월 1일에 펼쳐진 한 골 승부가 된 리그 3라운드 토트넘 핫스퍼와의 북런던 더비에서 전반에 팀 동료 시오 월콧의 크로스를 받아 디딤 발로 가볍게 골문 안으로 슛을 때려 넣으며 라이벌 매치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특이하게도 2012-13 시즌부터 2013-14 시즌 3라운드까지 '''리그 내에서 기록한 14골 모두 런던에서만 넣었다.''' 장지현 해설위원이 3라운드 토트넘 전 중계에서 이 사실을 지적하여 축구 팬들에게 주목을 받았는데, 이 이야기가 나온 다음 라운드인 선더랜드 원정에서 외질의 기가 막힌 패스를 받은 원터치 슛을 넣었다.하지만 이후 탈런던(?) 원정에서는 계속 침묵(…)을 지키고 있다.
10월 19일 노리치 시티 FC와의 프리미어 리그 8라운드 홈 경기. 전반전엔 '''카솔라 - 윌셔 - 카솔라 - 지루 - 윌셔 - 지루 - 윌셔'''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원터치의 연속으로 촘촘히 에워싼 수비진을 바보로 만든 첫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고, 후반전엔 올라가던 노리치의 기세를 잠재우는 택배크로스로 외질의 골을 어시스트, 총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첫 번째 골은 벵거 감독도 자신이 본 가장 놀라운 골이었다는 평을 남겼다. 이로써 8라운드까지 4골 4어시스트 경기 당 1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 마음속의 작은 아이 드립치며 아스날 팬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던 반 페르시의 맨유가 2013-14 시즌 들어 추락 중인 반면에 아스날은 선두에서 질주 중인 것과 함께, 반 페르시는 인상적인 활약도 못 펼치면서 팀 내에선 Unhappy 띄우며 분열을 조장하고 있는 반면, 그 대체자였던 지루는 지루갓, 연계의 신 모드로 자신이 공언한 2013-14 시즌 EPL Top 10에 너끈히 들어갈 기세라 아스날 팬들은 행복해 하며 반 페르시를 조롱하는 짤방을 다수 제작 배포하고 있다.
시즌 초 곤살로 이과인 이적설이 떴을 때 이제 더 이상 지루를 주전 붙박이로 안보며 어울리는 백업으로 쫓아낼 수 있다고 좋아하던 아스날 팬들이 경기 중 지루가 다리를 절며 그라운드를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자 멘붕하여 빨리 지루 부담을 덜 수 있는 백업 구하라고 아우성인 것을 보면 2013-14시즌 들어 변화한 지루의 위상을 알 수 있다. 심지어 카림 벤제마떡밥이 뜨고 있는데, 벤제마가 온다고 해도 지루의 대체 요원이 아닌 니클라스 벤트너의 대체 요원이 되리라는 게 많은 이들이 생각.[7]
10월 26일에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득점으로 쐐기 골을 박으면서 아스날은 프리미어 리그 정상을 유지하게 된다. 그리고 약 한 달 동안 득점이 없다가 11월 말에 펼쳐진 리그 12라운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두 골을 넣으면서 침묵을 깨뜨렸다.
2013년의 본인의 마지막 골이자 아스날의 마지막 골은 지루의 머리에서 터졌다. 프리미어 리그 19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과의 경기 중 월콧이 프리킥으로 올린 공을 지루가 머리로 가볍게 방향만 바꾸어 득점에 성공하여 아스날은 1-0 으로 승리했고 리그 1위인 채로 2014년 새해를 맞이하게 됐다.
...이런 때도 있었지만 현재는 시궁창. 위의 각 주에 벤제마보다 폼이 더 좋다는 얘기는 무안하게도 벤제마는 레알에서 BBC라인의 일원으로 펄펄 날아다니는 반면 지루는 아스날에서 외질보다 더 욕을 먹고 있는 상태이다. 현재 출장한 모든 경기를 포함하면 34경기에 교체 출전이 3회인데 골이 겨우 16골. 스트라이커 역할을 수행한다는 걸 생각한다면 그렇게 많은 골수가 아니다. 게다가 이 골의 대부분은 전반기에 몰아넣은 게 많았고 결국 월콧의 부상, 외질의 방전, 램지의 부상 등이 겹쳐 1위에서 4위로 복귀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골이 절실히 필요할 때 확실히 해결해주는 해결사 적 측면이 부족하다.
게다가 국가대표에서도 벤제마가 미친 활약을 하는 동안 지루는 지루한(...) 플레이만 보여주며 욕을 먹었다. 8강 전 독일전 때 투입되며 프랑스의 경기력을 올린 것 과 스위스 전에서 선취골을 넣은 것 외에는 월드컵에서의 활약도 무에 가깝다.
13-14 시즌 FA컵 결승전에서 엄청난 전방 압박을 선보였다. 비록 골은 못 넣었지만 램지의 골을 어시스트 하며 팀의 우승을 도왔다.
2.3.3. 2014-15 시즌
프리 시즌과 시즌 초반, 팀의 성적과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이적 시장에서 스트라이커 영입에 미적대는 모습을 보이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지루에 대한 불만족을 표하는 반응이 다시 나오기 시작했다. 이 즈음에 지루가 못한건 아니었지만 FA컵 우승, 알렉시스 산체스의 영입으로 눈이 높아진 아스날 팬들 입장에서는 '주전 스트라이커 지루'는 미덥지 않을 만도 했다.
그러던 와중에 2014년 FA 커뮤니티 실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맞이하게 된 지루는 상대 골키퍼 위로 살짝 떨어지는 23미터 중거리 포를 쏘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성공시켰고 경기는 아스널이 3-0으로 승리하였다. 이로써 지루는 아스날에서의 두 번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비록 후반전에 교체 출전했지만 지루는 이 경기에서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었다.
공교롭게도 이적 시장 마감을 얼마 남겨 놓지 않은 프리미어 리그 2R 에버턴 전에서 동점골을 기록하였으나 4개월짜리의 장기 부상을 끊게 되는데, 다음 라운드에서 사노고 선발 경기를 지켜본 팬들은 대동단결하여 스트라이커 영입을 외치기 시작했다. 스트라이커 영입에 소극적이던 벵거에게도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 결국 이적 시장 막판에서야 맨유에서 대니 웰벡을 영입했다.
그리고 9월 30일, 지루는 아스널과 계약을 2018년까지 연장했으며 주급은 8만 파운드로 인상되었다.
그러나 기대를 한 몸에 받던 웰벡이 생각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아스날이 리그에서 최하위권 팀들과의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무승을 기록하며 극도의 부진을 겪게 되면서 지루를 그리워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당초 2014년 복귀가 불투명했던 지루였지만 11월에 조기 복귀하여 맨유 전에서 만회 골을 기록하는 등, 예전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공중 볼 경합, 원터치 패스 등의 원래 장점에 연계 플레이와 볼 키핑까지 더하면서 침체되었던 아스날이 상승세를 타는데 큰 도움을 주는 중이다.
지루의 복귀 이후, 벵거는 아스날이 강팀이 되기 위해서는 지루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아스날에서 강팀 상대로 올 시즌 제일 꾸준하게 득점을 하고 있는 선수이다. (에버튼, 맨유, 리버풀 ,맨시티) 지루가 아스날로 이적한 후 숨만 쉬어도 까이던 시절이 있었으나, 14-15 시즌에는 지루가 빠지면 아스날의 세트 피스 득실점률, 공격 시 연계 등에서 그 공백이 확연히 느껴질 정도로 존재감을 키웠다. 시즌이 지날수록 발전하는 모습이 보인다는 것이 매우 긍정적인 부분.
박싱 데이 즈음 12월 21일에 펼쳐진 리그 17라운드 리버풀 전에서 결승골을 넣는 등, 물이 올랐다고 평가 받으며 폭풍 활약을 펼치고 있었는데..
리그 18라운드 QPR과의 홈 경기에서 어리석은 파울로 퇴장을 당했다. 상대 수비진 사이로 침투하던 중에 네덤 오누하가 거칠게 마크하자 이마로 받아버린 것. 해설자가 '팀을 생각하지 않은 이기적인 파울' 이라고 할 정도로 어이없는 퇴장이었다. 지루가 라커룸으로 돌아가는데 벵거가 싸하게 돌아보는 장면이 압권. 웬만해서는 자기 팀 선수들에게 뭐라 하지 않는 벵거이지만 상황이 빡칠 만도 했다. 해당 경기는 산체스의 미친 활약으로 다행히 승리하였고 징계로 3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는데 그 3경기 중에 웨스트햄(5위), 사우샘프턴(4위) 과의 리그 경기가 있다는 게 치명적이다. 챔스 권에 반드시 진입해야 하는 아스날로서는 이보다 더 난감할 수가 없는 상황.
지루 징계로 공격진이 약해져서 어쩌나 하는 걱정이 많았으나 알렉시스 산체스와 산티 카솔라의 미친 활약, 그리고 각성한 옥슬레이드 채임벌린으로 사우샘프턴에게만 패배하는 것으로 선방. 하지만 팀의 4위 권 진입을 어렵게 만든 책임은 피할 수 없을 듯.
이후 1월 18일에 벌어진 리그 2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FC와의 어웨이 경기에서 지루는 두번째 골을 헤더로 때려 박아 승리를 확정 지었다. 골을 허용하고 주저 앉아 물을 마시는 조 하트의 넋나간 표정이 매우 인상깊다. 이날 경기력이 매우 훌륭했는데, 평소 잘 보여주지 못하던 드리블을 통해 빈센트 콤파니에게 옐로우 카드를 받게 만들기도 했고, 오른쪽 사이드로 침투하는 아론 램지에게 정확한 롱패스를 날려주기도 했다. 세레머니 브레이커 답게 산티 카솔라가 첫골을 넣고 특유의 양 손목에 키스하는 세레머니를 시도했으나 헤드락으로 훌륭하게 봉쇄... 그리고 본인은 골을 넣고 코너 플래그로 미끄러지면서 옆으로 눕는 매우 간지나는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최근의 폼은 아스날 공격수 중 단연 돋보인다. 7경기 5골 3어시. 결정력과 파이널 패스가 상당히 상승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팰리스 전 득점으로 인해 아스날에서 50골을 기록한 48번째 선수가 되면서 벵거가 영입한 프랑스 산의 성공작임을 사실상 못 박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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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AS 모나코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 전에서 '''희대의 개발'''을 선보였다. 인공위성을 수차례나 쏘아 올리고, 골키퍼가 막아낸 알렉시스 산체스의 슈팅을 골대 바로 앞에서 날려버리는 등, 상당한 기행으로 욕을 엄청나게 먹었다. 하지만 1주일도 지나지 않아 펼쳐진 리그 27라운드 에버튼전에서는 챔스에서의 부진은 어디 갔냐는 듯한 활약을 펼쳤다. 외질의 코너킥을 발리 슛으로 연결해서 선취 골을 넣기도 하고, 번뜩이는 패스로 연계 플레이를 하는 등, 챔스 때와 대비되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3월 15일에 펼쳐진 리그 29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에 마지막 골에도 관여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리그가 막바지, 아스날의 미친 상승세를 최전방에서 이끌고 있다. 26라운드부터 6경기 연속 골을 터트리며 요새 부진한 알렉시스 산체스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꾸며 미친 활약 중이다.
2.3.4. 2015-16 시즌
초반에는 주로 서브로 출전 중이다. 월콧이 70분 정도 뛰고 지루가 교체로 들어가는 패턴.
벼랑 끝에 몰렸던 뮌헨과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는 교체로 나와서 선제 골을 넣었다! 그 경기에서 미친 선방을 여러 번 해낸 노이어였지만 지루의 최고 장점인 얼굴을 이용한 슛에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다.
다음 경기인 에버튼 전에서는 선발로 출전하여 득점을 기록했다. 스톤스 등 상대 중앙 수비진을 피지컬로 압도하며 제공권을 장악했고, 외질과 탁월한 연계를 보여주면서 선제골을 따냈다. 곧바로 이어진 두 번째 골 장면에서는 세레머니 하러 달려가는 코시엘니를 골 라인도 채 넘어가기 전에 잡아 채면서 세레머니 브레이커로서의 위용을 보여줬다.
12월 10일 챔피언스 리그 6차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아스날은 16강 진출을 위해 '''2점차 이상 승리'''또는 '''반드시 3점 이상 득점 후 승리'''가 필요했기에, 지루의 해트트릭은 말 그대로 '''팀을 구해냈다'''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이후 아스톤빌라전에서 마져 타겟맨이 해야 될 롤을 확실히 수행하면서, 팀이 " 최고의 한주 "를 보내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특히, 아스톤 빌라전 골을 통해서 EPL에서 앙리, 이안 라이트 이후 최단 기간 내에 리그에서 50골을 넣어버린 선수가 되면서 슬슬 자신의 이름을 에미레이츠에 남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이 경기 이후 지루를 그간 비판했었던 앙리마저, 아스날의 주전을 차지할만한 능력이 있다고 인정을 하기도 하였다.
1월 25일 첼시 전 홈 경기에서 전반전 메르테사커의 퇴장으로 가브리엘과 교체된다. 전술적 교체라기 보다는 경기 당일 몸 상태로 인해 교체된 듯.
이후 기복을 보이고 있다. 뛰어난 선수임에는 분명하지만 분명 한계가 있는 모습이다. 피지컬을 이용한 플레이에는 여전히 능하지만, 체력이 부족한 건지 경기 감각이 안 올라오는 건지 후반기에는 기대 만큼의 모습은 보이지 못하고 있다. 거기에 벵거의 월콧 기용 + 웰벡의 복귀가 겹쳐서 확고한 선발 원톱 자리에서는 밀려났다. 월콧 원톱은 대 실패로 끝났지만 웰벡이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어서 당분간은 웰벡이 중용될 듯. 그래도 FA컵 헐시티 전 재경기에서는 2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선제 골 후 요람 세레모니는 덤. 그러나 이후에는 계속 못하고 있다.
그러나 아스날 팬들은 지루를 방출하자고 말하지는 않는데, 서브로 나오면 괜찮은 활약을 펼치는 데다가 주급도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인 듯. 어차피 지루도 경쟁을 즐기는 선수기 때문에 잔류할 듯.
31R 에버튼 전에서는 후반전 체력과 2: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더라도 확실히 공격스피드가 너무 느리며, 퍼스트 터치가 살아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노쇠화인지 단순한 슬럼프인지는 두고 봐야 할 듯. 그래도 월콧보다야...
그리고 4월 25일 리그 35라운드 선더랜드전에서 대망의 '''리그 14경기 연속 무득점''' 기록을 세워버리고 말았다. 전반기의 나쁘지 않았던 실력은 증발하고 그 이전으로 퇴보했다는 평과 함께 티에리 앙리의 혜안(...)이 재평가 받고 있다.
5월 1일 (한국 시각) 선발로 출전했으나, 리그 15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했다.
그래도, 5월 8일 (영국 기준) 리그 37라운드 맨시티 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팀이 중요한 시점에 다시금 제 폼을 찾았다.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도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아스날 팬들에게 기쁨과 불안감을 동시에 안겨주었다.
이 시즌만 한정해서 말하자면, 전반기에는 궂은 일과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다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허나, 레스터 전 이후에 지루가 아주 아쉬웠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었던 시즌.
후반기 부진에 대해서 굳이 변명을 하자면, 월콧이 백업이나 주전 자리를 두고 경쟁을 전혀 하지 못하였다. 그러다 보니, 지루의 폼이 급속하게 떨어질 때에도 휴식을 부여하지 못했던 것.
2.3.5. 2016-17 시즌
한 살 어린 제이미 바디의 아스날 행이 임박함에 따라 서브로 밀릴 전망이다. 이에 본인은 '''기대된다'''는 말을 했다. 하지만 바디가 레스터 시티와의 4년 재계약으로 영입이 무산되면서 구너들의 속은 타들어가는 상황.
그리고 바디랑 비슷한 스타일의 루카스 페레스가 왔다. 하지만 시즌 중엔 대체로 산체스가 톱을 뛰고 있으며 산체스는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레딩 전에서 드디어 복귀했지만 아직 폼이 올라오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어 아직까지는 산체스를 원톱으로 기용하는 전술만이 효과적일 듯 하다. (10월 26일 기준) 다만, 극단적인 텐백 전술을 사용하는 팀에게는 여전히 지루가 가장 좋은 옵션.
그리고 최하위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68분에 투입되어, '''첫 2터치로 2골을''' 넣는 등 팀을 승리로 이끄는데 공헌하는 '''갓갓갓갓 갓갓'''의 모습을 보여주며, 아스날 팬들에게 기대감을 가지게 하였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4차 전 PFC 루도고레츠 라즈그라드 원정에서 2대 1로 뒤쳐진 전반 40분 경 아론 램지의 크로스를 그대로 골로 연결시켜 외질과 함께 아스날을 챔피언스 리그 16강 진출 확정에 기여했다.
12라운드 맨유 원정 경기에서도 교체 출전해서 경기 종료 직전에 동점 골을 넣었다. 경기 내내 밀리는 모습만 보이며 선제 골까지 허용한 상황에서 입이 바짝바짝 타 들어가던 벵거의 체면을 그나마 살려줌과 동시에 아스날이 17경기 연속 무패(12승 5무) 행진을 이어가게 해준 공신이 되었다. 지루가 골을 넣기 전까지 아스날의 유효 슈팅은 '''0'''개였다.
챔피언스 리그 5차전 PSG전에서는 산체스가 얻어낸 PK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1득점을 올렸다.
EPL 13라운드 본머스전 후반 종료 전 출전하여 1 어시스트를 올렸다, 올 시즌 후반 투입 될 때마다 공격 포인트를 쌓고 있다.
18라운드 WBA전 선발 출전하여 헤더로 결승골을 넣으며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FC전에서 예술적인 스콜피온 킥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골 이전의 역습 과정도 예술 그 자체.푸스카스상 최종후보에도 올랐다. 또한 이 골로 역대 EPL 프랑스인 공격수 득점 랭킹 5위에 이름을 올렸다. 147경기 62골로 아스날의 전설 로베르 피레스와 동률을 이뤘고, 8골만 더 넣으면 맨유의 전설 에릭 칸토나와 같아진다.[8] 언제나 최고는 아니었지만 꾸준한 활약이 이끌어낸 성과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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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리그 20라운드 본머스 원정에서 팀이 0:3으로 지고 있을 때 1골(동점 골)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지만 후반 추가 시간에 동점 골을 넣고 바로 하프 라인으로 돌아가지 않고 세레모니를 해서 경기를 매우 잘 해놓고도 아스날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전 경기에서 예술적인 선제 골을 넣었고 이번 경기는 3:0으로 밀리는 상태에서 공격 포인트 3개에 추가 시간에 동점 골까지 기록했으니 흥분하는 것은 이해가 갔지만, 그래도 아스날을 포함한 상위권팀들의 살얼음판 순위 싸움이 이어지고 있어서 승점 3점이 급했던 데다 상대는 한 명 퇴장을 당했고 경기 시간은 아직 4분 여가 남은 상황이라 아쉬워하는 아스날 팬들이 많았다. 결국 아스날은 무승부로 승점 1점만 획득. 본인도 경기 종료 후 아차 싶었는지 탄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에서도 '아니 공격 포인트 3개나 따내며 승점 얻어준 선수가 이런 세레머니 하나 못함?' 이라고 쉴드 치는 여론이 있었지만, 그 후 아스날이 챔스권에서 점점 멀어지는 행보를 보일 때마다 이 장면이 소환되면서 '아스날 행보 이때부터 알아봤다.' 라는 댓글이 달리며 엄청 까인다.
그래도 FA컵 3라운드 프레스턴 노스엔드 원정에서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을 넣었다.
프리미어 리그 21라운드 스완지시티 전에서도 전반전 선제 결승골을 넣어 5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으나 골 직후 부상을 입어서 교체 신호를 보냈다. 그런데 후반전 59분까지 뛰었지만 부상 여파로 부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이랑 교체되었다.
리그 22라운드 번리 전에서는 모처럼 탄식왕의 모습을 보여주며(..) 후반 막판에 교체 당했다. 23라운드 왓포드 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했으나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전반이 끝나자마자 시오 월콧과 칼교체 당했다. 아스날은 전반전의 무기력한 모습을 이겨내지 못하고 홈에서 1-2의 충격 패를 당했다.
프리미어 리그 24라운드 첼시전 에서는 팀이 2-0으로 지고 있던 후반 65분에 교체 투입되었고, 후반 추가 시간에 골을 넣었지만 이미 팀이 한 골을 더 실점하여 3-0으로 지고 있던 상황이라 너무나도 늦은 만회 골이었다. 위안 아닌 위안이라면 이것이 지루의 첼시 전 첫 골이라는 것 정도.
다만, 팀이 3백으로 전술을 바꾸면서 본인의 단점이 부각되면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시즌을 통틀어 보면, 산체스 다음으로 아스날을 구하는 퍼포먼스를 제일 많이 보여주었다고 봐도 무방한 선수이다. 전갈 세리모니 때문에 까여서 그렇지, 본머스 전도 지루가 아니었으면 졌을 경기이니 말이다. 한계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실적으로 아스날이 닥 월드클래스 공격수를 영입하지 못 하는 이상, 은퇴하기 전까지 계속 같이 가는 것이 나은 선수임을 다시금 입증하였다. 특히나, 시장에서 지루에게 매겨질 가격이 20M파운드 정도 밖에 안될 텐데... 요즘 이적 시장에서 지루 급 공격수를 저 정도 가격에 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시즌이 끝나고 이적 루머가 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국대 에서는 자신의 후보 ( 냉정히 보면 1순위도 아니지만 ) 인 라카제트가 그의 대체자가 될 공산이 큰 상황. 아스날은 그를 킵하고 싶지만 선수 본인은 월드컵을 위해서 주전 출장을 선호한다. 프리미어 리그 & 런던에서 생활하는 것을 즐기기에 웨스트햄과 강력하게 연결이 되고 있다. 아스날 역시 그를 지켜야 하지만, 웨스트햄이야말로 지루의 몸값을 확실히 쳐줄 클럽이기에 판매가 불가능하지도 않을 상황이다 ( 더군다나, 현재 시스템에서 지루는 빼박 주전으로 메리트는 상당히 적다고 볼 수 있다. ). 다만 선수 본인이 아스날 홈페이지 인터뷰에서 잔류를 천명했고, 아스날로서도 팀 내 유일한 타겟터를 이적 시킬 이유가 없기 때문에 이적 가능성은 희박하다.
'''2016-17 시즌: 40경기 16골 6도움'''
2.3.6. 2017-18 시즌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영입되면서 경쟁이 불가피해진 시즌이다.
리그 1라운드 레스터 시티 FC와의 홈 경기에 후반 67분에 교체 투입되었다. 후반 85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와 좋은 콤비 플레이를 한 번 선보였는데 라카제트의 슈팅이 아쉽게 캐스퍼 슈마이켈의 선방에 막혔지만, 그로 인해 주어진 코너킥 기회에서 기어이 헤더로 역전 결승골 득점에 성공하여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9월 29일 유로파리그 바테와의 경기에서도 한 골을 넣어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10월 20일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그림 같은 한골을 넣어 또다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내에서도 롱 패스에 대한 헤딩 경합, 파울 유도 등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평소에 하는 원터치 연계에서는 윌셔와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2017년 10월 23일, 피파에서 선정한 푸스카스상을 받았다.''' 아이러니한 것은, 세계가 인정한 골을 두고 엠레 찬의 골을 EPL 올해의 골로 선정한 것은 더욱 더 아이러니.[9]
푸스카스상을 받은 건 대단한 영광이긴 하나, 컵 대회에서는 계속 풀타임인데다 및 리그에서도 꾸준한 교체 출전으로 나오는데도 지난 시즌의 슈퍼 서브 같은 모습은 전혀 나오질 않는다. 특히 리그 1골은 교체로만 나온 것을 감안해도 매우 아쉬운 기록.
물론 이건 득점에 한정해서이고 전반적인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애초에 지난 시즌에는 산체스, 자카, 몬레알, 베예린 등 유능한 자원들이 뒤에서 대기하고 있었으나 올 시즌에는 시오 월콧, 조 윌록,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 롭 홀딩 같은 수준 미달 선수나 유망주들과 같이 뛰고 있으니... 경기력 향상을 기대하는 게 무리일지도.
그리고 11월 29일, 허더즈필드 FC와의 리그 14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시작할 때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와 교체되어 들어오면서 멀티 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라카제트가 경기 이후에 부상으로 밝혀지면서, 이후 리그 경기에도 선발 출전을 기대해 볼 수도?
12월 10일 있었던 사우스햄턴과 경기에서 골을 넣어 팀을 무승부로 구원했다. 골을 넣고 셀레브레이션을 했는데 하필 후반 43분 때였다.
그러나.. 그 다음 라운드 모처럼 선발 출전한 웨스트햄 전에서는 답답하기 그지없는 경기력으로 역시 지루는 교체로 써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이후 6주 부상을 당했다.
아스날 FC의 피에르 오바메양 영입 설과 맞물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대체자를 미키 바추아이로 낙점하고, 여기에 모라타를 받쳐주며 제공권이 좋은 공격수를 찾던 첼시가 지루에 관심을 보이며 3각 트레이드의 모양새가 성립되고 있다. 바추아이가 도르트문트, 오바메양이 아스날, 지루가 첼시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 심지어 지루의 이적료가 단 15M이라는 소식까지 들리면서 구너들에겐 충공깽같은 소식. 그런데 아스날도 지루를 싸게 받고 보낼 의도가 없어서 이쪽 진전이 느리고, 이 때문에 다비드 루이스와 지루의 스왑딜 루머까지 등장했다. 결국 갓리나의 후려치기 전략으로 £18''m''에 영입한다는 텔레그래프의 맷 로 발 소식이 올라왔다.
'''2017-18 시즌(아스날): 26경기 7골'''
2.4. 첼시 FC
오바메양의 이적 오피셜이 뜬지 몇 시간이 지난 현지 시간 1월 31일 17시를 앞두고 첼시로의 이적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공식적으로 발표된 이적료는 15.3M 파운드이며 유니폼 번호는 아스날에서의 12번 대신 18번[11] 을 사용한다고 하며, 계약 기간은 2019년 6월 까지이다. 1년 연장 옵션도 있다고 한다.#
2.4.1. 2017-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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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당일 있던 홈 경기에서 모라타 옆에 앉아있었고, 하프타임에는 에메르손과 함께 홈팬들에게 인사를 하기도 했다. 첼시가 본머스에게 패배하고 맨유도 토트넘에게 패배하면서 해축갤 갤주 3형제는 이번 라운드 전부 다 쓴 맛을 보았다.
여담으로 지루는 이번 라운드에서 아스날 소속으로 스완지시티에 패하고 이적하자마자 같은 라운드에 첼시 소속으로 또 본머스에 패하면서 1라운드 2패(...)라는 쉽게 보기 힘든 기록을 썼다.
삼각딜의 당사자들인 바추아이가 2골 1어시, 오바메양은 오심이긴 했어도 데뷔 경기 데뷔 골을 집어넣으며 소속 팀들을 승리로 이끈 상황이라 은근히 부담이 갈 듯 하다.
콘테가 그렇게 원하는 선수였음에도 26R 왓포드전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가뜩이나 모라타도 없는데다 롱볼 빌드업을 책임져주는 마르코스 알론소마저 없었기 때문에 첼시의 빌드업 수준은 그말싫이었다. 누가봐도 지루가 교체되고 들어가고 타겟맨 롤을 소화한 이후 파이널 서드에서 공이 돌아가는 게 보였을 정도. 그러나 그가 10명이 싸우고 있는 첼시를 구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막판에는 골 기회까지 왔으나 놓친 건 아쉬운 부분.
27R WBA전에서 홈 선발 데뷔를 했고, 등딱을 통한 연계로 아자르에게 어시를 제공했으며 제법 찬스가 많이 나왔으나 득점 적립에는 실패했고, 축구3 덕에 머리에 붕대까지 감는 등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FA 컵 16강 헐시티 전에서 출장하여 모든 골에 관여하는 흠좀무한 모습을 보이며 데뷔 골을 신고했다.[12] 스탯 상 성적은 1골 1어시, 그 후 경기 감각이 필요한 모라타와 교체되었다.
맨유 전에는 늦은 시간에 투입되어 별 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모라타의 폼이 안 좋은 탓에 주전으로 도약할 가능성도 보인다.
맨시티 전에도 팀은 아자르 펄스 나인 전술을 사용했는데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전술적 변화가 없자 지루를 경기에 내보내야 한다는 여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었다. 결국 다음 리그 경기인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 선발출장했다. 아자르, 윌리안과 좋은 연계를 보여주며 팀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 놓고 공중 볼을 거의 다 따내기도 했다. 물론 운이 없었던 것인지 슈팅이 수비수 슈퍼세이브에 막히고 골 포스트에 맞는 등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그리고 교체로 들어간 모라타가 포스트플레이는 전혀 못하고 심판한테 화를 내어 치즈만 수집하는 모습 때문에 가만히 있고도 평가가 올라갔다.
모라타의 좋지 않은 폼에 비해 너무나 기회가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아스날에 있었을 때와 출전 시간이 별다를 바 없게 되었다. 그러다 프리미어 리그 34R 사우스햄튼 전에 후반전 2대 0으로 지고 있던 팀에게 만회 골과 역전 골을 선물해주며 멀티 골을 기록하였으며 황루가 되었다.
4월 20일 리그 35라운드 번리 전에는 모라타와 투톱으로 선발 출장하였다. 같이 지지고 볶고 하면서 생각보다 괜찮은 공격 작업을 했는데 비록 둘 다 득점은 없었지만 첼시는 2-1로 꾸역승을 거뒀다.
FA컵 4강 소튼 전에 선발로 출장해서 개인 능력으로 수비 셋을 제치며 선제 골을 박아넣었다. 팀은 2-0으로 승리.
5월 6일 리버풀 FC와의 37R 홈 경기에서는 팀의 승리를 결정짓는 헤딩 결승골을 기록했다. 팀은 이 골을 잘 지키며 1-0으로 승리. 골 셀레브레이션을 펼치며 벤치에 있는 다비드 루이스와 포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FA컵 결승에 선발 출전했으나 스몰링에게 지워지다시피하며 큰 소득은 없었지만, 지루 출장 시 웸블리 무패 기록을 지켜나가며 2연속 FA컵 우승을 달성했다.
'''2017-18 시즌(첼시): 18경기 5골 3도움'''
2.4.2. 2018-19 시즌
전 시즌 후반기에 모라타보다 좋은 폼을 보였으나 사리의 선택은 모라타였는지 개막전은 교체 명단에 있었다. 아자르도 벤치에 있었던 것을 보면 월드컵으로 인한 후유증을 염려해 벤치에 앉은 것으로 볼 수도 있다.
2라운드에 아스날 전에서 모라타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두 번의 결정적인 찬스가 있었으나 체흐의 선방에 가로 막혀 아쉽게 골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3R 부진한 모라타를 대신해 경기장에 들어갔다가 볼 경합 도중 예들린에게 팔꿈치로 얼굴을 얻어맞았다. 이 이후 심판이 휘슬을 불지 않는 촌극 등이 겹치면서 호셀루에게 동점 골을 얻어맞았지만, 다행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올라온 볼을 알론소에게 정확하게 떨궈줬고, 알론소가 때린 슛이 예들린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으로 들어가 팀은 2:1로 승리를 거두었다.
4R 역시 텐백 상대로 부진한 모라타를 대신해 경기장에 들어가서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으며, 페드로에게 감각적인 2:1 리턴 패스를 내주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적극적인 수비가담 역시 눈에 띄었고 좋은 득점찬스를 놓친 뒤에는 1탄식도 적립했다. 3경기 연속 교체출장 했으나 공격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치며 모라타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전경쟁에 청신호가 들어온 상태이다.
5라운드 카디프 시티와의 경기에서 지루 특유의 연계를 보여주면서 아자르의 동점골과 역전골을 어시스트 했다. 5라운드를 기준으로 3어시를 기록하며 본인이 골을 넣지 못하더라도 왜 팀에 필요한 스트라이커인지를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6R 웨스트햄전에서는 그다지 좋은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좋은 찬스를 두어차례 날리며 탄식한 게 전부. 딱히 지루만 특출나게 못한 것은 아니라 팀 자체가 결항 문제와 더불어 체력적으로 영 맛이 간 상황에다가 아자르가 사발레타에게 털털 털리며 지루와의 연계를 제대로 보여줄 상황이 되진 못했다. 후반 모라타와 교체되어 나갔다.
7R 리버풀전에서 선발로 출장하였으나 요새 폼이 좋은 고메즈-반다이크 조합에 밀려 딱히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진 못했다.
비데오프와의 유로파 경기에선 모라타의 득점을 흐믓한 미소로 감상한 후 8R 소튼 원정에서는 전갈킥이 떠오르는 아크로바틱한 킬패스로 바클리의 데뷔골이자 팀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교체되어 들어온 모라타도 막판 득점에 성공하며 첼시 입장에서는 간만에 원톱자리에서 스탯이 쌓였다 아이러니 한건 지금까지 0득점 4도움 리그 어시 공동1위를 기록중이다
10R 번리전에 모라타와 교체되어 들어가 위협적인 골찬스를 만들었으나 정작 첫 골 사냥에는 실패했다. 이 정도면 굿이라도 해야할 판.
이후 부상 때문에 벤치에도 못 앉다가 유로파리그 조별예선 4차전 바테전에 풀타임 출장하며 복귀했다. 그리고 드디어 시즌 첫 골을 성공시켰다! 이 골이 결승골이 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3R 토트넘 전에서 오프사이드만 주구장창 하는 모라타와 후반에 교체되었다. 아스필리쿠에타의 크로스를 받아 해딩으로 리그 첫골을 기록했다. 팀은 3-1로 패배.
유로파 리그 조별 5차전 PAOK과의 홈경기에서 원터치로만 두골을 만들어내며 팀의 대승에 기여하며 2경기 연속골을 달성했다.
유로파리그 조별 6차전 비디와의 헝가리 원정에서 엄청난 프리킥을 보여주며 팀의 패배를 막아냈다.
20R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불의의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남은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첼시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비상이 걸린 상황.
토트넘과의 카라바오컵 2차전에서 간만에 선발 출장하였으나 찬스를 모조리 날려버리며 승부차기까지 가게 만든 주범 중 하나였다. 추가시간 에메르송의 칼날같은 러닝크로스를 날려먹은 것이 백미. 하지만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며 일단락되었고, 이과인이 영입되었기 때문에 주중 경기에서 다수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느즈막히 교체출장하여 들어온지 얼마 안되어 윌리안과 합을 맞추며 팀의 3번째 골을 합작해냈다.
말뫼와의 유로파리그 1차전에서도 윌리안의 애매한 크로스를 환상적인 백힐로 득점해냈다. 저조한 리그 성적과는 다르게 유로파에서는 5번째 골이며, 1골차로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다. 팀의 성적만 밑받침된다면 유로파리그 득점왕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로파리그 2차전에서도 윌리안의 크로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초라한 리그 기록에 비하면 유럽대항전에선 여포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디나모 키예프 2차전에서 퍼펙트 해트트릭을 완성시키며 9경기 9골로 완벽하게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하지만 득점왕 대결인 요비치와의 맞대결에서는 요비치가 첼시 상대로 홈원정 모두 골을 넣으며 판정패.. 남은 것은 친정팀인 아스날과의 경기이다.
불분명한 영입징계 결과와 유로파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첼시는 지루의 계약연장조건을 발동시켰다. 이로써 지루는 한시즌 더 첼시에 남기로되었다. 이과인의 임대연장을 하지않을 것과 CAS에 이적징계를 연장하지않을 것이며 징계를 차라리 빨리 받아버리는게 낫다고 얘기가 나오는 첼시 보드진의 결정이 사실이라면 타미 아브라함과 함께 첼시 원톱 자리에서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친정팀인 아스날이 상대인 유로파 결승전에 선발 출전하여 유로파 담당 스트라이커 직책을 계속 이어나갔다. 전반전에는 좋은 찬스를 날리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후반전에 헤더 원더골을 비롯해 아자르에게 어시스트를 내주는 등 친정팀의 비수를 꽂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로 인해 지루는 유로파 득점왕이 되며 팀의 우승에 큰 공헌을 했다. 여담으로 골을 넣은 후 세레모니를 하려고 무릎을 꿇었으나 갑자기 이성이 돌아왔는지 손바닥을 보이며 친정팀에게 예우를 갖췄다. 팀은 4-1로 승리했고 유로파 리그 '''14경기 11골 4도움'''으로 득점왕에 최다 공격포인트를 쌓으며 우승컵까지 들어올리면서 정말로 유로파 리그의 왕으로 시즌을 마치게 되었다.
유로파 리그 우승 후 조르지뉴가 팀 버스 분위기를 찍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영상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카메라를 향해 '''"Thank you, Arsenal!"'''이라고 말한 장면이 잡혀 아스날 팬들에게 큰 논란을 일으켰다. 사실 타 축구 팬이 봐도 오랫동안 자신을 기용한 친정팀에 대한 예의가 아니었다는 반응이 많은 편.
'''2018-19 시즌: 45경기 13골 9도움'''
2.4.3. 2019-20 시즌
곤잘로 이과인의 임대연장이 불투명하고 은근히 노려보던 루카 요비치는 레알 마드리드행이 확정되었으며 아틀레티코에서 나름 좋은 모습을 보인 알바로 모라타는 아직 임대가 한 시즌 남은 상황이기도 하고 애초에 완전이적을 바라고 보낸 임대인지라 첼시의 1군급 톱 자원은 지루와 임대복귀하는 미키 바추아이, 타미 아브라함 정도가 전부이다. 구단의 영입 징계가 유예되지 않는 이상 당장의 주전은 지루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3시즌에 걸친 임대에서 2부리그를 맹폭하며 엄청난 성장을 하였고 아직 97년생으로 팬들의 기대가 매우 큰 타미 역시 기회를 충분히 부여받을 것으로 예상되어 약간의 경쟁은 불가피한 시즌 초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슈퍼컵 결승전에 풀리식의 패스를 받아 팀의 선제골을 기록했다.
허나 리그에서 에이브러햄이 3경기에서 7골을 기록하며 주전 경쟁에서 에이브러햄을 미는 것은 어렵게 되었다. 후반 조커나 컵대회에서의 활약을 노리는 수밖에 없는데 이마저도 램파드의 전술상 주력이 좋은 스트라이커를 선호하다보니 바추아이에게 밀려 교체 명단에도 들지 못하고 있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MLS로의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10R, 번리 원정에서 에이브러햄과 교체되어 오랜만에 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애초에 플레이스타일이 램파드가 원하는 유형이 전혀 아닌데다 노쇠화를 이기지 못 한 것인지 느린 스피드로 전방 압박을 거의 보여주지 못 하며 팀의 급격한 공격력 저하를 보여주었다. 에이브러햄이 이 경기에서 득점을 하지 못 했어도 전방 압박은 확실히 해주었고 심지어 지루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는 연계 플레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지루에 대한 아쉬움이 더욱 드러났다. 축구 팬들이 왜 램파드가 지루를 쓰지 않는지 알게 되었다고 할 정도이다.
1월 이적시장에서 인테르와 링크가 떴다. 장신 스트라이커 를 좋아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팀 컨퍼런스에서 램파드의 발언을 보아할 때 겨울 이적시장에서 떠나갈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 스포츠 보도에 의하면 뉴캐슬도 두 차례에 걸쳐 지루와 접촉했다. 그러나 지루는 뉴캐슬 이적에는 관심이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 스페인 디 마르지오에서 토트넘이 지루를 18개월 계약으로 오퍼를 넣었다고 한다. 결국 겨울이적 시장이 닫히고 가장 유력했던 토트넘 이적건은 없던일이 되었으며, 6월까지 첼시에 남게되었다.
26라운드 맨유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전에 바추아이 대신 투입되었고 지루 투입 이후 첼시의 찬스가 엄청 많아졌고 지루는 헤딩골까지 기록했으나, 오프사이드로 선언되어 취소되었다. 팀은 0-2로 패배하였다.
27라운드 토트넘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 하였고, 전반 15분 슛을 찼지만 요리스에게 막혔고, 세컨볼 상황에서 바클리가 찼는데 골대를 맞고 나왔다. 그것을 지루가 완벽하게 마무리 하면서 리그 1호 골을 넣었다. 그리고 후반 70분 에이브러햄이랑 교체되었다. 팀은 2-1로 승리 하였다.
29라운드 에버튼 전에서 후반전에 윌리안이 올려준 크로스를 톡 건드리는 플레이로 추가골을 넣으며 리그 2호 골을 넣었다. 팀은 4-0으로 승리.
2020년 3월 중순에 라치오로 이적할 것이라는 기사가 떴으나, 5월 20일에 첼시와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 그리고 이어진 30R 아스톤 빌라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1-1로 아슬아슬하게 외줄타기를 하던 와중에 결승골을 기록하면서 1년 연장계약을 스스로 자축했다.
33R 왓포드전에서는 전반전에 선제골을 넣으며 3-0 완승에 기여했다.
34R 팰리스전에서도 선제골을 기록했다. 다만 이 상황에서 전 팀 동료였던 게리 케이힐이 큰 부상을 입는 불상사가 발생한 것을 고려해서 셀레브레이션은 하지 않고 넘어갔다.
35R 셰필드 원정 경기에서는 태미 에이브러햄이 선발 출전하면서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후반 66분 셰필드가 2-0으로 앞서며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 풀리식을 대신하여 교체 투입되었고 에이브러햄과 투톱을 이루어 공격을 시도했지만 분위기를 바꾸는 데 실패하면서 팀은 3-0 완패를 당했다.
36R 노리치와의 홈경기에서 다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몇 차례 공격 시도 끝에 전반 추가시간 풀리식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정확하게 헤더로 연결지으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이때 지루는 손바닥에 무언가를 끄적거리는 독특한 골 세리머니를 선보였는데,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밝히길 부상으로 관중석에 앉아있던 캉테와 평소 즐겨하던 '스크래블'이라는 보드게임을 하는 흉내를 낸 것이라 하였다. 선제골을 넣은 이후에도 여러 찬스가 있었지만 추가골을 넣는 데에는 아쉽게 실패하였고 후반 86분 에이브러햄과 교체되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FA컵 준결승전에 선발 출전하였다. 물오른 경기 감각으로 맨유의 수비수들과 공중볼 경합을 열심히 해주며 경기를 풀어나가는 데 기여를 했고, 전반 추가시간 아스필리쿠에타의 크로스를 감각적으로 돌려놓으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에도 좋은 활약을 펼친 지루는 후반 80분 에이브러햄과 교체 되었고, 결국 첼시는 3-1로 승리하면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37R 리버풀 원정에서도 선발 출전하였다. 아스날 시절부터 안필드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던 모습답게 이번 경기에서도 골을 터트렸으나 주요 강점인 연계와 공중볼 모습에선 이전 경기와 다르게 상당히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계속 득점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은 꽤나 고무적인 부분이다.
38R 울버햄튼과의 최종전에서도 투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전반 추가시간 팀의 2번째 골을 기록, 물오른 자신의 기량을 과시하였다. 이날 득점을 통해 4경기 연속 전반전 추가 시간 골이라는 이색 기록을 수립하는 데 성공했다.
사실 지루는 26라운드까지만 하더라도 타미 에이브러햄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면서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렇게 25라운드까지 지루가 출전한 EPL 경기는 총 6경기 밖에 되지 않았으며, 그마저도 선발 출전은 2경기가 전부였다. 하지만 재개 후 경기들을 놓고 보면 중요 순간 첼시의 해결사 역할을 담당한 선수는 지루였다. 올시즌 EPL 마지막 6경기 중 5경기에서 골을 넣는 괴력을 과시했으며, 만 33세의 나이에 EPL 선발 출전한 5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으면서 제이미 바디의 기록을 제치고 역대 최고령의 나이로 EPL 5경기 선발 출전 연속 골이라는 기록을 수립했다.
'''2019-20 시즌: 25경기 10골 1어시스트'''
2.4.4. 2020-21 시즌
브라이튼과의 친선경기에서 후반에 투입되었으나 아쉽게 추가시간에 페널티킥을 내어주었고 추가시간 막판에 후안 카스티요와 교체되었다.
9월 11일, 뜬금없이 유벤투스와 합의를 봤다는 뉴스가 떴다. 하지만 지루 본인이 자신은 첼시와 함께할것이라고 하며 언플이나 찌라시로 밝혀졌다.
카라바오컵 3R 반즐리 FC전에 태미 에이브러햄과 교체되어 투입되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본인의 강점인 원터치 연계를 보여주며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냈다. 또한 첼시 데뷔전을 치룬 벤 칠웰의 얼리크로스를 골로 연결시키며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PL 3R 웨스트 브롬위치전에 치아구 시우바와 교체되어 리그 첫 경기를 소화했다. 그러나 포지션 파괴 전술을 쓰다보니 오히려 지루에게 공이 가지 않는 촌극이 벌어졌다.
카라바오컵 16강 토트넘전에 베르너와 함께 선발출장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의 좋았던 모습과는 다르게 포스트 플레이를 실패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며 공격 작업에서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
PL 7R 번리전에 오랜만에 교체출전하여 골까지 넣는듯 했으나 아쉽게 오프사이드로 무산되었다.
챔피언스리그 4R 스타드 렌전에서 교체출전하여 1:1로 비기고 있던 중에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넣어 승리함으로써 첼시의 챔스 16강 진출 확정에 1등 공신이 되었다. 경기에는 자주 나오지 못하고 있음에도 태미 에이브러햄을 뒤에서 튜터링해주면서 기량을 향상시키는 데에 도움을 주는 등 여러 측면에서 첼시의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 5R 세비야전에서 두 달만에 선발 출전해 2019년 3월 7일 유로파리그 디나모 키예프전 원정 이후 또다시 왼발,오른발,머리를 이용한 퍼펙트 해트트릭을 달성한 데에 이어 그 후 본인이 얻어낸 PK를 직접 집어 넣으면서 포트트릭을 달성하는 인생경기를 펼쳤으며, 지루의 이 활약으로 팀은 세비야 원정에서 이러한 지루의 활약으로 4:0으로 대승하면서 챔피언스리그 E조 1위를 확정지었다. 여기에 개인적으로는 34세 63일로 UFEA 챔피언스 리그 최고령 해트트릭 기록을 경신한 것은 덤.[13]
이 활약에 힘입어 11R 리즈전에서는 태미 에이브러햄을 대신하여 선발 출전을 했고, 0:1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리스 제임스의 감각적인 크로스를 밀어넣어 동점골을 기록하고 수비진의 시선까지 훌륭하게 끌며 양 측면 윙어에게 공간도 만들어줬으며, 커트 주마의 역전골 장면에서도 수비 2명을 끌고 공간을 만드는 등 타겟형 스트라이커 롤을 훌륭하게 소화하고 태미 에이브러햄과 교체되었다. 팀은 3:1로 승리.
되살아난 폼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램파드 감독은 계속해서 에이브러햄과 베르너를 출전시키고 있다. 아스널 원정에서도 이 둘에게 밀려 출전하지 못하면서 벤치에서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했다.
투헬 감독이 부임한 후 첫 경기인 20R 울버햄튼전에서 선발출장하였다.
23R 셰필드전에 선발출장했으나 울버햄튼전과 마찬가지로 존재감 0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루가 올 시즌 완숙한 마무리 능력을 보여주고는 있으나 노쇠화를 피해갈 수 없는 것인지 포스트플레이 능력이 많이 떨어졌다. 빌드업 시 본인에게 오는 공을 지키는 것을 힘들어하며 박스 안에서 등지고 버티며 다른 공격수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능력도 많이 퇴색됐다. 첼시 이적 후 쏠쏠한 활약을 하며 계속 재계약을 이어나갔으나 이번 시즌이 끝나고 나서는 계약 갱신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투헬도 내심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을 바라는 눈치이고...
PL 24R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전에 태미 에이브러햄이 뒷공간 침투 도중 자말 라셀스에게 태클을 당하는 불의의 부상을 입는 바람에 이른 시간에 교체 출전하여 선제골을 기록하였다. 그 밖에도 전력 누수가 심해져 있었던 뉴캐슬의 수비진을 허물며 티모 베르너의 추가골에도 간접적으로 기여하는 등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image]
루마니아의 아레나 나치오날러에서 중립구장 경기로 진행된 UEFA 챔피언스 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16강 1차전에서 환상적인 오버헤드 킥으로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기록하였다. 마운트를 맞고 올라간 공이라 판단하여 부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으나 VAR 결과 마리오 에르모소가 걷어낸 상황임이 확인되어 득점으로 인정되었다. 이 경기까지 챔스 5경기 6득점을 기록하며 챔스에서는 펄펄 날고 있다(...).
이번 경기로 드록바의 한시즌 챔피언스리그 최다골 기록인 6골과 타이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3. 국가대표
오랫동안 카림 벤제마의 백업으로 밀려 있다가 모종의 이유로 벤제마가 국가대표 팀에서 제명됨에 따라 주전 스트라이커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이후 데샹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지루가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그는 우리에게 매우 도움이 되는 선수다. 지루는 자주 부당한 비판에 시달려야 했다. 우리는 그에게 다른 공격수들이 하는 것처럼 해달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는 팀에 상당히 중요한 선수다. 그가 없을 때 우리는 그의 진가를 깨닫는다.'''
'''디디에 데샹'''
본격적인 활약상은 2014 브라질 월드컵부터 시작되는데 조별리그 스위스전에서 선제골을 넣어 팀의 5:2 승리에 기여했다.
UEFA 유로 2016 8강 아이슬란드 전 2골을 넣으며 팀의 4강행을 캐리했다. 후스코어드에서는 지루에게 평점 10점을 주었다. 4강 상대가 사실상 프랑스의 우승의 최대 고비라 할 수 있는 독일인데 과연 다시 한번 마누엘 노이어가 지키는 골문을 뚫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지만 이번에는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하고 대신 수비수들을 끌고 다니며 공간을 만드는 등 제 역할은 하였다. 다만 결승에서는 지루한 공격력으로 별 활약을 하지 못하고 교체되어 결국 팀의 패배를 벤치에서 지켜보게 된다.
토너먼트에서는 개인 전술보다는 앙투안 그리즈만과의 연계 플레이가 돋보였다. 그리즈만의 두 골을 직접 어시스트 했고 마누엘 노이어의 공중볼 펀칭 미스를 유도해 한 골에 간접적으로 기여했으며, 또 연계플레이로 상대 팀 수비수의 퇴장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국대에서 지루가 어느 정도 더 좋은 활약을 펼치는 이유는, 팀의 중심인 포그바 & 그리즈만과 지루 조합이 매력적이고 더 직선적인게 첫째고, 둘째는 상대방 수비 조직력이 아무래도 클럽에서 경험하는 것보다는 덜하다는 게 이유이다. 아이슬란드 전이 바로 그 예시.
종종 국대 경기를 보지도 않는 이들은, 왜 라카제트를 안 뽑고 지루를 뽑느냐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데... 이건 얼토당치도 않는 이야기다. 국대에서 지루가 제공하는 제공권은 프랑스에게 아주 중요한 것이고, 지루 자체도 프랑스를 결정적으로 구해내는 득점과 플레이를 많이 보여주었다. 결정적으로, 지루보다 국대에서 출장 대비 득점 기록이 좋은 선수가 별로 없다.[14]
특히, 프랑스 국대에서 시디베 & 망디, 파예라는 양질의 크로스를 올려줄 자원이 추가되면서 지루의 위력은 더더욱 발휘되고 있다. 최근 국대 경기를 보면 지루가 프랑스를 구한 경기 빈도가 높아질 정도. 다만, 이러한 크로스 위주의 플레이가 정형화되면서 다른 선수의 퍼포먼스가 다소간 죽거나 활용될 여지가 떨어지고는 있다. 그리즈만의 최근 국대 폼도 그렇고, 라카제트 같은 경우는 그냥 자리가 안 보인다.
하지만 프랑스 코치 기 스테판의 말에 따르면 지루에게 꾸준하게 경기에 출전하지 않으면 월드컵 엔트리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고 했다. 지루는 올 시즌 리그 경기에서 250분도 못 나왔으며, 코치는 다가올 몇 주 안에 이 일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15]
일단은 첼시 FC로 이적 후 3월 A매치 주간에서 선발로 출장해서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선제 골을 집어넣었으나 팀은 3:2로 역전패.
월드컵 직전 아일랜드전에서 득점하면서 기대치를 높여놓고 정작 무득점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3.1.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첼시 이적 후 꾸준히 폼을 올리더니, 결국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서도 프랑스의 23인 최종 명단에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를 제치고 들어가는 데에 성공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선 본선 직전에 펼쳐진 평가전에서 입은 부상의 여파로[16] 선발에서 밀렸으나 2차전에서는 선발로 타겟형 스트라이커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골도 기록할 뻔했으나 약하게 골 망으로 향하던 볼을 음바페가 확실히 처리해버리며 도움으로만 만족해야 했다.
이후 월드컵 결승으로 팀을 이끄는 와중에도 전 대회 통틀어 유효 슈팅 '''1회'''에 더불어 무한 탄식을 보여주고 있지만. 연계와 수비수 견제만으로도 제 몫을 한다는 평.
결국 결승에서도 막판 나빌 페키르와 교체되며 1 유효슈팅 스트라이커의 위용을 보였다. 하지만 디디에 데샹 감독은 지루의 무득점 행진에 대해 상위 단계로 올라갈 때마다 질문하는 기자들에게 득점 만으로 설명할 수 있는 공격수가 아니며 프랑스 대표팀에 있어서 대체 불가능한 선수라고 늘 그를 옹호해줬고, 결국에는 믿음에 보답하여 프랑스가 우승하는데 득점은 없었지만 분명히 기여했다.
결국 골을 넣지 못했지만 프랑스 공격진의 전체적인 판을 깔아주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냈다. 음바페의 사이드 돌파와 그리즈만의 중앙 플레이가 러시아 월드컵 프랑스의 주 공격 루트였는데 이때 음바페와 그리즈만을 견제하려는 상대 센터백을 끌어들이는데 큰 공헌을 했다. 음바페도 중앙 공격수 롤을 소화할 수 있지만 원톱은 상대 센터백과 몸싸움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최고 장점인 드리블 돌파를 100퍼센트 활용하기 위해서는 궂은 일을 해줄 원톱이 반드시 필요했다. 이는 지루가 출전하지 않은 경기에서 프랑스 공격의 창의성이 급격하게 낮아지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래도 0골은 너무하긴 했지만...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에서도 프랑스가 우승했을때 주전 원톱이었던 스테판 기바르쉬가 단 한 골도 못넣었던 기록이 있는데 20년 후에도 프랑스가 2번째 우승을 했지만 주전 원톱은 또 한골도 못 기록한 진기한 기록을 써 나갔다(...). 물론 기바르쉬와 비교하면 지루가 팀에 더 훌륭한 기여를 했다. 지루 월드컵 하이라이트
3.2. 이후
UEFA 네이션스 리그 18/19 시즌 네덜란드전에서 지루다운 터닝슛으로 결승골을 득점하여 데샹 감독의 무한 신뢰에 드디어 보답을 하게 되었다. 이 골로 지단(108경기 31골)과 공동 4위였던 국대 득점 기록이 단독 4위로 올라갔다.
18년 9월 10일 네덜란드전까지의 지루의 국가대표 골 기록은 32골로 역대 4위에 해당한다.
20년 9월 6일 수정일 기준 프랑스 국가대표팀 통산 98경기 출장 39골로 역대 3위에 올라있다.[17]
크로아티아전에서 벤 예데르의 교체선수로 출장, 페널티킥을 넣으면서 대표팀에서 40번째 골을 기록했다. 추가로 이 경기는 지루의 대표팀 99번째 경기로, 센추리클럽 가입까지 1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르퀴프에 의하면 10월 프랑스의 A매치 3연전 중 첫경기인 우크라이나와의 친선경기와의 예상라인업에서 지루가 선발출장할것으로 예상했다. 예상 라인업대로 우크라이나전에 출장한다면 지루는 월드컵 우승에 이어 카림 벤제마도 못해낸 센추리 클럽 가입 영광을 이룩할 수 있을것이다.
예상대로 10월 8일 우크라이나와의 친선 경기에 선발 출장했는데 주장인 요리스와 부주장 라파엘 바란이 선발출장하지 않았기에 센추리클럽 가입을 확정짓는 기념비적인 경기에 주장완장까지 차게 됐다.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전반 24분에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을 넣고 전반 34분엔 아우아르의 슛팅이 키퍼 선방에 막혀 튀어나온 세컨볼을 헤딩골로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자축했다. 지루는 이날 출장과 멀티골 기록으로 센추리 클럽 가입과 동시에 프랑스 A매치 역대 최다골 2위를 차지했다.[18]
11월 18일 2020-21 시즌 UEFA 네이션스 리그 6라운드 스웨덴전에서 16분 마르쿠스 튀랑의 컷백을 간결한 인프런트 슈팅으로 좌측 하단 구석에 차 넣어 동점골을 기록했고, 59분 킬리안 음바페의 얼리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4. 플레이 스타일
원터치로 이어가는 패스와 슛에 능하다. 원터치 장인이라고 할만큼 인상 깊은 골 장면은 대부분 원터치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정작 일반적인 슛은 골키퍼에게 막히거나 반대쪽 골 포스트를 노리다 살짝 빗나가는 경우가 많다. 이 탓에 분명 슈팅력은 좋은 편인데, 방향 선택에 있어서 아쉬움을 남기는 경우가 많아서 지루를 처음 보는 사람들이 슈팅을 잘 못한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 편.[19]
피지컬을 이용한 헤딩 능력도 뛰어나다. 지루는 보니와 함께 PL에서 근 2~3년동안 헤더로 제일 골을 많이 넣은 선수로,[20] 예전 아스날 스트라이커들과 비교해볼 때 좋은 신체조건을 이용하여 몸싸움을 즐기고, 또 잘하는 편이다. 한때 아스날 킬러로 이름을 날린 드록바 정도는 아니더라도 2013/2014시즌에 들어선 치열한 몸싸움을 통해 전방으로 투입된 공을 간수한 후 적절히 분배하여 아스날 공격진의 파괴력을 배가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는데, 이 부분이 2012-13시즌에 비해 크게 향상된 부분.
수비 시에는 센터라인 아래쪽으로 내려와 수비 부담을 덜어주는 이타적인 스타일, 큰 키를 이용해 세트피스 수비에서 큰 역할을 담당한다. 체격에 비해 활동량도 상당히 많은 편이나 발이 좀 느린게 흠이라 아스날에서 첫 번째 시즌에선 상당히 애를 먹었다. 2000년대 후반기부터는 원톱자원도 수비 능력을 요구하는게 축구의 트렌드고 세트피스 시 수비가담까지 하다보니 발이 느린 지루로서는 역습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 이를 체중 감량을 통한 활동량의 증가와 무작정 들이대기 보다는 기어 배분을 통해 2013-14시즌엔 어느 정도 해결한 편. 심지어 부상 복귀 이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2015년엔 라인 브레이킹에 이은 골(!!!)까지 선보였다.[21] 매년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 노망주라고 불러도 아깝지 않을 듯 하다.
지루의 치명적인 약점은 볼 키핑이 부족하다는 것. 이런 약점을 강점인 원터치 플레이로 극복하긴 하지만,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서 이 부분의 발전이 필요해 보인다. 골 결정력 기복이 상당히 들쑥날쑥하다는 것도 큰 문제이다. 종종 초등학생도 집어넣을 수준의 찬스를 놓치는 걸 보면 모 퍼런 구단의 모 먹튀가 생각날 지경. 그리고 앞서 언급한 느린 스피드도 약점으로, 어느 정도냐면 유로 2016 4강전 중반 하프 라인에서 잡은 단독 찬스에서 수비수에게 따라잡히는 안습한 상황이 벌어졌었다.
그래도 현재는 볼 키핑 역시 상당한 성장을 보여주었다. 원래 지루가 폼이 안 좋을 때에는 원터치 플레이 남발로 차단되는 일이 왕왕 있었지만 이제는 전혀 그렇지 않다. 만주키치와 함께 월드클래스까지라고 하기에는 힘들지만 나름 수준급의 타겟형 공격수라고 봐도 무방하다. 골을 노리는 움직임 또한 좋아져서 좀 더 많은 찬스를 잡으면서 상대방에게 위협적인 공격수로서 성장하고 있다. 앨런 시어러가 지루가 25골만 넘긴다면 월드클래스라고 인정할 정도. 그리고 수비적인 플레이에 있어서는 날이 갈수록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본인에게 강한 압박이 들어오는 리그 우승권 경쟁 팀과의 경기 혹은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빅 매치에서는 늘 부진한 모습을 보여줘서 양학 스트라이커라는 오해를 받기도 하는데, 이건 사실 지루 입장에서 보면 억울한 평가다. 지루의 골 기록을 보면 빅 클럽들을 상대로 두루두루 골을 넣었기 때문. 하지만 최전방 스트라이커 치고는 연계가 매우 능숙하다는 평가가 무색할 만큼 볼 트래핑 실수 빈도가 잦아지고, 큰 경기에만 나서면 이상할 정도로 찬스를 자주 놓치다 보니...[22] 메수트 외질이 잉글랜드 입성 이후 본인의 최대 단점이라고 불렸던 탈압박과 볼 키핑을 적정량의 벌크업을 통해 어느 정도 극복한 모습과 비교하면 지루는 압박 속에서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은 아직 부족하다는 평이 중론이다. 이는 아스날의 레전드 스트라이커 티에리 앙리가 남긴 '아스날은 올리비에 지루같은 공격수로는 우승할 수 없다'는 혹평을 떨쳐내기 위해서는 지루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이다.
그래도 지루에게 가한 비난 중 과한 것이 바로 리그 우승권 팀과의 경기에서 늘 부진하다는 것인데... 당장에 맨시티 & 맨유, 토트넘, 리버풀 등 지루보다 더 다양하게 귀중한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현재 아스날에 없다. 사실, 냉정히 말해서 리그에서 지루를 괴롭혔다고 봐야할 극명한 톱을 언급하자면 전성기 존 테리 - 게리 케이힐과 반 다이크 정도 말고는 없다고 봐도 무방. 근데, 이 들을 상대로 잘한 스트라이커는 리그 자체 내에도 드물다는 게 역시 함정.
5. 기록
5.1. 대회 기록
- 아스날 FC (2012~2018)
- FA컵: 2013-14, 2014-15, 2016-17
- FA 커뮤니티 실드: 2014, 2015, 2017
- 첼시 FC (2018~ )
- FA컵: 2017-18
- UEFA 유로파 리그: 2018-19
-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 FIFA 월드컵: 2018
5.2. 개인 수상
- UEFA 유로 브론즈부츠: 2016
- UEFA 유로파 리그 득점왕: 2018-19
- UEFA 유로파 리그 시즌의 스쿼드: 2018-19
- 리그 1 득점왕: 2011-12
- 리그 1 올해의 팀: 2011-12
- 리그 2 올해의 선수: 2009-10
- 리그 2 득점왕: 2009-10
- 리그 2 이달의 선수: 2009년 9월ㆍ11월
- 프리미어 리그 이달의 선수: 2015년 3월
- FIFA 푸스카스상: 2017
5.3. 서훈
- 레지옹 도뇌르 훈장 슈발리에: 2018
6. 기타
- 현재 첼시 선수단에서 골키퍼를 제외하면 최장신인 선수이다.[23]
- 과거 대런 플레처가 연상될 정도의 세리머니 브레이커이다. 골 넣은 선수는 코너 플래그 쪽으로 10m도 채 가지 못하고 지루의 마수에 사로잡히곤 한다. 그래놓고 자기가 골 넣으면 멀찌감치 달려가서 폼나게 세리머니한다.
- 전형적인 대기만성형 선수. 몽펠리에에서도 오랫동안 붙박이로 있지 않고 단 2년만 있었으며, 그 전에는 2부 리그인 투르에 있었는데, 투르에서도 역시 2년.
- 친할머니, 외할머니 모두 이탈리아인이다. 그가 태어난 샹베리는 알프스 근처로 이탈리아와 가깝다. 2018 월드컵 프랑스 대표팀은 외국인 팀 올스타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는데, 당연히 프랑스 혈통일 줄 알았던 지루까지 이탈리아의 피가 절반 흐른다는 사실(1/4+1/4=1/2)이 밝혀지면서 이야깃거리가 됐다.
- 과거 클럽 팀 동료이자 프랑스 국가대표팀 동료이기까지 한 로랑 코시엘니와는 절친이다. 리그 2의 투르 FC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이기도 하다. 프랑스의 2부 리그를 전전하다 아스날로 건너온 것까지 같다. 다만 코시엘니는 아스날 이적 시 지루보다 훨씬 더 듣보에 가까웠다. 지루는 리그앙 득점왕 출신이었고 코시엘니는 FM에서 찾아봐야 했다.
- 아내가 임신 중인 상태에서 호텔에서 모델과 지루가 정사를 즐겼다는 불륜설이 나왔는데 결국 그 소문은 사실로 드러났다. 영국은 일간지가 매우 발달해 있는데, 보통 선수의 사생활이나 뜬금없는 이적설 등으로 이슈를 만드는 언론사들이다. 그래서 모델이 지루와 관계를 맺은 사실을 언론사에 돈을 받고 팔아넘겼다. 그 모델에 따르면, 그는 1시간 이상을 할 수 있으며, 환상적이었다고... # 게다가 이번엔 경기 후[24] 팀 동료와 함께 한 여성 팬과 3P를 하자고 제안한 사실이 드러나며 팬들의 기대치를 그대로 짓눌러 버렸다. # 이제는 그냥 아스날을 떠나라 하는 팬이 많고, 심지어는 그냥 방출 시키라는 극단적인 의견도 나오는 지경이었지만 2014년 부상 복귀 이후 맹활약을 하며 여론을 뒤집었다. 아내와는 브라질 월드컵 기간에 브라질에서 화해를 한 듯. 해변에서 데이트를 하는 장면도 여러 번 포착되었다. 이 스캔들 이후로 지루는 아내에게 완전히 잡혀 살게 되었다. 지루가 런던 팀에서만 뛰려는 이유도 아내의 영향이 크다.
- 여담으로 몽펠리에 시절 라커룸에서의 사진이 유출되었는데 뱀장어 한마리를 달고 있다.
- 사진을 찍을 때마다 항상 의문의 오케이 사인을 포즈로 잡는다. 그래서 이런 우스갯소리의 대상이 되기도... 해충갤에서는 일베충 기믹으로 웃음 치트키 취급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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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안정환, 김성주가 출연하여 축구 해설 시의 애로사항을 이야기하였는데 그 와중에 이름을 말하기 껄끄러운 축구 선수들이 많다며 그 명단을 공개할 때 나왔다.
- EPL 입성 전에는 성 부분을 영어발음으로 읽은 올리비에 지루드라는 이름으로 잘못 알려져 있었다. 몽펠리에 득점왕 시절에는 거의 대부분의 기사에서 이 이름으로 쓰였고, 아스날 이적 초기에도 이 이름으로 종종 쓰이곤 했다. 그래도 해축팬들에게 막 알려지던 시기에 지루로 이름이 제대로 바뀌면서 이 분이나 이 분 처럼 여러가지 이름을 가지는 상황(...)은 피할 수 있었다.
- 오른팔에 라틴어로 된 성경 구절을 문신해 놓았다. 어머니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한다. 천주교인지 개신교인지는 불명확하나 지루가 경기 중 성호를 긋지 않는 것으로 보아 개신교인 듯.
-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골키퍼인 노이어에게 강한 모습을 보인다. 저번에 파리 테러가 일어났을 때도 선제 골을 넣어 프랑스의 2:0 승리를 만든 것도 지루이고 15/16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선제 골과 만회 골을 모두 넣어 노이어에게는 강한 모습을 보인다. 유로 2016에서는 노이어를 상대로 득점을 하진 못했지만, 노이어의 공중볼 펀칭 미스를 유도해 그리즈만의 쐐기골에 간접적으로 도움을 줬다.[25]
- 몇몇 축구 팬들은 외질과 지루가 안 맞는다는 주장을 펼치지만 실제로 그렇지는 않다. 외질의 어시를 가장 잘 받아먹은 것도 지루고, 16/17시즌 외질의 첫 어시가 괜히 지루인 것도 아니다. 오히려, 아스날이 산체스 반대편 윙어가 월컷이 폼을 잃어버린 시기에 스탯을 박아넣을 선수가 없었던 게 더 문제라고 봐야 한다.
- WBA전 이후, 토니 퓰리스에게 리그 최고의 타겟맨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상대방 골리였던 벤 포스터는 엄청난 헤더였다고 칭찬하였다. 그러고 보면, 지루에게 아쉬운 점이 헤더라고 했던 사람들은 참...
- 몽펠리에 에로 SC시절에 프랑스의 출신의 유명 막장 유투버 장난꾼 레미 가이아르 티셔츠 세레모니를 보인바가 있다....영상
-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프랑스어 더빙판에서 그린 고블린 역으로 성우 데뷔한다.
- 안습한 굴욕을 겪은 적이 있는데, 호텔 앞에서 선수들을 기다리고 있던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기 위해 다가갔으나 팬들은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아무도 사인을 받으려 하지 않았다(...) 결국 그냥 돌아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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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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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성들이 뽑은 가장 핫한 프리미어리거 1위, 프랑스 게이 잡지가 선정한 리그앙에서 가장 섹시한 선수 등 외모로 유명하다. 또한 LGBT인권 증진에 관심이 많은 선수이기도 하다. 이때문에 한때 게이설도 돌았고 실제로 게이친구들도 많다고 한다. [26][27]
2016년도부터는 수염을 길게 길러 부쩍 나이들어보이게 되었다.
8. 같이 보기
[1] 2018년 FIFA 월드컵 수훈,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 Légion d'Honneur Chevalier[2] 프랑스어 발음[ɔ.li.vje ʒi.ʁu\]은 지'''루'''가 아닌 지'''후'''에 가깝다. 다만 이 발음은 한국어에서 완전히 구현할 수 없다. 중세 국어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면, 쌍히읗이 비슷한 발음일 수 있다. 프랑스어 인터뷰시 발음 [3] 오른손잡이에 왼발잡이[4] 오른발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5] 당시 21골로 네네와 함께 공동 득점 왕에 올랐다.[6] 아르센 벵거 이후 아스날에는 이런 정통 타겟맨 스타일의 스트라이커가 없었다. 90년대 초 앨런 스미스 이후로는 지루가 처음이다.[7] . 사실 실력의 대체 요원이 아닌 인성에 논란이 많은 벤트너가 벤제마로 대체된다는 드립이었다[8] 칸토나의 기록은 156경기 70골[9] 여담으로 지루와 함께 후보에 오른 2명의 선수들도 특별했는데 2위에 오른 남아공의 오스카린 마수루케는 포지션이 골키퍼였고 3위에 오른 베네수엘라의 데이나 카스테야뇨스는 남자 선수가 아닌 여성 선수로는 처음으로 푸스카스상 후보에 올랐다.[10] 2020년 12월 4일 기준[11] 이 번호는 과거 로익 레미와 로멜루 루카쿠가 사용하던 번호였다. 10번이나 9번이 비어있지 않아 이 번호들을 달지 못하는 공격수들은 1+8=9라는 의미로 18번을 달기도 한다. 1+9=10의 19번도 마찬가지. 특이한 케이스로 9+1=10의 91번을 다는 선수도 있다.[12] 첫 골은 지루의 압박부터 시작, 둘째 골은 어시, 셋째 골은 세스크에게 리턴, 넷째 골은 득점[13] 기존의 기록 보유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34세 35일이였다. 챔피언스 리그의 전신인 유러피언 컵까지 포함하면 이 기록의 주인공은 페렌츠 푸스카스의 38세 173일이다.[14] 2018년 9월 10일 기준 / 지루 : 83경기 32골, 벤제마 : 81경기 27골[15] 현재 지루의 국가대표 경쟁자로는 라카제트, 그리즈만, 우스만 뎀벨레, 음바페가 있다.[16] 크로스 경합 당시 매튜 미아즈가와 충돌하면서 피를 흘렸었는데 이마를 꿰매야 했을 정도로 큰 부상이었다. 이 때문에 이마를 꿰맨 상처를 그대로 드러낸 채로 출정식에 참석했다고 한다.[17] 1위는 티에리 앙리 51골, 2위는 미셀 플라티니 41골[18] 기존 2위는 미셸 플라티니 (41골), 1위는 티에리 앙리 (51골) [19] 13-14시즌에 아스날은 미드필더들의 득점이 많이 나왔는데, 이런 장면에서 지루가 포스트 플레이 이후 원터치 패스를 넣어주거나 수비수를 달고 사이드로 빠져서 공간을 만들어주는 플레이를 자주 보여주고 있다. 지루 자체의 득점 능력은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없지만 아스날에 공격 능력이 뛰어난 미들진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나름 아스날의 색깔에 맞는 공격수인 셈. 반면에 미드필더 진이 부진하거나 줄부상으로 드러눕는 경우에는 지루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걸 보여주는 상황이 벌어진다. 1대1 돌파 능력이 떨어지고 해결사 적인 면모가 부족하기 때문에 아스날의 영입 포지션 1순위는 언제나 공격수.[20] 참고로 근 2년간 아스날은 세트피스에서 헤더로 제일 많은 골을 넣은 팀이다. 이것만 보더라도 지루의 중요도를 알 수 있는 상황.[21] 라인 깨는 움직임은 괜찮은 편이나 그동안 아스날 전술 상 상대 팀들이 내려앉는 모습을 자주 보여 뒷 공간이 적었고, 적은 기회 중 라인 브레이킹을 한 후에는 결정력이나 판단력이 아쉬웠다. 라인 브레이킹 이후에 골을 넣은 아스톤 빌라전에선 폴 램버트 감독이 라인을 올리고 압박하는 전술을 택해서 뒷 공간이 넘쳐났다. 빌라 수비진도 주장 론 블라르가 빠져서 라인 하나 맞추지 못하는 막장 경기력을 선보였고... 이 경기에서 나온 지루의 대지를 가르는(...) 패스에 이은 외질의 각도기(...)골도 마찬가지로 라인이 엄청 올라와 있어서 가능했다. 결국 이 경기 이후 몇 경기를 버티지 못하고 폴 램버트 감독은 경질당했다(...) [22] 오죽하면 그의 골 찬스를 놓친 뒤 탄식하는 모습에 비유해 탄식형 스트라이커라는 별칭까지 붙었을 정도다. 당연히 이런 경기들에서는 리그 중위권 팀들을 상대로 보여줬던 메수트 외질과의 콤비네이션을 찾아보기 힘들게 된다.[23] 키퍼까지 포함시 에두아르 멘디가 압도적이다. 무려 197cm[24] 심지어 맨체스터 시티에게 6:3으로 패배한 경기 후에![25] 참고로 노이어를 상대로 3경기 연속 골(국대 친선 경기, 챔스 16강 1, 2차전)을 넣은 최초의 선수이고 지루와 함께 노이어를 상대로 4골이나 3골이상 넣은 선수들이 그리즈만,아구에로 정도밖에 없었으나... 16/17시즌 챔스 8강 전에서 호날두가 5골을 맹폭하며 노이어를 상대로 총 9골을 기록 중이다[26] 지루 특유의 오케이 제스처 때문에 '지루게이 일베인증'(...)이라는 식으로 생긴 별명이다.[27] 442oons도 이 점을 감안한 것인지, 지루를 그릴 때 늘 자신의 그것에 손으로 오케이 모양을 하는 모습을 그린다. 또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뱅상 콤파니 등과 함께 근육질 몸매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