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데드 리뎀션 2/줄거리/에필로그: 챕터 2

 



1. 비쳐스 호프
1.1. 맨주먹 우정
1.2. 정직한 노동
1.3. 집짓기 수업
1.4. 공구상자
1.5. 새 예루살렘
1.6. 옛 친구의 부탁
1.7. 엉클의 운수 나쁜 날
1.8. 여자의 덕목
1.9. 집채만 한 녀석
1.10. 다시 한번
1.11. 새로운 미래를 그리며
1.12. 미국의 독
2. 엔딩 크레딧
3. 그 이후


1. 비쳐스 호프


아비게일이 원하던 정착해서 사는 삶을 위해 게디스의 보증을 받아 비쳐스의 호프에 땅을 구매해 자신만의 농장을 얻어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목장주와 가족의 일원이 되기를 애쓴다.

1.1. 맨주먹 우정


엉클에게 찰스가 생드니에 있다는 사실을 들은 존은 엉클과 함께 찰스를 찾으러 생드니로 향한다.
열차를 타고 생드니에 도착해 수소문한 끝에 스트리트 파이터로 연명하던 찰스를 발견할 수 있다. 찰스는 '론 울프' 라는 이름의 싸움꾼으로 도박거리인 길거리 복싱 시합에 나가 명령에 따라 승부조작을 하는 식으로 살고 있었다. 찰스는 존과 엉클을 보고나자 손을 털 결심을 하고 마지막 시합에서 명령을 어기고 이겨 버리고 돈을 챙겨 급히 자리를 뜨려고 한다. [1] 찰스와 함께 돌아오던 중 브론테의 부하였으며 그 자리를 대신 차지하여 생 드니를 차지하고 있는 귀도 마텔리의 수하들을 만나게 되고, 이들을 모두 처리한 끝에 무사히 비쳐스 호프로 돌아온다.

1.2. 정직한 노동


블랙워터 살롱에서 만난 세이디가 존에게 현상금 사냥 일을 제안한다. 살인자, 도둑, 아동 살해로 5개 주에서 현상금을 건 셰인 핀리란 현상범으로, 지난 주에 그를 잡았지만 라이벌 사냥꾼인 제임스 랭턴에게 빼앗긴 걸 되찾으러 가자는 것이다.
목장 때문에 큰 돈이 필요했던 존은 세이디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둘은 뉴 오스틴으로 찾아가 랭턴과 부하들을 모두 쓸어버린 후 셰인 핀리를 성공적으로 되찾아온다.
좋은 돈벌이 미션 때처럼 따라가면 세이디가 비처스 호프로 간다. 가다가 스키너 브라더스 인카운터가 뜨면 세이디가 도와주기도 한다.

1.3. 집짓기 수업


엉클이 허름한 판잣집을 보고 너 같으면 이게 꿈의 집이냐면서 무슨 악몽을 꿨냐고 이 따위 똥간에서 살거냐고 신랄하게 깐다. 이에 존은 수긍하게 되고 찰스와 함께 말에 판잣집을 묶어서 당겨서 철거해버린다.
골드 미션 조건이 아주 쉬운 미션으로 컷신 스킵 후 18초 내에 말을 당겨서 집만 부수면 바로 끝난다. 한 가지 팁을 주자면, 조작키 설정에 QTE를 연타하지 않고 꾹 누르는 것으로 변경하여 손쉽게 달성할 수 있다.

1.4. 공구상자


블랙워터 목재 상인 알버트 케익스에게서 조립식 저택을 구입한 존. 목재들을 한창 마차에 싣는 도중 비쳐스 호프에 있어야 할 찰스가 찾아온다. 무슨 일로 여기까지 왔냐고 물어봤더니, 농가에 있던 도중 스키너 브라더스에게 습격 당한 행인이 찾아온 걸 보고 존이 돌아오는 길이 걱정 되어 총잡이 둘, 웨인과 데본을 고용해 왔다는 것. 존은 그런 데 쓸 돈은 없다고 타박하나, 만에 하나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면 어떡할 거냐는 찰스의 말에 총잡이들과 동행하기로 한다.
일행은 비쳐스 호프로 곧장 돌아가는 것보다 공사에 필요한 공구를 사기 위해 실력 좋은 대장장이 닐스를 먼저 찾아간다. 그가 사는 만자니타 교역소로 가는 내내 총잡이 웨인은 자신의 총솜씨를 과시하며, 닐스와 잘 아는 사이니 공구는 걱정 말라고 얘기한다. 하지만 공구 상자를 받아 돌아오던 중 스키너 브라더스가 이들을 습격하고, 웨인은 그토록 과시하던 실력이 무색하게 화살 한 방에 중상을 입다 못해 스키너 브라더스에게 끌려가고 덩달아 공구 상자까지 저들에게 도둑 맞는다.
개미처럼 기어나와서 깔짝거리는 적들을 존과 찰스가 쓸어버리며 추적한 끝에 공구 상자는 무사히 발견했지만, 웨인은 그 옆에서 잔인하게 처형 당한 시체[2] 로 발견된다. 그의 시체를 수습하고 공구 상자를 찾아 돌아오는 길, 존은 대체 내가 무슨 땅을 산 거냐며 이런 유혈 사태는 다시는 없을 줄 알았다고 한탄한다. 그에 찰스는 땅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라며, 스키너 브라더스는 유희로 사람을 학살하지만 이번엔 반항이 심했던 걸 보니 단순 유희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말한다.

1.5. 새 예루살렘


엉클의 격려 하에 존과 찰스는 조립식 목장 주택을 짓는다. 신나는 컨트리 음악 House Building Theme이 배경에 깔리는 동안 기반을 다지고, 바닥을 깔고, 벽과 천장을 세우며 몇 날 며칠을 망치질한 끝에 마침내 번듯한 주택이 세워진다.

Well, let me have a ruler and a saw and a board
그래, 내게 자와 톱과 나무판을 주면
And I'll cut it
내가 자르고
I'll climb up the ladder with a hammer and nail
망치와 못을 가지고 사다리를 올라
And I'll nail it
못을 박을게
Well, we worked so hard to build a little house
그래, 우린 열심히 작은 집을 짓고 있어
Together
다 함께
In the snow or the rain or the ice cold wind
눈이 오든 비가 오든 찬 바람이 불든
Whenever
언제나
No matter
날씨가
What the weather
어떻든지
We're together
우린 함께야
금메달 조건이 80% 이상의 명중률로 망치질을 하라는 것인데, 배경 음악 박자에 맞춰 망치질을 하면 손쉽게 깰 수 있다. 아니면 못을 박을 때 '딱' 소리에 맞춰서 PC기준으로 마우스를 클릭하면 된다.
2:00쯤(몇번 더 있다.) 보면 벽면을 세울 때 엉클이 받쳐주는 걸 볼 수 있다. 아예 안한건 아닌 듯 하다.

1.6. 옛 친구의 부탁


새 예루살렘 퀘스트에서 주택 건설을 완료한 직후,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한 존은 감격한 표정으로 집을 올려다보다 곁에 있는 엉클에게 말을 건다. 하지만 존의 곁에는 아무도 없었고, 본의 아닌 혼잣말로 뻘쭘해진 존은 엉클을 찾아다니다 나무 그늘 아래서 퍼질러 자고 있는 엉클을 발견한다. 이에 존은 괜한 화풀이로 한번이라도 네가 일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윽박으로 엉클을 깨우고, 엉클은 능청스럽게 목장 땅 이야기로 주제를 돌린다. 흙이 안 좋아서 농사보다는 방목하는 목장이 어울릴 거라는 말에 존은 외양간 지으려면 반 년이 걸릴 거라고 하지만, 엉클은 1785년도 아니고 요즘 누가 외양간을 직접 짓냐며, 집이랑 똑같이 제작된 걸 사는 거라고 신랄하게 까곤 카탈로그 좀 보러 가자며 블랙워터로 함께 간다.
목재상인과 만날 땐 엉클답지 않게 그 입담으로 수완을 좀 올리나 싶었는데, 이어서 은행 대출할 땐 그 입담 덕에 대출 매니저를 화나게 만들어 존이 필요 이상으로 굽신거린다. 은행을 나오며 구차하게 비는 것도, 네 등신짓 보는 것도 진짜 지긋지긋하다며 투덜대는 찰나 우연히 세이디 애들러와 조우하고, 외양간 살 돈으로 골치 아팠던 존은 세이디에게 일거리가 있냐고 물어보고, 세이디는 델 로보 갱단원 라몬 코르테즈라는 아주 위험한 녀석이 있는데 너라면 괜찮을 것 같다며 존과 함께 라몬 코르테즈를 잡으러 간다. 갈 때 델 로보 갱단을 만났느냐 안 만났느냐에 따라 대사가 다르다.
웨스트 엘리자베스의 페인티드 스카이 목장에서 멕시코인을 봤다는 정보를 실마리로 그곳까지 곧장 찾아간 둘. 걱정하던 것보다 쉽게 숨어 있던 라몬 코르테즈를 체포하여 로도스의 보안관 사무소로 데려간다. 코르테즈는 자신을 풀어주면 2000달러를 주겠다고 흥정하지만 세이디에겐 가볍게 무시하고 그를 보안관에게 넘겨버린다. 하지만 코르테즈를 이송할 부 보안관이 오는 걸 기다리는 사이 그를 구하러 온 델 로보 갱단원들이 먼저 사무소를 습격한다. 총격전 끝에 녀석들을 물리치는 데에 성공했지만, 놈들이 시선을 끈 사이 코르테즈는 사무소 벽을 폭파시키고 몰래 빠져나간 후였다. 세이디는 어쨌든 우리는 놈을 잡아왔으니 돈을 달라며 보안관에게 말하지만 보안관은 놈을 생 드니로 이송시키기 전까진 한 푼도 줄 수 없다며 도망친 코르테즈를 잡아오라고 한다. 추가금까지 얹어주겠다는 제안에 교섭한 끝에 원금에 추가 75달러를 받기로 하고 존과 세이디는 도망친 코르테즈를 추격해 무사히 잡아온다.

1.7. 엉클의 운수 나쁜 날


라몬 코르테즈를 잡아 넘기고 비쳐스 호프에 돌아와보니 그새 엉클과 찰스가 외양간을 완성해놓은 상태였다. 감격한 셋은 신나게 노래를 부르며 밤이 깊도록 술을 퍼마시고 노는데, 다음 날 아침 찰스가 다급한 목소리로 엉클이 사라졌다며 존을 깨운다. 아직 숙취가 덜 가신 존은 엉클은 괜찮을 거라고 얘기하나, 찰스는 심각한 표정으로 스키너 브라더스가 와서 잡아간 거라며 그들이 다녀간 증거를 보여준다.
그걸 보고 정신을 차린 존은 이것이 함정인 걸 알면서도 찰스와 함께 엉클을 구하러 나선다. 가는 길, 찰스는 상황이 심각하면 구하는 게 최선이 아닐 수도 있다고 넌지시 말하지만 스키너 브라더스에 대해 감을 잘 못 잡은 존은 무슨 소리냐고 되묻는다. 이에 찰스는 머릿가죽이 벗겨져도, 배가 찢어져도 일주일은, 한 달은 아주 끔찍하게 고통스럽지만 버틸 테니 상황이 정말로 심각하면 그냥 고통을 끝내주는 게 나을 수 있다고 적나라하게 말한다.
다행히 스키너 보초병을 암살하며 간 끝에 캠프에서 발견된 엉클은 산 채로 훈제 당하는 중으로 상상했던 것보다는 나은 상황이었다.[3] 하지만 캠프에는 엉클만 보였고 다른 녀석들은 안 보였기에, 어디 있는지 망원경으로 수색하던 중 등 뒤에서 스키너 브라더스 둘이 존과 찰스를 습격한다. 가까스로 반격해 역으로 숨통을 끊어준 직후, 이제 알겠으니까 다들 쳐나오라며 발끈한 존의 외침을 시작으로 숨어 있던 스키너 놈들이 모습을 드러내 깔짝거리며 공격한다. 존은 찰스와 엉클을 엄호하며 떼거지로 몰려나오는 놈들을 몰살한 끝에 비쳐스 호프로 무사히 돌아온다. 결국 한 번 더 존과 찰스에게 처참히 발린 이 미션 이후로 톨 트리즈 안에서만 활동한다.

1.8. 여자의 덕목


엉클을 구한 후 성실히 일을 하던 와중 아비게일과 잭이 애완견 루퍼스[1편스포일러]를 데리고 비쳐스 호프로 찾아온다.

1.9. 집채만 한 녀석


잭과 아비게일이 비쳐스 호프로 찾아오게 되고, 아비게일은 존의 작업과 열정에 만족한 듯 존에게 행복한 것 같다고 말한다. 곧 세이디가 찾아오게 되고 처음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대화를 나누지만 세이디가 마이카, 그리고 돈을 벌 이야기를 하자 아비게일은 이제 존은 그런 일을 하지 않다고 말하지만 존과 세이디의 설득 끝에 마지못해 용납한다. 세이디와 존은 톨 트리에 현상금이 걸린 사람을 잡으러 나가고, 흔적을 추적하다 어느 통나무집과 난도질당한 시체를 발견한다. 통나무집 안에서 현상금이 걸린 사람을 찾지만 그는 괴물이 갔냐는 둥 이상한 소리만 늘어놓는데, 곧 회색곰이 나타나 존을 덮친다. 그러나 존의 기력과 세이디의 도움으로 간신히 벗어나고 오는 길에 같은 사람을 쫒는 현상금 사냥꾼 둘이 길을 가로막지만 역시 둘을 처리하고 다시 목장으로 돌아온다.

1.10. 다시 한번


심심해 하는 잭을 위해 존이 같이 낚시를 하러 간 사이에 애완견 루퍼스가 뱀에 물리고 존이 치료해준후 존과 잭의 관계가 진전된다. 낚시 도중에 잭은 예전에 아서와 함께 낚시를 하러 간 기억[4]을 떠올리고 존에게 말해준다.

1.11. 새로운 미래를 그리며


존과 아비게일이 블랙워터에 가서 데이트를 한다. 존의 주장으로 [5] 사진관에서 사진[6]을 찍은 후 영화를 관람하고 존은 호수 위에서 아서의 반지로 아비게일에게 청혼을 한다.

1.12. 미국의 독


에필로그와 레드 데드 리뎀션 2의 스토리의 피날레이자 마지막 미션. 아서의 복수를 하는 미션이기 떄문에 모자가 아서의 모자로 고정된다.
세이디가 마이카를 찾을 수 있는 단서를 알아냈다면서 존을 찾아온다. 바로 마이카의 동업자이자 부하였던 클리트가 스트로베리에서 발견된 것.
이에 존은 떠나려 하나 아비게일은 기껏 얻은 안정적인 삶을 망치게 될까 존을 말리지만 결국 존을 말릴 수 없게 되자 무사히 집에 돌아오기를 기원한다. 찰스와 세이디와 함께 스트로베리에 도착하면 도주하던 클리트를 발견하게 되고 잡아서 교수형대에 올린후 마이카가 어딨냐고 심문한다. 클리트는 마이카를 말리다가 헤어졌다면서 위치를 모른다고 하지만 목이 졸리자 마이카가 헤이겐 산에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여기서 선택지가 뜨는데 클리트를 풀어줄 수도 있고 그냥 교수형 시킬 수도 있다. 클리트를 풀어주면 이건 진짜 아니다라는 대사와 함께 명예가 오르지만 세이디가 화를 내며 머리를 날려버리기 때문에 어떤 선택을 해도 죽는건 똑같다.
이후 헤이겐 산에 도착한 존과 찰스, 세이디는 산을 오르려 하지만 찰스가 마이카의 부하의 저격에 맞고 부상당한다.[7][8] 부상당한 찰스를 잠시 쉬게하고 존과 세이디는 산을 계속 오르다가 마이카의 부하에게 기습을 받고 죽을 위기에 처한다. 존은 간신히 적을 때려눕히고 세이디는 칼에 찔려 치명상을 입지만 찰스가 세이디를 공격한 적을 처치하고 존은 부상입은 둘을 남겨두고 마이카를 잡으러 떠난다.[9]
1편 존의 테마곡인 The shootist의 어레인지이자 이 미션의 제목이자 테마곡인 American Venom이 흘러나오면서 존은 클리트와 더불어 마이카의 부하인 조를 쓰러뜨리고 마이카가 있다는 확신과 함께 개미마냥 깔짝거리는 부하들을 쓰러뜨리면서 산을 올라간다.
존은 결국 부하를 전부 쓰러뜨리고 마이카와 대면하게 된다. 마이카는 존의 가족을 들먹이며 조롱하고 존은 너 같은 놈을 죽이는데 시간 낭비도 하기 싫었지만 마음이 바뀌었다면서 전투가 시작된다. 마이카가 아킴보로 순식간에 쏘고 엄폐해대는데 뭘 쏘는지 데미지가 무식하게 높고 존이 맞게 되면 샷건에 맞은것처럼 경직하고 마이카쪽으로 가면 순식간에 즉사하기 때문에 잠시 엄폐하고 견제사격이나 해주자.
마이카는 총에 맞을때마다 자리를 옮겨다니는데 몇 번 반복하다보면 부상당한 세이디가 등장해서 마이카를 겨누고 컷씬으로 넘어간다. 마이카는 손을 들고 천천히 걸어나오며 옛날 생각이 난다는 이야기를 하고 그 순간 건물 안에서 더치가 나타나 세이디와 존을 겨눈다. 이에 당황한 세이디는 마이카에게 역으로 제압당하고 존과 더치, 그리고 마이카가 마침내 삼자대면하게 된다.
왜 이곳에 있냐고 묻는 존에게 더치는 "너와 같은 이유지 않겠나"[10]라고 대답한다. 마이카는 더치가 이미 자신과 손 잡기로 했다며 예전처럼 함께하자고 부추기고[11], 더치는 자신은 최선을 다해서 갱단을 이끌었는데 배신했다며 존을 책망한다. 존은 그건 오히려 내가 할 말이라며 "우리는 너에게 모든 걸 바쳤다"[12], "날 죽여봐야 해결되는건 없다"라고 일갈한다. 대답없이 듣고 있던 더치는 더 이상 말은 필요 없다며 마이카를 쏴버린다.
치명상을 입은 마이카는 허탈한 웃음을 터뜨리며 두 사람에게 반격하려하나, 그 순간 존의 데드아이가 활성화되고 총탄에 난자당해 최후를 맞게 된다. 존은 더치에게 고맙다고 말하나 더치는 모든 것에 질린 듯한 얼굴로 존을 쳐다보고는 말 없이 떠나버린다.
모든 싸움이 끝난 후 존은 세이디와 마이카의 오두막에 있는 (블랙워터에 남겨두고 왔던) 갱단의 금괴와 돈을 모두 챙기고 찰스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 가족을 맞이한다. 이렇게 레드 데드 리뎀션2의 서사시가 마무리 되며 엔딩 크레딧과 함께 스토리의 마지막 업적인 '''끝나지 않는 여름'''이 완료된다.[13]
첫 미션 네명의 인물인 주인공(아서->존), 더치, 마이카, 세이디가 눈밭에서 최후의 무대에 오르는 거대한 서사시의 수미상관을 보여주고 있다.
데드아이를 키면 '짐 밀튼이 또 나선다고' 포함 존의 테마곡 격이라 할 수 있는 노래 소리가 줄어든다. 이건 좀 아쉬운 부분. 무기창은 줄어들지 않는다.

2. 엔딩 크레딧


엔딩 크레딧에서는 퀸즈 오브 더 스톤 에이지의 보컬 조쉬 호미(Josh Homme)가 부른 버전의 Cruel, cruel world[14]을 필두로 그동안 게임에 나왔던 수많은 곡들이 나오며, 그 곡들과 함께 그 동안 나왔던 인물들의 후일담이 영상으로 짤막하게 등장한다.
Cruel, Cruel world, must I go on
잔인한, 잔인한 세상이여, 이제 가야만 할까
Cruel, Cruel world, i'm moving on
잔인한, 잔인한 세상이여, 나는 이제 떠날래
I've been living too fast, I've been living too wrong.
너무도 빠르게만 살아왔고, 너무나도 잘못 살았지.
Cruel, Cruel world, I'm gone.
잔인한, 잔인한 세상이여, 나는 이제 안녕.
This big old world, sure got me running 'round.
이 크고 오랜 세상은, 늘 나를 떠돌게 만들어.
Heard a voice, it told me settle down
어딘가에 정착하라는 목소리를 들었고
With the moonlight as my guide
달빛을 길잡이 삼아
And this feeling deep inside
내 안의 끓어오르는 감정을 따라서
I know now that i'm homeward bound.
이제서야 집으로 가고 있다는 걸 알았어.
As I wander through the pines
소나무 숲길을 이리저리 떠돌고 있었을 적에
The Whispers they tell, of the many before me Who tried and fell
한 속삭임이 들려왔네, 내 이전에도 도전했지만 실패했던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노라고.
Seeking fortune and ways,
부와 나아갈 방법을 찾아서
to get to glory days,
좋았던 나날로 돌아가기 위해서,
Looking for a place in this old world
그리고 이 세상에서 있을 곳을 찾기 위해서….
Cruel, Cruel world must i go on
잔인한, 잔인한 세상이여, 이제 가야만 할까
Cruel, Cruel world, i'm moving on
잔인한, 잔인한 세상이여, 나는 이제 떠날래
I've been living too fast, I've been living too wrong.
너무도 빠르게만 살아왔고, 너무나도 잘못 살았지.
Cruel, Cruel world, I'm gone.
잔인한, 잔인한 세상이여, 나는 이제 안녕.
Desert road, Desert plain
황폐해진 길, 황폐해진 들판
I have seen, so much pain
너무도 많은 고통을 보아왔었지.
Now I see into the eyes of a girl
이제는 한 소녀의 눈이 보여.
No more, No more, cruel world
더는 안돼, 더는 안돼, 잔인한 세상이여
On a dusty trail I saw a vapour light
먼지 날리는 길에서 흐릿한 빛을 보았어.
Was it mirage, don't know but it seemed right
환영이었을까, 잘 모르겠지만 그랬던 것 같아.
I felt mission, I felt trust,
확신에 가득 차 목적을 보았고,
I knew then that i must Go to her,
그제서야 내가 그녀에게 가야 한다는 걸 깨달았지.
away from this cruel world
이 잔인한 세상을 떠나서
Cruel, Cruel world, must I go on
잔인한, 잔인한 세상이여, 이제 가야만 할까
Cruel, Cruel world, i'm moving on
잔인한, 잔인한 세상이여, 나는 이제 떠날래
I've been living too fast, I've been living too wrong.
너무도 빠르게만 살아왔고, 너무나도 잘못 살았지.
Cruel, Cruel world, I'm gone.
잔인한, 잔인한 세상이여, 나는 이제 안녕.
Cruel, Cruel world, I'm gone.
잔인한, 잔인한 세상이여, 나는 이제 안녕.
크레딧을 보면 중간중간 훗날의 일들이 나오는데, 존은 신부 앞에서 아비게일과 결혼을 하게 되며 이를 축하하며 찰스, 세이디, 엉클, 잭 등이 춤을 추는 장면이 나온다. 또한 핑커튼이 마을들을 누비며 비처스 호프와 존을 찾아낸다. 그 이후로는 소설을 쓰는 메리베스, 유모차를 끌며 걷는 틸리, 아서의 무덤에 찾아간 메리, 로도스 잡화점에서 벽에 걸린 옛 사진을 보며 갱단시절을 회상하는 피어슨 등이 나온다.[15]

3. 그 이후


모든 크레딧이 나온 이후 존과 아비게일이 집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존은 빚을 다 갚았다고 아비게일에게 말하지만 아비게일은 돈 얘기는 더 이상 그만하고 잭이랑 농장을 잘 꾸며가자면서 집이 마음에 든다고 행복해하는 아비게일이 나온다.[스포일러]
에필로그 이후에는 더치가 남긴 금괴와 돈을 처분하여 2만 달러의 수익이 들어오게 된다. 전체 완료율에서 스토리 미션의 진행도가 완료되며 동료들의 무덤을 방문하는 도전과제가 해금된다.[16] [17] 모두 방문시 진행도가 오르며 도전과제 '''조의를 표하며'''가 완료된다.
헤이겐 산의 오두막에 다시 방문하면 얼어붙은 마이카의 시체와 유니크 더블 액션 리볼버인 마이카의 더블 액션 리볼버를 획득할 수 있다.[18] 또한 메리베스를 발렌타인의 기차역, 틸리를 생드니 살롱 앞 공원 벤치, 레인즈 폴을 앤즈버그 기차역[19]에서 만날 수 있으며 이들을 만나면 각각 짧은 컷신이 나온다.[20][21]
[image]

'''이제 다 끝난 것 같아, 친구.'''

'''대단한 여행이었어.'''

전체 달성률 100%를 완료할 시 존이 아서의 무덤을 방문하며 우리의 일은 끝났다고 독백하는 컷씬이 나온다. 이 컷씬에서는 May I, Unshaken이 짧게 배경으로 깔려 엔딩의 의미를 더해준다.[22][23]


[1] 이 때 찰스에게 돈을 걸면 돈을 벌 수 있다. [2] 눈에 칼이 꽂힌 채로 나무에 박혀있다.[3] 물론 그 덕에 등짝을 중심으로 뒤쪽은 심한 화상을 입었고 이후 치료하는데 고생한 듯 하다.[1편스포일러] 루퍼스는 전작에서는 존 부자와 함께 사냥을 나가거나 잭이 실종됐을때 흔적을 추적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4] 챕터2의 남자들의 낚시 퀘스트[5] 이 때 존이 몰래 아서와 메리가 젊었을 때 함께 찍은 사진을 보는 장면이 나와 존의 결심의 동기를 알 수 있다. [6] 포즈와 배경을 직접 정할 수 있는데 이후 이 사진은 비쳐스 호프 집의 거실에 계속 걸려 있다.[7] 헤이겐 산에 도착하면서부터 존의 복장이 겨울 디폴트 복장인 겨울 카우보이로 바뀐다. 아서의 복수를 하는 구간이기 때문인지 다른 존의 기본 복장들과 달리 모자가 아서의 모자이다.[8] 수 좀 많다고 조직 빽 믿고 조롱하며 존의 무서움을 모른채 도 모르고 주구장창 입을 놀리는 저격수는 시스템상 세이디와 함께 저격을 피해 전진하는 시퀀스를 다 수행하기 전에는 조준점에 들어와도 절대 쏴죽일 수 없다. 세이디가 말해주기 전까지는 얌전히 계속 저격을 피해 전진해야 하니 주의할 것. 체력을 풀업하면 괴물같은 맷집으로 돌파는 할 수 있을지도. 결국 수만 믿고 조롱하며 깝치다 자기가 만만하게 본 존에게 허망하게 사망.[9] 여기서 적에게 기습 받으면서 아서의 모자를 떨구는데 모자를 안 줍고 가면 존의 말도 산 밑에 있어서 회수할 수도 없고 엔딩 크레딧까지 쓰고 있지 않는다. [10] 마이카가 가지고 있던 갱단의 자금에 대한 말인 것 같지만, 중의적인 대답이기에 다른 의미로 생각해 볼 여지도 있다. "너처럼 돈과 금괴를 챙기러"(그러나 임무 이후 돈을 나눠가질때 더치는 자기 몫을 챙기지 않고 사라진다.), "너처럼 예전의 은원관계를 청산하려고" 등.[11] 거의 혼자서 자신의 갱단을 무너뜨린 존의 무력을 탐낸 듯.[12] 아서가 죽기 전에 더치에게 한 말과 같다.[13] 락스타 게임즈의 게임인 불리의 엔딩 이후 챕터 이름이다. 때문에 불리 2가 다음 후속작이라는 루머가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게임 불리 참고.[14] 윌리 넬슨 버전과 가사가 약간 다르다.[15] 이윽고 찰스와 세이디가 비처스 호프를 떠나는 장면도 나온다.[스포일러] 아이러니하게도 이 언덕은 1편에서 존과 아비게일이 사망후 잭이 매장한 언덕이다.[16] 본편 이전 시점에 죽은 제니와 캘린더,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죽은 션. 키이란, 레니와 호제아, 수잔, 아서와 이글 플라이스 총 9개.[17] 에필로그 종료 전에도 방문 가능하며, 도전과제 잠금 전 방문한 무덤은 자동으로 체크가 된다.[18] 얼굴이 얼어붙은 전용 모델링을 사용하며, 시체 판정이 사라져서 총을 쏠수도 없고 들수도 없지만 화염병으로 불태워버릴 순 있는데 이러면 몸은 타지만 모델링이 따로 없어서 얼굴은 얼어붙은 상태 그대로다. 한번 방문한 후 거리가 멀어지면 시체가 영원히 사라진다.[19] 컷신이 끝나면 명예가 크게 오른다. 꼭 가자[20] 존이 틸리를 만날 경우 그녀가 임신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엔딩 크레딧 이전에 만났다는 게 정사 스토리인 듯 하다.[21] 미션 취급인지 세이브하면 다른 미션을 클리어한 것처럼 미션 이름이 나온다.[22] 아서와 존의 명예가 높더라도 음정이 명예가 낮은 버전으로 나온다.[23] 달성도가 100%가 되는 순간 아서의 무덤 앞으로 강제 이동되며 컷씬이 시작하게 되어 있어, 말은 그 자리에 있는데 존 혼자만 이동되어 말을 찾으로 한참 뛰어가야 하는 낭패를 볼 수도 있다.